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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츄얼 유튜버/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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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동기2. 일본에서 세계로 퍼져나간 역사
2.1. 2016년: 키즈나 아이2.2. 2017년~2018년 : 1차 유행2.3. 2019년: 침체기2.4. 2020년 2차 유행
2.4.1. 생방송 진행과 저예산 Live 2D 기술로의 변화2.4.2. 세대교체가 일어난 이유
2.5. 2023년~ : 포화기, 레드오션화
3. 한국에서의 역사
3.1. 태동기
3.1.1. 2017년3.1.2. 2018년3.1.3. 2019년3.1.4. 2020년
3.2. 메타버스와 함께 유행
3.2.1. 2021년3.2.2. 2022년3.2.3. 2023년3.2.4. 2024년
4. 명칭의 역사
4.1. 일본

1. 태동기



'가상의 캐릭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한다'는 개념이 처음으로 제시된 가장 오래된 사례로는 무려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닌텐도는 1992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 참가해 자사의 최신 게임기인 슈퍼 닌텐도와 게임들을 홍보하면서 한가지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하는데, 바로 마리오와 관객들을 소통하게 하는 이벤트였다. 이를 위해 닌텐도는 마리오의 성우로 찰스 마티네이를 고용하고, 그에게 사람의 얼굴 위치와 표정을 실시간으로 읽어들어 컴퓨터에 띄워진 3D 마리오의 움직임에 동기화해주는 특수 헤드 기어를 착용시키고 대형 스크린 뒤에서 마리오 목소리를 연기하며 관객들과 소통하게 한다. 이에 찰스 마티네이는 3D 그래픽으로 띄워진 마리오의 모습으로 관객들과 소통을 훌륭하게 해내며 마리오의 성우로 데뷔하게 된다. 이는 현실의 인간이, 가상의 캐릭터를 페이스 캡처 기술과 개성있는 목소리로 내세워 사람들과 소통한다는 현대의 버츄얼 유튜버의 정의에 부합한다.

한편 일본에서 1997년에 처음 연재되었던 코이오 미나토(こいお みなと)의 만화 《사이버 모델 RINGO》(원제: RiNGO)에서도 버츄얼 유튜버라는 개념이 제시된 바 있다. 실제 인간(본 작품에서는 전문 성우)의 얼굴에 페이스 캡처를 도입해 가상 캐릭터를 마치 실제로 살아있는 것처럼 연출한다는 내용을 보여줬다.


파일:/image/109/2006/04/07/200604070902552101_1.jpg

1998년 한국에서 활동하던 사이버 가수 아담 역시 현재의 버추얼 유튜버 개념과 매우 유사하다. 명백한 설정이 있는 가상 캐릭터였으며, 실제로 살아있는 것 처럼 연출되었고 안의 사람과 완전히 별개의 존재로 설정되었다. 이는 이후 류시아, 사이다 등으로 연결된다.




유튜브의 설립 이후, 가상의 캐릭터를 통해 마치 그 캐릭터가 유튜버의 주체가 되어 채널을 운영한다는 컨셉을 최초로 시도한 것은 2011년 개설된 영국계 채널 '아미 야마토(Ami Yamato)'이다.[1] 단순히 3D 애니메이션을 주로 업로드 하는 채널은 기존에 존재하였으나 캐릭터가 실제로 살아 움직이며 직접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린다는 컨셉을 최초로 시도한 것은 아미 야마토이다.[2] 하지만 당시에는 이러한 개념을 특별히 '버츄얼 유튜버'라고 부르진 않았다.

2012년 4월 13일에 일본 기상전문 회사인 웨더뉴스에서 날씨를 방송하는 Solive24에서 Airi라는 캐릭터가 정지된 그림에 야마기시 아이리 캐스터의 목소리를 녹음한 것을 재생하는 방식으로 버츄얼 캐스터로 등장한다. # 2014년 4월 10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22시에 1시간동안 단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야마기시 아이리 캐스터의 모션과 목소리가 같이 들어가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였다. # SOLiVE24는 이미 Youtube, niconico, AbemaTV 등 여러 사이트에 스트리밍되었지만 Airi의 콘텐츠만을 업로드하는 채널은 2018년 5월 17일에 만들어진다. # 물론 지금도 여전히 매주 1회 Airi 채널과 웨더뉴스라이브 채널에서 생방송 되었다.

2014년에는 '2차원 유튜버(二次元ユーチューバー)', '애니 소녀(アニメ娘, 아니메무스메)'를 표방하며 활동하는 에일렌이라는 채널이 생겼다. 그리고 2016년, 키즈나 아이가 자신의 데뷔에서 '버츄얼 유튜버'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세상 사람들이 버츄얼 유튜버를 개념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2. 일본에서 세계로 퍼져나간 역사

2.1. 2016년: 키즈나 아이

3Dだから、三次元? んー、まあ、とりあえず、バーチャルってことで。バーチャルユーチューバーって響き、カッコ良くないですか?
3D니까, 3차원? 음― 뭐, 어쨌든 버츄얼이라는 걸로. 버츄얼 유튜버라는 말 멋지지 않나요?
키즈나 아이, 2016년 12월 1일 최초 투고 영상 【자기소개】처음 뵙겠습니다! 키즈나 아이입니다 ლ(´ڡ`ლ)

이 용어는 제법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흔적이 남아 있는데, 키즈나 아이 본인도 스스로를 버츄얼 유튜버라 소개하면서 따로 이 용어를 명확히 정의한 바는 없다. 키즈나 아이는 아미 야마토 등과는 달리 실존 인물이 아니라 가상 세계에 존재한다는 설정을 내세웠다. 다만 이후 자신을 특별히 가상 존재로 설정하지 않거나 안의 사람의 존재를 당당히 밝혀도 버츄얼 유튜버로 묶이는 등, 시장이 커지면서 정의가 단순히 '가상 세계에 존재한다'라고 부르기 어려워졌다.

한편, 버츄얼 유튜버로 분류되는 유튜버들도 자신을 버츄얼 유튜버라고 명명하지 않기도 한다. 특히 태동기인 2017년에는 '버츄얼 유튜버'라는 명칭이 키즈나 아이 본인의 전매특허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후발주자들은 약간 변형된 타이틀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았다.[3] 본인 의견과는 별개로 아미 야마토도 버츄얼 유튜버의 범주로 인식되고 있다. 버츄얼 유튜버 랭킹에서도 등록되어 있으며, 프랑스어 허프포스트 기사에서도 키즈나 아이, 네코미야 히나타, 바비 블로거와 함께 언급되었으며 # @, BBC 기사에서도 마찬가지로 버츄얼 유튜버의 예시로 상기 4명을 언급하면서 보도하였다. #( @) 아미 야마토가 이 사실을 트위터에 언급하기도 했는데 그녀의 팬이 아미 야마토는 (설정상) 실존 인물이니까 '버츄얼'이 아니지 않냐고 지적하자 아미 야마토는 농담으로 받아쳤다. 2019년 3월 BBC Click에서 버츄얼 유튜버에 대한 방송을 내보냈을때 아미 야마토 역시 버츄얼 유튜버의 사례중 하나로 보도되었다. # 이 유튜브 영상에 아미 야마토가 직접 자신을 다뤄줘서 고맙다고 댓글을 남긴걸 보면 본인은 특별히 버츄얼 유튜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반감은 없는 듯하다.

최초 논쟁은 누가 먼저 시작했냐라는 날짜가 명확하지 않아서 논쟁이 되는게 아니다. 먼저 시작한 사람은 명확한데 그 사람이 버츄얼 유튜버라는 단어 정의에 해당하냐가 논란인 것이다. 그래서 버츄얼 유튜버라는 개념을 최초로 제시한 키즈나 아이가 이 장르를 개척한 사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키즈나 아이가 인기를 얻으며 버츄얼 유튜버라는 개념은 키즈나 아이가 상징이나 다름이 없다. 카구야 루나 같은 후발주자들도 키즈나 아이를 오야붕(두목)이나 선배님이라 부른다.

2.2. 2017년~2018년 : 1차 유행

2017년 2월 이후 키즈나 아이가 유명해지면서 버츄얼 유튜버를 자칭하거나, 이와 유사한 형식의 유튜버가 급증하였다. 버츄얼 유튜버 장르가 일본 내에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17년의 하반기에 키즈나 아이가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시청자 이름 괴수선배(카이쥬 센빠이)를 야수선배(야쥬 센빠이)로 잘못 읽어[4] 음몽민들에게 주목받은 일이 있었고, 이것과 더불어 바이오하자드 7 실황에서 뻐큐를 귀엽게 외치는 모습이 니코동 영상에 업로드 되어 인기를 끌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던 일에서 기인 된 것으로 추측된다.이후 일본 내 시청자들은 기존에 존재하는 다른 버츄얼 유튜버들에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는데, 이른바 사천왕의 하이라이트 모음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버츄얼 유튜버란 단어와 장르 및 개념이 정착되었다고 본다. 일본 외의 국가에서 유행한 이유는 밝혀진 것이 없다.[5] 그렇다고 모든 버츄얼 유튜버들이 본인들을 이 호칭으로 부르지는 않는다. 키즈나 아이나 시로처럼 스스로를 '버츄얼 유튜버'라고 하는 유튜버도 있고, 본인의 캐릭터 설정에 따라 자신만의 독자적 호칭을 사용하는 경우도 상당 수 있었다.

이때의 업계의 현황은 그야말로 여명기라고 할 수 있다. 2022년 9월 6일에 kson 미라이 아카리를 초청하여 잡담 토크를 빙자한 인터뷰 진행했는데, 이때 2022년 업계의 관점에서 보면 생소한 이야기들이 여럿 공개되었다. # 슈퍼챗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방송 후에도 개인 수익을 가져간다는 생각을 잘 안 했다거나, 한 달에 들어오는 수입이 고작해야 7~8만 엔밖에 되지 않아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했다거나, 콜라보 방송이 끝나면 막후에서 따로 좀 더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지는 게 아니라 모두들 잽싸게 떠나가 버리는 게 그 당시의 방송 예의였다거나 하는 등등. 또한 해외 버튜버들도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고 한다. 이 방송에서 kson은 소위 사황이라고 불릴 만큼 존재감이 컸던 1세대 방송인인 미라이 아카리를 '대선배', '레전드' 등으로 부르며 추켜세웠다.

개인과 기업[6] 간 주활동 형태가 2018년 전후으로 하는 태동기에는 개인은 생방송, 기업은 동영상 제작으로 갈리는 편이었으나 니지산지, .LIVE, ENTUM 등의 기업에서 개인 유튜버의 서포트 지원도 하기 시작하면서 2018년 1분기 이후로는 많은 일반인 개인과 기업소속의 개인이 생방송 위주로 활동 중이다. 다만 여전히 기업의 메인이나 간판급들은 동영상 제작을 선호 하는 편이다. 기업의 경우 유튜브 수익을 메인으로 하기 보단 그 외의 부분에서 기업에 이익을 기대 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는 사람이 부담 없이 짧게 볼수 있는, 가볍고 넓은 인지도를 만들수 있는 영상을 선호 한다. 생방을 한다고 해도 주 1회 정도로 제한하고 네임드 끼리는 방송 시간이 겹치지 않게 조절중이다. 반면 개인이 동영상 제작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편집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여 자주 영상을 올릴수가 없고 영상 업로드가 뜸하면 상대적으로 자신을 알릴 기회도 적어지지만, 생방송은 그런 수고가 없어 방송을 더 자주 하여 자신을 더 많이 노출 시킬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이다. 또한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시청자의 경우 충성도가 높아서 상대적으로 적은 구독자여도 높은 재생수와 후원을 기대할 수 있다.[7]

키즈나 아이를 포함한 몇몇이 분발하던 태동기에 비해 현재에는 진입 장벽이 많이 낮아졌다. 버츄얼 노쟈 로리 여우 소녀 YouTuber 아저씨의 인기 상승으로 인해 개인도 버츄얼 유튜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니지산지 등의 2D출범과 에이렌 등으로 인하여 버츄얼 유튜버의 정의가 라이트 노벨처럼 모호해지면서 확장됐으며, 페이스리그, 키넥트의 재발견과 2DLive, 스팀 바이브 모션 인식 시스템 등을 통해 손쉽게 버츄얼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속속 투입된 덕분이다. 2018년 4월에도 니코니코동화에서 새 소프트웨어를 공개 했다. 에로게 제작사 KISS에서 PC용으로 커스텀 오더 메이드 3D 2를 활용한 Vtuber 시스템 해당 영상을,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커스텀 케스트 해당 주소를 공개했으며, 역시 에로게 제작사 일루전에서 코이카츠!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개량하여 V-카츠 해당 주소를 공개 했다. 개인이 아닌 기업 입장에서도 더 다양하고 장기적으로 운영 할수 있는 3D와 소자본으로 단기, 실험적으로 운영하고 빠질수 있는 2D의 두가지 선택지가 생겼으며[8] 2D로 운영 하다가 3D로 전환 방식도 도입되고 있고, 기술적인 문제도 기존의 버츄얼 유튜버 제작사나 KiRA 해당 주소같은 관련 기술을 가진 회사에서 기업의 버츄얼 유튜버 제작에 협조적이다. 키즈나 아이의 모기업중 하나인 엑티브8의 경우 upd8 라는 서포트 단체를 만들어서 버츄얼 유튜버 서포트를 내걸기도 했다.

2018년 5월 2일 KBS 930 뉴스 월드뉴스 코너에 키즈나 아이가 NHK 보도를 인용하여 소개되었다. 물론 지상파 뉴스인 만큼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기즈나 아이'로 표기되었다.

2018년 8월 7일, 그리의 자회사인 Wright Flyer Live Entertainment에서, 현재 버츄얼 유튜버 수는 4,300명이라고 사업설명회에서 발표했다.

2018년 10월 5일. 국내 아시아경제가 버츄얼 유튜버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키즈나 아이를 예로 들어 수많은 유튜버 가운데 버츄얼 캐릭터라는 차별화를 꾀해 성공했다는 점이 주요 논지이다.[9] 여담으로 기사 말미에 버츄얼 유튜버 수가 4,000여명이라 적혀있지만 실은 당시 시점에서 5,000명을 넘겼고 2020년 현재에는 10,000명을 넘었을것으로 추정되고있다.

2.3. 2019년: 침체기

2019년부터 버츄얼 유튜버는 침체기에 빠지게 된다. 버츄얼 유튜버 컨텐츠를 주로 향유하던 오타쿠 계층이 소위 '스튜디오식 각본 영상'에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 원인이었다. 그 여파로 카구야 루나, 미라이 아카리의 소속사인 THE MOON STUDIO과 ENTUM이 폐업하게 되었다.[10] .LIVE 에서도 아이돌부 인원의 상당수가 버츄얼 유튜버 명의의 활동을 중단해버렸으며 한때 키즈나 아이가 속해있었던 upd8 역시 2020년 12월 31일 부로 폐업하게 되고 말았다.

원조인 키즈나 아이 본인도 여러 구설수로 upd8와 함께 하향세를 겪었으나, upd8이 없어진 뒤 독자법인으로 독립하면서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아무튼 구독자수 2~4위 버츄얼 유튜버의 소속사가 몽땅 날아가버리거나 규모 감축이라는 된서리를 맞게 된 것. 버츄얼 유튜버들의 소속사 역시 전통적인 연예인 매니지먼트와 MCN 사이의 정체성 사이에 갈피를 잡지 못하던 경우가 많았고 2020년에는 이런 조정 기간 속에서 업계 전체의 레벨업이 요구될 것으로 보였다.

이와 동시에 업계에서는 2018년부터 차근차근 세대교체가 진행되었다. 초기 버츄얼 유튜버는 참신한 컨셉을 내세운 대본 편집 영상이 인기를 끌었으나, 게임 실황과 온갖 참신한 기행으로 큰 인기를 얻은 츠키노 미토의 성공을 기점으로 2018년 하반기부터는 니지산지 .LIVE라는 두 소속사가 큰 인기를 끌게 되면서 방송인의 입담을 내세운 생방송 및 콜라보[11] 생방송 위주의 방송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4. 2020년 2차 유행

2020년대에 들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지자 각국에서의 인터넷 사용량이 급증하였으며, 이는 인터넷 컨텐츠의 급격한 성장으로 이어졌다. 특히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중심으로 하는 메타버스의 개념이 화제가 되었고, 이는 침체기에 빠진 버츄얼 유튜버 업계에 새로운 수요를 불어넣었다.

특히 같은 시기에 겹친 미소녀 동물원 장르의 쇠퇴 역시 성장에 탄력을 불어넣게 된다. 본래 둘은 근본적으로 같은 니치에 있는 경쟁 관계였으나, 2020년대 들어 이 쪽은 일상물 업계의 내적 문제가 고름처럼 터지기 시작하며 유루캠△ 봇치 더 록!을 마지막으로 히트작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된다. 이런 현실 때문에, 일상물 난민 중 상당수는 매일 볼 수 있는 버튜버 캐릭터의 방송이나 키리누키가 그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이 업계 쪽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또한 버튜버 유행은 2020년대 이후 라이트 노벨의 쇠퇴에 갸챠 계열 모바일 게임과 함께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는 쇼츠, 틱톡의 유행처럼, 기존보다 더 인스턴트하고 유연한 자극[12]이 대세가 되는 문화의 파편화이다. 당연히 서사가 고정되어 있고 컨텐츠를 파는 데 저 둘보다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수요/공급자가 고착화된 라노벨은 당연히 시대에서 점차 밀려나갈 수밖에.

이런 버튜버의 재부흥은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너의 이름은. 이후 조짐이 보이던 씹덕 문화의 양지화 흐름이 귀멸의 칼날 열풍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완성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버튜버가 양지화된 방법은, 일반적인 인방 문화와 모에 룰의 융합.

토너먼트 방식으로 주제에 맞추어 자신이 더 선호하는, 또는 더 비선호하는 것을 골라 최종 승자를 가리는 이상형 월드컵까지 제작될 만큼 다양한 버츄얼 유튜버 월드컵과 버튜버 라이브 노래 월드컵이 나오고 있다. #, #, #

2.4.1. 생방송 진행과 저예산 Live 2D 기술로의 변화

이 물살을 타고 니지산지 hololive는 활발한 콜라보와 장시간 생방송 스트리밍을 주력 컨텐츠로 하며[13]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았고, 더 나아가 니지산지 월드 hololive INDONESIA, hololive ENGLISH 등 해외 그룹까지 만들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급성장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인 영어를 차용하면서 게임 방송을 중심으로 하는 북미의 라이트 오타쿠층을 겨냥한 전략이 빛을 발했다. hololive ENGLISH 소속 버츄얼 유튜버 가우르 구라는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키즈나 아이의 구독자수를 빠르게 추월하고 최초로 300만 구독자를 돌파했고 2022년 6월 16일 최초로 4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이전까지 모에계 서브컬처물의 공급에 한계가 있던 이유는 그만큼 저예산,내수 중심의 소비로 마켓 규모를 키울 수 없었다는 점인데, 2세대 버츄얼 유튜버는 해외 시청자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그동안 내수에 머물렀던 버튜버 시장 규모를 확대하여 업계 운신의 폭을 늘린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9월 13일 hololive ENGLISH 소속 버츄얼 유튜버 가우르 구라의 데뷔 방송.

제2차 유행이 찾아왔지만 실황 위주로 트렌드가 바뀌었기 때문에 여전히 유튜브 각본 단편이 주력 컨텐츠인 1세대 버츄얼 유튜버들은 구독자 수가 정체되거나 오히려 잃고 있으며, 전성기 시절에 대비해 영상 업로드 빈도, 최근 업로드된 영상 시청횟수가 급감했다. 그나마 키즈나 아이는 2세대 버튜버와의 합방에 자주 등장하는 등 전성기 만큼은 아니어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반면, 나머지 1세대 버튜버는 활동 빈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키즈나 아이가 버튜버계의 정상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극소수 외에는 궤멸했다고 봐도 될 정도다. 다만 이는 1세대 스타일을 고수하는 버튜버들 얘기이고 일부 컨텐츠의 성향을 2세대에 가깝게 연기자의 예능감각에 일임하는 1.5세대라고 할 수 있는 스탠스를 취하거나, 아예 2세대로 전향해 살아남는 경우도 있었다.

한편, 무명 성우들의 밥그릇 경쟁이 심한 일본에서 개인의 인지도가 중시되면서 버츄얼 유튜버로 데뷔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성우들은 양성소에서 연기이외에 노래와 댄스와 예능을 거의 동일 수준으로 배우게 되는데 이걸 살릴 수 있는 것이 버츄얼 유튜버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일본의 버츄얼 유튜버는 대부분 성우들이 독차지 했다. 신입 버츄얼 유튜버 같은 태그를 찾아 들어보면 성우 발성이 대부분일 정도. 또한 원래 어느 정도 인지도는 있지만 일감이 적은 타미야스 토모에같은 성우들도 버츄얼 유튜버로 방송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서구권에서도 아만다 리처럼 성우 출신의 버츄얼 유튜버들이 나타나고 있는 중. 심지어 버츄얼 유튜버로서 성공한 경우, 성우로서의 활동을 버츄얼 유튜버 명의로 하는 현상도 생겼다.

또한 2세대 버츄얼 유튜버의 활동 내용이 기존의 일본 인터넷 방송인들인 실황 플레이 동화 업로더나 스트리머들과 상당히 교집합을 가지기에 방송인 출신들도 굉장히 많다. 2021년 이후 인지도 상위권의 버튜버로 갈 수록 인터넷 방송인 출신 비중이 점점 높아지며, 이로 인해 노래나 춤에 확고한 재능을 가진 버튜버들도 방송능력을 필수로 갖추려 노력한다. 일반 게임 유튜버 중 방송 장비나 라이브 2D 캐릭터를 자력으로 갖출 정도로 성공한 사람들은 심지어 전생을 하지 않고 그대로 버튜버로 전향하기도 한다. 갓치맨 kson 등이 대표적이다.

2021년 들어서는 성인 웹캠 방송에 버츄얼까지 나오는 중이다. 다만 원래 유튜버와 성인 웹캠 방송의 관계가 그렇듯이, 버츄얼 성인 방송 역시 보통 인지도 자체를 무기로 굿즈나 TV방송 출연 등 사업범위를 넓히는 인기 버튜버보다는 약소 버튜버의 비중이 높다. 또한 요리 유튜버, 법률 유튜버 등 다양한 유튜버들이 버츄얼화 되거나, 기존 유튜버 시장에서 문제가 되던 사이버 렉카들도 버츄얼 유튜버로서 활동하는 등, 기존 유튜버 시장의 축소판이 되고 있는것이 재미있는 부분.

또한 버튜버의 본고장인 일본, 미국이나 유럽이나 대한민국같은 선진국부터 동남아시아, 남미, 인도 같은 개발도상국까지 버츄얼 코인을 타는 유튜버들도 생기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가 미국 못지않은 Vtuber 강국으로 꼽히며, 베트남도 일본계 MCN인 Nijigen의 진출을 통해 버츄얼 그룹을 형성하고 있고, 심지어 (구독자수는 매우 드물긴 하나) 캄보디아 크메르인 버튜버까지 존재한다.[14]

또한 이미 전통적인 유튜버로서 크게 성공하였음에도 버츄얼 유튜버로 전직하는 경우도 있다. 기존의 구독자를 그대로 갖고서 방송의 수단만 버츄얼 아바타로 변경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체로 엄밀한 의미에서의 버츄얼 유튜버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영어권 여성 유튜버인 CookieSwirlC의 경우 구독자 수가 무려 2,100만 명 이상에 달하여, 버츄얼 아바타를 활용하는 모든 유튜버 중에서는 구독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유튜버는 실황계가 아닌 영상계에 속하며, 여아 취향의 바비인형 및 아기자기한 장난감 리뷰, 캐주얼 게임 등의 콘텐츠를 주력으로 하기 때문에 일본발 버츄얼 유튜버 유행과는 소비자층이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2.4.2. 세대교체가 일어난 이유

니지산지와 홀로라이브는 어떻게 1세대를 밀어낼 수 있었는가?

우선은 비슷한 내용의 편집계 영상에 시청자들이 질려가고 있을 때, 실황계의 예측 불가능한 상황전개, 자극적인 컨텐츠, 기발한 기획력의 생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시청자층이 실황계로 이동했다.

그리고 1세대와 달리 2세대는 방송을 위한 환경 구축 간소화, 비용 절감에 성공했다.

1세대 방식의 경우 풀3D의 모델링으로 전신을 사용하며 미리 정해진 각본대로 연기를 하는데,
  • 이를 위해서는 풀3D 모션 트래킹 장비와 카메라 등 고가의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이 장비를 방송인의 가정에서 구축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스튜디오를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
  • 또한, 3D 모델링의 경우 2D보다 모델링을 만드는 것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의상변화로 이미지에 변화를 주는 것이 어렵다. 모델러만 있으면 되는 3D 모델보다 일러스트레이터와 애니메이터가 붙어야 하는 라투디가 더 비싸다는 의견도 있으나, 당연히 3D모델도 움직이려면 뼈대를 세우고 모델과 연동시키는 리깅작업이 필수고 이것도 그냥 혼자 해버리는 모델러들이 있어서 그렇지[15] 업계에서는 전문인력을 따로 두는 전문기술임은 마찬가지라 결국 같은 퀄리티를 기준으로 한다면 작업량이 더 많은 3D 모델이 더 비싸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16] 버튜버 업계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3D 아바타가 2D 라투디 아바타의 다음 단계 취급받는다.[17]
  • 그리고 방송인 이외에도 영상 각본을 만드는 작가, 3D트래킹 장비를 관리할 엔지니어, 카메라로 촬영하는 촬영 스탭, 촬영한 영상을 편집할 편집자 등 방송인 1명을 위한 스탭이 여러명 있어야 한다.[18]
위와 같은 사유로 1세대 버튜버 방송은 비용이 많이 들어갔다.

반면, 2세대 방식은 전신이 움직이지 않고 상반신만 2D 모델링으로 움직인다.
  • 방송 환경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굳이 전신을 움직여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필요한 장비가 1세대에 비해 매우 간편하다. 따라서 별도의 스튜디오 없이 방송인의 집에 방송환경을 구축해놓을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절약한 예산을 게임 구매, 방송인이 생각하는 기획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물 구축[19]에 사용하여 방송의 질과 다양성을 높일 수 있다.
  • 2D 모델링은 3D에 비해 저렴하므로 의상 변화를 통한 이미지 변화가 1세대보다 쉽다.
  • 1세대와 달리 방송의 재미는 전적으로 방송인의 생방송 역량을 따라가고 장비도 방송인 혼자서 문제없이 다룰 수 있다. 따라서, 방송 한번 진행하기 위한 스탭이 다 있을 필요가 없고, 스케줄 관리와 게임 방송 허가를 도와줄 매너저만 있으면 된다.[20]

수익 모델 측면에서도 2세대가 1세대에 비해 매우 유리하다.
  • 1세대의 경우 짧은 영상에서 나오는 광고수익, 굿즈 수익, 행사나 방송에 나갈때의 출연료 수익이 기본 수익이다. 그리고 1세대 방송인의 가창력이 받쳐줄 경우 음원 판매 수익도 얻을 수 있다.
  • 2세대의 경우 여기에 슈퍼챗 수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사업의 규모가 커져서 인지도가 커지고 3D 모델을 실장하거나 기술회사의 지원을 갖추면 2세대는 개인의 재능에 따라 1세대 버튜버와 같은 규모가 큰 사업에 선택적으로 뛰어들 수도 있다.

즉, 2세대 방송의 경우 1세대보다 비용은 적게 들어가면서 수익은 더 많이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기획사들도 더 많은 방송인을 데뷔시킬 수 있었고, 이들이 합방으로 시너지를 키우면서 방송이 더 커질 수 있었다.

또한 내용면에서도 1세대 방식으로 만든 각본식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매우 냉담했다. 노련한 프로듀서, 감독, 각본가를 투입해 전문적인 방식으로 만든 1세대 버츄얼 유튜버의 방송은 기존 지상파, 공중파의 전문적인 TV 프로그램의 매너리즘들까지 상당수 답습하고 있었다. 젊은이들은 물론이고 중장년층까지도 기존 주류방송의 매너리즘에 질렸기 때문에 인터넷 방송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인데, 인터넷 방송을 비슷한 내용으로 제작하는 건 현재의 시류에 완전히 역행하는 방식이었던 것이다. 즉 많은 1세대 버튜버가 큰 자본이 들어간 만큼 많은 투자자와 사업가들의 손을 거친 안전하고 실패하지 않을 만한 방송을 제공하였고, 그 결과 그냥 방송이 재미가 없었다.

일본은 니코니코 동화 덕분에 인터넷 생방송 인재들의 보고이자 무덤이기도 했기에 사실은 이러한 계기만 갖춰지면 인방 문화가 발전할 원동력이 이미 갖추어져 있었다. 니코니코 동화 하나가 상당히 긴 시간동안 일본 인방 플랫폼을 독점하고 있었지만 30분 이상 연속 생방송을 하려면 니코니코 동화에 돈을 내라고 방송인들에게 제한을 걸고 있었다. 동시기 한국에서는 아프리카 TV 등 플랫폼에서 별풍선 같은 후원 시스템을 제공해서 방송인들에게 수익원을 만들어주고 있었고, 별창녀 등의 부작용도 낳았지만 이후 스마트폰과 유튜버의 시대가 오면서 유명 인터넷 방송인들과 그들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사업이 발족하고 있었다. 최종병기 우리들, 레토르트, 갓치맨 등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정점급 실황 플레이어들 외에는 돈 한푼 벌기 어려워 취미로 무료 생방송을 4~5년 이상 하고 있는 베테랑 방송인들만 추려도 수천명 정도로 우글우글하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게임 생방송은 상위 1% 빼고는 어차피 취미'라는 인식이 강했기에 충분히 돈을 발생시킬 만한 엔터테이너 능력을 갖추고도 취미로만 이 능력을 썩혀두거나, 니코동의 몰락과 함께 잠적해서 사회인으로 살고 있던 사람들 앞에 버츄얼 유튜버가 인터넷 생방송 스타일로 변혁을 시도하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물살에 올라탄 은메달리스트들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

현재 버튜버 방송계를 주도하는 홀로라이브 니지산지 등 대형 그룹에 소속된 버튜버들 중에는 니코니코 출신의 중견 방송인들이 적지 않다. 대체 이런 사람이 어디에 숨어있다가 갑자기 나타났냐고 의문을 가지는 팬들도 적지 않지만 그 사람의 데뷔 전 행적을 살펴보면 대부분 니코니코 동화나 각종 아마추어 성우 플랫폼에서 몇 년은 활동하면서 방송 스킬을 갈고 닦았지만 애시당초 활동하던 플랫폼 자체의 수익구조가 부실한 탓에 큰 유명세도 수익도 못 가져보고 퇴근 후 방송하면서 살고 있던 취미 방송인들이다. 그래서 이런 방송인들의 컨텐츠도 원래 니코동에서 하던 실황 플레이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들도 많다. 즉 버튜버 업계가 발생하기도 전부터 버튜버에 적합한 인방 인재가 먼저 포화 상태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들이 지금까지 취미로 쌓아온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은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잘 먹혔으며,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버튜버 인방이라는 문화 자체는 여전히 주류문화와는 거리가 멀지만, 유튜버 시장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혁신이었다. 버튜버들의 구독자 상승세는 2022년에 와서도 다른 유튜버들에 비해 이례적일 정도로 빠른 편이다. 좀처럼 유튜버 시장에서 끌어들이지 못하던 못하던 애니메이션 오타쿠 시청자층을 미소녀 아바타로 강하게 끌어올 수 있었던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추측된다.

게다가 1세대의 장점이었던 충분한 자금력과 최신장비를 들인 영상의 퀄리티와 화제성은 버튜버들에게 필요할 때 장비와 스튜디오를 빌려주는 홀로라이브, 니지산지를 필두로 한 MCN 기업들의 등장으로 거의 완전히 의미를 잃어버린다. 직접 비교하면 1세대가 스튜디오와 장비, 스태프를 동원해서 일주일에 서너번 5분~10분짜리 비디오를 제공할 때, 2세대 생방송 버츄얼 스트리머들은 가정집에서 게임방송 등으로 실질적인 유지비를 거의 들이지 않고 하루에 1~5시간 가량의 막대한 양의 컨텐츠를 제공했고, 이 컨텐츠가 팬들에 의해 클립의 형태로 거의 공짜로 압축되어 1세대의 짧은 영상과 유사한 양식의 영상이 추가로 올라왔으며, 이벤트가 있을 때에만 트래킹 장비와 스튜디오를 동원한 한두시간 정도의 기획방송이나 가무 공연을 제공하여 눈요기거리를 보충하고 자기 방송을 홍보했다. 즉, 2세대는 원할 때 1세대의 영역인 각본이 있는 동영상을 추가 컨텐츠로 얼마든지 제공할 수 있지만, 1세대는 2세대처럼 생방송을 하자니 가성비가 맞지 않아 기존 방식에서 계속 고여있어야 했던 것이다.

그 결과 1세대의 제작방식으로 만든 방송의 인기는 2세대와 비교하면 가성비에서만 딸리는 것이 아니라 호응도 자체에서도 압도적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TV 방송과 같은 압도적으로 유리한 플랫폼을 갖춘 것도 아니니 2세대 버튜버들이 두각을 드러내는 순간 세대교체는 허무할 정도로 빠르게 이루어졌다. 1세대 방식의 버튜버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몰락한 일에도 따지고 보면 전부 마땅한 맥락이 있는 것이다. 현재는 매니지먼트사의 장비제공과 보호가 있되 개입이 최소화되는 중도적인 방식이 가장 호응받는 방식이다.

이렇게 컨텐츠 생산성을 확보가 되었으니 남은 것은 이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가에 대한 것이었다. 이 때 2세대 버튜버의 성공 전략을 주도한 것은 니지산지 그 다음 홀로라이브였으며, 아이돌 전략, 회사 내 콜라보, 다양한 캐릭터들을 이용한 다양한 미디어 믹스 등 다양한 컨텐츠 전략들을 마음껏 활용하면서 2세대는 호황기를 맞이하게 된다.

2.5. 2023년~ : 포화기, 레드오션화

그러나 코로나 시기 급성장한 버튜버 업계는 급격하게 레드오션화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한 MCN들의 운영 문제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투자했던 기업들이 파산하거나 블랙기업 수준의 운영으로 방송인들이 실상을 폭로하고 무더기로 이탈해버리는 등 중소규모 기업들에서 끊임없이 불협화음이 터져나왔고, 당연히 시장 안정성에 있어 이는 치명적인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 커버, 애니카라 같은 양대 기업들조차 이러한 운영 문제가 아직까지도 남아있으며 2023년부터 니지산지, 홀로라이브에서 소위 졸업으로 불리는 계약 종료와, 불미스러운 사유로 계약이 해지, 퇴출되는 사례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처럼 MCN에서 계속 불협화음이 목격됨에 따라 소위 개인세라 불리는, 기업세와 대척점에 있는 프리랜서 버튜버 유형이 역으로 주목받기도 했으며, 그 과정에서 개인세 버튜버 여럿이 한 기업 아래 모여 매니지먼트를 받되 개인방송에 관해서는 철저한 자유가 보장되는 VShojo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기업이 특히 서양 버튜버 시장에서 대두되기도 했다.

환생이라고 일컬어지는 졸업 후 다른 형태로 재데뷔하는 행태에 불편함을 느끼는 시청자도 많다. 보통은 중소기업 내지는 개인세 버튜버들이 타 기업 오디션에 합격해 해당 기업에서 재데뷔를 하는 형태가 많은데, 하코오시라 불리는 특정 기업 버튜버들을 전반적으로 좋아하는 팬덤 입장에서는 이것이 아니꼽게 보여지는 경우가 꽤 많다. 반대로 기업세에서 졸업 내지는 계약해지를 한 후 개인세로 재데뷔하여 기존 팬덤을 규합시키는 것은 물론 그 어그로로 인해 몰려든 시청자들까지 흡수, 일정 수준까지 빠르게 구독자를 채우며 재데뷔하자마자 안정적인 위치를 잡는 케이스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버튜버계에서 금기라고 여겨져 왔던 안의 사람 문제와도 깊이 연관되어 있다. 지금까지는 표면에 드러난 캐릭터 아바타와 이를 연기하는 연기자 간의 구별이 철저히 이루어져 왔지만, 이러한 환생 사례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그러한 정체성은 힘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실제로 서양 버튜버 중 일부는 아예 연기자의 신상을 까버리고 일반 캠 방송과 버튜버 방송을 자유자재로 병행하는 등 최소한의 RP마저 완전히 내다버리는 형태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존에 노캠 방송을 하던 방송인들이 대세에 편승하여 바로 버튜버 모델을 구하고 버튜버로 재데뷔하는 경우[21]가 각국을 불문하고 쏟아져나오고 있다. 연기자와 아바타의 경계가 모호해지다 못해 아예 동일시되려 하는 현 풍조는 버튜버만의 특색을 없애고 기존 인터넷 방송인들이 사용하는 특정한 방송 형태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격하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으며 아바타 확보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실제로 버튜버 최전성기에 온갖 버튜버 방송용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와서 버튜버의 진입 난이도가 대폭 하락했다. 이제는 약간의 자본만 있으면 1인 방송인이라도 아바타를 보유할 수 있다. 자본이 없어도 최소한의 아바타 정도는 무료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독학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기술적 편의성도 확보되었다. 대중들에게 버튜버는 더 이상 신박한 것이 아닌 익숙한 것이 되었으며 버튜버라는 특성은 고유의 개성이 아니게 되었다.[22] 단순히 버튜버라는 사실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워진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과거와 달리 아무리 예쁘고 고퀄리티의 아바타를 확보해도 대다수의 버튜버들은 충분한 인기를 모으지 못한다. '버츄얼 아바타'를 빼도 재미있는 방송인인가? 라는 냉정한 평가를 넘어서야 하는 시기가 이전보다 더 커다랗게 다가온 것이다.[23] 간혹 새로 데뷔한 버튜버, 특히 개인세 유튜버가 첫 라이브 방송때부터 화제가 되며 구독자를 확 끌어 모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해당 버튜버가 처음부터 아바타 등으로 인지도를 끌어모은 게 아니라 졸업한 기업세 버튜버가 환생하면서 기존 시청자들이 넘어온 경우라서 애초에 출발점이 다르다.

3. 한국에서의 역사

3.1. 태동기

3.1.1. 2017년

한국의 경우 키즈나 아이를 필두로 한 버튜버라는 개념 자체는 2017년 부터 들어왔지만[24] 국산 버튜버가 생긴 시점은 2018년 부터이다. 한국의 버튜버 목록에 대해서는 버츄얼 유튜버/목록/한국 문서도 참고.

일본에서와는 약간 다르게, 사실상 노캠 방송인의 명맥을 같이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3.1.2. 2018년

2018년은 대한민국에서도 버츄얼 유튜버들이 탄생하기 시작한 1세대와 같은 시절이다. 이때는 한국에서 버츄얼 유튜버라는 개념이 알려지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때라 여전히 생소하고 마이너한 인식이 있어서 시험적으로나마 시도된 경우들이 대부분이었다. 버츄얼 유튜버의 정의도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일반 유튜버가 버츄얼 유튜버로 잘못 분류되는 일화도 있었다.[25]

2018년 3월 20일 아마츠카가 한국 최초로 버츄얼 유튜버로 데뷔했다.[26] 한국인이지만 일본어와 한국어 양국 언어를 병행하며 활동을 하다 활동 중에 발생한 각종 잡음 및 저조한 인기로 2020년 7월경 채널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채널이 남아있는 것 중에 한에서 최초의 한국 버튜버는 2018년 5월 19일 데뷔한 또니언니가 되었다.[27] 이쪽은 원래 어린이 교육용 애니메이션 채널로 시작했으나 해당 일자를 기점으로 버튜버로 데뷔했다.

2018년 7월 10일, 스마일게이트에서 에픽세븐을 홍보하기 위해 국내 기업으로선 최초로 버츄얼 유튜버 세아 스토리를 만든다.[28] 이후 세아는 한국에서 인지도를 쌓아가며 홍보하는 게임보다 더 흥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가 되었고, 2019년 들어 에픽세븐이 쇠락함에 따라 세아는 에픽세븐과 별개인 버츄얼 유튜버로 바뀌였다.

2018년 8월 1일 일본 파리프로에서 데뷔한 한국 국적의 버튜버 아리스 마나는 유튜브 방송은 일본어로 진행했으나 2018년 10월 3일부터 트위치에서 한국어로도 방송을 시작했다.[29] 초기 한국 버튜버들이 유튜브에서만 활동하던 것과 달리 일찍부터 트위치 스트리밍을 시작했으며, 얼마 후 빌리빌리 방송으로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18년 8월 16일, 넥스트플로어에서도 데스티니 차일드 홍보 차원에서 주인공을 여성 캐릭터로 TS시킨 한국 두번째 기업 소속 버튜버 '데링 TV'가 데뷔하였다.

2018년 10월 15일 리얀 이라는 개인 3D 버튜버가 최초로 데뷔했으며, 한국 최초의 남성 버츄얼 유튜버이기도 하다.

2018년 11월 6일에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3D 버츄얼 유튜버 초이를 선보였는데, 기업 소속으로는 첫 3D 모델을 가진 버튜버이다.[30]

3.1.3. 2019년

2019년 4월 12일 VV Entertainment 아뽀키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활동을 시작하였다.[31]

2019년 4월 26일 맥큐뭅이 한국 버츄얼 유튜버 최초로 구독자수 10만을 달성하며 2019년 기준으로 한국 버츄얼 유튜버 중에선 구독자수 1위를 차지하였다.[32]

2019년 8월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에서 일부 버츄얼 유튜버들을 상대로[33] 300만원의 지원과 3개월간 기술지원, 자금지원, 교육지원등 상당히 파격적인 지원을 해주기도 하였다. #[34]

2019년 9월 제이디엠버츄얼엔터테인먼트에서 개인 버츄얼 유튜버를 대상으로 한 MCN인 벤터를 설립하였다. 한국에서는 최초의버츄얼 유튜버 전문 기업이라고 볼 수 있을 듯.[35]

2019년 12월에는 일본 기업 애니컬러 주식회사에서[36] 니지산지 KR 오디션을 시작하여 2020년 1월 25일 1기생[37]이 데뷔하였다. 데뷔 직후 곧바로 541 E&C와 합병했다.[38][39]

3.1.4. 2020년

2020년 8월 7일에 데뷔한 니지산지 KR 3기생 눈보라는 일본어 실력이 일본인이라 할 만큼 뛰어나며, 아키라 레이는 일본인, 이로하는 한일 혼혈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3기생 데뷔 이후부터 일본에서 방송하는 니지산지와 합방하는 일도 매우 많아졌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1기생인 신유야와 3기생 눈보라가 구독자 7만명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2020년 11월 3일에는 MBC NEWS의 뉴미디어 브랜드 일사에프에서 소자본 창업 아이템에 일환으로 버츄얼 유튜버에 대해 소개하였다. 커뮤니티 반응

3.2. 메타버스와 함께 유행

코로나 19 유행과 함께 인터넷 방송도 크게 팽창했다. 실물 기반 산업이 위축되면서 금융권에 자금이 남아돌자 IT와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코로나에 영향을 받지 않는 현실을 만들자는 새로운 흐름이 생기며 메타버스 VR 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다. 버츄얼 유튜버도 이에 편승하며 정부 지원금을 받아 버튜버 매니지먼트 벤처들이 우후죽순으로 창업되었다. 여성 버튜버 그룹 중에선 이세계아이돌이, 남성 버튜버 그룹 중에선 PLAVE가 지상파 방송에도 소개되며 MZ 세대뿐 만 아니라 윗세대들도 어느정도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3.2.1. 2021년

2021년부터는 그동안 한국어로 번역해오던 키리누키 채널들이 우루하 루시아의 샤우팅 영상을 비롯한 홀로라이브 버튜버 영상들의 노출 빈도가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으로 버츄얼 유튜버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2021년 5월 2일 홀로라이브 EN 1기 멤버인 왓슨 아멜리아를 디자인한 한국인 일러스트레이터 나비가 버츄얼 유튜버로 데뷔했다.[40][41]

2021년 6월부터는 강지를 비롯한 기존에 2D 일러스트만 띄워놓고 방송하던 여러 노캠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Live 2D가 적용된 일러스트를 사용하여 버츄얼 유튜버 전환을 시도했다.[42]

2021년 6월 22일 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굳이 개인 방송 컨텐츠의 일환으로 이세계아이돌이라는 버츄얼 유튜버 양성 컨텐츠를 진행하였다.[43]


2021년 7월 8일 최초의 남자 버츄얼 아이돌인 RE:REVOLUTION이 데뷔를 하였다

2021년 8월에 데뷔한 외국 버튜버들이 한국어를 하거나[44] 한국 문화에[45] 관심을 보이는 키리누키 영상들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며 버튜버에 대한 언급이 크게 늘어났다.

2021년 9월 13일 성우 서유리 로나로나땅이라는 이름의 버츄얼 스트리머로 데뷔하였다.[46]

2021년 하반기 부터 트위치에서는 BOOTH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VRChat 아바타를 사용한 개인 버츄얼 유튜버 방송이 크게 늘어났다.

3.2.2. 2022년

2022년 2월 로나로나땅방송에서 연예인 서유리와 방송국 PD인 최병길의 주도하에 버츄얼 유튜버 그룹인 로나유니버스를 결성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47]

2022년 2월 27일 니지산지 KR이 일본 니지산지에 흡수합병된다는 안이 발표되고 4월 15일 공식적으로 편입되었다. 이로써 버튜버 사업을 전개하는 외국계 MCN은 사실상 한국에 없는 상태이며, 순수 국내에서 자생한 MCN들간의 각축으로 시장이 재편되었다.[48]

2022년 3월 일본의 버츄얼 유튜버 라이브 앱 IRIAM(이리암) [49]이 국내에서 알려지게 되었다. [50]

2022년 3월 11일 이세계아이돌의 2집 겨울봄이 발매되었다.[51]

2022년 3월 중순, 음악 제작 스튜디오 드림스케이피에서는 프로젝트 커넥트라는 이름으로 시즌별로 다른 버튜버들을 영입하여 음원을 출시하는 프로젝트를 개시하였다.

2022년 3월 30일, 강지가 버츄얼 유튜버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오픈했다. 참가자는 방송 플랫폼과 소속에 상관없이 신청자 중 50명을 선정했고, 4월 9일까지 11일간 진행되었다. 트위터 공지

2022년 9월 30일, 2022년 트위치 대한민국 영상 화질 제한 사건으로 인해 최은뽀를 시작으로 트위치에서 방송하는 버츄얼 유튜버들이 아프리카TV로 넘어가기 시작했다.[52]

2022년 10월 3일, 로나로나땅이 아프리카TV 첫 방송 이후로 로나유니버스 소속 버튜버들이 아프리카TV로 넘어오며 활동을 시작하였다.[53] 이외에 트위치에서 활동하던 3D 아바타 기반 버튜버들[54] 또한 아프리카TV로 이적했다. 이후로도 아프리카TV로 방송을 하는 버튜버들이 늘어나면서 아프리카TV에 버츄얼 카테고리와 VRChat 카테고리가 생기고[55] 아프리카TV의 버튜버들을 버츄얼 BJ라고 부르며 관련 커뮤니티까지 생기는 등, 버튜버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아프리카TV에 버튜버 팬덤이 생겨났다.

2022년 10월 6일, 아프리카TV BJ 타요를 주축으로 시작된 버츄얼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통칭 우가돌의 지원자 모집을 시작하였다. 아프리카TV에서 비용 전액을 지원해주기로 하며[56] 11월 6일, 최종 멤버가 선발되었으며 정식명칭은 프리아로 결정되었다.[57]

2022년 10월 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하는 버츄얼 아이돌 프로젝트인 소녀 리버스(RE:VERSE)에 대한 영상이 공개되었다. 참가자가 실제 걸그룹에 소속된 아이돌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연출을 담당하였던 박진경이 연출을 담당하여 주목받았다.

2022년 10월 26일, 아프리카TV BJ 유소나 또한 버츄얼 크루, 유토피아의 모집을 시작하였다. 2022년 12월 19일 최종 오디션이 종료되어 최종 7인의 합격자가 발표되었다.

2022년 11월 10일, 트위치가 한국에서 다시보기 및 클립 기능 등을 중단할 것을 발표하고 12월 13일부터 적용되어 트위치에서 활동하는 버튜버들이 아프리카TV 또는 유튜브로 추가적인 플랫폼 이전을 할 가능성이 커질 듯 보였다.

2022년 11월 28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한 소녀리버스가 일부 3D 캐릭터 제작자와[58] 기업 사용 협의에 실패하여 공개가 연기되었다.

2022년 11월 30일, 나츠에, , 쵸키로 구성된 버츄얼 유튜버 그룹 스타데이즈가 결성되었다.

2022년 12월 2일, 로나유니버스에서 독립한 로나땅이 로나월드:서수길이라는 아프리카 BJ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만들었다. 사과몽이 버츄얼이 아닌 BJ들을 초대하면서 큰 관심을 받게 되었다.[59][60]

3.2.3. 2023년

2023년 1월 2일, 소녀 리버스(RE:VERSE) 방영되었다.

2023년 1월 7일, 키리누키 유튜버 허니츄러스가 버츄얼 유튜버로 데뷔했다. 같은 날 강지가 설립한 스텔라이브 아이리 칸나, 아야츠노 유니가 미스틱(Mystic)으로 재데뷔했다.

같은 날, 유소나의 주도로 마인크래프트 서버인 퐁퐁랜드가 시작되었고 로나월드에 참가하지 못한 버튜버들이 대거 참가하게 되었다.[61]

2023년 1월 15일, 스타데이즈의 첫 음반인 STARTDAYS가 발매되었다.

2023년 1월 16일 러스트 스트리머 서버에서 합방이 진행되었는데, 여기에 스텔라이브가 참가하여 홍보를 하였다.[62]

2023년 2월, 키리누키 유튜버 클립라이트가 버츄얼 유튜버로 데뷔했다.

2023년 2월 21일, 국내 최초로 서울특별시 강서구에서 지자체 버튜버 새로미가 데뷔하였다. #

2023년 2월 23일, 우왁굳의 주최하에 피파23 여자 버튜버 축구 대회가 개최되었다. 1팀당 11명이 소속되는 대형 콘텐츠로, 참가 조건에서 체급 혹은 기업 소속이나 개인세 제한이 없기에 150명 가량의 많은 버튜버들이 선수로 지원하고 뢴트게늄, 두칠, 천양, 피카온[63]이 감독으로 지원하여 발탁되었다.[64]

2023년 3월 12일 버츄얼 보이그룹 PLAVE가 데뷔하고 데뷔 앨범 ASTERUM을 발매했다.

2023년 3월 18일 3D 아바타의 기업 사용 문제로 인해 드림스케이피 유튜브 채널에 3D 아바타로 제작된 MV영상들은 각 버츄얼 유튜버들에게 양도되었다. #

2023년 3월 31일 컨텐츠 음악 제작회사인 드림스케이피가 버츄얼 유튜버 그룹 포코톤에게 인수되었다. 주주 변동으로 인한 일시 휴업 안내

2023년 4월 17일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이었던 김장훈 숲튽훈 버츄얼 캐릭터로 데뷔하였다.

2023년 6월 7일 트위치에서 동시 송출 사전 허가 및 광고 제한 공지의 여파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Kick이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KICK에서 한국어로 방송하는 버츄얼 유튜버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2023년 6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스텔라이브 2기생 시라유키 히나, 네네코 마시로, 아카네 리제, 아라하시 타비가 데뷔했다.

2023년 6월 21일 국내 최초의 버튜버 웹툰인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에서 공개되었다.

2023년 6월 22일 이세계아이돌의 3번째 신곡이자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의 수록곡인 OST LOCKDOWN이 발매되었으며, 6월 23일 국내 버튜버계 최초로 멜론의 전당 앨범 부문에 선정되었다.

2023년 7월 24일 세아스토리의 멤버인 Mk.3가 계약 만료로 인해 7월 28일 졸업 예정이라는 공지 방송이 있었다.

2023년 8월 18일 이세계아이돌의 싱글 3집 KIDDING이 발매되었다. 발매 후 한국 버츄얼 유튜버 최초로 멜론 TOP100 차트 6위를 달성했으며 멜론 일간 차트에서도 장기간 순위권에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버튜버 사상 최초로 빌보드 South Korea Songs[65] 3위로 오르기도 했다.

2023년 8월 24일 PLAVE의 미니 1집 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가 발매되었다. 한국 버츄얼 그룹 최초 초동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하고 역대 버츄얼 그룹 중 두번째이자 버츄얼 보이그룹 최초로 멜론의 전당 앨범 부문에 입성했다.

2023년 11월 9일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 코비아)가 공식 출범했다. # 행사 현장은 11개 임원사와[66] 약 50여개 업체 관계자[67]들이 함께했다. 창립 목적은 정부 정책 공조, 글로벌 경쟁력 확보, 회원사 지원[68], 산업 기반 확장[69]이라 밝혔다.

2023년 12월 6일, 트위치가 한국에서 2024년 2월 26일에 철수한다는 공지로 인해, 트위치에서 방송하는 버튜버들이 아프리카TV 유튜브로 동시 송출을 하거나 이적하는 일이 많아졌다. 같은날, 치지직에서 12월 19일부터 진행되는 1차 베타테스트에 대한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공지가 올라오면서 치지직도 트위치랑 동시 송출을 하거나 여기로 이적한 경우까지 생겨져 버렸다.

2023년 12월 12일 PLAVE의 디지털 싱글 Merry PLLIstmas를 발매되었다. 발매 후 한국 버츄얼 보이그룹 최초로 멜론 TOP100 차트 7위를 기록했으며 멜론의 전당 앨범 부문을 2회 연속 달성하고 버츄얼 그룹 최초로 일곱 곡을 모두 멜론 TOP100에 동시 차트인했다.

3.2.4. 2024년

2024년 1월 중, 트위치가 한국에서 2024년 2월 26일에 철수한다는 공지가 올라온 이후 이세계아이돌을 비롯해서 트위치에서 방송하는 버튜버들이 아프리카TV로 이적하는 일이 많아졌다. 10월 15일 부터 아프리카TV 글로벌 플랫폼을 런칭하고, 회사명을 '(SOOP)'으로 변경됨에 따라 ' BJ'라는 명칭을 ' 스트리머'로 바꾸겠다고 밝혀져 "버츄얼 BJ"라는 말보다는 "버츄얼 스트리머"가 되어버린 셈이다.

2024년 1월 4일, 치지직의 2차 베타 테스터 모집 안내가 공지되었다. 예전 베타 테스터 모집 안내와 달리 팔로워, 방송 주제 기준이 삭제되었으며 같은 날부터 별도 공지 시점까지 신청을 받았다. 바로 다음 날에 오픈베타 안내가 공지되었다. 오픈베타는 2월 중순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이 시점부터 별도의 권한 없이 자유롭게 송출이 가능하고 상반기 초중반부터 정식 출식될 예정됨에 따라 트위치에서 방송하는 버튜버들이 치지직으로 몰려들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2024년 1월 13일, 허니츄러스(Project [ i ])가 그룹명 허니즈로 그룹 데뷔를 발표했다.

2024년 1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버츄얼 아이돌 그룹 허니즈 허니츄러스, 아야, 디디디용, 담유이, 오화요, 망내가 데뷔했다.

2024년 2월 21일 스텔라이브의 싱글 1집 Milky Way가 발매되었다.

2024년 2월 26일 PLAVE의 미니 2집 ASTERUM : 134-1가 발매되었다. 발매 4시간 10분만에 멜론 누적 앨범 스트리밍 수 100만을 달성하며 역대 10위의 기록으로 멜론의 전당에 입성하고 멜론 TOP100 4위, HOT100 1위, 전곡 10위권 차트인, 4곡이 동시에 월간차트 진입 등을 기록했다. 또한 초동 50만장을 돌파해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으며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케이블 음악방송 쇼챔피언과 지상파 음악방송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수상했다.

2024년 3월 2일, 이세계아이돌의 1집 곡 RE : WIND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2,000만 회를 돌파했다. 이는 한국 버츄얼 아이돌 중 최초의 기록이다.

2024년 5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스텔라이브 3기생 텐코 시부키, 아오쿠모 린, 하나코 나나, 유즈하 리코가 데뷔했다.

4. 명칭의 역사

4.1. 일본

'버츄얼 유튜버'라는 명칭은 키즈나 아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영상에서 설명하면서 최초로 언급되었다. 당시 키즈나 아이는 AI 캐릭터로 연기하고 있었기에 AI를 연상시키는 버츄얼 유튜버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키즈나 아이는 단어의 정의를 명확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키즈나 아이와 비슷한 유튜버들을 버츄얼 유튜버의 전형으로 인식하였다.

하지만 명칭이 유튜브라는 특정 플랫폼에 종속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버츄얼 유튜버 장르가 유행하면서 유튜브와 경쟁하는 스트리밍 플랫폼이나 버튜버에 최적화시킨 방송 플랫폼이 홍보를 위해 버튜버 업계에 뛰어들었는데, 회사에 따라선 니지산지의 버츄얼 라이버, 홀로라이브의 버츄얼 탤런트와 같이 대외적인 명칭을 따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일본쪽 시청자들이나 업계가 이 문제를 알고 있었지만, 공론화 하는 것 보다도 데뷔하는 신입 버튜버들이 더 빨랐고 물량도 많아서 적절한 시기에 명칭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데에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기획사마다 다른 명칭을 사용해 통일도 안 되고 시청자에게도 전혀 인지가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유튜브의 경쟁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트위치에서 조차 '브이튜버'라는 태그를 추가함으로써 해당 방송 장르를 아우르는 고유 명사 표기로 굳어진 상황이다.


[1] 영어 위키피디아 Virtual YouTuber 문서에서도 아미 야마토를 이러한 개념을 최초로 시도했던 인물로 보고있다. [2] 아미 야마토는 키즈나 아이와 다르게 '가상 존재'라는 설정이 아니라 자신이 현실에 직접 존재한다는 설정이다. 따라서 실제 배경에 아바타를 합성하는 식으로 영상이 올리며, '실제로 어떻게 생겼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영상을 올릴때 단순히 화장을 지우는 영상을 보여주었다. # 사람들은 아바타가 아닌 실제 성우가 어떻게 생겼냐는 의미의 질문이였는데(당연히 비공개다. 버츄얼 유튜버의 특성상 기획사 측이 직간접적으로 실제 성우를 공개하지 않는 이상 실제 성우라는 개인 정보를 절대로 공개할 수 없게 엠바고를 걸어 놓은 상태다.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해당 성우들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신상정보가 퍼져 스토커에게 시달리는 사람들은 상당히 많은데다가 겉으로 드러내기가 힘든 강도높은 성희롱이나 증오 및 혐오발언 등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개인으로 해나가는 사람들 역시 괜히 적지않은 돈을 들여서 변호사나 업체 등과 연계하는게 아니다.) 아미 야마토는 캐릭터 자체가 실존 인물이라는 설정이라서 이 질문을 '쌩얼이 어떻게 생겼냐'라는 의도로 해석했다는 컨셉인 것. [3] 예를들어 전뇌소녀 시로는 데뷔 당시 '전뇌소녀 유튜버 시로'라는 명의였고, 토키노 소라는 데뷔당시 '버츄얼 JK'를 자칭했었다. 노쟈오지는 아예 기나긴 타이틀을 닉네임처럼 쓰고 있다. [4] 정확히는 '야수선...'까지 말하고 바로 괴수선배로 고쳐 읽었다. 나중에 설명한 바에 의하면 당시 음몽 밈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고 순전히 우연이라고 한다. # [5] 특이하게 키즈나 아이 항목에서도 서술된 것처럼 크게 인기를 얻기 전에(2017년 2월 이전 기준) 한국 팬 비중이 상당히 높아서 방송에서 언급할 정도였다. [6] 여기서 개인이란 기획,촬영,편집,투고,관리 등 모든 제반 준비와 제작을 혼자서 도맡아 하는 활동 형태. 기업이란 기획, 편집, 스폰서 교섭, 회계 등 혼자서 처리하기 버거운 분야를 타인이 백업해주는 형태를 말한다. 기업에는 흔히 말하는 예능 소속사 형태의 회사뿐만 아니라 동아리, 지인, 가족 같은 모든 단체도 포함한다. 기업은 수익이 발생하면 버츄얼 유튜버 혼자서 모두 가질 수 없다. [7] 생방송을 하는 유튜버가 많아진 탓에 2018년 봄 신학기가 되자 상당수 버츄얼 유튜버의 생방송 시청자가 분산되고 줄어들었다. 예를 들어, 모치히요코의 경우 약 2,000명대였던 시청자가 신학기가 되자 900명대로 줄어들었다. 물론 다들 예상한 변화였기에 당연하다는 듯 넘어갔다. [8] 대표적 2D 회사인 니지산지의 경우 자신들의 방침을 단기집중이라고 하기도 했다. [9] 참고로 일본에서 그것은 초기 시점이고 현재는 퍽 달라진 상황이다. 현재 일본 유튜버나 시청자는 니코니코동화에서 실제 얼굴을 내밀고 방송했던 사람이 2D 혹은 3D 캐릭터를 화면에 앞세워 방송을 하는, 또는 그렇게 보는 시각으로 옮겨갔다. 이렇게 된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첫번째는 유튜버 시연자가 성우처럼 캐릭터 연기를 해내기보다 본인의 신상이나 사생활을 거리낌없이 내보였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니코니코동화에서 활동하는 방송인들이 그곳에서 방송하던 감각을 가진채 버츄얼 유튜버로 전생해서이다. 그래서 현재 버츄얼 유튜버는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뉜 상태이다. 키즈나 아이 노라캣, 게임부 프로젝트처럼 실제 시연자의 냄새가 느껴지지 않고 온전히 가상 캐릭터로서 존재하는 유형과, 게임의 자캐 혹은 아바타로서 다뤄져 캐릭터보다는 시연자 자신을 부각시키는 유형이다. 전자가 어떤 감각인지 잘 모르겠다면 유명 만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유튜브 활동을, 후자가 어떤 감각인지 모르겠다면 Drakedog가 유튜브 활동을 펼치는 광경을 상상해보자. [10] 다만 THE MOON STUDIO는 카구야 루나의 원래 소속사인 VIC에 흡수된 거나 다름 없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카구야 루나의 활동이 눈에 띄게 줄었고, 2020년 하반기부터는 아예 전혀 활동을 안하고 있다. [11] 버츄얼 유튜버들 끼리의 합방. [12] 이는 오로지 오타쿠 문화에 한정된 현상이 아닌 세계적 흐름이다. 스포츠에선 풀경기는 거의 보지 않는 하이라이트충이 생기고, TV프로의 본방이나 재방 대신 유튜브 쇼츠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도 같은 맥락. [13] 어디까지나 주력이 생방송일 뿐 짧은 편집 영상이 아예 없다는 건 아니다. [14] 아카바네 잭이라는 개인세 버튜버로, 해외 유저에게 어필하기 위해서인지 영어, 일본어 위주로 방송해서 크메르 문자를 쓰는 모습은 찾기 힘들다. [15] 일러스트레이터는 기본적으로 라투디만 그리는 사람들이 아니기에 굳이 애니메이터 기술까지 배운 사람들이 얼마 없는 반면, 모델러들은 움직일 걸 상정하고 만드는 경우가 많아 리깅 기술도 배운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결과물의 용도상 이런 차이점이 생겨나는 것이다. 한 사람이 해 준다고 해서 리깅작업이 모델링의 일부이거나 공짜, 덤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착각이다. 시간과 퀄리티를 둘다 요할 경우 전문 리거를 모델러와 따로 고용하는 곳도 많다. [16] 어떤 업계든지 진짜로 실력있는 사람들은 언제나 소수이고, 모델러들이 최근 많이 늘어났다고 해서 아무한테나 만들어달라고 하면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다. 3D 모델을 갖출 정도로 자본이 받쳐주는 버튜버들 중에도 라투디는 이쁜데 3D 모델이 못생겼다고 혹평받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런건 애시당초 3D가 비싸니까 싼데 맡겼다가 비지떡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심지어 기업에서 이런걸 지급해주는 유명 MCN 소속의 버튜버들도 머리카락 속이 비쳐보인다던지 평면에서는 멀쩡했는데 엉덩이가 납짝하거나 옆얼굴이 사각인 등 다각에서 보면 이상하다던지, 리깅을 대충해서 어깨가 탈골된것처럼 움직인다던지 하는 등 돈 좀 아껴보려다가 이미지만 왕창 구기는 일이 허다할 정도. [17] 개인세들은 대부분 라투디 이상을 바라지 못하고, 유명 버튜버 그룹인 홀로라이브 니지산지도 기본적으로 데뷔시에 라투디를 지급하는데, 홀로라이브는 데뷔 후 1년 정도 지난 뒤에야 3D 아바타를 받고 니지산지는 구독자수 등 실적이 쌓이지 않으면 졸업할때까지 받지 못할 수도 있다. [18] 이때문에 코로나19 유행때 오히려 영상을 더 많이 올린 2세대와 달리 1세대는 스탭들이 모일 수 없었기 때문에 활동을 쉬어야 했다. [19] 대표적으로 ASMR용 마이크나 트레이드카드(카드 뽑기 컨텐츠). 이외에도 쿡방을 위해 조리도구와 재료를 구매하기도 하고 복권을 여러장 사서 당첨일에 당첨확인방송을 하기도 한다. [20] 이점 덕분에 코로나19 유행 시기에도 문제없이 활동할 수 있었고, 외출하지 못해 새로운 영상을 찾아다니던 시청자들을 잡을 수 있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방송인의 역량이 부족하면 인기를 얻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21] 심지어 캠방송도 진행하되, 캠을 키지 않은 경우 단순한 형태의 아바타를 띄워 놓기도 한다. [22] 최전성기 시절에는 예쁜 아바타만 있어도 어느 정도 시청자를 끌어모을 수 있었다. 물론 버튜버 시장에서 외향이 좋은 아바타는 디폴트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는 오래갈 수 없었지만. 반대로 충격적인 비주얼의 독특한 아바타로 초반에 화제성을 모으는 케이스들도 있었다. 그리고 현재는 그렇게 호불호 갈리는 아바타라도 방송 실력이 되면 이 업계에서 충분히 살아남는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예시 : 20년 데뷔한 나방형 곤충 수인 아바타 'juniperactias'. 24년 기준 트위치 20만 팔로워 보유 중.) [23] 비슷한 사례로 유즈키 유카리라는 캐릭터 TTS를 이용한 실황이 있다. 버튜버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에 버튜버처럼 캐릭터 실황이라는 개성으로 몇 년 동안 인기를 누렸었다. TTS 특성상 생방송이 불가해 편집 영상으로만 승부를 봐야 해 생산성이 떨어지고 점점 고여가면서 현재는 인기가 완전히 사그러들었지만, 이때도 TTS라는 쉬운 접근성으로 최전성기에 우후죽순으로 실황이 쏟아졌으나 재미없는 실황은 냉정하게 관심조차 받지 못했다. [24] 니코니코 대백과의 서술에 의하면, 2017년 1월 26일 티비플에 최초로 키즈나 아이 영상이 올라오면서 일본 버튜버의 해외 진출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2017년 2월 6일 국내 최초의 버츄얼 유튜버 커뮤니티인 키즈나 아이 마이너 갤러리가 개설되었다. [25] 한때 국내에서 버츄얼 유튜버라고 '잘못' 불렸던 세렌디가 이에 해당한다. 기사에서 까지 버츄얼 유튜버로 언급되었으나 이는 기자가 무조건적으로 '아바타를 사용하는 유튜버' = '버츄얼 유튜버'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그를 버튜버로 분류한 것이고 엄밀히 따지자면 세렌디는 VRChat 콘텐츠를 주력으로 할 뿐인 일반 유튜버이며 그렇기 때문에 아바타도 한 캐릭터를 고정적으로 쓴게 아니라 이런 저런 아바타를 여럿 사용했었다. 그나마 버튜버를 표방한 이후로는 특정 캐릭터를 고정적으로 사용하였으나 이마저도 자체제작 오리지널 아바타가 아닌 VRChat 용으로 만들어진 '일본 웹만화 살아남아라! 사축쨩'의 주인공 '사축쨩' 아바타를 그대로 가져다 썼으며, 심지어 세렌디는 버튜버를 표방한 이후로도 실물 캠방을 진행한적 있어서 아예 버튜버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채널 해킹 사건 이후로 아예 활동을 접었다. [26] 기록상 한국 최초이며, 구불, 실크로 같은 일반 유튜버가 단순히 FaceRig를 사용한적 있을 뿐인 경우는 제외했을때 기준이다. 이들은 독자적인 캐릭터가 아닌 FaceRig의 기본 아바타만을 사용하기도 했고, 모든 영상에서 아바타를 사용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버튜버라 분류하기 애매한 점이 많다. [27] 그러나 3개월도 가지 못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28] 일부 언론에서는 그 이전의 개인 버츄얼 유튜버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채 세아를 '한국 최초의 버츄얼 유튜버'라고 잘못 소개하였으나 엄밀히 따져서 기업이 만든것에 한에서만 최초이다. [29] 복귀 후 트위치 방송은 이때의 계정이 아닌 다른 계정에서 하고 있다. [30] 세아는 11월 8일에 3D 모델이 생겼지만 초이의 데뷔(11월 6일)가 더 먼저였다. [31] 아뽀키 의 데뷔 초반에는 IP를 개발한 모회사 'Afun interactive'의 아래에서 활동하였으며 이후 첫 디지털 싱글 'GET IT OUT'의 발매와 함께 자회사 개념의 VV Entertainment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32] 다만 맥큐뭅은 버츄얼 유튜버로서 성공했다기 보다는 비트 세이버 플레이어 유튜버로서 성공했다고 보는 편이 좀 더 맞다. 유튜브 시작하기 전 원래부터 비트 세이버 고인물이기도 했고, 올리는 영상들도 비트 세이버 플레이 영상들이 대부분일 뿐 여타할 버츄얼 유튜버처럼 말을 하거나 방송을 진행하진 않는다. 따라서 타겟층도 많이 다른 편. [33] 알간지 [34] 그러나 당시 지원금을 받아 데뷔했던 일부 유튜버들은 제대로된 활동도 하지 않고 얼마안가 활동을 중단하였고 그중에서는 아예 영상을 다 비공개하거나 채널을 삭제한 사람들도 있어 이런 유튜버들은 단순히 지원금을 먹튀한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35] 다만 멤버의 구독자수가 매우 적다. 1000명을 넘는 버츄얼 유튜버의 수가 손에 꼽을 정도. [36] 니지산지로 유명한 일본 버츄얼 유튜버 기업 [37] 민수하, 신유야, 유루리, 위피 [38] 모아린 등이 소속돼있던 곳 [39] 10명 가까이 되는 규모의 버츄얼 유튜버 기획사가 되었고,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기업형 버츄얼 유튜버가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40] 외국인 시청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며 한국어 욕을 가르친 방송 등이 키리누키 채널들에서 다뤄지며 홀로라이브 관계자인 한국인 버튜버가 있다는 소식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41] 국내 최고참급 버튜버인 세아스토리를 제외하면 트위치 동시 시청자 수 천명 찍기도 어렵던 시기에 정기 스케쥴에 따른 방송도 없이 가끔 게릴라성으로 트위치 방송을 켰음에도 평균 동시 시청자 1200명대, 최대 동시 시청자 2700여명을 기록했을 정도로 국내외 버튜버 팬덤의 관심을 받았다. [42] 이로인해 어드밴스드 듀라한이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43] 대한민국 버츄얼 유튜버 업계에서 니지산지 KR 등 오디션을 통해 멤버를 뽑는 경우는 있었지만 인기투표 등을 도입하여 선발하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 방송 팬들로부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뷔곡 RE : WIND는 발매 당일 멜론차트 80위, 벅스 차트에서는 1위로 차트인 하며 대중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으며, 당초 왁타버스 고정 멤버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되었던 이세돌은 결국 판이 커지며 독립적인 컨텐츠로 자리잡게 되었다. [44] 홀로라이브 EN 2기생 오로 크로니, 하코스 벨즈의 한국어 실력이 이슈가 되었다. [45] 한식, 한국 드라마 등 [46] 서유리로 인터넷 방송을 하던 시절에는 400명이던 동시 시청자 수가, 로나로나땅으로 데뷔한 이후에는 동시시청자 8000명을 달성하며 자연스럽게 관련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었다. [47] 버츄얼 유튜버 및 인터넷 방송 문화를 양지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로 프로젝트를 개시했으며, 사업을 주도하는 사람이 연예인 지상파 PD라는 점에서 이를 통한 버튜버 파이의 확장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인터넷 방송의 양지화는 이미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으로 시도된 바 있으며, 버츄얼 유튜버가 지상파 등 TV에 출연해봤자 시유의 방송출연 때와 마찬가지 취급을 받지 않겠냐는 등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었다. 모든 선발과정이 종료된 3월 말에 이르러 로나유니버스 소속 버튜버는 총 13명이 되었으며 5월 말에 추가로 멤버를 선발하여 총 19명이 되었다. [48] # 니지산지KR이 철수하자 홀로라이브 KR 설립 무산과 함께 거론되며 외국 거대 버튜버 기업이 한국 시장에 회의적이라는 시각이 대두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과 달리 트위치에서 이세계아이돌이 최소 5천, 최대 3만명의 평청자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외에도 마왕루야가 최대 1만명의 동시 시청자를 달성하기도 했을 정도로 하나둘 성공하는 버튜버들이 늘어났다. [49] 관련 게시글이 디시인사이드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에 연달아 올라가면서 해당 플랫폼이 제법 알려지게 되었다. [50] 2022년 3월 4일 싱글벙글 지구촌 마이너 갤러리에서 '오싹오싹 일본의 스트리밍 사이트'라는 글과 3월 6일 '싱글벙글 실베간 일본 스트리밍 사이트 근황'이라는 글이 실베에 올라가면서 관련 커뮤니티인 이리암 미니 갤러리에는 엄청난 실베 유입이 들어와 미니갤 대흥갤 2위, 4위를 석권하는 등 갤러리가 활성화되었다. [51] 멜론 순위 최대 36위를 달성하고 지상파 음악방송에 노미네이트 되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기존에도 메타버스와 엮여 언급되던 버츄얼아이돌이 메인스트림에서 주목받기 시작한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우왁굳의 발언에 따르면 지상파 등 다양한 매체에서 섭외요청이 왔으나 기술적 문제 등의 이유로 거절했으며 유명 소속사의 협업 요청도 있었다고 한다. [52]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버튜버가 트위치를 중심으로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어서 영향을 크게 받았다. 최은뽀 아프리카TV로 이적하고 트위치에서 100명대 혹은 그 이하의 동시 시청자 수를 전전하던 몇몇 스트리머들이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켰다가 수천명의 시청자를 모으며 크게 화제를 일으킨 뒤 점점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는 버튜버가 늘어났다. [53] 최고 시청자 수 1만명을 넘겼으며, 로나유니버스 소속이라고 하면 일단은 믿고 본다고 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54] 히요코, 오리꿍 [55] 하지만 버츄얼 카테고리와 VRChat 카테고리는 중복할 수 없어서 이러한 일차원적인 분류에는 비판이 있었다. [56] 실제로는 파트너 BJ로 가능한 금액만큼만 지원해 줬고 그 외의 지원금은 없다. [57] 트위치에서 방송중인 이세계아이돌의 아프리카TV 버전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받았다. [58] mio3mio [59] 특히 메이저라고 불리는 대기업 BJ들이 참가하게 되면서 로나월드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청자가 수십, 수백배 증가하는 기형적인 현상까지 벌어지면서, 아프리카TV의 유동 시청자들은 마인크래프트에 집중되었다. [60] 반면, 서버에 참여하지 못한 버츄얼 BJ들의 관심도는 대폭 하락했는데, 어느정도 체급이 있던 프리아, 솔레어, 유토피아, 포코톤 외 일부 버튜버들만이 간신히 버티는 중이지만 점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61] 퐁퐁랜드를 통하여 조명을 받는 일부 버튜버들도 있었다. 메이저/대기업 BJ들이 대거 참가한 로나월드에 비하면 체급 있는 BJ가 적어서 관심도는 떨어지지만 기존 아프리카TV BJ들과 여러 버튜버들이 서로 교류하게 되는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62] 러스트 합방이 진행되는 동안 스텔라이브 강지, 칸나, 유니 3인의 시청자를 다 합쳐 약 3만 가까이 달성했는데 이는 데뷔한지 아직 한 달도 되지 않은데다 러스트 합방만 보러온 시청자들을 감안해도 높은 성적을 이뤄낸 것이다. [63] +버츄얼 유튜버는 아닌 주닝요 또한 피카온과 같은 2인 1조로 지원하였다. [64] 이후 자세한 스케줄이 공개되며 여러 과정을 통해 4팀에 각각 참여할 선수들이 드래프를 통해 선정되었다. # 이후 3월 12일 대회가 진행되며 깔끔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65] 빌보드 한국 차트 [66] 디캐릭, 두리번, 디오비(dob)스튜디오, 루트엠앤씨(M&C), 메타로켓, 스튜디오메타케이, 유니티 테크놀로지, 이너버즈, 이엠피(EMP), 패러블 엔터테인먼트, 휴멜로 [67] 블래스트, 필더세임, 스텔라이브, 스콘, 브이레코드, VROZ, 블럼, 샵팬픽, 팬딩 등 [68] MICE(회의·포상여행·컨벤션·전시) 개최와 참여 지원, 투자사·고객사 네트워킹, 홍보 지원, 사업 컨설팅을 위한 전문가 그룹 구성 등 다각도로 진행된다. [69] 버추얼 크리에이터(섀도우 액터)를 위한 표준 조항 마련, 분쟁 조정 가이드라인을 마련, 윤리 소위원회가 설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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