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2 09:01:35

버블 실드

<colbgcolor=#8FBC8F><colcolor=#ffffff> 파일:Merch_UNSC_Logo_Black.svg 헤일로 시리즈 인류 보병장비
개인화기 소총 돌격소총, 전투소총 MA37, MA40, MA5B, MA5C, MA5D, BR55, BR55HB, BR85HB, BR75, VK78
전자가속화기 ARC-920, M99
DMR M392 DMR, M395 DMR, M392 Bandit
저격소총 SRS99
기관단총 M7, M7S, M20
산탄총 M90, M45, M45D, CQS48
권총 M6, MK50
지원화기 기관총 M739, M41, M46, M250, M247, AIE-486H
유탄발사기 M319, M363, 히드라 MLRS
대전차화기 M41, M57, 스파르탄 레이저
화염방사기 M7057
전자가속화기 M68, M555
개인장비 전투복 묠니르 전투복, SPI 전투복, ODST 전투복, 보병 전투복
기타 장비 CH252, 버블 실드, 기타 장비
수류탄 M9 파편 수류탄


"치프는 보이나?"
"아니오, 원사님. 아무래도 전사하신 것 같습니다."
"아직 아니야."[1]

헤일로 시리즈의 장비. 헤일로 3에 처음 등장했다. UNSC 해군 정보국이 개발한 대포병/개인 방어용 임시 보호 고정 방어막으로 제식명은 Z-4190 임시 보호막/고정 보호막이다. 거품 보호막이라는 별칭이 있다. 사실 이 거품 보호막의 궁극적인 모태는 선조의 기술에서 유래했다. 거품 보호막을 사용하면 사용자 주변에 반투명하고 은은한 색상이 도는 두 겹의 보호구가 생성된다. 총알, 폭발, 레이저, 플라즈마, 화염, 기타 발사체를 전부 막으나 생명체와 차량은 거품 보호막을 통과할 수 있다. 이는 적도 마찬가지라 거품 보호막을 쳤는데도 적 엘리트가 거품 보호막 안으로 걸어들어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사용한 지 20초 정도가 지나면 발전기가 알아서 파괴되어 보호막이 사라진다. 거품 보호막 안에서 직접 발전기를 파괴할 수도 있다. 이 방어막도 무적은 아니라, 매우 강한 공격은 막아내지 못한다. 다만 스캐럽 전차의 포격 정도는 막아낼 수 있다고 한다. 발전기의 무게가 20kg에 육박하기 때문에 실제 전장에선 스파르탄 정도나 개인장비로 들고 다닌다니 나머지 장병들에겐 개인 방어용은 커녕 대포병 장비라고 봐야 적절할 듯 싶다. 2540년대에도 사용되었단 기록이 있으니 생각보다 빨리 세상에 나왔으나, 크고 무겁고 지속시간은 20초에 불과하고 생산수율도 낮아 전쟁 막바지에 가서 인류가 궁지에 몰릴 때 쯤 가서야 소량 생산되어 전장에 투입되었다고 한다. 전쟁 이후 해군 정보국은 묠니르 전투복과 호환되는 특수 보호막 방출기 장치 연구를 2555년까지 진행하였다.

'드롭 실드'라는 유사품이 있다.

해군 정보국이 코버넌트의 브루트들이 쓰던 기술을 카피해 와 만들었단 설이 지지를 받고 있으나, 이 설을 따르면 2531년의 장비를 사용하는 스피릿 오브 파이어의 장병들이 헤일로 워즈 2에서 거품 보호막을 사용하는걸 설명할 수 없으니, 26세기 어느 시점에 선조의 기술을 우연히 접한 인류가 거품 보호막을 만들고 브루트들이 리치 행성 전투에서 버블 실드를 탈취해 와 카피했다는 설이 있다.

보병용 방어 장비긴 하지만 무게는 20.5킬로그램이나 된다. 웨이포인트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선조 워리어 서번트가 요새 건설에 사용하던 기술을 UNSC의 ONI(해군정보부)가 역설계했고, 그 시제품을 기반으로 코버넌트가 복원해 전쟁 시기 사용했다고 한다. 이후 인류와 코버넌트 모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유의 무거운 무게와 낮은 생산성으로 인해 전쟁 후반부에 제한적으로 사용했고, 해군 정보부에서는 묠니르 전투복과 호환되는 거품 방어막 기술에 집중했다. 브루트는 공격을 받거나 위협받으면 가지고 있는 실드를 바로 작동시킨다.

외부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대신, 내부에서 외부로 공격하는 것도 막기 때문에 내부에서 적을 공격할 수는 없다. 수류탄이 만약 실드 안에서 터지면 파편이 실드에 맞고 되팅겨서 오히려 공격력도 올라가 실드 안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즉시 사망한다.

헤일로: 리치 시점에서도 사용이 확인된다. 일회용 발생장치에서 아머 어빌리티로 전투복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베타5 분대가 사용하던 거품 방어막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그 안에서 체력이 회복되지만 어떻게 회복되는 건지는 알지 못한다고 한다.

흑역사 헤일로 레전즈 '프로토타입'에서는 묠니르 전투복의 프로토타입 동력복 흐룬팅에 버블 실드가 장비되어 있었다. 게임에 등장하는 고정형이 아닌 에너지 실드처럼 전투복 자체에 실드가 펼쳐지는 듯. 버블 실드를 펼치고 움직이는 것이 가능했다.

헤일로 인피니트에서 현재 팬들이 가장 추가를 바라고 있는 장비. 드랍 월의 성능이 영 못미더워서 더욱 버블 실드의 든든함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다.


[1] 헤일로 3의 트레일러에서 마스터 치프가 버블 실드를 사용해서 레이스의 포격을 방어하는 모습. 트레일러에서 발생장치를 땅바닥에 박아 방어막을 펼치는 장면은 헤일로 시리즈에서 명장면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