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6:55:48

박트로사우루스

박트로사우루스
Bactrosaur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actrosaurus.jpg
학명 Bactrosaurus
Gilmore, 1933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 †각각아목Cerapoda
하목 †조각하목Ornithopoda
상과 †하드로사우루스상과Hadrosauroidea
계통군 †하드로사우루스양류Hadrosauromorpha
박트로사우루스속Bactrosaurus
  • †박트로사우루스 존소니(B. johnsoni) 모식종
    Gilmore, 1933
  • †박트로사우루스 키실루멘시스?(B. kysylumensis?)
    Riabinin, 1931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Bactrosaurus.jpg
복원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actrosaurus_johnsoni_1.jpg
지금까지 발견된 골격 화석 부분

1. 개요2. 연구사3. 등장 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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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 중국에서 살았던 조각류 공룡. 속명은 ' 곤봉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발견 당시 척추뼈 화석의 신경배돌기가 커다란 곤봉을 닮았기 때문에 곤봉을 뜻하는 그리스어 '박트론(βακτρον, baktron)'을 따와 지금과 같은 속명이 붙은 것이다. 지금의 아프가니스탄 북부 일대를 지칭하는 박트리아에서 속명을 따온 것으로 잘못 알려져있는 경우가 많은데, 현생 쌍봉낙타처럼 이 지역에 사는 동물들의 학명이나 일반 명칭에 실제 활용된 사례들이 있어서 착오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2. 연구사

1933년 중국 고비 사막에 위치한 '이렌 다바수 층(Iren Dabasu Formation)'에서 갓 태어난 새끼부터 다 자란 성체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해당하는 총 6마리의 화석이 발굴되어 알려졌다. 80cm 가량의 넓다리뼈 화석을 기준으로 다른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들의 사례를 참조해 추정한 몸길이는 대략 6~6.5m 정도에 몸무게는 1.2t 가량으로, 이는 하드로사우루스류 조각류 공룡치고는 작은 편이다.

이구아노돈처럼 세 겹으로 난 이빨, 조그마한 상악치들, 비정상적으로 강건한 몸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들 중에서는 비교적 원시적인 종으로 분류된다. 최근 일부 골격 화석에서 볏의 일부분인 것으로 추정되는 표본이 발견되면서 일각에서는 독특한 볏 모양이 주요 특징 중 하나인 람베오사우루스아과 공룡들과 가까운 관계였으리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다만 이 녀석이 실제로 파라사우롤로푸스나 코리토사우루스, 람베오사우루스, 히파크로사우루스 같은 람베오사우루스아과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들처럼 뼈로 된 골즐형태의 볏이 나 있었는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반면 2003년 이 녀석의 화석에서 혈관종, 결합조직형성 섬유종, 전이성 암, 골모세포종 등을 포함하는 종양에 시달린 흔적이 발견되었고, 하드로사우루스류 중에서는 에드몬토사우루스 등의 일부 공룡들만이 이런 질병에 걸렸다는 화석상의 증거가 확인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들과 가까운 관계였다고 보는 이들도 있는 상황이다. 컴퓨터 단층촬영과 형광투시경 검사를 통해 1만 개 이상의 공룡 척추 화석을 조사한 결과, 브라킬로포사우루스와 길모레오사우루스(Gilmoreosaurus), 에드몬토사우루스 같은 하드로사우루스상과 공룡들에게서만 종양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이 종양들은 환경적 요인 또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공룡 100화보 책에서는 프로박트로사우루스가 조상이라고 나오지만 둘은 이름만 비슷할 뿐 근연종이 아니다.

화석은 중국 베이징 자연사박물관 내몽골 박물관, 한국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공룡박물관, 벨기에 자연과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3. 등장 메체

지니키즈의 공룡탐험 시리즈 기이한 공룡탐험에서 등장한다. 암컷으로 새끼 바가케라톱스인 바가와 매우 친한 사이다. 어느 날 늪에 빠진 자신을 구해준 타르보사우루스와도 친구가 된다.[1]

[1] 해당 타르보가 워낙 소심한 쫄보인대다가 들어오지말라는 박트로의 경고에 자신이 싫지 않냐고 질문하자 싫은게 아니라 무서울 뿐이다라는 말에 동정심을 느껴 구조해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