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1:09:35

민족 반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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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친일형 민족 반역자3. 친중형 민족 반역자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民族反逆者

매국노라는 단어와 의미가 상통하지만 매국노는 사전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직접적으로 나라의 주권과 이권을 팔아먹는 행위를 일삼은 사람을 뜻하는 의미로 쓰이는데 민족 반역자는 자국을 부정하고 타국에 대한 환상에 빠져 자신에게 그다지 득이 되는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인 찬양을 일삼는 경우까지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의미로도 쓰인다.

민족 반역자에 대한 처벌의 적법성 논란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항상 있어 왔다. 민족 반역자를 처벌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되는 시점은 민족 반역자들의 행위가 일어난 이후일 수밖에 없는데, 그들의 행위를 소급하여 처벌해야 한다. 그런데 법률의 소급입법을 남용하면 법적 안정성이 크게 위협받게 되는 사태가 일어난 수 있다.

민족 반역자라는 단어는 독일어로 '민족반역'을 의미하는 Volksverrat에서 비롯되었는데, 이에 따라 독일어로 '민족 반역자'는 Volksverraeter라고 한다.[1] 그러나 나치 독일이라는 흑역사로 인해 민족주의를 기피하는 현대 독일에서 Volksverraeter라는 단어는 극우파들이나 사용하는 저질스러운 단어로 인식된다. # 독일어권과 한자문화권에 존재하는 단어이며 영어로는 마땅한 번역어가 없다.[2]

2. 친일형 민족 반역자

가장 유명한 사례이자 지금도 정치, 사회, 인터넷 등 전반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유형.

자세한 내용은 친일반민족행위자 일뽕 문서 참조.

주의해야 될 점은 친일, 친일파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친일 그 자체가 반역 행위는 아니다. 김옥균이나 김홍집 같은 경우는 단순히 친일파일 뿐 친일형 민족 반역자라고 오해하지 말자. 친중, 친러, 친미가 곧 반역은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친일로 민족과 나라에 해를 끼친 행위가 친일반민족행위다.

3. 친중형 민족 반역자

친일형 민족 반역자보다는 부각이 덜 되고 있지만 넷상에서 간간히 보이고 있다.

중뽕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악질로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라고 주장하거나 일뽕들이 조센징, 이라고 한국인을 비하하는 것처럼 가오리방쯔라는 멸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중국에 대해서는 뭐든지 옹호하고 찬양하려 들며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동북공정을 고의로 묵인하려고 하거나 심지어 대놓고 맞는 주장이라고 옹호하는 경우도 있다. 그야말로 중국의 노예가 되기를 자처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잘 부각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중국이 반일 감정이 심한 국가인 만큼 이들도 평소에는 반일 발언을 일삼아 겉보기에는 개념인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봐야 한국이 중국과 대립하게 되면 결국 정체가 탄로난다.

다만 이들을 직접 상대해 본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중뽕들이 순수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 정부의 지령을 받은 조선족이나 한국말 할 줄 아는 한족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 일부 중뽕 어그로들은 어휘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인터넷에 나도는 글이 항시 그렇듯 조선족/중국인 혐오를 이용하여 어그로를 끄는 애정이 필요한 친구일 수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무시하자.

4. 기타

  • 보수 진영에서는 북한을 두고 '민족 반역자'라고 칭하기도 하였다. 북한 자체가 과거에 소련 위성국이었으므로 민족 반역자라고 할 수 있긴 하다. 실제로 과거 반공 대회 등이 열리거나 북한을 비난할 때 '소련에 나라 팔아먹은 매국노', '역적 김일성' 등의 표현을 사용했고, 이승만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연설 때 북한 김일성에게 공산당을 빙자해 우리나라를 남의 나라에 부속하려는 자들은 반역의 행동을 버리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앞서 봤듯이 과거에는 북한을 매국노나 앞잡이(즉, 괴뢰국)로 보는 경향이 강해 '북한 괴뢰'의 준 말인 북괴라는 말이 생겨났다. 해방 정국의 김일성은 권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민족주의자를 숙청하고 소련에 충성하여 더 그렇게 보이는 면도 있었다. 북한의 '우리민족끼리' 선전으로 이것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지금도 강성한 보수 진영에서는 이런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
  • 한반도가 중국, 일본, 러시아라는 강대국에 둘러싸인 만큼 러시아를 다소 극단적으로 찬양하는 러빠도 있지만 친중파나 친일파에 비하면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발발 이후로는 인식이 즉시 나락을 찍었지만.

5. 관련 문서



[1] 애초에 민족이라는 단어 자체가 독일어 Volk에서 유래했다. [2] traitor of the people나 traitor of the nation 정도로 번역될 수 있지만,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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