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8:52:28

문명 5/등장 문명/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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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마이어의 문명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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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노부나가 Oda Nobunaga
일본 Japan
파일:Oda_Nobunaga_Loading_Screen_(Civ5).jpg
태양이 떠오르는 나라를 다스리는 고귀한 오다 노부나가여, 그대가 축복 속에서 피어나는 꽃잎 사이를 오래오래 걷기를 기원합니다. 일본인은 풍부한 예술과 학문, 문화를 자랑하는 섬 국민입니다. 일본 문명의 역사는 수천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피 튀기는 전쟁의 역사, 확장과 고립의 역사, 엄청난 부와 엄청난 빈곤의 역사입니다. 일본인은 전투에 두각을 드러내는 한편으로 매우 성실하기도 하며, 그 기술 혁명과 엄청난 공장은 전 세계 약소국의 부러움을 삽니다.

전설적인 다이묘여, 운명의 고삐를 쥐고 그대의 가문과 국민에게 영광을 안겨주시지 않겠습니까? 다시 한번 검과 방패를 들고 승리를 향해 진군하여,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LEADER_ODA_NOBUNAGA.png 무사도
(Bushido)
유닛이 피해를 받아도 전력을 다해 싸웁니다.[1]
어선 한 채당 문화가 1만큼 증가하고, 산호섬 하나당 문화가 2만큼 증가합니다.
고유 유닛1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UNIT_JAPANESE_SAMURAI.png 사무라이[↔장검사]
(Samurai)
충격 I, 위대한 장군 II 진급 보유
승선 시 소비 없이 한 턴만에 어선 건설 가능
고유 유닛 2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UNIT_JAPANESE_ZERO.png 제로센[↔전투기]
(Zero)
필요 자원: 석유 → 없음
전투기 유닛 대항 보너스(33) 진급 보유
시작 지점 해안

1. 개요2. 성능3. 운영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3.2. 유리한 세팅
4. 확장팩 & 패치에서의 변동 사항
4.1. 신과 왕4.2. 멋진 신세계4.3. 2013년 가을 패치4.4. 2014 가을패치
5. AI6. 음성 대사7. 도시 목록

1. 개요

파일:Civ5_Nobunaga.jpg
오다 노부나가
지도자는 시리즈 전통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대신 오다 노부나가가 선정되었다. 더빙을 괴상하게 하거나 하는 문제는 전혀 없지만, 배경화면이 아무리 봐도 윈도우 XP의 그것(...). 해외에서는 오다 노부나가의 아이덴티티처럼 되고 말았다.
평화 시 BGM 전쟁 시 BGM
BGM의 제목이자 모티브가 된 곡은 六段の調べ. 일본 근세 고토 음악의 시조로 추앙받는 야츠하시 켄교(八橋検校, 1614~1685)가 작곡한 것으로 전해지는 고토 연주곡으로, 육단조라는 이름으로 위대한 음악가의 작품으로도 나온다.

2. 성능

정복 문명이지만 특성과 고유 유닛들이 개성과 특출난 성능을 지니지 못해서 다소 아쉬운 문명. 반면 액면가는 나쁘지 않기 때문에 이로쿼이와 더불어 AI가 하면 제법 무섭다.

특성은 일본만 누릴 수 있는 권리지만 처음부터 전투력 보너스를 먹고 들어가는게 아니고 페널티를 면제해 주기 때문에 노리고 써먹기 쉽지 않다. AI야 눈에 보이면 달려들지만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철저히 진형을 짜고 싸우기 때문에 잘 안맞는 원거리 유닛은 무사도 효과를 보기 힘들며 몸빵을 해야 할 근접 유닛들의 전투력이 조금 늘어날 뿐이다. 난타전을 하면 효과가 있겠지만 무사도를 보고 개싸움 하는 것보다 진형 꾸리며 싸우는 게 훨씬 이득이다. 회복이 제한되고 방어 보너스를 받기 힘든 해상 유닛이나 서로 정신없이 두들겨 패는 공중 유닛들은 꽤 효과를 볼 수 있다.

어선과 산호섬에서의 문화 수급은 효과가 미미해서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특성이다. 고유 건물에서 확실한 수치의 문화를 수급받는 다른 문명들과 달리 해양 자원이 있어야 한다는 운빨이 작용하고, 초반에는 어선을 배치하는것도 부담스럽기 때문에 해양 자원의 선호도가 전체적으로 떨어진다. 아예 해양 자원이 뭉텅이로 몰려있다면 기분 좋게 광학을 찍으며 어선을 양산하겠지만 그럴 확률은 더 낮다.

내정 이득이 거의 없으니 정복 후 뒤를 수습하는데 도움을 주는 요소도 없다. 전쟁 문명이라고 해도 웬만해선 정복 이후까지 도움을 받는 요소가 있는데, 일본은 정복지에서 나오는 불행을 그대로 감내해야 한다. 그리스나 로마처럼 대놓고 내정만 해도 좋은 문명까지 갈 필요없이 훈족의 경우 공성추를 활용하여 도국에서 삥을 수월하게 뜯어 국고를 채우는 등 정복의 후폭풍을 대비하는 수단은 있다.

2.1. 특성

일반적인 전투 유닛들은 현재 체력에 따라 공격 시 입히는 피해량이 최대 33%까지 감소하는데, 무사도는 이 피해량 감소 효과를 없애준다. 즉, hp가 겨우 1인 유닛도 항상 100%의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곧 호흡기 떼야 할 것만 같은 패잔병들도 멀쩡한 놈들을 썰고 다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4] 서로 투닥투닥대는 근접전은 수비시에도 반격을 가하기 때문에 여러 유닛으로 때려도 잘 안 죽으며, 살아 남은 유닛은 다음 턴에 최소한 상대 유닛 하나를 걸레짝으로 만들고 죽는다. 얻은 경험치로 레벨업까지 하면 바로 즉시 치료 승급을 찍고 반피를 회복한 뒤 다음 턴에 상대 유닛을 끔살시키는 등 개싸움에 매우 강력하다.

그러나 직접 운용해보면 꽤나 애매하다. 전투력 감소를 면제해 줘도 그 수치가 직접 체감될만큼 크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형 보너스나 정책 등 다른 요소가 승패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무엇보다도 플레이어들은 진형을 갖춰놓고 싸우기 때문에 석궁, 야포 등 유닛들이 맞을 일이 별로 없다. 이쪽이 테크가 앞서서 고급 유닛으로 잡졸들을 상대하면 그 포스가 남다르지만 아쉽게도 일본은 내정 보너스가 없다시피 하다.

이렇듯 상황이 잘 풀리면 별 체감이 안 되지만, 반대로 의도치 않게 적 화망에 병력을 갖다박을 때 쓸만하다. 적이 지형을 끼고 원거리 유닛으로 도배하고 있거나 도시를 공략할 때 야포 전까지는 쌩으로 병력을 갖다박아야 하는데, 이러면 소모전이 강제되고 부상당하는 유닛이 수두룩하다. 이렇게 희생을 감수하고 강제로 밀어붙일 때 일본의 종특이 상당한 효과를 본다. 결국 반자이~ 하라는 얘기다 회복 수단이 제한적인 해상 유닛이나 한번이라도 더 출격시키는 것이 가능한 공중 유닛도 효과가 좋다. 야전이라도 사전 계획대로 이루어지는 전쟁은 없으므로 본의 아니게 종특이 빛을 볼 일이 반드시 있다.

재규어나 예니체리 같은, 적을 죽이면 HP가 회복되는 유닛들과 시너지가 굉장한 특성이다. 특히 재규어는 업그레이드 하면 사무라이가 되기 때문에 더욱 굉장해지지만 얻을 확률이 적다. 아무튼 이런 유닛을 주는 도시 국가를 만난다면 포섭해두자.

전제 정치 이념의 정예 부대[5]의 효과(피해를 입은 유닛은 전투력 +25%)와 종특은 중첩되지 않는다. 정예 부대 정책은 "현재 체력에 따라 입히는 피해가 최대 33% 감소한다"는 페널티를 25%p 감소시키는 능력인데, 일본 유닛은 무사도 덕에 피해를 받든 말든 페널티가 없기 때문에 효과 볼 건덕지가 없기 때문. 따라서 일본은 해당 주의는 무조건 거르고 다른 것을 찍게 된다.

확장팩에 들어서 유닛들의 체력이 10->100으로 좀 더 세분화 되어 무사도로 가지는 이득이 좀 더 커졌다. 또한 2013년 가을 패치에는 기존의 전투 관련 특성에 더해 어선에서 문화 +1, 산호섬에서 문화 +2을 획득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바다가 넓게 펼쳐져 있고 해양 자원이 충분하다면 문화 수급이 꽤 쏠쏠한 편. 문화 시설을 마구 깔 수 있는 문명들에 비하면 영 시원찮지만 도시 영토를 팍팍 늘려주고 이념 압력에도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내정 보너스가 전혀 없던 일본에겐 나름 유용하다.

2.2. 사무라이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Samurai_%28Civ5%29.png
일본의 사무라이는 로마 군단병 이후 총기가 발명되기 전까지 최강 전사라고 할 수 있다. 12세기에 등장한 사무라이는 무사도를 따르기로 맹세한 전사 계급으로 목숨보다 용기와 명예 그리고 충성심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사무라이는 일반적으로 외날 카타나와 이보다 좀 더 짧은 와키자시를 들고 다녔는데, 와키자시는 할복 의식에 쓰였다. 일본 무기 장인들은 고탄소강과 저탄소강을 조합하는 기술을 일찍이 터득했으므로 일본도는 동시대 서양 장검보다 월등히 우수한 무기였다. 일부 사무라이는 활이나 창을 들고다니기도 했으며 나중에는 총도 들고 다녔다. 이들은 시대, 개인의 부와 지위에 따라 누빈 갑옷, 옻칠한 갑옷이나 금속 갑옷을 입었다.

일본 문명의 아이덴티티. 일반 장검사와 전투력은 똑같지만 기본적으로 충격 승급을 하나 달고 나오기 때문에 개지 전투 한정으로 머스킷과 비슷한 전투력을 지니며, 일반 승급을 하나 제공하는 유닛들이 다 그렇듯이 행군이나 전격전 같은 고급 승급을 빨리 찍을 수도 있다. 단, 전사나 검사에서 충격1 승급을 가진 상태에서 사무라이로 업그레이드 하면 아무런 보너스도 없으니 다른 진급을 찍는게 낫다.

또한 위대한 장군 가속 승급이 무려 2단계이기 때문에 장군 포인트가 마구 쌓인다. 명예의 전사 규범과 함께라면 장군이 미친 듯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오리지널에서는 이걸로 황금기를 마구 열어서 적자였던 재정을 어거지로 흑자로 돌리는 플레이가 잘나갔으며, 신과 왕 들어서는 성채로 영토를 뜯어낼 수 있게 됨에 따라 더욱 더 공격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적의 군세가 강력할수록 성채 러쉬에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크기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해야 한다.

2013년 가을 패치로 승선했을 때 어선을 건설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6] 사무라이를 물에 띄우고 어선 건설을 누르면 클릭 즉시 완료된다. 작업선을 소모해서 어선을 건설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사무라이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유닛 소모 없이 바로 해당 타일이 개발되기 때문에 사무라이 하나면 해안 타일 자원 개발은 끝이다. 신도시는 어선 뽑는데도 한세월이고, 무엇보다도 내륙 도시 소속의 해양 자원은 다른 도시에서 작업선을 보내지 못한다면 개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도시 국가가 사무라이를 주었다면 대부분 배에 태워 낚시질이나 시키고 있는 경우가 태반. 단, 해양 유전은 어선으로 개발되는 자원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작업선을 배치해야 한다.

확장팩에서는 장검사 바로 위 테크가 머스킷병이 됨과 동시에 머스킷병의 전투력도 상향되는 바람에 장검사의 수명이 상당히 짧아졌다. 그러나 사무라이는 강선 연구 전까지 계속 뽑을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 시 머스킷병을 거치지 않고 바로 소총병이 되기 때문에 보다 오래 굴려 먹을 수 있다. 장검사는 머스킷보다 구리지만 사무라이는 머스킷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므로 머스킷을 능히 대체할 수 있으며, 장검사 자체도 머스킷보다 생산량이 싼데 명예 정책의 전사규범과 대장간으로 생산 보너스를 더 받을 수 있으니 더 쓸만하다. 머스킷을 못 뽑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철이 부족하다면 머스킷이랑 조합해도 좋다. 산업 시대까지 뽑을 수 있으므로 미국의 민병대처럼 사관학교와 전제의 총력전으로 4레벨 진급을 생산 즉시 찍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된다. 소총병으로 업그레이드 해도 장군 가속 진급을 그대로 들고 간다. 전제 찍으라는 패치다 그렇기 때문에 강철 찍자마자 땡 하고 사무라이 러쉬를 감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강선 연구 직후에도 타이밍이 한번 더 나오니 잘 노려보자.

이렇게만 보면 참 좋은 유닛인데, 아쉽게도 장검사가 쓰레기 취급 받는 이유는 성능보다는 테크에 있기 때문에 장검사랑 똑같은 테크인 사무라이 역시 평가가 박하다. 덴마크의 광전사는 별다른 전투력 상승 없이 기동력이 상승하고 테크를 한 단계 당겼을 뿐인데 사기 유닛 취급받고 있는 걸 보면 부러울 따름. 또한 보병 유닛들이 확장팩으로 넘어오면서 몸빵 역할을 하는 추세로 바뀌면서 험지에 배치시켜 요새화와 함께 탱킹을 하는 게 보통인데, 사무라이는 하필 평지 전투 승급을 받는 바람에 메타에서 살짝 비껴나는 유닛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근접 유닛이 원거리 공격 받아내는 역할도 있기에 엄폐 2를 찍고 무시못할 탱킹력을 보여주긴 한다.

무기고 + 장군 + 명예 인접 보너스로 55~70%까지 뻥튀기가 가능하며 이는 소총병의 공격력과 유사하다. 여기에 측면 공격 보너스와 영웅적 서사시까지 있다면 최대 90%로 올라가며 중세시대 킬링머신을 만들 수 있다. 위와 같이 지형2, 3레벨이 아닌 엄폐 2레벨을 찍으면 원거리 방어시 90~100%의 공성용 탱커를 만들 수 있다.

도시국가가 선물해주는 사무라이도 좋은 취급을 받는다. 물론 전투유닛이 아닌 낚시꾼으로서의 고평가. 그래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사무라이를 받기 무섭게 원양어선에 태워보내곤 한다. 일본 종특 상 해양자원은 많은데 해군력은 별 이득이 없다 보니 해양국가나 도시국가랑 싸움이 걸리는 경우 어선이 턴마다 털리는 일이 허다한데, 귀찮게 작업선을 재배치할 필요 없이 사무라이로 딸깍만 하면 쉽게 복구한다. 특히 섬 도시를 개척할 때는 자기 혼자 원주민 때려잡고 밥줄도 마련하므로 반드시 데려가자.

2.3. 제로센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Zero_%28Civ5%29.png
미쓰비시 A6M 제로센은 2차 세계대전 동안 일본이 사용한 전투기다. 항공모함에서 운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2차 세계대전 초기의 제로센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항공모함 탑재 전투기였다. 기동성과 넓은 작전반경을 갖춘 제로센은 공중전에 뛰어났으며 미국과 영국의 전투기보다 속도도 빨랐다. 전쟁이 진행됨에 따라 연합군의 전투기는 극적으로 향상되었지만 일본 공군은 증가하는 원료와 인력난에 발목이 잡혀 전쟁이 끝나갈 무렵 제로센은 연합군 전투기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전성기의 제로센은 광활한 태평양 무대를 장악했던 대단한 전투기였다.

전투기 계열 유닛을 상대로 전투력 보너스가 있으며 석유를 먹지 않기 때문에 제공권 장악에 큰 도움이 된다. 전투기끼리의 싸움은 대공 무력화랑 요격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제로센은 두 상황 모두 전투력 보너스를 받는다. 이쪽 전투기가 적 전투기가 있는 항모나 도시에 대공 무력화를 지시하면 이쪽 전투기와 저쪽 전투기가 공중전을 펼치는데, 똑같은 공중전이지만 아군 전투기는 대공 무력화 승급의 영향을 받고 적 전투기는 요격 승급의 영향을 받는 식이지만 제로센은 무조건 전투력 33% 이득.

이렇듯 공중전에서 강력하긴 하지만 현실은 전투기끼리 맞딜할 일이 거의 없다. 전투기는 적 폭격기 요격이랑 아군 폭격기 안전을 위협하는 대공포를 무력화 하려고 뽑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AI는 지대공 유닛 무력화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전투기로 아군 지상 유닛을 폭격하다 알아서 대공포에 격추당해 주시니 굳이 전투기로 공중전 유도를 안 해도 된다.

비행 유닛 상대 전투력 보너스보단 석유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더 큰 도움이 된다. 작정하고 정복전을 벌이려면 전투기, 폭격기, 탱크, 전함 등 석유 유닛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세계대전을 벌이면 석유가 2~30통이 있어도 부족하기 마련이다. 신 난이도 패왕 상대로는 있는 석유를 제3의 수단으로 뻥튀기하고 도국 석유를 싹쓸이해도 모자란다 이쪽은 전투기에 들어가는 석유를 아껴서 다른 데 투자하고 저쪽은 석유 쳐먹는 전투기를 강요당하기 때문에 다른 석유 유닛이 줄어든다. 소모전으로 가면 이쪽은 종특 덕에 승급까지 쌓아가며 정예화가 되니 더 좋다.

또한 다음 테크 유닛인 제트기가 알루미늄을 소모하기 때문에 제로센을 게임 끝날 때까지 생산할 수 있으며, 따라서 전투기는 제트기 대신 제로센 물량으로 때우고 남는 알루미늄을 스텔스나 로켓포, 현대 전차 등에 돌리거나 전투력 보너스가 있는 제트기를 생산할 수 있다.

석유를 안 먹으니 제로센을 왕창 뽑아 제공권을 맡기고 나머지 석유는 모두 전함으로 돌려 거함거포주의를 실현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그러다가 망했지만.

3. 운영

전쟁 문명이긴 한데 초반에 유의미한 전투력 우위를 가져가기 힘들다. 그래서 주변 환경이 너무 구리지 않다면 극초반 정복전은 삼가고 조용히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내정적인 이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언젠가는 진출을 해야 하며, 타이밍은 어느 정도 내정이 안정화되고 타 내정 문명과의 격차도 크게 벌어지지 않는 중세 시대가 제일 좋다. 이 시기에 매우 효율적인 석궁 러시도 좋지만 하단 테크로 쭉 달려 일본만 뽑을 수 있는 사무라이와 트레뷰셋을 조합한 정복전도 괜찮다. 그러나 사무라이의 성능이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큰 이득을 보기는 쉽지 않고, 타이밍을 위해 교육학을 뒤로 미뤘기 때문에 테크는 강철을 찍는 즉시 상단 테크로 전환해야 미래가 있다.

다음 러시는 사무라이를 업그레이드한 소총병이 메인이다. 직접적인 전투력 이득은 개지 전투 1단계가 전부지만 창기병이랑 머스킷에 얻어터지는 사무라이와는 달리 소총병은 산업 시대에는 딱히 적수가 없기 때문에 사무라이 성채 러시보다는 소총병 성채 러시가 더욱 강력하며, 이들을 잘 살린다면 빠르게 고급 승급을 찍으며 장군을 무더기로 불러낼 수 있다.[7] 강선을 최대한 미루고 사관학교 + 전제의 총력전 효과를 받은 사무라이를 왕창 뽑아 바로 행군을 찍는 방법도 있으며, 이들을 소총병, 1차대전 보병으로 업그레이드한 러시는 매우 강력하지만 업글 비용이 부담되는 게 단점.

선제 공격을 한 이후로 공세 한계가 늦게 찾아온다는 점을 이용해 최대한 밀어붙이는 운영이 강하다. 공세라고 무조건 전진하지 말고 최대한 공성전은 뒤로 미루고 야전으로 적의 병력을 소진시킨 후에나 내 병력을 도시에 던지자. 마침 장군이 줄줄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굳이 대물량이 없어도 효율적인 정복을 할 수 있다.

정복이 일상이기 때문에 명예와 상성이 좋다. 다만 다른 문명처럼 초반부터 밀어 붙이는 것도 아니고, 내정이 너무나도 취약하기 때문에(...) 명예부터 무작정 완성하기보다는 전통이나 자유부터 찍다가 전사 규범, 규율 정도를 찍고 정복에 나서는 것이 좋다.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알함브라 궁전 : 알함브라가 있는 도시에서 생산한 사무라이는 험지에서도 특출난 능력을 자랑한다. 모든 지형에서 기본적으로 15%의 전투력 보너스를 받아보자.
  • 브란덴부르크 문 : 브란덴부르크 문이랑 사관학교가 있으면 사무라이가 나오자마자 행군을 찍을 수 있다. 문제는 이걸 지을 시점까지 사무라이를 뽑고 있겠느냐는 거지만(...).

전부 국력을 기울여 가면서까지 먹을 필요는 없는 불가사의들이다. 잘 어울릴 뿐 없으면 아예 운영이 되지 않는 수준은 아니므로 기술자가 있다면 한번쯤 노려보거나 남의 걸 뺏어먹자.

3.2. 유리한 세팅

  • 자원설정 : 전략적 균형
    고전 시대 이후로 시작할 거라면 풍부함으로 설정하고 맵 상에 미리 보이는 철광을 찾아서 도시를 펴면 된다.
  • 강수량 : 적음
    개지 전투 전문인 일본에게 강이나 습지, 정글이 많아서 좋을 게 없으므로 적게 둔다. 인구가 많아지면 과학 문명의 발전이 빨라지므로 일본 입장에서는 맵 전체에 식량이 적을 수록 좋다.
  • 기후 : 냉대
    일본보다 다른 문명의 식량을 말려 버리기 위한 선택. 정글도 적어져서 과학 보너스가 적어지는 것도 일본에게는 큰 메리트다.
  • 게임속도 : 느림.
    게임 속도가 느릴 수록 공격 측에 유리하고, 빠를 수록 방어 측에 유리하다. 그리고 일본은 공격 측이다.

4. 확장팩 & 패치에서의 변동 사항

4.1. 신과 왕

최대 체력이 10에서 100으로 바뀌면서 전투가 전체적으로 진행이 느려졌는데, 이 때문에 일본의 종특이 버프를 받아 길게 이어지는 전투에서 상대와 전력이 비슷할 경우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제로센도 활동 기간이 늘어나 버프를 받았다. 다만 장검사가 상황을 정리해 버리던 오리지널 시절과 달리, 파이크병이 훨씬 효율적인 환경이 되어렸기 때문에 사무라이의 체감 너프는 상당히 큰 편.

4.2. 멋진 신세계

강 인접 타일이나 해안 타일에서 제공하는 금이 삭제되면서 금 수급이 힘들어져 군사력은 높은데 찢어지게 가난한 모습을 더욱 더 여실하게 보여주게 되었다. 그런데다 전쟁광 페널티의 극대화로 초반 명예는 죽여 달라고 발악하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내정에는 보너스라고는 쥐뿔만큼도 없는 일본은 최약체 문명으로 굴러떨어지게 되었다. 그나마 제로센으로 산업 시대 이후 전쟁이 되므로 켈트보단 낫다.

다만 전투 메타가 보병 방어와 궁병 공격으로 고정된 시점인데, 이러한 전투에서 특성으로 보병이 원거리 공격을 잘 버티고[8], 기스나도 전투력이 유지되는 궁병을 가진 일본이 강하다. 보병 싸움, 기병 싸움이 주로 일어나 서로 한 방씩 때리고 방어하던 과거에 비해서 많이 개선된 점이다. 다만 현실은 내정 문제로 동등하게 싸우는 경우가 없다.

4.3. 2013년 가을 패치

특성에 어선에서 문화 +1, 산호섬에서 문화 +2가 추가되었고, 시작 지점 또한 바다로 설정되었다. 그리고 사무라이에게 승선시 어선 건설 기능도 제공되었고, 제로센은 석유를 먹지 않게(!) 되었다. 버프를 많이 받기는 했는데, 기존의 특성과도 괴리감이 있을 뿐더러 유저들이 아는 사무라이 이미지와도 동떨어져서 말이 나오기도 했다. 어민이 된 가마쿠라 막부 말기의 몰락 사무라이 고증

그러나 전쟁 특화 문명의 입지가 약해진 멋진 신세계에서 독일과 더불어 나름대로 내정적인 특성을 얻은거라 생각할 수 있다. 아무튼 초반에는 1~2의 문화도 아쉬운 게 사실. 또한 사무라이의 어선 건설 또한 전투 유닛 뽑기 바쁜 일본으로서는 편하다. 중세 시대 사무라이 몰아치기로 정복한 해안 괴뢰 도시나 새로 건설한 도시에서 굳이 작업선을 만들거나 살 필요 없이 바로 바로 어선 건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대가 바뀌어서 화약 유닛이 주력이 되어도 사무라이 한기 정도는 어선 건설용으로 그냥 놔두면 시간과 돈을 많이 아낄 수 있다. 어선이 없어서 눈앞의 고래나 진주를 그냥 놔둘 수 밖에 없는 괴뢰 도시나 방금 만들어진 신도시는 작업선 하나 뽑는데 10턴 넘게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은 사무라이로 바로바로 어선 건설이 가능해 꽤나 도움이 된다.

또한 사무라이는 강선을 찍기 전까지 퇴보하지 않는다. 충격 1과 규율 보너스를 받으면 개지 한정이긴 하지만 사무라이가 머스킷병보다 강하다. 또한 강선 테크를 타지 않고도 사관학교와 이념을 찍을수 있기 때문에 총력전까지 이념을 찍었다면 행군이나 전격전을 찍은 사무라이들을 뽑아 승급시킬 수도 있다. 덤으로 명예에서 직업 군인을 찍었다면 생산 비용도 업그레이드 비용도 싸진다.

또한 제로센의 경우 언듯 보기에는 달랑 석유가 필요 없어진 것 뿐인듯 하지만 이는 다시 말해 고고학과 생물학 연구를 까먹었어도 생산이 가능함을 뜻한다. 판게아 맵 같은 경우 아예 항해와 광학[9] 제외한 나머지 바다와 관련된 연구는 죄다 무시해도 된다. 덕분에 턴을 아낄 수 있는건 물론이고 전쟁 특화 연구로 달리는 경우에도 그냥 레이더 연구로 쭈욱 달려 제로센으로 사방을 도배한 뒤 지상 유닛을 향해 날아오는 적의 전투기나 폭격기를 요격하고, 적의 지상 병력은 사무라이 시절부터 쭈욱 싸워온 진급빨에 종특이 합쳐진 베테랑 육군으로 밀어 붙이는 플레이는 꽤나 강력하다. 전투기 유닛 대항 보너스 33% 승급이 붙어 있는 제로센을 마구 생산하여 현실의 역사와는 다르게 제공권을 제압하는 플레이가 가능해진 것이다.

전쟁에 몰두하며 모자란 문화는 어선과 산호초로 보조하고, 어선 같은 거도 만들지 말고 사무라이나 뽑아서 전쟁하다 사무라이 남으면 어선 만들고, 석유 찾는다고 고고학이니 생물학이니 연구하지 말고 제로센으로 달려서 제공권 제압해서 육군으로 밀어붙이고, 전제를 이념으로 찍어 프로라 만들기 쉬우라고 시작 지점이 바다로 설정되는 등 여러모로 전쟁하라고 부추기는 패치가 단행되었다.

4.4. 2014 가을패치

2014년 가을 패치로 초반에 전쟁광 페널티가 줄어들면서 초반에 공격적인 문명들이 날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일본의 전성기는 어느정도 국력이 확립된 이후라 이득이 적은 편이다. 그래도 종특이 체감이 잘 안 될지언정 장식인 건 아니라 명예 찍고 바로 달리는 경우 어느 정도 이득을 볼 수 있다.

5. AI

승리 경쟁 7 전쟁 선포 7 공격 유닛 8 해상 인구 성장 6 불가사의 5
불가사의 경쟁 5 적대적 5 방어 유닛 5 해상 타일 개발 6 외교승리 7
도시국가 경쟁 6 속임수 6 방어 건물 5 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 6 과학 승리 7
대담함 8 방어적 7 군사훈련 건물 8 확장 8 첩보 5
외교 균형 7 두려워함 2 정찰 유닛 5 성장 5 대상 연결 5
전쟁광 혐오 6 우호적 4 원거리 유닛 5 타일 개발 5 화물선 연결 5
비난 의지 7 중립적 5 기동 유닛 4 도로 5 고고학 유적 5
우호선언 의지 6 도시국가 무시 5 해상 유닛 7 생산력 5 교역로 출발지 5
충성심 3 도시국가 우호적 4 해상 정찰 유닛 5 과학 4 교역로 목적지 5
요구 6 도시국가 보호 7 공중 유닛 6 6 공항 5
용서 5 도시국가 정복 7 대공 유닛 6 문화 6
대화 3 도시국가 협박 4 항공모함 8 행복 5
악의 4 핵무기 6 위인 6
핵무기 사용 5 종교 5
선호도 변수 ±2
  • 선호 종교 : 신토
  • 선호 이념 : 전제

위선자

겉으로만 예의 바르지 친하게 지내기 힘든 싸가지 문명으로 악명 높다. 확장 디폴트 값이 8로 거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게 아닌 이상 영토를 탐내고 있다는 메시지가 바로 나오며, 초반부터 정복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명예부터 갈고 닦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조금이라도 군사력에서 빈틈을 보인다면 주저하지 않고 미리 양성해 둔 대군을 투입해서 쳐들어온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래도 좀 낫지만, 역시 인접한 다른 문명과 투닥대고 있을 때가 많다. 사무라이가 나오기 시작하는 중세 시점에서 남의 도시를 꿀꺽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어떨 때는 고대 시대에서도 군사를 마구잡이로 키워놓고서 덴마크나 몽골 같은 정복형 문명마저도 갈아버리기도 한다.

아즈텍마냥 무식하게 싸움을 거는 스타일은 아니고 외교를 할 때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따져가면서 움직이는 편이지만, 일본이랑 엮이다 보면 자연스레 사이가 악화될 확률이 아주 높아서 체감은 아즈텍이랑 별 차이없다. 자기도 정복 문명이면서 전쟁광을 간디급으로 싫어해서 이쪽이 전쟁 좀 하면 바로 비난을 날리며, 도시 국가를 보호하려는 성향과 정복하려는 성향이 둘 다 강해 보호 선언을 했다가 군사력이 조금만 쌓이면 바로 깨뜨린 다음 선전포고를 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여준다. 정복 승리에 대한 욕심도 높아서 이념도 높은 확률로 전제를 가져가고 플레이어가 군사력 1위를 찍으면 겉으로는 실실 기면서 뒤로는 견제하기 위해 다른 문명들과 작당을 한다. 이 때문에 문명 5에서 노부나가의 이미지는 통수이다. 모 해외 유저에 의하면 칼을 세 자루 차고 있는 것은 세 번 연속으로 치기 위해서라고...[10] 이보다 더한 통수꾼은 카르타고의 디도 밖에 없다.

특히 땅에 비해 도시 수를 늘려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꽤나 치명적인데, 스타팅 지역 바로 옆에 있을 때 노른자 땅을 일본이 선점한 경우 진출이 막막해지고 유저가 선점하면 툭하면 영토 문제로 시비를 걸어온다. 반대쪽으로 진출하려고 해도 호전적인 성향에 뒤통수가 싸늘해지고 전쟁을 걸자니 자기 종특이나 UU도 못써먹는 멍청한 AI들에 비해 단순한 특성인 무사도가 거슬린다. 다만 고난이도 AI의 생산력과 승급 보너스를 감안해도 AI는 AI고 내정은 전 문명 중에 최하를 달릴만큼 빈약한지라 무리하게 공성부터 하기보다 병력 먼저 천천히 제거하면서 사무라이에게 개지 보너스만 주지 않도록 험지 위주로 병력을 배치하면 빈약한 내정 때문에 몰락시키기는 쉬운 편.

문명 5 AI의 특성상 도시 국가 보호 모드로 들어가면 도시 국가가 명백히 플레이어의 손에 있는데도 보호 선언을 한 후에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따지는데, 일본의 경우 이것도 다른 요소가 충분히 받쳐주면 비난거리가 된다.[11] 플레이어의 행동 자체에 민감하나 보다...

항상 대량의 전투 유닛을 불필요하다 싶을 정도로 보유하는 등 전쟁 준비에 바쁘기 때문에, 다른 AI 문명에 금이 차곡차곡 쌓일 때도 그 많은 난이도 보정 혜택이 무색하게 혼자 턴당 금이 -인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렇기 때문인지 불가사의 선호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 히메지 성은 병적으로 집착한다. 덧붙여서 세계 대회에서 전투 유닛 유지비를 올리는 상비군 세금 인상안을 거론하면 망하기 일보 직전이라 아무래도 상관없는 상태가 아니라면 거의 십중팔구 싫어한다.

난이도를 불문하고 초반 수도에 집중 투자 → 침공당하면 성벽에 부딪혀 피가 까이는 유닛들을 공격함으로써 퇴치하는 전법은 유명하지만, 유독 일본 상대로는 잘 통하지 않는다. 도시 공격으로 피가 까이거나 말거나 늘 최고 공격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아차 하는 사이에 도시가 박살날 수 있다. 좀 더 신경써서 견제를 해 주자.

외교창의 태도는 일본인의 스탠다드형 어법종특을 반영해서 예의 바르고 차분한 편이다. 대놓고 거만한 태도의 아즈텍, 훈족같은 문명과는 달리 플레이어를 추켜세워 주는 대사도 많다. 거절할 때도 일본의 혼네/다테마에 문화를 반영해서 "다음 기회에"라고 말하며 직접 no라고 하지 않는다. 적대 관계일때도 마찬가지.[12] 패배시켰을 때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1인칭은 '(余, 여)'. 2인칭은 키덴(貴殿, 귀공). 국내판은 '그대'로 번역.

일본 AI는 해상 문명 성향으로 수치를 부여받아 도시도 되도록 해안가 위주로 피고 해군 양성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든 전쟁을 하고 다니기 때문에 샤카만큼은 아니더라도 세계의 적으로 돌리기 쉬운 편이다. 실제로 일본이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면 플레이가 매우 수월해 지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일본이 게임 후반까지 살아 남아 패왕 문명이 된다면, 전략 자원인 석유를 필요로 하지 않는 제로센 때문에 돈이 쌓인 일본은 제로센을 도시마다 무지막지할 정도로 쌓아 놓으므로 이후 일본과 겨룰 때 상당한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잘나가는 문명은 가급적 미리 견제해 주도록 하자.

6. 음성 대사

성우는 일본인 성우인 아오이케 료스케이다.

▶ 첫 조우시:
武勇の誉れ高き貴殿にご挨拶を申し上げたく、更に公正かつ公平なる連携を心よりお願い申し上げまする。
무용을 떨치는 그대에게 인사올리오. 또한 공정하며 공평한 협력관계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오.

▶ 플레이어가 전쟁선포시:
情けない愚か者め!今から叩きのめしてあるぞ!
한심하고 어리석은 작자 같으니! 이제 (그대 문명을) 박살을 내 주리다!

▶ 전쟁선포:
貴殿の偉大なる文明国をこの世から拭い去る我等が意向をご通知申し上げまする。
그대의 위대한 문명국을 이 세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릴 우리의 의향을 통고하는 바이오.

▶ 보통 외교창 입장:
おお。
안녕하시오.

▶ 적대적 외교창 입장:
おお、そちか・・・
아, 그대인가...

▶ 보통 제안:
先に進め。/ 進めよ。/ ちゃんと聞いておる。
시작하시오. / 계속하시오. / 듣고있소.

▶ 적대적 제안:
聞かせて頂こう。/ 先に進め。/ 進めよ。
어디 들어 봅시다. / 시작하시오. / 계속하시오.

▶ 보통 제안 승낙:
良かろう。 / 承知いたした。/ 上出来だ。
좋소이다. / 잘 알겠소. / 아주 좋소.

▶ 적대적 제안 승낙:
賛同致します。/ まあ、良かろう。/ 致し方あるまい。
찬성하는 바이오. / 뭐, 좋소. / 그럴 수 밖에 없구려.

▶ 보통 제안 거절:
すまぬ。 / 何れまたの機会にでも。
미안하오. / (그 제안은) 다음 기회에.

▶ 적대적 제안 거절:
何れまたの機会にでも。/ 失礼だか、もう一度聞かせねがえるか?
(그 제안은) 다음 기회에. / 실례하오만, 다시 말해주지 않겠소?

▶ 평화 요청:
戦えもうして光栄でござった。
싸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소.

▶ AI가 제안을 할 때:
以下の件についてご賛同頂ければ、誠にありがたく存じ上げまする。
이하의 제안을 승락한다면, 진심으로 고맙겠소이다.

▶ 멸망:
余が認めた以上に遙かに賢明でござった。
(그대는) 여(余)가 생각한 바 이상으로 훨씬 현명하셨소이다.


보통과 적대적 대사가 동일한 게 있지만, 잘 들어보면 각각 어조가 다르다. 적대적 대사는 음성 안에 적의가 담겨 있는게 느껴질 정도.
적대적일때 만나면 하는 말 아아 소치카를 떠올려보자

7. 도시 목록

교토(Kyoto)[13]
오사카(Osaka)
도쿄(Tokyo)
사쓰마(Satsuma)
가고시마(Kagoshima)
나라(Nara)
나고야(Nagoya)
이즈모(Izumo)
나가사키(Nagasaki)
요코하마(Yokohama)
시모노세키(Shimonoseki)
마츠야마(Matsuyama)
삿포로(Sapporo)
하코다테(Hakodate)
이세(Ise)
토야마(Toyama)
후쿠시마(Fukushima)
수오(Suo)
비젠(Bizen)
에치젠(Echizen)
이즈미(Izumi)
오미(Omi)
에치고(Echigo)
코주케(Kozuke)
사도(Sado)
고베(Kobe)
나가노(Nagano)
히로시마(Hiroshima)
타카야마(Takayama)
아키타(Akita)
후쿠오카(Fukuoka)
아오모리(Aomori)
가마쿠라(Kamakuro)
고치(Kochi)
나하(Naha)

사쓰마 가고시마는 같은 곳인데 따로 도시 목록에 넣어놓는 오류가 있다. 마치 한양 따로 서울 따로 도시가 생성되는 꼴.

[1] 일본이 아닌 타 문명의 경우, 유닛의 체력이 10 감소할 때마다 상대에게 입히는 피해량이 3.3%씩 감소하는데 그 효과를 없애준다. [↔장검사] [↔전투기] [4] 유닛 체력이 1남고 적 유닛을 죽였을때(공격시든 방어시든 상관 없음.) 클리어되는 도전과제인 카미카제(스팀버전에선 자살공격.)도 있다. [5] 신과 왕까지는 독재 정책의 포퓰리즘이였다. [6] 간단한 유닛 설명에서도 평화시에 유용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7] 남들은 5 레벨이 되어야 행군을 찍지만, 사무라이 출신들은 4레벨만 찍어도 최종 승급이 열린다. [8] 동 테크 궁병이 보병보다 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더 많이 때려야 하는데, 여러 방 맞는 경우에 일본이 유리한 상황이다. [9] 이걸 연구 안하면 사무라이가 해안 타일로 진입할 수 없어 어선 건설을 못한다. [10] 영어로는 Backstabbing, 즉 등짝을 칼로 찌른다는 의미이다. [11] 오다의 AI 자체가 비난을 잘하는 축에 속한다. 비난 지수가 1-10에서 7(±2)이다. [12] 하지만 예수회 선교사 프로이스의 증언에 따르면 오다 노부나가는 대화를 나눌 때 질질 늘어지는 화법이나 귀찮은 미사여구를 몹시 싫어하였다고 하며, 다른 영주들을 자신의 부하를 대하는 것처럼 이야기할 정도로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고 하니, 일본인의 국민성을 반영하느라 정작 오다 노부나가의 인간성을 반영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 물론 노부나가가 직접 보낸 서신이나 타국에 보낸 외교 문서를 보면 공손한 어조로 적고 있는 것들도 보이기 때문에 딱히 틀린 묘사라고 보기는 어렵다. 적대 관계일땐 얄짤없지만 [13] 교토가 먼저 나오는 이유는 일본의 고대/중근세 일본의 수도를 교토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도쿄(에도)가 수도가 된 것은 에도 막부시대 이후이기 때문이다. 오다 노부나가는 전국시대 사람이고 천황은 교토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