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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의 은신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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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obbi no-nose[1]굿네이버 도시의 여성 구울. Old State House의 정면 골목으로 돌아가면 나오는 곳에서 찾을 수 있다.
2. 거대한 삽질( The Big Dig)[2]
직접 바비를 찾아가거나, 굿네이버의 네이버후드 파수꾼/떠돌이들의 랜덤한 언급, 랜덤 인카운터로 마주치는 비선공 트리거맨을 통하여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시티의 맥도나 시장의 금고를 터는것이 주 목표. 진행은 다음과 같으며, 마이얼럭이 주적으로 등장하고 중간엔 발광 구울도 튀어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바비 밑에서 일하기로 동의하면 다른 인부들과 함께 터널을 파라고 시킨다. The Dig이라는 이름의 별도 셀인데, 들어가 보면 이미 파고 있던 인부 둘이서 "돈은 언제 받는지도 모르겠고 받을지도 솔직히 모르겠다" 며 잡담을 주고받다 마이얼럭 떼가 튀어나오자 혼자 잘 해 보라며 유일한 생존자를 두고 도망친다. 총 3마리를 처치하면 퀘스트가 업데이트되는데, 이들을 처치하고 원한다면 알까지 모조리 털어가도 좋다. 이를 바비에게 보고하면 다른 인맥을 통해 뚫어야겠다며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만나자고 한다.
- 다이아몬드 시티의 국수가게 앞에서 방독면을 쓴 바비와 만나면[3][4] 도시의 감옥에 갇혀있는 멜을 구출하라고 시킨다. 감옥 안에는 터미널 옆에 잠겨있는 프로텍트론 하나와 가드 5명이 있고, 감방의 열쇠를 간수에게서 훔치거나, 간수를 설득하거나 혹은 뇌물 300캡을 주거나 하여 열쇠를 얻어 구출한 뒤 감옥을 나간다.(다만 열쇠를 훔치거나 미국 영화를 따라해보겠답시고 싹 다 죽여버린 뒤 열쇠를 챙겨서 열면(...) 경비원과 적대관계가 되고 건물에서 나가는 즉시 모든 다이아몬드 시티 주민[5]들과 적대관계가 된다.)[6]
- 다시 The Dig으로 돌아가면 바비와 멜, 그리고 그의 로봇 소냐가 기다리고 있다. 소냐가 길을 뚫고 이를 따라가면 되는데, 가다가 막히면 색이 약간 다른 약한 벽에 상호작용하면 소냐가 와서 길을 뚫어준다. 진행 중 유니크 야생 구울이 있으며 상당히 많은 수의 야생 구울이 갑툭튀하니 조심. 창고까지 도달하는 길은 처음으로 벽을 뚫고 들어가는 방에서 두 갈래로 갈라지며, 중간에 막다른 길 한 곳에서는 레벨링 하는 파워 아머 한 기를 얻을 수 있다. 마이얼럭 킹도 한마리 있으니 주의. 어차피 퓨전코어도 하나 얻을 수 있으니 퓨전 코어가 없어서 못 가져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퀘스트 승낙 시 레벨이 10 이상이라면 T-51 파워 아머, 30 이상이라면 X-01 파워 아머가 있는데, 모든 부분이 다 나오지는 않고 랜덤으로 나온다.
- 마지막 벽에서는 E 키를 눌러도 더 이상 진행이 안 되는데, 멜과 대화하면 계속 갈 것인지 다른 장소도 둘러볼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계속 가는 것을 선택하면 벽이 뚫린 뒤 금고의 아랫 방으로 도착하며, 소냐를 희생함으로써 위층으로의 길을 만들게 된다.
사실 바비의 목적지는 다이아몬드 시티의 시장 맥도나의 금고가 아닌 굿네이버의 시장 존 핸콕의 금고였다.[7] 멜과 주인공은 바비의 계획에 놀아났던 것이다. 하지만 존 핸콕은 이미 바비가 자기 금고를 털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자기 경호원인 파렌하이트와 경비 두 명을 금고에 미리 보내 놓은 상태다. 금고 내부에 진입하면 바비와 파렌하이트가 언쟁을 벌이고 있는데 여기서 어느 쪽 편을 들어줄 지 정하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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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의 편을 들어 파렌하이트와 경비 2명을 죽이는 선택지.
파렌하이트가 들고 있는 불쏘시개(Ashmaker)의 공격력이 상당하고 맷집이 꽤 되므로 전투가 상당히 어려워진다. 모두 처리하고 나면 바비가 약속했던 보상과 금고를 털어서 나오는 약간의 잡템들, 그리고 파렌하이트를 루팅할 때 나오는 유니크 미니건 불쏘시개와 수많은 탄약을 얻을 수 있다. 이후 굿네이버에 다시 진입시 입구에서 존 핸콕이 이미 자기 금고를 턴 사실을 알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 때 자기 금고를 턴 만큼 배상금을 내놓고 바비를 죽이라는 퀘스트를 준다. 이 배상금은 기본 1000캡에서 화술에 따라 최대 200캡까지 깎을 수 있다. 배상금을 정한 후 바비의 은신처[8]에 찾아가면 플레이어가 찾아올 걸 알고 있었는지 머신건 터렛을 설치해 놓고 기다리고 있다. 선공을 하진 않는데, 그냥 죽일 수도 있고 말로 설득해서 커먼웰스를 떠나게 할 수도 있다. 어느 쪽으로든 처리하면 존 핸콕을 동료로 들일 수 있다. 아니면 바비에게 보상을 받은 뒤에 바비를 죽이고 핸콕에게 이미 바비를 죽였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런 핸콕은 화나면서도 자신의 창고를 털고 파렌하이트를 죽인 그 실력을 인정한다면서 동료로 들일 수 있게 된다. -
파렌하이트의 편을 들어 바비를 죽이거나 바비를 설득하여 포기하게 하는 선택지.
배신하지 않아 줘서 고맙다며 파렌하이트에게 불쏘시개를 얻을 수 있다. 또, 존 핸콕을 통해서 바비가 주기로 한 만큼의 캡을 얻을 수 있으며 존 핸콕을 동료로 들일 수 있게 된다. 바비를 설득해서 살려주더라도 바비는 이 이후 모습을 감춘다. 이후 다이아몬드 시티 라디오에서는 바비의 행적에 대한 사연을 소개하면서 그녀가 완전히 실종되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You may have heard the name "Bobbi No-Nose," which out of context sounds pretty funny... but I mean, she's a ghoul, so it's actually sort of, y'know... literal... Anyway, there was talk, so I hear, that she was up to something. A "heist" as they say. Something sort of big, I guess. Maybe. But, well... she's sort of, uhh... Disappeared. No sign of her. And nothing has gone missing, at least not that I've heard of. Which I realize isn't saying much. Did the job go wrong? Was it so successful that uhh, just, no one knows about it? There may never be answers... Which makes it kind of hard to, you know, report on it. Maybe... Maybe I shouldn't have tried.
'문둥코 바비'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름이 꽤 웃기게 들리지만, 사실 그녀는 구울이니 말 그대로... 말 그대로... 어쨌든, 그녀가 뭔가 꾸미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듣기로는 '강도질'이라던데 뭔가 큰 거였나 봐요. 그럴지도, 근데, 음... 그녀는... 사라졌어요. 적어도 내가 들은 바로는, 흔적도 없이,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은 채로요. 의미없는 말이겠지만 뭔가 일이 잘못되었을까요? 아무도 모르게 성공한 걸까요? 답이 나오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알려드리기 좀 어렵겠어요. 어쩌면... 처음부터 말하지 말았어야 했을 수도 있고요.
퀘스트 완료 후 특정 조건이 선행되면 바비의 행적을 확인 가능한 트리거가 작동하는데, 상술한 호손 저택에서 죽은 상태가 되어 있다. 직접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바비의 말투를 봤다면 알겠지만 이 정도 일로 자살을 할 인물은 아니므로 정황상 핸콕이 암살했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인 보상은 착탄시 화염 대미지를 15 주는 유니크 미니건 불쏘시개와 진행 도중 얻게 되는 파워아머.
퀘스트를 마치면 간혹 랜덤 인카운터로 멜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그리고 같이 데리고 다니는 특수 아이봇 소냐는 개조되었는지 Mk.II가 붙는다.[9]
3. 여담
- 퀘스트 이름 "The Big Dig"는 보스턴을 관통하는 고가 고속도로들을 다 지하화시킨 실제 건설 프로젝트 빅 디그을 의미한다. 폴아웃 4의 배경이 보스턴인 것과 관련하여 개발자의 센스를 알 수 있는 부분.( 그 사업 관련 NGC 다큐멘터리) 굿네이버의 경우 현실의 정부 센터(시청사) 부근이 모티브다.
- 퀘스트가 여러모로 악 성향 플레이가 권장되다 보니 코즈워스, 프레스턴 가비, 팔라딘 댄스는 The Big Dig를 수행하는 순간 무조건 호감도가 떨어진다[10]. 반대로 케이트, 맥크레디, 스트롱은 호감도가 올라간다.[11] 특히 케이트와 맥크레디가 호감도를 가장 많이 올릴수 있는데, 퀘스트를 받기 전에 흥정을 하고, 퀘스트를 받고 난 뒤 멜을 풀어줄 때 경비원에게 뇌물을 주거나 협박을 하면 호감도가 벌써 3번이나 올라가고, 이후 파렌하이트와 대치할 때에 바비의 편에 서서 파렌하이트를 죽이고 금고를 털 때에 바비에게 흥정에 성공하면 또 호감도가 2번이나 올라간다. 그리고 바비의 편에 서서 퀘스트를 완료하면 케이트는 아주 좋아함, 멕크레디는 좋아함이 뜬다.[12]
- 퀘스트 도중에 지하철역에 있는 음식 자판기(Port-A-Diner)를 조작하면 멜이 '완벽하게 보존된 파이'에 대해 나라면 안 먹을 것이라고 유일하게 언급한다. 이 자판기는 다이아몬드 시티의 덕아웃 여관이나 각종 식당 등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굉장히 극악한 확률로 인형뽑기 집게가 음식을 잡는 데 성공한다. SPECIAL 수치 중 행운 수치에 영향을 받고 실패할수록 확률이 계속 중첩되기 때문에 언젠가는 뽑을 수 있다. 단 소유권이 있는 기계일 경우 내용물인 파이도 소유물 취급이기 때문에 그냥 가져가면 절도이다.
- 퀘스트 도중에 갈수있는 어느 열차칸에 나무블럭이 HANCOCK이라고 늘어선 이스터 에그가 있다.
4. 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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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의 거처에 있는 터미널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서 옆에 금고도 열 수가 없다. 버그라기보다는 오브젝트(의자) 배치를 잘못 하고 검수를 하지 않은 것과 폴아웃 4의 괴이한 시스템의 탓으로, 상호작용을 하면 굳이 터미널 바로 앞까지 자동으로 걸어가 정해진 위치에 선 다음에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진로를 방해하는 물체가 있으면 멈추지도 못하고 제자리걸음만 하는 상태에 빠진다. PC라면 콘솔에서 player.setscale 0.92로 몸의 크기를 줄인 뒤 해킹을 시도한 뒤 다시 player.setscale 1.0으로 몸의 크기를 복구시켜 주거나, ToggleCollision (tcl)로 잠시 가로막는 물체를 통과해도 좋고, 이도저도 귀찮다면 콘솔에서 금고를 클릭한 뒤 unlock을 눌러도 된다. 의자를 disable 로 없에려고 하면 컴퓨터까지(!!!) 같이 사라지니 주의. 콘솔을 절대 건드리지 않고 플레이하려 하는 경우 유저가 제작한 버그 픽스를 찾아 보거나 포기하는 수밖에 없다. 위의 퀘스트 진행에는 차질이 없다.
바비를 The Big Dig 퀘스트에서 죽였어도 이후 바비의 시체가 호손 저택에서 재등장하는 괴상한 버그도 있다. #
[1]
코 없는 바비라는 뜻의 이름인데, 한글번역을 적절하게 한 사례 중 하나. 여담으로
볼트 81의 바비 드 루카와는 영어 철자가 다르다.
[2]
결말을 보았을 때 훌륭한 번역.
[3]
바비는 구울이기 때문에 얼굴을 가리지 않고는 다이아몬드 시티에 발도 못 들인다. 정작 에드워드는 바딤의 주점에 잘만 들어온다
[4]
혹시 실내에서 빠른이동 가능 모드 사용시에 주의. 마이얼럭 잡고 나갈 때 인사 안 하고 가면 인사할 때까지 지 집에서 차 마시고 앉아 있다. 나가면서 인사해야 국수집으로 변장을 하고 온다.
[5]
물론 잘만 데리고 다니던 동료들도 포함. 무고한 사람을 죽여도 호감도가 안내려가는 X6-88, 스트롱, 게이지 및 호감도 시스템이 없는 에이다, 오토매트론, 도그밋은 예외긴 한데 별 의미는 없다.
[6]
멜이 투옥된 이유는 공짜 술 먹겠다고 술집 바텐더 로봇을 재프로그래밍 하려다 걸려서. 죄목을 알려주는 간수조차 "방법만 알면 나도 하겠다."며 웃을 정도의 경범죄다. 실제로 설득에 성공하면 간수가 "있을 만큼 있었으니 그냥 꺼내준다."라고 하질 않나 멜한테 "바비가 보내서 왔다."고 하면 "내가 종신형도 아니고 그걸 못 기다려서 사람을 보내냐"고 답한다.
[7]
퀘스트 중 멜이 자기 계산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시티는 더 북쪽으로 가야 된다고 의문을 표하지만 바비가 묵살하는 대화가 복선으로 나온다.
[8]
캐슬 서쪽 앤드루 역 인근의 호손저택이라는 집에 짱박혀 있다. 마크는 찍히지 않지만 좀 정상적인 모양새의 건물을 뒤지다보면 내부 던전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는 저택을 찾을 수 있다. 모드 중에는 이 집을 복구시키고 정착지화시키는 모드가 있으니 깔아두면 찾기가 좀 더 수월해진다. 정규 정착지처럼 인식되므로 랜드마크가 찍히기 때문.
[9]
해당 퀘스트 막판에 소냐의 희생이 있었고, 멜이 무척 안타까워 했음을 생각하면, 망가진 소냐를 어찌어찌 잘 고쳐서 부활시켰던지, 메모리 칩과 일부 부품을 다른 아이봇에 이식시켜 새 몸을 주었던지,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새 아이봇을 주워다가 소냐 2세라고 이름을 붙였을 수도 있다. 퀘스트 중 주인공의 핍보이를 보고 굉장히 희귀한 거라고 놀라는 면모를 보인것도 그렇고 막장이 된 세상에서도 꽤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는 멜의 면모를 볼 수 있다.
[10]
나머지 선 성향 동료들은 흥정을 할 때만 호감도가 떨어진다.
[11]
X6-88은 그냥 수락하는 건 변화 없고 흥정 몇번을 해야 호감도가 올라간다.
[12]
퀘스트를 완료한 후에 바비를 배신해서 공격할 수도 있는데 이러면 케이트, 맥크레디, 디콘, 스트롱, X6-88의 호감도가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