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9 22:38:03

무한의 용군단


||<tablewidth=600px><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cc33><bgcolor=#ffcc33><color=#373a3c> 워크래프트 시리즈 용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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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 용의 위상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주요 인물

1. 개요

파일:external/images.wikia.com/InfiniteDragonflight.jpg
Infinite Dragonflight.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세력. 용의 위상 노즈도르무가 이끄는 청동용군단과 대립 중인 정체불명의 용들이다.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시간선을 수정하려 들기에, 시간이 온전하게 흘러가도록 수호하는 청동용군단과는 대립 관계이다. 노스렌드의 용의 안식처에서 크로미에게 받는 퀘스트의 묘사로 보면 수많은 시간대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는 듯하다.

같은 악역인 검은용군단과 산하 용군단에 비하면 미묘하게 다른 용군단으로부터는 잘 언급되거나 등장하지 않는다. 검은용군단은 대대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이끈 반면, 이 쪽은 청동용군단하고만 대립 중이기 때문. 하지만 소설 '전쟁범죄: 광기의 끝'에서 강철 호드를 돕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공공의 적이 될 조짐을 드러냈다.

2. 특징

생김새는 일반 용과 다르지 않지만 모두 검은색에 갈라진 듯한 피부, 형형하게 빛나는 눈을 가지고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청동용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이 있어서, 과거의 중요한 역사에 개입하여 과거를 통째로 바꿔 놓으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청동용군단과 대판 싸우는 중이다.

청동용군단은 무한의 용군단과의 싸움을 위해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청하고, 모험가들을 위해 수천년 간 그 존재가 밝혀지지 않았던 시간의 동굴을 열기로 결정했다.

이들이 하는 행동은 스랄을 죽여 신생 호드가 탄생하지 못하게 한다든가, 메디브를 죽여 1차 대전쟁을 막는다든가, 아서스 메네실을 죽여 리치 왕의 등극을 막는다든가 하는 식인데, 언뜻 보면 매우 바람직한 행동이지만 그 이후의 역사까지 생각해보면 결국에는 아제로스를 파멸시키려는 행동이다. 그래서 청동용군단이 무한의 용군단을 막아달라고 부탁하는 것.

무한의 용군단은 적으로 자주 등장하지만 이들의 기원은 여전히 미스테리하다. 카이로즈의 경우 '진정한 시간의 길'(현재의 아제로스)에서 동족을 배반한 청동용이고, 무한의 여명 미로크는 평행 세계의 변절한 청동용, 무르도즈노는 '진정한 시간의 길'의 타락한 청동용인지 평행 세계의 타락한 청동용인지 알 수 없다. 어쩌면 여러 평행 세계의 배반한 청동용들이 모여서 만든 용군단이 무한의 용군단일지도.

실제로 무한의 용군단의 용들은 모두가 같은 목적을 가지진 않는다. 수장이었던 무르도즈노의 목적은 아제로스의 종말인 황혼의 시간이 도래하게 하는 것이었다. 미로크의 목적은 자신을 진정한 시간의 길에 끼워넣는 것이었으며, 후크테일은 그냥 해적질을 하고 싶어했다. 이터누스의 목적은 죽은 자매의 죽음을 막기 위해 시간을 조작하는 것이었다. 이들이 하나로 뭉쳐있을 수 있는 이유는 청동용군단과 아제로스의 수호자들이 건재하는 한 자신들의 목적을 이룰 수 없기 때문.

파일:external/static.inven.co.kr/i11044204919.jpg
6.2.3 패치에 추가된 시간여행 던전 보상으로, 무한의 용군단 테마인 무한의 시간파괴자 탈것을 획득할 수 있다. 시간여행 던전 우두머리 처치 시 낮은 확률로 나온다.

애완동물인 무한의 새끼용은 시간의 동굴에서 나온다.

3. 작중 행적

그전부터 추측이지만, 이들이 하는 짓이나 능력(시간 조종, 모래 숨결 등)을 보면 뭔가를 이유로 타락한 청동용들이 아닌가 한다. 더군다나 리치 왕의 분노에서 추가된 옛 스트라솔름의 타임어택 과제는 아서스가 스트라솔름으로 진격하는 이벤트가 발생한 후 30분 이내로 청동용 중 하나를 구출하는 것. 타임 오버로 인해 실패할 시에는 구출 대상이던 청동용이 무한의 용군단의 용으로 변화하여 포탈 너머로 사라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1]

용의 안식처의 청동용제단에서 무한의 용군단과 청동용군단이 다른 시간대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로미가 주는 퀘스트를 쭉 진행한 사람은 행방불명이던 노즈도르무도 무한의 용군단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에 크로미는 안심하지만... 이 퀘스트의 목적이 무한의 용군단의 수장을 꾀어내는 것이었기 때문에 유저들은 무한의 용군단 수장이 타락한 노즈도르무가 아닐까 추측했다. 대격변 4.2에서 추가된 정령의 속박 퀘스트 중 노즈도르무에게 말을 걸어보면 타락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

세력 리더는 오랫동안 불명이었으나 대격변 4.3 패치에서 무르도즈노로 밝혀졌고, 플레이어들에 의해 격퇴당한다. 이들이 다시 나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지만, 위상들이 데스윙과의 최후를 전투를 끝내고, 노즈도르무 역시 다른 위상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지니고 있던 고대의 권능을 모두 소진하여 필멸자가 되었다. 다행히 시간을 다루는 능력 자체는 사라지지 않았고 그 힘은 여전히 청동용 중에선 가장 강력하지만 이전에 비하면 힘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렇기에 앞으로 청동용군단이 해결할 수 없거나 해결하기 힘든 사건들이 늘어날 것이고, 시간의 동굴에 생길 던전 역시 수없이 많아질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로는 별다른 활동이 없었지만, 5.3 패치에서 카이로즈가 노즈도르무의 배우자 소리도르미가 살해당하는 환영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단편 소설인 '전쟁범죄:광기의 끝'의 후반부에 용아귀 부족과 연합하여 재판장을 습격했고, 그 혼란을 틈타 가로쉬 헬스크림과 카이로즈는 도주했다. 이들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일어난 사건의 동기를 제공했으며, 이 와중에 카이로즈는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는 가로쉬에게 살해당한다. 무한의 용군단의 등장은 없었으나, 전설 반지 퀘스트 초반에 크로미와 함께 카이로즈의 죽음을 재조명하는 퀘스트가 있었다.

군단 공격대 던전인 밤의 요새 우두머리 중 하나이자 시간의 마법을 다루는 대마법학자 엘리산드와의 전투에서 무한의 용군단 소속의 새끼 비룡과 관련된 업적으로 재등장 떡밥을 던지더니, 7.2.5 패치에 추가된 크로미의 죽음 시나리오에서 크로미가 시간 간섭을 하는 걸 방해하는 미지의 존재가 언급되어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둠땅에서는 9.1 패치로 추가된 인스턴스 던전 미지의 시장 타자베쉬에 시간선장 후크테일이라는 인물이 7번째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용군단에도 용들이 주역인 만큼 등장한다. 탈드라서스 청동용군단 관련 연퀘에 이터누스란 무한용이 등장, 크로미와 시간을 넘나들며 싸우다가 먼 옛날 검은 제국의 시간대까지 가는 바람에 크로미와 그들을 쫓아온 플레이어에게 협력해 다시 현재의 시간대로 돌아온다. 이터누스는 돌아온 뒤 노즈도르무에게 운명을 거스를 순 없을 것이란 말을 남기고 순순히 떠나는데, 이를 통해 청동용군단과 무한의 용군단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무한의 용군단의 중립화 또는 선역화를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10.1.5 패치로 추가된 무한의 여명 던전의 인트로 퀘스트에서, 이리디크론과 동맹을 맺고 또다시 아제로스의 시간선에 간섭하며 중립이나 선역이 될 가능성은 줄어들었으나[2] 10.1.7 패치에서 노즈도르무와 이터누스가 서로 대화를 통해서 왜 무한의 용군단이 되었는지 알게 되고, 이후의 과정에서 이터누스는 깨달음을 얻으며 서로 이해하며 화해하고 협력하게 된다.

이후 판다리아 리믹스에서 메인으로 등장, 과거를 새롭게 보기 위해 시간질주자 영웅들을 예전 판다리아로 대려온다.

4. 주요 인물

  • 수장
    • 무한의 군주 무르도즈노: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인 무한의 용군단의 지도자.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조.
  • 고룡
    • 아에누스 (Aeonus): 데자와 마찬가지. 이쪽은 완전히 성장한 용의 형태다.
    • 카이로즈: 청동용군단의 배신자. 보통의 청동용처럼 멀쩡하게 나오나 하는짓은 무한의 용군단처럼 막장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청동용에서 무한의 용군단으로 흑화하기 직전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를 참조.
    • 시간선장 후크테일: 애꾸눈 해적 선장 무한의 용군단이라는 어마어마한 속성을 가지고 나온 무한의 용군단이다.
    • 시간의 군주 데이오스: 울다만: 티르의 유산 무한의 여명의 최종보스이다. 울다만에선 티르의 원반을 빼앗으려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하고 도망쳐버렸지만, 무한의 여명에서는 노즈도르무를 타락시키려는 목적 달성에 실패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 이터누스
  • 비룡
    • 시대의 사냥꾼 (Epoch Hunter): 옛 힐스브래드 구릉지에서 등장. 스랄을 제거하기 위해 타레사 폭스턴을 속박했다. 비룡 형태.
    • 템퍼루스 (Temporus): 데자와 마찬가지. 비룡 형태.
    • 타락한 오쿨루스: 원래 시간의 동굴 앞을 지키고 있던 청동용군단의 용 오쿨루스. 어떤 이유로 타락해서 무한의 용군단이 되었고 은테 네임드로 등장한다. 이것으로 '청동용 타락형태 = 무한용' 확정으로 보인다.
  • 용기병
    • 시간의 군주 데자 (Chrono Lord Deja): 메디브의 어둠의 문 열기를 도울 때 등장. 용기병의 모습을 했다.
    • 시간의 군주 에포크: 옛 스트라솔름에서 3번째 네임드로 등장. 용기병의 모습이며 아서스를 제거하려다가 아서스를 비롯한 5인 모험가 파티에게 제거당했다. 룩은 데자와 동일하다. 한국판 목소리는 부드러운 저음이 제법 매력적이다.
  • 용혈족
    • 무한의 타락자: 옛 스트라솔름에서 등장하나 안잡아도 되는 네임드. 영웅 난이도에서 잡으면 청동 비룡 고삐를 드롭한다. 용인 형태.
  • 그 외
    • 에델라스 블랙무어: 스랄이 없는 평행세계의 인물로, 스랄을 쫓던 암살자의 정체. 쫓는 이유도 '날 술꾼으로 살다가 죽게 만든 놈'이라고 한다.

[1] 단, 청동용이 포탈로 사라져도 보스를 멀리 끌고 와 두고 포탈로 돌아가기 전에 잡으면 정상적으로 휘장과 탈것을 얻을 수 있다. [2] 애초의 이들의 목적이 노즈도르무의 타락이다 보니 개개인은 선역이라도 용군단 자체는 악역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