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83년 발표된 노래. 작사가 박건호가 가사를 쓰고 '어디쯤 가고 있을까'로 유명한 가수 전영이 불렀다.국내에서 큰 히트를 거둔 곡은 아니지만 당시 라디오에서 자주 흘러나온 데다가 멜로디 자체가 쉽고 중독성이 있어 지금까지도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딱히 어려운 곡이 아니라서 그런지 신형원의 개똥벌레, 터와 마찬가지로 동요인줄 아는 사람도 있다.
2. 원곡
사실 원곡 자체는 전세계적으로 초유명한 곡이다. 인터넷에는 원곡이 이탈리아 노래 'Il Ballo Del Qua Qua'라고 검색되는데, 이 이탈리아 노래는 전세계 140여개 버전 중의 하나일 뿐 오리지널은 아니다.원곡은 1950년대 스위스 다보스[1]에서 활동하던 아코디언 연주자 베르너 토마스(Werner Thomas)가 만든 'Der Ententanz'( 독일어: 오리 춤)이며 옥토버페스트에서 권주가로 불렸다고 한다.
베르너 토마스는 이 곡을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연주했고 이를 접한 벨기에 프로듀서가 가사를 붙여 1970년 정식 발표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이후 1980년에 네덜란드의 밴드 De Electronica´s가 자신들의 싱글 B면에 이 곡을 'De vogeltjesdans'( 네덜란드어: 새끼 새 춤)라는 제목으로 수록했는데 정작 A면은 히트하지 못한 반면 라디오에서 B면의 이 곡을 틀어주자 네덜란드 차트에 7달간이나 머물렀고, 세계적으로 히트하기 시작했다.
영미권에서는 주로 'Chicken Dance'로 알려져 있으며, 위에 언급한 곡들을 포함해 140여개가 넘는 버전이 존재한다.
De Electronica's가 연주하는 'De vogeltjesdans'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버전이 이것이다. 해당 노래를 DJ버디가 댄스 음악으로 리메이크한 버전인데, 이게 가장 유명해진 이유는 다름 아닌 매드니스 컴뱃의 영상 중 하나[2]의 BGM으로 쓰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