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0:12:18

맷 리브스

맷 리브스 감독의 주요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역대 새턴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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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독상
제46회
(2020/21년)
제47회
(2021/22년)
제48회
(2022/2023년)
J.J. 에이브럼스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맷 리브스
( 더 배트맨)
제임스 카메론
( 아바타: 물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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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맷 리브스
Matt Reeves
파일:matt-reeves-war-for-the-planet-of-the-apes-director.jpg
본명 매슈 조지 리브스
Matthew George Reeves
출생 1966년 4월 27일 ([age(1966-04-27)]세)
미국 뉴욕주 로크빌 센터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77cm[1]
가족 배우자 멜린다 왕
아들 1명
직업 영화 감독, 영화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성우
링크 파일:IMDb 로고.svg

1. 개요2. 생애3. 활동4. 특징5. 필모그래피
5.1. 영화
6. 기타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미국의 영화 감독, 영화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성우.

2. 생애

뉴욕 주 로크빌 센터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랐다. 8살 때부터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친구들의 연기를 감독하면서 와인드업 카메라로 직접 촬영했다.

13살이 되자 J. J. 에이브럼스를 만나 동갑의 절친한 친구가 되었고, 함께 단편 영화를 제작하여 공공이용 텔레비전 케이블 채널인 Z 채널에 방영하기도 했다. 열다섯 살이 되었을 즈음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슈퍼 8mm 필름 테이프 운반 작업과 편집 작업을 둘에게 맡기기도 했다! 그 계기는 바로 리브스와 에이브럼스가 함께 슈퍼 8mm 카메라로 찍은 작품을 영화제에 출품했고, 스필버그가 그 작품을 보고서 그 둘의 가능성을 알아봤다고도 한다.

맷 리브스는 명문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 입학했다. [2] 그 곳에서 리브스는 1991년~1992년 사이에 <미스터 페트리파이드 포리스트> (Mr. Petrified Forest)란 제목의 학생영화를 제작해 상을 탔고, 이를 통해 에이전트로부터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그는 각본 공동 집필에도 참여했는데 이는 훗날 《언더시즈 2》의 각본이 된다. 대학 생활을 마친 후에는 《졸업》을 공동 집필하여 전문 감독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3. 활동

이후 리브스와 에이브럼스는 함께 TV 드라마 《펠리시티》를 공동 제작했고, 리브스는 드라마 에피소드 중 몇 편을 직접 연출했다. 또 《호미사이드: 거리의 삶》 (Homicide: Life on the Street)이나 《릴레이티비티》(Relativity) 등의 TV 시리즈에서 에피소드를 하나씩 총괄 제작하기도 했다.

2008년, 맷 리브스는 J. J. 에이브럼스와 함께 기획한 괴수 영화 《 클로버필드》를 감독했다. 에이브럼스가 제작을 맡은 이 영화는 2016년 리브스가 프로듀서로서 후속작의 제작에 참여해서 2부작이 되었다.

2010년, 리브스는 스웨덴의 작가 욘 A. 린드크비스트가 쓴 흡혈귀를 소재로 한 소설과 그 소설을 기반으로 한 토머스 알프레드손 감독[3]의 스웨덴 영화 《 렛 미 인》(2008)을 리메이크한 《 렛 미 인》(2010)의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같은 해 열린 2010년 샌디에이고 코믹콘 축제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받아 나오기도 했다.

2012년 리브스는 유명 고전 드라마 < 트와일라잇 존>을 원작으로 영화화 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원작과 연관된 하나의 메인 스토리가 영화에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여름부터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의 후속작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4) 제작으로 인해 프로젝트를 연기했다. 이후 세번째 후속작인 혹성탈출: 종의 전쟁도 이어서 연출하면서 프로젝트는 더 미뤄졌고, 이제는 아예 DC 더 배트맨의 감독이 되었다. 더 배트맨은 3부작으로 기획되어 앞으로도 시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우스가드의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하였다. 메이즈 러너 실사영화 시리즈의 감독인 웨스 볼이 연출을 맡기로 정해졌고 캐스팅까지 완료된 상황이었으나, 폭스가 디즈니에 합병되는 바람에 프로젝트가 무산되었다.

4. 특징

그의 필모그래피의 대부분은 리메이크 및 리부트 작품들로 많이 채워져있다. 원작의 아성을 못 뛰어넘고 묻히는 경우도 많은 게 리메이크 및 리부트지만, 맷 리브스가 맡은 리메이크나 리부트는 항상 전반적인 평가가 뛰어난 편. 더 배트맨만 해도 DC 통합 유니버스의 엎어진 배트맨 단독영화를 딛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나, 배트맨 모던 에이지 시리즈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라는 실사영화 시리즈의 거대한 벽을 넘어야 한다는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우울하고 느와르적인 분위기를 공고히 구축하며 큰 호평을 들었고[4], 렛 미 인의 경우에는 원작자인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가 특별히 감사하다는 평가를 했고, 스티븐 킹은 B급 장르 영화 사랑을 감안해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에서 역시 연출을 맡았던 반격의 서막과 종의 전쟁에서도 평단과 대중들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고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자신의 친구 J. J. 에이브럼스와 마찬가지로 각색 작품, 혹은 고전의 리메이크 / 리부트에 뛰어난 감독이다.

다만 J. J. 에이브람스가 화려한 시각효과들과 매 순간마다 관객들의 호기심을 폭발시키는 맥거핀 활용, 그리고 블록버스터 무비에 어울리는 쉴새없이 빠른 속도와 타이트한 호흡의 시원시원한 연출과 전개를 선호하는 반면, 맷 리브스는 그와 완전히 대비되는 측면을 가진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에이브람스가 상당히 자극적이게 밝은 화면으로 눈길을 끄는 영상미를 만든다면, 맷 리브스는 어둡지만 묵직한 연출이 강점이며, 생동감 있으면서도 만화같은 영상미가 특징이다. 조명 역시 사용하는 감각도 좋은 편으로, 영상미적인 측면에서도 눈 아프게 시각효과와 렌즈 플레어를 사용하는 쌍제이보다, 안정적이면서 묵직하고, 빛과 구도를 아름답고 감각스럽게 활용한 리브스를 더 높게 쳐주기도 한다.

게다가 최근 들어서는 둘의 감독으로서의 평가 또한 상반된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데, J.J.가 세 편 중 두 편을 감독한 스타워즈 시퀄 트릴로지는 역대 최악의 스타워즈 시리즈라는 악평을 받으며 감독에 대한 평가 역시 좋지 않아진 반면[5], 맷 리브스가 마찬가지로 세 편 중 두 편을 감독한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는 작품 자체에 대한 호불호는 갈렸지만 현재는 뛰어난 서사 완결성을 보여준 명작 트릴로지라 평가받고 있다. 이후 감독한 더 배트맨 역시 호불호가 좀 갈리긴 했지만 로튼 토마토 87%가 나오는 등 준수한 평가를 받는 수작으로 뽑혔다.

맷 리브스 같은 경우는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종종 보이는 화려함과 과잉성을 상당히 억제하며, 아주 깔끔하고 절제된 연출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흔히들 쉽게 넘어가는 사물과 인물 묘사, 그리고 감정선에 대한 세밀함에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그에 따른 적절한 완급 조절과 복선 활용을 선보인다. 블록버스터 영화 감독들이 자칫하여 벌이게 되는 특유의 과한 자아도취나 자기주장을 억지로 주입하는 오류를 최소화 시키고, 이야기가 더욱 섬세해질수록 깊고 진한 여운을 자아해내게 만드는데 능수능란하면서도 적절한 서사 전달 능력 역시 돋보인다. 그 때문에 블록버스터 특유의 강렬함이 부족하기에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지루하고 단조롭다는 평도 나온다.

하지만 절제만 하는 감독은 아니며, 액션신을 만들때는 기대 이상의 폭발적인 연출로 강렬하게 만드는 재능도 있는 감독이다. 액션신에서는 억제해오던 과잉성을 풀면서, 타격감있는 액션에 빠른 편집, 현란한 촬영을 잘 이용해 시원스럽게 만든다. 이런 특성은 혹성탈출 시리즈에서도 보이며, 더 배트맨에서의 배트모빌 추격신에서 정점을 찍는다. 그의 연출 스타일이 화려하진 않지만, 블록버스터를 찍는 할리우드 제작사와 비평가, 대중 모두에게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절제되고 화려하지 않은 연출 뒤의 타격감있는 액션 연출은 제임스 맨골드와도 닮았다.[6] 작품의 연출 스타일은 뚜렷하지만, 작품의 스타일 및 장르, 주제가 다 다르고, 다양하다는 점 또한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짧게 요약하자면, 자기주장이 강할수록 충돌을 빚을 수 밖에 없는 대형 스튜디오의 고예산 영화라는 큰 도화지 속에서 심할 정도로 뚜렷한 자기 관철과 고집 없이도 자신의 작가적 개성을 부여하는 능력을 가진 감독 중 한 명이다.

5. 필모그래피

5.1. 영화

맷 리브스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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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200> 파일:퓨쳐쇼크.jpg ||<width=200> 파일:졸업1996.png ||<width=200> 파일:클로버필드2008.png ||
파일:렛미인2010.png 파일:혹성탈출반격의서막2014.png 파일:혹성탈출종의전쟁2017(2).png
파일:더배트맨2022.png

상세정보 링크 열기
<rowcolor=#FFFFFF> 연도 제목 감독 각본 제작 비고
1994 퓨처 쇼크 O O 미스터 페트리피드 포레스트 부분
1995 언더 시즈 2 O 리차드 헤이템과 공동 집필
1996 졸업 O O 제이슨 커팀스과 공동 집필
2000 더 야드 O 공동 제작 제임스 그레이와 공동 집필
2008 클로버필드 O
2010 렛미인 O O
2014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O
2017 혹성탈출: 종의 전쟁 O O 마크 봄백과 공동 집필
2022 더 배트맨 O O O 피터 크레이그와 공동 집필

6. 기타

  • 마블 영화를 연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확고하게 정해진 틀 안에서 일하는 것은 창작적 자유를 우선시하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 느꼈다고 말했다. #
  • 더 배트맨을 제작하기 전에 로버트 패틴슨 테넷에 캐스팅이 되었을 때 매우 절망적이었다고 한다. # 배트맨의 캐릭터 구성을 패틴슨에 맞춰서 각본을 썼는데, 패틴슨이 테넷에 캐스팅 된 뒤로, 예술 영화를 출연해왔던 패틴슨이 더 이상 블록버스터 영화를 촬영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 느꼈고, 놀란처럼 더 대단한 감독들과 작업하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했다. 물론 위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리브스 감독도 충분히 대단한 감독이고, 패틴슨도 리브스 감독과 같이 하고 싶을 가능성이 컸을 것이다. 리브스 감독의 말처럼 패틴슨은 요즘 들어서 작업하는 감독의 안면이 상당히 화려한 데, 사프디 형제 로버트 에거스 등 젊은 예술 영화 감독들은 물론 본인을 포함한 크리스토퍼 놀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제임스 그레이, 클레르 드니,[7] 봉준호 등 예술 영화, 상업 영화 가릴 것 없이 대단한 거장들과 협업하고 있다. 다행히 패틴슨이 더 배트맨도 출연하게 되었다. 이는 더 배트맨에 맞춰서 스케줄을 짜주고, 패틴슨에게 배트맨 역할과 관련된 팁을 알려주고 도와준 놀란 감독의 배려가 매우 컸다.[8]

7. 관련 문서



[1] 출처 [2] 이때 만난 제임스 그레이하고는 친한 사이다. 더 야드 각본을 썼을 정도. [3]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그 감독 맞다 [4] 공교롭게도 많은 배트맨 실사 영화 시리즈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원작 만화들의 작가들 중 한 명이었던 제프 로브가 맷 리브스에게 시나리오 작법을 가르친 스승이었다고 한다. [5] J.J.가 감독한 첫 편인 깨어난 포스는 처음에는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후 시간이 지나며 안 좋은 쪽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6] 여담으로 맨골드 감독과는 분명 스타일은 다른 점이 많지만, 행보는 매우 닮은 편이다. 둘 다 각본가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저예산 영화에서 블록버스터까지 걸어온 감독이고, 둘 다 혹성탈출 시리즈, 로건 등 다양한 히트작으로 20세기 폭스(현 20세기 스튜디오)의 신임을 받기도 했고, 매우 어두운 히어로 영화로 호평을 받고, 절제되어 있으면서 묵직하고 타격감 있는 연출이 특징이다. 차이라면 맨골드는 정극에 가까우면서 자연스러운 스타일이라면, 리브스는 인위적이고 코믹스같은 느낌이 있다. [7] 특히 패틴슨의 좋아하는 영화 중에 드니 감독작인 백인의 것이 포함되어 있다. 드니 감독은 프랑스의 저명한 거장 여성 영화 감독이다. [8] 패틴슨이 배트맨 영화 찍는것을 비밀로 하려고 했으나 놀란은 이미 눈치 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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