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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物言わぬ航路
1. 개요
2004. 04. 05. (월) 출시된 만화책 45권의 제6~8장에 기반한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
말하지 않는 항로 |
무언의 항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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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1(전) |
2004. 08. 23. (월) 19:30 |
6.38(전) | 2008 |
0372(후) | 2004. 08. 30. (월) 19:30 | 6.39(후) | 2008 |
2. 줄거리
명탐정 코난에 자주 나오는, 범인을 밝히고 시작하는 형식의 에피소드답게 모토야마 마사하루가 빗길을 달리던 피해자 노세 토시조에게 접근해 칼을 빼어 드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사건 발생 전날인 오후 6시 29분의 도쿄에서, 모리 코고로는 노세 토시조 선수와의 스포츠 대담 프로그램에 섭외되어 즐거워한다. 란은 노세 선수의 까탈스런 성격을 걱정하지만 코고로는 노세의 지인인 유명 스포츠 리포터 모토야마가 중재 역을 맡아줄 거라며 안심하라고 하고, 란과 코난은 자기들도 따라가겠다며 무작정 짐을 싸기 시작한다. 한편 1시간 쯤 지난 같은 날 오후 7시 20분, 모토야마가 미야자키의 한 호텔에서 노세에게 전화를 건다. 모토야마는 내일의 대담 프로그램을 언급하면서 자네가 가는 곳이라면 도요토미 히데요시처럼 따라가겠다고 하고 노세는 그럼 내가 오다 노부나가냐며[2] 자네를 방송 업계랑 연결해준 은인이 나인 것은 맞다면서 뻐기는데 이를 듣고 있는 모토야마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다. 전화를 끊은 모토야마는 "흥, 노부나가라고? 네놈은 미츠히데다!"[3]라고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중얼거린다.다음날 오전 8시, 오키나와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코고로는 코난과 란이 따라온다 하는 바람에 비행기 좌석 등급이 이코노미석으로 강등된 것에 툴툴거린다. 도중에 란이 짐에서 카메라를 꺼내려고 머리 위 선반을 열었는데 가져온 테니스공이 통에서 빠져나와 굴러 떨어지고 이를 일부 승객들이 잡아주게 된다. 란이 테니스공을 가져온 이유는 노세의 팬인 야구부원들이 싸인을 부탁해서였고, 하나는 에리를 위해서 싸인을 받아주려는데 급히 준비하느라 야구공 대신이었다. 코고로도 아는 사실이지만, 키사키 에리가 쟈거즈의 광팬이었던 것. 란은 아빠에게 에리 몫의 싸인까지 부탁하지만 코고로는 야구 선수에게 테니스공에 싸인해달라는 게 어딨냐며 거부한다. 오전 9시 23분, 나하 공항에 착륙한 일행은 스태프와 조우하는 데 다른 출연자인 모토야마가 탄 비행기가 9시 50분에 도착하는 데다 노세 토시조 역시 9시에서 10시까지는 로드워크를 하는게 루틴이라 하여 공항에서 대기하게 된다.[4] 란과 코난은 싸인지를 구하러 공항 안에서 돌아다니며 코고로와 떨어지게 되고 코고로는 그 틈에 은밀하게 해두었던 부탁을 의뢰하고 스태프는 봉투 하나를 건네준다. 같은 시각, 정확히 말하자면 오전 9시 34분, 모토야마는 로드워크 중이던 노세를 불러 세우고 일전에 언급한 히데요시 일화를 인용하며 그를 칼로 찔러 살해한다. 이 때 모토야마는 노세를 살해하기 직전 다시 한 번 히데요시의 비유를 노세에게 말한다.(한국판은 빛과 그림자의 비유로 로컬라이징)
알고 있나? 히데요시의 대역습. 그래, 미츠히데가 노부나가를 죽이고 천하를 쥐려 하자 오카야마에서 교토까지 불과 3일 만에 돌아온 히데요시의 신기 말이야. 노세, 미안하지만 자네에게 천하를 줄 수는 없어.(일본판)
자네도 알지? 빛과 그림자의 비유. 그래, 그림자는 빛이 아니면 존재할 수 없는 슬픈 운명을 타고났지만, 언젠가는 그 슬픈 그림자가 빛을 삼켜버리고 세상을 암흑으로 물들여버리지. 이세형, 미안하지만 네 세상은 오늘부터 암흑이다.(한국판)
자네도 알지? 빛과 그림자의 비유. 그래, 그림자는 빛이 아니면 존재할 수 없는 슬픈 운명을 타고났지만, 언젠가는 그 슬픈 그림자가 빛을 삼켜버리고 세상을 암흑으로 물들여버리지. 이세형, 미안하지만 네 세상은 오늘부터 암흑이다.(한국판)
9시 52분, 모토야마가 도착 출구에서 나오고 각자 통성명을 하려 하지만 시간이 없어 급히 이동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모토야마가 조금 떨어져 있던 코난에게 갑자기 '꼬마야 너도 일행이니 따라와야 하지 않겠냐'고 하고 코난은 이에 의아함을 느낀다. 호텔로 이동하는 길에 풀밭에 누워있는 남자를 발견한 일행은 차를 세우고 말을 거는데 코난과 코고로가 쟈거즈의 자켓을 알아보고 내려서 신원을 확인하니 노세 토시조인 것이다! 이에 모토야마는 패닉해 빨리 구급차와 경찰을 부르라 하여 코난은 다시 한번 의아함을 느낀다. 비가 와서 현장 보존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코고로가 임시로 현장 사진을 찍기 시작하고[5] 이후 경찰이 도착해 조사가 시작된다. 코난은 시체를 자세히 살펴보기도 전에 노세 토시조의 죽음이 피습임을 알고 경찰을 부르라 한 모토야마에 대해 언급하지만 모토야마는 노세가 공격적인 안티팬이 있다는 걸 전화로 말해줬다고 둘러댄다. 코난은 모토야마가 란의 테니스 공 용기를 유난히 의식하는 것을 눈여겨 보는 동시에, 모토야마를 범인이라 확신한다. 그런데 모토야마에게는 8시 15분에 출발해 9시 50분에 도착하는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는 알리바이가 있었다. 모토야마는 유명인이라 가명으로 비행기 표를 끊고 변장을 한채 비행기를 탔으므로 알리바이가 일견 허술한 듯 보이지만, 모토야마는 분명히 오늘 오전 9시 50분에 도착구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어제 밤까지 생방송에 출연하였고, 그 시각 이후에 미야자키에서 오키나와로 오는 직항 비행기는 모토야마가 타고 온 시간대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거기다 모토야마가 오후 7시 이후에 미야자키 호텔에서 노세에게 전화를 건 것도 입증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모토야마는 도대체 어떻게 피해자를 살해할 수 있었을까?
3. 등장인물
-
노세 토시조(이세형)
성우는 이시이 코지/ 최승훈.
재규어즈의 세이브 왕으로 사건 전개 시점에서는 일본 신기록을 노리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같은 투수. 두뇌파로 유명하다. 성격은 상당히 까탈스럽지만 스포츠 리포터 모토야마와는 모토야마가 야구 선수였을 때부터 동료이자 친구 사이였기 때문에 서로 편하게 대하는 사이. 동시에 자기 관리도 성실하여 철저하게 시간별로 짜놓은 루틴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주변인들에게 칸트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다. 모리 일행이 오키나와에 도착해 이동하던 와중에 길 위에서 모토야마의 칼에 찔려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 모토야마 마사하루(송지섭) : 이번 사건의 범인. 스포츠 리포터. 코고로의 말에 의하면 꽤나 유명한 리포터인 듯. 쟈거즈 소속의 야구 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부상으로 은퇴한 상태이다. 노세와는 야구 선수 시절 동료이자 친구인 사이이나, 왜인지 그에게 큰 살의를 품고 노세를 살해했다. 성우는 반도 나오키/ 문관일.
4. 범인
이름 | 모토야마 마사하루(송지섭) |
신분 | 現 스포츠 리포터, 前 야구 선수 |
살해 인원수 | 1명 |
범행 동기 | 복수, 시기심 |
범죄 목록 | 살인[6] |
이런 생각에는 노세의 부당한 방해만 아니었더라도 지금 노세가 누리는 명예와 부, 대기록은 당시 노세가 견제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던 자신의 것이 되었을 것이고 그게 합당하다는 사고방식이 깔려 있었다. 어쩌면 모토야마가 노세 때문에 은퇴하지 않았더라도 그를 죽였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래서 살인까지 저질렀냐는 경찰에게 모토야마는 " 그 모든 명예와 부는 내 것이어야 했는데 그 녀석이 내 자리를 빼앗아 버렸다"며 발악한다. 그때, 코고로가 다음과 같은 명대사를 일갈한다.
아니오! 당신에게 결국 일본 기록은 무리였습니다. 물론 노세 선수의 속임수에 속아 넘어가 선수 생활을 망친 것은 저도 안타깝지만, 스토퍼란 말입니다. 팀의 최후의 보루로서 그 전 경기에서 무진장 얻어맞아 대패를 해서 관중의 야유를 듣더라도 다음 시합에서 나올 차례가 되면 담담한 표정으로 마운드에 서야만 하는 것입니다. 자제력을 잃고 사람을 죽이는 당신 같은 사람이 팀의 운명을 짊어졌으리라는 생각은 할 수가 없군요.
아니오! 어차피 당신은 기록을 세우지 못했을 겁니다. 속임수에 넘어가 날개를 꺾인 것은 유감스럽지만, 스토퍼라는 자리는 그 팀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왕창 얻어맞고 깨지든, 관중에게 야유를 듣든, 다음 시합 때 기회가 주어지면 의연한 자세로 다시 마운드에 서야 하는 것이지요. 자신을 잃고 남의 목숨을 빼앗은 당신 같은 사람이 팀의 운명을 짊어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더빙판)
물론 악의를 품고 범인의 인생을 망가뜨린 피해자도 잘한 것은 없으나 자신을 믿지 못해 남의 말에 쉽게 휘둘려 자신을 극한으로 망가뜨리고 결국엔 살인이란 최악의 수단까지 쓴 범인도 잘한 것이 없다는 일침으로 코난, 란은 물론 현장의 경찰들까지 감동을 받은
명대사. 이에 할 말을 잃은 모토야마는 그대로 울음보를 터뜨리고 코고로는 울고 싶은 사람은 오히려 나라면서, 당신 때문에
모처럼의 기회가 날아갔다고 말을 하려다가 그만 거두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된다.[7]아니오! 어차피 당신은 기록을 세우지 못했을 겁니다. 속임수에 넘어가 날개를 꺾인 것은 유감스럽지만, 스토퍼라는 자리는 그 팀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왕창 얻어맞고 깨지든, 관중에게 야유를 듣든, 다음 시합 때 기회가 주어지면 의연한 자세로 다시 마운드에 서야 하는 것이지요. 자신을 잃고 남의 목숨을 빼앗은 당신 같은 사람이 팀의 운명을 짊어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더빙판)
5. 트릭
범인이 쓴 방법은 비행기의 시간을 이용한 트릭이었다. 미야자키에서 직항으로 오키나와까지 오는 비행기는, 범인이 타고 왔다고 주장한 9시 50분 도착한 여객기 밖에 없는 것이 맞다. 그러나 전날 밤 8시 50분 비행기로 미리 도쿄에 가 있다가 코고로 일행이 타고 온 아침 첫 비행기를 같이 타고 온다면 코고로 일행과 똑같은 시간, 즉 9시 30분 이전에 오키나와에 도착할 수 있다. 전에 머무르던 처소가 미야자키였으니 당연히 직항을 이용할 것이라는 발상을 역이용해 "돌아가는 길"을 택한 것이다.그러면 어떻게 9시 50분에 도착 출구에서 지금 막 도착한 사람마냥 나올 수 있었느냐, 이것은 도착 플로어와 탑승 플로어가 안에서 연결된 나하 공항의 특징을 이용한 것이다. 범행을 저지른 이후 공항에 복귀하여 미리 끊어놓은 적당한 비행기표를 이용해 탑승구로 들어간 다음 지금 막 도착한 사람처럼 그대로 나온 것이었다. 아침에 미야자키 호텔에서 나왔다 하면서도 호텔 체크아웃을 하지 않은 것이 그 증거이다. 어젯밤에 이미 미야자키를 떠났으니 당연히 체크아웃을 할 수 없었던 것.
코고로와 동일 시간의 같은 비행기에 탔다는 증거는, 모토야마가 계속 의식하던 테니스공에 숨겨져 있었다. 앞서 란이 테니스공을 떨어뜨렸을 때 잡아준 3명의 남자 승객 중 모자, 선글라스를 장착한 수염난 수상한 남자가 왼손으로 테니스공을 얼떨결에 능숙하게 낚아챘는 데 이 사람이 바로 모토야마였다. 그가 계속 테니스공을 의식한 이유 역시 거기서 지문이 검출된다면, 그 비행기의 수상한 남자가 바로 자신이라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었다.[8] 친딸인 란은 그렇다치고 멀리 떨어져 있던 코난이 코고로와 일행임을 알아본 이유 역시 비행기에서 코고로, 란과 코난이 함께 있는 장면을 보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모토야마는 계속 잡아떼지만 코고로가 투척한 음료수 캔을 본능적으로 왼손을 사용해 캐치해내며 무너져 버린다.[9]
늘상 복잡하거나 고도의 과학 지식이 필요한 기계 장치 트릭으로 살인 사건을 보여준 명탐정 코난이 소년탐정 김전일식의 착각 및 고정 관념을 이용한 심리 트릭을 사용해서 살인 사건을 펼친 몇 안되는 에피소드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10]
6. 기타
- 코고로의 지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건인데도 에도가와 코난이 코고로가 제정신 상태에서 추리하게 내버려 두고 힌트만 던져준 데다 코고로 역시 무리 없이 추리 해내는 데 성공한 몇 안되는 에피소드 중 하나다. 키사키 에리와 간접적인 관련이 있긴 했으니 이번 편도 에리 버프라고 봐도 무리는 없을 듯 하지만... 덕분에 위의 굴지의 명대사가 탄생했다. 다만 코난은 코고로가 잘난척 하는 걸 듣고 그냥 이번에도 마취총을 쓸걸 그랬나하고 후회했다.
- 에필로그에서 코고로가 스태프에게 한 부탁이 무엇인지가 드러나는 데 바로 키사키 에리를 위한 노세 토시조의 싸인볼이었다. 싫다고 거절하는 듯 했지만 란이 부탁하기도 전에 미리 챙겨두었던 것. 코고로의 츤데레 기질이 여기서도 드러난다.[11] 범인한테 당신 때문에 내가 더 울고 싶다고 한 것도 노세의 죽음으로 노세와의 방송이 영원히 무산되어버렸으니 주고 싶어도 줄 핑계거리가 없어진 셈이라 곤란했던 것. 물론 직후엔 코고로 답게 이게 노세 토시조의 최후의 싸인볼이라면 희귀품으로 팔아먹어도 되지 않겠냐고 히히덕거리는 걸로 마무리된다. 어찌보면 고인드립이지만 노세도 딱히 잘한건 없는지라.
- 똑같이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사건인 외딴섬의 공주와 용궁성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오키나와 현경의 형사들이 재등장했으며,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 다만 해당 에피소드는 국내에서는 불방된 에피소드라서 국내판 기준으로는 어리둥절할 수도 있는 장면이 되었다.
- 검은 조직과의 정면 승부 만월의 밤의 더블 미스터리의 영향이 아직도 남아 있는지 테이탄고교 학교 괴담 편에 이어 신이치가 아직도 베르무트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있음이 보여진다. 모토야마와 함께 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던 중 모토야마가 휴대전화를 만지작 대는 모습에서 베르무트의 환영을 보고 순간 얼어붙고 새삼스레 이젠 누가 폰 만지는 모습만 봐도 베르무트처럼 보인다고 식은 땀을 흘린다.[12] 베르무트에 대한 신이치의 경계심을 알 수 있는 모습. 이에 관한 묘사는 별과 담배의 암호 에피소드에서도 이어진다.
- 야구단 인터뷰 설정때문인지 도쿄와 미야자키, 오키나와가 각각 서울과 부산, 제주로 현지화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미야자키에서 오키나와행 직항은 하루에 1회 운항한다'는 현실에 기반[13]한 트릭이 '부산에서 제주행 직항은 하루에 1회 운항한다'는 현실과 완전히 다르게 현지화를 해서 매우 어색해졌다.[14] 부울경 쪽에는 김해공항 말고도 사천공항이나 여수공항과 같이 우리나라에 제주행 운항 횟수가 적은 공항이 존재하는 만큼 여러모로 아쉬운 현지화였다. 미야자키를 여수나 경상남도로 바꾸었으면 전혀 어색하지 않았을 것이다.
[1]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방송이 연기되었다.
[2]
한국판에선 '빛과 그림자처럼 따라가겠다', '그럼 내가 빛이란 것이냐'라는 대사로 번안했다.
[3]
일본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배신자의 이름. 피해자가 범인에게 한 행동을 생각하면 상당히 어울리는 비유이다. 한국판에서는 "흥, 자기가 빛이라고? 영원한 암흑으로 보내주마!"라는 대사로 번안되었다.
[4]
스케줄이 살짝 어긋난 이유는 미야자키에서 오키나와로 오는 비행기가 한 대 뿐이라 그렇게 된 것.
[5]
원래는 디카를 가져온 란에게 시키려 했지만 란은 유난히 패닉하면서 엄마가 좋아하는 선수와 즐거운 추억을 쌓아 엄마 에리에게 자랑하게 될 줄 알았는데 시체 사진을 찍게 된 것에 참담함을 느껴 눈물까지 터뜨린다. 결국 코고로가 란을 달래며 자기가 하겠다고 카메라를 넘겨받아 찍게 된다.
[6]
동기가 크므로
정상참작이 적용되어서 감형될 듯.
[7]
감이 좋은 란은 이 말을 듣고 뭔가를 떠올린 듯하다.
[8]
그러나 사실 테니스 공은 구조상 지문이 잘 남지 않는 구조라서 그대로 내버려두었다고 해도 모토야마의 지문이 검출될 가능성은 희박했다. 일반인인 모토야마는 이런 지식을 알지 못해 테니스공을 제거하는 데 필사적이었지만. 거기에 설령 모토야마의 지문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건 코난 일행과 같은 비행기를 탔다는 증거가 될 뿐 살인을 했다는 증거는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일부러 모토야마가 테니스 공을 훔치게 내버려둔 것이었다. 그대로 내버려두면 테니스공을 훔친 다음 범행 도구 등을 숨겨둔 장소로 향할 것이고 이를 따라가면 물증을 확보할 것임을 알았기 때문. 그런데 약
12년 뒤에 방영된
사이가 나쁜 걸즈밴드에서는 "테니스공에 묻은 지문도 채취할 수 있다"라고 한다. 물론 말하지 않는 항로 편 당시에는 불가능했던 것이, 약
8년이 지난 뒤에야 과학 기술의 발달로 가능해진 것인데,
작중 시간 상으로는 1년도 안 지난 일(...)이라 코미디다. 사자에상 시공이라는 특징을 가진 작품의 한계라면 한계. 애초에 이런거 일일이 신경쓰고 다니면 애초에 어느센가 세기말의 마술사던 괴도 키드가 레이와의 마술사가 된것처럼 딴지 걸만한 곳이 한두개가 아니라 피곤해진다.
[9]
물론 앞에도 얘기했듯이 모토야마가 무너진 결정적 이유는 모토야마의 차 안에서 발견한 범행도구인 흉기라는 명백한 물증을 찾은거 때문이다
[10]
이런 착각 및 고정 관념으로 트릭을 사용한 코난 에피소드들 중에서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것이
천하일야제 살인사건이다.
[11]
게다가 이름도 키사키 에리가 아니라 '모리' 에리라고 써놨다. 코고로가 에리와 결합하고 싶다는 심정을 드러낸 부분.
[12]
사실 모토야마가 눌렀던 번호음이 만월의 미스터리 에피소드 후반부에 베르무트가 눌렀던
검은 조직의 보스의 연락처의 번호음과 첫 부분이 겹쳤던 것도 있다.
[13]
2022년 현재에도 유효.
[14]
당연히 전혀 사실이 아니다. 조금만 생각해 봐도 제2도시인 부산과 대한민국 최고 관광지인 제주도를 잇는 노선이 하루에 1회만 운항을 할 리가 없다는 걸 바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