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04:58:47

막차


1. 개요2. 상세3. 막차를 놓칠 경우4. 막차 시간대
4.1. 상세
5. 여담

1. 개요


그 날 마지막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르는 말로, '마지막 차'를 줄인 말이다. 자정을 넘겨 오전 1~2시 정도까지 운행되는 경우도 많지만, 편의상 하루의 연장으로 보아 막차라 부르고, 이때는 혼동 방지를 위해 보통 내부적으로 0시, 1시가 아니라 24시, 25시와 같이 표현한다. 반대말은 ' 첫차'이다.

2. 상세

보통 새벽 시간대는 대부분의 사람이 자는 시간대이다. 깨어 있더라도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 활동이 주가 되며 그 외에도 사람들이 이 시간대에 밖에 나가는 걸 꺼리게 되는 등의 요인이 많다. 이로 인하여 교통 이용 수요가 줄어들게 되므로 일선 교통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심야 운행 중 피로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유지비를 절약하자는 차원에서 대개 새벽 시간대에는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 교통수단 운행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에서 교통 수요가 많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외국에서는 베이징시 홍콩 같은 대도시에서는 이 새벽 시간대에만 운행하는 심야버스가 다니기도 한다. 미국,영국에서는 평시에도 혼잡한 노선 구간에서는 24시간 운행할 하기도 한다.

전철역의 경우에는 막차 도착 전, 후로 안내방송이 높은 확률로 나온다.[1]

다른 말로는 막탕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마지막 이다.

3. 막차를 놓칠 경우

집으로 가는 막차를 놓쳤을 경우엔 반드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면 심야 할증이라는 엄청난 요금부담을 감수하고 택시를 타고 가는 수밖에 없으며 반드시 집으로 돌아갈 필요성이 없고 돈을 아끼고 싶다면 찜질방 같은 저가 숙박시설을 가거나 24시간 영업 휴게음식점(카페 / 패스트푸드점 등)에 갈 수 있다. 터미널이나 규모가 있는 철도역 같은 경우 24시간 휴게음식점이 근처에 있을 확률이 매우 높으며, 대부분 그 매장 내에 무료 와이파이가 갖춰져 있기에 온라인 게임에 딱히 흥미가 없는 사람에게는 PC방보다도 이런 곳이 더 나을 수 있다. 또는 PC방에서 시간을 때울 수밖에 없다. 심지어 등교 출근이든간에 월요일 아침에 나가봐야 하는데 일요일 마지막 차를 놓쳤고 심지어 스마트폰 배터리까지 방전된 상태라면? 비싼 돈 주고 택시타고 가거나 택시비가 없으면 마냥 걷는 수밖에 없으니 이를 겪는 인간은 멘탈이 붕괴될 것이다. 치안 수준이 좋은 편이라는 이유 하나만 믿고 아무 곳에서나 노숙할 수도 없으며, 진짜 다른 수단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지하철역 출구 계단에서 자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이 경우 노숙자로 오인받을 수도 있고 이미 진을 치고 있는 노숙자들에게 해코지당할 우려가 있다는 큰 단점이 있다. 지하철역이 없는 동네라면 그냥 문이 열려 있는 아무 빌딩이나 상가 건물에 들어가서 자야 한다. 웬만한 대형 빌딩들은 외부인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주인구가 없는 심야 시간대에는 문을 잠가놓는다. 그나마 나은 선택지가 상가 건물이지만 상가 역시 심야에 1층 출입문을 잠가두는 경우가 흔하다. 더군다나 재수없으면 주거침입죄로 상가 건물주나 관리인이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정 돈을 쓰기 싫거나 돈이 하나도 없거나 갈곳이 없다면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에서 경찰관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하룻밤 묵는 방법도 있다. 미성년자의 경우 경찰관에게 부모 연락처를 말하면 부모에게 연락하여 해당 지구대, 파출소로 와서 데려가라고 할 수 있다.

일부 대도시에서 집 근처에 가는 심야버스가 있다면 요금폭탄인 야간 택시보단 훨씬 저렴하게 갈 수 있고 집에서 좀 애매하게 먼 곳에 내린다 해도 거기서 택시 타고 가는 것이 처음부터 택시타고 가는 것보다는 싸다. 그리고 수도권의 경우 막차를 포기하고 첫차를 탄다면, 조조할인이 된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지하철의 막차를 놓칠 경우 인터넷에 ㅇㅇ역 막차를 검색하면 해당 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버스 노선을 볼 수 있다. 혹은 인터넷 실시간 길찾기를 사용하더라도 해당 시간대에 탈 수 있는 버스를 알려준다. 늦은 시각에는 네이버 지도보다 구글 지도를 활용하는 것이 경로의 다양성이 높다.

4. 막차 시간대

===# 2020년 4월~2022년 8월 #===
2020년도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거리두기의 장기화에 의한 방역업무 폭증에 따른 방역 및 안전점검 장기간 병행의 어려움을 이유로, 2020년 4월 1일을 기해 서울지하철 구간의 평일 막차 시간이 본래 대비 1시간 앞당겨진 종착역 기준 00:00으로 무기한 임시 조정되었다. 서울교통공사 측 답변에 의하면 코로나19 확산 추이, 시민안전 및 방역품질 확보, 대중교통 이용현황 등을 바탕으로 추후 평일 막차시간 원상복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2] 때문에 늦은 심야 시간에 귀가하는 승객이 큰 불편을 겪게 되었다. 수도권 전철의 경우 일단 전철 이용객 규모가 타 지방 도시철도에 비해 넘사벽급으로 크고, 수도권의 야간 이동/활동 규모 자체가 작지 않은 편이었다보니 우선 직접적으로는 수도권 전철 시설에 관한 방역 활동 시간을 확보하고 간접적으로는 야간 이동/활동 규모 감소를 유도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추구하기 위해 막차시각을 앞당긴 것이다.

막차시각이 환원되려면 일단 팬데믹 상황이 진정되어야 할 테지만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결국 2021년을 넘어 2022년 초반까지도 막차시각은 환원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2022년 4~5월 들어서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통제형 방역 조치들이 해제됨에 따라 추가적인 대유행이 발생하지 않는 한 도시 내 야간 교통 수요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런데 정작 서울교통공사의 노사 양측은 2022년 5월 초중순까지도 팬데믹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 이슈가 되었던 적자 심화 문제 / 지하철 유지보수 공사에 관한 근로 환경 문제 / 심야시간 수요 수준에 비한 전철 운용의 효율성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처음에는 비록 막차 시각을 임시 조정했던 게 맞으나 앞으로도 환원 없이 조정된 상태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고, 그래서 코로나19의 사회적 종식 이후로도 막차시각 환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야간 교통 수요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회복된 점과, 팬데믹 시기 동안 지속되었던 택시 기사들의 이탈에 따라 택시( 개인택시& 법인택시) 운행량이 상당히 감소되어왔던 점이 겹치면서 5월 들어 심야버스의 과밀 현상과 택시 승차난 문제가 매우 심각해졌다. 결국 서울교통공사 등 각 전철 운용기관들의 기존 입장과는 별도로 5월말부터 각 지자체들 차원에서 막차시각 환원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경전철은 막차 시각이 종착역 기준 00:30으로 적용되고 공항철도 신분당선도 계속 막차 시각이 종착역 기준 00:40으로 적용되었다. 그리고, 2022년 5월 30일부터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김포 도시철도 4개 노선부터 평일 막차시각이 종착역 기준 01:00으로 환원되었고, 이어서 6월 7일부터 2호선, 5호선, 6호선, 7호선, 8호선 인천 1호선, 인천 2호선에도 적용되었다.

동년 7월 1일부터는 코레일도 환원 이행을 시작함에 따라 코레일의 비중이 높은 1호선과 전부 코레일 운행 노선인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경강선, 서해선의 심야시간 감축/단축 운행계통이 원상 복귀되고 종로선 구간에 한해서는 코로나19 이전처럼 다시 종착역 기준 01:00까지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후 동년 8월 1일부터는 마지막으로 남은 두 노선인 3호선, 4호선에 대해서도 실행되면서(단,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20년 3월까지는 수도권 전철 3, 4호선의 경우 코레일 광역전철 구간에서도 서울지하철 구간과 완전히 동일한 기준에 따라 막차시각이 정해져 있었지만, 이번 환원 때에는 다른 코레일 구간들처럼 평일에도 종착역 기준 00:30에 맞춰 시간표가 재설정되었다.) 수도권 전철 전반의 평일 막차시각이 최종적으로 환원되었다.

4.1. 상세

수도권 전철의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평일에는 01:00, 주말 및 공휴일에는 00:30이다. 단, 이는 수도권 전철의 대부분을 이루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관할 지하철 노선들이 이렇게 운용된다는 것이다.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광역전철 구간은 조금 다르게 운용되는데, 대부분의 노선 및 구간의 막차 시간이 일주일 내내 종착역 기준 00:30 내외에 걸치도록 운용되고 여기에 일부 노선 또는 구간 한정으로 조금 더 이른 00:00~10 내외에 종료되는 경우가 섞인 형태이다. 2022년 8월 이후 주말과 공휴일의 막차 시각이 0시로 1시간 앞당겨지는 바람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게 되었다. 때문에 주말과 공휴일에도 막차 시각을 평일처럼 익일 1시로 늘려달라는 요구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

간혹 천재지변이나 안전사고, 그리고 심야 행사(특히 연말연시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새벽 시간대의 교통 이용을 많이 해야 할 경우 일선 자치단체에서 막차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기도 한다. 실제로 2016년 한파 및 폭설 사태 당시 서울특별시에서는 김포공항과 연계되는 서울 지하철 5호선, 9호선 및 연계 버스의 막차 시간을 연장했던 바도 있다. #

또한 추석이나 설날 등의 명절 기간은 늦은 밤 도착하는 귀성,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거의 예외없이 막차 시간이 늦춰진다. 단, 2017년 추석연휴처럼 연휴가 매우 길다면 막차 연장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일부 노선은 배차간격이 심히 길어지기도 한다. 그 예로 1호선 창동 이북의 배차가 23:00를 넘으면 20분을 넘나든다거나, 5호선의 강동 이후 분기구간의 배차가 30분이 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평일 마천역에서 23:52에 여의도행이 출발 하면 다음열차는 00:29 왕십리행으로 간격이 37분에 이른다.

부산 도시철도의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00:30~00:40경이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의 막차 운행계통인 전포행과 광안행의 경우 막차 시간이 00:20경으로 빨리 끊긴다. 다만 3호선이나 4호선같이 영업거리가 매우 짧거나 부산김해경전철, 동해선 광역전철같이 운영주체가 다를 경우 막차 시간이 00:20경으로 제법 빨리 끊긴다.

흥미로운 점은 부산 최대 중심지인 서면역에서 1호선 신평행과 노포행, 2호선 호포행과 장산행 총 4개 방향의 막차가 모두 00:00에 만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일종의 불문율이나 막차가 환승역에 들어가면 해당 열차로 환승하는 승객들을 위해 시간표보다 살짝 오래 정차하는데, 이때 기관사가 육성으로 환승 승객을 위한 정차 중이라는 안내 방송을 한다.

동해선 광역전철의 경우 막차 시각이 좀 더 이르다. 2호선 장산행 막차와 부산김해경전철 막차와는 환승이 불가능하다. 평일에는 수도권 전철보다 막차가 빨리 끊기지만 주말 및 공휴일에도 평일과 시간이 동일하다는 점은 서로 일장일단이 있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 번화가나 유흥지구에서 귀가하는 막차 이용객이 더욱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도권 전철보다 나을 수도 있다.

지하철 운행 시간표를 보면, 열차 막차가 종점까지 가지 않고 일정 목적지까지 도착하고 운행을 종료하는 야간 주박 열차가 지속적으로 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양 끝 부분에 차고지가 있는 부산 1호선이나 운행거리가 짧은 노선들은 중간 종착 열차가 없는 경우도 있다. 전자는 노포행 한정이다. 다대포해수욕장 방면의 막차는 신평행이다.

한편 미국 뉴욕 지하철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막차가 아예 없는 노선이 있다. 전 노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주요 노선들은 24시간 운행하는데 심야 시간대에는 특정 노선은 운행하지 않고, 대신 다른 노선이 그 공백을 우회운행 등을 통해 커버하는 방식이 동반된다. 한국마냥 막차를 놓친다는 개념 없이 새벽시간에도 지하철이 계속 다닌다. 이게 철도노동자들의 혹사라든지 청소나 관리 부실 같은 문제점을 야기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용객 입장에선 편리한 부분이다.

5. 여담

버스의 경우에는 기사들의 귀가 본능으로 인해 평소보다 빠른 스피드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보통 막차는 운행시간이 평상시 운행시간보다 10~15분 정도 짧은 편이다. 막차시간 대에는 사람들이 주로 활동하는 주간에 비해 차가 별로 없어 도로가 한산하다는 것과, 승객 수요가 주간보다 적어 그만큼 정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적기 때문이다.

광역시 중 막차가 가장 빨리 끊기는 곳은 대구광역시이다. 22시만 되어도 버스 막차가 돌아다니기 시작하고, 2023년 2월 17일까지는 23:30에 맞춰 종점에 도착하지 않은 버스여도 사전 지정된 중간 종료 지점에서 운행을 마치고는 차고지로 공차회송하도록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23시대가 되면 택시 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하기 시작하던 곳이다.

그나마 2023년 2월 18일부로 중간종료의 폐지로 모든 차량이 차고지까지 운행하게 되었고 버스 운행시간도 00:20으로 조금 늘어났다.[3] 청주시 시내버스 또한 막차 중간종료를 시행했으나, 2023년 개편 이후로 웬만한 노선에서는 중간종료가 폐지되었다.

일상 생활에서 누군가가 어떤 기회를 마지막 순서로 얻게 된 경우, 이를 비유적으로 '막차를 탔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흔하다. 예를 들어 각종 입시 공채 등에서 선발 인원의 마지막 등수로 합격한 경우나 인원에 공석이 발생하여 추가합격한 경우가 있다.

도카이도 신칸센의 도쿄발 나고야/신오사카행 막차는 신데렐라 익스프레스라고도 불린다. 현재의 신데렐라 익스프레스는 21:24분에 출발하는 신오사카행 노조미 265호, 신데렐라 익스프레스 캠페인이 시작될 당시에는 21시 정각에 출발하는 히카리 289호이다.

2020년 4월부터 서울교통공사에 의해 실행된 막차시각 무기한 임시 조정 조치 이전을 기준으로 전국 지하철 중 막차가 가장 늦은 역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이었다. 01:03에 마곡나루행 열차가 있었는데 이는 01:00에 종착하던 가양행 열차를 시간표 조정 없이 그대로 구간 연장을 시킨 결과였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에 따른 서울시의 막차시각 조정에 따라 9호선 역시 막차가 앞당겨졌었고, 2022년 5월말엔 9호선의 막차시각 환원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과거 시간표를 그대로 다시 적용하지 않고 마곡나루역 기준 01:00에 종착하도록 시간표를 새로 편성하면서 양천향교역은 00:58에 지나가도록 바뀌었다. 3, 4호선, 인천 2호선의 막차시각 환원까지 모두 완료된 2022년 8월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막차가 가장 늦은 전철역은 평일 검단오류행 막차가 01:03에 지나가는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왕길역이다.

일일 운행 횟수가 한 자리수에 들 정도로 매우 적게 운행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광운대역의 신창행 막차가 평일 기준 21:06으로 가장 빨리 끊긴다.

시골 지역이나 외진 마을, 소도시의 외곽 택지지구 및 공단 같은 경우에는 8시 이전에 막차가 끊기며, 10시 이후까지 운행하는 노선은 드물다. 예시로 양산시의 어영마을을 잇는 유일한 노선인 도시형7의 막차는 17시 55분에 출발하며, 많은 시골마을은 1일 1회, 13:00에 막차가 들어오는 마을도 있다.

소도시~중소도시의 외곽 택지지구 같은 경우에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보통 21:00는 넘어 끊기고, 늦으면 23:00까지도 운행하고 있을 수도 있다. 양산시의 어곡동 지역은 21:50에 어곡행 막차가 들어오기도 하며, 군산시 서부 공업단지 일부는 22:00 전후로 막차가 들어온다.

소도시~중소도시와 대도시를 잇는 노선은 막차가 늦는 편이다. 수도권의 사례로는 하남시, 안양시, 고양시 등 서울의 위성도시에서 서울을 잇는 노선이 서울쪽 회차지 기준으로 01:00 또는 02:00를 넘겨서까지 다니는 경우가 있으며, 부산권 위성도시인 양산의 예를 보면 양산~부산 명륜역 간을 잇는 12번은 양측 기점에서의 막차시각이 00:40인데, 개편과 함께 당겨지기 전에는 원래 01:30이었다. 양산~부산 덕천을 잇는 23번은 양산에서 23:45에 막차가 출발한다.

대도시 내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경우에는 규모에 따라 다른데, 서울은 24시간 내내 버스가 운행하고, 부산은 심야버스라는 이름으로 지역에 따라 01:00~03:00까지 운행하나, 대구를 비롯한 일부 도시는 00:00-01:00 안팎으로 막차가 다 끊긴다.

대리운전 운전 기사들이 막차를 자주 애용한다. 번화가 상권 지역 중심지까지 이동한 후에 콜을 기다리거나 콜이 호출되면 호출 장소까지 이동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가끔씩 어떤 대중교통이 파업을 할 때면 다른 대중교통의 막차시간을 늘리는 식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막차가 늦게까지 다니는 도시라면 12월 31일 막차가 1월 1일이 되고도 운행하지만, 대개 이것은 새해 첫 운행이 아닌 전 해의 마지막 운행으로 간주된다.
[1] 막차 도착 전은 "현재 OO행 마지막 열차가 OO역에 도착하였습니다. & OO, OO행 열차가 약 N분 후 도착 예정입니다." "현재 도착한 OO행 열차는 오늘의 마지막 열차입니다. 모두 승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막차 출발 후는 "우리역 모든 열차 운행이 종료되었습니다.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관련 기사 [3] 다만 큰 의미는 없는 것이 그냥 원래 중간종착하던 버스들을 종점까지 연장시킨 꼴이다. 게다가 00:20까지 종점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장거리 간선노선의 경우 막차가 22시가 되기도 전인 21시 57분에 출발하는 버스들도 있어서 오히려 기점에서 중간까지만 가는 사람들에겐 막차가 당겨진 거나 다름없다. 심야버스도 존재하지 않아서 문제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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