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03:12:47

마틴 라르손/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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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웨덴 출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마틴 라르손의 선수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2014 시즌

2.1. 프리시즌

2013년 IEM Cologne, 공식 복귀전이었던 CLG와의 경기에서 선전해 과대 평가라는 더블리프트의 디스를 가볍게 털어내는 듯 보였지만 갬빗과의 결승전에서 두 판 전부 무기력하게 털리면서 아직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특히 2경기는 어이없게 퍼블을 내줘 분노 만땅인 다이아몬드의 이블린에게 집중적으로 공략당하면서 2/8/1을 찍고 말았고, 사실 다이아몬드가 미쳐 날뛰기 시작하면서 프나틱 팀 전체가 크게 말려버리는 바람에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털렸다. 한국에서는 괜히 애쉬를 픽해서 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C9이 북미에서 애쉬-자이라 조합으로 한창 다른 팀들을 털어 먹을 때도 한국에서는 아마추어들이나 프로들이나 애쉬를 저평가했다. 가끔씩 애쉬를 픽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라인전에서 개털리면서 완전히 죽을 쒀버렸던 것. 심지어 KTB의 원딜인 스코어는 블레이즈와의 블라인드 픽에서 캡틴 잭이 오랜만에 꺼낸 애쉬를 보자마자 '이 판은 이겼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하고 실제로 털어 버렸으니 말 다 했다.

2.2. LCS EU 스프링 2014

그러나 우려를 뒤로 하고 2014 스프링 LCS에서는 첫 주부터 MVP를 차지하며 맹활약했다. 중위권인 SK Gaming을 홀로 캐리하는 이미지의 CandyPanda 때문에 독보적 원탑 취급은 받지 못하고 있으나 아무튼 프나틱 7연승의 주축 중 한 명.

이후 프나틱이 7연패를 할 때도 혼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고통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프나틱이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레클레스도 날아다니면서 팀을 캐리했다. LCS 정규 시즌에서 KDA 6.5를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보여주고, 플레이오프에서 29/3/26이라는 KDA를 기록하면서 MVP로 선정되었다.

플레이오프 이후 유럽 최고 원딜의 이미지를 확실히 굳혔다. 겐자는 어차피 스프링 시즌 막판 이상한 템트리로 자멸했고, 결승에서 SK Gaming의 에이스인 캔디 판다에게도 직접 판정승을 거두었다. 프나틱이 괜히 1년간이나 정식 멤버로 기다려줬는지 이유를 스스로 증명하는 중. 유럽판 미친 고딩 시즌 2.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한국 원딜러에 못지않은 메카닉과 챔프 폭을 보여준다.

2.3.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4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4 올스타 챌린지 LCS EU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었다. 이대로 간다면 NA 2위를 달리고 있는 더블리프트와의 재회가 이루어진다. 다만 프나틱이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직접 맞대결은 힘들어 보인다.

Fnatic이 그룹 스테이지 1승 4패로 엄청난 부진을 기록하는 가운데 혼자 분투하는 고통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프로겐 이외 프로들의 증언으로는 멤버들이 놀고 있을 때 혼자 솔로 랭크를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커뮤니티에서 굉장히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겨우 올라간 4강 토너먼트에서 SKT T1 K를 만나 패배했다. 피글렛에 비해 부족한 라인전 기량과 무난하게 말아먹은 탑/정글에 휘말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결국 0:2로 패배하고 말았다.

2.4. LCS EU 서머 2014

1주차 2일차까지는 완벽한 영고라인. 혼자 노 데스를 기록하고도 지는 경기가 있었으며 탑/정글/미드가 시원하게 망해버려서 덩달아 패배하는 완벽하게 고통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3일차 완벽하게 달라진 팀의 주역으로 3일차 2경기 ROCCAT전에서 비공식적 펜타킬을 기록하면서 1주차부터 KDA 1위를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유럽 최고 원딜러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정규 시즌 28경기에서 27데스만을 하면서 KDA의 신으로 등극. 참고로 마지막 경기에서 1킬만 더 올렸다면 맨클라우드가 가진 최다킬 기록에 동점을 기록할 수 있었으나 옐로우스타가 킬을 스틸해버려서 그 기록은 넘지 못하였다. 저 적은 데스를 바탕으로 2014 LCS EU Summer 2014의 정규 시즌 MVP라는 평이 다수.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얼라이언스를 넘어서지 못하며 준우승이라는 성적으로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하였다.

2.5.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

시즌 4 롤드컵을 대비해서 한국에 전지 훈련을 왔다. 아이디는 하단에 언급되다시피 European Deft. 그리고 솔랭 1일차의 반응은 2012 서머 시즌 프로겐의 재림이 될것 같다는 평이 다수. 오히려 페케나 사이어나이드가 쾌속 전진하고 있는 와중에 승률이 50~60%대였다. 그러나 그 후로 폭풍 연승을 해 2014년 9월 5일 기준으로 한국에 온 해외 프로들 중에 티어가 가장 높다. 그러나 그 후에 C9의 Hai가 챌린저를 가겠다는 일념인지 정말 근성을 보여줘 1위 자리는 Hai에게 내준 상황.

그리고 프나틱은 삼성 블루는 잡았지만 정작 나머지 팀에게 지더니, OMG와의 리매치에서 혈전 끝에 지면서 탈락했다. 레클레스는 탈락 후 데프트처럼 대성통곡하면서 경기 내적이든 외적이든 유로피언 데프트가 되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경기인 LMQ에서 하드 캐리와 펜타킬을 동시에 해냈다!

3. 2015 시즌

3.1. 프리시즌

롤드컵이 끝나고 나서는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즐겜형 플레이어인 페케, 소아즈, 사이네이드와 노력파인 레클레스 간에 지향하는 바가 달라서 그런 듯. 레클레스의 얼라이언스 이적설이나 반대로 탑, 미드, 정글의 타 팀 이적설 등이 나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봇 듀오와 나머지 세 팀원이 갈라설 가능성이 꽤 있어 보인다. 그리고 Tabzz의 AMA에 의하면 2014 스프링 스플릿 때부터 얼라이언스에 들어오려고 밀당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원래부터 프나틱을 나가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Alliance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당연히 반응은 Rip fnatic. 다만 이 이적이 과연 성공적일지는 유럽 내에서도 의문이 있는 편. 레클레스의 경우 스플릿 푸시를 통한 파밍이라는 원딜로서는 좀 극단적인 방법만을 고수하고 롤드컵에서도 이런 모습들이 자주 보였는데[1], 얼라이언스의 경우 역시 CS를 먹는데 특화된 프로겐이 있어서 둘의 시너지 여부에 따라서 성공적인 이적도 실패한 이적이 될 수도 있다는 평이 많다. 얼라이언스의 약점은 원딜보다는 서포터와 탑, 그리고 부족한 오더라는 평가가 많기에 더더욱.

그리고 IEM 산호세에서 팀은 패했지만 비교적 좋은 활약을 보여 잘 적응할 듯하다는 평가. 별다른 부작용도 보이지 않았다.

AMA에서 새 팀에 대해 유럽 최강은 맞지만 팀 플레이가 정체되어 있다고 솔직히 고백하고 롤드컵 우승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노력형 선수다운 고민을 보여주었다. 근데 데프트에 대한 구애는 어디 가고 세체원은 UZI인 것 같다고. 그런데 시즌이 개막하자 본인도 그전에 받고 있던 비난인, 사리고 있다는 비난을 더욱 더 받고 있다. 특히 SK Gaming의 포기븐과 비슷하게 그레이브즈를 주로 뽑으면서 비교가 되는 중.

그런데 ASK의 AMA에서 또 엘레멘츠라는 팀에게 실망했다고 말하면서 레딧 첫 페이즈에 올라섰다. 아무래도 원하던 환경이 아닌 것에 실망했다는 것 같지만 너무 돌직구에다가 프나틱은 지금 4-0으로 잘 나가고 해서 애가 너무 철이 없다는 반응도 있다. 결국 ASK의 계정을 정지시킨 것을 보면 팀에서도 무어라 말을 들은 듯. 2015 시즌에는 여러 가지 일들도 자꾸 평가가 나빠지는 중.

3.2. LCS EU 스프링 2015

그리고 스프링 시즌에서 포기븐과 프리즈가 화려한 플레이로 유럽 원딜들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면 레클레스는 너무 조용히 팀과 함께 패배하고 있어서 그 평가가 극도로 나빠지고 있다. 옐로우스타빨이라든가 KDA만 좋은 이길 때만 좋은 원딜, 질 때는 뒤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원딜이라는 등 극심한 비판을 받고 있다. 사실 레클레스가 데프트처럼 라인전에서 수비적인 원딜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다 알고 있었으나 프로겐과 엘레멘츠라는 팀의 스타일까지 더해지고 팀이 계속 패배하니 갈수록 소극적이 되어 해도 너무한 수준이라서 비판을 받게 되는 것. 프로겐이 어쨌든 죽어라 CS를 이기고 뛰어난 KDA를 기록하는 것과 달리 무너지고 있다.

멘탈 관련으로도 과거의 성실하다는 평판과 달리 나약하고 징징댄다는 이미지가 더 강해져서 벌써부터 엘레멘츠를 떠날 궁리를 한다든가 몰래 프나틱에게 연락하고 있다든가 개드립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사실 라인전도 니프가 워낙 불안하니 강력한 모습을 못 보이는데다가 탑까지 불안정한 상황이라서 원딜 문제가 아니라는 소리를 하는 극소수의 사람도 있으나 탭즈가 같은 멤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2] 비교당할 수밖에 없다. 팀 자체의 스타일을 바꾸든가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지 않는 이상 꾸준히 비난을 받을 듯하다. 결국 니프의 경쟁자로 크레포가 영입되었으나 크레포 역시 라인전에서 공격적인 서포터가 아니라는 것이 문제.

7주차 기준 KDA 전체 5위를 기록중이지만 그에 비해서는 여전히 평가가 좋지 않다. 프로겐이 싫어하던 제드까지 꺼내들면서 어떻게든 변수를 만들어내려고 발악하는 것에 비해 너무 자연스럽게 팀을 따라 망하는 것이 문제. 7주차에 레클레스는 비교적 한타에서 제 몫을 했으나 윅드의 피딩과 막장스러운 운영으로 팽팽한 게임을 다 내주었다. 그리고 후에도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은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서인지 또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 프나틱 때와 다른 게 이번에는 의견이 많이 안 좋은 편이다. 어쨌든 레클레스에게는 흑역사 시즌.

하지만 포기븐은 AMA에서 레클레스 개인의 기량에 대한 평가는 유보하더라도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 깠다. 레클레스의 선택이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지더라도 그 성공에 대한 의지 자체를 비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포기븐 자신도 약팀 CW에서 다른 선수들의 피딩에 덤태기를 많이 썼고, SK로 와서 성적 상승을 이뤄내며 평가가 급상승했지만 여전히 후반 하락세와 관련해서 팀원들과 갈등이 있다 보니 레클레스의 상황에 공감이 되는 듯. 사실 EU는 원딜 선수들만 주로 포기븐, 탭즈, 레클레스처럼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3] 정작 메타에 민감하고 다른 지역의 동향에 민감해야 할 나머지 포지션의 선수들은 2015 시즌에도 적당히 자신들의 개인기량에 안주하는 성향이 강하고 우물안 개구리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니[4] 원딜 혼자 초반부터 스스로 커나가고 게임을 터뜨리기는 쉽지 않은 메타에서 일방적으로 레클레스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는 애매한 측면이 있다.

다만 SI에서 김몬테도 말했지만 팀케미가 나빠져도 그걸 공개적으로 너무 표출하는 것은 레클레스가 아직 어리고 미숙한 면이 있음을 드러내는 면은 있다.

3.3. LCS EU 서머 2015

그리고 다시 팀을 떠나서 프나틱에 복귀했다라는 보도가 나왔다. 떠날때와 달리 연습 스타일에 충돌이 있던 소아즈, 페케, 사이나이드는 이미 없는 상황이고 스틸백이 레클레스의 프나틱 시절에 하위 호환이라는 평을 이루다 보니 본인이나 프나틱에겐 분명히 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Fnatic 게임단은 공식적으로 레클레스가 복귀했음을 알렸고,한국 팬들의 반응은 2015 MSI에서 보여준 Fnatic의 모습에 날개를 단 꼴이다 vs 팀의 케미를 망쳐서 서머 시즌 폭망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나뉘었다.

일단 1주차에는 전반적으로 팀에 잘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준 데다 특히 2일차에 좋은 포지셔닝으로 SK Gaming을 농락하고 불리한 한타를 역전시키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다만 2주차에는 좀 고전했는데 로캣의 Vander-Jankos, 갬빗의 고수페퍼 - 프록스 콤비에 집중 견제를 당해 많은 데스를 기록했다. 특히 갬빗 전에서 시야싸움에서 밀린지 몰랐다가 그라가스와 알리스타의 CC연계로 두 번 던져져 사망한 장면은 Rekkles gets dunked라며 돌아다니고 있다. CW의 프리즈는 프나틱의 탑, 미드가 스프링 시즌만큼 적극적이지 못하다며 현 메타와 팀원들의 기량을 감안하면 레클레스가 탑미드의 CS를 빼앗아 먹지 않는 것이 좋을 거라 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3주차에 칼리스타로 엘레멘츠를 탈탈 털며 역시 스틸백보다는 나음을 증명하는 중이다. 다만 엘레멘츠 팀원들의 트롤과 삽질이 워낙 돋보여서 레클레스의 캐리력이 묻혔다. 4주차에 그 칼리스타로 또다른 옛 동료들인 오리겐을 상대로 8/0/9를 기록한 것을 보면 본격적으로 팀에 녹아드는 모양이다.

5주차에도 Hjarnan과의 스체원 더비에서 승리하는 등 유럽 최고 원딜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레클레스의 영입으로 프나틱이 더 강해졌다는 호평은 덤. 레클레스가 CS를 퍼먹어서 후니와 페비벤의 폭발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비관론과 정반대로 후니와 페비벤이 말리면 레클레스가 캐리를 하고 상대가 레클레스를 말리려 하면 레인오버의 서포트를 받은 후니와 페비벤이 손쉽게 게임을 터뜨리며 정말 막기 힘든 팀이 되어가고 있다.

다만 다음날은 덩크를 당했던 갬빗을 상대로 부진해서 팀원들에게 업혀갔다. 라인전은 포기븐이 라인전 유체원인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잘 풀었지만 많이 잘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클래스를 보여주며 더 잘하고 있으며 옐로우스타와도 한 시즌의 공백이 무색하게 찰떡 궁합을 과시 중이다. 페비벤이 페피네로의 룬글 이즈에 완전히 밀려 게임이 터지기 일보직전이었는데 칼리스타로 하드 캐리하는 등 당당히 프나틱의 주력 선수 중 한 명이다. 이어 레인오버 저격 밴, 후니 집중 견제 등으로 초반에 망해도 스프링 시즌과 대조적으로 장기전으로 끌고가 한타에서 다 뒤집어엎는 기적의 캐리력을 선보여 프나틱의 마지막 퍼즐이자 정규 시즌 전승의 공신 중 한 명으로 호평받고 있다.

전체 게임을 보는 눈이 매우 좋은데다 적절한 공격성과 캐리력을 겸비한 프리즈나 독보적인 유럽 바텀 라인전의 패왕으로 불리는 메카닉 최강자 포기븐 때문에 항상 레클레스가 유럽 최고의 원딜인지는 논란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것은 임프와 데프트 중 누가 더 뛰어나냐를 따지기 힘든 것처럼 세 원거리 딜러들의 성향 차이에 가깝다. 적어도 이번 시즌에는 뉴 프나틱에 레클레스가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며 완벽하게 녹아들었다고 봐야 할듯. 다만 프나틱이 집중공략을 당하면서 초반에 뒤쳐지는 경우가 많고 이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너무 레클레스 바라보면서 후반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존재한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도 코리안 듀오가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한 가운데 5세트를 하드 캐리하며 팀에게 우승컵을 안겼다.

한국 전지 훈련에서는 노란별을 버리고 페비벤과 듀오 랭크를 돌렸고 페비벤에 이어 전지 훈련 프로들 중 2번째로 챌린저에 입성하며 클래스를 과시했다. 최종적으로 약 3주간의 한국 전지 훈련에서 페비벤과 나란히 챌린저 50위를 달성하였다.

3.4.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1주차에 후니가 던지는 사이 좋은 포지셔닝으로 많은 한타를 살려냈으나 묻혔다. 2주차에는 2경기 연속으로 ad 케넨 원딜을 꺼내들었다. 다만 마지막 경기에서 징크스를 상대로 시비르를 후픽하더니 라인전을 털리고 쉔궁 믿고 나대다가 여기저기서 킬을 헌납하는 등 갑작스럽게 부진했다.

8강 1세트에서도 다시 꺼낸 케넨으로 잘하다가 탑 억제기 한타에서 하드 스로잉으로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하지만 취소된 2세트에서 베인으로 뛰어난 운영 능력을 보여주다 게임이 취소되어 숨을 고르나 싶더나 2, 3세트를 모두 징크스로 쓸어버리며 유체원의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더불어 데프트의 펜타킬로 1승 1패와 함께 프나틱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하며 종료된 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레클레스가 데프트를 탈락시키게 되었다.

다만 4강에서는 징크스, 베인, 트리스타나, 코그모 등은 건드리지도 않고 케넨, 애쉬, 시비르를 픽하고 스멥과 쿠로의 놀라운 원딜 노리기에 탈탈탈 털리며 페비벤에게 고통을 얹고 말았다. 레인오버의 스로잉에 묻혔지만 만만치 않은 역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4. 2016 시즌

4.1. LCS EU 스프링 2016

의외로 평가가 안 좋다. 롤드컵 4강에서의 부진 때문에 한국에서 거품논란이 있었지만 현지 반응은 나쁘지 않았단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 카싱과 호흡을 맞춘 롤스타전, 녹시악과 함께한 IEM 모두 나쁘지 않았으나 정규 시즌 폼은 안 좋다. 원래 라인전서 변수를 만들거나 격차를 벌리는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한타마저 말아먹자 장점이 사라졌다. 스피릿과 더불어 프나틱 반타작의 원흉으로 평가되는 상황. 본인 폼만 보면 그 엘레멘츠 시절보다 못하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다. 사실 엘레멘츠 시절은 본인에게 팀원과 원딜 메타가 모두 웃어주지 않았고, 지금은 레클레스가 좋아하는 카이팅 메타인 데다 팀원들도 개인 차원에서 푸짐하게 싸는 빈도는 적다는 점에서 레클레스 개인을 기준으로는 지금이 더 비판받을 여지가 많다. 옐로우스타가 팀에서 나가면서 주장직과 동시에 메인 오더 역할까지 떠맡게 되면서 본인 플레이에 집중하기 힘들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평.

그나마 4주차에 라인전을 이기는 모습과 하드 캐리로 역전하는 모습을 모두 보여주어 반전의 실마리를 잡았다. 하지만 결국 봇 듀오의 성향이 영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는지 녹시악이 갈렸다.

다만 원거리 딜러의 캐리력이 낮은 메타라서 레클레스 혼자 변수를 만들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5] 오리젠의 스벤(前 닐스)이 흔들리는 팀을 하드 캐리하는 것과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리젠의 경우 스로잉과 이상한 바론오더가 문제라서 그렇지 큰 틀에서 완전히 망하고 있는 팀이 아니다. 어쨌든 동료들이 스로잉을 하다가도 정신을 차리면 원딜캐리 판을 깔아주고 있는 것. 반면 프나틱은 녹시악과 감수-스피릿의 부진 및 기복이 심각한 수준이라 원딜 혼자 한타에서 활약할 수 없는데 뭘 바라기가 힘들다.[6] 결과적으로 새 서포터 Klaj가 들어와 시야장악은 좀 개선되었으나 레클레스가 이즈리얼로 포킹을 해도 한타에서 스피릿과 감수의 스로잉으로 연전연패하면서 고통받았다는 평가다.

그리고 녹시악에 의하면 성향이 안 맞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레클레스는 반반 파밍 성애자답게 정글 콜을 거의 안 하는데 녹시악은 정글을 불러서 라인전을 강하게 가기를 원하는 데다 상대를 라인전에서 압박해서 몰아넣지 않고서는 시야를 잘 안 먹는 스타일이라 레클레스-스피릿-녹시악의 불협화음이 결국 해결되지 않은 모양.

IEM 월챔을 거치며 진의 선구자로 떠올랐다. 진을 처음 꺼내 인상적 활약을 한 것은 북미의 레클레스라 볼 수 있는 C9의 스니키였지만, 독특한 스킬트리를 보여주며 첫 승을 거둔 선수는 레클레스고 진이 활약할 수 있는 정석 조합을 확립한 팀이 바로 프나틱이다. 탑에 람머스를 위시한 하드 탱커를, 정글에는 날렵하고 역이니시가 되는 리 신이나 그라가스를, 미드에는 진이 못하는 지속딜이 가능한 아지르, 코르키를 보내고 서포터 역시 진 보호에 적합한 조합을 짜는 프나틱의 노하우는 이후 전 세계 대회에서 진 사용의 정석이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7] 심지어 현 시점 세계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ROX조차 이 룰을 어기고 탑 그레이브즈를 진과 함께 뽑았다가 팀의 전승기록을 대차게 깨먹었다.[8]

4.2. LCS EU 서머 2016

가끔 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하지만 원딜로의 기본기에 대한 평가는 많이 떨어진 편으로 무장점 원딜러가 되었다.. 시즌 4나 시즌 5 서머에 보여줬던 강력한 캐리력이나 킬 캐치 본능은 온데간데없고 다소 소극적인 원딜러가 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압도적인 안정성을 보여주던 과거와 달리 잘리는 빈도도 늘었고 여전히 강하지 않은 라인전은 고쳐지지 않아 유체원 논쟁에서는 밀려난 상태.

그리고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라인전은 털리고 맵 리딩도 안 되고 한타에서 딜도 못넣으면서 옐로우스타와 페비벤을 능가하는 팀의 최대 구멍이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유럽 올스타 투표에서 즈벤, 코베의 뒤를 잇는 3위에 선정되었다. 한국인 B급 원딜러들의 영입과 포기븐의 탈주, 프리즈의 손목부상, 야난의 휴식으로 유럽 원딜 수준이 폭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낙폭보다 레클레스의 실력 하락 폭이 더 컸는데 3위 선정은 말도 안 되는 것이 사실. 당장 손목 부상인 프리즈보다도 잘했다고 보기 힘들고, 똑같이 라인전 약한 손스타가 한타에 압도적으로 딜을 잘 넣었다. 샬케의 에이스인 미스터 랄레즈가 레클레스보다 나았던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이제는 자신이 밀어낸 바위게 스틸백보다 잘한다고도 단정하기 어렵다. 아마도 즈벤과 코베에 표가 몰리면서 유명세의 레클레스가 어쩌다 투표로 3위를 먹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 정작 프나틱을 멱살 캐리한 스피릿 얀코스에 밀려 3위도 못 먹었다.

그러나 통계상으로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선정이라고 볼 수 있다. 레클레스의 평균 딜 퍼센티지는 팀 내 30.6%로 30.3%인 즈벤보다 앞서며[9], KDA, 골드 수급, CS 격차 등 많은 면에서 즈벤과 함께 상위권을 이루고 있기 때문. 기량 자체는 전성기보다 떨어진 감이 있으나, 팀 차원서는 1인분을 수행해주고 있다고 봐야 한다. 기량 하락보다 팀 전체의 한타 조직력이 망가진 탓을 크게 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으나, 또 다른 해석이 등장할 수도 있으니 언제나 LOL 통계는 해석에 조심해야 한다.

H2k와의 포스트시즌에도 1, 2세트는 얀코스에게 킬을 주고 초반부터 게임에서 지워졌고 3세트는 루시안으로 포기븐의 시비르를 압박해보려다 맞라인 킬을 주는 추태를 보이더니 한타마다 상대 돌진 조합에 슥슥 삭제되면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퍽스가 집어던지는 게임을 4강전과 결승전에서 멱살캐리한 즈벤과는 평가가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져버렸다. 몇몇 눈에 보이는 통계치가 비슷하다고 서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되도 않는 일로 여겨질 정도.

그래도 14 시즌 피글렛과 비슷한 맥락에서 많은 문제가 옐로우스타 및 팀 전체와의 공동 책임 아니냐는 의견은 존재할 수 있다. 2016 롤스타에서 보여준 폼을 보면 여전히 포지셔닝이 좀 불안하지만 메카닉은 살아 있는 듯. 어쨌든 팀을 나간 페비벤이나 이번에 들어온 소아즈와 달리 레클레스는 성실하다는 평가가 깔려 있어서 해외 팬들이나 프나틱 팬들을 제외한 유럽 팬들의 여론도 나름 부활에 대한 기대를 하는 편이다.

5. 2017 시즌

5.1. LCS EU 스프링 2017

롤스타전의 상승세를 이어가 기량이 많이 회복되었다. 옐로우스타 대신 제시즈와 라인을 서면서 라인전 터지는 빈도가 줄었고 라인전을 애쉬나 바루스로 이길 수 있게 되자 뚜벅이로의 한타 포지셔닝이 좋아진 티가 난다. 그러나 소아즈 어메이징 그리고 라인전 말고 다 못하는제시즈의 부진으로 팀은 중위권에서 노는 상태.

그리고 로캣전에서 아이번 부시에 숨어 딜하는 드락사르/밤의 끝자락/요우무 이즈리얼이라는 뉴 메타를 창시했으나 노 딜을 보여주며 로캣을 캐리했다. 다전제는 물론 본인이 1, 3세트 무난히 잘해서 이겼다.

플레이오프 Quarter Final에서 H2K를 만나게 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H2K를 3:0으로 박살내버렸다. H2K는 프나틱을 떠난 페비벤 뉴클리어/ 체이 한국인 봇 듀오 그리고 오도암네/ 얀코스 탑/정글 듀오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프나틱이 결국 H2K를 탈락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 승리에는 레클레스 본인도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1세트와 2세트에서 트위치 베인이라는 하드 캐리 원딜을 뽑았고, 3세트에선 케넨을 뽑았는데 3세트 모두 다 얼어붙은 망치를 사는 빌드를 선보이며, 딜은 딜대로 넣고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3세트 동안 2번밖에 죽지 않는 포스를 보였다.

플레이오프 Semi Final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G2를 만나게 되었는데, 첫 세트에서는 스벤/ 미시 듀오에게 라인전에서 조금 밀리는 듯했지만 중반부터 스벤이 연달아 잘리고, 프나틱의 손발이 척척 맞는 연계 플레이로 끊어먹으며 G2를 따내게 된다. 2세트 초반까지만 해도 이거 프나틱이 진짜 G2를 잡나? 싶었지만 중반부터 레클레스의 트위치가 연달아 무리한 암살 욕심을 내다가 죽게 되고, 억제기 타워를 밀 때에도 팀원들이 도착하기 전에 욕심을 내서 지나친 앞포지셔닝을 잡다가 연계당해 죽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2세트를 역전패당했다. 3세트에는 레클레스 본인은 다시 정신을 차리긴 했지만, 다른곳에서 초반 게임이 심각하게 터져버려서 별다른 변수를 만들지 못하고 패배했고, 4세트에는 유틸 원딜도 아니고 트리스타나를 들고 슈퍼맨 모드를 시전하여 70%의 킬 관여율을 선보이며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팀적으로 운영이 모자라서 패배했다.

3위 결정전에서는 미스피츠를 만나게 되었는데, 3연케넨으로 미스피츠를 박살내버렸다. 특히 1, 2세트는 딜량 1위를 자랑하며 그야말로 슈퍼 캐리를 선보였다. 물론 그날따라 소아즈가 잘풀린 것도 한몫했다.

이렇듯 플레이오프에서 트위치까지는 그나마 예상이 가능했을 수도 있지만 베인, 트리스타나, 케넨과 같이 전 세계 LCS들을 통틀어서 희귀한 원딜 챔피언들만 선보였다. 그것도 그룹 스테이지도 아니고 탈락/진출이 결정되는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그만큼 자신이 준비해온 것에 확신이 있었던 것이고, 그 말은 곧 엄청나게 칼을 갈아왔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작년까지 꾸준하게 지적 받아왔던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점도 이제 옛날 얘기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스타일 변화를 시도한 것이 눈에 띄며, 이것 저것 많이 준비해서 쌓아왔다는 것이 눈에 보인다. 특이한 챔프 폭을 보유한 원딜이라는 컨셉도 제대로 선보였다고 볼 수 있으니, 다음 시즌에서 어떤 특이한 챔피언들을 또 보여줄지 기대가 되며, 작년 2016년 IEM Season Ⅹ - World Championship에서도 처음으로 조합을 짜와서 성공적으로 프로 신에 데뷔시킨 것이 프나틱, 그리고 레클레스이기 때문에 혹시나... 자야에 대한 기대도 레클레스에게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5.2. LCS EU 서머 2017

1주차 Misfits를 상대로 2연 노 데스 트리스타나(1세트:4/0/7 , 2세트:7/0/4)로 승리했고, Ninjas in Pyjamas를 상대로는 2연 트위치로 승리했다. 물론 두 경기 다 전반적으로 Caps가 더 잘하긴 했지만, 레클레스도 Superman모드를 시전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2주차, 프나틱이 드디어 G2를 잡아냈다! 이번에는 3연 케넨[10]으로 G2를 맛있게 요리했다. 특히 승리한 1, 3세트에서는 두 세트 다 노 데스를 했을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궁과 쉔의 궁을 잘 활용해 킬포인트를 따내거나, 세 세트 내내 방심해 있는 적을 매복해 있다가 암살하기도 했으며, 환상적인 궁 각으로 멀티 스턴을 걸면서도 딜은 딜대로 집어넣으며 케넨 원딜을 그 누구보다도 잘 소화해내었다. 그리고 슈퍼플레이는 밥 먹듯이 뽑아내지만 자신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냄새를 잘 맡지 못하던 Caps가 저번 시즌과는 다르게 안정성이 굉장히 향상되었다. 두 딜러들이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슈퍼플레이를 지속적으로 이루어내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다만 케넨 밴 이후 리프트 라이벌즈는 G2와 더불어 시원하게 말아드셨다.

여담으로 유럽 탑솔러들이 손은 좋지만 케넨은 못해서 케넨은 역시 레클 전용챔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유일하게 케넨 잘하는 오도암네는 이번 시즌 폼이 애매하고 비지챠치와 알파리는 라인전 잘하다 던진 적이 많고 소아즈는 어차피 기술적으로 챠치 하위 호환인 데다 케넨이 살면 레클레스가 가져가버리니...

이후로도 즈벤에게 크게 밀리지 않는 라인전과 더 나은 시야 및 생존력을 보이며 유체원이 아니냐는 평가를 들었다. Best.gg 포인트에서 즈벤 위로 올라갔고 All-Pro Team 원딜에도 선정. 하지만 미스핏츠 상대로 포스트시즌 광탈.

5.3.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그래도 H2k를 잡고 롤드컵 막차는 탔다.

5.4.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롤드컵에서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에서 노답이 된 팀의 멱살을 잡고 캐리하였다. 트위치로 1데스 해서 진 경기는 모두의 동정을 받았을 정도. 하지만 8강에서는 아래 플레이스타일에서 언급한 프레이와 더불어 장렬히 산화하였다. 플레이-인부터 그룹 1주차까지는 소아즈가 역캐리했고 2주차에는 쌍끌이를 했는데 8강에서 소아즈와의 고통관계가 완벽히 역전되었다는 평. OP라는 트리스타나를 잡고도 자신이 승리를 결정짓지 못하고 탑솔러 버스를 탔다. 오죽하면 다음날 트리스타나 안잡으면 프로인지 의심스러웠지만 트리스타나로는 자기가 스스로 캐리한 스니키만도 한타를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그만큼 레클레스의 장점이 한타 무빙보다는 오히려 라인전과 주도적 스노우볼링에 있었다는 것을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증명한 시즌이다.

6. 2018 시즌

6.1. LCS EU 스프링 2018

유럽의 프레이라는 평가답게 바이오리듬이 킹존원딜을 묘하게 따라가고 있다. 케스파컵과 LCK 1주차 부진했던 프레이처럼 미묘하다. 팀이 1승 1패를 기록한 1주차 게임 초중반 개인기량은 준수하지만 자야와 시비르로 계속해서 좋지 못한 한타 생존력을 보여주는 상태.

그리고 그간 팀의 발목을 잡아채던 소아즈가 부활하자 레클레스 본인도 트리스타나의 대구경 탄환을 배달궁으로 사용해 상대 나르를 끊어내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부활하였다. 그리고 EU 캐스터 퀵샷은 롤드컵 코디 선 드립을 치며 팬들을 웃겼다. 왠지 작년부터 스틸백을 만나면 굉장히 강해진다. 그냥 상대가 스틸백이면 강해지는 게 정상일 수도 있지만.

Best.gg 포인트가 1위긴 한데 그렇다고 반드시 다른 유럽 탑급 원딜보다 잘하고 있다고 보긴 애매하다. 어쨌든 소아즈가 선빵으로 잘리지 않았을 때 트타 외의 픽을 가져간 본인이 잘려서 이상해지는 한타도 있어서... 한스 사마의 시야나 초중반 안정성이 많이 보완된 시점 한스 사마보다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려면 한타 캐리력을 좀 더 보여줘야 한다.[11]

그래도 힐리생과 함께 상승세를 타면서 시비르로 한타를 캐리해 역전승을 만들고 케이틀린으로 상대 바텀을 아예 터뜨려버리는 등 물오른 폼을 보여주고 있다. 한스 사마가 너무 심한 고통을 받아서 평가 열외라고 치면 현재 레클레스가 코비, 미니와 함께 유럽 최정상급 원딜러이다.

9주 1일차, 3시즌째 자신의 단백질 공급원인 바위게 스틸백을 만나서 서브 탑솔러 Bwipo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바텀이 박살내며 하드 캐리했다. 클린 에이스 펜타킬 직전에 스틸백과의 맞딜에서 아깝게 사망하며 펜타를 놓쳤다. 롤드컵에서도 이미 펜타 해본 레클레스라 별 미련은 없고 환하게 웃었다.

결국 스플릿 MVP를 수상했다! 특히 트리스타나는 발군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KDA가 무려 89에 달한다.

포스트시즌 4강에서 미니를 서열 정리하고 결승에서도 야난을 상대로 3세트동안 노 데스를 하며 자신이 유체원임을 증명했다. 특히 뷔포의 호구 같은 라인전 때문에 초전박살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저 둘에게 한타 존재감이 우위인 면모로, 롤드컵에서 우지 상대로 드러냈던 약점을 확실하게 보완한 듯하다.

6.2. 2018 Mid-Season Invitational

현재 MSI 전에 한국으로 개인 전지훈련을 와서 밥 먹고 운동하는 시간 빼면 롤만 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 솔랭 1위를 찍고 가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현재 25등까지 찍었다. 1위와는 약 400점 차이.

그러나 한국 솔로 랭크를 지배했던 것에 비해 한타 캐리 메타인 MSI에서는 이즈리얼을 제외하면 메타챔프 대부분으로 처참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업셋과 미니트루팩스 그리고 야난 등의 원딜러들을 연거푸 서열 정리했을 때도 그다지 완전히 불식되지는 못했던, 레클레스의 초반 영향력 대비 부족한 한타 캐리력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른 대회였다. 평타형 원딜러 중 한타 딜링 난이도가 가장 낮은 트리스타나를 픽하거나, 자국 리그에서도 잘 써먹은 시비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보려 했지만 메타를 거스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레클레스의 상위 호환이자 완성형이라 볼 수 있는 프레이 역시 이번 대회에서 부진을 겪었는데, MSI 레벨에서는 단점 보완은 고사하고 장점조차 퇴색되었던 레클레스는 말할 것도 없다. 특히 한타형이나 메카닉형 원딜의 정점인 우지 상대로 레클레스는 지난 롤드컵 8강에서 겪었던 우지 공포증을 그대로 이어갔다. 캡스와 브록사가 날아다니고 힐리생 역시 기복은 극에 달했지만 한 방을 터뜨려주는 와중에 계속 팀의 발목을 붙잡았다. 사실상 '우지 > 더블리프트 > 베티, 프레이 > 레클레스'라는 서열 요약이 가능했던 그룹 스테이지였다.

그나마 4강에서는 이즈리얼을 픽해 왠지 하루 동안 좀 느슨했던 우지 상대로 분전했으나, 뷔포와 힐리생의 부진 그리고 극심한 운영 차이로 탈락하였다. 레클레스와 우지의 한타 캐리력 차이가 그 운영 차이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또 운영능력 격차를 전부 원거리 딜러 캐리력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대 우지 5전 5패 전년도 롤드컵까지 감안하면 1승 8패의 처참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4강 2, 3세트에는 최소한 희망을 보았다.

6.3. LCS EU 서머 2018

메타의 격변으로 원딜 메타가 사장됐는데 2주차부터 본인이 지금 메타에서 원딜이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말하면서 벤치로 내려갔다... 대신 소아즈의 서브였던 Bwipo가 대신 봇으로 오고 있다. 뷔포가 봇으로 와도 프나틱의 성적 자체는 괜찮은 편이고 리라에서도 재미를 본편이다. 하지만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원딜 메타가 돌아왔음에도 계속해서 Bwipo가 나왔다. 그러다가 8주차 자이언츠 전에서 출전하며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이즈리얼을 픽해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메타가 정통 원딜 중심으로 회귀하면서 레클레스가 포스트시즌부터 주전으로 나왔다. 시비르와 트리스타나 외엔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챔프 폭 문제를 고치지 못한 듯하였으나, 새 친구 자야로 결승전 4세트에서 쿼드라 킬을 달성하며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6.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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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테이지 D조에 속한 프나틱은 중국의 Invictus Gaming, 대만의 G-Rex, 북미의 100 Thieves와 한조가 되었으며 1라운드를 2승 1패로 시작해 2위에 올랐으며 2라운드에서 iG와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그룹 스테이지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8강에서 EDG를 상대로 3 대 1로 승리하고 레클레스 본인도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세체원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결승까지 25킬, 44어시, 6데스로 11.5 KDA라는 엽기적인 스탯을 찍는데 롤드컵 역사상 결승에 오른 주전 선수 중 최고 KDA라고 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한 수 더 떠서 13.7 KDA를 찍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는 인빅터스 게이밍의 압도적인 경기력 앞에서 0:3 패배를 당하고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그래도 결승 前 까지의 모습은 2012년 IPL5 충격적 데뷔 이후 유럽 팬들이 꿈꾸던 모습을 재현했다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의미 있는 시즌이기도 하다.

7. 2019 시즌

7.1. LEC 스프링 2019

2019 LEC 스프링에서는 4주차까지 무려 3승 7패에 리그 8위라는 처참한 성적과 함께 전 시즌 우승팀의 몰락이 되나 싶었으나, 5주차 이후 정규 시즌 끝까지 8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3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저번 시즌 부터 지적받은 좁은 챔프 폭이 발목을 잡아 시즌 초반, 비원딜이 바텀 라인을 지배하던 시절에는 캡스가 나간 공백을 메우지 못하는 신인 네메시스의 부진과 더불어 동반 몰락하나 싶었지만, 리그 중반 치명타 아이템이 변경되는 패치가 적용되면서 급격하게 폼에 날개가 달렸다. 특히 3월 이후 새롭게 떠오른 1티어 원딜 베인으로 3승을 거두고, 원래 잘 사용하던 자야도 패치로 간접 상향되어 무난하게 2승을 거두었다.

LEC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는 1라운드 팀 바이탈리티를 만나 3:0 압승을 거두었다. 다만 바이탈리티, 스플라이스까지는 팀 파워로 찍어누르는 시나리오를 썼지만 Origen을 상대로는 어째 데뷔 때부터 자신에게 강했던 패트릭을 상대로 소나를 교환해가며 완벽하게 밀렸다. 네메시스, 브위포 다음으로 패배지분을 쌓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7.2. LEC 서머 2019

폼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식 한타에서 생존력이 취약하다고 평가받던 레클레스지만 게임 양상이 진형 갖추고 탱 딜 CC 보조기 계산하면서 싸우는 한타가 아니라 돌발적인 이니시와 개싸움 위주로 흘러가면서 오히려 한타에서의 위상이 상승하였다. 시즌 4 시절 보여주던 뛰어난 딸피대전 집중력으로 제스클라의 시비르를 참교육하고 대역전승을 이끄는 것을 보면 최근 3시즌간 유럽 내에서 오히려 한타에 취약점을 보이던 레클레스가 맞나 싶을 정도.

특히 유럽이 오랜만에 메타를 선도하는 시점, 프나틱이 G2 이상으로 현 트렌드를 주도하는 것은 물론 본인도 패트릭과 퍽즈 상대로 복수하면서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의 시그니처 픽은 카르마. 특이하게도 빙결강화를 즐겨 채용하며 필승 카드급의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7월 19일 경기에 네메시스가 봇라이너로 내려가고 프나틱 2군에 있던 MagiFelix가 미드라이너로 올라왔다. 아마도 상대가 중위권 Rogue이기도 하고 시험중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그러나 그 결과는 폭망.

8월 11일 경기에서 원딜 가렌으로 바이탈리티 전에서 승리를 차지해 역체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는 4대 리그에서 최초로 가렌으로 승리한 케이스이다. 그리고 이 가렌으로 G2와의 승자조 결승 1세트에서 완승을 따내면서 유미는 일단 프나틱 상대로 밴하고 보는 챔프가 되었다.

7.3.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파일:FNC_Rekkles_2.jpg

롤드컵에서도 처음으로 정통 원딜 픽으로 힐리생 캐리긴 하지만 자신의 담당 일진으로 불리던 우지를 극복해내는 등 썩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팀적 부진과 맞물려 결국 8강에서 의아하게 무너지고 말았는데 롤드컵 8강후 인터뷰라든가 팀 유튜브에서 올라오는 영상을 보면 팀 내 갈등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스프링 초반 부진도 있었고, 브록사와 레클레스가 싸웠다는 카더라도 돌았고, 빛돌 해설도 이후 프나틱 갈등 관련 글에서 작년 롤드컵에서 갈등이 있었다는 팀이 프나틱이라고 시인했다.

8. 2020 시즌

8.1. LEC 스프링 2020

유체원 퍽즈가 미드 복귀, 안정감의 대명사 코비가 북미 이적을 택한 시점 레클레스의 상대적 위상이 올라갔다. 힐리생의 경기력 안정화와 더불어 엄청난 KDA를 기록하며 MVP 후보로 거론될 정도. 캡스가 원딜 포지션에서 작년 이맘때 퍽즈보다도 더 미묘한 모습을 보여주고, 다른 원딜러들이 과하게 판을 만들어보려다 과거의 레클레스처럼 던지는 사이 레클레스는 팀의 탑, 정글, 서폿이 모두 변수 창출 능력이 과도한 상황에서 시즌 4, 5처럼 다시 안정감을 담당하는 원딜러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라인전은 당시보다 훨씬 강력하고 아펠리오스, 세나, 미스 포츈, 바루스 등을 통한 변수창출 또한 여전히 막강하니 커리어 하이 시즌에 가깝다. 얀코스처럼 신인들이 치고 올라오는데도 혼자 나이 먹어도 더 잘하고 있다. 허나 결승전에선 브위포의 역대급 하드 스로잉 대잔치로 인해 2연준을 당했다.

8.2. LEC 서머 2020

서머 시즌, 나이를 먹어도 폼이 단단해지는 기현상과 함께 플옵에서 G2를 3-2로 꺾었다. 그러나 G2가 혈전 끝에 로그를 잡고 결승에 또다시 올라왔고 결국 준우승을 맛봤다. 힐리생과 본인만 사람이었고 네메시스, 브위포, 셀프메이드 상체 3인방의 정신줄 놓은 하드 스로잉으로 3연준을 당했다.

8.3.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2020 롤드컵 8강전에서는 유력한 세체원 후보인 재키러브를 상대로 라인전부터 압도하며 본인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비록 경기는 아쉽게도 역스윕당했으나 레클레스의 퍼포먼스를 본 모든 커뮤니티에서 극찬이 쏟아졌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파트너인 힐리생과 더불어서 이번 경기에서 절정을 달한 폼을 보여주었으며 재키러브를 상대로 팀은 졌지만 본인은 이겼다. 일각에서는 르브론 제임스를 참교육한 2011 NBA 파이널 디르크 노비츠키가 언뜻 보였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9. 2021 시즌

9.1. 프리시즌

올해로 프나틱과의 계약이 끝나는 레클레스의 거취는 퍽즈의 G2 결별과 함께 2020년 LEC 스토브리그의 뜨거운 감자였고, 11월 19일 재계약을 거부하고 프나틱을 떠났으며 11월 21일 루머대로 G2 이적이 확정되었다.
프나틱 팬덤은 말 그대로 초토화되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안 그래도 작년에는 팀 내 또 다른 레전드인 브록사가 북미로 떠나고 재작년에는 캡스가 G2로 이적한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데다가 오랜 기간 프나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팀을 떠받치던 레전드가 말년에 다른 팀도 아니고 라이벌 팀 G2로 이적해버려 프나틱 팬들은 그야말로 절망 그 자체의 분위기이다. 한편 타 LEC 팬들의 반응은 2019년의 G2에 이은 또 하나의 슈퍼팀의 탄생이라는 반응과 동시에 이 로스터로도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실패한다면 LEC에 더 이상의 희망은 없다는 반응을 이루고 있다. 물론 셀프메이드까지 영입한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레클레스도 1996년생으로 에이징 커브를 우려할 나이이긴 하나, 바로 직전 대회인 2020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폼이 워낙 좋았기에 우려보다는 기대가 더 큰 상황이다.

9.2.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pring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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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에서는 본인이 왜 LEC 최고의 원딜인지를 증명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샬케와의 1라운드 승자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Player of the Series에 선정되었지만, 이후 준결승에서 승자전, 패자전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MAD와의 경기에서는 1, 2세트 바텀 카르마라는 이해할 수 없는 밴픽을 보여주더니[12] 로그와의 패자전에서도 메타와 한참 동떨어진 진을 꺼내들며 경기 내내 침묵했다. 원더와 얀코스의 폼 저하와 더불어 레클레스의 어처구니없는 픽이 G2를 나락으로 보내버렸다.

정규 시즌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통산 4번째 정규 시즌 MVP를 수상했지만 하필이면 로그전 패배 직후에 MVP 수상을 발표한 탓에 타이밍이 좋지 못해 큰 축하를 받지 못했다. 본인도 인터뷰 내내 패배 인터뷰마냥 침울해하는 모습이 보였을 정도.

9.3.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umm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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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때도 진을 매우 선호하며 정규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포스트시즌에서 보듯이 라인전은 잘 풀고 킬도 꽤 먹어도 후반 가서 캐리력에서 밀리는 그림이 좀 나왔다. 그리고 서머 시즌 시작 이후 개막전인 MAD전에서 메타에 맞는 바루스를 꺼내들어 승리를 거두었다. 샬케전에서도 트타를 하여 라인전은 괜찮게 지나갔는데 다른 팀원들의 부진이 있었다 하더라도 한타에서 쉽게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도 부진했다. 2주차 2일 경기에선 스프링에 자신들을 탈락 시켰던 로그전에서 바루스를 픽하였으나 한스 사마 - 트림비에게 2렙 싸움에서 바텀 더블킬을 당하는 대형사고가 터졌으나 얀코스의 갱킹에 그리고 프레디의 블루 병신 밴픽에 힘입어 복구를 하였고 한스 사마와 오도암네의 분전으로 게임이 비벼지며 바론이 넘어갈 뻔하였으나 레클레스의 바론스틸과 함께 게임을 역전하며 승리 하였다.

그러나 4연패 기간 동안 끔찍한 폼을 보여주며 암흑기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중. 딜을 넣기 위해 목숨을 버리던 퍽즈와 정반대로 딜 각이 안 나오면 딜을 아예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CS는 분당 10개를 훌쩍 넘기며 팀의 자원을 몰아 받았으나 DPM은 고작 326, 그러면서 진을 쓴 1판을 제외하면 데스 수가 1데스 이하다. 물론 원더 얀코스는 물론 파트너인 미키가 완전히 맛이 가버린 걸 고려해야겠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소극적인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5주차 자신들에게 정규 시즌 11연패를 기록 중이던 로그를 상대로 트리스타나를 픽해 LEC 첫 2000킬을 달성하며 게임을 캐리하였다. 과연 반등의 계기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듯.

2라운드에서 캡스가 똥꼬쇼를 펼칠 때는 그럭저럭 탑승을 잘 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또 이해할 수 없는 트리스타나 선픽을 고집하며 팀에서 세 번째로 못했다. 사실 원더와 미키가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남발해서 그렇지, 캡스가 역대급 하드 캐리 쇼를 펼치던 3세트에서 바론 먹은 걸로 억제기가 나올 때까지 버텨야 되는 상황에서 레드 먹겠다고 나갔다가 트페한테 잘리면서 허무하게 패배하게 만들었기에 누가 더 못했는지 급을 따지는 게 무의미한 수준이다.셋 다 범인 그나마 밴픽은 전반적으로 맛이 가 있었기에 선수보단 코칭스태프의 잘못에 무게가 더 실리지만, 당장 지난 시즌만 해도 비 메타 픽을 고집하다 말아먹은 전적이 있기에 이번 시즌도 본인이 트리스타나를 고집한 게 아닌지 의심이 가는 상황이다.

결국 플레이오프 프나틱전 폼이 나갔는지 친정 팀 프나틱에게 패배하면서 롤드컵 제패를 위해 배신자 소리까지 들어가며 G2에 입단했지만 결국 롤드컵은 나가리됐다.

10. 2022 시즌

10.1. 프리시즌

파일:레클카민.jpg

시즌 종료 이후 갑작스레 팀에서 레클레스의 방출에 관해 논의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루머가 흘러나왔다. 대신 GCD에 캡스의 계약 1년 연장이 공지되면서 G2가 사실상 캡스를 중심으로 하고, 거액으로 모셔온 레클레스까지 쳐내면서 새로운 뉴리빌딩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의 뉴스에 따르면, 얀코스와 캡스가 더 이상 레클레스와 함께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얀코스의 인터뷰로 밝혀진 것은 레클레스와 인간관계로서는 매우 좋지만 같은 팀원으로서 활동하는 것은 성향이 너무나 달라서 힘들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 인터뷰 영상

결국 팀은 얀코스, 캡스를 제외한 모든 팀원들에게 타 팀과의 접촉을 허가했고, 이에 그의 거취가 주목 받았다. 이적료가 1.5M나 되긴 하지만 유럽의 원딜 수질이 그다지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레클레스 정도면 사볼만한 매물이지 않냐는 여론이 대세였기 때문. 그러나 롤드컵이 끝나고 오프시즌이 정리되던 중에도 그의 거취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고, 결국 10개 팀 모두 주전 원딜을 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당분간은 무직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런데...

11월 15일 즈음을 전후로 프랑스 지역 리그 LFL의 인기 팀 카민 코프로 이적한다는 소식들이 줄을 이었다. 21 시즌 폼은 논란이 있긴 했어도 지역 리그로 갈 실력은 아니라는 설이 지배적이었으나 갑자기 지역 리그로 내려간다는 소식에 LEC 팬덤이 일제히 뒤집어졌다. 같은날 T1 조 마쉬 테디를 그동안의 팀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무상으로 FA으로 푼 것과 비교 되어, 오셀롯의 경우 LCS, LEC에 뛸 자리가 없는 레클레스의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롤판 최초로 선 임대-후 계약 조항[13]을 만들어보겠다는 어쩌겠다니 했었는데 그 결과가 결국 스프링 MVP의 2부 리그행이냐고 엄청난 지탄을 받고 있다. 그걸 넘어 과연 어느 선수가 G2랑 장기 계약을 할 것 같냐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을 정도.

다만 오셀롯이 지탄을 받는 것과 별개로 퍽즈가 C9을 나가면서 前 소속 팀인 G2를 강한 워딩으로 비판한 것[원문][해석] 때문에 LCS, LEC의 타 팀으로 가는 걸 오셀롯이 막았다는 루머가 국내에서 돌았는데 레딧 반응을 보면 그런 계약은 없었던 걸로 보인다. 그냥 바이아웃을 처음에 높게 불렀다가 낮아진 것처럼 보인다.

레딧의 팬들은 아무리 돈이 중요하다지만 LEC의 레전드를 2부 리그로 보내는 게 맞냐[16] 라는 오셀롯을 지탄하는 의견과 지역 리그 팀인 카민 코프도 100만 유로에 가까운 바이아웃을 냈는데 LEC의 다른 1부 리그 팀들이 그 돈도 못 내는 게 말이 되냐는 의견으로 크게 나뉘어서 싸우고 있다.

10.2. 정규 시즌

하도 난처해서인지 2023 윈터 시즌 광탈 이전까지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는데, 억지지로라도 망가진 팀을 지탱했던 스프링 포스트시즌의 짧은 원장님 역할을 제외하면 1년 내내 폼이 썩 좋지 않았다. 과거 약간의 대규모 교전에 한정된 모험심 부족을 제외하면 꽉 찬 육각형 월드 클래스 원딜러였던 폼은 간데 없고 G2 시절보다도 더 심각해졌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EM 스프링 시즌조차 서머에 LCL 출신 시가나리에게 주전을 빼앗기게 되는 독일 신인 렙타일에게 징크스 아펠리오스 대전에서 서열 정리를 당하다 버스를 탈 정도로 메타 부적응과 폼 하락에 시달렸다. 스프링 포스트시즌과도 비교도 안될 정도로 팀이 멸망한 서머에 레클레스의 차력 쇼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히 무리였다.

유일한 옹호논리는 반강제적 2부행에 더해 시즌 종료 후 밝혀진 G2 시절 체결한 노예계약급의 비정상적인 2년짜리 옵션 계약. 여러모로 동기부여가 무너졌을 수 있다 보니 오셀롯의 족쇄로부터 온전히 해방된 2023 시즌에 친구 데프트의 2022년처럼 부활하기를 기대하는 팬들이 다수 존재하였다.

그러나…

11. 2023 시즌

어찌 됐든 카민 코프를 떠날 가능성이 높았고 일각에선 레클레스가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한다느니 루머도 많았지만 11월 9일, LEC의 썰쟁이 울루에 의해 레클레스가 프나틱으로 돌아온다는 소식과 함께 본인 또한 인스타그램에 I'm Back이란 피드를 남기며 프나틱 복귀가 기정사실화되었다.


그리고 12월 16일, 프나틱 복귀가 확정되었다.

라이벌 팀인 G2로 이적하면서 프나틱 팬덤을 초토화시켰던 장본인이지만, 정작 그 G2에서 커리어가 안 풀렸을뿐더러 LFL 이적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까지 있었다 보니 복귀 자체에 대해서는 다들 환영하는 분위기다. 다만 팬심을 뒤로 하고 "과연 팀에 필요한 영입인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남는데, 여러 노장들이 회춘한 것 같은 활약을 보일 때[17] 본인은 지역 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 파트너가 파릇파릇한 유망주면 이끌어줄 베테랑이 필요해서 불렀다고 이해 해줄 수 있겠지만, 파트너마저 2부 리그와 브라질 리그를 전전한 96년생 신인이라는 점에서 기대치가 없는 수준.

결국 우려대로 96년생 봇 듀오는 마이너스 시너지만 줄창 내면서 팀을 광탈시키는 데 크게 일조했다. 현 원딜 투탑인 루시안 제리는 죽어라 기피하는 똥고집은 물론이고, 라인전은 그냥 못하고 장기인 한타도 죽어라 도망치다 포커싱 안 당하는 위치까지 가서야 열심히 딜 주작하는 등 암흑기 때 폼 그대로였다. 상체 선수들의 폼 역시 좋지 않았고, 파트너인 룩즈 또한 하자투성이었기에[18] 변호할 건덕지가 없는 건 아니나, 3년 만의 친정 팀 복귀임에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건 명백한 사실이다. 복귀 초기에는 다들 환영하던 팬들도 마지막 경기에서 온갖 추태를 보이자 LEC 유튜브 중계 실시간 채팅에서 대놓고 불탈 정도로 여론이 좋지 않다.

탑에서 마찬가지로 조용히 팀을 끌어내린 원더와는 비슷한 듯 정반대로 코어 팬층보다 라이트 팬들에게 여론이 훨씬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매니아들은 카르민 코프의 경기를 시청하며 레클레스의 침체된 폼을 목도했다 보니 도저히 기대치를 높일 수가 없었고, 무능보다 무서운 잘못된 사상을 가진 단장 다르도가 주도한 리빌딩이 이미 망했다는 사실을 인식했기 때문에 레클레스가 잘해봐야 크게 바뀔 팀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매니아 층에서도 프나틱의 코어 팬들은 2021년 프나틱을 저버리고 G2로 떠난 레클레스의 선택에 야속함을 표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마냥 대다수라고 일반화를 할 수도 없다. 여러모로 레클레스에겐 추운 겨울이다.

스프링 시즌에는 4연패를 박으며 침몰하는 듯했지만, 4연승을 달리며 6위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그러나 아스트랄리스전을 지고, 매드전도 졸전 끝에 역전을 허용하며 8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스프링 시즌이 끝난 이후,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1군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10월 12일 프나틱과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

로스터 제외 기간 동안 서포터로 열심히 연습을 하였다고 한다. 아무래도 나이 때문에 원딜러로서 더 이상 피지컬 같은 요소로는 남들보다 앞설 수 없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19] 그렇게 사람들은 한 시대를 지배했던 유체원의 하락기를 지켜보는 듯 했으나...

12. 2024 시즌

12.1. LCK 스토브리그/2023

그렇게 프나틱과 계약이 종료되고 한 시즌 정도 무직으로 지내다가 월즈 결승 직전에 T1 2군에 합류했다는 뜬금없는 루머가 국내 커뮤니티에서 돌았는데, 스토브리그 전날인 2023년 11월 20일, 레클레스가 T1 2군 서포터로 합류하기로 구두 합의를 마쳤으며 이미 2군 선수들과 스크림에 들어갔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몇몇 LEC 팀들은 레클레스에게 관심을 표했지만, 레클레스는 이 모든 걸 거절하고 T1 2군 이적을 선택했다고 한다. LEC의 레전드가 LCK CL에 온다는 소식에 월즈 우승으로 기뻐 날뛰던 T1 팬덤을 비롯한 LCK 팬덤은 하루 만에 문자 그대로 뒤집어졌다. 공교롭게도 전날 한상용 前 감독이 개인 방송을 통해 해외의 유명 선수가 한국행을 바라고 있다는 썰을 풀었고[20], 월즈 내내 스트리밍을 위해 T1 게임단의 협조 하에 T1 사옥에 머물렀던 캐드럴 역시 큰 거 있다는 썰을 풀었는데 종합해보면 이게 레클레스였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 소식에 LCK 팬덤은 물론, LEC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을 비롯해 전 세계 LoL e스포츠 관계자들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장 T1의 극적인 월즈 우승과 대기록 수립으로 축제를 열고 숭배하기 바쁘던 한국 롤 커뮤니티는 이 충격적인 보도가 나오자 순식간에 월즈는 뒷전으로 밀어버리고 레클레스 얘기만 주야장천 나왔다. 레클레스는 현 시점에서는 폼이 많이 쇠락했을지언정 전성기엔 4번의 LEC 우승과 6번의 월즈 진출에 준우승 경력도 있는, 한때 유체원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LEC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그런 엄청난 네임밸류와 경력을 지닌 레전드 선수가 LCK, 그것도 2군 리그인 LCK CL에, 심지어 원딜이 아닌 서포터로 포변해서 선수로 합류한다는 소식에 많은 관계자들과 팬들은 레클레스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사실 레클레스는 전성기 시절부터 LCK에 오고 싶어하던 것으로 유명한 선수였다. 거기다가 승부욕과 도전 정신도 강해서 프나틱이 지분을 주고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기려 했음에도 굳이 프나틱의 라이벌인 G2로 이적했고, 그 결과 프랑스 리그 팀이었던 카르민 코프로 이적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심지어 이에 그치지 않고 다시 프나틱으로 복귀하였지만 원딜로서 가치가 떨어지자 서포터로 포변하는 등 끝없는 도전의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도 걷고자 하는 선수다. 그렇게 승부욕과 도전 정신이 남다른 선수로 평가받는 레클레스가 데뷔 12년 차에 LCK, 그것도 2군에 도전한다면 한국인 선수들만 있는 LCK에 높은 화제성을 가져올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레클레스가 LCK 최고령 현역 선수인 페이커, 데프트와 동갑인데다 2005년생, 2006년생인 T1 2군의 선수들과 10살 남짓 차이가 나는지라 과연 팀에 잘 어우러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우려스러운 반응도 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들이라면 반드시 따라올 수밖에 없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혹여나 이 모든 우려를 뛰어넘고 2군에 잘 적응하면서 경기력을 되찾아 1군 무대에 올라온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차기 시즌 LCK의 미래에 꾸준히 거론될 큰 이야깃거리가 될 수도 있다. 설령 1군은 못 가더라도 CL의 경험을 바탕으로 LEC에 복귀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21]

11월 24일, SNS를 통해 붉은 배경[22]에서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자신은 어떠한 팀과 계약을 맺었고, 아직은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이는 자기가 꿈꿔왔었던 중대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


12월 11일 오후 6시, 공식적으로 T1 2군 영입이 확정되었다. 동시에 2군 감독으로 갱맘[23]이 선임되었는데, 아무래도 LEC 활동 경력이 있고 영어로 의사소통도 되는지라 레클레스와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12일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년 계약이라고 한다. 단순한 단년 계약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레클레스가 진심으로 도전에 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으며, T1의 경우 다년 계약으로 묶었어도 선수가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면 쉽게 풀어주는 팀이다 보니 레클레스 입장에서도 부담이 덜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숙소 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근황을 올리며 유럽 팬들에게 많은 충격을 주고 화제가 되었다. 레클레스는 프나틱을 떠난 직후 G2에 합류했을 때 팀원들과의 숙소 생활을 거부하고 혼자 호텔 독방을 썼다는 팀원들의 증언이 있을 정도로 마이웨이가 강한 성격인데, 그런 그가 이국 땅에 가서 숙소 생활을 할 정도면 대체 얼마나 마음을 독하게 먹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응원하는 여론이 많다.

유럽에서 꽤나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선수였기에 그동안 한국에서 LEC를 감명 깊게 시청하는 누렁이라고 불리는 팬들처럼, LEC에서도 레클레스 때문에 CL을 시청하는 팬들도 꽤나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CL이 큰 화제몰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잘하는 신인 선수들도 LEC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을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취업에 유리할 가능성이 생길 수도 있어서 레클레스의 CL 합류를 꽤나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많아졌다.

오피셜이 뜬 이후 10여 일 동안 거의 하루종일 솔랭을 돌려 챌린저를 달성하는 등 연습에도 열의를 불태워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사게 되었다.

12.2. 2024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개막 첫 경기로 광동 프릭스를 상대했다. 얼마나 관심도가 높았는지 이 경기는 LCK CL 역사상 최초로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이 세워졌다.

1세트에서는 세나를 픽해 케이틀린-세나 조합을 플레이하게 되었다. 초반에 드레이븐- 레나타의 1레벨 노림수에 당해 초반 주도권을 잃고 시작했으나, 역으로 라인전을 이긴 데다가 한타에서도 대활약으로 승리를 챙겨온 것은 물론 마지막 한타에서 세나의 마지막 포옹을 둘에게 맞혀 게임을 끝내는 슈퍼 캐리를 보여주며 CL 데뷔 첫 날부터 POG에 선정되었다. 다만 2세트와 3세트는 팀적으로 운0을 선보이며 승리에는 실패했다. 패배했음에도 라칸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어 기대감을 높였다.

T1 챌린저스의 명암이 드러난 경기라고 할 수 있는데, 한타 자체는 굉장히 잘해서 불리한 전황에서도 상대에게 압박감을 주어 쉽게 패배하지 않지만 오브젝트(특히 공허 유충)를 상대에게 너무 줘서 초반 주도권이 불안한데다 후반에 상대의 운영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탑-정글의 체급이 너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그렇기에 산전수전을 겪어 팀에서 부족한 운영을 보완해줄 수 있는 레클레스의 중요도가 생각 이상으로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아직 시즌 초라서 소통 문제도 있는 만큼 좀 더 합을 맞춰간다면 괜찮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후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할 때도 1세트는 세나를 픽한 뒤 세나 탐켄치 조합으로 전체 골드 1위에 8/0/4라는 압도적인 KDA를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왔고 이후 세트에서 픽한 레나타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2세트는 데스를 최소화하고 골드를 몰아먹던 라헬의 아펠리오스 엔딩에 당해 패배했고 3세트는 상체의 안일한 판단으로 게임이 넘어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

3경기 한화전까지의 레클레스에 대한 평가는 " 형이 왜 여기서 캐리하고 있는 거에요?"로 요약할 수 있다. 혼자서 4저격 밴을 당할 정도로 이견의 여지가 없는 팀의 1옵션을 담당하고 있지만, 혼자서 밴 카드 4개를 빼준 보람이 없을 정도로 탑과 정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경기를 져버리는 아쉬운 상황이다. 실제로 본인이 아군의 멱살을 잡고 캐리할 수 있는 세나를 들었을 때는 유체원 출신의 클래스를 뿜어내며 승리했지만, 유틸형 서포터를 잡은 게임에선 팀의 부진에 휩쓸려 고배를 마시는 모습이 여럿 나왔다. 그럼에도 LEC에서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어본 덕분인지 연패로 인해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다른 팀원들을 맏형으로서 다독여주는 모습이 여럿 포착되었다.

그러나 4경기에서 1승 2패를 달리고 있던 피어엑스에게 2:0 완패를 당하면서 0승 3패, 팀은 10위로 굴러떨어지고 말았다. 레클레스 입장에선 제발 1승만이라도 따기 위해 본인이 이뤄놓은 커리어를 상회하는 노력을 쏟아내야 할 판이다. 공개된 오프 더 레코드를 보면 T1의 메인 오더는 정글 구원과 미드 포비가 중점으로 맡고 있으며, 레클레스는 오더에 거의 관여하지 않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모든 오더와 콜이 한국어로 나오는지라 아직 한국어가 서툰 본인 입장에선 다른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릴 수가 없는 상황. 일찍이 레클레스는 본인의 장점으로 빠른 외국어 습득 능력을 거론한 만큼, 바닥까지 떨어진 팀의 성적과 LEC 1군 팀들의 오퍼를 거절하면서까지 LCK CL에 온 본인을 위해서라도 가능한 한 빨리 한국어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이어진 5경기 DRX전에선 3꽉 혈전 끝에 첫 매치승을 따냈다. 3세트 내내 팀의 1옵션다운 날선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특히 3세트에선 서폿 잔나로 34분 경기 총 딜량 1.6만, DPM 465에 킬 관여율 100%를 달성하며 POG에 선정됐다.

3주차 KT전은 1:2로 패배했으나 4주차에서는 2승을 거뒀다. 특히 농심을 상대로 사이온과 세나를 꺼내들었고, 세나로 2,3세트 승리를 만들었다.

5주차는 다시 상체가 말아먹고 팀적인 운영도 막장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2패를 추가했다가, 구원이 1군에 잠시 다녀온 뒤에 치른 7주차 DRX와의 경기에선 뜬금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광동과의 경기에서는 2세트에 아예 스매시에게 바드를 준 뒤 본인이 을 들어서 답답해서 내가 한다를 시전하기도 했다.[24] 결과는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꺾고 2:1로 승리.

결국 팀합과 운영 이슈 등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며 스프링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하게 되었고 마지막 주차에는 세나와 흐웨이로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스프링 시즌 방송경기를 마감했는데, 이 날은 건강 이슈로 인해 몸 상태가 썩 좋지 못한 상태로 경기를 치렀었다고 한다.
[1] 탑이 부실한 유럽 팀에서는 이런 경우가 아주 이상한 건 아니다. 캔디판다가 대표적. [2] 하지만 레딧에서도 추억 보정을 하고 있는 것이 탭즈 시절 얼라이언스의 봇 라인도 기복이 심했고 롤드컵 진출전이나 롤드컵에서 강팀들에게는 주로 맞라인에서 쳐발렸다. 레클레스가 하위 팀의 봇 라인도 못 이기고 빌빌거린다고 까이기는 하지만 엘레멘츠가 퇴보했다기보다는 시즌 5에서 LCS 하위팀들의 개인 기량이 상승했다고 봐야 할지도. [3] 물론 엘레멘츠에서는 프로겐도 그런 선수다. 문제는 프로겐과 레클레스의 궁합이 좋지 않았고 프로겐의 팀 리빌딩 선택 또한 매우 좋지 못한 결과를 낳았다. [4] 어떻게 보면 한국서 스크림을 경험하고 과감히 코치와 함께 한국 선수들을 데려오는데 앞장선 옐로우스타가 예외라고 볼 수 있을지도. [5] 기본적으로 레클레스는 일부 팬들의 편견과 달리 KDA만 멀쩡한 것이 아니라 딜량도 좋다. 오히려 KDA가 팀 때문에 무너지고 있고 KDA가 좋은 건 스틸백이다. [6] 아무리 미시가 작년보다 못하다지만 녹시악과 미시의 기량은 하늘과 땅 차이이며 스피릿과 감수는 가끔 캐리를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타 조직력이 전혀 맞지 않는다. [7] 이런 조합은 진의 장거리 CC에 순식간에 호응할 수 있고 반대로 커튼콜의 위력 또한 극대화한다. 게다가 진의 딜로스 타이밍에는 빠른 기동성과 역이니시 능력으로 전투지속이냐 도주냐를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굉장히 복잡한 메커니즘이 밑에 깔려 있다. [8] 다만 락스는 그 후에 kt 2차전에서는 탑 케넨을 꺼냈는데도 이겼다. 한 달 정도 후에는 이 조합 이외의 조합으로도 연구와 패치가 진행되면서 진이 잘 활용되고 있지만 초기에는 이 조합이 유일하게 진을 제대로 써먹는 조합이었다는 뜻. [9] 이건 G2가 이기는 게임을 그냥 터뜨려버려서 프나틱보다 평균적으로 게임이 빨리 끝나고 원딜보다 솔로 라이너와 정글의 딜비중이 높아서 그렇다고 보는 게 맞다. 가끔 던지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 즈벤의 퍼포먼스는 레클레스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 [10] 참고로 소아즈는 3연쉔.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지만, 스프링 시즌 3위 결정전에서 Misfits를 상대로 3연 케넨, 이번 시즌 1주차에서 Misfits를 상대로 2연 트리스타나, Ninjas in Pyjamas를 상대로 2연 트위치, 그리고 이번엔 3연 케넨이었다. [11] 사실 탑솔 pp 지수가 팀 승률을 너무 심하게 따라가고 서포터 pp 지수가 뭘 측정하는지 알 수 없어서 문제라면, 원딜 pp지수는 이전부터 크리티컬한 한타 데스의 가중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게 큰 문제로 보인다. 이전부터 소위 라인전 잘해놓고 잘리는 소위 대퍼형 기프트형 원딜들의 포인트가 전 세계적으로 과하게 높게 평가되었고, 18 시즌 기준 고스트가 쏠은 물론 상윤보다도 한때 높아서 논란이 되었던 지수이니. [12] 변호를 하자면 레클레스는 2019 시즌 바텀 카르마의 장인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바가 있고 픽의 의도는 바텀 라인전을 밀리지 않게 하고 상체의 캐리력을 높이기 위함이었으나, 이번 스프링은 지원형 원딜보다는 캐리력이 강한 원딜이 우세하기에 메타에 안 맞는 픽인 데다가 캐리를 해줘야 할 G2의 상체 라인중 탑, 정글이 부진한 데다가 파트너인 서포터까지 부진한 상황이라 결과적으로 자신의 캐리력을 죽여버리고 미드 몰빵 조합이 되어버리는 자충수가 되었다. [13] 프로 축구 리그에서 자주 쓰이는 그 방법을 말한다. [원문] Jack's been very supportive, very understanding of my reasonings. He's actually been very nice to me, very kind. It'd have definitely felt bad if we didn't make it out of groups considering the investment Cloud9 put into me, getting me out of the G2 Esports contract jail. [해석] 잭은 매우 협조적이었고, 내 사정을 매우 잘 이해해주었다. 그는 나를 잘 대해줬고, 매우 친절했다. 나를 G2의 계약의 감옥에서 꺼내주는 C9의 투자를 고려했을 때, 우리가 만약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면 확실히 기분이 나빴을 것이다. [16] 타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아카데미 리그는 온전히 육성군 선수들만을 위한 리그이기에 LEC의 11개 지역 리그와는 다소 결이 다르긴 하지만 크게 다른 부분도 없다. LEC를 대표하는 선수가 지역 리그로 내려간 사례는 레클레스가 처음이라고 봐도 된다. 이런 선수들은 감코진을 노리거나 휴식 혹은 은퇴를 해버리지 지역 리그로 가지는 않기 때문. [17]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마포고 더비 데프트, 페이커는 말할 것도 없고, 자국 리그에서 활약한 사례만 보더라도 아이콘, 비역슨, 뉴크덕 등 사례가 넘쳐난다. [18] 이쪽은 애초에 피지컬 자체도 안되고 본인이 선호하지도 않다 보니 유틸폿보다는 탱포터를 많이 썼는데, 그마저도 실력이 좋지 못했다. [19] 사실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다고 여겨지는 원딜러인 것도 있겠지만 선수로서도 레클레스는 나이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당장 올해 데뷔한 페이즈2005년 생으로 본인보다 9살이나 어리다. [20]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소식을 LEC, LCS, LPL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선수에 대한 이야기로 받아들였다. 실제로 스카웃, 카나비 등 LPL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이 매년 스토브리그 때마다 LCK로 리턴한다는 찌라시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LCK 팬덤은 한상용의 썰을 듣고선 겨울이 왔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 어느 누구도 외국 국적 선수의 한국행을 예상하지 못했고, 더욱이 그 선수가 해당 지역의 레전드급 선수라는 것은 거의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21] 2군이라서 저평가되는 것도 있지만, 2군 선수들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살아 남은 엄연히 프로게이머이며 1군 선수들의 스크림 파트너로 경기를 가지기도 한다. T1의 경우 2군 선수가 1군에 올라오기는 쉽지 않지만 같이 숙소에서 지내면서 교류도 하고, 스크림 파트너로 좋은 경험을 쌓을 수도 있어서 T1 2군이었다가 다른 LCK 팀으로 이적하거나 해외 리그에 진출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22] 다만 이 붉은 배경은 T1의 붉은 배경이라기보단 본인의 이름으로 런칭한 브랜드의 붉은색이다. [23]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이후 불과 이틀 만에 발표됐다. [24] 이날 경기는 비방송 경기였기 때문에 린다랑의 개인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 중계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