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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 오드뤼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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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본래의 역사
2.1. 숨겨진 진실
3. 개변되는 역사4. 코드네임 게이볼그

1. 개요

마이스터 오드뤼즈의 작중 행적을 기록한 문서이다.

2. 본래의 역사

타도 바칼을 위해 모인 7인의 마이스터들이 대 바칼용 병기를 제작하기 위해 시작된 게이볼그 프로젝트가 진행되자 오드뤼즈는 엔진의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처음엔 성공할 것 같았던 이 계획은 7인의 마이스터의 리더였던 테네브의 배신으로 인해 무산되고 만다. 이때 우연히도 마이스터 엘디르가 바칼의 공습 이틀전 자취를 감추게 된다.

테네브의 밀고로 바칼이 용의 군대를 이끌고 이터널 플레임 기지를 공습하게 되면서 이터널 플레임은 사실상 전멸한데다 그 전투로 인해 7인의 마이스터 중 마이스터 볼간, 마이스터 라티가 사망. 게다가 이 공습이 테네브의 배신이라는 증거가 발견되었고, 임신 중이었던 마이스터 젠느는 공습의 충격으로 조산한데다 몸조리 중 연인이었던 테네브의 배신 소식에 절망하여 오드뤼즈에게 아이를 맡기고 자살하고 만다. 결국 이 전투의 생존자는 마이스터 쿠리오와 오드뤼즈 단 둘뿐이었다.

훗날 마이스터 쿠리오는 죽기 전에 자신의 차원 이동 장치를 이용해 파괴된 게이볼그의 잔해만이라도 숨겨두었고, 이후 바칼의 추격으로부터 끈질기게 도망치면서 7인의 성과를 후세에 전달하는데 성공해 기계혁명의 기초를 쌓게 된다.

마이스터 오드뤼즈는 젠느가 부탁한 아이를 데리고 홀연히 사라져 역사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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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숨겨진 진실

바칼은 진작에 게이볼그 프로젝트를 알고 있었으며 게이볼그 제작은 순수하게 천계인이 아닌 아니라 그들 사이로 교묘하게 섞여들어간 힐더, 그녀가 변장한 모습인 '마이스터 엘디르'의 존재로 인해 바칼이 게이볼그 계획을 제지해야할 필요가 있었다. 바칼이 원하는 것은 인간들이 스스로 성장하여 사도를 죽일 칼날이 되는 것이지, 힐더의 꼭두각시로 움직이는 자아없는 칼날이 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바칼은 엘디르를 의심하고 있던 7인의 마이스터의 리더인 테네브와 몰래 접선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들, 힐더의 계획과 바칼 자신의 의도를 설명했고 이런 바칼의 협상 태도와 진심[1]임을 깨달은 테네브도 동료들을 배신하는 괴로움에도 천계와 미래를 위해 바칼과 공모하게 된다.

그리고 바칼과 테네브가 공모한 뒤 정확히 3일 뒤인 약속의 날, 테네브는 바칼이 극비정보를 손쉽게 입수할 수 있는 정보력을 가졌다는 게 알려지면 민중이 겁먹어 저항할 의사가 없어질 것을 대비해 자신이 배신자라는 가짜 증거를 남겨두고 동료들을 배신할 수 밖에 없던 죄책감에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자살하면서 생을 마감한다.

쿠리오는 7인의 마이스터들의 성과를 후대에 물려주기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테네브의 설명을 들은 바칼이 공습 당시에 일부러 살려주었고, 쿠리오가 7인의 마이스터의 성과를 후세에 전달하는데 성공하자 천계인들에게 바칼 자신에 대한 분노와 타도 바칼의 의지를 불태워주기 위한 '비극적인 연출'을 위해 추격자를 보내 죽여버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이스터 오드뤼즈는 본래 바칼의 생존 명단에는 없었지만, 테네브가 협상의 대가로 쿠리오와 자신의 아이의 생존을 부탁했는데 아이의 부모들인 테네브와 젠느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탓에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졌고, 마침 약속의 아이를 오드뤼즈가 맡게 되어서 바칼은 테네브와의 약속을 위해 아기를 보살펴 줄 오드뤼즈를 살려주면서 그의 부탁을 하나 더 들어준 셈이 되었다.[2]

3. 개변되는 역사

2022년 3월 17일에 업데이트된 이터널 플레임 에피소드에서 등장. 여기서는 개변된 역사로 인해 테네브가 모험가 일행과 동행하여 다른 마이스터들을 설득할 때 볼간이 테네브와 합류를 결정. 또한 테네브의 배신 소식에 무언가 오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오드뤼즈는 직접 테네브와 만나 오해를 풀기로 결정하여 움직일려고 하자 볼간이 직접 오드뤼즈를 도와 모험가 일행과 함께 동행하게 된다. 이터널 플레임 연구소에서 누군가의 방해공작으로 움직이는데 장애물이 발생하자 미쉘 쿠리오의 설득으로 합류한 쿠리오까지 합류하게 된다. 그렇게 4명의 마이스터들이 지젤을 막기위해 움직이지만 결국 게이볼그가 기동되고 만다.

마이스터의 실험실 에피소드에선 지젤과 게이볼그를 막기위해 움직이지만 문제는 바칼이 직접 용의 군세를 이끌고 나멘로스로 접근해오고 있었다. 게다가 바칼이 직접 움직인 것을 알게된 이터널 플레임도 타도 바칼을 위해서 게이볼그를 지키기 위해 격돌하게 된다. 한때 동지였던 자들과 서로 총구를 겨누며 싸우는 것을 버티지 못한 오드뤼즈는 결국 왜 같은 편끼리 싸워야하냐고 오열하는데, 쿠리오와 볼간도 테네브가 진실을 알려주지 않으니 오드뤼즈의 말에 동의하게 된다.

더이상 진실을 숨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테네브는 할 수 없이 바칼이 게이볼그 프로젝트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 그에 따른 바칼과의 밀약과 보상, 게이볼그 프로젝트에 숨어있는 악의, 마이스터 엘디르의 정체, 모험가 일행이 미래에서 과거로 온 이유 등등 자신이 알고 있던 모든 정보를 실토한다. 바칼과의 밀약은 정말 믿을 수 있는 것인지 의아해하지만 바칼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는데 진작에 때려잡지 않고 굳이 협상이란 수단을 꺼내들었다는 것까지 설명하자 믿을 수 밖에 없었다. 마이스터 엘디르의 정체는 모두가 충격을 받았지만 사실 노골적으로 의심하던 테네브와 마찬가지로 다들 엘디르의 이질성을 조금씩 느끼고 있었기에 납득하게 된다. 이런 이야기를 통해 자신들의 실패는 이미 역사로 확정된 것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에 볼간, 쿠리오와 함께 허탈해하지만 그렇다고 역사가 바뀌게 둘 순 없으니 게이볼그를 막기위해 합심하여 움직이기 시작한다.

마이스터들과 모험가 일행들의 협공으로 게이볼그는 정지당하고, 마이스터 라티와 젠느가 일행과 합류하여 결국 지젤을 처단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테네브가 말한 기능 저하 탄의 정체는 사실 바칼과의 밀약이 들통나고 동료들이 독단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게이볼그가 기동하였을 때를 대비해 만든 게이볼그 파괴탄이었기에 더이상 복구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바칼과 용의 군세가 모든 것을 파괴하기 위해 다가오는 최악의 상황. 하지만 이는 역사에 기록된 내용의 이행이었으며, 테네브를 돕기로 결심했을 때부터 맞이해야할 정해진 운명이었다. 하지만 마이스터 볼간은 역사대로에되더라도 이대로 죽을 바에야 바칼의 면상에 주먹 한 방 먹여주겠다며 완파된 게이볼그에 탑승. 대략적인 진실을 알게된 마이스터 라티는 이대로 개죽음은 당하지 않겠다며 지병의 악화로 곧 죽을 목숨을 전부 불태워 게이볼그의 수동조작이 가능해질 정도로 수리하는데 성공하여 용의 군세와 맞서싸우는 게이볼그를 지켜보며 만족스러운 미소와 함께 전사한다. 그리고 마이스터 볼간은 완파된 게이볼그를 조종하여 용의 군세와 맞서 싸우는 저력을 선보이며 서서히 파괴되는 게이볼그와 함게 장렬하게 전사한다.

쿠리오는 밀약의 대가 중 하나가 자신의 생존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배신자를 자처한 테네브와 젠느의 아이가 만약 부모의 이름을 사용하게 되면 무슨 꼴을 당할지 깨닫게 되고 미래에서 온 후손의 정체를 드디어 눈치챈다. 또한 본래 역사에서 두사람의 아이를 지키는 방법을 확신한 쿠리오는 테네브에겐 안심하라고 격려해준다. 그리고 쿠리오는 곧장 오드뤼즈와 함께 젠느를 찾아가 그녀의 출산을 지켜주었고,[3] 오드뤼즈는 테네브가 부탁한 약속의 아이를 안으며 눈물을 흘리고 쿠리오는 테네브를 찾는 젠느에게 통신기를 건네주지만 들려오는 것은 총성 뿐이었다. 마지막에 젠느가 진실을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불명이나,[4] 결국 원래 역사대로 오드뤼즈에게 아이를 맡기고 생을 마감한다.[5]

모든 것은 역사의 흐름대로 흘러갔고 7인의 마이스터들은 실패했다. 하지만 이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 건 아니었다. 비극과 절망으로 끝나야했던 본래의 역사와 다르게 진실을 깨달은 쿠리오와 오드뤼즈는 미래를 위해 움직이기로 결심했다. 쿠리오는 테네브와 바칼의 밀약에 따라 자신들의 기술의 정수가 담긴 게이볼그의 파편을 이공간 속으로 보존시켰고 앞으로 7인의 성과를 후세에 전수해야 할 사명을 위해 움직이기로 한다. 오드뤼즈는 먼저 떠난 동료들을 따라가고 싶지만 그들의 희생을 헛되이 만들 수는 없다면서 반드시 천계인들 스스로 바칼에게 대항할 무기를 만들겠다고 결심하며 앞으로도 계속 싸움을 이어나갈 것을 맹세한다.[6][7]

기계혁명이 나오면서 밝혀지기를 원래 역사와는 다르게 잠적하지 않고 쿠리오와 같이 행동하며, 새로운 게이볼그를 만들어 미래에는 바칼에게 한 방 먹일 수 있을거며, 테네브의 후손이라면 게이볼그를 꺼내는 코드를 해석할 수 있다고 음성 녹음으로 남아있다. 그러면서 쿠리오와 티격태격하는데 쿠리오의 말에 따르면 콤플렉스인 키도 꽤 큰 모양.[8]

4. 코드네임 게이볼그

마이스터 어드바이스 중 하나로 등장하며, 선택시 드론으로 플레이어의 물리/마법 데미지를 강화시켜 준다. 최고등급으로 선택시 플레이어의 물리/마법 데미지를 무려 200%나 강화시켜준다. 그와는 별개로 플레이어가 데미지를 받으면 자기 드론을 걱정하면서 소중히 다뤄달라고 무전으로 시끄럽게부탁한다. 문제는 어느 순간부턴 자가 상변에 걸릴때도 피격을 받은 것으로 인식해 무전을 하는지라 자가 상변을 거는 템을 끼는 유저들은 오드뤼즈가 귀찮을 수도 있다.

상시적으로 깡딜을 올려주기에[9] 볼간처럼 유저들의 선호도가 높은 마이스터 어드바이스다. 아예 에픽 등급이 나오면 딜러들은 머뭇거림없이 선택하는 게 최선이다. 근데 버퍼가 더 잘 뜬다 이 놀라운 효용성에 감탄한 어느 유저에 의해 그려진 팬만화에서 아예 루갈 오드뤼즈(...)로 비춰지자 유저들이 열화와 같은 지지를 보냈을 정도. #


[1] 애초에 모든 걸 다 알고 있는데다 바로 그 자리에서 모두 쓸어버릴 수 있는 힘이 있음에도 번거롭게 협상을 시도하는 것부터가 믿기 싫어도 진실성이 있어서 믿을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100년 전 쯤에 7인의 마이스터와 비슷한 조직이 있었지만 바칼의 제안을 거절해서 아예 이름조차 남기지 못할 정도로 흔적을 지워버렸다고 한다. 바칼도 그일 이후로 100년만에 나타나 특출나게 성장한 7인의 마이스터의 흔적은 성과가 뛰어나 흔적을 지워버리긴 아쉽긴하지만, 다른 이들도 성장해서 언젠가 비슷할 경지에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테니 딱히 손해볼 것 없다는 협박도 첨언했다. [2] 테네브는 본래 자신을 제외한 다른 7인의 마이스터들이 생존하여 후일을 도모하게 할 수 없겠냐고 부탁했지만 바칼은 모두가 비극적으로 죽어야 천계인 전체가 열의를 보일 것이라며 반대했고, 이런 바칼의 예상은 정확히 맞아떨어져서 7인의 마이스터의 비극적인 최후가 기계혁명의 본격적인 도화선이 되었다. 테네브도 바칼이 원하는 바가 얼마나 큰가를 들었고, 어차피 완전한 파멸이냐 후세를 위한 밑거름이 되느냐 외의 선택지도 없었던 처지라 납득할 수 밖에 없어 쿠리오만이라도 조금 더 살 수 있도록 합의했는데, 바칼도 협상에 응해준 보답이었는지 약속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예정에도 없던 오드뤼즈의 생존을 보장해 줬던 것. 단지 이것이 오드뤼즈에게 행운이었는지 비극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3] 이 때 누군가가 지켜보다가 떠나갔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4] 정말 진실을 알고 싶었다면 실험실에서 나오기 전까지 테네브와 같이 행동하던 쿠리오나 오드뤼즈를 추궁할 수도 있었다. 이들도 입을 닫기로 했다면 아무것도 듣지 못했겠지만. [5] 본래 역사와는 다르게 젠느의 상태를 묻는 쿠리오에게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없이 '...'라고만 말하는지라 출산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일 가능성도 있으나, 어쨌든 이 시점에서 죽는다는 사실만큼은 본래의 역사에서 변한 게 없다. [6] 개변 이전 역사와 달리 두 명이 진실을 명확하게 아는 상태이므로 바칼의 운명을 비롯한 천계역사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모험가가 역사를 바꾸지 않기 위해 개입했지만 그 존재 자체가 결국 역사를 변화시킨 셈이니 즉 어떻게 됐건 역사는 변할 것이고 그걸 어떻게든 감당할 각오가 되어 있느냐는 힐더의 경고 자체는 사실이었던 셈이다. [7] 다만 쿠리오는 원래 역사대로 바칼이 쫓아가서 죽여버릴테고, 홀로 살아남을 오드뤼즈가 승리로 가는 미래를 위해 끝까지 진실을 함구해버린다면 역사가 큰 폭으로 바뀔 일은 없을 것이다. 아니면 아직 발견되지 않았을 뿐 오드뤼즈가 뭔가 큰걸 하나 남겼을지도 모르고. [8] 목소리도 들어보면 어느정도 성숙해졌다. 마이스터의 실험실 이후 시간이 꽤 흐른 모양. [9] 가장 낮은 커먼 등급도 6%를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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