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9:31:43

마시

피너츠의 메인 등장인물
찰리 브라운 스누피 우드스톡 샐리 브라운
루시 반 펠트 라이너스 반 펠트 리런 반 펠트 페퍼민트 패티
마시 프랭클린 픽 펜
바이올렛 그레이 슈로더


파일:external/lh4.googleusercontent.com/Marcie.gif

Marcie

1. 개요2. 설명

1. 개요

피너츠의 등장인물 중 한 명.

87~88년 KBS-1방영판에서 성우는 강미형.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에서의 성우는 최서원. 2010년대 중반경 방영된 '스누피와 피너츠'에서의 성우는 이영아.

2. 설명

페퍼민트 패티의 급우.[1] 학교에선 패티의 바로 뒷자리에 앉는다.

그런데 급우치고는 관계가 괴상해서 상전과 집사급이라 독자를 멍때리게 만든다. 분명히 급우는 맞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패티에게 "sir"라고 경칭을 쓴다. Apple TV+에 나오는 피너츠에서는 "대장"이라고 부른다. 패티는 늘 "'sir'라고 부르는거 그만둬 줄래?"라고 하지만. KBS 방영판, 피너츠 완전판 정발에서는 '선생님'이라고 한다. [2] [3] 패티가 거의 개인 비서급으로 취급하고 있는데 희한한 건 자신도 불만을 표한 적이 없다는 것. 다만 마냥 패티를 따르는 건 아니여서 은근히 패티를 놀려먹거나 서로의 기행을 보곤 넌/선생님은 참 괴짜라고 디스를 주고받는 장면도 곧잘 보인다. 심지어 딱 한 장면[4] 뿐이지만, 화가 나서 페퍼민트 패티의 머리끄덩이를 붙잡고 달려들었다가 둘 다 사이좋게 교장실 면담 가는 에피소드도 있긴 있다.

파일:external/www.etorrent.co.kr/8233e9f906d48f06808722a256c7fbed_cq6NoaInwKr3fWTPV65jz8qB.jpg

보면 알겠지만 마시는 패티보다 키가 작은 편. 2015년판 극장판에서는 아예 패티의 받침대가 된다.[5]

패티네 야구팀에서 외야수를 맡고 있다. 본인이 다리가 약하기 때문에 운동을 못한다고 하지만... 운동에 재능이 있어 보인다.[6] 하지만 실력과 별개로 운동을 싫어하는데다 늘 패티의 등쌀에 야구하러 나갈 때가 많아서 불평 중. 게다가 관심이 없어서인지 스포츠 지식이 전무해서 패티를 벙찌게 만들 때도 있다. 대신 패티와 반대로 굉장한 우등생. 그러다보니 시험기간에는 패티의 컨닝 대상이 되기도 하고 아예 답을 요구하는 패티의 등쌀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어느 때엔 "너의 실력으로 정답을 알아내는게 어떻겠냐"는 말을 한다던가. 그래도 마냥 얌전한 성격은 아닌게 패티의 친구 티볼트가 여자라고 야구에 끼워주지 않고 험담을 하자 주먹으로 갈겨 버린 적도 있다.

묘하게도 패티와 함께 찰리 브라운을 두고 연적관계에 놓였다. 아무리 친해도 사랑에는 양보가 없는지, 성적이 안 좋아서 보충수업 받는 패티에게 나 오늘 찰리랑 데이트한다면서 약 올려서 폭발하게 만들기도 하고, 기습뽀뽀로 찰리 브라운을 헤롱헤롱하게 만든 적도 있다. 문제는 찰리 브라운은 빨간 머리 소녀에게 일편단심이라는 것. 그래도 자기 감정을 숨기는 기색이 있는 패티와는 사뭇 다르게 먼저 호감을 표하는 등 적극적인 어프로치를 보여줘서인지, 1989년 연재분의 여름캠프 에피소드에서 찰리가 마시의 수영복 차림이 귀엽다며 칭찬한 적도 있다.

마시가 찰리 브라운을 부르는 호칭은 '찰리'의 본명인 '찰스'이다. 한층 줄여 '척'으로 부르는 페퍼민트 패티와는 어쩌면 반대.[7]

스누피의 공상에선 늘 프랑스인 아가씨로 등장한다. 프랑스어가 유창한 듯 스누피의 공상에서 어울릴 때 프랑스어를 자주 사용한다.

애니에서는 찰리 브라운, 스누피 등과 같이 뛴 장애물 달리기 경기에서 1등을 한 적도 있다. 뭐, 1등을 하는 것 같던 찰리는 너무나도 빨리 기뻐하는 통에 눈감고 엉뚱한 코스로 가서 실격패하고 스누피랑 다른 상대선수가 서로 경쟁하다가 꼬여서 넘어지며 탈락하여 얻은 승리이긴 하지만.

1992년 10월 연재분을 보면 마시의 부모는 딸의 학업성적에 대한 기대가 높은 듯하다. 해당 사실이 밝혀지는 에피소드 줄거리도 마시가 찰리 브라운의 집에 놀러와 부모의 기대 때문에 받는 압박감에 대해 털어놓는 내용.


[1] 초반에는 여름 캠프에 갔다가 패티와 만난 것으로 나왔지만, 나중엔 설정이 바뀌어서 급우이자 같은 동네 친구가 되었다. [2] 존댓말도 한다... 진짜 급우 맞나? [3] 근데 아무리 패티가 선머슴이라도 엄연히 여자인데 남성형인 sir을 쓴다. [4] 신영문화사 발간판 기준. [5] 여담으로 위에 사진에서 샐리 브라운 뒤에 있는 초록색 리본을 달고 있는 금발 단발머리 소녀가 페퍼민트 패티와는 다른 패티이다. [6] 처음 패티네 야구팀에 참가하는 에피소드에선 야구방망이 잡는 법도 몰랐는데, 그런 것치곤 홈런을 쳤다. [7] 초기에는 척으로 부르다가 1980년부터 찰스로 부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