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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법사 집단으로 버전술을 쓰는 자들을 통틀어 일컫는 일종의 포괄어다. 드루이드들은 마법사(Wizard), 원소술사(Socerer)등의 마법학자 계통 직업들이[1] 쓰는 비전마법을 통틀어서 더브드로이악트(Dubhdroiacht)라고 부르고 이들을 혐오하며 예외적으로 호라드림 마법학자들만 좋게 본다고 한다.2. 소개
영어 원문은 Mage다. 이샤리 성소를 본거지로 한 마법 사용자들(Magic User)을 총칭하는 명칭이다. 티리엘의 기록 기준(기원 후 1285년)으로 마법학자의 총수는 500명이다. 비제레이와 잔에수의 원소술사도 이 마법학자의 일부에 해당한다.사실 마법학자들이 쓰는 비전술외에도 다양한 마법이 존재한다. 자카룸과 빛의 대성당이 쓰는 빛의 힘을 이용한 신성마법, 드루이드의 자연마법, 강령술사들의 강령술 등 다양한 술법사들이 있는데, 마법학자 계열 직업들(원소술사, 마법사 등)과 다른 캐스터 클래스 직업 사이의 차이는 바로 태도다. 마법학자들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가지고[2] 자신들의 마법과 세상만물을 연구의 대상으로 보지만 다른 술법사들은 종교인쪽에 가까워서 신앙과 경외심을 가지고 자신들의 마법과 세상을 본다.[3] 이런 점 때문에 가치관이 안맞아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타안, 아뮤이트, 에네아드라는 마법단이 존재하지만 이들은 원소술사 집단이 아니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마법학자(Mage), 마법사(Wizard), 원소술사(Socerer)의 호칭이 철저하게 구별되어 사용되지는 않고 혼용되기 때문에 일관성은 없으며 민간인들은 그런 걸 잘 모르기 때문에 일단 누가 마법 비슷한 거 쓰면 포괄어인 마법학자로 부른다. 일단 이 500명이란 수치는 이샤리 성소가 있는 칼데움을 기준으로 티리엘이 추정한 수치로 보이며 그외 지역에서 왕이나 영주 밑에서 궁정 마법학자로 일하거나 모험가로 사는 졸업생들, 마법단에서 파문당한 추방자까지 포함한 수치는 아닌 것 같다.
신화에서 언급하길 마법의 전성기 시절에는 주요한 7개의 학파, 그리고 소규모의 7개의 학파로 총 14개의 마법단이 존재했지만 디아블로 3 시점을 기준으로는 5개의 마법단만 남아있으며 그 이후에 터진 참사 때문에 디아블로 4의 시대에는 어떤지 불명이다.
기원전 2200년경 마법학자들이 처음 등장했고,[4] 이들은 다양한 마법을 연마했다. 그중 비제레이 학파는 소환 계통 마법(Conjuration)을 탐구했다. 이벤 파드의 기록에 따르면 당시에는 이들의 호칭도 원소술사가 아니라 조형술사(Conjurer)였다. 그들은 성역 밖에 영혼들이 존재한다고 믿었고, 이들을 부르고 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러나 생각만큼 쉽지 않았고 강령술사나 드루이드가 자기들 방식으로 영적인 존재들과 성공적으로 소통하는 걸 보고 이들의 마법에 관심을 가졌고 이들의 방식을 탐구했지만 비제레이는 겨우 그들이 찾고자 하는 영들의 속삭임 정도만 들을 수 있게 되었다.[5]
그러다가 기원전 1992년 제레 하라쉬라는 비제레이 소속 마법학자(mage)가 이계의 존재를 처음으로 소환했으며, 이에 감화된 비제레이 마법학자들은 마구잡이로 이계의 존재를 소환했다. 케인의 기록에 따르면 사실 제레 하라쉬는 자기가 이계의 존재를 소환한 것에 두려움을 느꼈고[6] 이래도 괜찮은가 망설임이 있었지만 비제레이의 지도층이 그의 의사에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훌륭한 업적을 세운 것으로 간주하도록 못박았다고 한다.
그들이 소환해 세상에 풀어놓은 존재들이 불타는 지옥의 악마들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대악마들의 귀에 성역의 존재가 들어간 후였고, 이후 기원전 1809년에 죄악의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죄악의 전쟁 이후 마법단들은 케지스탄의 재건을 도우며 사회적 지위를 얻었다. 당시를 마법의 시대라 부를 정도로 마법학자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았고 이들이 사실상 성역의 지배자였다. 14개의 마법단 중 비제레이, 에네아드[7], 아뮤이트[8] 3개의 마법단이 가장 번성했고 마법학자들은 알라키쉬라는 마법학자들의 의회를 구성하여 여기서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과거의 일을 교훈 삼아 마법학자들은 이계의 존재를 소환해서 부리는 마법은 위험하다고 간주하여 이를 금지했다. 그러나 기원전 264년부터 비제레이 마법단은 합의를 어기고 다시 몰래 악마 소환 및 그들을 지배하는 술법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이를 알아차린 에네아드와 아뮤이트 마법단은 이를 막으려고 암살자를 보내 비제레이를 공격했고, 비제레이도 이에 보복하면서 암투와 정치싸움을 벌였다. 그렇게 악감정이 쌓여가는 중에 마법학자들의 의회인 알라키쉬에서 두 마법단은 정식으로 비제레이의 악마소환에 대해 항의했지만, 그 자리에서 마법학자 의원 몇 명이 죽는 유혈사태가 터지고 직후 비즈준의 비제레이 아카데미가 두 마법단의 보복으로 초토화된다. 이 일을 계기로 기원전 210년에 마법단 전쟁이 시작되었다.
비제레이는 몇몇 군소 마법단과 손잡고 두 마법단과의 전쟁을 벌였다. 처음에는 두 마법단이 비제레이를 일방적으로 몰아세웠고 궁지에 몰린 비제레이 연합군은 악마의 힘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열세를 만회하고 전세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던 중 비제레이는 밀림 속에서 평화로이 살아가던 움바루 부족과 전쟁을 벌였고, 이들에게 악마의 저주를 내려서 탄생한 것이 바로 염소인간 카즈라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며 세력을 확장했지만 자신들이 하는 짓에 회의를 느낀 호라존이 자신의 조직을 배신하고 통수를 친 걸 계기로 점차 위축되어 갔으며 결국 비제레이의 패전으로 끝나게 된다.
그리고 호라존이 배신하지 않았더라도 언젠가는 자신들이 부리던 악마들에게 통수를 맞고 자멸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보기좋은 예로 호라드림 성소에 적혀있는 아래의 증언을 보면 언젠가는 비제레이가 자멸했을 거라는 언급이 있다.
"비제레이 소환사는 악마들을 복종시키면서도 놈들에게 자유의지를 남겨둔다. 마법학계에서
하나의 전통이 이처럼 철저하게, 그리고 몇번이나 어리석은 것으로 입증되었음에도 용인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졸툰 쿨레-
-졸툰 쿨레-
이 일을 계기로 마법단의 사회적 영향력이 크게 축소되었고,[9] 자카룸을 비롯한 종교세력이 성역의 주요한 권력층이 되었다.[10] 당연히 전쟁의 파급효과가 컸는데 성이 난 시민들이 마법학자들을 추방하거나 박해하고 죽였고 법으로 마법을 금지하는 곳이 늘어갔다. 전쟁 중에 많은 마법단이 멸문되어 5개의 학파만 남았으며 겨우 케지스탄에만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다. 그밖의 지역에서는 마법학자들의 집이 불살라지고 재산을 빼앗기고 마법학자란 게 들통나지 않게 음지에 숨어살거나 떠돌이가 되었다.
기원 0년경 아카라트가 등장할 때의 시기부터 종교세력이 성역을 주도하기 시작했고, 마법학자들은 정말로 몸을 사렸다. 하지만 비제레이가 저지른 대형사고가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박혀서 비제레이 마법단은 시민들이 디아블로 1편의 시기(기원후 1258년)까지 '악마숭배자놈들'이라며 멸시의 시선으로 노려보는 걸 감수해야만 했다.
"우리가 그렇게 많은 일을 했는데도 아직도 우리 비제레이를 '악마 숭배자'라 부르는 이들이 있다. 어떻게해야 그 정도로 무지한지 알겠느냐? 나는 모르겠다."
-노어 티라즈-
-노어 티라즈-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호라드림의 일원이었던 노어 티라즈의 일지에서 언급되길 마법단 전쟁 이후 1000년이 넘게 지나서 사람들의 감정도 많이 진정되었지만 여전히 비제레이는 악마를 섬기는 못믿을 놈들이라며 불신하는 사람들이 남아있다고 한다.
잘못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걸 증명하고 성난 여론을 달래기 위해서 비제레이는 악마의 마법을 완전히 포기하고 순수한 자연의 마법만 연구하기로 결정했고, 마법학자들을 감시하고 불법 행위를 자행하는 자들을 처리할 조직인 비즈자크타르를 결성했다.
"너를 갈등으로 끌어들이는 지식을 멀리할 것이 아니라, 갈등 그 자체를 멀리하여라. 마법단 전쟁의 교훈을 깊이 새긴 자라면 누구나 아는 것이지."
-노어 티라즈-
-노어 티라즈-
마법사의 눈에 비치는 비제레이 마법단 원로들의 보수적인 정서는 이런 과거의 과오에 대한 반대급부로 힘과 지식을 사용하는 일을 조심스럽게 대하는 태도가 깊이 각인된 탓도 있다. 당연한 게 이들은 전범의 후예들이란 딱지가 붙었고 마법단 전쟁 후로 1500년 가까이 눈치밥을 먹었으니 보수적이고 신중하게 변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이런 마법단 지도층의 보수적인 정서에 대한 반동심리로 금지된 지식에 손을 대는 마법사(Wizard)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11]
마법단 전쟁 이후 1500년 가까이 지나기도 했고 마법학자들의 지식과 기술은 여전히 유용한 것이라[12] 고용하고 싶다는 사람들은 많다. 시안사이 영재들이 이샤리 성소에서 공부하고 돌아오면 상류층들이 이들을 고용하고 싶어서 적극적으로 구애한다. 티리엘의 기록 집필 시점(1285년) 기준으로 마법학자들은 500명 밖에 안될 정도로 수가 적기 때문에 항상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딸려서 마법학자는 실업자가 될 일이 없다. 하지만 마법단 전쟁 이후에는 사회적 지위가 추락해서 마법학자는 어디까지나 조직의 중간관리자 정도에 머물며 사회의 상층에는 못 올라가는 신세다. 소설이나 게임 내에서 읽을 수 있는 일지 등을 보면 마법학자들은 이샤리 성소의 교육과정을 마친 후 조언자나 궁정 마법학자, 참모 등으로 일하거나 모험가로 살아간다. 마법학자의 수가 적기 때문에 이들이 부대단위로 활약하는 일은 찾기 힘들며 보통 개인 단위로 고용된다. 디아블로 4의 시대에는 어떤 상황인지는 불명이다. 한국에 정발되지 않은 디아블로 시리즈 관련 소설들에서 언급된 설정 중 사라진 도시 우레는[13] 마법학자들이 지배하던 곳이었지만 여기는 마법단 전쟁 이전에 몰락했다.
티리엘의 기록에서는 칼데움 지도자들이 마법학자들의 유용성을 높이 평가해서 여러가지 지원을 해서 다시 번영하고 있다고 나왔는데, 그 이후 재앙이 연달아 일어나서 무색해졌다.
말티엘의 학살 이후에도 이샤리 성소는 무사했다. 그런데 디아블로 4에서 언급되길 에메루스란 마법학자가 어떤 마법학자 지망생이 마법학자가 되고 싶다고 부탁하자 그 지망생이 힘에 대한 탐욕이 지나치고 무자비하다는 이유로 가르침을 주길 거절했다. 그 지망생은 힘을 손에 넣기 위해서 릴리트의 추종자들에게 의지했고, 릴리트의 추종자들은 이샤리 성소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에메루스는 자기가 거절한 지망생에 의해 언데드 인형이 되어버렸다. 현재 디아블로4 시점에서 다섯 학파 중 얼마나 살아남았고 살아남은 이들은 얼마나 되는지 불명이다. 마법학자가 성역을 지배했던 마법의 시대에는 비제레이만 수천 명이었고 14개의 마법단의 마법학자들 전부를 합치면 만 단위의 마법학자들이 있었지만 최신작의 시점에서는 백 단위로 줄어든 것도 모자라 기둥뿌리까지 아작난 상황이다. 점성술사의 유산 퀘스트를 주는 마법학자 NPC가 쿠라스트로 돌아간 것이나 증오의 그릇 확장팩에서 오르무스가 간만에 다시 등장할 예정인 걸 감안하면 생존한 마법학자들은 쿠라스트로 이주했을 것 같았는데 증오의 그릇에서도 현황은 나오지 않아서 전망이 불투명하다. 점성술사의 유산 퀘스트 의뢰인인 모르다린은 쿠라스트에서도 등장하며 마법단 전쟁과 관련된 역사의 흔적을 확인하는 걸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디아블로 1의 원소술사 직업인 자즈레스, 디아블로 2의 드로그난과 망각의 기사들이 비제레이 출신이다. 하지만 2편 한정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어에게 참모로서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드로그난을 제외하면 거의 타락했고, 2편의 영웅들에 의해 생을 마감했다. 정사로 보기에는 애매하지만 디아블로 4의 피의 시즌에서도 흡혈귀로 타락한 네팔렘 지르의 부하가 된 타락한 비제레이 마법학자가 등장한다. 이름은 피 추적자 우아네우스. 다른 마법학파에서도 타락한 마법학자가 나오는데 타안 학파 출신 아드리네와 소리온도 지르의 앞잡이가 되었다. 마법단 전쟁이란 엄청난 실수로 마법단 조직 전체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하긴 하지만 앞으로도 타락한 마법학자는 조금씩 꾸준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 비즈자크타르를 통해서 조금만 인간적인 흠이나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어도 감시하고 문제 일으키면 대악마를 물리친 영웅 출신 마법학자까지 가차없이 죽이는 초강수를 두는데도 역시 100% 방지는 안되는 안되는 것 같다. 디아블로4에서 마법학자 에메루스에 대한 기록을 보면 마법단 전쟁과 전쟁의 후폭풍으로 마법학자들이 엄청나게 시달린 것 때문에 이샤리 성소의 마법학자들은 재능과 인간성을 검증해서 마법을 배울 학생들을 까다롭게 뽑아서 교육을 마치고 사회에 나가는 마법학자들의 수도 많지 않지만 시안사이 출신 졸업생들이 이샤리 성소의 스승들에게 욕망을 절제하며 살라고 교육받았음에도 졸업 후에 제멋대로 산다는 기록을 보면 힘이나 권력을 맛보면 어쩔 수 없이 사람이 변하는 것 같다. 이건 딱히 마법학자들만 그런 건 아니고 라트마의 사제단 역시 강령술사 조란더가 자신들은 제자가 될 사람들의 인성 역시 검증해서 학생들을 고른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걸러서 선발한 후학들 중에서도 인성 터진 자들이 나온다.
"마법이 안전해지거나 예측대로 되는 날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럴 거라고 말하는 자는 마법을 잘 모르는 것이다."
-노어 티라즈-
-노어 티라즈-
그런데 호라드림의 창설 멤버이자 비제레이 출신인 노어 티라즈가 남긴 말을 보면 타락한 마법학자가 계속 배출되는 건 마법 자체가 불안정한 것이 근본적인 이유일 수도 있다. 애초에 불안정한 힘을 다루니 그걸 배울 사람을 까다로운 심사로 뽑더라도 그 사람의 정신이 언제까지 제정신일지 알 수 없는 것이다.[14]
디아블로 3의 리밍을 비롯한 마법사도 비제레이의 수장인 발데크가 있는 이샤리 성소에 잠시 머무르며 공부한 적이 있다. 사용하는 기술을 보면 원소마법 말고도 아뮤이트의 환술(Illusionism)이나 에네아드의 요술(Enchantment)과 변형술(Transmutation), 타안의 예지술(Divination) 등 다른 학파들의 마법도 습득한 걸로 보인다. 그리고 배울 거 다 배우고 나서 19세의 나이로 자기 앞을 막아서는 발데크를 물리치고 추락한 유성을 쫓아 트리스트럼으로 찾아온 것.
유랑 원소술사/마법학자인 모르다린이 주는 퀘스트에서 나오는 설명을 보면, 비전술을 영창할 때는 어느 학파가 그쪽 분야를 대표하는 지에 따라서 해당 주문을 시전할 때 그 학파의 이름이 들어가기도 한다. 원소마법이면 이 분야를 가장 오랫 동안 연구해온 잔 에수의 이름이[15], 변형술이나 마법부여술은 에네아드, 환술은 아뮤이트, 소환술은 비제레이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 같다. 다른 마법도 비슷해서 혼령사가 주문을 영창할 시에도 자신들이 존경하는 아카라트의 이름을 언급한다.
3. 구성
다음은 이샤리 성소에 소속된 마법단의 목록이다. 원래 마법학자가 성역을 지배하던 마법의 시대에는 베스쳔, 사란데쉬, 하라카스를 비롯해 9개의 마법단이 더 있었고 그때는 비제레이만 수천명에 14개의 마법단을 다 합쳐서 만 명에 달하는 마법학자들이 있었던 것 같지만, 전부 마법단 전쟁과 그 후폭풍으로 계보가 끊어졌고 원소술사들도 비제레이와 잔 에수를 제외하면 전부 씨가 말랐다.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여덟 마법학파 설정을 배낀 걸로 보인다. 비제레이와 잔 에수는 디앤디로 치면 방출학파에 속하는 존재로 볼 수 있다. 대조해보면 알겠지만 성역에서 사령학파의 마법은 비전술과 별개의 분야로 취급하며 아직 디아블로 세계관에는 방호학파(Scool of Abjuration)에 해당하는 마법단은 등장하지 않았다.[16]디아블로 3에서는 마법사의 기술 중 일부로 원소마법 외에 다른 학파들의 기술도 일부 구현되었지만 디아블로 4에서는 그냥 원소술사와 원소마법만 나오기 때문에 시즌 퀘스트나 지옥 물결에서 몹으로 등장하는 타락한 마법학자들(지옥살이)은 출신 학파에 관계 없이 전부 원소마법만 쓴다. 마법학자의 수가 적다는 걸 반영했는지 한번에 소수만 등장하며 기본적으로 정예몹이나 보스몹으로 나와서 강한 편이다. 주로 지옥물결 레이드에서 피의 여제가 소환하며 대충 '비제레이의 우아네우스','타안의 소리온' 같이 자기 모교의 마법단의 명칭이 붙은 네임드로 나오는데 이게 무작위로 조합되는 거라 같은 이름인데 마법단 명칭은 다르게 붙어서 나오기도 한다.
마법단들은 각 학파를 대표하는 대의원(High Councilor)이 있으며 이들 전체의 수장인 의장(Master)이 있다. 가장 세력이 큰 비제레이의 대의원이 주로 의장이 되지만 마법단 전쟁 이전에도 비제레이가 마법학자 전체에서 과반을 차지하지는 못했고 2, 3등을 다투던 에네아드와 아뮤이트를 합친 세력에는 못 미쳤으며 지금도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라서 비제레이의 수장이라도 모든 일을 마음대로 결정하지는 못하고 다른 학파의 대의원들과 합의해야 한다.
3.1. 비제레이
디아블로 시리즈의 가장 대표적인 마법단이다. 마법단 설정이 자세히 만들어지기 전부터 시리즈에서 가장 오랫동안 존재했던 이들로 이 학파 출신으로는 자즈레스, 발데크, 그리고 호라드림의 창설 멤버였던 제레드 케인 및 노어 티라즈가 있다. 마법단 전쟁 이전에는 소환술(Summoning)과 조형술(Conjuration)을 연마했으나 마법단 전쟁 이후 원소마법으로 전공을 바꿨다.이 학파 마법학자들은 마법단 전쟁 이전에는 소환사(Summoner)나 조형술사(Conjurer)라 불렸으나 마법단 전쟁 이후에는 원소술사(Sorcerer)로 불리고 있다.
디아블로4의 플레이어 원소술사 또한 비제레이의 지식을 통하여 원소 마법을 사용하는 원소술사이다. 각 직업별로 존재하는 최고 레벨 달성이나 전설 노드 활성화 등의 업적은 원소술사의 경우 "비제레이의 ○○"로 설정되어 있다. 다만 방랑자 원소술사는 자기가 어느 마법단 출신인지, 누구에게 마법을 배웠는지 전혀 이야기하지 않는다.
특이한 점은 다른 직업들의 경우 직업의 부가 효과를 활성화하는 전용 퀘스트에서 자신과 비슷한 이들이 속한 집단[17]의 도움을 받아 이를 깨우치는 데[18] 비해 디아블로4의 플레이어 원소술사는 개인적으로 마법을 탐구하고 다니는 유랑 원소술사 모르다인을[19] 만나 도움을 주고 보답으로 마법부여에 대한 지식이 적힌 에네아드 마법단(아홉현자단)의 책[20]을 받는다. 그러니까 직접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며 책만 줄테니 알아서 공부하라는 뜻이다. 디아블로4의 시점에서 마법학자들의 총본산인 이샤리 성소가 삼위일체단에게 개박살난 상황이라 세세하게 가르쳐줄 여유도 없는 것 같다.[21]
3.2. 잔 에수
디아블로 2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마법단이다. 현재 남아 있는 다섯 학파 중 마법단 전쟁 이전부터 원소마법이 전공이었던 유일한 학파다. 이 마법단에 소속된 마법학자들은 원소술사(Sorceress)라고 불린다. 대표적인 인물은 이센드라, 닐푸르가 있다.악마와 싸우는 일에는 비교적 적극적으로 나서고 속세의 일에는 잘 관여하진 않는 듯하지만 이모탈에서 읽을 수 있는 닐푸르의 일대기를 보면 국가의 통치자나 고위관료가 부탁하면 간혹 도움을 주는 일도 있는 것 같다. 이들이 요청할 정도면 마법 같은 초자연적인 힘이 필요한 심각한 일이라서 그런듯. 닐푸르가 말하길 호라드림이 처음 결성되었을 때 뭔가 코드가 안 맞았는지 호라드림 내에서 잔 에수 출신의 멤버가 가장 적었다고 한다.
3.3. 에네아드
원문은 The Ennead, 혹은 Ennead Clan이다.[22] 디아블로3에서 졸툰 쿨레가 등장한 후 새로 생긴 설정이다. 졸툰 쿨레와 아유잔이 이 학파 출신이며, 한국에서는 아홉현자단으로 번역했다. 오래전 비제레이가 악마 소환을 하지 않기로 한 마법학자들의 합의를 어기자 이에 반발해서 아뮤이트와 동맹을 맺고 마법단 전쟁을 일으킨 학파다. 디아블로 이모탈과 디아블로 4 피조물의 시즌에서 언급된 설정을 보면 이들은 합금, 엔트로피의 법칙, 진화론 같은 자연과학에 대한 연구도 하는 과학자들이기도 하며 때문에 연금술이나 골렘[23], 키메라를 제작하는 기술도 가지고 있다. 전공분야는 물질을 조작하는 마법이다. 디아블로4의 원소술사도 직업 퀘스트 점성술사의 유산을 클리어하면 이들의 기술인 마법부여술[24]을 일부 사용할 수 있다.이 마법단에 소속된 마법학자들은 요술사/마법부여사(Enchanter), 혹은 변형술사/변성술사(Transmutationist)라고 불린다. 이들의 마법은 게임 상에서는 디아블로 3의 마법사의 일부 기술이나 추종자인 요술사의 기술로 구현되었다.
" 아뮤이트 마법단은 우리의 환영들로 완벽한 전체를 만들고자 한다. 에네아드 마법단의 변형술사들은 작은 부분 하나 하나에 신경을 쓴다."
-이벤 파드-
-이벤 파드-
이 학파 소속 마법학자들은 형이하학적이고 현실적이며 디테일을 중시하는 분석적인 가치관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인지 이 학파 출신 졸툰 쿨레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아뮤이트 출신 이벤 파드와 호라드림 초기 시절부터 좀 껄끄러운 사이였던 걸로 보인다.
디아블로 4에서는 원소술사 직업퀘를 준 마법학자 모르다린이 나한투에서 마법단 전쟁의 흔적을 찾아보는 퀘스트를 줄 때 다시 언급되는데, 당시 비제레이가 악마의 힘으로 행패를 부리는 악의 무리들이었지만 이들과 싸웠던 에네아드 마법단 역시 딱히 정정당당했던 건 아니라 낭가리 괴물들을 지배해서 병사로 쓰는 지저분한 짓을 했다고 소개한다. 모르다린은 퀘스트 중에 나한투의 낭가리 괴물들에게는 여전히 에네아드의 술법이 걸려 있다고 알려주며, 모르다린이 괴물이라도 이런 비인도적인 짓은 하는 게 아니라며 술법을 디스펠하자 낭가리 괴물이 수많은 뱀들로 분해되고 갑자기 오래 전 죽었던 에네아드 마법학자의 악령들이 튀어나왔다.
3.4. 아뮤이트
"고독 속에 사는 자는 조화와 균형, 성찰을 추구한다. 집단과 왕국은 피밖에 구하지 않는다."
-이벤 파드-
-이벤 파드-
"정신을 제어하라, 그리고 세상을 제어하라."
-칼렌드리-[25]
-칼렌드리-[25]
현실을 조작하거나 환상을 만드는 등 정신을 조작하는 마법이 전공인 마법단이다. 호라드림의 창설 멤버인 이벤 파드가 이 마법단 출신이다. 형이상학적이고 은둔을 미덕으로 여기며 디테일보다는 큰 그림을 더 중시하는 성향을 가진 걸로 보인다.
이 마법단에 소속된 자들은 환영술사(Illusionist)라고 불린다. 대강 디아블로 2의 강령술사의 기술인 어트랙트, 피어, 컨퓨전 같은 마법들을 쓴다고 보면 된다.
3.5. 타안
디아블로 2에서 간접적으로 처음 소개된 마법단이다. 예지술(Divination)과 점술(Scrying)을 전공으로 하는 학파이며 천문대를 만들고 별자리의 운행과 날씨를 관찰하는 천문학자들이기도 하다. 이 마법단에 소속된 인물로는 오르무스와 오르무스의 제자인 카르슌이 있다. 데커드 케인도 이모탈에서 이 학파의 마법을 일부 익혔다고 말하기도 했다.이 마법단에 소속된 자들은 비전술사/신비술사(Arcanist)라고 불린다.
[1]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등장한 조력자들인
길들일 수 없는 숲의 마녀들도 일단은 마법학자 계통으로 분류되는 듯하다.
[2]
에네아드 마법단은 진짜로 자연과학까지 연구한다.
[3]
드루이드 역시 프라바의 기록에 따르면
세계 자체를 섬긴다고 하며 최근에 디아블로 시리즈에 추가된 혼령사들 역시 아카라트를 공경하고 혼령들을 섬긴다.
[4]
성역의 역사는 기원전 2300년대부터 구체적인 역사기록이 남아있고 그 이전의 사건들은 실제 있었던 사건이라도 역사가들이 전설이나 설화로 간주하며 체계적인 기록이 없다.
[5]
나중에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에서 혼령계 설정이 추가되어서 결과적으로 비제레이 마법학자들의 생각은 사실로 판정되었지만 디아블로 3가 개발되면서 마법학자들에 대한 설정이 자세히 만들어졌을 때는 아직 혼령계 설정이 없었다.
[6]
설정집 프라바의 기록에 실린 삽화를 보면 제레 하라쉬가 공포와 경악이 섞인 표정으로 자기가 소환한 악마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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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툰 쿨레와 아유잔이 이 마법단 출신이며 물질을 조작하는 마법이 특기다. 마법외에도 연금술이나 물리학에 대한 지식도 가졌으며 마법학자들 중 형이하학적이고 현실적인 성향이 강하다. 정발번역명은 아홉 현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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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드림 성소를 만든 이벤 파드가 이 마법단 출신으로 정신을 조작하는 마법이 특기다. 전공분야의 영향인지 형이상학적이고 철학적인 성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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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에서 거론하길 1285년 시점에서 이샤리 성소 마법단에 소속된 모든 마법학자들, 그러니까 비제레이 말고도 잔 에수, 타안, 에네아드, 아뮤이트 다섯 마법학파의 마법학자들을 전부 합쳐도 500명 남짓밖에 안된다. 마법단 전쟁으로 수많은 마법학자가 죽었고 9개의 마법단이 멸문되었으며 사람들의 인심을 잃은 결과다. 하지만 설정집의 추정치는 이샤리 성소에 소속되지 않은 마법 사용자들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라 알려지지 않은 기타 마법학자들이 더 있을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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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카룸 같은 글로벌 종교집단도 이후의 행보를 보면 영 좋지 않기는 한데 적어도 이들은 잘 해보려고 최선을 다했고 어디까지나 대악마들의 수작질로 어긋난 것이지 자의로 잘못된 길에 빠진 건 아니다. 반면에 비제레이는 이미 위험성이 확인되어 사회적으로 금지된 기술을 고의적으로 악용하는 청개구리 짓을 해서 이를 막으려고 했던 에네아드랑 아뮤이트까지 포함한 모든 마법학자들을 사회의 적이라는 낙인이 찍히게 만들었다. 에네아드 학파는 졸툰 쿨레, 잔 에수 학파는 갈레오나라는 변절자를 배출했고, 타안 학파 역시 디아블로 이모탈부터 4편까지 타락한 변절자들이 나오지만 적어도 조직 전체가 타락한 적은 없었고, 조직 단위로 민폐짓을 한 마법단은 비제레이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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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마법 사용자(Magic user)를 통틀어서 마법학자(Mage)라 부르고 그 중에서 원소마법을 쓰는 비제레이와 잔 에수의 마법학자들을 원소술사(Socerer/Soceress)라고 칭하며 반항적이고 금지된 지식에 손을 대는 불순한 마법사용자들을 마법사(Wizard)라고 부른다. 아뮤이트 출신으로 호라드림 성소를 만든 이벤 파드의 기록에 따르면 과거에는 각 학파의 전공분야에 따라서 비제레이 마법학자는 조형술사(Conjurer), 에네아드 마법학자는 변형술사(Transmutationist) 내지 요술사(Enchanter), 아뮤이트 마법학자는 환술사(Illusionist) 같은 식으로 부르기도 했었다. 타안 마법학자들은 신비술사(Arcanist)로 칭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법학자들이 순수하게 자기 학파 마법만 쓰진 않고 호칭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아서 마법 사용자들을 딱 잘라서 어떤 직업으로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설정만 보면 마법사가 제일 타락할 가능성이 크지만, 마법사가 영웅적인 업적을 남기기도 하고 원소술사나 마법학자도 타락하긴 하는지라 딱 잘라 평가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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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단순히 비전마법에 대한 지식만 가진 게 아니다. 아뮤이트는 정신을 다루는 마법이 전공이라 정신과 의사의 역할도 가능하고 타안 마법학자는 천문학자기도 해서 일기예보 같은 것도 가능하며 에네아드 마법학자들은 연금술과 물리학 지식도 갖추고 있다. 비제레이와 잔 에수 소속은 아니었지만 달구르라는 원소술사는 땅의 지형을 바꿔버리는 기술을 가졌던 원소술사였다는 아이젤의 언급을 보면 비제레이와 잔 에수의 원소마법도 실용적인 분야에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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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디아블로 4
시즌 4에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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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같은 제작사의 다른 작품인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6대 힘에 따른 우주론 설정이 생기기 전 있었던 비전마법 설정과 유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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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집 아드리아의 기록에서 아드리아는 원소마법의 대표주자는 잔 에수로 소개했고 비제레이의 원소마법 실력을 잔 에수보다 한 수 아래 정도로 평가했다. 아무래도 후발주자라 잔 에수에는 못미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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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에수는 방출학파, 비제레이는 조형학파->방출학파, 에네아드는 환혹학파+변환학파, 아뮤이트는 환영학파, 타안은 예지학파에 해당한다. 우리바르가 어떤 정체불명의 마법학자 무리들에게 관심이 있어서 조사중이며, 이 마법단은 지금까지 세간에 알려진 마법들과 전혀 다른 생소한 마법을 다룬다는 편지글이 설정집 프라바의 기록에서 잠깐 나온 적이 있는데, 이쪽 분야가 전공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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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용사의 경우 케두바르두를 중심으로 뭉친 소 부족, 드루이드는 재건된 투르 둘라에 다시 모인 스코스글렌 드루이드들, 도적은 자신이 속한 집단은 아니지만 도적 집단인 보이지 않는 눈, 강령술사는 라트마 사제단, 혼령사는 혼령사 집단의 장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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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도적은 뭘 가르쳐줬는지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다. 그냥 방랑자 도적이 자매단을 도와준 후 약속대로 가르침을 달라고 하니까 그 의뢰인이 같이 싸워보니 이미 당신은 다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자기가 가르쳐줄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만 말하고 부가능력이 활성되는 걸로 직업 퀘스트가 끝이다. 그나마 원소술사의 의뢰인은 알아서 공부하라며 책이라도 주는데 도적의 의뢰인은 해당 스킬을 어떻게 가르쳐줬는지 전혀 설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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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스트 시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며 원소술사가 말을 걸면 전에는 고마웠다고 반가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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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들 중 한명이 에네아드 출신 마법학자인 졸툰 쿨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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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원소술사만 그런 게 아니라 도적, 야만용사, 강령술사, 드루이드 전부 마찬가지다.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은 안다리엘과 백작 때문에 1285년 기준으로 40명으로 쪼그라들었던 상황이라 거의 전멸 직전이었고 야만용사는 본진인 아리앗 산이 붕괴되었고 강령술사도 말티엘 때문에 죽음의 도시를 잃어버렸으며 드루이드도 게임 시점에서는 본거지인 투르 둘라가 보루 퀘스트 장소로 나온다. 다른 네 집단은 이미 예전에 파산했다가 게임 시점부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서 회복중이고 마법학자들은 게임 시점에서 파산해버린 상황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라트마의 사제단도 원래 수가 많지 않은 소수집단인데 대다수가 말티엘 일당에게 학살당했지만 영혼과 대화하거나 영혼 상태로도 소통하는 특수한 능력이 있어서 이들은 아무리 몰살시키더라도 그냥 유령 상태로도 소질있는 제자를 영입시켜 명맥을 이어가는 게 가능하며 증오의 그릇에 등장하는 강령술사 카이로스도 말티엘 때문에 죽어서 귀신이 된 강령술사가 영입해서 육성한 신세대 강령술사고 직업퀘스트에서 방랑자 강령술사에게 골렘 제작법을 가르쳐준 사람도 라트마의 사제단의 유령이다. 인던 이샤리 성소에서 읽을 수 있는 일지를 보면 삼위일체단이 성소를 초토화시킨 시점은 게임 본편 시점으로부터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고 설정집 프라바의 기록에 따르면 엘리아스가 흩어져 있던 동부대륙의 삼위일체단을 찾아내 규합하고 릴리트의 추종자들로 바꾸는 일을 초 스피드로 해치웠다고 나와서 이들이 다시 활동하기 시작한 것도 얼마 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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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발음은 '이니아드'이며 어원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아홉 신들로 구성된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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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령술사가 한번에 한 개의 골렘만 조종할 수 있는데 이들은 한번에 여러 대를 조작하는 게 가능한 걸로 보인다. 하지만 이모탈에 나오는 졸툰 쿨레의 일지를 보면 미리 만들어놓은 골렘을 조종하는 것뿐이고 강령술사처럼 즉석에서 골렘을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 사실상 기계공학자들이 만드는 로봇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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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Enchantment로 디아블로 3에서는 요술로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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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Kalendri. 설정집 로라스의 기록에서 소개한 아뮤이트 마법단의 마법학자였던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