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00:24:56

마르스(신)

그리스 신화 전쟁의 신
마르스
Mars | Mārs
파일:Mars.jpg
<colbgcolor=#000><colcolor=#fff> 다른 이름 Mavors
Mavorte
부모 아버지: 유피테르
어머니: 유노
배우자 네리오, 비너스, 레아 실비아, 벨로나 등
자녀 큐피트, 로물루스, 레무스
1. 개요2. 상세3.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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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들의 왕 유피테르 유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전쟁의 신이다. 그리스 신화의 전쟁의 신 아레스와 동일시되지만 그 위상은 많이 다르다.

2. 상세

군신이라는 중요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로마와 함께 고대 서양 문명의 양대 축 중 하나인 그리스에서는 종목(?)이 겹치는 이복누나 아테나보다 한수 아래의 엑스트라급으로 격하당했던 아레스와는 달리, 로마에서 마르스는 초기부터 중요한 신이다. 갑주, 투구만 입고 아무데나 시비걸면서도 한대 맞으면 찌질한 모습을 보이는 양아치나 다름 없는 아레스에 비해 로마에서 마르스는 군인정신과 위엄넘치는 로마 장군 그 자체의 이미지이다. 고대 로마의 전설적 건국 시조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는 다름아닌 마르스와 인간 여성(여신 베스타를 모시는 신전의 사제)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라 한다. 또한 로마의 전신은 곧 트로이라 할 수 있고, 트로이 전쟁에서 트로이 진영에 섰었던 아레스를 로마에서 홀대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로마가 상무정신을 지닌 나라이기도 해서 유피테르 다음 가는 상당히 중요하고 위엄 있는 신으로 여겨졌다. 하여 이 신의 이름을 어원으로 하여 파생된 남성이름, 여성이름, 성씨가 일찍부터 사랑 받았다. 바로 마르쿠스, 마리우스, 마르켈루스, 마리아[1], 마르티나[2], 마르키아가 그 이름들인데, 이 이름들은 오늘날까지도 마크, 마르크, 마르코, 마리아, 마리오, 마르첼로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3. 창작물

현대에는 원본 격인 아레스가 알려진지라 상대적으로 이쪽은 주목도가 떨어지고 있긴 하지만, 로마가 역사/문화적으로 미친 영향은 정말 커, 오히려 원전 아레스가 마르스의 이미지에 집어삼켜져버리는 일도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대중문화에서 묘사되는 서양풍 군신의 모습은 어떤 방식으로든 이 마르스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구스타브 홀스트 행성 제1 곡 "마르스, 전쟁을 가져오는 자(Mars, Bringer of War)"는 전쟁이 벌어지는 많은 공상 과학 작품에서 주제가로 차용되거나 작곡에 영감을 주었다. 특히 4분 25초 이후는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본 기분이 들 정도로 정도로 유명하다.


[1] 다만, 마리아라는 이름은 마르스의 여성형이라기보다는, 구약 성서 출애굽기에 나오는 모세의 누나인 미리암 신약 성서 성모 마리아에서 유래한 이름이라는 게 정설이다. [2] 로마 제국 황제 이라클리오스 아우구스타 이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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