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4 18:09:49

류(캡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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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상세

스트리트 파이터 1편[1]을 기점으로 온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강자들과 승부했고, 최강의 제왕으로 이름을 날리던 사가트와 만나 격투를 벌였다. 당시의 실력으로는 버거운 상대였던 사가트에게 이기고 싶은 마음을 억제하지 못한 류는, 살의의 파동에 눈을 떠 사가트의 가슴에 승룡권으로 깊은 상처를 내며 승리했다.[2] 이 격투로 사가트는 생애 최초로 패배를 경험하고, 류는 일약 스타가 되어 세계 곳곳에 이름이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의의 파동이 잘못된 길임을 알고 있던 류는 더욱 더 수련에 매진했고, 부와 명예에도 관심없는 초월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수행에 임한다. 우승을 해서 일약 스타가 되었음에도 시상식과 상금은 그냥 무시하고 다음 상대를 찾아 떠나는 류의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아케이드 모드 엔딩은 여러모로 여운이 남는다.

그러나 살의의 파동은 역시 극복하는 게 쉽지 않은지라 고우키는 몇 번이고 류와 대립하면서 그를 살의의 파동의 세계에 끌어들이려고 했고, 스트리트 파이터 5 시점까지 류는 스승 고우켄과 수행을 하면서 계속해서 살의의 파동을 억누르며 지내야만 했다. 힘만을 쫓으며 살아온 사가트 또한 류에게 패배한 이후로 증오심에 사로잡혀 복수하려 했으나, 역으로 이런 류에게 감명해 점점 류와 비슷한 성격이 되어간다. 한편 새로운 육체를 원하는 베가 때문에 샤돌루의 표적이 되어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자신의 실력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살의의 파동을 극복, 베가를 물리치고 그 여파로 본의 아니게 샤돌루 괴멸에도 일조했다. 살의의 파동을 극복한 이후에도 여전히 자신이 원하는 경지에 오르지 못했다고 여기며 수련을 계속하고 있다.

젊은 시절 사숙 고우키에게 스승인 고우켄이 살해당한[3] 아픈 기억이 있지만 고우키에게 사적인 복수심을 가지지 않고 오로지 무(武)의 영역에서의 상대로만 대하는 진정한 대인배.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고우키의 성격과 살의의 파동은 싫어하는 듯. 프로필만 봐도... 그 외에도 수많은 고난을 겪었건만 꺾이지 않고 밝은 얼굴로 살아간다. 이런 노력에 보답받듯 류 파이널에서는 드디어 숙적 고우키를 물리치며 진정한 세계관 최강자로 등극한다.

류는 승패와는 관계없이, 권을 나눔으로서 자신과 상대의 단련을 목표로 하고 있는 그야말로 무도의 극의에 심취한 바람과 같은 진정한 파이터이다. 단순히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설령 쓰러뜨린 상대라 해도 상대의 강점은 인정하며 감탄해주거나, 고우키와 달리 상대를 심하게 다치게 하거나 죽이는 것은 절대로 지양하는 등 상대에 대한 배려 또한 잊지 않기에[4] 단순히 힘만 강한 게 아니라 마음도 강인한 남자다.

이런 모습에 많은 남자와 가끔 여자가 혹해 그에게 관심을 가진다. 그러한 인물로는 켄 마스터즈, 사가트, 베가, 고우키, 카스가노 사쿠라, 알렉스, 오로, 마코토 등이 있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마음가짐 덕분에 패배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상대도 류의 모습에 감화되는 면이 스트리트 파이터 3의 류를 다룬 류 파이널에서 자주 보인다.[5] 이는 류의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의 아케이드 모드 엔딩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정해진 수입은 없지만 자신에게 배당을 걸어 스트리트 파이팅을 하기도 한다. 필요할 때는 육체 노동도 한다. 류에게 돈은 식비 이상은 필요없기 때문에 격투 대회에 나가서도 우승을 한 뒤 표창도 안 받고 그냥 사라지며, 특히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아케이드 모드 엔딩에서는 시상식에도 불참하고 혼자 다시 여행을 떠나버렸다. 그외 야생초나 열매 등으로 식사를 때우기도 하는 이 시대의 자연인. 그 어느 곳에서도 능히 생존할 수 있는 남자이다. 특기는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히치하이크이며, 생활이 이렇다보니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는 듯 하다.

3. 스트리트 파이터

파일:ryu ddabong.jpg
All~ Right~![6]

사실 오늘날과는 다소(혹은 아주 많이) 다른 캐릭터였다. 복장은 대동소이하지만(특히 빨간 신발…) 머리색이 붉은색인데다가 심히 아저씨스러운 헤어스타일, 그리고 보너스 스테이지에서 따봉~!을 하며 보여주는 '진지함과는 거리가 엄청 먼' 유쾌한 모습까지... 오늘날의 이미지는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 때부터 자리잡은 것이다. 이제 와선 별 상관없는 얘기긴 하지만 사실 20대 초반의 꿈많은 애송이가 싸움에 미쳐 대전 상대에게 생사를 오갈 정도의 부상을 입혀놨으니 충격을 받고 성격이 바뀌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7]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머리띠와 너덜너덜한 흰색 도복. 그리고 수많은 매체에서 오마쥬 되고 있는 파동권 승룡권, 용권선풍각이 있다. 류하면 보통 파동계열 기술을 떠올리지만 설정상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정통 승룡권 사용자다.[8]

4. 스트리트 파이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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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머리띠(하치마키)는 본래 장발이었던 켄 마스터즈가 머리끈으로 사용하던 것을 받아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는 설정이 나중에 붙었고, 두 사람의 우정의 상징. 이전까지 류가 사용하던 헤어 밴드(1편 한정)와 머리띠는 도복과 같은 흰색이다.[9]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트리트 파이터 2 무비에서는 대전중에 발을 헛디뎌 굴러 다친 류의 머리에 켄이 매어준 것으로 나오며 켄의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의 아케이드 모드 엔딩에서는 류가 고민에 빠져 싸움에 집중하지 못하자 켄이 류에게 이 머리띠를 보며 싸움과 자신(켄)을 떠올리라는 의미로 선물받는다. 물론 이 설정은 머리띠 색깔이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 아무런 설명없이 붉게 바뀐 것을 설명하기 위한 땜빵 설정으로, 디자이너인 야스다 아키라에 의하면 단순히 스파 2를 만들 때 스트리트 파이터 1편에서 하얀 헤어 밴드였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붉은 색으로 디자인했다고 한다.[10] 땜빵 설정치고는 꽤 그럴 듯 하다보니 류에게 상당히 의미있는 설정이 되었으며 둘의 우정을 가장 강렬하고 임팩트있게 보여주는 설정이 되었다. 스파 5 시리즈의 제너럴 스토리 A Shadow Falls에서도 마지막은 켄이 싸움에 져서 쓰러진 상태에서 류의 머리띠가 풀어진 걸 보고 이제 완전한 격투가로 성장했으니 필요가 없어졌겠다 여겨 되돌려 받을려 했으나 류가 아직 자신은 갈 길이 멀다면서 계속 가지겠다 하자 류의 대답에 공감하며 관두고 일어난 뒤 류와 함께 주먹을 맞대는 장면일 정도.

원래 스트리트 파이터 1편에서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무술을 배웠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한 오리지널 격투술을 사용한다는 설정이었으나, 조금씩 설정이 바뀌기 시작한 스파 2 시리즈 시절을 지나 스파 제로 시리즈로 넘어가면서 '암살권'이라는 설정에 살이 붙어 현재의 설정이 되었다.[11] 신상 전반에 불명확한 점이 많아서 신비감이 드는 캐릭터였는데 이것이 류라는 캐릭터의 네임밸류를 쌓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른바 세일즈 포인트. 스트리트 파이터 1편은 깊은 설정이 없었기 때문에 류의 자세한 설정은 거의 스파 제로 이후에 생긴 것이다. 스파 제로 시리즈는 분명히 외전 성격으로 제작되었고 과거 캡콤에서도 외전이라 밝혔다가 거의 평행세계 취급까지 했지만, 현재는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오히려 스파 1 시절의 설정이 더 괴리감이 많게 느껴지고 대신에 스파 제로 쪽 디자인이나 설정을 넘버링 작품에 채용하는 경향이 있어서 스파 제로를 배제하기가 애매해졌고 캡콤에서도 이를 거의 인정하는 분위기. 때문에 넘버링 작품과 스파 제로 시리즈의 설정을 적당히 합쳐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싫어하는 것이 거미라서 한주리와 어떤 식으로 접촉하게 될지 기대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별 건 없고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의 아케이드 모드에서 류로 플레이시 주리를 이기면 "나와는 좋아하는 것이 많이 다른 듯 하군. 다시는 싸우고 싶지 않다."라고 말할 뿐이다. 다만, 역시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공통점 때문인지 이런 식으로 류와 주리의 팬아트가 그려지고 있는 듯. 특히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서는 류가 마블 사이드의 스파이더맨과의 대결 전 인트로 대사에서 일본어 음성과 영어 음성 둘 다 거미는... 질색이다만...(蜘蛛は…苦手なんだがな…)/거미... 난 거미는 싫어...(Spiders... I hate spiders...)라고 말한다. 다만, 대전 승리대사에서는 훗... 조금은 극복할 수 있었다, 라고 할까.(フッ…少しは克服できた、か)/후... 그렇게까지 무섭지는 않군.(Huh... I guess that wasn't so scary.)이라고 말한다.

가일 낫토를 싫어하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의외의 설정이 있다. 가일의 프로필을 보면 싫어하는 것이 류가 억지로 먹인 낫토.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아케이드 모드에서 류가 가일을 이기면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부터 변경된 승리대사에서도 기운이 없어 보인다며 건강에는 낫토가 좋다고 권한다. 낫토를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웬만해서는 외국인, 그것도 서양인이 좋아할 맛이 절대 아니다. 원래 낫토를 포함한 발효식품 자체가 특유의 맛이나 냄새가 강해 호불호가 갈리는 일이 많으니 새삼스러운 설정은 아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에서도 류의 낫토 사랑은 여전해서 아케이드 모드 등에서 버디에게 이기면 승리대사에서 배고프면 낫토라면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정작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은 낫토가 아니라 물양갱인데, 낫토는 평범한 반찬이라서 그런 모양. 월드 투어에서는 돈코츠 라멘[12], 소바[13] 등도 좋아하는 음식으로 언급했다.

연애 관계에 대해서는 상당히 캡콤의 설정 구멍이 돋보인다. 초기 설정만 해도 고향에 여동생처럼 아끼는 여성 or 애인이 있다고 설정되어 있었지만 파기. 국내에서는 남주/여주의 관계이기도 하고 한 때 홍콩산 스파 만화 '가두패왕'에서 나온 춘리와 류의 결혼 일러스트 같은 것도 있어서 연인이 아니냐는 썰이 돌았지만 공식설정에 따르면 춘리는 류에게 호감을 보였지만 류는 인식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용호의 권 시리즈에서의 료 사카자키의 관계와 유사하지만 이쪽은 춘리깔끔하게 포기한 관계로 결국 켄 마스터즈와 마찬가지로 주먹다짐 좀 하는 친구 관계.

5.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

스파 1처럼 곱상한 미청년(!)으로 등장.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진해지고 있는 중년 아저씨 분위기를 생각하면 역변의 피해자일지도. 물론 이 간지나는 아저씨 격투가 포스를 좋아하는 팬도 많다. 고우키의 디자인이 베르세르크 불사신 조드를 닮아가는 추세에 맞추어 스파 4 시리즈 무렵부터는 류의 디자인도 어딘가 가츠를 연상시키는 인상이 되어가는 추세. 둘의 관계도 어딘가 모르게 조드와 가츠를 연상시키는 데가 있다. 제로 3에서는 베가가 다음 육체로 쓰기 위해 노리게 되며 세뇌받은 켄과 싸우게 된다. 켄을 쓰러뜨리자 베가가 나타나 켄을 던져버리고 직접 덤빈다. 싸움의 도중 베가가 싸이코 파워를 주입해 타락할 뻔하지만 사가트, 춘리, 사쿠라, 고우키, 로즈, 켄을 비롯한 과거의 호적수들과의 기억을 떠올리고 이겨내서 베가를 승룡권으로 날려버린다. 이후 켄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여전히 격투가 즐겁고 두근두근거린다는 말을 남기고 다시금 더 강해지기 위해 떠난다.

방랑을 주로 해서 켄 마스터즈에게 빌붙어 산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실제로는 어디 가나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외국어 실력이 있다는 설도 있으며[14] 어느 곳에서도 스스로 생존 가능하며 스스로 돈도 벌 수 있다.[15] 들고 다니는 더플백에 돈이 엄청나게 들어있다는 농담도 있다. 수행 때문에 그렇게 사는거지 무능력한 건 아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2 시절 설정에도 돈이 떨어지면 무력을 이용해서 바운서 등의 위험한 일로 돈을 벌 때도 있다는 내용이 존재한다.[16]

6. 스트리트 파이터 5

스파 5(SF5) - 류 캐릭터 스토리
캐릭터 스토리에서는 시작부터 또 다른 내면의 인격인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 살의의 파동을 받아들이라는 유혹을 하고 뉴질랜드에서 스승 고우켄과 대련하던 중 무의식적으로 또 다시 살의의 파동이 발동될 뻔하기도 했다. 류를 찾아온 라시드와의 대결 후 브라질에서 켄 마스터즈와 재회해 대결을 펼쳤으며 류의 살의의 파동을 감지하고 갑자기 난입해온 찰리 내쉬와 대결했다. 제너럴 스토리 모드 A Shadow Falls에서는 샤돌루 스토리의 종지부를 찍는 역할. 내면에 잠든 살의의 파동을 극복하는 수련[17]을 한 후 베가와의 결전을 위해 동료들과 합류하며 최종전에서 베가와 싸워 그를 마침내 쓰러뜨린다. 이후 춘리, 가일과 함께 기지를 빠져나오다 리펀을 데리고 뛰느라 뒤쳐진 춘리가 불길에 따라잡혀 당할 위기에 처하자 새로운 경지를 터득한 힘을 담은 파동권[18]으로 둘을 구하고 불길을 제압한다. 모든 싸움이 끝난 후 켄 마스터즈와 재회해 대결을 펼치며, 머리띠가 벗겨지자 켄이 집으며 더는 필요가 없을 거 같다며 그의 강함을 추켜세우자 류는 아직 자기가 추구하는 격투가의 길은 끝나지 않았다는 말을 하며 다시 머리띠를 가져가고, 둘은 주먹을 맞대고 서로의 행운을 빌어주며 제너럴 스토리 모드가 끝난다.

6.1. 스트리트 파이터 5 아케이드 에디션

트레일러, 오프닝 무비에서는 명상의 끝에 눈이 붉어지는 연출을 통해 류가 살의의 파동을 완전히 극복하진 못한 것을 암시하고 있었는데 이것은 카게나루모노였다. 이후 살의의 파동을 부정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긍정하지도 않으면서 살의의 파동에 대한 두려움이나 집착을 완전히 버리고 그저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단련에 매진하게 된 것. 그리고 이로 인해 류는 확실하게 살의의 파동을 떨쳐내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그가 떨쳐낸 살의의 파동은 형체를 가지고 그림자로서 현실에 구현되어 나타났다. 살의의 파동, 카케는 사가트, 고우키를 습격한 뒤 자신은 류가 이기지 못했던 강자들도 이겼다며[19] 자신이 류의 강함 그 자체라는 말을 하면서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류는 살의의 파동에 잠식된 인격 또한 자신임을 인정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림자와 대결하여 패배한다. 패배했지만 전혀 살의의 파동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을 침식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해보라고 하면서, 자신은 흐르는 대로 갈 것이라고 정했다고 한다.[20] 결국 존재 가치를 철저히 부정당한 그림자는 소멸함으로서 류는 살의의 파동에서 완전히 해방되었다.[21]

7. 스트리트 파이터 6

SF6 류 아케이드 스토리

스파 3 이후의 시점이라 샤돌루와 엮인다던가 살의의 파동에 얶매이는 숙명을 극복한 이후에도 수련을 계속하고 있다. 기본 복장은 이전작과의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편이고 나이들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스승 고우켄을 떠올리는 가사를 걸치고 있다. 그래서인지 스파 6에서 변경된 류의 캐릭터 테마곡이며 라틴어로 나그네, 여행자를 뜻하는 단어인 Viator가 여유로운 느낌의 스윙재즈 풍 음악으로 나온다.

월드 투어 모드에서는 대화를 하다보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의외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생긴 것만 보면 스마트폰이 없을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오지랖넓은 친구[22]가 연락을 위해 강제로 구매해준 덕분에 가지고 있다고 하며, 수행을 떠나러 해외에 출국할 때는 낡은 옷차림으로 갔다간 출입국 검색대에서 질문이 많이 들어와서 새 옷을 갖춰 입는다고 한다.[23] 그 외에도 직접 만든 소바를 사람들에게 대접했더니 맛이 좋아서 극찬을 받았다거나, 엘 포르테의 요리를 먹어보고 맛이 없었다고도 하는 등 다양한 일화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아직 스마트폰 조작이 많이 서툴러서 플레이어에게 메세지를 보낼 때 띄어쓰기를 안하고 느릿느릿하게 입력한다거나[24], 이모티콘을 보고 저거 어떻게 보내는 거냐며 질문하거나, 처음에는 프사가 없었다가 나중에 알려주고 나서야 프로필 사진을 설정하는 등, 마치 아저씨에게 스마트폰을 가르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다루는 데 있어 자신보다 강한 녀석을 만나러 가겠다고 말하기도.(...) #[25]

그리고 켄이 개설해 관리해주고 있는 블랙 카드를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카드를 유심히 보면 '마스터즈 그룹'의 카드 회사라서 심사 통과는 쉬웠을 듯하다. 이미 근검절약이 생활화된 몸이고, 현지에서 번 돈은 현지에서 쓰는 경우가 많다보니[26] 류에게는 사실상 필요없는 물건이지만, 대회나 게스트 출현료 등으로 벌어온 액수가 꽤 되는 편이라서 정확히 얼마인지는 몰라도 평생 쓸 돈은 있다고 한다.[27] 이는 단순히 류가 물욕을 가지게 됐기보단, 켄에게 돈에 대한 조언[28]을 받고 이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1] 출시일 기준으로는 23세로 추정. [2]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코믹스에서는 이 때의 류는 자신에 대한 무력감도 함께 느꼈다고 표현되어 있다. [3]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에서는 고우켄이 사실 죽지 않았다는 내용이 나오며 멀쩡하게 등장한다. [4] 류 파이널에서 언급된 말을 빌리자면, 류는 상대를 강자로 만드는 사람이다. [5] 휴고도 류와 싸우면서 감화되며, 사가트는 류가 새로운 권을 익힌데 감동하여 가슴에 다시 상처가 욱신거려도 분노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했다. [6] 스트리트 파이터 1편의 승리시 대사. 격파 게임 때도 한다. [7] 살의의 파동에 잠식된 결과라곤 하지만 의학적으로 보자면 결국 트랜스 상황에서 사람을 해친 것이다. 정상적인 사람이 상대방을 필요 이상으로 상처입히면 피해자 못지 않게 가해자도 큰 정신적 충격을 받는 만큼 어느모로 봐도 선 성향인데다 아직 일반인 수준의 감성을 지닌 류 역시 꽤나 PTSD에 시달렸을 것이 분명하다. [8] 켄 마스터즈, 고우키, 카스가노 사쿠라 등의 사용자는 진 승룡권을 전수받지 못한 채 개개인이 어레인지한 형태. [9] 스트리트 파이터 1편의 뒷얘기인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에서는 흰색 머리띠를 사용하지만, 스파 1에서는 머리띠가 아닌 헤어 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매듭이나 휘날리는 천 자락을 볼 수 없다. [10] 사실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제작진 중에 스파1에 참여한 사람이 적어서 그런 것도 있다. 게다가 류의 것은 머리띠도 아니고 하얀 '헤어 밴드'였는데, 이는 스파 5 시리즈, 스파 6의 디렉터인 나카야마 타카유키조차 한동안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11] 만화 수라의 문에서 주인공이 사용하는 고무술이 이런 암살권이다. 무도나 스포츠로 배우는 무술<실전 중시 격투기<사람을 죽이는 데 사용하는 암살권이라는 격의 차이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12] 스파5 시절 라멘집 '하도켄(波動軒)'과 콜라보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13] 류는 직접 요리할 줄도 아는데, 소바는 직접 면부터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14] 따지고 보면, 한번 주먹을 나눴던 사람들이야 그에게 일본어를 배웠다고 해도 그 사람들이 사는 데까지 가려면 간단한 의사소통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 여행자금을 벌기 위해 스트리트 파이팅이나 도박이 아닌 막일을 한다 쳐도 마찬가지. 미국 노가다 판에서 스페인어로 대화하는 것도 아니고 일본어가 통할 리가 거의 없다. 자기 언어에 자부심이 강한 유럽권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일단 영어는 함께 수련하며 친분을 쌓은 켄 마스터즈에게 배웠을 가능성은 있지만 영어를 할 수 있다는 묘사는 딱히 없어서 애매한 부분.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 전설의 귀환에선 스승인 고우켄이 무사수행을 보내기에 앞서 교양과목(?)으로 영어도 함께 가르쳤다. [15] 일단 잠시라도 한 군데 자리잡으면 생활이야 푼돈에 노숙으로 해결한다고 해도 먼거리를 여행하기 위한 여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자동차 히치하이킹으로, 선박은 선상 노동 등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비행기를 그런 식으로 탈 수 있을 리 없다. 물론 비행기는 마스터즈 재단이나 인터폴에서 비행기 티켓을 대주긴 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긴 한다. [16] 이 부분은 달심이나 사가트도 비슷한 편이긴 한데, 차이점은 달심하고 사가트는 왕년의 챔피언이고 현재 사는 곳은 시골 마을이긴 하지만 어쨌든 정착해서 살고 있다는 것. [17] 이후 네칼리와의 대결에서 극복에 성공하는데 몸에서 뿜어져나오던 어두운 자주색의 파동이 점차 하늘색의 밝은 파동으로 승화해가는 연출이 나온다. [18] 이때 파동권의 연출은 V-트리거 1 전인연기로 강화된 파동권이나 스파 3 시리즈, 스파 5 시리즈에서도 사용하는 전인파동권으로 보인다. [19] 엄밀히 따지면, 사가트는 이겼으나 그는 그림자가 전혀 두렵지 않다고 깠으며, 고우키는 정황상 일부러 봐준 상태였고, 대결 직후 도리어 고우키가 붕천정권격을 날리자 대미지를 입고 후퇴해야 했다. [20] 이는 그림자를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으로서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다. 인게임에서도 카게나루모노가 류에게 이겼을 때 승리대사에서 인정해라... 내가 바로 너의 강함이다!이라고 캐릭터 스토리에서 언급한 대사를 말하면서 자신을 다시 받아들이라고 하지만 류는 카게에게 이겼을 때 승리대사에서 있고 싶거든 있어라. 떠나고 싶거든 떠나라. 라며 카게의 캐릭터 스토리에서 언급한 대사를 말하며 긍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으면서 초연한 자세로 살의의 파동을 극복해 낸 것을 말하고 있다. [21] 실제로 스트리트 파이터 5 이후 시간대를 다루는 스트리트 파이터 3에서는 고우키가 이전만큼 류에게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앞서 고우키는 카게나루모노와 대결할 때 류가 살의의 파동을 떨쳐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스트리트 파이터 6에 들어선 살의의 파동을 받아들일 것이라 기대했다던가, 류는 살의의 파동에 초연해진 것은 '같은 권을 다루는 입장에서 각오가 부족한 비겁한 것'이지만 불가사의하게 강한 존재라며 그의 강함과 삶의 방향 모두를 인정하게 된다. 사가트는 류를 괴롭혀오던 살의의 파동을 직접 알게 된 후 류가 드디어 살의의 파동을 극복했다는 걸 깨달아 흐뭇해한다. [22] 대화에서는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정황상 켄이 틀림없다. [23] 이 때, 패션을 직접 코디해준 사람은 다름 아닌 춘리였으며, 그 당시 벛꽃 무늬가 그려진 스카잔이 마음에 들어서 직접 골랐다고 한다. 착용감도 편하고, 류의 취향과도 잘맞아서 현재까지도 간직하는 중이라고. [24] 플레이어가 알려주고 나서야 겨우 띄어쓰기 하는 법을 알아냈다(...). [25] 영어판에선 "아마도 인터넷 속에 그 해답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I believe the answer lies in the heart of the internet)." 라는 드립을 친다. [26] 가족이 없는데다가, 식비 이외에는 돈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옷은 낡아빠질 정도로 입으며, 거주의 경우에는 강한 자를 찾아 끊임없이 여행하는 특성상 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으며 어디서든 잘 수 있다고 한다. 교통의 경우에는 특기가 어디서나 히치 하이킹이다. [27] 켄의 회사가 아닐 경우, 최소 200억 이상의 자산은 있어야 발급 신청이 가능하기에 일반인은 꿈도 못 꿀 카드이다. 류가 그만큼의 돈을 가졌는지는 불명. 참고로 계좌는 켄이 대신 수령해준 거라고 한다. 친구 한 번 잘 뒀다. [28] 사람이 주는 걸 받지 않으면 실례가 되는데다 다음에 또 부탁하기 어려워진다거나, 자신이 아니라 나중에 가까워질 사람을 위해 남길 건 남기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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