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1 12:28:53

류진아


괴담 동아리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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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이해도
3. 작중 행적4. 능력

1. 개요

괴담 동아리에 등장하는 상담 선생님. 진희가 초등학교 시절 전학 후 졸업하기까지 3년 내내 맡아서 상담했던 선생님이기도 하다. 적당히 정신에 문제가 있으면서도 가정 형편이 나쁜 학생을 물색해서, 공백교측 대안학교로 보내버리는 게 주 업무였었다. 계속 운당초등학교에 있다가 공백교에 의해 낙성 고등학교로 전근한다.

학생 위기상담 종합 지원 서비스에 낙성고가 선정되며 새롭게 열리는 상담실에 부임하게 되었다. 1층 보건실 옆에 새롭게 개설된 상담실에서 근무할 예정이고, 학교폭력이나 학업, 이성 관계나 진로진학 등 어떤 고민이라도 편한 마음으로 방문해주라고 한다.

2. 특징

30대 초반 정도의 단아하면서도 청초하게 생긴 여성. 그녀의 상냥한 어조에는 왠지 모르게 따라가고 싶은, 어린이들을 정신적으로 옭아매는 힘이 있다. 부드러우면서도 편안한 목소리를 가졌다. 무쌍커풀에 단아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학생들은 김고은을 닮았다고 한다. 평소 정숙한 하얀 블라우스를 입는다.

상냥한 겉모습이랑 다르게 방식이 상당히 과격하다 기본적으로 들키더라도 목적만 달성되면 상관없다는 듯 비상식적인 방법까지 파고든다. 또한 머리도 좋고, 눈치도 빠르다. 그러면서도 비정상적일 정도로 과감하다. 학생들을 다루는 요령도 도가 텄고. 사이코패스는 김은정이 아니라 류진아 쪽이 더 특색에 맞다.

공격 방식을 보면 사디스트 면모가 있으신 듯. 이준이 유독 이런 타입에 약해서 이준의 카운터 느낌이다.

2.1. 이해도

  • 목적만 달성하는 것에 집중해 비상식적인 방법까지 파고드는 타입. (이해도 +5) / 100화

3. 작중 행적

진희의 초등학생 시절 매번 학교에서 도망치고 놀러다니던 진희를 살갑게 나무라며 아껴주던 착한 선생님으로 묘사된다. 또한, 진희의 옆자리 친구였던 김은정의 상담역도 겸하고 있었다. 김은정이 다소 사회성이나 공감능력이 부족해서 겉돌았기 때문에 방과 후마다 상담을 했었다고 한다. 진희한테 김은정이 또 동물을 괴롭히면 나한테 제일 먼저 말해달라고 한다. 진희는 그런 류진아를 진심으로 대했고, 선생님도 그런 진희를 살갑게 대해줬다. 이후 김은정이 대안학교로 전학 갈거라면서 부모님도 동의한다고 한다.

이후 김은정 괴담에 휘말린 괴담 동아리 애들이 찾아간다. 진희의 안부를 물어보는데 전학 간 학교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한다. 은정이가 산을 타고 내려오다가 그만 발을 헛디뎌서 사망했다고. 진희가 죄책감을 가질까 봐 굳이 얘기 안 했다고 사과한다. 그렇게 대화 도중에 갑자기 괴담 동아리 애들이 쓰러졌다. 알고보니 대접한 음료수와 과자에 약을 타서 잠들게 했었던 것. 장여옥에게 괴담 동아리 애들이 자신을 찾아온 걸 밝혔으며, 공백교 신도들이 지금 오고 있다고 한다. 괴담 동아리 애들한테 은정이를 왜 찾냐면서 최면으로 정보를 실토하게 만든다. 이준에게는 이준의 이름을 알았는데. 집회 때마다 말이 많아서 꼭 한번 만나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엮이게 됐다고. 괴담 동아리 같은 거 왜 만들려고 한 거냐면서 묻는다.

도중에 이준이 선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최면에서 깨자, 스타킹 신은 발로 이준의 입과 코를 밟았다. "병신 같은 애새끼들. 짜증 나는 새끼들. 잘해 주면 끝까지 기어올라", "너희 때문에 아가씨마저" 그 말을 하던 순간. 하윤이가 커터칼을 쥐어 들더니, 한걸음에 달려와 선생의 목을 그어 버렸다. 그리고 하윤이는 이준을 죽여서 회귀했다.

이준은 회귀 전 있었던 일을 말하며, 류진아 선생이 진희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6년 전 은정이의 전학 사건은 처음부터 끝가지 상담 선생님이 꾸미신 일 같다고. 사실 은정이가 교실에서 도마뱀을 풀었다는 얘기나, 토끼를 식칼로 죽였다거나 하는 말 모두 진희가 직접 본 게 아니고 선생님을 통해 들었던 부분이다. 네 짝은 이상한 아이라고 이간질 했던 것. 처음부터 꾸며 낸 일이니까 다른 친구들이 기억 못 한 이유도 거기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준의 말에 진희는 충격을 받고, 진희의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초등학생 시절 진희에게 은정이가 범죄자가 되는 걸 원하지 않지?라면서. 교육청 분들에게 솔직하게 네가 겪은 걸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된다고 했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김은정이 정신에 문제가 있던 건 사실이지만, 정도를 심화시키고 증언과 상황을 조작해서 특수학교로 보내 버린 건 류진아의 역할이 크다. 진희의 책상에 피 묻은 식칼을 숨겨 놓든가. 인부들의 밧줄을 잘라서 추락사를 시킨다든가. 김은정과 이진희를 그들 모르게 이간질하며 속이고, 결국 진희가 김은정이 정말 심각한 싸이코패스라고 믿게 만든다. 그녀의 처우를 결정하려던 공무원들은 이진희의 증언에 의해 김은정이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하다 판단하였고, 그렇게 김은정을 대안학교로 보내버리게 된다. 김은정은 대안학교라는 이름의 실험실에서 이상한 약을 먹게 하고 주문 같은 단어들을 계속 외우게 시키다가 결국 사망하게 된다.

공백교 집회에 참가하는 모습으로 등장하였고, 그곳에서 집회의 사회자가 괴담 동아리를 견제하기 위해 부원들과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선생들을 몰색하던 중 자신이 이진희와 관계가 있다고 말하며 실제로 낙성고에 부임한다. 물론 이진희는 이를 알고 격노해 이준이 말리지 않았으며 곧바로 김은정의 보복을 하려 했다.

더 씽 에피소드에서 잠시 등장한다. 최정임이 폭주 한 뒤에 공백교 선생들과 엽총으로 쏘지만 어림도 없었다. 이후 괴담 동아리 애들이 자기 부실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5층에서 미리부터 인기척을 죽인 채 공백교 선생 몇명과 그저 대기를 하고 있었다. 왜 5층에서 다니고 있냐고, 대피 방송 못 들었냐고 물어본다.

일행들이 들던 무기(북채, 커터칼 등)들을 보고 무기라고 들고 다니는 거냐고 초등학교 애들이랑 수준이 똑같다고 비웃는다. 애들에게 무릎 꿇고 손 들라고 한다. 그러던 중 진희를 알아보고 혹시 진희냐면서 너 이 학교 다녔냐면서 정말 오랜만이라고 반가워한다.(이전에 만났던 일은 회귀 전 일이라 없던 일이 됐다.) 반가워 하는 그녀를 보고 진희는 "그냥 아가리 닥쳐, 썅년아"라고 말한다. 한판 뜰까 여기서 난 죽어도 상관없다 말하자 알 수 없는 기류가 흐른다. 그 때 숨어있던 하윤이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총을 내려놓으라고 한다. 예상치 못한 인물과 타이밍이었는지 흠칫한다. 총을 내려놓고 손을 드는데. 밖의 소란으로 정신없는 틈을 타 총을 들고는 계단 아래로 내려간다. 진희에게 또 보자는 말을 한다.

붉은 책 교감심리 동아리 개설에 대해 논의했었는데 동아리를 만들지는 아직 불명. 만약 만든다면 괴담 동아리처럼 공백교인들이 모여서 활동하는 동아리가 되지 않을까 추측된다. 도중에 이준과 만나는데. 류진아가 상담할 게 있으면 나한테 찾아가라고 하자, 이준은 붉은 여자를 대면시키게 하기 위해 화장실 안에서 누가 괴롭힌다고 고백한다. 남자 화장실에 같이 들어가는데 어느 순간부터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져 있었다. 애초에 말문을 트려 던진 말인데, 정말로 안으로 끌어들일 줄은 몰랐던 것. 눈치가 꽤 있어서 이준이 정말로 누군가에게 불려온 게 아니란 건 진작 알고 있다. 화장실 3번째 칸에 아무도 없자 왜 거짓말을 했냐면서 지금 말하면 이해해 줄거라는 포용하려는 말투로 말한다. 네번째 칸을 열더니 갑자기 자신과 밖으로 나가자고 한다. 선택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가만히 있으면 이준이 죽었고. 밖으로 도망치면 류진아도 많이 놀랐는지 얼굴이 빨개져서 숨을 고르고 있었는데, 어느새 시뻘건 귀신의 형상으로 변한다.

이후 이준이 붉은 책을 공략하는 도중에 이준과 키스를 했는데. 입가를 파르르 떨며 눈매가 섬뜩해진다. 이준에게 입술 닦으라며, 확실히 상담이 필요하겠다고 자신의 소개를 하더니 다음 주에 상담실에 방문하라고 한다. 이준은 잠시만하고, 같이 화장실로 들어가자고 말한다. 이준이 화장실 안에서 누가 괴롭히는 게 맞다고 고백하자, "정신병 있어? 그런 얘기를 나한테 왜 해?" 말한다. 그러더니 이준의 해결 과정 도중에 갑자기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열심히 탭댄스를 추자. 이준은 조롱기를 머금은 눈으로 "춤 다 추셨어요?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말하자, "이, 이 새끼" 있는 힘껏 팔을 휘둘러 뺨을 친다. "...이 이, 새끼!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이 X만 한 애새끼가!!!" 분노로 핏대를 세울 정도. 다른 사람들이 큰 소리 때문에 복도에 나와서 훔쳐보자. 감정을 억누르듯 다음 주에 상담실 방문하라고, 안 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허겁지겁 1층 계단으로 내려간다. 이후에 상담실로 오라고 경고까지 했는데, 이준이 무시하니 아직까지 별일 없다는 서술이 나온다.

공백교 대저택 에피소드에서는 공백교 대저택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머리에는 선녀처럼 비녀까지 꽂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준과 친한 사이라도 되는 듯, 겁먹지 말고 들어오라고 한다. 이준의 장래희망이 심리학과라는 박담임의 말에 흥미를 보인다. 가운데를 앉은 걸보면 지위가 중간쯤 되는 공백교 간부인 듯하다. 이후 대화를 멈추고 나가려는 이준의 손에 깍지를 꼈다. 우리가 뭐 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하지 않냐면서. 깍지낀 손을 쥐었다 폈다하는데 이준의 정신이 혼미해지더니 적대감이 날아가 버렸다. 이준은 손을 빼려 했지만, 선생님은 그러지 말라는 듯 꽉 더 강하게 손에 힘을 주고 쥐었다 폈다 깍지 낀 손을 비빈다. 이준은 정신적 트랜스 상태에 빠져 두루뭉술하게 얘기하자. 손을 잡더니 트랜스 상태에 빠지게 해 모든 걸 실토하게 만들려 하고, 편안하고 나른한 기분이 들게 만든다. 이준을 잠들게하며 바닷속에 잠겨있는 태아처럼 인어가 머리를 쓰다듬다 말고 몸을 끌어 안는다. 이는 B급 괴담 '아가야 이리온'으로 이준이 회귀를 말하려던 순간, 박담임이 과일 접시를 던져서 방해했으며, 박담임은 몸이 더러워졌기에 밖에 몸 좀 씻으러 가라고 했었다.

살아있는 영상 웃는 여자 바이러스에 세상이 혼란해지자. 일반인 선생 중 공백교 주문을 외우려 하지 않은 사람들은, 손가락을 요염하게 움직여 최면을 걸어 구해준다.

원본준은 안배를 준비하기 위해 공백교를 찾아갔고. "뭘 해달라고?" 유년회 교육 도중 갑자기 류진아가 불려온다. 원본준은 당신들의 교주. 정상적인 방법으로 대통령이 되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 "그 능력을 좀 써줘요. 대통령 만들 때 쓸, 수천만 국민의 인식을 바꾸는 일보다는 훨씬 쉬운 일이죠? 영상 괴담은 기껏해야 그 촬영 관계자 수십 명 선에서만 아직 있는 중이거든요. 그러니 태상이 대통령 만들 그 힘으로-" "이 쓰레기 새끼, 입 조심해! 말 오줌 같은놈이!" 상스러운 욕설과 함께 뺨을 친다. 삼자대면 중 피식 웃는 인하윤. "여기 공백교 최고 높은 아가씨가 있는 자리 아닙니까? 격식이 이게 뭐야." 억울하면 너도 치라는 하윤의 말에. 류진아의 뺨을 풀파워로 후려 버렸다. 류진아는 부르르 떤다. "은정이의 몫이었습니다. 기억하겠죠." "은정이... 누구... 한은정... 성은정....." "김은정, 씨발 진짜" 얼마나 애들을 많이 보냈으면 김은정을 기억 못 한다.

본론으로 들어가 류진아 선생을 놔둔 채 인하윤과 이준이 여러 자세한 사항들을 의논했다.

4. 능력

최면과 심리에 능해서 상대방을 금방 안심시키거나, 트랜스 상태에 빠지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B급 괴담 '아가야 이리온'으로 상대방을 편안하게 하여 정보를 실토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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