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9:12:58

루시퍼(Obey Me!)/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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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완벽한 맏형의 본편 행적
1.1. 1과~20과1.2. 21과~40과1.3. 41과~60과1.4. 61과 ~ 80과
2. 외전3. 애니메이션에서도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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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완벽한 맏형의 본편 행적

본편에서는 사실상 끝판왕 모습을 보여준다. 루시퍼가 끝판왕인 에피소드는 사실상 루시퍼를 이기는 게 아닌, 어떻게 하면 루시퍼 모르게 사고를 칠 수 있을까? 로 시작한다. 따라서 망가지는 모습도 거의 없으며 다재다능,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로 인해 여러 가지 사건에 휘말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레비아탄의 게임에 휘말리는 건 개근 수준. 루시퍼가 정말 어쩌다 가끔 힘을 못 쓰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본인이 무능해서가 아닌, 상황이 정말 어쩔 수 없어서다.

1.1. 1과~20과

MC와 계약한 악마들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계약했다. 1과부터 20과까지는 사실상 MC가 형제들과 지내면서 루시퍼에게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이 악마에게 어찌 인정을 받았는 지에 대해서는 후술.

디아볼로가 루시퍼를 소개하면서 첫 등장. MC에게 마계와 교환 학생 제도에 대해 알려준다. 디아볼로는 삼계[1]의 화합을 위해 교환 학생 제도를 시작했으며 인간계에서 MC가 교환 학생으로 뽑혔다는 것을 말해준다. 물론 다른 악마들에게 잡아 먹히거나 디아볼로의 계획을 망치면 안 되기 때문에 얌전히 1년만 버티다(...) 인간계로 가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형제들을 소개 해준다.

극초반부에는 악마라는 설정에 충실하게 동생들에 대해 다소 날카롭게 설명.[2] 형제들 중에서는 둘째인 마몬[3]을 보호자[4]로 붙여주지만 당연히 마몬은 디아볼로에게 루시퍼 만큼 충성심이 없기 때문에 MC가 어떻게 되든 말든 놀러 다닌다.(...) 그리고 레비아탄이 마몬에게서 빌려준 돈을 회수하기 위해 루시퍼가 압수한 신용 카드를 함께 찾을 때 MC가 질문하자 그 신용 카드는 압수해서 동결해놨다고 대답한다. 참고로 그 신용 카드는 정말 냉장고 냉동실에 동결되어 있었다.(...) 정직하다.

MC가 그럭저럭 마계에서 잘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이대로만 얌전히 1년을 버티고 돌아가라고 한다. 그리고 밤에 MC와 마주치는데, 윗층에 올라가려는 MC를 막는다. 위에는 아무 것도 없고 하지 말라는 짓만 하지 않는다면 신상에 이로울 것이며 이를 어긴다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자신의 말이 곧 규칙이라는 식으로 말한다. 하지만 당연히 MC는 그런 루시퍼의 경고를 쌩깐다. 이로 인해 MC는 계단 위 다락방의 인물과 접촉하지만 루시퍼는 몰랐던 듯.[5] 다락방의 인물과 접촉한 MC가 다락방의 인물을 해방하기 위해 형제들과 계약하는 시발점이 된다.

하지만 MC가 자신의 경고를 무시한 걸 알고 예민해진다. 이에 마몬은 루시퍼의 심기를 더 이상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주의를 끌기 위한 방법으로 MC에게 루시퍼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희귀한 앨범[6]을 얘기해주며 온갖 고생 끝에[7] 빌려 루시퍼가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루시퍼는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며 밤새 감상하는데, 그래도 윗층으로 갈 생각은 하지 말라는 경고를 한다. 하지만 MC는 또 쌩깠다.

마몬으로 인해 베엘제붑이 이성을 잃고 난동을 부리자[8] 이를 본 루시퍼는 MC와 마몬, 베엘제붑을 데려가 장장 3시간 동안 설교를 한다. 하필 MC의 방이 부엌과 인접해 있어서 MC의 방도 쓸 수가 없는 상황. 베엘제붑이 부쉈으므로 MC를 한동안 베엘제붑의 방에서 지내게 한다.

베엘제붑이 이상한 행동[9]을 보이자 불시에 베엘제붑의 방을 검사하겠다고 한다. 베엘제붑이 말하길 예전에 아스모가 마녀들을 방에 몰래 데려왔을 때 방을 검사한 적이 있는데, 거미로 변신해 숨은 마녀들을 모조리 찾아냈다고. 베엘제붑은 루시퍼가 옷장을 못 살펴보게 하려고 하지만[10] 강제로 옷장을 연다. 하지만 옷장 안에는 아무 것도 없었고 어리둥절해하는 베엘제붑과 MC를 두고 만족해하며 돌아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분노하게 되는데, 어찌된 일인지 루크가 지하 묘지에서 발견 되었다고. 문제는 루크가 우연히 발견한 책이 악마들을 조종할 수 있는 책이었다.[11] 루크는 무슨 책인 지 몰랐다며 항변하나, 이미 머리 끝까지 분노한 루시퍼는 무시하고 루크와 베엘제붑[12]을 공격하려고 한다.

하지만 MC가 가로막는데, 자신을 가로막은 MC에게 그렇다면 루크와 베엘제붑 중에서 하나만 고르라고 양자택일을 강요한다. MC는 둘 다 보호하겠다며 말하자 이성을 잃는다. MC가 기절한 사이 디아볼로가 직접 행차해서 루시퍼를 말린 듯.[13]

베엘제붑은 MC의 행동에 감동하여 계약을 하게 된다. MC의 방이 수리된 이후 MC를 음악 감상실로 불러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14]

마계 군주의 성으로 수학 여행을 가게 된다. 무도회 때 MC에게 춤을 신청하고 춤을 추면서 다시 한 번 경고한다. 자신의 형제나 디아볼로, 마계에 해를 끼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처리하겠다고. 밤에는 MC가 계약을 맺은 형제들[15]이 케르베로스와 맞닥뜨리게 만든다.[16] 아침에 설교를 시작하는데 마몬이 변명하지만 당연히 통할 리가 없다. 그리고 누군가 친절하게도 MC에게 힘을 빌려준 것 같다며 솔로몬에게 눈치를 주지만 물론 솔로몬은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고 아스모가 MC와 계약하겠다고 말하자 차갑게 바라본다. 비록 자신이 시킨 일을 해내지 못 했지만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힘을 엄청나게 이끌어 낸 점이 맘에 들었다면서. 누구와 계약을 하던 자유 아니냐는 말에 침묵으로 일관한다.

마지막 날 밤에는 형제들과 교환 학생들이 난리를 치자 지금 뭐 하고 있냐며 화를 낸다. 디아볼로가 정말 실망했어. 라고 말하자 자신이 제대로 단속하겠다며 쩔쩔 매는데, 디아볼로는 왜 재밌는 베개 싸움을 자신들을 빼놓고 하냐며 그 점에 실망했다고 한다. 루시퍼 : 예? 결국 베개 싸움을 하게 되는데 디아볼로가 마몬에게 베개를 맞자 마몬에게 베개를 던져 한 방에 기절시킨다.[17] 디아볼로와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면서 침대에 구멍을 내는 등 모두를 압도하며 베개 싸움을 초고속으로 날아오는 죽음의 공 피하기 경기로 만들어 버린다.

베개 싸움 이후 디아볼로와 MC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디아볼로가 의외로 즐긴 거 같다고 말하자 자신은 벌을 내린 거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MC가 아스모까지 포함해서 네 명이나 계약을 했다는 말도 함께. 디아볼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만 루시퍼는 왜 하필 MC를 교환 학생으로 골랐냐고 묻는다. 이와중에 사탄은 엿듣다 바르바토스에게 검거 당한다.

아스모까지 MC와 계약한 상황. 아스모가 왜 형제들과 계약을 맺으려고 하냐는 질문을 듣고 MC가 루시퍼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그 대답을 들은 루시퍼는 자신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무슨 소용이냐고 말하며 심기가 불편한 모습을 보여준다. 형제들이 하나 둘 MC와 계약을 맺어 골치가 아픈 듯.[18]

그로 인해 사탄과 마찰을 빚는데 사탄은 자신이 지금 MC와 계약을 하게 되면 루시퍼의 심기를 더 불편하게 할 수 있냐며 MC에게 계약을 제안하지만 MC는 거부한다.[19] 분노의 화신답게 사탄이 화낸다.[20] 그리고 가출을 선언. 루시퍼는 사탄이 MC를 해치면 곤란하므로 사탄을 말리러 사탄의 방에 간다. 사탄은 MC에게 우리 형제들 문제라며 빠지라고 말하고 루시퍼가 꾸짖자 사탄이 책을 루시퍼에게 던지고 루시퍼도 그 책을 다시 던지는 등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몸이 바뀐다. 하필 손 댄 인물들 끼리 몸이 바뀌는 저주가 걸린 책[21]이 섞여 있었던 것. MC의 방에서 어떻게 할 지 회의를 하다가 아스모와 마몬에게 너네는 왜 여기에 있냐고 말한다. 아스모와 마몬의 반응을 보고 그럼 그냥 있으라고 포기. 며칠 지나면 풀리는 저주지만 루시퍼는 디아볼로에게는 알리고 싶지 않다고 한다. 무능해 보인다고.(...)

다음 날, 여전히 풀리지 않는다. 사탄이 자신의 몸으로 디아볼로에게 애교있게 인사를 하는 모습[22]을 보며 자신이 정말 저렇게 보이냐며 답답해 하는 건 덤. 그래도 디아볼로가 서로 몸이 바뀐 걸 눈치 채자 감동한다. 하지만 디아볼로가 곧 있을 연설에 대해 언급하자 당황하며 만약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사탄이 자신인 척 하며 연설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탄이 모든 형제 중에서 자신과 가장 비슷해 평소라면 이런 일 정도는 문제 없이 해내도 지금은 사탄이 자신을 골탕 먹이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을 할 줄 모른다며 걱정한다.

MC의 방에서 사탄이 루시퍼의 몸으로 "난 루리쨩에게 빠져 버렸어! 우리 애기, 루리쨩! 꺄!♥"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또 한숨. 그리고 마몬이 루시퍼 몸 속에 사탄이 있는 걸 이용해서 여자 악마들이랑 몰래 파티를 열려다 들키고 신문부 부장을 잡아서 데려온 뒤 사탄이 루시퍼인 척 하면서 신문부의 내년 예산을 올려줄 테니 뇌물을 가져오라고 했다고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루시퍼가 약해진 틈을 타 계속 사고를 치고 다니고 있는 듯. 물론 루시퍼는 베엘에게 마몬을 찾은 뒤 밧줄로 묶어서 거꾸로 매달아 놓으라고 시킨다.

밤이 되자, 서로의 방에서 잘 수 없다며[23] MC의 방으로 들어와 잔다.(...) 잘하는 짓이다. 서로 침대에서 자겠다며 아웅다웅(...) 어쨌거나 자긴 자는데, 루시퍼는 원래 몸으로 돌아오면 대가를 치르게 해주마. 라며 잠꼬대를 하고 사탄은 나는 루시퍼다. 모두 내게 복종해라. 라고 잠꼬대를 한다. 둘 다 코도 곤다.(...) MC는 시끄럽다며 잠을 결국 못 잤다.

이후 레비아탄과 마몬이 그 둘을 게임 속 세계로 강제로 끌고 간다.(...) 그것도 미연시. 게임 속에서는 서로 원래의 몸인 듯. 레비아탄이 말하길, 히로인에게 호감을 얻어 마지막 날에 고백해서 성공하면 된다는 말에 루시퍼를 넘고 싶었던 사탄은 열의를 불태운다. 레비아탄 역시 지지 않으려 하고,[24] 마몬은 MC의 호감도를 어떻게 얻냐고 말하자 루시퍼는 벽쿵으로 심쿵하게 만들면 된다며 자신있게 말한다.

게임 내에서는 옥상에서 땡땡이를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의외라고 말하자, 현실에서는 디아볼로가 있으니 경거망동해서는 안 되지만 게임 내에서는 그런 걸 신경쓰지 않아도 되므로 편하게 행동하는 거라고. 이 때 선택지로 호감도 상승! 을 고르면 이런 걸로 호감도가 오르냐고 말한다. 마지막 날에는 MC에게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고르라고 한다. 어차피 게임일 뿐이라고 덧붙이면서. 그리고 MC가 사탄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바[25]를 말한다.

하지만 마지막 날인 데도 끝나지 않고 밤이 되는데 갑자기 생존 게임으로 바뀐다. 이 화의 제목은 '아쿠존 후기 별 5개 : 엔딩이 진짜 특이했고 완전 미쳤음ㅋㅋㅋ' (...) 보스로 케르베로스가 나타난다. 케르베로스가 으르렁거리자 루시퍼가 명령하지만 같은 케르베로스가 아닌 지 명령을 듣지 않고 사탄에게 달려든다. 루시퍼가 재차 명령하자 케르베로스가 멈칫하더니 깨갱거리며 복종.[26] 게임이 클리어가 된다. 다시 방으로 돌아오지만 여전히 몸은 바뀐 채. 풀릴 때 까지 게임 안에 있으라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 겪은 일이 나쁘지는 않았는 지 사탄과 의기투합[27]한다.

여전히 몸이 바뀐 상태로 MC와 마몬을 데리고 쇼핑을 나온다. 몹쓸 마몬의 애교를 무시하고 장을 보며 MC와 마몬에게 식사를 산다. 물론 친절에는 이유가 있는 법. 배불리 먹이고 "먹은 만큼 일해줘야겠어." 라고 말하며 인간계로 가는 데 협력하라고 한다. 그 저주를 만든 마녀를 만나러 가야겠다면서. 물론 마녀를 무서워 하는 마몬은 도망가려고 하지만...[28] 내가 널 놓칠 거 같냐는 말과 함께 그 마녀가 마몬과 사탄을 마음에 들어 했으니 쓸모가 있을 것이고 MC는 인간이므로 인간계를 잘 알테니 도움이 될 거라는 이유로 데려간다. 거기다 루시퍼는 자유자재로 인간계에 드나들 수 있는 극소수의 악마 중 한 명이라 인간계로 가려고 하지만... 사탄의 몸인 상태라 인식을 할 수 없는 듯.

이 때 루시퍼의 몸인 사탄이 나타나 돕는다. 사탄과 마몬, MC와 함께 인간계로 간다. 인간계에 도착해 기차역에서 마몬이 MC와 함께 커플템으로 초콜릿 도마뱀 키링을 몰래 맞추려 하자 사탄과 함께 난입, 결국 우정템으로 만들어 버린다.(...) 물론 마몬은 루시퍼의 돈으로 커플템을 맞추려고 했다.

마녀를 찾으러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 마몬이 누명[29]을 쓴다. 사탄과 MC가 자초지종을 듣고 범인을 추리한다. 문제는 피해자가 그 책을 만든 마녀라는 것.(...) 이 마녀는 유령으로 나타나 범인을 찾아주면 저주를 풀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사탄이 추리로 진범을 잡아내고 마몬의 누명을 풀어준다. 마녀는 약속대로 저주를 풀어주고 MC에게 루시퍼를 믿지 말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하고 퇴장.

연설이 끝난 후, 사탄과 루시퍼가 여전히 저주가 풀리지 않은 듯 행동한다. 다행히 장난. 이놈들이 디아볼로가 루시퍼에게 꽤 즐거운 사건이 있었던 것 같다고. 루시퍼는 귀찮은 일이었다는 듯이 말하지만 즐거웠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고 지적 당한다.

MC가 어째서 자신을 교환학생으로 뽑았냐는 질문에 그저 바람이 불어 떨어진 목록 중 MC의 것이 눈에 띄었던 것 뿐이라며 특별한 이유로 뽑은 건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신에게 조금 특별하다고. 레비아탄에게서 전화가 걸려오는데, 레비아탄의 비명과 함께 끊긴다. 레비아탄의 방으로 가지만 핸드폰은 바닥에 있는 상태.[30] 형제들이 모두 레비아탄을 찾는다. 레비아탄을 찾다가 탄식의 집에 얽힌 이야기가 떠오른다고 말하고 사탄은 맞장구를 치며 탄식의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과거, 아직 이 곳이 '탄식의 집'이라고 불리지 않았을 적의 이야기야. 이 저택은 인간계의 어느 마을 변두리에 지어졌어.
당시 거기엔 부모님과 일곱 형제, 그리고 고용인 한 명이 살고 있었지. 언뜻 보기엔 시골에서 행복하게 사는 유복한 가정이었지.
하지만, 어느 날 장남이 안색이 창백한 채로 경찰에게 달려왔다더군. '고용인이 가족들을 모두 죽이고 자살했다' 고.

장남과 함께 저택으로 들어온 경찰들이 발견한 광경은 참혹 그 자체였어. 각각 다른 장소에서 다른 방법으로 살해 당한 거야. 그리고 고용인은 자기 방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 됐고. 경찰은 어떠한 이유로 고용인이 가족들을 살해했으며 그 후 자살했다고 여기면서 피의자 사망으로 결론을 냈어. 그런데 그 후 몇 가지 사실과 함께 어떤 의혹이 떠올랐다고 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장남이, 다른 형제들과 사이가 아주 나빴다는 것과 흉기와 똑같은 모델의 총을 사건 직전에 구입했다는 것, 사건 전에 고용인과 장남이 말다툼 하는 걸 우편 배달부가 봤다는 것. 살인을 저지른 진범은 장남이 아니었을까? 장남은 본인이 저지른 끔찍한 범죄를 막으려던 고용인도 살해하고 자살로 보이게 하도록 목을 매단 게 아니었을까...?

하지만 진실은 어둠 속에 묻히고 말았지. 장남은 그 후 수십 년간 저택에서 홀로 살다가 이윽고 병에 걸려 조용히 죽었지만 장남이 사망한 후 저택에는 불온한 소문이 끊이지 않았어. 아무도 없어야 할 저택인데 밤이 되면 그림자 여러 개를 본 사람도 있었고 말다툼을 하는 목소리, 누군가 소리를 지르는 듯한 소리도 들었다고 하지.

어느 덧 저택은 이렇게 불리게 됐어. '탄식의 집' 이라고.
- 탄식의 집에 얽힌 사건을 얘기해주는 사탄.

MC가 사탄과 계약을 맺은 사이, 마몬과 아스모의 비명이 들려온다. 형제들이 하나 둘 씩 사라지며 MC, 사탄과 함께 이동. 어느 순간 사탄까지 사라진다. 루시퍼는 제일 먼저 사라진 것은 레비아탄이므로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레비아탄의 방을 조사하자며 MC와 레비아탄의 방으로 돌아간다. 컴퓨터가 켜져있는 것을 발견 하는데, 게임이 실행된 상태였다. 이 게임을 클리어 해야 모두가 돌아오는 거 같다고 추측하며 공략법을 찾는다.

검색 결과 클리어 조건은 최종 보스를 물리칠 것. 문제는 이 최종 보스가 루시퍼였다.(...) 루시퍼가 MC에게 쓰러질 일도 없거니와 루시퍼가 용납할 리가 없으니 다른 클리어 방법을 찾는데 그 다른 방법은 루시퍼를 공략하는 것. 잘도 이런 미친 게임을

어쩔 수 없이 서로에 대해 질문한다. MC의 질문에 대답[31] 해준 뒤 MC에게 왜 자신의 형제들과 계약하는 지에 대해 질문한다. MC가 루시퍼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라고 대답하지만 루시퍼가 최종 목적에 대해서 다시 물어본다. 그리고 MC가 벨페고르와 화해 해달라고 하자 분노한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사라진 형제들이 등장. 서로 터놓고 대화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든 것 뿐인데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설상가상으로 벨페고르는 사실 인간계로 유학을 간 것이 아니고 루시퍼가 가뒀다는 얘기를 들은 베엘제붑이 분노하며 달려든다. 루시퍼는 방해하지 말라며 베엘제붑을 제압[32], 아스모가 베엘제붑을 다치게 하다니 뭐 하는 것이냐며 항의하지만 닥치라고 말하는 순간 어찌된 일인지 자신이 손수 연금 시킨 벨페고르까지 등장한다.

루시퍼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플 지경[33]. 벨페고르가 자신을 비난하고 MC에게 감사 인사를 하자 자초지종을 알게 된다.[34] 하지만 베엘제붑이 자신에게 맞서며 "동생을 배신한 널 따를 이유는 없어!" 라는 말에 충격을 받고[35] 베엘제붑이 벨페고르와 MC를 데리고 가출하는 모습을 본다.

사탄이 추측하길 다락방이 원래 루시퍼의 성역이라 루시퍼 외에는 아무도 들어가지 못했던 곳인데 형제들은 천상계에 있던 시절 버릴 수 없었던 감정들이 가득 차 있지 않을까 하고 멋대로 추측했다고 한다. 설마 동생까지 집어 넣을 줄은 몰랐다고. 자신은 루시퍼를 닮았다는 소리를 꾸준히 들었지만 루시퍼가 그런 짓을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한다. 루시퍼는 뭐든 혼자서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들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혼자 다 끌어안고 알아서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이 짜증난다고 한다. 그렇지만 본인은 루시퍼를 대놓고 싫어했으니 당연히 자신에게 털어놓을 리가 없다면서.[36] 그리고 MC에게 루시퍼를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자신을 도와줬을 때 처럼.

디아볼로가 루시퍼를 탄식의 집에 연금시켰다고 언급. 자신의 명령을 어겼기 때문이다. 벨페고르가 처벌받는 것을 막거나 하다못해 최대한 미루기 위해 숨긴 것. MC와 형제들이 루시퍼를 방에서 억지로 꺼내는 계획을 짠다. 케르베로스 앞에서 우왕좌왕하며 루시퍼를 유인하자 루시퍼가 나타나 그런 형제들을 보면서 케르베로스를 제압하고 한숨. 이 때 MC는 루시퍼의 과거를 보게 된다.

루시퍼가 죽어가는 릴리스와 함께 마계로 떨어졌을 때. 처음에는 디아볼로에게 날선 태도[37]로 대하지만 디아볼로의 말에 자신이 이미 타락해버렸다는 것을 깨닫는다. 디아볼로에게 릴리스를 살려달라며 자존심을 내던져가면서까지 간청한다. 디아볼로는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한다면 릴리스를 살리지는 못 해도[38] 인간으로 환생 시켜주겠다고 한다. 디아볼로 자신에게도 큰 리스크가 따르겠지만 루시퍼의 충성을 얻을 수 있으면 감당할 만 하다고.
릴리스가 인간으로 환생하면서 점점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릴리스에게 마지막 말을 하며 행복을 기원한다.
아무리 시간이 오래 지나도,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널 사랑한다.
- 루시퍼가 인간으로 환생하는 릴리스를 바라보며.

MC가 루시퍼의 기억을 보고난 뒤, 루시퍼는 형제들에게 왜 벨페고르를 가뒀는 지에 대해 해명한다. 벨페고르는 인간을 증오[39]했고 교환 학생 제도를 거세게 반대했다고 한다. 물론 다수결로 교환 학생 제도가 시작 되지만 그걸 원치 않는 벨페고르는 자신에게 교환 학생 제도를 취소 시켜달라고 부탁[40]했고 자신은 그 부탁을 거절했다고.

결국 벨페고르가 인간계를 멸망시키려 마음 먹고 그걸 실행에 옮겨 인간계에 문제가 생긴다면 디아볼로의 뜻을 거스르다 못해 망쳐버리기 때문에 자신 입장에서는 디아볼로의 명령을 어길 수도, 벨페고르를 처분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 이었다고 한다. 비록 디아볼로의 은혜도 크지만 이대로라면 벨페고르가 무슨 처벌을 받을 지 모르니 보호하기 위해 다락방에 가둔 것이라며. 벨페고르가 마음을 바꿔 먹을 수도 있고 이대로라면 당장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도 있으니 반성할 때까지 시간을 최대한 끈 듯.

형제들과 함께 마계 군주의 성으로 간다. 디아볼로는 MC에게 조건을 거는데 벨페고르를 정상참작 해주는 대신, MC 혼자서 바르바토스의 힘으로 과거로 가 벨페고르가 어떻게 풀려났는 지에 대해 알아오라고 한다.

벨페고르가 MC를 비웃으며 살해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형제들이 경악하는 와중에 또 다른 MC가 나타나고 갑자기 살해 당한 MC가 사라지며 디아볼로와 바르바토스가 직접 나타난다. 개판이다. 바르바토스의 능력[41]으로 사건이 수습 되고 디아볼로에게서 MC가 인간으로 환생한 릴리스의 머나먼 후손[42]이라고 말한다. 바르바토스는 비록 몇 대를 거슬러 올라가야 했지만 확실하다고 못박는데, 루시퍼가 릴리스에게 했던 말을 MC가 말하면서[43] 벨페고르 멘붕 릴리스가 자신은 인간으로 환생해 행복하게 살다가 천수를 누리고 삶을 마쳤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도 전해준다. 루시퍼는 릴리스에게만 한 말을 MC가 말하자 크게 놀라고, 그 얘기를 들은 벨페고르는 자기가 비웃으며 살해한 인간이 아끼고 아끼던 막내 여동생의 후손이었다는 소리에 멘붕하며 자신이 인간계를 좋아해 릴리스가 관심을 갖게 한 탓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며 자책하자 다른 형제들에게 빨리 말했어야 했다고 말한다.[44]

디아볼로의 생일 파티를 할 것이라며 등장. 디아볼로의 생일 파티 중에 MC에게 선물[45]을 준다. 디아볼로의 생일 파티인데 왜 자신이 선물을 받냐고 MC가 의아해 하자 사실 며칠 전에 자신의 서재에 형제들을 불러 MC의 환영 파티도 겸하자고 한 듯. 형제들끼리 MC의 선물을 준비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MC 덕에 사탄과의 앙금이 줄어들고 가장 아끼는[46] 막내 여동생인 릴리스가 다행히 인간으로 환생하여 행복하게 살다 천수를 누렸다는 소식도 듣고 교착 상태였던 벨페고르도 합법적(...)으로 나타날 수 있게 되었으니.

그리고 벨페고르에게는 특별 시험을 볼 것이며 지금까지 빠진 수업도 들으라고 하며 과제 폭탄까지 준다. 다른 형제들에게는 벨페고르를 도와주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루시퍼 본인과 사탄 외에 다른 형제들이 붙으면 득 될게 없긴 하다.

MC가 인간계로 돌아갈 때가 되자 형제들이 MC가 돌아간다는 소식에 슬퍼하고 있으니 마지막 날에 가능한 함께 있어달라고 부탁한다. 본인도 꽤 쓸쓸했었던 지 티가 난 듯. MC가 디아볼로와 함께 인간계로 돌아가는 절차를 밟는 도중에 디아볼로가 MC가 인간계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루시퍼도 심기가 불편해 보인다고 귀띔까지 해준다.

떠나기 전 마지막 날 밤에 MC가 루시퍼와 대화한다. 무엇을 듣고 있냐는 말에 일곱 왕 이야기 앨범[47]을 감상하고 있었다고 대답하며 MC를 교환 학생으로 고른 장소가 이 곳이라고 말한다. 잘 못 골랐다며 후회한 적도 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옳은 선택[48]이었고 마계에서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일이 있지 않냐고 말한다. MC가 아직 루시퍼와 계약을 하지 못 했다고 하자 악마의 모습으로 위협하며 여전히 하고 싶냐고 묻는다. 선택지에 관계없이 MC와 계약.

디아볼로가 차를 마시면서 바르바토스에게 MC가 인간계로 돌아간 이후 형제들이 쓸쓸해 보인다고 말한다. 루시퍼까지.

1.2. 21과~40과

솔로몬이 MC를 마계로 다시 데려오자 꽤 반가워 하면서 MC가 쓰던 방은 먼지가 뒤덮여 있어서 당장 쓸 수는 없다고 한다. 형제들 끼리 MC를 자기 방에서 지내게 하겠다고 투닥거리는 사이, MC에게 탄식의 집 열쇠를 준다.

MC에게 어떤 요리를 대접할 지에 대해 또 형제들끼리 투닥거렸다는 듯. 그리고 함께 식사한다. 메뉴는 마몬이 만든 비장의 수프. 마몬이 만들었다는 점부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리가 없다. 마몬이 레비아탄의 방에서 시럽을 훔쳐 넣었다고(...) 하필 그 시럽의 효과[49]는 다른 형제들도 못 버틸만큼 강력했는데 혼자서 정신력으로 버틴다.

하지만 MC가 마계에 체류할 때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다가 결국 시럽의 효과를 못 버틴다. 그 오만한 악마가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MC에게 명령해달라고 말한다.[50] 이 때는 그 도도한 장남을 MC가 쥐락펴락 할 수 있다. 야 신난다!

학교 축제 관련으로 회의를 할 때 땡땡이 친 벨페고르를 검거(...)하러 다닌다. 물론 다락방에서 자고 있었다. 그 이후 모든 형제들이 길을 잃게 되는데 문을 열어서 나가면 엉뚱한 곳으로 나온다고. 원흉은 오타쿠 악마의 게임. 끄는 걸 까먹었다고 한다. 이 현상으로 형제들이 지각하게 되며 어서 회의를 하자고 독촉한다. 학교 축제는 연극으로 낙점. 대본은 시므온이 쓰기로 한다. 이 때 레비아탄은 시므온이 일곱 왕 이야기 작가인 걸 알게 된다.

하지만 형제들이 사고칠 건 예상해도 천사마저 칠 줄은 몰랐던 듯. 시므온이 루시퍼 왕자와 디아볼로 공주로 연극을 쓰기로 한 건 예상하지 못했다. 참고로 시므온이 MC에게 주인공은 어떤 악마냐고 물어볼 때 새디스트, 거만함 등 아무리 봐도 루시퍼를 나타내는 말만 골라서 한다. 이후 선택지를 다 고르고 끝.

식사를 하면서 형제들에게 연극 의상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재료를 사오라고 한다. 참고로, 루시퍼는 이때까지 연극 줄거리를 몰랐다. 알았으면 이미 모든 형제들이 거꾸로 매달려 있었을 것이다. 형제들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디아볼로와 함께 불법 카지노를 조사하러 시찰을 나간다.

마몬과 MC가 온갖 고생을 하고 디아볼로와 루시퍼를 찾아내는데 마몬과 MC가 강제로 손을 잡는 저주에 걸린 걸 한 눈에 간파하고 풀어준다. 인형이 원인이었다며 말하고 MC가 아쉬워하자 인형에 걸린 저주도 풀어준다. 마몬이 그와중에 한 말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궁해서 꼼짝없이 카지노 조사에 협조하게 만들고 MC와 함께 관람차를 탄다. 디아볼로의 태도가 미묘해진 것을 말하는데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디아볼로에게 직접 물어봐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 뒤 고맙다고 말한다. 이 때 스킨십이 가능.

릴리스와의 추억을 얘기해주며 식당에 간다. 한 시간 안에 넷이서 다 먹으면 공짜인 스페셜 바벨 파르페(...)에 도전. 당연히 실패한다. 남은 파르페는 베엘제붑이 먹는데 순식간에 사라진다.(...) 형제들과 MC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난 뒤 베엘제붑이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고!" 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는다.

못 들은 척 하고 싶다며 베엘제붑이 있는 식당에 가는데 베엘제붑이 파르페를 해치우고 더 내놓으라며 진상을 부리고 있었다. 웨이터는 이러다 가게 망한다며 절규하고 있고 베엘제붑은 알 게 뭐냐며 대꾸[51]하고 난동을 부리기 시작. 유령 웨이터들은 접시를 던지며 응수하지만... 하필 사탄이 팬케이크 접시에 얼굴을 맞고 화를 내고 루시퍼가 진정하라고 말리지만 사탄이 "넌 닥쳐!" 라고 말하자 화를 내며 사탄의 반항과 태도를 지적하며 꾸짖는다. 아스모는 쿠키를 던지는데 그 쿠키를 벨페고르가 맞는 등 난장판이 된다. MC가 멈추라고 소리 지르자 형제들이 모두 제압 당한다. 이 때 다른 형제들은 물론 루시퍼 본인도 MC의 명령에 제압 당하자 크게 당황하는 표정을 짓는다. 심지어 꼼짝도 못 했으니... 레스토랑의 피해 청구서를 받은 뒤 베엘제붑이 난동의 원인이지만 모든 형제들 역시 책임이 있다며 자신을 포함하여 청구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베엘제붑을 무릎 꿇게 하고 두 시간이나 설교했다고 한다.

학교 축제 연극 대본을 보자 또 이마를 짚는다. 그래도 맡은 바가 있으니 열심히 연습. 참고로 시므온과의 대화에서 고른 선택지에 따라 연극 내용이 바뀌는데 루시퍼 왕자가 디아볼로 공주에게 반해 디아볼로 공주를 만나러 간다는 부분은 바뀌지 않지만 그 이후 부분이 달라진다. 하지만 디아볼로가 중요한 일로 빠져서 스토리가 다소 바뀐다. 원래 결말은 디아볼로 공주도 MC를 좋아해 루시퍼 왕자와 대립한다는 내용. 잘도 이런 미친 내용을 썼다. 마계 군주의 성에서 합숙하며 연습하는데 마몬과 충돌을 빚는다. 그리고 연극에서 열연. 연극 후반부에 진심을 담아 무도회에서 춤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말한다. 루시퍼와 파트너가 되면 무도회에 입장하면서 지금까지 그 누구도 자신의 파트너가 된 적이 없다고 말하며 끝. 동생들의 부러움과 열폭을 한 몸에 받는다.

디아볼로가 MC의 시험 성적 커트라인을 다른 악마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높이자, 사탄에게 MC를 과외 시킨다.
MC가 무사히 커트 라인을 넘기고 난 뒤, 루시퍼는 서류를 처리하면서 바르바토스와 대화하는데 바르바토스는 내심 루시퍼가 천사 시절처럼 온화해지고 자애로움마저 느껴진다고 지적한다. 그 변화는 루시퍼와 형제들에게는 좋은 변화겠지만 디아볼로에게 있어서, 마계에 있어서 과연 좋은 변화냐고 말한다. 이어서 루시퍼가 디아볼로에게 충성을 맹세한 이상, MC도 희생시켜야 하는 상황이 오면 어떡할 거냐고 말한다. 물론 그런 상황이 오지는 않겠지만 다시 생각해보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하고 퇴장. 루시퍼는 그에 대해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끝난다.

또 형제들의 SNS를 금지시킨다. 루시퍼 왕자와 디아볼로 공주 스티커 건. 그냥 만들기만 했다면 이렇게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나 마몬이 루시퍼를 사칭하고 신문부 부장에게 거짓말도 하고 스티커 사용료도 자신에게 들어오도록 한 듯. 아스모는 캐릭터 의상 디자인을 맡고 다른 형제들도 동조했기 때문에 연대책임으로 모조리 금지 시켜버린다. 레비아탄과 베엘제붑 등 몇 몇 형제들은 루시퍼의 방문 앞에 탄원서를 놓는 듯. 루시퍼가 말하길, 웬 애니메이션 감상문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가 적혀 있다고 한다. 그와중에 사탄은 저주가 걸린 편지를 계속 놨다며 읽지도 않고 찢어서 버릴 경우 저주에 걸리게 해놨다고 말하지만 한 번도 통하지 않았는 지 반드시 루시퍼가 저주에 걸리게 하겠다며 열의를 불태우는 중.(...)

인기 투표[52]에서 디아볼로가 스스로 후보에서 사퇴한 상황이 되자 아스모가 1위를 노리는 에피소드에서는 아스모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태도를 보여준다. 놓칠 수 없는 기회가 온 아스모는 어떻게든 루시퍼를 이기고 1위를 하기 위해 형제들과 함께 동분서주한다. 아스모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려다 오히려 어색하게 행동하는 모습과 반대로 루시퍼는 자연스럽게 악마들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스모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분야인 패션과 쥬얼리 등 자신이 디자인 한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연 패션쇼에 참석한다.

대망의 인기 투표 당일 득표 현황을 보자 아스모와 동점. 하지만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인물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루시퍼 본인이었다. 즉 루시퍼가 누구에게 투표를 하냐에 따라 루시퍼 본인이 1위를 할 수도, 아스모가 1위를 할 수도 있으며 서로 비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아스모는 루시퍼가 자신에게 투표할 것이므로 졌다며 자신은 명색이 색욕의 악마인데 1위를 하지 못하냐며 좌절[53] 하지만 루시퍼가 투표를 한 뒤 발표된 결과는 놀랍게도 아스모가 1위였다. 루시퍼가 자신이 아닌 아스모에게 투표를 한 것.

아스모가 어째서 자신에게 투표를 했냐고 묻자 아스모의 패션쇼를 보고나서 아스모의 디자인 감각이나 패션 센스가 정말 대단했다고 한다. 아스모의 그 점을 존경하게 됐고 따라서 아스모에게 투표했다고 말하는데 아스모가 크게 기뻐하며 애교를 부리면서 껴안는다.[54]

어차피 루시퍼 본인은 인기 투표에 그다시 신경쓰지도 않고 귀여운 동생의 소망을 들어줄 수 있다면 아스모에게 투표를 안 할 이유도 없으니. 거기에 남을 골탕 먹이려는 나쁜 짓도 하지 않았고 순수하게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줬으니 루시퍼가 굳이 엄하게 대할 이유가 없었던 듯. 만약 사탄이 제시한 네거티브 전략을 사용하여 루시퍼를 골탕 먹이려고 했다면 얄짤없이 아직 멀었다며 1위를 시켜주지 않았을 듯.

마몬이 자신을 흉내내고, 레비아탄이 아스모를 흉내내는 모습을 보며 정색한다. 사탄과 벨페고르, 베엘제붑은 그 모습을 보며 웃는 중. 마몬과 레비아탄은 루시퍼가 1위를 한다에 걸고 사탄과 벨페고르, 베엘제붑은 아스모가 1위를 한다에 걸었다. 내기에서 이긴 형제들이 진 형제들에게 벌칙을 시키는데 마몬은 루시퍼 흉내, 레비아탄은 아스모 흉내를 시킨 것. 사탄은 자신있게 아스모에게 건 것을 보아 루시퍼가 양보할 것을 알고 아스모에게 건 듯. 여담으로 벨페고르는 이 인기 투표가 악마들만 후보로 참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만약 제한이 없었으면 당연히 모두 MC에게 투표를 할 것이고 MC가 1위를 한다에 걸기 때문에 내기도 성립하지 않을 거라면서. 모두 당연하다는 듯이 MC에게 걸 거고 MC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훈훈한 분위기도 잠깐, 레비아탄이 대형 사고를 치게 되는데 아직 발매되지 않은 게임을 구해 플레이 하려다가 저주에 걸린다. 무한히 하루가 반복되는 저주 같다고. 이 저주는 당시 있었던 인물들 중 한 명이 바라던 것을 이뤄야 풀린다고 한다.

레비아탄이 묻자 루시퍼는 당시 마몬이 성실한 악마가 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고. 레비아탄은 불가능하다며 머리를 쥐어 뜯었다. 하지만 레비아탄이 마몬을 루시퍼에게 데려오는데[55] 자신에게 성실함이란 솔직함이라고 대답한다.

레비아탄이 착용하면 진실만 말하게 되는 팔찌를 마몬에게 착용시키고 루시퍼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당연히 좋아하며 루시퍼가 형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늘 솔직하게 말은 못하지만 사실 루시퍼를 엄청 좋아하고 남몰래 존경하고 있다고 말한다. 마몬은 남몰래 존경하는 걸 들켜버렸잖아! 거짓말이 아니거든! 다 사실이거든! 아니지 않아! 라고 횡설수설. 마몬의 진심을 듣고 만족한다. 하지만 저주는 풀리지 않았다. (...)

레비아탄과 MC가 저주를 풀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동안 디아볼로와 티타임을 즐기러 마계 군주의 성에 방문한다. 바르바토스와 디아볼로 모두 레비아탄의 사고에 대해 언급한다. 바르바토스는 유쾌한 일을 들었다면서 레비아탄의 사고를 언급하자 루시퍼는 이 이야기를 몇백 번이나 반복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소름이 끼친다고 말한다. 바르바토스가 몇 번째인지 알고 싶냐고 농담[56]하고 디아볼로는 루시퍼와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면 이런 상황도 나쁘지 않다고 말하자 루시퍼는 한숨. 바르바토스가 디아볼로에게 티타임을 즐긴 뒤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를 처리해야 된다고 하자 봐달라고 징징거리는 디아볼로를 보며 끝.

레비아탄과 MC가 고생을 한 뒤 저주가 풀리자 하루라도 평온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한다. 저주가 풀린 뒤 사탄과 레비아탄이 루시퍼를 골탕 먹일 물건들[57]을 아쿠존에서 구매하려고 하자 보호자의 허락을 받고 구매하라는 창이 떠서 구매하지 못한다. 아마 루시퍼가 팔찌 건으로 인해 그 짧은 사이에 빠르게 레비아탄의 아쿠존 계정 보호자를 본인으로 지정해놓은 듯. 루시퍼가 피곤할 만 하다. 다만 이걸 예상하고 막은 것 까지는 좋았지만 문제는 이번에 베엘제붑이 또 대형 사고를 친 것. 바람 잘 날 없는 탄식의 집.

레비아탄이 친 사고는 귀여울 정도. 무려 사신의 레코드를 부쉈다. 다시 구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사신의 분노를 사면 수명에 커다란 악영향을 주므로 사신의 동굴로 형제들과 가게 되는데 형제들이 인내심 테스트를 당하면서 리틀 D로 변한 모습에 한숨을 쉰다. 리틀 D로 변한 형제는 레비아탄, 마몬, 사탄, 아스모, 벨페고르. 마지막까지 변하지 않은 형제는 베엘제붑[58]과 루시퍼 본인 뿐. 솔로몬과 MC도 변하지 않았다.

5층에 도달하고 촛불이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베엘제붑의 양초를 확인하자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타고 있었다.[59] 이대로라면 금방 녹아내린다는 말에, 자신의 수명을 베엘제붑에게 나눠준다. 생명의 촛불은 생명의 물방울이라는 빛나는 밀랍을 반죽해 굳혀 만든 것[60]이라 양초가 녹은 액체 그 자체가 수명인데 이것을 베엘제붑의 촛불에 부어준 것. 베엘제붑이 그런 짓을 하면 루시퍼의 수명이 줄어든다고 하자 루시퍼는 아득할 정도로 오래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니 이 정도로는 끄떡 없다고 말한다. MC 역시 자신의 수명을 베엘제붑에게 나눠주고 형제들도 나눠주자 베엘제붑의 양초가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베엘제붑의 양초를 해결한 뒤, 탄식의 집으로 다시 돌아온다. 거기까지는 좋았으나...

루시퍼가 쓰러진다. 깨어난 루시퍼는 기억까지 잃은 상황. 형제들이 모두 루시퍼를 걱정하며 기억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 이것저것 하거나 추억을 얘기하기도 한다. 기억을 잃은 루시퍼는 평소보다는 누그러진 태도라 레비아탄과 함께 게임을 하거나, 벨페고르와 함께 낮잠을 자는 등 형제들과 지낸다.

다만 그런 형제들의 노력과 정성이 무색하게 루시퍼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는다. 디아볼로가 와서 루시퍼가 기억을 잃은 이유를 설명 해주는데, 지금까지 MC의 힘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냐고 말한다. 대마법사인 솔로몬도 처음에는 악마에게 명령하여 제압했을 때 하루종일 근육통을 앓았었는데 MC는 아무리 형제들이 바보(...)여도 위계가 최상위인 악마들이고 그런 형제들은 물론 루시퍼까지 제압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았다며 형제들과 모두 계약한 MC의 힘이 불안정하여 결국 루시퍼에게도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다른 형제들과 MC도 아직 영향이 오지 않은 것 뿐이지 언제 루시퍼처럼 되도 이상하지 않다고 한다. 또한, 마계는 물론이고 천계와 인간계에도 이상현상이 관측 됐다고. 물론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하지만...

첫 번째는 MC가 형제들과의 계약을 끊는다. 그러면 평범한 인간이 된다고. 밤의 단검이 필요하다. 단, 계약을 끊으면 두 번 다시 형제들과 계약할 수 없다.
두 번째는 빛의 반지로 힘을 안정시키면 된다고 한다. 빛의 반지는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미카엘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루시퍼의 것인데 루시퍼가 타락하면서 잃어버렸다. 그리고 인간을 위해 빛의 반지를 내줄 리가 없으니 불가능.

결국 형제들과 계약을 끊는 방향으로 결정한다. 형제들과 즐겁게 지내고 마몬을 카드 게임으로 이긴 뒤 MC와 데이트를 한다. 예전에 불법 카지노를 조사하러 시찰했던 그 유원지로. 그 때처럼 관람차를 타며 하나같이 사망 플래그(...)가 가득한 대사를 친다. 탄식의 집으로 돌아온 뒤 솔로몬이 MC에게 밤의 단검의 마력이 약해져서 끊을 수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데, 최대한 자신의 선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나 불가능하다며 마력을 다시 채우려면 강대한 마력을 지닌 악마를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걸 들은 루시퍼는 MC의 방 안으로 들이닥친다.

솔로몬은 루시퍼 정도가 되는 악마가 아니라면 밤의 단검은 제 기능을 하지 못 하게 되는데 이대로 방치하면 인간계와 마계, 천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한다. 다른 형제들과 MC의 목숨도 보장하지 못할 것을 덧붙이면서. 그 얘기를 들은 루시퍼는 솔로몬을 내보낸 뒤 MC에게 단검을 주며 자신을 찌르라고 한다. 싫다고 하지만 루시퍼는 기억이 나지 않아도 형제들과 MC가 소중하다는 마음은 남아있으며 MC를 위해 자신의 힘이 필요하면 주저없이 쓰라고 말한다. 이 때 모든 선택지가 루시퍼를 희생시키지 않겠다는 식으로 나온다. 루시퍼가 자신을 찌르게 하자 시므온이 제지하며 나타난다.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온 것 같다며 다행이라고 말한다. 시므온이 MC에게 웬 반지를 끼워주자 힘이 안정되면서 루시퍼의 기억이 돌아온다.

여러 가지 커다란 일이 있었고 즐겁게 지내는 동안 시간이 빠르게 지났는 지 MC가 마계에서 머무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게 되고 MC가 디아볼로에게 마계에 더 머무를 수 있게 해달라며 요청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루시퍼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어쩔 수 없는 듯. MC가 솔로몬에게 조언을 듣고 인간계에서 형제들을 소환할 수 있도록[61] 형제들에게서 소중한 물건을 받고 다닌다는 얘기를 듣고 마지막에 MC를 부른다. MC는 루시퍼에게 소중한 물건을 주지 않을 거냐고 묻자, 자신의 소중한 물건이라면 이미 MC가 갖고 있다고 대답한다. 그 물건은 바로 빛의 반지. 원래 자신의 것[62]이었다고. MC를 자신이 지켜주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한다. MC와의 대화를 마치고 MC가 인간계로 돌아가는 날로 바뀌는 밤, 형제들이 MC를 데리고 몰래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모르는 척 해준다. 물론 디아볼로에게 검거(...) 당하지만. 기껏 몰래 내보내줬더니 들킨다고 한숨 쉰다. 인간계로 돌아가는 MC를 배웅해준다.

1.3. 41과~60과

MC가 인간계에서 지내다 솔로몬과 대화한 뒤 어느 집에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그 집에서 나타난 인물들은 형제들.(...)

심지어 집 내부에 있는 방들 중에서 몇 개는 바르바토스의 힘으로 마계에 있는 탄식의 집에 있는 방과 연결 해놨 댄다. 훌륭하다 스토커 놈들 참고로 집의 이름은 평온의 집. 레비아탄이 언급하길 형제들의 요구사항이 너무 많아 정하는 데 힘들었다고 한다. 아스모가 수영장이 없으면 싫다고 떼쓰자 들어줬더니 다른 형제들도 이것 저것 요구해서 결국 폭발했다고.

루시퍼는 41과가 거의 다 끝날 때 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 가장 마지막에 계약한 악마답게 가장 늦게 등장. 형제들과 MC 환영 파티를 또 하면서 중간에 둘이서만 몰래 빠져나간다. 지금이라면 베엘제붑의 먹방 쇼에 모두 정신이 팔려 있을 것이라고.
루시퍼의 방으로 간 뒤 스킨십. 루시퍼는 소유욕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MC가 너무 보고싶었고 사랑한다고 말한다. 야 신난다!
키스를 한 뒤 같이 못 보낸 시간만큼 MC와 함께 있겠다며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지만 존재감을 다시 제대로 확보한다.

솔로몬이 방문한 뒤 웬일로 늦잠을 자는데, 솔로몬의 음식을 먹고 컨디션이 최악인 모습을 보여준다. 도저히 못 버티겠다며 침대에 다시 쓰러져 잔다. 참고로 루시퍼는 악마에게 강력한 미약인 황금 도롱뇽 시럽[63]도 버티는데 솔로몬의 음식은 버티지 못한 것.(...)

솔로몬이 MC의 마법사 가면허 등록을 위해 마법사 협회에 갈 때 베엘제붑과 동행한다. 마법사 협회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MC의 평가를 올리기 위함이라는 것을 간파하는데 솔로몬이 MC의 마법사 가면허를 등록해준 뒤 마법사 시험에 대해 설명하고 루시퍼에게 저주를 걸려고 한다. 베엘제붑과 함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며 지금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이냐고 묻는데 MC의 마법사 면허 시험을 위한 것이라는 솔로몬의 설명을 듣고 순순히 저주에 걸려준다. 문제는 그 저주가 작아지는 저주.

첫 번째 시험의 내용은 작아진 루시퍼를 MC와 베엘제붑이 함께 하룻동안 지키는 것. 베엘제붑은 자의로 루시퍼를 지켜선 안 되고 오롯이 MC의 명령과 판단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는 제약이 붙는다. 베엘제붑이 집에 돌아가서 하루종일 박혀있으면 되지 않냐는 말에 가장 큰 적이 평온의 집에 있지 않냐며 오히려 집이 위험하다고 말한다. 평온의 집인데 전혀 평온하지 않다.

그리고 시므온과 루크가 있는 카페에 들르게 되고 귀엽다는 소리를 듣는다. 루크도 미니 루시퍼를 만져보려 하지만 불쾌한 티를 내자 바로 시무룩해 한다. 미니 루시퍼를 어떻게 보호할 지 작전을 짜다가 MC가 베엘제붑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함께 있어야 하므로 잘 때도 같이 자야될 것 같다고 하자 자기는 MC와 베엘제붑이 지켜야 하므로 자기도 같이 있어야 된다고 말한다. 물론 솔로몬도 자기는 MC의 스승이므로 시험을 감독할 의무가 있다고 말하며 넷이서 파자마 파티를 하게 됐다고 좋아한다.(...)

평온의 집으로 돌아가자 유독 조용한데, 알 수 없는 곳으로 빨려 들어간다. 물론, 또 레비아탄의 게임에 휘말렸다. 이번이 4번째다. 데빌 퀘스트 라는 게임을 하게 되는데 초반 지원금으로 레비아탄이 고작 100 그림만 주자 더 내놓으라 불평하고 베엘제붑의 장비를 맞추기 위해 퀘스트를 하러 간다. 퀘스트 내용은 카지노에 있는 탐욕의 마인을 퇴치하라는 내용. 물론 듣자마자 모두 마몬이네. 라는 반응.

마왕 역할인 사탄이 디아볼로를 인질로 잡았다고 말하자 초조해 한다. 그리고 보물 상자를 열자 유리병, 약초, 고양이 귀 머리띠가 있는데 이걸 어디다 써먹냐고 황당해한다. 솔로몬이 유리병에 무언가를 넣으면 그 무언가를 지켜줄 수 있다는 물건 같다고 하자 한숨을 쉬며 유리병에 들어간다.(...) 문제는 그 보물 상자를 열면 강제 이벤트로 마왕 사탄이 나타나는데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이벤트라 사탄에게 납치 당한다. 이벤트 전투 중에 MC가 고양이 귀 머리띠를 착용하자 데미지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어이 없어하는 건 덤.

마왕 성에서 귀여운 코스튬을 입은 채로 사탄에게 시달리는데 MC가 대화로 사탄을 설득하자 사탄이 못 이기는 척 루시퍼를 놔준다. 물론, 이게 끝이 아니다. 게임이 끝나지 않아 의아해 하자 솔로몬이 사탄에게 실망했다고 말하며 흑막이 자신인 것은 흔한 클리셰라고 말하고 아스모를 소환하면서 최종 보스전에 돌입한다. 아스모는 왜 이리 늦게 불렀냐며 투덜거린다. 이 때 보스 스테이지가 열리는데 솔로몬이 보스로 나오며 사탄과 아스모로 변신한 도플갱어가 함께 배치되어 있다.

하루가 지났으니 이제 끝나지 않았냐고 말하는데 솔로몬은 게임 내에서 시간이 흐른 것이지 현실에서는 얼마 지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다행히 MC가 베엘제붑의 힘을 잘 이끌어내서 합격점을 받아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리고 바로 바르바토스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디아볼로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빨리 답변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루시퍼도 디아볼로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디아볼로의 위치를 알 수 없어 전전긍긍하던 찰나 레비아탄이 자신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는데 뭐든 알고 있으니 새로운 친구 크로우에게 물어보자고 말한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레비아탄이 크로우에게 묻는데 참으로 골때리는 것이 가전 제품인 것. 하지만 놀랍게도 디아볼로의 위치를 알게 된다. 알고 보니 마계에서 제작한 것이라고.

디아볼로는 의외로 노래방에 있었는데 자신을 잊은 것에 대해 삐진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저주가 걸린 노래방 같다며 나갈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 노래방도 마계에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노래방은 흔한 저주 같다며 점수가 잘 나오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듣는다. 거기다 실수하면 어딘가로 사라지는 거 같다고. 루시퍼가 해주를 강행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서 차라리 조건을 만족하고 나가자고 한다. 물론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인데, 아스모가 노래를 굉장히 잘 부르기 때문.[64] 아스모는 자신있게 노래를 부르며 쉽게 탈출할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하지만 당연히 쉽게 풀릴 리가 없다. 노래방 기계가 방해를 한다. 아스모는 자신을 부르는 함성이 들리지 않냐며 노래를 부르다 말고 고맙다고 말하고 노래방 기계는 탈락이라며 아스모를 어딘가로 쫓아낸다.

노래를 가장 잘 부르는 아스모가 탈락한 상황에서 디아볼로가 쌍둥이들이 노래를 잘 부르지 않았냐고 말하자 쌍둥이들에게 노래를 시키는데 쌍둥이답게 호흡이 맞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한다. 문제는 직전에 베엘제붑이 주문한 음식들이 나타나 베엘제붑이 음식에 달려들고 탈락 당한다.(...) 마몬이 나서자 불안해 하는데, 마몬이 발라드[65]를 부르다 MC를 보고 부끄러워서 더 이상 못 부르겠다고 한다. 당연히 탈락.(...) 보다 못한 사탄이 나서지만 고양이 소리가 들리자 정신을 놓고 탈락 당하는 모습을 보며 결국 자신이 나서야겠다며 노래를 부르려는 순간 기계 오류라며 부르기도 전에 탈락 시킨다. 아무래도 루시퍼가 노래를 '못'불러서 탈락할 리가 없으니 '못'부르게 해서 탈락 시킨 듯. 다행히 레비아탄의 애니송 메들리로 노래방 에피소드는 끝. 디아볼로를 끌여들인 형제들에게 벌을 주며 형제들이 지르는 비명에 굉장히 즐거워 한다. 디아볼로도 적극적으로 나서긴 했지만 하마터면 차기 마왕이 인간계에서 실종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질 뻔 했으니.[66]

페어리링 에피소드에서는 MC의 회상에서 등장. 과거의 루시퍼를 볼 수 있다. 즉, 대천사 시절의 루시퍼. MC와 시므온, 사탄은 어찌된 일인지 아직 형제들이 천사이던 시절 천계로 가게 된다. 과거 편에서도 마찬가지로 형제들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한다. 등장 전까지는 형제들이 루시퍼의 심부름을 하면서 지나가듯이 언급해주는 정도.[67] 디아볼로가 대외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던 때인지 마계로 가게 될 것 같다고 얘기 한다. 디아볼로가 루시퍼와의 첫 대면 때 디아볼로와의 악수도 거절했었다던 그 시절인 듯. 사탄에게도 심부름을 시키는데 사탄이 싫다고 하자 정말 '천사'라면 자신의 이름 정도는 알고 있지 않냐 며 자신의 명령에 거스른다는 선택지는 없다고 말한다. 또한 라파엘이 괴롭히려고 강요한 것인데 아마 동생들이 사고[68]치고 다녀서 그렇다고 한다. 사탄이 동생들의 실수라면 루시퍼의 감독이 충분하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니냐고 비아냥 거리지만 여유롭게 사탄의 태도를 지적하며 실로 '천사'답지 않은 태도 라고 한다. 그리고 끝까지 심부름을 시키며 부려먹고 사탄이 불평하려고 할 때 마다 귀한 책을 열람하게 해주면서 달래줬다

MC와 사탄을 그저 시므온이 데리고 다니는 천사인 줄 알고 그러려니 하는 형제들과 달리 MC와 사탄의 정체에 대해 추궁한다.[69] 시므온에게 할당된 '천사'가 있었으면 자신이 파악하지 못했을 것 같냐며. 사탄의 비난을 여유롭게 맞받아치며 MC를 감싸려는 사탄의 태도를 보고 MC에게 흥미를 아주 조금- 갖는다. 처음 마계에 유학왔던 당시 보여주던 살벌한 분위기를 내뿜지만 대천사답게 자비롭게 봐주신다. 사탄이 악마 모습으로 변하면서 공격하려고 하자 날뛰지 말라며 사탄의 구속을 풀어준다. 예전의 자신이라면 발견하자마자 바로 붙잡았겠지만 좀 더 대화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풀어줘서 고맙다는 말은 안 하냐고 약올리며 끝끝내 사탄에게서 고맙다는 소리를 듣고 미카엘에게는 넘기지 않겠다고 한다.

MC와 사탄을 데리고 형제들에게 간다. 형제들이 땡땡이를 친 것을 알고도 봐주는 온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몬이 자신들을 부르는 이유를 묻자 미카엘이 라파엘을 부려먹어서 개조한 인간계의 밤하늘을 재현해준다. 미카엘이 쓰기 전에 먼저 써보고 싶었댄다.(...) 시므온과 잠깐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시므온에게 우리는 이대로며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디아볼로와 대면 후에 무언가 생각이 변한 듯, 시므온의 말에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

꼬리 잡기 에피소드에서는 솔로몬이 MC의 마법사 면허 시험을 위해 협조를 요청하는데 받아들였다고. 이 때 입은 코스튬은 데빌 퀘스트에서 마왕 사탄에게 시달렸을 때 입은 코스튬. 역시 장남답게 마지막까지 꼬리를 뺏기지 않는다. 사탄과 의기투합 했는 지 영화관으로 유인했을 때 MC를 뒤에서 껴안으며 기습한다. 바르바토스가 아스모의 매료가 봉쇄 되었어도 자신이 여깄는 걸 잊었냐고 말하자 허세 부려도 소용없다며 MC가 바르바토스의 마도서를 쓰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언제든지 꼬리를 빼앗을 수 있다고 MC에게 말하지만 MC가 힐링 고양이 로드 무비를 키자 사탄이 턱시도 고양이, 얼룩 고양이, 줄무늬 고양이... 고양이들의 일광욕, 너무 귀여워...! 라고 말하면서 고양이에 넘어가고 아스모가 매료를 걸려는 사이 재빠르게 내뺀다. 바르바토스가 마지막 힘을 짜내 도망친 것 같다고 언급하는데 아스모의 매료에 간신히 저항한 듯. 최종 보스 본인에게서 정공법으로 꼬리를 뺏는 것은 어려우므로 유혹(...)으로 꼬리를 빼앗으려는 MC를 보며 코웃음을 친다. 그 정도로는 모자르다고. 그와중에 루시퍼에게 저런 짓을 당해보고 싶기도 하고 MC에게 저러고도 싶다고 하며 아스모가 부러워한다. 다음엔 어떻게 할 거냐고 말하는데, 솔직하게 꼬리를 달라고 하면 루시퍼는 웃으며 스스로 꼬리를 떼서 준다. 꼬리를 뺏긴 형제에게 벌칙으로 명령할 수 있어서[70] 아스모가 사진을 찍으려 하나 루시퍼는 당연히 거절. 바르바토스에게 아스모를 끌고가라고 한다. 자신에게 바라는 소원이 뭐냐고 묻는데, 어떻게 됐는 지는 알 수 없다. 아스모의 반응을 보면 MC와 루시퍼가 서로 즐기긴 한듯.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

부기맨 에피소드에서는 마몬과 레비아탄에게 둘이서 사고치는 바람에 생긴 부기맨을 처리하라고 한다. 이 때 마몬과 레비아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뭔 지 알 수 있는데, 바로 화난 루시퍼.(...) 부기맨이 둔갑한 것을 알면서도 두려워 한다. 의외로 사탄도 부기맨이 루시퍼로 둔갑하는데, 마몬과 레비아탄과는 다르게 대천사 시절 루시퍼로 나타난다. 대천사 시절 루시퍼로 둔갑한 부기맨이 사탄의 마음 속 역린을 제대로 자극하면서[71] 멘탈 붕괴를 시키자 사탄이 이성을 잃는 것을 확인하고 루시퍼가 사탄이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도록 진정 시킨다.[72]

부기맨이 마지막 발악으로 루시퍼가 두려워 하는 것으로 둔갑하는데,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는다. 빛이 내려쬐는 듯한 묘사가 있는데 아무래도 천계 시절과 관련된 듯. MC가 시므온에게 부기맨이 둔갑했을 때 그 빛은 뭐였냐고 질문해도 시므온은 대답해주지 않는다. 루시퍼도 부기맨의 발악에 굉장히 불쾌했는지 바로 동생들을 보러 나간다.

1.4. 61과 ~ 80과

2. 외전

릴리스의 일로 인해 '아버지' 에게 반기를 일으켜 벌어진 천계 대전쟁에서 패배한 뒤 약 1년이 지난 시점의 루시퍼가 등장. 즉, 우리가 알고 있는 본편의 루시퍼와 동일 인물이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은 과거의 루시퍼라는 것. 본편 초기의 루시퍼와 비슷하다. 하지만 본편 초기의 루시퍼는 디아볼로가 데려온 유학생인 MC를 보호 해주기라도 하는데 외전의 루시퍼는 하늘에서 똑 떨어진 건지 땅에서 솟아난건 지 모를 MC에 대해 굉장히 경계한다. 그도 그럴 게 아직 개방되지 않은 공간인데 MC가 기절한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MC가 사탄을 제압한 뒤 다소 놀란 표정을 짓는다.[73] 디아볼로가 MC를 형제들의 수행원으로 삼자 MC의 도움이 필요 없다며 알아서 잘 지낼 수 있다고 말하지만 디아볼로의 말에 탐탁지 않지만 마지못해 따르기도. 탐탁지 않아도 마지못해 따르는 이유는 나중에 스스로 밝힌다. 디아볼로가 형제들과 자신을 받아주고 지위를 보장해주는 대신, 충성을 바치겠노라 맹세하였다고. 즉, 일종의 로열티라고 덧붙인다.[스포일러]

디아볼로가 MC와 자신을 호출해 마계 군주의 성으로 간다. 마몬과 아스모가 MC를 데려오면서 거대 뱀에게 쫓긴 얘기를 듣고 이런 사고가 터지는 날이 귀에 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푸념하며 마몬에게 준 신용카드를 압수한다.[75] 자기 이름 앞으로 되어있는데 계속 긁으면 가만히 있을 줄 알았냐고 말하면서. 신용카드를 숨겨도 마몬이 금방 찾아낼텐데 어떻게 할지 중얼거리다 선택지로 '동결' 하는 건 어때?를 고른다면 나쁘지 않은 생각이라고 말한다.[76]

디아볼로의 이상과 목표에 대해 듣고 다시 탄식의 집으로 돌아오는데, 장장 2시간 넘게 이상적인 학교 건립 계획을 들을 줄 몰랐다고. 마지막 부분은 거의 흘려 들어서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고 한다. 탄식의 집으로 돌아오고 난 뒤 MC에게 디아볼로가 MC를 수행원으로 붙여줬지만 자신이 악마가 됐어도 우연히 만난 악마를 신뢰할 정도로 다른 악마들도 신뢰하지 않는 데다 친해질 생각도 전혀 없다고 한다. 따라서 MC 역시 형제들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선을 그으며 자신은 물론 형제들도 MC의 도움이 전혀 필요없다고.

하지만 곧바로 마몬과 아스모의 비명을 듣고 표정이 일그러진다. 심지어 MC가 바로 등 돌리자 루시퍼가 구차하게 붙잡아야 했다.(...) 심지어 이 때 '우쭈쭈, 우리 아가 루찌퍼 필요한 거라두 생겼쪄요?' 라는 선택지로 루시퍼의 자존심을 가루로 만들 수 있다. 다른 선택지도 루시퍼의 체면을 구겨버리는 뉘앙스.

레비가 그 뱀이 형제들을 잡아먹으려 했던 뱀인지도 몰랐고 그저 사탄에게 쫓기고 있던 뱀을 구해준 것 뿐이지만 체면을 구긴데다 형제들을 잡아 먹으려 들던 뱀이니 루시퍼가 곱게 볼 리가 없었고 그 원흉을 다시 데려온 잘못으로 레비에게 벌을 준다.

그래도 레비가 솔로몬의 마법으로 작아진 뱀과 친해지고 다시 한 번 이 뱀을 애완동물로 기르면 안되겠냐고 부탁하자 들어준 모양. 뱀이 레비에게 굉장히 호감을 표했다. 이 뱀이 미래에 자신이 호감을 표했던 주인을 잡아먹으려 쫓아다닐 것을 아는 MC 입장에서는...

마몬이 자신과 형제들을 험담하는 다른 악마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기 위해 계획을 짤 때 MC도 부르는 바람에 탄식의 집에서 MC와 만난다. 탄식의 집에 온 목적이 뭐냐고 추궁하지만 단순히 마몬이 불렀기 때문에 왔다는 말에 동생들이 뭔가 꾸미고 있는 건 눈치채고 있었지만 오란다고 오는 MC도 어지간히 한가하다고 당당히 깐다.

솔로몬과 카페에서 야외 테라스에 앉아 대화하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 이 때 루시퍼가 보기 드물게 만담 아닌 만담을 한다.
솔로몬
(나랑 계약하는 게) 어때? 너한테 전혀 문제 되지 않잖아?


루시퍼
아니, 된다.


솔로몬
그러지 말고, 계약하자.


루시퍼
거절하지.


솔로몬
나랑 계약하면 좋은 점이 많다고?
인간계에서 가장 유명한 차 재배지에서 재배한 최고급 찻잎을 매일 한 통씩 보내줄게!
세상에, 지금 계약한다면 멋진 웨지풋 티 세트까지 덤! 자자, 어때?


루시퍼
관심 없어.

MC와 동생들이 결국 케르베로스와 조우하고 위기에 빠지자 직접 나타나 케르베로스를 제압. 손을 쓰지도 않고 케르베로스에게 호통치자 당장이라도 형제들을 잡아먹으려 들던 케르베로스가 눈치를 보며 낑낑거리기 시작했다. 이 때부터 케르베로스를 애완견 마냥 기르게 된 모양. 동생들이 사고를 친 건 맞지만 골탕 먹이려는 게 아니고 좋은 의도로 친 사고라 크게 혼내지는 않은 듯. 이 케르베로스 돌보기는 루시퍼를 제외한 형제들이 싫어하는 일 중 하나가 된다.

다만 다른 형제들은 몰라도 MC를 내내 의심하고 있었던 모양. 형제들에게 들은 얘기와 수상하기 짝이 없는 MC의 행동을 보고 MC의 의도를 추궁한다. 그도 그럴 것이 MC가 빛의 반지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 분명히 본인이 천계에 두고 왔을 물건이 MC에게 있다는 상황 자체가 수상하기 짝이 없었다.

솔로몬이 개입하자 일촉즉발 상황까지 가지만 솔로몬이 후퇴를 택해도 쫓아간(...) 모양. 솔로몬이 MC를 데리고 사신의 동굴로 몸을 피했지만 기어이 사신의 동굴까지 쫓아왔다. 자신은 물론 자신의 동생들까지 제어할 수 있는 MC와 솔로몬 자체가 루시퍼의 의심을 받지 않을 리가. 솔로몬과 대립하고 열세로 몰아붙이지만 악마가 된 지 얼마 안 된 루시퍼가 깨닫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마도서를 보고 크게 당황한다.

13의 개입으로 마도서가 출현하고 상황이 바로 뒤집히지만 MC의 선택에 한 번 더 크게 놀란다. 아무래도 마도서를 보고 자포자기 했었던 모양. MC가 마도서의 힘으로 자신을 강제로 복종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은 모습을 본 뒤 MC에 대한 인상이 크게 바뀌었는지 나중에 MC가 혼수상태에 빠지자 깨어나길 바라며 하고 싶은 말을 한다. 아무래도 MC의 행동을 보고 크게 누그러진 듯.

라파엘이 전해준 소식 중에서 아버지의 말을 듣고 잠깐이지만 다소 동요한다. 물론 그 소식은 과거의 형제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던, 천계로 다시 되돌아가는 것을 허락한다는 것. 하지만 아버지가 자신들을 용서한 게 아니라, 천계와 마계의 균형이 무너질 것을 우려한 것뿐이라 일축하고 그것이 사실이라 밝혀진다.

루시퍼를 포함한 형제들이 아무리 바보라지만 천계에서는 대천사, 차기 대천사 후보, 장군, 근위대장 등 중요한 위치였고 천계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비록 패배했다지만 천계 입장에선 형제들을 막으려면 전쟁 수준까지 가야 막을 수 있었다는 데다 형제들은 크게 다친 곳 없이 마계에 정착한 것을 보면 한 두명도 아니고 형제 전체가 마계로 옮겨갔다는 것은 그만큼 천계의 세력이 크게 줄어듬과 동시에 마계의 세력이 커졌다는 것.

그리고 형제들이 천계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면 디아볼로가 세력을 키워 천계에게 다시 전쟁을 걸기 위함이라고 여길 것이며 이전보다 더 적대하겠다는 입장과 만약 천계로 돌아올 거면 사탄은 처음부터 부정한 존재이므로 사탄은 마계에 그대로 둬야 한다는 말을 듣자 동요한다.[77]

이전까지만 해도 아스모나 레비가 천계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레비는 아예 '이딴 곳 사실 오기 싫었다.' 라고 말한 적이 있는 데다 다른 형제들도 마계에서 차별 당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과 사탄은 마계에 남고, 나머지 형제들은 천계로 복귀시키겠다고 결심한다.[78]

하지만 다른 형제들도 마계에 남기로 결정한 것을 듣고 자신 때문에 남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지만 모두 스스로가 정했다는 진심을 듣고 한숨 돌리며 마계에 그대로 남겠다고 라파엘에게 전한다.

형제들이 차례차례로 자신의 욕망에 잠식되는 일이 벌어진다. 그와중에 아스모데우스가 자기자신의 욕망에 잠식되었을 때 결국 매료에 당해버린다. 원래라면 절대 허락하지 않을 일을 아스모데우스의 매료로 허락해버리고 바로 정신을 차리며 몸을 피한다. 물론 루시퍼마저 잠시 매료에 당했을 정도라면 다른 형제들은 아스모데우스의 매료에 저항해도 빠져나가기 어려울 테니...

아스모데우스의 내면에서는 아스모데우스가 생각하는 루시퍼가 나타난다. 본인은 아니지만 다른 형제들이 저항하지도 못하고 매료에 당해 복종하고 있을 때 혼자만 저항하고 따로 몸을 피한 듯.

레비아탄이 질투에 잠식되었을 때 침수당하는 마계를 보며 통탄을 금치 못한다.(...)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이 잠식되었을 때에는 MC의 자초지종을 알게 되고 MC에게 교수직을 권유하거나 돌아가지 않고 여기서 함께 살자는 둥 프로포즈 온갖 구실로 MC를 구슬리나 MC가 거부하자 그렇다면 억지로라도 가지 못하게 막겠다며 선언하고 MC와 기차여행을 함께 간다. 물론 당연히 동생들은 장남의 권위로 찍어눌렀다.

MC와 함께 기차여행을 가며 자신의 취향인 옷과 저녁 식사를 둘이서만 즐기거나 여행 가는 곳에 대해 설명을 해주기도 하지만 기차가 갑자기 멈추며 좋지 않은 예감을 느낀다. 이 기차는 중간에 멈출 리가 없는데 멈췄다며 불안해하는 찰나, 메피스토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크나큰 충격을 느낀다. 당연히 형제들이 방해할 건 예상했는데 디아볼로가 루시퍼는 아끼는 심복이므로 아무 일 없게 보호하며 도와주라고 명령했다는 말에 디아볼로가 이런 식으로 훼방을 놓을 줄은 몰랐다고.

그리고 MC와 메피스토와 함께 누명을 쓰고 수감 당한다.

3. 애니메이션에서도 완…벽?

애니메이션에서는 대책없이 망가진다. 애니메이션의 분위기가 가볍긴 하지만 다른 형제들은 본편에서의 성격이 다소 과장되는 것에 그치는데 비해 루시퍼는 철저하게 망가진다. 본편의 행적을 보다 애니메이션을 보면 그 루시퍼가 맞나 싶을 정도.

아무래도 본편에서는 망가뜨릴 수 없는 루시퍼를 애니메이션에서는 막 망가뜨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보상심리로 루시퍼를 망가뜨리는 게 아닌가 하는 근거없는 추측이 떠돌지만 하필 루시퍼 다음으로 심하게 망가지는 형제가 사탄이라 근거없는 추측에 살이 붙는 중.

해변 편에서는 마몬이 루시퍼의 수영복 사진을 찍어 팔려고 하는데, 당연히 마몬의 기대를 박살내며 래쉬가드를 입는다. 그리고 마몬을 묶어 둔다. 이를 예상한 마몬은 레비아탄을 매수[79]하여 루시퍼가 방심한 사이 래쉬가드를 벗기게 하지만 벗겨도 벗겨도 래쉬가드가 나온다.(...) 레비아탄과 마몬을 바다 속으로 집어던지는 건 덤. 마지막에는 래쉬가드를 벗는데, 마몬의 카메라는 이미 망가진 상태였다.(...)

캠핑 편에서는 다른 형제들이 무언가를 하자 자신이 대신 도맡아서 한다. 아스모가 요리를 하려고 하자 제대로 요리하라며 자신이 요리. 마몬이 장작을 팰 때는 어설프다며 빠른 속도로 장작을 패고 베엘제붑이 텐트를 치려고 하자 비키라고 하며 자신이 텐트를 친다.(...) 심지어 밤 중에 살인마가 습격하자 전기톱을 뺏고 살인마를 꿇어 앉혀놓고 설교. 그런 식으로 하는 거 아니랜다.(...) 결국 루시퍼만 캠핑을 즐긴 듯.

온천 여행 편에서는 베엘제붑이 벨페고르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마구 먹으며[80] 초 당첨을 뽑으려 하지만 결국 뽑지 못하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다가 자신이 초 당첨을 뽑았다며 형제들과 함께 온천 여행을 가는 모습도 보여준다.

벨페고르의 꿈 편에서는 벨페고르에게 자신이 외출하는 동안 장남처럼 의젓하게 있으라는 말을 하며 외출한다. 벨페고르의 꿈 속에서 자신감이 없고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여준다. 벨페고르가 사자 갈기를 달아주자 감격하는 모습.(...) 이와중에 사탄이 어찌하면 루시퍼처럼 멋지게 될 수 있냐고 하자 벨페고르는 나중에 말하라며 무시. 두 번 무시한다. 벨페고르를 깨우고 오늘 저녁은 벨페가 좋아하는 스시게리타[81]라며 나오라고 말한다. 아무래도 벨페고르 마저 장남의 권위도 좋지만 그 권위의 곱절로 따라오는 형제들의 사고 때문에 간단히 포기하는 것도 막내마저 자신을 도와줄 생각은 커녕 사고 치면 수습해주겠지 라는 생각도 모른다.

루시퍼의 보틀 쉽 편에서는 서재에 오자 아스모, 베엘, 벨페가 동시에 당장 루시퍼에게 가서 루시퍼가 아끼는 보틀 쉽이 깨지고 서재에 불이 났다고 대신 전해달라고 말한다. 루시퍼는 그걸 듣고 "호오, 루시퍼에게 루시퍼가 아끼는 보틀 쉽이 깨지고 서재에 불이 났다고 전해주면 되는 건가?" 라고 말하며 살기를 내뿜는다. 아스모와 베엘, 벨페는 공포에 떨며 변명하지만 집에 불을 내면 어쩌자는 거냐며 분노.

야구 편에서는 사탄이 밤새 훈련한 마구를 쉽게 친다. 다른 형제들이 제 할 일 하는 사이 뛰어가는데 루시퍼가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사탄이 마몬에게 5만 그림을 주면서까지 공을 받아낸 뒤 직접 공을 들고 뛰는 모습을 보고 황당해 하지만 한 끗 차이로 아웃. 한 끗 차이였나 라고 말하며 쿨하게 별 신경도 쓰지 않고 퇴장한다. 그와중에 사탄은 잠든 벨페고르를 안고 흔들며 본인에게 이겼다고 좋아하지만.(...)
[1] 마계, 인간계, 천계. [2] 형제들을 디스하면서 소개한다. [3] 형제들의 힘에 따라 순서가 결정 되었다. 당연히 맏이인 자신을 제외하면 마몬이 형제들 중에서 제일 강하다. 대부분 태어난 순서인 듯 하지만... [4] 셋째인 레비아탄은 항상 방 안에 틀어박혀 있고, 넷째인 사탄이 화나기라도 하거나 자신을 골탕 먹이기 위해 뭔 짓을 할 지 모르고 다섯째인 아스모는 MC에게 수작을 걸 수도 있고 여섯째인 베엘제붑은 배고프면 이성을 잃고 MC를 잡아먹을 수도 있으니. 그리고 막내는... [5] 웬만한 인물들은 갈 수 없도록 해놨다. MC가 자신의 경고를 무시하고 갈 건 예상했어도 다락방의 인물과 접촉하는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 한듯. [6] 일곱 왕 이야기 앨범. 모종의 이유로 전 세계에 몇 개 없는 극히 희귀한 앨범이 되었다. 이 중 하나를 레비아탄이 소장하고 있었다. [7] 일곱 왕 이야기 DVD를 밤새 보고, 문전박대하는 레비아탄을 도발해 대결을 성사시킨 뒤 히든 카드로 천하의 레비아탄이라도 알 수 없는 정보를 입수해 레비아탄에게 판정 승. 다만 레비아탄이 질투에 미쳐 MC를 공격한다. 물론 루시퍼가 MC를 보호 해준다. [8] 마몬이 냉장고를 털다가 MC를 공범으로 만들려고 베엘제붑의 푸딩을 먹였다. [9] 그 베엘제붑이 식사를 남겼다. [10] 루크를 숨겼다. [11] 게임 내에서 카드를 뽑을 수 있는 나이트 메어가 설정상 이 마도서의 힘을 일부 비슷하게 따라한 것이다. [12] 루크를 숨겨줬기 때문에. [13] 공격하지는 않은 듯 하다. 만약 공격 당했다면 MC는 죽었을 것이므로. 아마 위압감으로 인해 인간인 MC가 버티지 못하고 기절한 듯. [14] 아무리 화가 났다고 해도 만약 루크를 해쳤다면 천계와의 전쟁이 일어났을 것이고 MC를 해쳤다면 디아볼로의 계획을 완전히 망쳐버렸을 것이다. 베엘제붑은 죽지는 않았겠으나 형제 사이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을 것이다. 누가 됐든 루시퍼가 공격을 했다면 디아볼로의 계획을 망치는 것은 확실했고 신뢰와 은혜를 져버렸을 것이다. [15] 마몬, 레비아탄, 베엘제붑. [16] 자업자득인게 노크하지 않고 들어오는 순간 케르베로스와 조우하게 만들었다.(...) [17] 루시퍼가 마몬을 죽일 작정으로 세게 던진 거 같다고 솔로몬이 말한다. 베개를 거의 발사 시켰다고. [18] 형제들이 아무리 바보(...)같은 모습을 보여줘도 마계에서 위계가 최상위급인 악마들인데 솔로몬도 아니고 평범한 인간인 MC와 네명씩이나 계약을 맺은 것이 못마땅한 듯. 물론 MC가 형제들에게 해를 끼칠까봐 걱정하는 점이 훨씬 클 것이다. [19] 이렇게 계약해 봤자 루시퍼의 인정을 받을 수 없다는 판단. [20] 감히 인간이 거부할 거라 생각을 못 한듯. [21] 이 책은 여러 번 나온다. 아스모와 베엘제붑이 서로 몸을 바꿔보거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마몬과 개(...)끼리 바뀐다. [22] "안녕, 안녕, 안녕하세요. 디아볼로 님! 얼굴을 봬니 너어무 좋아요! 제 생각은 물론 디아볼로 님 뿐인 거 아시죠? 어젯밤에도 디아볼로 님 꿈을 꾸다가 그만 늦잠을 자버렸 지 뭐에요! 그래서 강당에 못 갔던 거랍니다!" [23] 서로 상대방이 함께 있지 않는 한 서로의 방에 들어가지 말자고 했다. [24] 게임으로 나를 이기겠다고? 웃겨ㅋ 라는 반응이었다. [25] 루시퍼는 사탄을 어린 아이마냥 여기지 않는다는 것과 사탄을 무시해서가 아니고 디아볼로 앞에서는 유능한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것. [26] "케르베로스! 내가 앉으라고 했을 텐데. 주인 명령을 못 들었나? 앉아, 케르베로스! 당장! 내 동생을 다치게 하려면... 어디 한 번 해봐. 어떻게 되는 지 보자! 그렇게 하면 내가 너의 ...와 ...를 ...에 담궈버릴 줄 알아라!" 라고 말한다. 레비아탄이 소름끼쳐하는 건 덤. [27] 케르베로스를 길들이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하자 사탄이 루시퍼의 카리스마 정도는 되어야 가능하다는 식으로. [28] 하도 빚을 지고 다녀서 마녀들한테 부려 먹힌다. [29]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순간 마몬이 현장에 들어갔는데, 피해자가 마몬과 면식이 있었는 지 마몬을 보자 마몬의 이름을 말하면서 살해당한다. 물론 마몬은 자신의 이름이 마몬이 맞다며 당당히 인정한다. 바보다. [30] 레비아탄이 외출을 해도 핸드폰을 두고 갈 리가 없다고 말한다. [31] 이 때 루시퍼의 과거 연애사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다. 루시퍼는 "천계에 있었을 때? 아니면 마계에 있었을 때?" 라고 말하며 아무리 요약해도 엄청나게 길다고 한다. [32] 루시퍼의 공격에 꽤 고통스러웠던 듯 아파했다. [33] 형제들 모두가 동의해야 벨페고르가 풀리는데, 아무리 다른 형제들이 모두 동의해도 자신이 동의할 리가 없으므로 벨페고르는 풀려날 수 없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벨페고르가 풀려난 것. [34] 형제들과 계약한 이유는 벨페고르를 해방시키기 위함이었다는 것. [35] 천계 시절부터 베엘제붑이 루시퍼의 말을 굉장히 잘 따랐다. 물론 그저 맏형이라서가 아니고 의기소침 해있는 베엘제붑을 북돋아주는 등 루시퍼가 챙겨준 일에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었다. [36] 그도 그럴 게 당장 사탄과 루시퍼가 몸이 바뀐 사건에서 인간계로 직접 간 이유가 사탄이 루시퍼의 몸으로 사고를 칠까봐 빨리 저주를 풀려고 한 것이다. [37] 대천사 시절에는 악수도 거절했다고 한다. [38] 바르바토스가 릴리스의 상태를 보고 원래도 상태가 심각했지만 마계의 공기에 접촉하면서 손 쓸 여지 없이 악화 되었다고 말한다. [39] 인간이 아니었으면 릴리스가 죽지 않았을 거라고 한다. [40] 벨페고르는 루시퍼가 디아볼로에게 말하면 생각을 바꿀 지도 모른다고 여긴 듯. [41] 과거로 가는 것 외에, 가능성이 있는 현실이라면 바르바토스가 그 가능성을 현실로 고정 시킨다. 바르바토스 최강 아니야? 라며 레비아탄이 기겁한다. [42] 벨페고르의 해방에 루시퍼가 동의하지 않았어도 릴리스가 동의했으니 7명이 채워져 풀린 듯. [43] 아무리 시간이 오래 지나도,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널 사랑한다. [44] 릴리스는 특히 쌍둥이와 가까웠는데 벨페고르가 몰래 인간계로 놀러갈 만큼 인간계를 좋아했다. 릴리스도 덩달아 인간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결국 인간 남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어 버린다. 릴리스의 연인이 중병을 앓자 릴리스가 금기를 범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형제들이 반기를 들게 되고 결국 타락하여 악마가 되었다. 벨페고르는 자신이 인간계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릴리스가 금기를 범할 일이 없었을 것이고 다른 형제들도 타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여기는 듯. [45] 악세사리. 지나가다 MC가 눈을 오랫 동안 못 뗐다고. [46] 릴리스의 연인이 어떤 인간인 지 확인하기 위해 인간계에 직접 행차하셨었다. [47] MC가 레비아탄에게서 빌려온 것. [48] 사탄과의 오랜 감정 싸움과 벨페고르의 일로 인해 싸늘해진 형제 관계 등. MC가 없었으면 여전히 교착 상태였을 것이다. [49] 악마에게 미약으로 작용한다. 인간에게 강렬한 열망을 느끼며 200년이 지났는 데도 풀리지 않은 사례도 있다고. 계약한 인간의 명령을 들으면 중화 된다고 한다. [50] 이 시럽의 효과는 계약자의 명령을 들으면 풀린다. 저주나 마법이 걸린 물건은 코웃음치며 해주하거나 파괴하는 루시퍼도 못 버틸 정도라면 어지간히도 강한 듯. [51] 베엘제붑 왈, 그러니까! 스페셜 바벨 파르페 하나를 또 주문하고 싶다고 말하잖아! 아까 주문한 건 이미 다 먹었으니까 더 먹고 싶어! 알아들었어?! '아까 그 파르페도 원래는 4명이서 1시간 동안 먹을 양인데 혼자서 15분 만에 먹었어'? 그게 뭐가 잘못 됐어? '가게가 파산한다'고? 알게 뭐야! 내놔! 먹을 걸 내놔! [52] 가장 존경하는 악마를 뽑는다고 한다. [53] 자존심이 상할 수 밖에. 사람은 기본, 동물은 물론 무생물까지 매료시킨다. 아스모가 유혹하자 조각상이 자세가 바뀌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한다거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불(...)과 대화하고 친구를 하는 등 극소수를 제외하면 대부분 매료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아스모의 매료는 형제들에게도 통하는 듯. [54] 시므온이 언급하길, 음유시인이 아스모를 묘사할 때 "루시퍼, 천상계의 긍지이자 만물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특별히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었다. 루시퍼가 그 아름다움을 치하하며 자신의 옆에 둔 천사는 바로 천상계의 보물 아스모데우스였다." 생각해보니 얘네 전직 천사다. [55] 마몬의 궤변에 반박하지 못 했다. 마몬 왈, 자신은 탐욕의 악마이며 자신의 행실은 그 직함에 맞는데 성실하다 못해 완벽한 게 아니냐며. 오히려 루시퍼가 생각하는 성실함이란 무엇이냐 반문한다. [56] 바르바토스는 디아볼로의 명령 외에는 절대 시간 관련 능력을 쓰지 않는다. [57] 뇌맛이 나게 하는 물이라던가... [58] 그나마도 못 버틸 뻔. 벨페고르가 빠르게 선수 쳤다. [59] 이와중에 루시퍼의 촛불을 건드리려는 사탄을 MC가 제지한다. 사탄: 젠장, 절호의 기회인데...! [60] 벨페고르가 촛불을 보고 온갖 색으로 반짝여서 마치 보석 같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61] 형제들에게서 소중한 물건을 받아 그 물건을 매개체로 소환하면 일종의 통행증이 되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되는 듯. [62] 다만 루시퍼는 천계 호적에서 파인 자식과 같은 입장이라 들고올 수 없었던 듯. [63] 마몬이 레비아탄에게서 훔쳐 몰래 넣은 그 시럽 맞다. [64] 아스모가 형제들 중에서 가장 노래를 잘 부른다는 설정답게 실제로도 아스모의 노래가 제일 많고 형제들이 부르는 노래에서도 가장 분량이 많다. 게임 오프닝 곡도 아스모의 성우가 불렀다. [65] 주제가 사랑이었다. [66] 이 에피소드 진행 중에 바르바토스가 안절부절 못하며 MC와 루시퍼에게 계속 도배 수준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부재중 전화도 엄청 찍어놨었다. [67] 벨페고르에게는 담요를, 레비아탄에게는 샌드위치를, 베엘제붑에게는 벨페고르를 잡아오라(...) 시켰다고 한다. [68] 베엘제붑이 과수원 과일을 훔쳐먹었다든가 벨페고르가 허가도 받지 않고 인간계로 놀러갔다거나. 사소한 것들이지만 하도 쌓여서 라파엘이 비아냥 거린다고 한다. [69] 책을 하나 집으라고 하는데 사탄이 집어들자 쇠사슬이 나오면서 사탄을 구속했다. 사악한 것에 반응해서 구속하는 책이라고. [70] 솔로몬이 꼬리를 빼앗기면 꼬리를 빼앗은 상대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게 되는 저주를 걸어놨다. [71] 어차피 사탄이 발버둥 쳐봤자 열화판일 뿐이며 자신을 벗어날 수 없으니 이만 포기하고 인정하라는 식으로 자극한다. [72] 자신은 루시퍼, 오만의 화신이며 취미는 음악 감상이고 개를 기르며 형제들 중에서 맏형 인데 사탄은 분노의 화신이고 자신과는 다르게 취미는 독서고 개를 기르는 자신과 달리 고양이를 좋아하는 점만 봐도 어느 부분에서 자신의 일부고 벗어날 수가 없냐며 부기맨의 멘탈 공격에 반박한 뒤 사탄은 자신의 자랑스러운 동생이라고 덧붙여 준다. [73] 사탄을 제압할 때 쓴 명령이 사탄 뿐만이 아니라 자신을 포함한 다른 형제들에게도 영향이 갔기 때문. [스포일러] 물론 디아볼로가 윤회를 하지 못하고 죽어가는 릴리스를 자기 자신에게 엄청난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으로 환생시켜준 것도 컸을 것이다. [75] 심지어 다른 형제들에게 한동안 외출을 금지한 상태였었다. 즉, 마몬과 아스모가 루시퍼의 말을 무시하고 맘대로 외출했다 사고를 친 것. [76] 그도 그럴 게 본편에서 루시퍼가 냉장고에 숨겨놨었다. 말 그대로 신용카드를 동결했다. [77] 꽤 옛날부터 루시퍼의 안에서 존재했지만 루시퍼의 분노로 인해 태어났다. [78] 자신이 남은 이유는 사탄이 남겨진 것을 걱정한 것도 있겠지만 디아볼로가 릴리스에 관한 부탁을 들어줬고 그 대가로 자기 자신을 제공했기 때문에 갈 수 없었다. [79] 루리쨩의 슈퍼 레어 카드로 매수했다. 레비아탄이 루시퍼한테 혼나기 싫다며 거절했는데 마몬이 슈퍼 레어 카드를 제시하자 바로 낚여버렸다. 바보 형제 [80] 벨페고르가 온천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한다. 마몬이 베엘제붑에게 초 당첨을 뽑으면 온천 여행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81] 피자모양 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