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3:36:30

루시 반 펠트

피너츠의 메인 등장인물
찰리 브라운 스누피 우드스톡 샐리 브라운
루시 반 펠트 라이너스 반 펠트 리런 반 펠트 페퍼민트 패티
마시 프랭클린 픽 펜
바이올렛 그레이 슈로더

<colbgcolor=#497baf><colcolor=#fff> 루시 반 펠트
이름 Lucille 'Lucy' van Pelt
루실 '루시' 반 펠트
첫 등장 1952년 3월 3일(코믹 스트립)
출연 1999년 12월 13일(코믹 스트립)
Happiness Is a Warm Blanket, Charlie Brown(TV 스페셜)
더 피너츠 무비(영화)
더 스누피 쇼( Apple TV+)
가족 관계 라이너스 반 펠트, 리런 반 펠트(남동생),
담요를 싫어하는 할머니, 부모님, 마리안 고모[1]
성별 여성

1. 개요2. 특징
2.1. 심술꾸러기2.2. 의외의 면모
3. 피너츠 등장인물들과의 관계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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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단지 심술궂고 괴팍한 아이로 치부되곤 하지만, 루시에겐 강한 자기주장이 전부는 아닙니다. 단돈 5센트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고 라이너스 리런 두 동생들을 돌봐주죠. 루시는 자신감이 넘치고, 강하며, 긍정적이고, 언젠가 훌륭한 대통령이나 여왕이 되려고 합니다. 가장 약점이라면 슈로더를 향한 짝사랑이죠... (한숨) 뮤지션과는 사랑에 빠져서는 안되겠네요.
알고 계셨나요?
루시는 종종 여성의 권리에 대해 주장하고, 대통령이나 여왕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답니다.
루시는 심술궂고 빈정대는 말을 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았다. 이 만화에는 심술궂은 요소가 별로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인물이 있는 것은 여러모로 편리하다. 하지만 루시에게는 무르고 여린 면도 있다. 슈로더에 대한 짝사랑이 그렇다.
- 찰스 M. 슐츠

만화 피너츠의 등장인물. 반 펠트 집안의 장녀로 라이너스의 누나이며, 후에 리런 반 펠트이라는 또 다른 남동생을 두게 된다. 극초반엔 앞으로의 고통을 예견하지 못한 찰리 브라운에게 돌봄을 받는 등 어린 모습으로 나왔지만, 만화가 연재되며 현재 모습으로 정착했다. 주로 파란색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하지만, 슐츠 사후 나온 TV판 애니메이션에서는 바지를 입기도 한다.

2. 특징

2.1. 심술꾸러기

작중에서 성격이 가장 꼬였다.

허세 작렬에 심술궂고 찰리 브라운과 라이너스 등에게 시비를 거는 것을 주 일과로 삼고 있다. 본디 무남독녀 외동딸로 아기로 나오던 시절엔 그다지 꼬인 성격은 아니었는데, 라이너스가 생기고 동생이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할까봐 심술을 부리게 되며 현재의 빌런 포지션을 확립한다.[2]

라이너스가 TV를 보고있는데 마음대로 채널을 돌리는 건 기본이고 툭하면 주먹질도 해서 라이너스의 마음 고생을 심하게 만드는 존재다. 하지만 늘 절대적인 우위에 있는 건 아니여서 가끔 라이너스도 아무렇지 않게 누나를 한방 먹인다. 누나에게 코코아를 타주니까 루시는 "맛이 뭐 이래? 뭔 크레용이라도 집어넣었어?" 라고 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크레용을 넣었다고 하여 기겁하는 개그씬이 있다. 늘 다투는 통에 부모님이 TV를 못 보게 하면 합심해서 사과하러 가는 등 때론 의외로 죽이 맞을 때도 있다.

기본적으로 라이너스를 시종처럼 부린다. 라이너스가 이에 대해 반발하면 거의 폭력으로 묵사발을 만들고 협박해서 늘 라이너스를 고생시키는데, 이런 점이 사실 주 개그 포인트다. 루시가 없었다면 찰리 브라운의 몸개그도 없고 라이너스의 불쌍함도 없었을 것.

물론 찰리 브라운도 루시의 심술엔 예외가 아니고, 오히려 가장 큰 피해자다. 루시에게는 1년에 한번 오는 특별한 일이 주어지는데, 바로 찰리 브라운을 골탕먹이는 일이다. 찰리 브라운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미식축구 공을 잡고는 와서 차보라고 해놓고 찰려는 찰나에 공을 치워버리는 만행을 계속 저지른다. 허구한 날 이런 짓을 하다보니 찰리 브라운도 웬만해선 속아넘어가려 하지 않지만[3] 결국 기어이 차게 만든다. 물론 치워버리는 만행은 여전히 그대로 시전하고, 2015년 극장판에서도 이런다. 너무 유명해 이젠 밈이 되어버릴 정도의 개그라 온갖 카툰들이 이를 패러디했다.[4]

그런데 한 번은 찰리가 너무나 빡친 나머지 루시를 아예 한 대 쥐어박는다. 그리고 엄청난 죄책감을 느끼다가 정신과 의사를 찾았는데 루시가 더 세게 쥐어 박자 죄책감이 사라졌단다.

게다가 아예 자신이 심술궂다고 인정을 하는 것은 물론, 그것에 대해 망언도 자주 날린다. 하루종일 심술궂으면 배고프다든지, 오늘 심술궂은 사람은 내일도 심술궂은 사람이라든지. 찰리와 대조적으로 자신감 넘치고 자기애도 강한 성격인데 이게 지나쳐서 심술을 부릴 때 비난을 들어도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
야구 시즌이 왔을 땐 공이 어떻게 날아오든 하나도 못 잡는 신기록은 물론 공을 치려고 하면 100% 확률로 3진이다. 원래는 찰리 브라운 아래로 못하는 플레이어는 없는 설정이었는데 초중반에서 루시가 독보적으로 못 하게 된다. 그래서 포지션도 오른쪽 필드 외야수.[5] 또 찰리 브라운이 공을 던지려고 하는데 갑자기 쑥 들어와서는 태클을 걸거나 해서 공 던지는 것마저 방해한다.

근데 정작 자신이 팀에서 쫓겨나면 또 화낸다. 루시가 팀에서 애물단지로 작용해서 찰리 브라운이 루시를 쫓아내자 루시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찰리 브라운 팀을 방해한다. 그래서 결국에는 마지막 뜬 공을 스누피가 잡으려 하는데 루시가 큰코라고 놀려대는 방해공작에 스누피가 넘어간 후 머리에 맞는다. 당연히 결과는 찰리 브라운 팀의 패배.

작중 루시의 성격이 왜 그렇게 삐뚤어졌는지도 밝혀지는데, 그 이유가 라이너스의 탄생 그 자체다. 그러니까 자신은 외동딸로 있고 싶었는데 라이너스가 태어나고 자신이 받을 사랑이 그쪽으로 몰려지니 안 그래도 삐뚤어진 성격이 더 삐뚤어진 것이다. 그래서 루시는 라이너스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심술을 부리는데, 후반부에는 리런이 태어난다.

2.2. 의외의 면모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착한 면이 있긴 하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 선물로 강아지를 간절하게 바란 리런을 안쓰러워한 스누피가 스파이크[6]에게 편지를 부쳐 정말로 스파이크가 왔는데, 자신이 본 개 중에서 가장 마른 모습이라며 무언가를 잔뜩 먹였다[7]. 그리고 한동안 스파이크는 배가 볼록 튀어나온 상태로 있었다.

아무리 티격태격하는 남매라고 해도 라이너스에 대한 애정은 있다. 신발끈을 매주기도 하고, 더러워진 라이너스의 담요를 빨아주기도 한다. 특히나 이런 면모는 막내동생이 태어난 이후 더욱 두드러졌는데, 확실히 리런을 대하는 루시의 태도는 평소에 비해 훨씬 부드럽다. 실제 슐츠 작가의 아내인 진 슐츠는 반 펠트 집안을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이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페미니스트 면모가 있다. 한 번은 학교 수업 시간에 세계대전에서 활약했던 본인의 할머니 이야기를 발표하며 여성의 역할에 대해 논한 적이 있는데, 이 때 선생님과 급우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3. 피너츠 등장인물들과의 관계

3.1. 라이너스

별다른 이유 없이 동생인 라이너스를 괴롭히는 게 작품의 주된 개그 포인트 중 하나. 특히나 라이너스의 애착담요를 보면 짜증이 나는지, 땅에 파 묻어버리거나 심지어는 연을 만들어 실수로 날려버리는 등 온갖 심술을 부린다[8][9]. 이외에도 라이너스가 매년 할로윈마다 애타게 호박대왕을 찾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나 라이너스가 우드스톡과 그 친구들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을 미치도록 싫어한다. 라이너스와 우드스톡 모두에게 나름의 힐링 방법인 것 같지만, 루시는 자기 동생이 새 머리나 쓰다듬고 있다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 듯. 하지만 연재 극후반, 리런이 라이너스랑 똑같은 습관을 들이고 있음을 알고 절망한다.

그 밖에도 라이너스가 창의성을 발휘해서 플레잉 카드로 탑을 세우든가, 희한한 모양의 모래성을 쌓는 것도 안 좋아해서 이유 없이 망가뜨리곤 한다. 언제 한 번은 카드탑을 차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 루시에게, 라이너스가 "나중에 누나랑 남편이 집을 사기 위해서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내 사인이 필요하다면, 안 할거야"라고 대답하기도[10].

다만 현실남매가 대부분 그렇듯 꼭 사이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래도 누나한테는 누나를 사랑하는 남동생이 있잖아"라는 말 한 마디에 라이너스를 와락 껴안으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추운 새벽까지 대책없이 호박대왕을 기다리다 추위에 떨며 잠든 라이너스를 루시가 집으로 데려오는 장면도 있다. 할로윈에는 사탕을 받으러 다니면서 라이너스의 몫을 따로 챙기는 모습도 보인다.

3.2. 리런

파일:Rerun_Shoestring.png
툭하면 때리는 라이너스와의 관계에 비해 리런과는 훨씬 사이가 좋다. 리런이 태어나게 된 것 자체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11], 그래도 나이차 많이 나는 누나라고 신발끈 묶는 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아직 세상 빛을 보지 못한 갓난아기인 동생을 데리고 나가기도 한다. 만화 극후반에는 유치원에서 돌아온 리런이 루시에게 그날 있었던 일을 설명하는 모습도 나타나는데, 이런 장면들을 두고 슐츠 작가의 전기를 정리한 데이비드 미켈리스는 '누나보다는 엄마에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슐츠 작가의 아내인 진 슐츠는 한 다큐멘터리에서 '루시는 리런의 존재로 갑자기 상냥한 누나가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래도 막내라고 귀여워하기는 하는 듯.

3.3. 찰리 브라운

루시의 짓궂은 장난에 매번 고통받는 피해자로, 럭비공을 슬쩍 뒤로 빼는 것 같은 신체적 괴롭힘(...)이 아니더라도 다방면에서 찰리를 고통받게 한다. '돌대가리'라고 부르거나 우유부단하다고 놀리는 것은 물론이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찰리는 루시가 차리는 5센트짜리 정신상담 부스의 주된 고객이기도 하다. 물론 루시가 하는 조언이 도움이 되는 경우는 딱히 없다. 그러나 극장판에서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됐는데, 찰리 브라운에게 인생승리자가 되라며 책을 하나 빌려 준다. 찰리가 자신감을 얻은 계기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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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루시의 골탕에 약이 단단히 오른 찰리 브라운이 루시를 때리고 싶어하자, 어떻게 감히 네 미래 아이들의 어머니가 될지 모르는 여자를 때릴 생각을 하냐며 내숭을 떤 적 있다. 그 외에도 찰리가 대통령이 된다면 자신은 완벽한 영부인이 될 거라나.

막내동생인 리런의 비중이 커진 뒤 성격이 부드러워진 덕인지, 연재 막판에는 확실히 찰리 역시 고통받는 빈도가 조금은 줄어든다. 둘이 돌담에 서서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3.4. 슈로더

파일:Lucy_asibalggum.png [12]

슈로더 장난감 피아노에 기대 끊임없이 구애를 늘어놓는 것이 둘 간의 관계에서 주로 반복되는 모습. 물론 슈로더는 꼼짝도 안하거나 무시한다. 루시가 얼마나 슈로더에 환장하냐면, 우익수로 트롤링밖에 하지 않는 찰리 브라운의 야구팀에 들어간 것도 슈로더가 거기서 포수로 뛰고 있기 때문...

슈로더 역시 자타공인 베토벤 덕후이기 때문에, 루시가 자신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베토벤을 활용할 때가 간혹 있다. 베토벤의 생일을 기억해 두었다가 슈로더에게 축하인사를 전한다든가[13]... 때로는 베토벤이 그렇게 위대한 음악가는 아니라면서 디스하면서 주목을 끌려고 노력하지만, 슈로더는 피아노를 치워버림으로써 루시를 넘어뜨리는 것으로 대꾸한다.
심지어는 피아노에 경쟁심을 느끼는 것인지 피아노를 빼앗아 그 유명한 연 먹는 나무에 던져버리거나 세탁기에 넣어서 줄이기도(...) 한다. 슈로더가 절망하면서도 루시는 거들떠보지도 않자 "저 녀석을 나무한테 던졌어야 했었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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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슈로더가 도무지 관심을 주지 않아 질투에 미쳐 그가 애지중지하는 피아노를 내다버리거나 베토벤 흉상을 박살내기도 하지만 슈로더는 아무렇지 않게 새 피아노를 주문하며 늘 무시한다. 위에 움짤에서도 흉상을 부수자 아무렇지 않게 가득 준비한 흉상들 속에서 하나를 가져와 피아노 위에 올려두고 연주를 계속하여 루시가 기막혀하며 폭력을 그만두기도 했다. 하지만, 늘 이렇게 참는 것은 아니라 그가 숭배하는 베토벤을 욕하다가 슈로더가 정말로 얼굴을 구기며 으르렁거리자 겁먹고 물러서기도 한 적도 있다.[14]

다만 슈로더도 미운 정이 있는지 루시를 아예 무시하지는 않는다. 반 펠트 집안이 잠시 이사를 갔을 때 작별 인사도 못 했다며 아쉬워했고, 자신도 어이없어 했지만 떠나버린 루시가 자꾸 생각나서 피아노 연주에도 집중을 못 했다. 물론 루시가 돌아오자 다시 무시로 일관했긴 했지만.

3.5. 스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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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모습에서 스누피는 루시에게 나름의 추파(?)를 던지는 모양새지만 루시는 스누피에게 뽀뽀받는 것을 개 병균이 옮는다며 엄청 싫어한다. 슈로더에 스킨십을 시도하던 루시가 근처에 있던 스누피와 뽀뽀하고 기겁하는 장면은 주요한 에피소드 중 하나. 이외에도 둘 사이의 대립이 있는 경우도 간혹 나오는데, 가면을 쓰고 '마스크 마블'의 정체성으로 연기중인 스누피와의 팔씨름이 붙거나 한다.

물론 피너츠 안의 캐릭터간 대립이 그렇게까지 심한 경우는 대개 없듯이, 꼭 사이가 나쁘지만은 않다. 이 경우는 라이너스에 대한 신뢰가 더 크겠지만 찰리 브라운도 집을 길게 비워두거나 하면 스누피를 라이너스와 루시 남매네 집안에 맡기기도 하고, 개집 위에 타자기를 올려둔 채 소설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는 스누피에게 크게 도움이 안 되는 조언을 남기기도 한다. 1960년 만화에서는 루시가 스누피의 머리를 쓰다듬고 껴안고서는 "행복은 포근한 강아지"라고 중얼거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말은 일종의 문화적 유행이 되며 크게 주목받았다. 그 유명한 비틀즈 화이트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인 Happiness Is a Warm Gun의 제목이 바로 여기에서 따온 것. [15]

4. 기타

  • 빈백 소파를 무지 좋아한다. 라이너스가 거기 앉아 있으면 어떻게든 자리에서 쫓아내고 거기에 앉는다.
  • 말이 무지 많아서 떠버리(fussbudget) 기믹[16]이 있는데 이걸로 상도 받고 아예 전국 떠버리 협회에 이름을 올리는 에피소드도 있다.
  • 초창기에는 무식쟁이라는 컨셉이 있었다. 옆에서 듣고 있는 찰리 브라운이 이마를 짚든 말든 아직 아기인 라이너스에게 무언가를 알려줄 때마다 어딘가 이상한 걸 알려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내용은 85년도 TV판 애니메이션인 <You're a Good Man, Charlie Brown>에서도 묘사되었다.
  • 한국 비디오판 성우는 정경애가, KBS 더빙판인 <어깨동무 찰리 브라운>에서의 성우는 한수경이 맡았고,2010년대 중반 방영된 스누피와 피너츠에서는 방연지가 맡았다.
  • 장래희망은 나 자신이거나 여왕인 듯. 우선 대통령 영부인이나 대통령이 되고 그 다음에 여왕이 되겠다고.
  • MBTI 유형의 경우 논쟁적이나 주로 ESTJ인 것으로 보는 것이 중론이다. 남동생인 라이너스는 INFJ로, 두 유형 간의 궁합은 상극.
  • wac이 작곡한 BEMANI 시리즈 수록곡 Lucy의 제목은 이 캐릭터에서 따왔다.

[1] 주로 슈로더에게 거절당한 이후 인용된다. 음악가와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등의 조언을 하는 범상치 않은 인물. [2] 하지만 루시도 어린 아이라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3] 이 레파토리도 10년째 되다보니 패턴이 다양해져서 루시가 화려한 말빨로 찰리를 도발하고, 참다못한 찰리가 "으아아아아!"하면서 달려오자 평상시와 똑같이 치워버리는 허무개그성 패턴이 많다. [4] 패밀리 가이에서 이 장면을 패러디했을 때는 루시가 공을 치우고 찰리가 넘어지자 피터 그리핀이 갑툭튀해 루시를 패버리고는 찰리가 찰 때까지 공을 잡게 한다. 그 후 찰리가 공을 차자 루시는 피터에게 더 맞고 뻗었다. 게다가 얼마나 루시가 평소 이런 짓을 하는 게 꼴불견이어서 반감을 많이 샀으면 엄연히 성인 남성인 피터가 어린아이인 루시를 폭행하는데도 유튜브의 해당 동영상의 댓글들이 거의 대다수가 피터가 잘했다고 칭찬하는 내용이다. [5] 이 포지션은 주로 제일 실력이 딸리는 플레이어가 맡는 자리다. 사실 아이들의 동네야구에서는 외야까지 보내는 경우가 드물고, 오른손잡이들이 많다보니 친다고 해도 주로 중간이나 왼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리틀야구에선 그쪽으로 공이 거의 안 간다. [6] 스누피의 형이다. 스누피의 형제 중에서는 단연 압도적인 분량을 차지하며 중반에는 이 캐릭터로 한 주를 채운 적도 있는데, 사실 스파이크는 슐츠 작가의 애완 개 이름이었다. [7] 이 때 친동생인 자기한테는 그런 거 안 해준다고 라이너스가 속상해했다... [8] 라이너스는 담요를 찾기 위해 신문에 광고를 내고, 결국 바다 위를 떠다니던 담요를 공군이 발견하여 '구조'한다. [9] 여담으로 슐츠 작가는 이 장면을 내보내고 나서 라이너스의 담요로 만들어진 연이 날아가는 것을 봤다는 내용의 편지를 왕창 받았다고 한다. [10] 이 장면은 후에 TV판에서 리런의 대사로 각색되었다. [11] 애초에 '리런'이라는 이름 자체가 '재탕삼탕'과도 같은 뜻이다. 외동딸로 남고 싶었던 루시가 또다른 동생이 생기는 데에 기시감을 느낀다며 외치다가 진짜 이름이 된 것. [12] 1985년 TV판 애니메이션에 표현된 루시의 희망사항... [13] 루시가 컵케이크를 선물하자 감동한 슈로더가 딱 한 번 루시에게 볼뽀뽀를 하는데, 하필 옆에 스누피가 서 있던지라 루시는 스누피의 뽀뽀로 오해하고 기겁하며 도망간 적도 있다 [14] 더 중요한건 슈로더가 화난 모습을 보인 건 이 때가 유일하다. [15] 정확히는 존이 'The Amreican Rifleman'이라는 잡지에 실린 문구에서 따왔는데, 그 출처가 바로 피너츠의 이 대사다. [16] 이 별명은 사실 슐츠 작가가 딸에게 지어줬던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