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4:19

로켓 병기

파일:attachment/BM-21/sd.jpg
122mm 로켓을 쏘아대는 러시아군의 BM-21 다연장로켓

1. 개요2. 역사3. 미사일과의 비교4. 특징5. 종류6. 기타

1. 개요

Rocket Weapon
동력으로 로켓 엔진을 사용하는 군사 무기.

2. 역사

3. 미사일과의 비교

대부분의 미사일도 추진기관으로 로켓을 사용하는 로켓 병기의 일종이나, 무기체계에서는 로켓 기관을 사용하는 무기 중에서도 유도가 되지 않는 무기체계만을 로켓이라고 부르며 구분한다.[1] 더 의미를 정확히 하기 위해 무유도 로켓(unguided rocket)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즉 로켓추진 기관을 사용하지만 유도장치를 쓰는 것은 로켓이 아니라 미사일이 되는 셈이다.

다만 이러한 구분법은 어디까지나 영어권에서만 통용되는 것이며 러시아는 미사일도 똑같이 로켓(ракета, 라께따)이라고 부른다. 다만 일반 로켓과 구별하기 위해 '유도 로켓'쯤으로 부르기도 한다. 아이러니한 점은 미사일 중에서 순항 미사일은 대부분 제트 엔진을 주 엔진으로 사용하는데 러시아는 이것마저도 로켓(라꼐따)이라고 부른다. 우크라이나도 로켓(라끼따)이라고 부르며, 북한은 '미사일'은 '미싸일'이라고 부르고 '로켓'은 '로케트'라고 부르지만 표준어를 규정하는 조선말대사전에 따르면 '동의어'로 간주한다. 화성-12형 같은 경우 '미싸일'로도, '로케트'로도 불렸다. 사실 일각의 정치적인 선전이나 이미지와 달리 북한도 영어계 외래어를 가장 많이 쓴다. ( 출처)

한편 영어권에서도 간혹 유도로켓이라고 부르는 물건들이 있는데 이는 기존에는 유도가 안 되는 물건들이었으나 간단한 유도장치를 추가로 붙여서 유도 기능이 추가된 것들이다. 그래도 유도능력이라든지 하는 면에서 처음부터 유도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미사일과 차이가 있고 그로 인해 운용교리가 로켓에 가깝기 때문에 로켓이라고 부르는 것인 듯하다.

4. 특징

미사일에 비하면 훨씬 가격이 저렴하고 같은 위력과 같은 사거리라면 더 가볍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복잡한 유도장치가 없다보니 생기는 장점이다. 또한 화약의 연소를 이용한 재래식 / 대포와 달리 미사일/로켓은 발사시에 반동이 거의 없으므로 무겁고 큰 반동 흡수장치를 달기 상대적으로 어려운 항공기용 무기로도 많이 쓰인다. 게다가 거의 동시에 여러발을 쏠 수 있으므로 넓은 지역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용도로도 좋다.

이런 이유로 무거운 화포를 달고 거기에 반동억제를 위해 주퇴복좌기같은 복잡한 장치를 탑재해야 하는 견인포 자주포 등에 비해 로켓은 반동이 없으므로 무게를 견딜 수 있는 트럭 수준의 차량에도 발사대만 얹으면 훌륭한 지상군 화력지원용 포병 무기가 만들어진다. 게다가 포신 수명과 열에 의한 휨 현상등의 한계상 단시간 내에 여러발을 쏠 수 없는 화포들에 비해 다연장로켓은 한 번에 여러발을 거의 동시에 발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미군은 M8로켓을 썼고 소련군은 카츄샤 다연장로켓을 열심히 운용하였고, 한국 육군은 조선인민군(북한군)이 카츄사 로켓의 후속인 BM-21을 운용하는 것에 자극 받아 구룡 다연장로켓을 개발했었고 미군 역시 베트남전에서 직접 카츄사 다연장로켓에 피해를 본 뒤에 MLRS를 개발했었다.

물론 야포에 비하면 로켓은 탄 크기에 비해 실제로 적에게 타격을 입힐 탄두의 크기가 작고[2] 미사일에 비하면 명중률이 크게 떨어진다.

로켓 병기를 가볍고 간단하며 저렴하게 대량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아직까지도 전 세계 보병들의 전차 공격수단은 대전차 미사일과 더불어 대전차 로켓이다.(대표적으로 RPG-7, 판처파우스트 3)

다연장로켓과 대전차 로켓의 존재감 때문에 항공기 플랫폼용 로켓은 잊혀진 무기체계였다가 제2차 세계 대전 시기부터 널리 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차 세계 대전 때도 운용은 했었다. 프랑스의 뉴포르 11에 장착한 르 프리외르 로켓탄 등이다.[3] 이건 주 날개 지주에 장착된 튜브형 런처(로켓 발사 후에도 남는다.)에 장착하여 사용하는데 주임무는 비행선 공격용[4]이었다. 유효 사거리는 약 120m이다.

공격헬기 공격기 역시 일정 지역의 적 차량이나 보병 공격용으로 로켓을 많이 쓴다. 대량의 로켓이 불꽃과 화염을 끌며 날아오는 모습은 지상의 적에게 상당한 공포를 준다.[5] 이런 항공기 탑재 로켓은 크기도 작고 가볍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지상용보다 크기가 작은 다연장 방식의 튜브형 포드에 수십 발을 탑재하고 날아다닌다. AH-64 같은 경우는 히드라 70 로켓을 최대 72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표적의 종류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양한 탄두를 갖추고 있으며, 공격용 뿐만 아니라 표적 지시를 위한 연막탄이나 야간에 빛을 제공하는 조명탄도 장비할 수 있다.( (항공기용 로켓 목록) 영문 위키피디아)

5. 종류

기본적으로 별다른 유도장치가 없는 무유도 로켓들을 로켓 병기로 본다. 미사일은 해당 문서 참조.

5.1. 로켓포

로켓 기관으로 추진되는 로켓탄을 발사하는 무기.

5.1.1. 다연장로켓

5.1.2. 대전차 로켓

5.2. 항공기용 로켓 발사 포드

공격 헬기나 전투기에 탑재되는 로켓 발사대 특징이라면 구명이 뚫려있다 대표적인 로켓포드로는 LAU-3 정도가 있다

5.3. 로켓보조(RAP)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로켓보조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기타

탄약에 로켓 추진 기능을 달은 자이로젯이 존재하나, 실용성 측면에서 사장되었다.


[1] 대한민국은 미사일을 유도탄으로 부르기도 하고 무유도 로켓추진 무기는 로켓으로 부르기도 한다. [2] 로켓 무기에서 로켓 추진기관이 그 길이의 절반에서 크면 2/3 이상을 차지한다. 즉 실제 적에게 피해를 줄 탄두의 폭약은 나머지 부분에만 들어있다. [3] 출처: 전투기 매카니즘 도감 p 22, p23 [4] 당시 전투기에 장착된 주력 기관총인 7.7mm 탄의 위력으로는 가스 누출을 하지 못하였다. 영화 레드바론에서도 신호탄을 쏘는 장면이 있다. [5] 신기전 시절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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