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21:23:34

렉스(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FE 성전의 계보 부모세대
주인공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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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파일:성전의 계보_나이트 로드(시구르드)_아이콘.gif 시구르드 파일:성전의 계보_샤먼_아이콘.gif 디아도라
동료
노이쉬 알렉 아단 아젤 렉스
큐안 에슬린 미데일 아이라
에딘 자무카 홀린 라케시스
레빈 실비아 베오울프 퓨리 클로드
틸튜 브리기드 오이페(NPC) 바이론(NPC) 엘트샨(N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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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レックス / Lex
파일:Lex_(Super_Tactics_Book).png 파일:Lex_(FE_Treasure).png
파일:FESK_Lex_01.png


1. 개요2. 성능
2.1. 커플링
3. 행적4. 히어로즈5. 기타

1. 개요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 부모 편의 등장인물.

그란벨 왕국 6대 공작가 중 하나인 도즐가의 당주 랑고바르트의 차남.
도즐가 사람답지 않게 시원시원하고 선량한 성격의 미남으로, 서장 2턴째에 절친 아젤과 함께 달려오며 시구르드군에 참여한다.

2. 성능

볼드체는 전직후 추가 스킬/스탯/무기랭크
※ 혈통의 경우 기울임체는 방계 혈통, 볼드체는 직계 혈통
파일:Portrait_lex_fe04.png
레벨 4
스킬 [ruby(매복, ruby=개인)] / [ruby(엘리트, ruby=개인)]
클래스
액스 나이트 → 그레이트 나이트
HP 33
(90%)
행운 8
(20%)
10+5
(40%)
수비 9+4
(50%)
마력 0+5
(5%)
마방 0+3
(5%)
기술 10+1
(20%)
이동 8+1
속도 11+1
(20%)
혈통 네르
무기 레벨
도끼 - A
도끼 - A

아군의 도끼 사용자로 기마병인 덕분에 최전선에서 적의 도끼병과 창병들을 박살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직 후에도 사용가능한 무기는 도끼뿐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아군이 얻는 도끼계열 무기는 전부 렉스의 전용 무기가 된다(...)

12성전사 중 한명인 도끼전사 네르의 방계 혈통이기 때문에 혈통 보너스를 받아 체력과 방어력의 성장률이 좋다. 방어 성장률이 무려 50%로, 그레이트나이트의 상한치인 25 따위는 전직 직후 쯤에 채울 수 있다. 덕분에 비록 상성상 열세인 검병을 만나도 큰 데미지를 받지 않기 때문에 걱정없이 최전선에 내세울 수 있다. 마방이 낮으므로 마법사들은 주의해야 하긴 하는데 1부에서는 마법사 적이 거의 없다.

힘 성장률도 꽤 좋지만, 도끼는 기본적으로 명중도 낮고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회피 패널티를 심하게 받는다. 성전의 계보 때는 아직 체격이나 힘에 의해 무게 페널티가 상쇄되는 시스템조차 없었기에 렉스도 초반에는 쓸만하지 못하다라는 인상을 주는 편이다. 하지만 1장에서의 금도끼 은도끼 이벤트로 입수 가능한 용자의 도끼가 도끼중에서 제일 가볍고 명중, 위력도 높은데다 결정적으로 2회 공격까지 가능해서 새로 태어난 수준으로 강력해진다. 이 용사의 도끼를 얻지 못하면 그야말로 '달리는 벽'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는지라 어떻게 보면 2부의 발뭉 샤난 이상으로 템빨이 심한 캐릭터.

개인 스킬로는 매복과 엘리트를 갖고 있는데, 용자의 도끼와 공포의 시너지를 이루는 매복도 제정신이 아니지만, 엘리트가 경험치 2배라는 파격적인 효과를 갖고 있어 성장이 독보적으로 빠르다. 그런데 이 엘리트 때문에 에딘이나 라케시스 같은 지팡이 유닛들의 레벨노가다 파트너로 선택받는 경우가 많다.

지팡이 유닛들은 리턴 지팡이나 워프 지팡이로 경험치 노가다를 하게 되는데 당연히 리턴이나 워프 대상자가 된 유닛은 전투에 참여하지 못하니 자신의 성장을 포기하고 지팡이 유닛들의 경험치 제물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렉스는 엘리트 덕분에 경험치를 순식간에 따라잡을 수 있으니 부담이 덜한데다 도끼 유닛 하나가 빠진다고 전체 전력이 딱히 약화되지 않는 관계로(...) 부담없이 레벨 노가다의 도우미로 투입된다.

2.1. 커플링

신랑감으로서 보자면 자식들에게 네르 방계 혈통 보너스를 물려주기 때문에 자식들의 체력과 수비력이 눈에 띄게 올라가는데다 엘리트 스킬 덕분에 자식이 광렙이 되기 때문에 기술 성장률에 약간 문제가 있는거 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범용성 좋은 남편감이다.

특히 엘리트 스킬을 아들과 딸이 물려받으면 사실상 엘리트링 가격 4만골드X2를 그냥 벌어들인 효과나 마찬가지인지라 성장과 자금운용 방면에서 엄청난 이득이므로 웬만하면 렉스는 신부감을 얻어 결혼시키는 것이 권장된다. 매복 스킬도 체력이 절반 이하일 때, 적에게 무조건 선공을 건다는 점에서 보험으로 나쁘지 않다. 사실상 체력/방어력 성장률 + 매복을 물려주는 아단의 상위 호환이어서 아단을 솔로로 만든 일등 공신.

단점으로는 자식 세대 중에 렉스의 무기를 물려받을 도끼 사용자가 없어서 어떻게 해도 무기 전승은 불가능하다는 점과 추격 스킬이 없기 때문에 추격 스킬은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 있다. 매우 유용한 엘리트 스킬의 반대 급부로 무기 전승을 막아놓았다는 느낌.

성전에서 도끼를 자식에게 유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렉스가 장비했던 도끼 장비들은 모두 증발하며 용자의 도끼만이 6장에서 적 유닛이 드랍하는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사실상 간접 전승. 렉스가 쓰던 물건이기 때문에 킬 수치도 당연히 그대로. 성능이 구려터진 조카 요한이나 요할바에게 쥐어줘서 사용하게 하자. 그외엔 리프도 전직하면 사용할 수 있지만 리프는 용자의 도끼보다 사용할 좋은 무기가 많다.

결국 무기 전승보다는 추격이 없다는 약점이 너무 커서 신부감을 고르는데 신중해야 한다. 일단 연인 회화 이벤트가 있는 공식 커플링은 렉스와 성격이 정반대인 아이라와 렉스와 마찬가지로 집안이 악당이라 동병상련 하게 되는 틸튜인데 아이라쪽은 별문제가 없고 오히려 거의 정석으로 추천되는 조합이지만 스토리상 접점이 제법 있는 틸튜가 오히려 꽝이 가까우니 주의.

아이라의 경우, 3장에서 렉스가 아이라에게 용자의 검을 주는 회화 이벤트가 있어서 호감도를 올리기 쉬우며 실제로 맺어주면 스카사하와 라크체 쌍둥이가 빈틈없는 성장률과 그 이상으로 미쳐 돌아가는 스킬셋과 성장 속도를 갖게 된다. 두 명 다 방어력 성장률이 60%가 돼서 그 흔하지 않은 '방어력 상한치 찍는 검보병'을 볼 수 있을 정도.

브리기드의 자식들에게도 괜찮은 신랑감인데 파발은 자체적으로 추격을 장착하고 있어서 전투력에 큰 문제가 없으면서 방어력도 좋은 궁병이 되고, 파티는 직업 자체가 매우 키우기 어려운 도적이어서 엘리트 스킬이 구세주급 성능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방어력이 올라가 생존력이 좋아지고 전직만 하면 파티에게 직업스킬로 추격이 생기기 때문에 엘리트가 간접적으로 전투력에도 도움이 된다.

추격 스킬을 물려주는 퓨리도 의외로 나쁘지 않은 조합. 딸인 피에게는 체력과 방어력 성장률을 보완해줘서 최강의 비병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최적의 아버지이다. 다만 아들인 세티는 마법계라서 마력 성장률이 망해버린다는 문제가 있긴 한데 다행히 전직하면 스킬 구성은 추격/연속/매복으로 나쁘지 않기 때문에 난수조절할 고생만 조금 감수한다면 그럭저럭 굴릴 수는 있다. 다만 퓨리는 그냥 레빈이라는 쟁쟁한 신랑감이 있는데다 단독행동해서 도적을 처리할 수 있으면 충분한 피보다는 보스들과 맞다이를 해야 하는 세티가 강화되는 신랑감이 선호되기에 렉스에게 별로 커플링할 기회가 없다.

반면 추격이 없는 에딘, 라케시스, 틸튜는 성장률만 좋지 스킬 구성이 엉망이 되는 조합이라 웬만하면 피하는 편이 좋다.
에딘은 무스킬이라 레스터가 매복만 가지고 싸우게 되고, 라케시스의 자식들은 스킬구성이 카리스마+매복이 돼서 델무드와 난나의 전투력이 심각하게 약화된다. 공식인 틸튜와의 조합은 겉보기에는 매복+분노라는 좋은 조합이 되긴 하지만 마력 성장률이 시궁창이 되어 크리티컬을 맞춰도 적을 따지 못하고 오히려 따이는 폐급 유닛들이 되기에 스킬이 의미없어진다.

다만 추격이 없음에도 실비아와의 커플링은 나름 고려해 볼만한 조합. 스펙도 형편없고 레벨링하기도 어려운 딸 린에게 렉스의 체력/방어력 성장률과 엘리트 스킬은 모두 엄청난 도움이 된다. 아들 코플도 후반부에 달랑 1렙으로 합류하기 때문에 엘리트 스킬이 매우매우 고맙다. 마력 성장률은 엉망이 되겠지만 어차피 코플은 지팡이 유닛이라 마력이 절실한 편은 아니다. 이처럼 린과 코플 둘 다 딱히 전투유닛이 아닌 보조 유닛에 가까워서 추격의 필요성이 적고 레벨을 빨리 올려 스펙을 갖추는게 급한 유닛들이다 보니 렉스-실비아 조합도 나쁘지 않은 편.

3. 행적

본래 렉스는 그란벨 왕국의 여섯 공국 중 하나인 도즐 공국의 수장 랑고바르트의 차남으로 시구르드, 아젤, 에딘과는 친구였다.
쾌활한 성격의 상식인으로 전형적인 악당포스를 내뿝는 그의 집안사람들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서장에서 베르던 왕국이 그랑벨 왕국의 융그비 공국을 공격하여 공녀 에딘을 납치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이웃 시알피 공국의 시구르드가 소꿉친구였던 에딘을 구출하기 위해 출병하는데 여기에 벨트머 공국의 아젤, 도즐 공국의 렉스가 구원병으로 합류한다.

아젤은 예전부터 에딘을 짝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에딘을 구하기 위해 안달이 난 것은 이해가 되지만 렉스는 정말로 별이유 없이, 그저 친구인 시구르드와 아젤을 도와주기 위해 전쟁에 참여한다.

그러나 당시 시구르드의 부친 바이런 경과 렉스의 부친 랑고바르트 경은 정치적으로 정적 관계였기 때문에 시구르드는 렉스에게 여기 있다가 네 아버지에게 야단맞지 않겠냐고 걱정하지만 렉스는 쿨하게 본래 자신은 가문 사람들과는 잘 맞지 않았다며 신경쓰지 말라는 반응을 보인다.

사실 도즐가는 이때 이미 프리지 공국과 연합하여 자신들의 권력을 강화시킬 음모를 꾸미고 있었는데, 이런 집안의 음흉한 분위기를 눈치챈 렉스는 한 발 먼저 자신의 가문과 거리를 두기 위해 시구르드군에 합류했던 것이다.

게임상에서도 도즐가의 랑고바르트는 1부의 메인 악역 중 한명이고 그의 장남이자 렉스의 형인 다난, 다난의 장남인 브리앙은 전부 2부의 악역으로 도즐 가문 전체가 권력욕에 심취한 전형적인 악당 집단이었기 때문에 렉스같은 쾌남아는 쉽게 적응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렉스는 시구르드군에 모든 전투에 참여하며 시구르드를 도와주었으며, 아버지 랑고바르트에 의해 친구의 아버지 바이런 경이 사망하고 친구 시구르드마저 역적의 누명을 쓰고 그란벨 왕국에서 추방되자, 시구르드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그를 돕는다.

1부 최종장에서 마침내 시구르드군과 도즐가가 싸우게 되는데 이때 아젤과의 대화 이벤트를 보면 악행을 일삼는 아버지와 형제들이 언젠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이후 렉스로 아버지 랑고바르트를 손수 죽이는 패륜 전개도 가능.

마침내 도즐가와 프리지가의 군대를 물리치고 시구르드의 누명을 벗겨지는가 했으나 벨트머 공작 알비스의 계략이 휘말려 그란벨의 왕도 발할라에서 렉스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처형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4. 히어로즈

렉스 Lex
파일:Lex_YoungBlade_Face.png
등급 ★3~★4
병과 녹 / 전사 이동 타입 기병
출신작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
성우 나미카와 다이스케[1] / 나지 타샤 일러스트 시모무라 와타리
인게임
스프라이트
파일:Lex_Heroes_sprite.png
내 이름은 렉스, 보잘 것 없는 도끼기사다. 당신의 사정은 알 바 아니지만, 여기선 한번 이 몸의 힘을 보여주도록 할까.
소환 대사.

2021년 2월 16일 출시. 고유 타이틀은 '젊은 전인(若き戦刃)'.

5. 기타

렉스는 게임상에서 특출난 성능을 가지지 않는 평범한 유닛이지만 사실 성전의 계보를 대표하는 호모네타 캐릭터로 유명하다(...) 문장의 비밀에 등장하는 비라크와 함께 파엠 시리즈 전체의 호모네타 중에 상당한 분량을 책임지고 있을 정도.

우선 렉스의 외모부터 딱 봐도 아베 타카카즈랑 묘하게 닮아있으며, 서장에서 같이 등장한 아젤이 에딘에 대한 걱정으로 안절부절하자 렉스가 그런 아젤을 놀리면서 "얼굴이 빨개졌잖아. 하하하, 귀여운 녀석이야"란 대사를 치는지라 아베가 세상 빛을 보기 전 그 옛날 2차 창작에서조차 게이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적절하게도 왠지 에딘의 아들 레스터의 외모가 렉스와 묘하게 닮았기 때문에 에딘을 좋아하는 아젤의 마음을 알고 있던 렉스가 복수심에 일부러 에딘에게 먼저 접근하여 결혼해 버린다는 내용의 팬픽이 쏟아졌을 정도.

다만 실제 시나리오상으로는 악인들이 넘쳐나는 도즐가 사람들 중에서 나온 돌연변이에 가까운 인격자이다. 렉스의 조카인 요한과 요할바도 완전히 악인은 아니었지만 최소한 이자크의 지배라는 가문의 방침에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에 비해, 렉스는 아예 가문과 손절해 버리고 도리어 자신의 신념에 따라 가문과 적대하는 포지션을 취한다. 틸튜와 결혼한 후 연인 회화 이벤트를 보면 자신들의 자식들만큼은 도즐에게도, 프리지에게도 넘기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렉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렉스의 커플링을 성립시킬 경우 렉스의 자식들이 도즐 가문을 이어받게 되는데 랑고바르트-다난-브리앙 3대가 도즐 가문의 이미지를 바닥으로 찍어놨기 때문에 도즐이 싫어서 렉스의 커플링 맺어주기를 꺼리기도 한다. 그러나 렉스에게 자식이 없을 경우 도즐 가문은 요한 또는 요할바가 물려받게 되기 때문에 어쨌든 도즐 가문은 명맥이 이어진다(...) 정말로 명맥이 끊어질 가능성이 높은 곳은 커플링 확률이 낮은 클로드의 에다 공국과 쟈므카의 베르던 왕국..

호탕한 성격 + 귀족가 차남 + 도끼사용자란 점에서 묘하게 후속작의 헥토르와 통하는 점이 있다. 게다가 빨강머리 약골 이미지 친구가 있다는 것도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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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장 이전 성우 방송에서 렉스를 맡은 것을 암시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