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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X |
Lexus Breakthrough X(Cross)over |
1. 개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에서 2023년부터 생산하는 소형 SUV 차량이다.개발 목표는 프리미엄 브랜드 자동차의 기존 개념을 재정의하고 컴팩트한 크기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급스러운 운전 경험과 디자인을 제공하고자 하는 토요다 아키오 회장의 비전에서 비롯됐다. 이는 돌파, 혁신, 진보 내지는 어떤 장애나 한계에 부딪혀서 일구어낸 큰 발전이라는 뜻의 Breakthrough이 들어가는 LBX의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모델명 앞에 렉서스가 붙는 이유는 시트로엥 BX와의 모델명 혼선을 피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차급상 CT와 UX의 중간급 포지션에 속한다.
2. 모델별 설명
2.1. 1세대 (AY10, 2023~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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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X |
렉서스가 2021년 12월에 공개한 신차 모델 티저에서 포착됐다. 이미 2020년부터 LBX라는 상표권을 등록한 것이 밝혀졌으며 UX보다는 작은 차체를 가진 소형 SUV로 출시한다. 명목상 소형 SUV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차체와 파워트레인을 놓고 보면 준중형차인 CT의 후속작이다. 렉서스가 북미 시장에서 선전하는 모습과 달리 유독 유럽 시장에서만은 부진했다. 그나마 UX의 선전으로 어느 정도 만회는 하고 있지만 그것 마저도 한계가 왔고 전작인 CT의 처참한 판매실적으로 인한 단종으로 렉서스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따라서 렉서스는 DS 3, 아우디 Q2 등을 견제할 소형 SUV의 필요성을 느꼈고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하여 나온 차량이 LBX이다. 말 그대로 유럽 시장을 타겟으로 한 차량이다.
2023년 5월 22일, LBX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한국, 일본 시각 기준으로 2023년 6월 5일 오후 3시에 공개했다.
야리스 크로스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플랫폼은 TNGA-B 기반이다. 전장 4,190mm, 전폭 1,825mm, 전고 1,560mm, 휠베이스 2,580mm, 공차중량 1,310kg/1,390kg( AWD(사륜구동 E-4)), 트렁크 용량 FWD(전륜구동) 332L, AWD(사륜구동 E-4) 255L[1]로 야리스 크로스와 비슷한 크기로 나온다. 그러나 휠베이스가 소폭 증가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에 맞게 차체 구조가 재검토됐으며, 일반적으로 공용하는 도어 등의 판넬도 새롭게 디자인해 야리스의 분위기는 찾기 어렵다.
야리스와는 다르게 소음과 진동 억제에도 매우 신경을 썼다. 엔진에 밸런스 샤프트를 채용해 3기통 엔진의 단점인 저회전 시 바닥 진동을 억제했다. 또한 엔진에 연결된 플렉시블 파이프와 메인 머플러를 크게 키워 엔진의 진동과 배기음을 저감시켰다. 특히 머플러는 흡음층과 차음층 2중 구조로 이루어진 소음기에 추가로 흡음층을 더 추가해 총 3중 구조로 제작하여 흡음 성능을 향상시켰다. 루프 패널의 마스틱 실러 부분에 경량화된 고감쇠 제진재(방음재)를 사용해 주행 및 우천시에 차량 내 정숙성을 향상 및 경량화에 의한 저중심화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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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인치 휠 | 18인치 휠 | 18인치 F SPORT 전용 휠 |
안전사양은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3.0이 적용되고 콘셉트 카 LS+에서 선보인 하이웨이 팀메이트 자율주행 기술이 들어간다. 모델은 토요타에서 일명 PSD(Power Split Device)라 불리는 eCVT에 전기모터를 맞물린 I3 1.5L M15A-FXE[2]를 공통으로 탑재한다. 전륜에 듀얼모터(발전용 MG1, 구동용 94마력 MG2)를 탑재한 FWD 직병렬 하이브리드 모델과 후륜에 추가로 6마력짜리 모터가 탑재돼 프로펠러 샤프트 없이 전자식으로 사륜 구동을 구성하는 E-4 시스템이 적용된 AWD 하이브리드로 이원화했지만 모델명으로 따로 구분을 두진 않는다. 니켈 메탈 수소 배터리와 사륜구동 모델 후륜 모터는 트렁크 부분에 낮게 위치해 넓은 용량을 확보하고 낮은 무게중심을 달성하여 안정성을 높였다. 현가장치는 공통으로 전륜에 맥퍼슨 스트럿이 들어가며 FWD 경우 후륜에 토션빔이고 AWD는 후륜에 트레일링 암 멀티링크이다. 휠은 17인치(타이어 225/60R17) 1개와 18인치(타이어 225/55R18) 3개로 나뉘어졌으며[3], 18인치에는 블랙 메탈 마감처리된 F SPORT 전용 휠을 선택할 수 있다.[4]
토요다 아키오 회장의 비전에 따라 지금까지의 소형 SUV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깨버리는 디자인을 시도했다. 외관은 LC와 비슷하게 보닛 부분을 낮고 길게 빼고 오버행을 짧게 제한하여 스포티한 모습을 담아냈다. 전면 헤드램프는 L자 모양의 방향지시등이 통합돼있는 주간주행등을 거꾸로 뒤집어 놓은 채 위로 배치했고 보닛 앞부분 밑에 두 헤드램프 유닛을 연결하는 은색 크롬 바를 넣음으로써 멋을 더했다. 후면도 L자 바형 테일램프와 렉서스 글자 로고를 배치했고 심플함을 위해 번호판을 범퍼로 옮겼다. 후면 차체를 매우 낮게 설계해 공격성과 역동적인 모습을 더하는 동시에 저중심화로 안정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또한 전 후면 범퍼에 에어로 덕트를 설치해 공기 역학적인 설계를 했다. 스핀들 그릴의 형태는 유지하되, 그릴의 외곽 프레임을 제거한 새로운 등변사다리꼴 형상의 심리스 타입 그릴을 도입했으며 이는 더 효율적인 냉각과 엔진의 자연스러운 공기 흡입을 도와준다고 한다. 이를 렉서스에선 유니파이드 스핀들(Unified Spindle)이라고 하며, 이는 TX에도 적용됐다.
내부는 2세대 NX부터 적용해왔던 타즈나 인테리어 컨셉을 적용했으며 12.3인치 디지털 풀 컬러 LCD 클러스터(옵션)와 9.8인치 터치 스크린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HUD도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오디오 시스템은 최상위 트림을 선택할 시 마크 레빈슨 13 스피커 스테레오 서라운드 프리미엄 사운드가 제공되며, 뒷문 스피커에 서브우퍼를 장착해 고주파 소음을 억제해준다. 그리고 도어 트림과 센터 콘솔에서 은은하게 올라오는 엠비언트 라이트는 기본 색상 14개와 기타 색상 50개 총 64개의 색상으로 다양하게 설정이 가능하다. 지붕은 썬루프가 탑재되지 않으며 색상은 어떤 색상과 조합을 선택하든 콘트라스트 블랙으로 통일된다. 그 외 파워 백 도어, 원격 주차, 디지털 키, 파나소닉 나노 X 공기 정화 시스템, 레인 드롭 센서를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앞서 말했듯이 영국 시장 등을 비롯해 유럽 시장을 우선으로 하고 일본 내수, 동남아시아에서도 판매하는 반면 북미 시장에는 언급조차 하지 않은 것을 보아 판매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애당초 제작 목적부터가 유럽시장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이니, 유럽 시장에서의 반응을 먼저 본 뒤에 결정할 것으로 추정.
2023년 11월 11일 일본시장에서 사전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Bespoke Build 트림은 11월 9일부터 21일까지 100대 한정판매한다. 일반 트림은 RELAX, COOL 등급을 판매한다. 12월 말 판매 시작하며 RELAX/COOL 등급은 460만~486만엔, Bespoke Build 등급은 550만~576만엔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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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X 모리조 R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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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X 모리조 RR 콘셉트 | |
<rowcolor=#fff> LBX 모리조 RR |
공개 다큐멘터리 |
2024년 1월 12일 도쿄오토살롱에서 토요다 아키오 회장의 의견으로 GR 야리스, GR 코롤라의 304마력/6,500rpm, 40.8kgfm/3,250~4,600rpm의 직렬 3기통 1.6L 인터쿨러 터보( G16E-GTS) 엔진에 8단 다이렉트시프트 자동/6단 수동변속기+풀타임 전자식 AWD를 조합한 모리조 RR 콘셉트가 공개됐다. 235/45 R19 타이어, 스포츠 서스펜션 댐퍼, 멀티 피스톤 캘러퍼 등을 적용했다. 일반 모델보다 전폭이 15mm 정도 더 크며, 전고는 10mm 정도 더 낮다. 공차중량은 1,440kg(수동)/1,470kg(자동)이다. 제로백은 수동/자동 둘 다 5.2초다.
2024년 7월 18일 모리조 RR이 공개됐다. 기존 콘셉트 카 사양 그대로 나왔다. 일본 시장에선 비스포크 빌드 트림으로도 출시되며 가격은 650만~720만엔이다. #
2.1.1. Bespoke Build
렉서스 최초로 고객이 인테리어 색상, 시트 재료, 마감 패턴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개인화된 주문 시스템인 ‘Bespoke Build’의 도입으로 약 33만개가 넘는 다양한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차량을 만들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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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Grade |
RELAX Grade |
ELEGANT Grade |
ACTIVE Grade |
URBAN Grade |
LBX는 특이하게 트림이 아닌 등급으로 나누어 판매한다. 기존 트림 방식으로 판매할때는 고객이 마음에 드는 조합(색상, 시트 재료, 마감 패턴 등)이 있어도 자신이 선택한 트림에 그 조합이 포함돼있지 않아 선택할 수 없었던 고객의 불만을 수용했다고 한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취향에 따라 제일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조합을 5개의 기본 등급으로 설정했다고 하며, 기본 등급을 바탕으로 자신이 직접 여러 옵션을 선택해 Bespoke Build 시스템으로 자신만의 차량을 만들 수가 있다.
- COOL
- 울트라 스웨이드 가죽과 스포티한 문양으로 장식돼있는 스티치 및 자수 패턴을 바탕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현대적인 공간을 표현한다.
- RELAX
- 차분함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HIGH LUXURY인 내부와 고품질의 세미아닐린 가죽에 편안한 질감의 색상과 정교한 자수 패턴 등 고급적인 내부를 표현한다.
- ELEGANT
- 따뜻함이 느껴지는 차세대 현대적인 내부를 표현했으며, 자연스러운 새틴 자수 패턴으로 내부를 더 돋보이게 한다.
- ACTIVE
- 검은색 합성 가죽에 고채도 빨강색의 자수 및 스티치를 바탕으로 스포티한 모습과 동시에 품위있는 액티브한 내부를 연출한다.
- URBAN
- 내부는 검은색을 바탕으로 하고 짙은 회색의 패브릭 가죽을 사용해 심플하고 깔끔한 멋진 인상을 주면서도 도시적이고 세련된 공간을 연출한다.
3. 기타
- 렉서스 넥스트 챕터 디자인(Lexus Next Chapter Design)을 최초로 적용한 차량이다. 렉서스가 13년 동안 유지해온 L 피네스 디자인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이다. 그래서 스핀들 그릴이나 스핀들 바디가 아닌 유니피언 스핀들이 적용됐고, 주간주행등도 배치 형태가 기존의 차량들과는 다르다.
- 다만 이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는데, L 피네스 디자인이 기존 렉서스의 디자인이 토요타와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을 수용해 확립한 디자인 철학이었고 렉서스가 성공한 이유 중 하나였다는 것, 그리고 이것을 적용하지 않음으로써 다시 토요타 차량들과 디자인이 비슷해지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심하게는 중국차와 비슷하다는 악평을 하는 경우도 있다.
- 렉서스의 역대 차량 중 LFA와 더불어 모델명 뒤에 숫자 표시나 하이브리드 표시인 'h'가 붙지 않는다.
4. 경쟁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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