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00:50:32

레귤레이터

1. 영어 단어 레귤레이터2.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조직
2.1. 폴아웃에 등장하는 조직2.2. 폴아웃 3에 등장하는 조직
3. 마블 코믹스의 아이템4. 던전앤파이터에서 웨펀마스터 귀수에 착용하고 있는 특수한 구속구5. 산업용 부품
5.1. 전압 레귤레이터5.2. 가스 압력 레귤레이터
6. 스쿠버다이빙 장비7. 기계식 시계의 오차 조정기8. 시/분/초침이 분리된 다이얼을 갖는 시계9. Starfield(게임)의 무기

Regulator.

1. 영어 단어 레귤레이터

동사 원형 Regulate의 뜻대로 뭔가를 조절하거나 단속하는 주체를 일컫는 말이다. 사람이 될 경우 규정자, 단속자, 감시자, 정리자 등으로 번역되며 산업용 부품 등에 쓰일 때에는 조절기, 통제기 등으로 번역되거나 아예 "레귤레이터"로 음역되기도 한다.

2.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조직

'규제자/규정자'의 의미로 쓰였다.

2.1. 폴아웃에 등장하는 조직

파일:Regulators_adytum.png
서부 황무지에 위치한 도시 본야드(Boneyard)의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조직. 참고로 본야드는 현재의 로스 앤젤레스 위치에 있다. 외부의 위협으로 생존에 위기감을 느낀 본야드 시장이 도시 한구석에 철조망을 치고 그 안의 주민들에게 노예 노동을 강요하면서 치안을 맡긴 용병 집단이다.

도시 경비병의 위치이긴 한데 도시 전체는 아니고 성소(Adytum)라고 불리는 한구석만 지키고 있다. 주민들 얘기에 따르자면 일종의 폭군으로 군림하고 있는 양아치 조직. 게다가 퀘스트를 진행하면 알겠지만, 본야드가 내전 수준의 격한 갈등에 빠진 근본적인 이유도 레귤레이터의 패악질 때문이다.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쓸어버릴 수 있는데 대다수가 메탈 아머를 입고 있으며 무장 수준도 칼이나 10mm 권총 정도로 매우 빈약하다. 만약 플레이어가 레귤레이터 중 한 명이라도 공격한다면 바로 레귤레이터 전체와 전투에 돌입하는데, 이 때 성소의 모든 주민이 레귤레이터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설정충돌이 있는데 건 러너스의 수장인 가브리엘(Gabriel)같은 일부 NPC의 대사에 따르면 레귤레이터는 '성소'의 시장인 짐머만이 3년전에 데려온 용병으로서 데스클로 레이더로부터 성소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Then 3 years ago Zimmerman hired some mercenaries to help protect Adytum from the deathclaw and the odd random attack by raiders. Those Regulators are cold hearted bastards and are squeezing us for all we have") #.
그런데 로레인(Lorraine)처럼 성소에 거주하면서 스캐빈저 활동을 하는 다른 NPC의 대사에 따르면 레귤레이터가 바로 성소를 세운 창립단체("Some of them started the Regulators and then founded Adytum")라고 소개한다 #. LA에 핵이 떨어지고 LA볼트로 피신한 사람들이 나중에 다시 황무지에 나왔을때 일부는 레귤레이터가 되고 일부는 블레이드가 되었다는 그의 설명이다.

이 설정충돌에 대해서 설명된 적은 없다. 여기서 등장하는 레귤레이터 역시 폴아웃에만 단역으로 등장하여 썰리는 것으로 시리즈 전체에서 퇴장하였고 서부를 배경으로 한 후속작(2, 뉴베가스)에서도 아무런 언급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크리스 아벨론의 폴아웃 바이블 9편에 따르면 본야드 설정 자체가 개발 중간에 크게 뒤집혔다고 한다. 제스 헤이닉(Jesse Heinig)에 따르면 본야드 설정을 원래 쓴건 본인이지만 개발 중간에 리드 디자이너였던 레너드 보야스키가 이를 한번 크게 뒤집어서 최종버전의 본야드가 나왔다고 한다. 위에서 설명된 설정 충돌은 이때의 흔적일 가능성이 크다 폴아웃 바이블 9[1]

2.2. 폴아웃 3에 등장하는 조직

파일:FO3_Regulators.jpg
폴아웃 3에 등장하는 정의를 수호하는 조직이다. 1편에 나오는 그놈들하고 이름은 같은데 하는 행동은 완전히 딴판이다. esp 한국어 패치에서는 감시자, fojp 한국어 패치에서는 규제자라고 번역됐다.

플레이어의 카르마가 악을 찍으면 탈론 컴퍼니 용병 대신 이들이 출현한다. 그리고 만약에 극선으로 플레이하다가 카르마를 극악으로 전환하면 탈론 컴퍼니와 레귤레이터가 같은 자리에 리젠되는 경우가 발생해 서로 주인공을 놓고 싸우다가 자멸하는 웃지 못할 광경도 볼 수 있다. 이들도 탈론 컴퍼니 용병들과 마찬가지로 전투 산탄총이나 돌격 소총 등으로 무장하고 랜덤 인카운터로 출현하기에 갑작스럽게 등장하면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

'질서의 수호자 퍽'을 가지고 있으면 인벤토리에 자동으로(!) 레귤레이터 홍보문이 추가되며 이후부터 레귤레이터 본부에 찾아가서 리더인 소노라에게 말을 걸어 레귤레이터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혜택은 레이더 노예 사냥꾼 같은 '악 카르마' NPC를 사살하면 그 때 부터 이들의 시체의 인벤토리에 손가락이 추가되는데, 이 손가락을 입수해서 소노라에게 갖다주면 1개당 병뚜껑 10개를 주고 카르마도 올라가니 참고. 특히 손가락을 100단위 이상 모을수록 좋다.

그리고 레귤레이터에 가입하는 순간 스폰되는 알링턴 국립묘지 남쪽에 있는 레귤레이터 시체에서 준더스 플렁켓의 현상수배지를 얻을 수 있는데, 얻은 뒤 알링턴 국립묘지 내에 있는 준더스 플링켓을 죽이면(미가입시에는 스폰되지 않는다) 그의 손가락을 얻을 수 있다.[2] 이 손가락을 레귤레이터에게 팔면 1000캡을 얻을 수 있다.

여담으로 그들이 입고 있는 레귤레이터 의복은 매력 수치를 +1 해준다. 선으로 플레이하면 이 양반들에게 처음 손가락 가져다줄 때 한 번만 옷을 받을 수 있지만 악으로 플레이하면 조공하러 온다.

리더는 소노라 크루즈. 리더답게 정의감이 굉장히 투철하고 말도 패기있는 어조로 하는데 말투가 상당히 특이하다.[3] 소노라에게 손가락을 수집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쓰임새가 있는 건 전혀 아니고 그냥 악을 처단했다는 상징에 불과하다고 한다. 선과 정의를 추구하는 레귤레이터들이 정직하기에 손가락을 가져옴에 거짓이 없을 거라 여기지만, 그럼에도 제도의 허점 때문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는 듯 한 뉘앙스를 준다.

이런 소노라에게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레귤레이터 HQ에 들어가기 전에 바깥의 적을 전부 처리하지 않을 경우 갑자기 HQ를 뛰쳐나와선 수도 황무지 저 멀리 어딘가로 도망쳐 버린다. 하필이면 정의의 사도를 자처하는 소노라가 바로 그 적이 본진에 등장했을 때 저 멀리 달려가버리는 꼴이라 흡사 전투중에 아군을 버려두고 혼자만 도망치는듯한 웃기는 모양새가 된다(...). 물론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고 다시 돌아오긴 한다만 귀찮다면 레귤레이터 HQ 안에 들어가서 콘솔로 prid 0006f212로 소노라를 타겟팅한 뒤에 moveto player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버그를 해결할 수 있다.

정의의 사도들의 집단인건 좋지만, 도대체 어디서 돈이 생겨서 매번 이렇게 현상금을 척척 잘 지급하는지는 의문이다. 일단 본부를 보면 뜬금없게도 앞마당에 브라민이 여럿 존재하는데 아마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나름대로 간단한 사업도 하고 주변으로부터 기부금도 받아서 충당한다...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진실은 불명. 그리고 이 마당 근처에 하필 몬스터들이 스폰되는 지점이 있다보니 종종 빠른 이동으로 본부로 가려고 하면 몬스터가 스폰되어서는 브라민들을 열심히 척살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준다. 하다못해 외부에서 경계를 서는 인원조차 없고... 거기에 본부 내부는 조명이 부족해서 어둑어둑한데다가 매우 어지럽혀 있어서 가뜩이나 허름한 판자집이 더욱 없어보이기까지 한다. 오히려 반대되는 세력인 탈론 컴퍼니가 훨씬 더 잘 먹고 잘 사는 상황. 베데스다가 왜 이런식으로 설정을 해놓았는지는 불명이다. 4편의 미닛맨이 쫄딱 망한것도 그렇고 베데스다는 권선징악이 아니라 권악징선을 추구하나보다 이것이 심리적으로 불편하게 여겨지는 플레이어가 많았기 때문인지, 게임 플레이에는 딱히 영향이 없음에도 레귤레이터 본부를 소소하게 수정하는 모드에서 아예 대규모로 개편하는 모드까지 다양한 모드가 존재할 정도.

폴아웃: 뉴 베가스에선 외로운 떠돌이(Lonesome Drifter)가 레귤레이터의 옷을 입고 있다. 별 다른 관계는 없고 그저 리소스 재탕인 듯.

메가톤 마을의 촌장이자 보안관인 루카스 심즈도 레귤레이터의 일원이다.

폴아웃 4에서는 커먼웰스 미닛맨이 비슷한 역할을 했었지만, 마이얼럭 떼에게 본진을 잃고 잔존병들은 거너에게 영혼뿌리까지 털려서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 주인공 유일한 생존자 프레스턴 가비를 도와 미닛맨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흥시킬 수 있다.

3. 마블 코믹스의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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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 콘플릭트에 첫 등장한 강력한 아이템. 대표 기능은 우주적 존재를 흡수해서 자기것으로 만드는 거다.

4. 던전앤파이터에서 웨펀마스터 귀수에 착용하고 있는 특수한 구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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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산업용 부품

말 그대로 무언가 균일하게 출력될 수 있도록 조절해주는 부품을 의미한다.

5.1. 전압 레귤레이터

파일:ocf4lvE.jpg
5V 정전압 IC인 7805.[4]



전압을 조절 및 변환해주는 부품이다. IC칩 등 소자 하나를 일컬을 때에도 쓰이지만 회로 전체를 일컬을때도 쓰인다.
리니어 레귤레이터와 스위칭 레귤레이터로 구분된다.
  • 리니어 레귤레이터
    • 구조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많이 쓰이는 반도체 기반 리니어 레귤레이터의 경우 내부에 제어용 트랜지스터와 OPAMP가 내장되어 있는데 OPAMP는 입력전압과 출력전압의 비교해 제어용 TR에 들어가는 부하를 제어해 변압한다.
    • 전압을 조정할수는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출력전압은 입력전압보다 낮다. 즉 강압만 가능하다. 효율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입력전압과 출력전압의 차이가 너무 낮으면 제대로 강압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며 이 때문에 적은 전압차에서도 동작이 가능한 LDO 소자가 따로있다.
    • 전위차를 전부 열로 날려버리는 방식으로 강압하기 때문에 열이 미친듯이 발생한다. 때문에 너무 높은 전위차를 강압하려고 들 경우 엄청난 열이 발생해서 터질 가능성이 있다.
    • 위에 원리 때문에 전력 효율이 낮으며 변환 가능한 용량 또한 낮다.
    • 요구 전력량이 낮거나 노이즈에 민감한 장비에 많이 사용된다.
  • 스위칭 레귤레이터
    • RLC회로와 변압용 고속 펄스를 바탕으로 변압을 한다.
    • 강압, 승압이 둘다 가능하며 한가지 회로에서 둘다 동시에 가능하게 설계하는것 또한 가능하다.
    • 열 발생량이 작다.
    • 요구 전력량이 높은 곳에 많이 사용된다.
    • 회로가 복잡해 비용이 많이 든다.
    • 고속 PWM 주파수를 이용해서 변압을 하기 때문에 노이즈를 발생시킬수 있다. 이때문에 노이즈에 민감한 기기는 리니어 레귤레이터 여러개를 병렬로 연결해서 용량을 확보하거나 별도의 노이즈 대첵을 세워놓는다.

일반적으로 따로 구성해야될 회로 없이 단독으로도 사용 가능한 리니어 레귤레이터의 사용 빈도가 높지만 리니어 레귤레이터 자체가 미친듯이 비효율적인데다가 열을 미친듯이 발생시킨다는 점 때문에 조금이라도 프로젝트의 규모가 커지면 스위칭 레귤레이터를 쓸것을 권장하게된다. 관련 비교

5.2. 가스 압력 레귤레이터

가스 배관 중간에 설치되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가스의 압력을 제한하는 부품. 수소, 산소, 질소, 헬륨, 아르곤 등 각 가스별로 레귤레이터가 다 따로 있다. 이유는 가스마다 밀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기체의 레귤레이터를 사용해도 작동은 하지만, 계기판을 읽을 때 밀도차에 따른 상수를 곱해줘야 한다.

LPG나 CNG 차량에 달려 있다. LPG차량 중 LPI 방식은 연료펌프로 뿜은 고압의 액체 상태의 LPG를 감압하며 종전의 기화기 방식은 기화기가 레귤레이터 역할을 한다. CNG는 애초 개스통에 고압의 기체 상태로 저장된 상태라 고압의 CNG를 감압한다.

6. 스쿠버다이빙 장비

다이빙 레귤레이터라고 부른다. 가스통과 사람의 호흡기 사이에서 압력을 조절해주는 부품이다. 다이버들은 호흡을 위해 공기통을 메고 물 속으로 들어가는데, 이 때 공기통에서 나오는 고압가스가 사람 호흡기로 그대로 전달되면 큰일나기 때문. (...) 주변 압력에 맞춰 적당히 안전하게 공기압을 조절해주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것.

7. 기계식 시계의 오차 조정기

기계식 시계의 시간 흐름을 통제하는 헤어스프링의 유효 길이를 조정하는 부품. 이것을 통해 시계의 시간 흐름을 빠르게/느리게 조정하여 오차를 조정할 수 있다.

8. 시/분/초침이 분리된 다이얼을 갖는 시계

일반 시계는 시침/분침이 동축상에 배치되고 다이얼(문자판)상에서 인덱스(눈금)도 공유한다. 초침은 동죽상에 오기도 하고, 별도의 서브 다이얼(주로 6시 방향에 작게 설치)에 오기도 한다.

반면 레귤레이터라 불리는 시계는 시/분/초침의 축이 모두 개별 위치에 배치되고 개별 다이얼/인덱스를 갖는다.

9. Starfield(게임)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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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폴아웃은 다사다난했던 개발과정만큼이나 설정도 개발과정 중 상당부분 바뀌었기 때문에 이렇게 게임 내적으로 서로 안맞는 설정은 종종 등장한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본진이었던 로스트힐 벙커 역시 스콧 캠벨이 만들었던 최초 기획안에서는 자그만한 콘크리트 빌딩이었지만 개발 중에 고급 벙커로 설정이 바뀌었다. 하지만 개발 초반에 작성된 대사 일부는 수정되지 않은채로 발매되어 게임중 일부 NPC는 로스트힐 벙커를 그대로 '지하실(basement)'로 부르는 경우가 왕왕 있다 [2] 이 집엔 보블헤드도 있으니 꼭 들리자. [3] 중세판타지에서 기사한테나 들을 법한 이질적이고 문어체스러운 말투인데, 방사능 막장 세상인 수도 황무지에서 순수하게 정의를 집행하고 악을 처단하는 이상적이고 이타적인 일념에 헌신한다는 이례적인인 집단을 이끈단 점에서 오히려 잘 어울리기도 한다. [4] 78시리즈 계열 리니어 레귤레이터로 78뒤의 숫자가 전압값이다. 따라서 7812(12V) 7809(9V) 식으로 여러가지 모델이 있지만 가장 흔한건 5V 정전압인 7805다. 여담으로 그 다음 넘버링인 79 시리즈는 음전압 레귤레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