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철권 네임드 플레이어. 본명은 이형수.
1. 소개
한국의 철권 네임드 플레이어로 닉네임은 Light. 본 닉네임보다 청뇌왕이라는 별명이 더 유명하다. 주 캐릭터는 데빌 진이며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에서는 데빌 진 - 헤이하치 조합을 주력으로 사용한다.최고계급은 철권 6BR 데빌 진 세이지, 태그 토너먼트 2 데빌 진 - 헤이하치 테켄엠페러.
본인의 말로는 '소싯적에 철권태그 좀 했다' 고 하며 본격적으로 철권판에 나타난 것은 철권 6 BR시기 테켄 크래쉬를 보고 나서부터라고 한다. BR당시만 해도 주황단~빨강단을 오락가락하는 흔한 그린 고계급 1 정도로, 방송무대 경험도 없었다.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출시 이후.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출시 당시 화제가 되었던 것은 헤이하치였는데, 상향된 청뇌신권이 콤보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그야말로 난이도는 엄청나게 어렵지만 데미지는 무식한 콤보가 가능해져 주목받았는데, 라이트는 데빌 진 - 헤이하치를 주 조합으로 사용하며 그 어렵다는 청뇌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괴물같은 피지컬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콤보에 아무렇지도 않게 초 청뇌 초 초 기와 따위의 일반 유저들은 감히 엄두도 못 내는 콤보를 넣으며
해외에서도 이런 실전에서 콤보동영상을 찍는 모습으로 엄청나게 유명해져서 유튜브에 청뇌왕의 데스영상이 올라오면 라이트 영상 더 올려달라는 해외 팬들의 요청이 빗발치는 인기스타. 무릎, 잡다캐릭 등 해외 대회에 나가는 게이머들을 제외하면 가장 해외팬이 많은 한국 유저가 아닐지.
이전만은 못해도, 간간히 플레이 영상이 보인다. 여전한 청뇌 사랑은 덤. 마지막으로 확인 된 계급은 헤이하치 트루 테켄 갓.
2. 플레이 스타일
위에서도 간략히 설명했지만 엄청나게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그야말로 로망이 뭔지 보여주는 플레이어. 해외 팬들의 표현을 따르자면 Awesome하며, So Beast라고 한다. 어울릴 실전에서 콤보동영상에나 나올 법한 저스트 타이밍 콤보를 마구 써댄다. 청뇌를 안 쓰더라도 초 초 초는 기본으로 넣어주시는, 그야말로 풍신류 스킬의 극한에 달한 플레이어. 손이 좋은 유저를 꼽으라고 하면 청뇌왕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고 할 정도로 피지컬 하나만큼은 인정받는 플레이어이다.피지컬을 제외한 부분을 빼고 보면 공격 일변도의 플레이스타일로, 빠세이나 공참각, 견제 초풍 등의 압박이 게임 내내 끊이지 않는다. 그야말로 공격 일변도. 심지어는 무빙이나 횡신으로 피하고 때리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 통발이나 뻥발, 초풍 등의 판정을 이용해 아예 정면으로 상대의 견제를 뚫어버리는 플레이를 즐긴다. 공격적인 유저 하면 역시 지삼문에이스, 하오, 촉새, 투혼 등과 함께 꼭 손에 꼽히는 플레이어. 이런 공격적이고 고난이도, 고데미지 콤보를 좋아하는 본인의 성향이 데미지싸움이 된 태그2의 메타와 잘 맞아떨어져 BR에선 주황단~빨강단 정도를 오락가락하던 계급이 태그2에서는 파랑단~보라단 수준까지 올라갔다. 태그2부터 그린방송이 트위치 방송을 시작함에 따라 전 세계에 청뇌왕으로 유명해진 것은 덤.
약점이라면 고난이도 콤보. 청뇌콤 같은 어려운 콤을 쓰면서 본인이 희열을 느끼는지라(...)꼭 쓰지 않아도 될 때에 청뇌 시도하다가 삑사리를 내거나 해서 콤보를 날려먹는 경우가 왕왕 있다. 더군다나 태그2는 태그콤보 한번 놓치면 상대방 레이지가 켜져서 역으로 절명까지 나는 경우도 있는지라...청뇌 외에도 공격 일변도로 가다보니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헤이하치 반격기나 빠세이 등을 마구 쓰다가 막히고 훅 가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도 단점. 그야말로 불꽃같이 이기고 불꽃같이 진다.
3. 기타
주캐가 데빌 진인 이유는 철권태그 당시 주 조합이 진 - 헤이하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태그 경험자 답게 성장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철권 6 BR을 시작한지 4일만에 버서커를 달고, 1년도 안 되어서 주황단에 입성했다. 태그 2에서는 보라단 반열에 오른 여니 등과 함께 태그 2 최고의 신데렐라 중 하나.정말 기타사항으로 DC현피로 유명한 치성(...)과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고 한다.
철권 외의 취미는 바이크와 사진으로 바이크를 타고 다니면서 사진 찍는 것도 매우 좋아한다고.
이탈리아 철권 대회에 교통비와 숙박 지원 조건으로 초대를 받은 적이 있는데, 영어를 못해서 안갔다고(...)한다.
' 그린라이트를 켜줘' 라는 프로그램이 유행한 이후 캐릭터 커스터마이즈를 온통 초록색으로 칠해놓고 '그린 라이트' 라는 닉네임을 달고 그린에 와서 보는 사람들을 한번쯤 뿜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