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서상 평생공로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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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돈 드릴로 Don DeLil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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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도널드 리처드 드릴로 Donald Richard DeLillo |
출생 | 1936년 11월 20일 ([age(1936-11-20)]세) |
미국 뉴욕주 뉴욕시 브롱스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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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소설가 |
학력 | 포덤 대학교 ( 커뮤니케이션학 / 학사) |
활동 | 1960년 – 현재 |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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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작가는 시스템에 반대해야 합니다. 권력, 기업, 국가, 그리고 모든 소비 체계와 쇠락해가는 문화에 대항해서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Writers must oppose systems. It's important to write against power, corporations, the state, and the whole system of consumption and of debilitating entertainments."
돈 드릴로 2005년 인터뷰
"Writers must oppose systems. It's important to write against power, corporations, the state, and the whole system of consumption and of debilitating entertainments."
돈 드릴로 2005년 인터뷰
미국의 작가.
포스트모더니즘[1]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초창기에는 컬트적인 면모가 부각되었으나, 1985년 출간한 '화이트 노이즈(White Noise)'가 인기를 끌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필립 로스, 코맥 매카시, 토머스 핀천과 함께 미국 현대 문학계의 거장으로 평가 받는다.
돈 드릴로의 작품은 시스템과 네트워크에 대해 파고들며 이 과정에서 미디어, 핵전쟁, 스포츠, 수학, 테러와 같은 현대사회의 요소들을 다루어 오늘날 인류문명을 진단하고 그 병폐를 폭로한다.
2. 생애
1936년 이탈리아 이민자 2세로 뉴욕 브롱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이 시기 겪은 경험들은 후일 그의 작품들 속 길거리와 뒷골목 묘사에 영향을 끼친다. 10대 무렵, 주차 안내원으로 일하면서 독서하는 습관을 가지며 제임스 조이스, 윌리엄 포크너, 플래너리 오코너 같은 기라성 같은 작가들을 탐독한다. 후일 드릴로는 인터뷰에서, 이 시기 처음으로 글을 썼는데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영향을 받은 단편이었다고 한다.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예술을 전공하고 광고사에 취직해 5년간 카피라이터로 근무한다. 1960년, 코넬 대학교의 잡지에 첫 단편인 The River Jordan을 기고하며 작가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4년 뒤에는 광고사를 나와 전업 작가로 활동하는데 드릴로의 회고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작가가 되고자 퇴사한건 아니고 정말 일을 그만두고 싶어서 그랬다고 한다. 오히려 당시에는 작가로서의 구체적인 계획은 커녕 야망이나 목표 목표를 향한 열망조차 없었다고.
일을 그만둔 직후 극도로 절제하며 생활했고 4년 간의 작업 끝에 첫 장편인 Americana를 출간한다. 당시 드릴로는 출판 자체에 별 기대가 없었고 뭘 해야할지도 몰랐으나 의외로 일이 순탄하게 진행되어 놀랐다고 한다. 이후 End Zone과 '그레이트 존스 거리' Great Jones Street, Ratner's Star를 연달아 출간하며 컬트 작가로 인기를 얻게 된다. 훗날 드릴로는 당시 첫 소설 집필이 너무 오래 걸린 터라 그에 대한 반동으로 너무 성급하게 후속작들을 써내렸으며, 70년대 작품들이 적잖이 부족했다고 회고한다. 한편, 이 무렵 은행원 출신 조경 디자이너인 바바라 버넷Barbara Bennett과 결혼한다.
80년대 드릴로는 일종의 전환기를 가진다. 1980년, 클레오 버드웰(Cleo Birdwell)이라는 필명으로 Amazons를 출간한 직후 그리스로 이주해 3년을 해외에서 거주한다. 이 시기 중동과 인도를 방문하며 언어와 풍경, 그리고 미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된다. 미국으로 돌아온 후, 1985년 대표작인 '화이트 노이즈' White Noise를 출간하는데 비평과 상업 양 쪽에서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된다.
이후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을 다룬 '리브라' Libra, 통일교와 살만 루시디, 그리고 J. D. 샐린저로부터 영감을 얻은 '마오 II' Mao II를 연이어 출간하며 작가로서의 명성을 굳혀나간다. '마오 II' 이후로 드릴로는 단편 한 편을 기고한 것을 제외하면 대외 활동를 최소화하며 칩거에 들어간다. 1997년, 6년간의 침묵을 깨고 Underworld를 발표한다. Underworld는 발표 직후 전미도서상과 퓰리처상 후보에 오르며 비평적 성공을 거두었고, 오늘날까지도 토마스 핀천의 '중력의 무지개' Gravity's Rainbow,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Infinite Jest와 더불어 형식과잉 소설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00년대 들어서 드릴로의 작품들은 이전까지 보여준 포괄적이고 장황한 면모는 줄어들고 축약된 분량과 해체된 플롯으로 방향을 바꾸며 전환기를 가진다. ' 코스모폴리스' Cosmopolis, Falling Man은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들로 '화이트 노이즈'나 '리브라' 같은 이전 작품들에 비하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드릴로는 "70년대 소설을 쓰기 시작했을 때부터 나는 여백 속 존재였다.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상관없다. 80,90년대를 거치며 상황이 달라지긴 했어도, 늘 방구석을 선호했다."며 무심한 태도를 보인다.
이후 10년대 들어서도 두 편의 장편소설과 단편 모음집을 출간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였으며, 2016년에는 전미도서상 협회로부터 평생공로상을 수상한다. 그는 현재 아내와 함께 뉴욕 브롱스빌 외곽에서 살고 있다.
3. 저서
3.1. 국내 정발
- 그레이트 존스 거리 Great Jones Street (1973)
- 화이트 노이즈 White Noise (1985)
- 리브라 Libra (1988)
- 마오 II Mao II (1991)
- 바디 아티스트 The Body Artist (2001)
- 코스모폴리스 Cosmopolis (2003)
- 제로 K Zero K (2016)
- 침묵 The Silence (2020)
3.2. 미출간
- Americana (1971)
- End Zone (1972)
- Ratner's Star (1976)
- Players (1977)
- Running Dog (1978)
- Amazons (1980)[2]
- The Names (1982)
- Underworld (1997)
- Falling Man (2007)
- Point Omega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