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즈 패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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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
<rowcolor=#D73541> 돈 도르네로 |
간부 | |
기엔 | 리라 |
괴인 | |
론다 죄수 | 헬즈게이트 죄수 |
전투원 |
정크드로이드 제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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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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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마 일족 오르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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ドン・ドルネロ / Don Dolnero
1. 개요
미래전대 타임레인저의 주요 악역. 성우는 오오토모 류자부로[1] / 닐 캐플런( 파워레인저 타임포스).
이름의 '돈'은 이탈리아어 남성 경칭 Don인데 '돈 콜리오네'같은 마피아 보스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붙인 것. 재미있게도 화폐를 뜻하는 순우리말 ' 돈'과 한국 발음이 같다. '도르네로'는 달러의 일본 발음인 '도르'와 스페인어로 돈이라는 뜻인 '디네로'의 합성이다.
30세기의 거물 마피아 '도르네로 패밀리'의 보스. 모티브는 고래. 제1급 범죄들을 저질러 천년 압축 냉동형이 선고되어 론다 형무소에 왔으나, 사실은 론다 형무소 통째로 20세기로 도주하기 위해 일부러 잡혀온 것이었고,[2] 결국 형무소 간수로 위장해 있던 기엔의 도움으로 론다 형무소째로 타임 게이트를 통해 20세기에 도주하여 기엔, 리라와 함께 론다즈 패밀리를 결성했다. 인간으로 위장할 때의 이름은 카네시로 도잔. 지구인으로 변장했을 때의 모습은 후덕한 덩치의 중년 남성. 배우는 센본마츠 키베.[3]
슈퍼전대 시리즈 악의 조직 보스로써는 이색적으로, 그의 모든 행동의 목적은 돈이다.[4] 30세기에서 탈옥한 후에 범죄를 일으키는 주된 목적도 지구 정복이나 인류 멸망같은 거창한 목적의식이 아니라 그저 '돈벌이'다. 이 때문에 파괴행각 자체에 쾌락을 느껴 폭주하는 기엔과 수시로 부딪힌다. 17화에서는 안경을 끼고 주판을 두드리더니 비명을 지른 후, 리라와 기엔에게 가계부를 들이밀며 이번 달 수입이 적자라고 거품을 물며 분노한다.[5] 이에 기엔이 "은행이라도 털면 되잖아"라고 심드렁하게 말하자 "안돼! 한 번에 왕창 벌어버리면 그만큼 거하게 써 버리잖아! 우리에게 필요한 건 안정된 수입이다!"라는 실로 마피아 두목답지 않은 인간미 넘치는 대사를 치기도 했다. 헌데 해당 대사가 실제로 범죄 조직이 불필요한 희생까지 내며 대박을 노리는 걸 경계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 걸 보면 의외로 또 현실적인 범죄 조직 보스다운 모습이기도 하다.
전투력은 보기와는 다르게 의외로 상당한 편인데 무기는 광선총을 사용하지만 주 공격은 직접 날아와서 상대에게 돌진하는 공격인데, 위력은 타임 핑크뿐만 아니라 타임 레드 또한 나가떨어질 정도이다. 다만, 타임레인저가 반격하면 힘없이 밀려난다. 그래도 격투술은 상당한지 스테이지 쇼에서 타임 옐로를 상대로도 대등하게 싸울 정도이다. 물론, 기엔과 리라하고는 다르게 스테이지 쇼에서는 직접 활약하는 모습은 잘 보여주지 않는다.
2. 작중 행적
조직의 관리자로서의 카리스마는 잘 보여줬다. 9화에서 자신의 의형제인 비리경찰 아놀드K가 자신과의 친분을 내세워 기엔과 리라를 무시하며 둘의 반감을 키우자 그를 속여 전투 중 간접적으로 숙청하기도 했다. 조직의 운영에 있어서 공과 사는 철저히 구분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친한 사람도 처리할 수 있는 냉혹함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다만 동시에 이 부분은 도르네로가 정에 약한 성격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이기도 한데, 사실 기엔과 리라가 그를 마음에 안 들어해서 암살시키려고 하는 것을 알고 일부러 그런 것이다. 아놀드K가 잡힌 이후 도르네로의 죽느니 체포당하는 게 낫다는 독백을 통해 이를 알 수 있다. 동시에 이를 기엔과 리라에게 보여주어 내분 위기에 있던 패밀리를 정비하고 결속시키는데 이용하기도 한 것을 통해 그의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볼 수 있기도 하다. 특히 자신의 오른팔인 기엔에게는 유독 냉혹해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6] 결과적으로 기엔의 폭주를 막지 못했다. 다만 점점 미쳐가는 기엔에게 비상 기동키를 박아넣어서 감금해버리는 등[7]. 기엔이 도를 넘었다 싶을 때는 제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3화에서 리라와 함께 타임 블루를 제외한 타임레인저와 맞닥뜨렸고, 싸우게 되는데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타임 레드가 그에게 맞고 나가떨어지는 모습이 나온다.
후반부 흑막에 의해 기엔이 다시 폭주하자, 타임레인저들에게 비상 기동키의 사본을 전송하는 등[8] 기엔을 막기 위해 애를 쓰다가 결국에는 기엔을 죽여 대소멸을 막으려 한다. 그러나 옛 정에 매달려 목숨을 구걸하는 기엔의 모습에 한순간의 빈틈을 허용하면서 결국 소리 없이 기엔의 총탄에 맞아[9] 치명상을 입는다.
"나도 참 꼴사납다... 널 쏘지 못하다니..."
이후 담배를 피며 죽음을 기다리던 중
아사미 타츠야와
유리가 오자 압축냉동된 죄수들을 30세기로 잘 보내달라는 말을 전한다. 숨을 거두기 직전 유리가 자신의 가족의 암살을 사주한 일을 추궁하자, 도르네로는 덤덤하게 답한다."기억 못하겠는 걸. 그런 일은 질리도록 해서 말이지..."[10]
유리는 그런 도르네로의 반응에 분노하며 절규했고, 도르네로는 그런 절규를 남일처럼 바라보며 숨을 거둔다."나도 이제 끝인가... 리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얼굴을 보고 싶었어... 너 우리 어머니랑 똑 닮은 거 몰랐지?"
리라가 자신의 돈을 보고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그녀가 어머니를 닮았기에 그는 리라에 대해 상당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리라는 대소멸을 피하기 위해서 도르네로가 죽었다는 소식을
정크드로이드 제니트로 부터 듣자마자 곧바로 도주해버렸다. 마지막 대사를 들으면 도르네로에 대해 약간의 동료의식은 있던 것으로 보이지만...[11]비록 페이크 최종 보스로 끝났지만, 세계의 소멸을 막고 조직과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타임레인저에게 과감하게 협력 제의까지 하는 모습, 그러면서도 마지막까지 개과천선하지 않고 악당의 길을 관철하다가 숨을 거두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슈퍼전대 시리즈 중에서도 인기있는 악역 중 한 명이다.
스테이지 쇼에서도 페이크 최종 보스로서 퇴장하지만 그래도 죽지는 않고 기엔, 리라와 함께 체포되는 결말을 맞는다.
아바레인저 스테이지 쇼에서는 본인의 슈트를 개조한 듯한 괴인이 등장한다.
3. 북미판
일판과 달리 북미판 파워레인저 타임포스에서는 보스가 아니고 파워레인저와 대립한 적대 조직의 우두머리인 랜시크(Ransik)가 탈옥하던 도중 구해줘서 동료가 된 걸로 등장한다. 북미판에서의 이름은 폭식을 뜻하는 글루토(Gloto)로 뚱뚱한 그의 캐릭터에 걸맞은 이름이다. 중반부에는 스스로 동결하여 원작의 도르네로와 다르게 사망은 하지 않은 결말이 되었다.
[1]
전자전대 메가레인저에서
사전왕 자비우스 1세를 맡았다.
[2]
바로 옆에 시간 이동 시설인 프로바이더스 베이스가 있었다.
[3]
고독한 미식가 시즌 3의 1화에서 출연한 배우. 작중 투모로우 리서치의 집주인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4]
14화에서 잠시 얼빠진 모습이 비춰졌는데
기엔과
리라가 왜 그러냐고 묻자 돈이 필요하다며 얘기한다. 돈 그자체가 좋은거라며 도르네로를 잘 보여준 장면.
[5]
정작 리라는 도르네로가 가계부를 적고 있었다는 것에 경악한다.
[6]
사실 기엔을 이런 괴이한 모습과 일그러진 성격으로 만들어버린 것은 도르네로 자신의 책임이기 때문에 도르네로는 '아무 죄 없는 순수한 청년을 살육에 미친 범죄자로 만들었다'라는 죄책감을 항상 갖고 있었다.
기엔 문서 참조.
[7]
엠보스 건 때문에 도르네로도 결국 극대노하고 말았다. 엠보스가 벌인 참상이 도르네로가 봐도 정말 답이 없었던 것.
[8]
이마저도 흑막이 기동키를 쏘는 바람에 실패. 이것을 알게 된 도르네로는 누가 기엔을 돕느냐며 분노한다.
[9]
타츠야와 유리가 도르네로를 쫓고 있었지만 산악지형이라 주변에 소리를 가릴 만한 것들이 많았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유리가 있는 곳까지 소리가 닿지 않았다.
[10]
유리에게 있어서는 십여년간 잊지 못할 슬픈 기억이지만, 워낙 흉악범죄를 수 없이 저질렀던 도르네로에게 있어서는 단지 수많은 악행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기에 딱히 기억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유리의 가족을 암살한 일도 도르네로가 본인의 손으로 직접 한 게 아니라 암살자를 고용해서 보낸 것이기 때문에 자기가 저지른 범죄 중 그다지 큰 사건이 아니기도 했다.
[11]
"빈털터리였더라도, 조금은 좋아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