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8 21:04:50

도시전설이야기 히키코

도시전설이야기 히키코, 2008
都市傳說物語ひきこ
Urban Legend Story Hiki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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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애니메이션, 호러, 도시전설, 고어물
감독 카이세이 키시
각본
출연 사이토 미즈키, 스즈키 다이스케, 다이키 우에다, 리코 우에무라 등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8년
상영 시간 42분
1. 개요2. 줄거리
2.1. 진실
3. 등장인물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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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이세이 키시 감독의 3D 애니메이션 영화.

한국에서는 ' 귀신에게 쫓기는 아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으며 상당히 오래전부터 인터넷 검색만 하면 전편을 볼 수 있다. # 2008년에 만들어진 3D 애니메이션 영화인지라 지금 보면 상당히 조악한 3D 그래픽을 볼 수 있는데 이게 호러라는 장르와 합쳐져 기괴한 느낌을 강하게 준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일본에서 도시전설로 전해지는 ' 히키코상' 괴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것으로, 비 오는 날 인형을 끌고 다니는 정체불명의 낡은 흰색 기모노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고, 그 모습을 본 아이는 여자에게 붙잡혀 인형대신 핏덩어리가 되어 죽을때까지 질질 끌려다닌다는 도시전설이다.

반전이 있으므로 반드시 엔딩 크레딧까지 다 볼 것을 추천한다.

2. 줄거리

주인공인 사토시의 회상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15년 전[1] 하교할 때 육교를 지나며 보았던 정체불명의 여인, 그리고 사토시가 다니는 곳으로 전학 온 사토코. 사토코는 어둡고 음침한 데다가 꾀죄죄한 모습으로 반 애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그녀를 측은하게 여긴 사토시는 그녀와 친구가 된다. 하지만 반 애들의 따돌림은 멈추기는 커녕 심해지기만 하고, 더불어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동창회 모임날 사토시는 사토코를 만나게 되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과연 육교를 지나며 보았던 여인은 누구일까...?
- 소개

2.1.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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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인공은 망상증 환자였던 것이다. 실상은 사토코가 아닌 사토시가 전학생이자 따돌림의 대상이었고, 그녀가 자신을 측은하게 여겨 친구가 되어줬던 것. 초등학교 시절부터 계속 자신이 착각해 왔던 것이다. 심지어 자신과 그녀의 성까지 반대로 착각하고 있었다.[2] 이 사실은 동창회에서 드러난다. 다들 주인공이 동창회에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게 복선이었던 셈.

작중에서의 귀신은 사실 사토코의 언니가 아닌 사토시의 누나였고, 15년 전 그가 에 걸려 앓다 죽은 누나를 장롱에 숨겨놓았던 것. 하지만 동창회에 참석하고 보니 15년 전 그 왕따가 바로 자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모든 걸 알게 된 그는 즉시 예전 자기의 집으로 들어가 철봉으로 벽장을 부수고 누나의 시체를 꺼내 안고 흐느껴 운다.

그러나 그 순간 그의 누나가 눈을 뜨고 일어나서 사토시를 죽이고 마지막에는 사토코가 육교 아래를 내려다볼때 죽은 사토시를 누나가 끌고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시점에서는 누나가 진짜 귀신이 된 것으로 보이며, 어째서 동생을 괴롭히던 가해자들을 직접 죽여가면서까지 동생을 보호해주던 누나가 동생을 죽였는지는 아직도 의견이 갈린다. 가장 설득력 있는 추측은 누나의 시신을 벽장 안에 매장한 사람이 바로 동생 사토시이며 이에 죽은 누나는 원한을 품고 진짜 귀신이 되어 사토시마저 죽였다는 것이다.

엔딩 크레딧과 과거 회상을 더듬어보면 분명 담임과 가해자인 신고와 마모루는 동생을 괴롭히는 걸 목격한 사토시에 누나에 의해 살해당하지만, 분명 그 자리에 같이 있었던 사토코는 어째서인지 죽지 않는다. 그리고 후반부에 사토시가 누나의 시체를 꺼내 울부짖을때 자신은 사토코를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며 미안하다고 울부짖었으며 누나의 시체를 매장한 곳을 어떻게 알고 철봉으로 부쉈는지 미뤄보면 사토시는 누나가 담임을 죽이고 그 이후에 신고와 마모루까지 죽인 것을 알아챈 뒤 사토코까지 죽이는걸 막기 위해서 사토시는 누나가 집에 있는 틈을 타 어떤 방법으로든 누나를 벽장 안에 직접 매장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누나가 사토시를 죽인 경위도 설명이 된다.

연출 상 이상한 부분이 몇몇 보이는데, 사토코가 마지막 부분에서 과거 회상으로 돌아갈때는 사토시의 누나가 신고와 마모루의 시체를 끌고가는 것으로 나오는데 엔딩 크레딧에서의 사토코의 과거 회상에선 신고와 마모루가 아닌 사토시의 과거 회상에서 나온 남자를 끌고 가는 것으로 나온다.
더 기이한 것은 사토시의 과거 회상 순서 상으론 육교에서 귀신을 발견하고 집으로 도망간 뒤 사토코를 처음으로 알게 된다. 이걸 사토코의 과거 입장에서 대입해보면 신고와 마모루가 죽은것을 본 이후 집으로 도망가 사토시를 처음 알게 되었다는 건데, 알다시피 신고와 마모루는 사토시와 사토코가 친해지고 한참 뒤에야 죽기 때문에 시간선이 아예 맞지 않는다.

또 스토리 중 장롱 안에서의 신음 소리는 엔딩 크레딧에서 사토시가 당한 가정폭력으로 묘사되는데 이때 사토시를 구타한 여자가 사토시의 누나인가 어머니인가 하는 의문도 있었다. 허나 사토시의 누나와 옷차림, 머리스타일이 다르고 사토시의 과거 회상에서 사토코를 소개할 때 우리 애라고 칭하는 것으로 보아 사토시에게 가정폭행을 저지른 사람은 사토시의 어머니가 맞다. 다만 극초반과 엔딩 크레딧에 잠깐 나온걸 제외하면 아예 등장하지 않아 이후 어떻게 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사람도 많았다. 아마 사토시를 괴롭히는 사람들은 모조리 죽여버리는 사토시의 누나 성격상 아마 누나에게 죽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엔딩 크레딧이 끝난 후 사토시의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는 독백과 함께 중학생쯤 되보이는 여학생이 차에 매달렸던 그 새끼 고양이를 안은 사진을 마지막으로 이야기는 끝이 나는데, 이 장면에 대해서도 의견이 많았다. 사진 속 여자는 사토코가 확실하지만 이 사진이 사토시가 이사간 이후 사토코가 직접 새끼 고양이를 대신 키우며 성장한 사진인지, 아니면 주인공 사토시가 죽어가면서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한 현실 부정을 나타낸 것인지 추측이 갈린다. 이 영화는 하나부터 열까지 스토리를 알기 어렵도록 연출이 이상하게 묘사된 물건인데 이는 감독이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리려한 의도는 일본 내의 심각한 문제에 대해 성찰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우선적으로 학교폭력 이지메, 그리고 가정폭력에 대해서도 다루며 여러 이유로 시신을 집에 감금해두는 행위 등등이 있다.

3. 등장인물

  • 타나카 마모루 - 스즈키 다이스케
  • 사와무라 사토시 - 우에다 다이키
  • 스즈키 신고 - 케즈카 아츠야
  • 키사키 사토코 - 사이토 미즈키
  • 나이토 쇼코 - 아카사카 유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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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봉 시점이 2008년이니 1993년인 것으로 보인다. [2] 하지만 동창회 명찰에는 자기 성을 제대로 쓴 걸 보면 무의식적으로 자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