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7-10-31 16: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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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 3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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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의 서스펜스.
3배의 위험.
3배의 공포.

1. 개요2. 등장하는 에일리언들3. 줄거리4. 등장인물5. 상세6. 홈 미디어7. 여담

1. 개요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노미네이트
에일리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감독: 데이비드 핀처
주연: 시고니 위버( 엘렌 리플리 역), 찰스 S. 듀턴(딜런 역), 찰스 댄스(클레멘스 역), 대니얼 웨브(모스[스포일러] 역)

2편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1편 공포 분위기로 돌아왔으나, 순수한 SF 호러였던 1편과는 달리 종교적, 구도적인 분위기가 강해졌다. 상당히 진지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는 너무 어둡고 난해하며, 조악한 특수효과나 작은 스케일 등 시각적인 면에서 전편들에 미치지 못했으며 드라마적인 부분도 부족했기 때문에 비평가들과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또한 상대하는 에일리언 수도 꼴랑 한마리이기 때문에 맥이 빠진다. 물론 대항할 무기가 없는 무방비 상태라서 한마리에게도 탈탈 털리긴 한다지만... 에일리언 시리즈 중 비평적으로 최악을 달리는 작품이지만, 당시 신출내기 감독이었던 데이비드 핀처와 거대 스튜디오 사이의 힘든 투쟁의 결과물임을 십분 감안하면 그런대로 봐줄 만한 편이다.[2]

2. 등장하는 에일리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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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허거. 아마 역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나오는 비중이 빈약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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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족 보행 2족 보행
이번 편의 주적 '러너'. 몸집 색깔이 거므스름한 1,2편의 에일리언과는 달리 불그스름한 색깔의 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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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유충

3. 줄거리

에일리언: 식민지 해병대 이후 2편에서 살아남은 엘렌 리플리는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냉동 수면 중이었는데, 2편에서 안드로이드 비숍이 몰래 숨겨놓은[인트로에서] 에이리언 알에서 페이스 허거가 부화해 돌아다니다 누군가를 숙주로 삼고 화재를 발생시킨다. 이로 인해 생존자들은 페이스 허거와 함께 우주선 밖으로 사출되어 피오리나 161 행성에 불시착하는데, 그 곳은 웨이랜드 유타니 산하의 기관으로 죄수들을 가둬놓고 광산 노동을 시키는 황량하고 추운 감옥 행성이었다. 전편에서 구출되었던 뉴트 드웨인 힉스는 불시착했을 당시 사망하고 말았다. 비숍은 재생불가능할 정도의 손상을 입어 쓰레기장에 처박혀 있고...

탈출캡슐을 따라온 다른 한마리의 페이스 허거가 [4]를 숙주로 삼아 탄생한 새로운 에일리언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리플리의 증언을 믿지 않는 죄수들이 하나 둘씩 죽어가는데, 교도소장까지 에일리언의 손에 죽는 것을 목격하게 되자 리플리의 증언이 현실임을 인식하고 리플리는 이들을 규합해 에일리언과 대결한다.

변변한 총도, 무기도 없는 상황이라 인간의 지혜와 계략으로 에일리언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 이어진다. 죄수들과 리플리가 스스로를 미끼로 하여 에일리언을 용광로로 몰아넣고, 납물을 붓지만 에일리언은 뜨겁게 달아올랐을지언정 살아있었다.[5][6] 그러나 그를 노려 스프링쿨러를 틀어 찬물을 뒤집어씌우자 에일리언은 열팽창원리로 머리에 금이 쫙 가게 된 직후 산산조각난다. 사방으로 튀었을 산성피에 대한 묘사는 전혀 없었다.. 하지만 아직 에일리언이 한 마리 남아 있었으니 그것은 리플리의 몸 안에 있는 퀸 에일리언.

그 때, 사건의 소식을 듣고 비숍의 제작자인 웨이랜드 유타니사의 회장 마이클 비숍 웨이랜드[7]가 나타나 리플리를 회유한다. 퀸 에일리언을 수술로 추출해서 병기로 활용하려고 하니, 퀸을 넘기라는 것이다. 하지만 리플리는 그 제안을 거절하고 에일리언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용광로에 스스로 몸을 던진다.

결국 웨이랜드는 빈손으로 돌아가게 되고, '모스'라는 죄수만이 피오리나 161의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마지막에 모스는 웨일랜드와 동반해온 요원들에게 연행된다. 그의 훗날 생사는 불명. 연행되어가면서 동료 죄수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외치는 모스의 마지막 대사[8]:
They are not dead. They have gone to higher place.(그들은 죽은게 아니야. 그들은 더 높은 곳으로 떠난거야.)

4. 등장인물

에일리언 시리즈/등장인물

5. 상세

비운의 속편.

촬영 내내 감독과 제작사의 충돌이 있었다. 뮤직비디오 감독이었던 데이비드 핀처(당시 나이는 31세)는 이 영화를 자신의 영화가 아니라고 무척 싫어한다고 하는데, 감독인 자신을 무시하고 영화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편집되었기 때문. 이 영화가 데뷔작이었기에 그는 아무런 힘이 없었다.(뒤에 만든 세븐이나 여러 영화가 히트하면서 이젠 그도 당당한 흥행감독이 되었지만)

시고니 위버는 후일 이를 회고하면서 "하루종일 촬영하고 나서 자정이 되면 데이비드는 전화기를 붙들고 다음날 촬영에 대한 논쟁을 벌어야 했다. 자유롭게 풀어줄게 아니라면 핀처 같은 감독을 기용하면 안된다. 핀처에게는 복잡하고 힘든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개봉 당시 평론가들에게는 1편과 2편에 비해 내러티브에 문제가 있다고 까였고, 2편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3편이 시작하자마자 대사 하나 없이 죽여서 제임스 캐머런에게 까였고, 리플리를 죽였다고 팬들과 일반관객들에게도 까였던 아주 안습한 작품이다. 특수효과 수준 역시 1편과 2편, 그리고 4편에 비하면 좀 조악하고 스케일이 초라한 모습인 것은 부인하기 힘들다.

영화 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너무나도 거대한 전작들의 명성에 가려진 케이스로, 시간이 흐르며 처음의 일방적 악평에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3편은 1편이 깔끔한 SF 분위기와 차가운 우주 공간에 고립된 공포감, 2편이 파괴가 많고 격렬한 액션의 짜릿함과는 다른 맛이 있다. 영화의 주제의식이나 극의 흐름을 본다면 에일리언 시리즈 중 가장 진지한 영화다.

그러나 관객의 성향과 기존 시리즈의 성격을 고려하면 너무 이질적이었기에 큰 비난을 들을 수 밖에 없었고, 제작진의 입김이 너무 강하게 작용한 나머지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 영화적 완성도도 많이 떨어지게 되었다. 그나마 에일리언의 인기 덕택에 미국 흥행은 5천 5백만 달러로 제작비인 5천만달러를 살짝 넘긴 수준에 그쳤으나 그나마 해외 흥행으로 제작비 3배 가까운 흥행인 1억 5천 9백만달러을 거둬들일 수 있었다. 다만 제작비가 훨씬 덜 들어간 1천 8백 5십만달러인 2편보다 흥행수익 면에서 뒤쳐졌다. 그 이유는 2편의 전세계 흥행 1억 3천만달러 기록은 경신했으나 2편은 제작비의 10배를 벌어들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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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7월 17일에 개봉한 한국에서는 서울관객 35만으로 당시 기준으로 흥행에 성공했는데 극장개봉 1주일전인 7월 10일 SBS 금요시네마에서 에일리언 2를 방영하여 더 흥행에 이바지하는 전략을 썼다. 1992년 영화지 로드쇼에 의하면 20세기 폭스 측이 에일리언 3 홍보 겸 수입가를 더 낮춰줘서 공중파 방영이 이뤄졌다고. 이후 12년 동안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유일한 흥행 흑역사라는 소리을 들었으나 이후 2007년에 개봉한 조디악이 흥행 실패(제작비 6천 5백만달러, 전세계 흥행 8천 4백만달러, 한국 흥행 전국 17만명)를 하면서 더 이상 무의미해졌다. 다만 두 영화 모두 개별적으로 보면 비평적으로 호불호가 갈려도 나쁘지 않다.

원래 에일리언 2의 배우들을 그대로 섭외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려고 했지만 뉴트 역을 맡은 아역배우는 이미 너무 커버려서 그대로 쓰기 무리였고 힉스 역을 맡은 마이클 빈은 힉스의 시체에서 에이리언이 튀어나온다는 설정으로 간다고 하자 소송을 걸게 되면서 출연을 하지 않았고 이외에 여러 가지 제약들 때문에 결국은 주인공 빼고는 모두 죽게 설정을 해버렸다고 한다. 사실 다른 배우를 쓰는 방법이 있었기에 굳이 그대로 믿기는 어렵고, 실제로는 감독이 생각한 스토리의 흐름에 맞지 않아서 '삭제'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결국 기존 작품의 팬들에게는 상당히 불쾌하고 생뚱맞은 시작이 되었으나, 영화 흐름상 '왜 신은 순수한 존재에게 고통과 죽음을 주는가'란 종교적 물음과 잘 맞물려나가기는 한다. 물론 관객입장에서는 감독의 심오한 뜻 덕택에 쇼크를 받았을 뿐이니 가루가 되게 깠지만. 2편에서 그렇게 고생해서 살려놓은 뉴트나 플래그까지 세워가며 열연한 힉스 상병도 허무하게 죽어버리니 관객입장에서는 2편의 감동과 여운이 몽땅 부셔지는 충격을 받을 뿐이다.

배경이 되는 죄수들의 유배지 행성 피오리나 161의 시설은 1편처럼 깔끔한 우주공간도 아니고, 2편처럼 첨단 장비가 가득한 해병대 우주선도 아니다. 이곳은 첨단 SF 세계라기보다는 불꽃과 눈보라가 치는 원시적 야성의 세계이다. 동료인 죄수들은 1, 2편의 우주선 승무원과 군인들처럼 전문 기술을 가진 것도 사명감을 가진 인간들도 아니다. 도덕성도, 의지도, 능력도 모두 보통 이하인 사람들이다. 첨단 과학의 SF 우주보다는 원시 세계에 가까운 이곳에 나타난 에일리언은 외계 괴물이라기보다는 신화나 성경에서 뛰쳐나온 고대의 악마처럼 보이며[9][10], 머리를 깎은 리플리는 신비 종교의 수도자처럼 보인다. 에일리언의 존재가 드러나자 죽음의 위기에서 죄수들은 리플리의 인도를 받게 된다. 리플리는 죄수들을 용기와 슬기로움, 서로를 믿고 함께하는 마음으로 에일리언과 싸우게 만든다.[11] 그리고 마무리는 리플리의 숭고한 자기 희생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이 영화를 마치 한 편의 회개극을 보는 듯하게 만들고 있다.

전반적으로 특수효과들이 전편에 비해 많이 어색하다. 당시는 이미 영화에 한창 CG가 도입되던 시기였지만, 에일리언 3은 꼭두각시를 이용하여 에일리언을 영상을 만들어 합성하는 고전적인 방식을 고수한 작품이었다. 사람이 에일리언 옷을 입고 촬영한 전편들과는 달리 꼭두각시를 이용하였기에 극도로 가느다란 에일리언의 손과 발을 표현할 수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합성된 화면은 조명이나 미묘한 움직임에서 이질감을 주었다. 물론 아날로그 특수효과 자체의 한계에 가까웠지만, 전편들 역시 미니어처와 실물 크기의 꼭두각시와 모형으로 훌륭한 영상을 만들어 냈던 것을 보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 제작 관련 영상. 사실 CG가 시리즈 최초로 도입되긴 했지만, 쓰인 부분은 그림자의 표현 및 마지막에 에일리언의 머리가 갈라지는 장면 뿐이다. 감독인 핀처는 마돈나의 뮤직 비디오로 주목을 받아 전격적으로 발탁되었는데, 리들리 스콧의 꽉 짜인 영상미와 캐머런의 화려하고 스케일이 큰 영상이라는 특성에 견줘서 그는 '스피디한 영상'에 중점을 두었지만 정작 그 컨셉이 제대로 활용되었다고는 하기 힘들다. 특히나 단점으로, CG 사용시 에일리언의 크기가 너무나 작아보였다. 모형을 사용하는 장면에서는 사람보다 큰 크기의 에일리언이었는데, 몸 전체가 등장하는 CG를 사용한 장면에서는 그보다 훨씬 작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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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개에게 특수 분장을 시켜 촬영하려고 했었다 한다... 그런데 개가 에일리언 머리를 쓰기 싫어하는 데다 뛰는 폼이 총총거리는 게 에일리언의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너무 맞지 않아서 촬영씬을 영화에 쓰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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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봐도 ....난데없이 귀여운 네크모프가 나오는 느낌을 알 수 있다....

데이비드 핀처는 제작 초기단계에서 다시 H.R 기거에게 에일리언의 디자인을 맡긴 적이 있었다. 기거는 열정적으로 새로운 에일리언을 디자인했지만[12] 제작과정에서 그가 그린 것들이 많이 받아들여지지 못했고 기거는 화를 내며 제작진을 적대시했다고 한다. 기거는 이후 제작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

8대 닥터로 유명한 폴 멕겐이 죄수 중 하나로 출연했다. 의외로 비중이 높은 역.

이 작품도 새로운 장면들이 추가된 스페셜 에디션이 있다.[13] 1~4편의 재편집본 중 가장 원래의 극장판과 차이가 큰데, 일단 러닝타임부터가 무려 31분이나 차이가 난다. 에일리언의 숙주가 되는 동물(극장판에서 숙주가 되던 개가 여기선 소)부터 시작해서 후반부의 몹몰이 부분의 전개가 확 달라지고 길어진다거나, 리플리가 용광로로 뛰어드는 마지막 장면에서 체스트 버스터가 튀어나오지 않는 등 굉장히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여담이지만 리플리 역의 시고니 위버는 사실 2편 촬영시 제임스 캐머런에게 극 중 리플리를 죽여달라 부탁했으나 거절당했다. 대신 3편에선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 덕에 결국 소원대로 리플리를 죽였다.(...) 하지만 4편에선 다시 부활해버렸으니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참고할만한 자료
94.08.11-박찬욱-에이리언3(정혜정)
92.12.13-정성일-에이리언 3 #2

6. 홈 미디어

국내에 출시된 DVD는 1디스크 구판과 2디스크 스페셜 에디션(신판)으로 나뉜다. 구판은 1편 개봉 20주년 기념 <에일리언 레거시> 4디스크 박스세트 및 개별판으로 출시되었으며, 3편과 4편은 시리즈에서 받는 대접을 반영하듯(?) 영화 본편 이외에는 사실상 아무 부가영상도 수록되어 있지 않다.

25주년 기념 <에일리언 쿼드릴로지> 9디스크 박스세트와 함께 출시된 2디스크 스페셜 에디션의 구성은 두말할 나위 없이 대단히 훌륭하다. 1번 디스크는 1992년 극장판과 2003년 확장판이 수록되어 있으며(배우/제작진의 음성 해설 포함), 2번 디스크는 프리 프로덕션-프로덕션-포스트 프로덕션까지 영화 제작의 모든 분야를 커버하는 약 3시간 분량의 제작 다큐멘터리[14] 및 각종 컨셉 아트, 사진 자료, 스토리보드 등 방대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1디스크로 출시된 블루레이 개별판도 마찬가지로 극장판/확장판 및 음성 해설을 담고 있으나, 그 외의 다른 부가영상은 수록되어 있지 않다. 블루레이는 개별판 외에 <에일리언 앤솔러지> 6디스크 박스세트 한정판(표면에 페이스 허거거 양각되어 있다)과 일반판, 4디스크 스틸북 한정판 등으로도 출시되었다.

DVD프라임 <에일리언 3> 스페셜 에디션 DVD 리뷰
Blu-ray.com <에일리언 앤솔로지> BD 리뷰(영문)
High-Def Digest <에일리언 앤솔로지> BD 리뷰(영문)

7. 여담

에일리언: 식민지 해병대로 인해서 흑역사화 되어가고 있다. 이 작품이 에일리언 2 이후를 다룬다고 하는데, 어째서인지 1편의 감독 리들리 스콧이 제작진에게 프로메테우스의 설정을 알려주었기 때문. 그 영향 때문인지 해당 게임의 설정 여럿이 3편의 설정을 무시하고 흑역사 취급해 버리려는 부분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는 팬텀의 말이 오가고 있다. 그러나 DLC ‘stasis interupted’(힉스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다루는 스토리)에서 에일리언3의 배경과 리플리의 자살을 목격하는 장면이 나오므로서 간신히 흑역사 신세를 면했다.

에일리언 1, 에일리언 2와 달리 에일리언 3의 이름을 단 게임이 나왔었다. 하지만 제작사가 LJN...

뉴로맨서로 유명한 윌리엄 깁슨이 시나리오를 작성한 적도 있다. 하지만 그의 시나리오 대신에 선택된게 빈센트 워드의 시나리오였고 결과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데드풀(영화)에서 아주 짧은 머리에 러닝차림이던 네가소닉이 리플리와 닮아 보여서 데드풀이 "오, 리플리, 에일리언 3!" 라는 드립을 쳤다.
사실 제작과정에 어려움을 겪던 데드풀을 제작할 수 있게 도와준 데이빗 핀처에게 바치는 제작진의 데드풀식 리스펙트일지도


[스포일러] 이 참사에서 유일하게 목숨을 건진 생존자. [2] 핀처의 팬들 사이에서, 2003판 스페셜 에디션의 공개 이후에는 이전보다 평가가 상당히 좋아진 듯 하다. [인트로에서] 알이 눈에 쉽게 띄지 않도록 "천장"에 부착되어있던 점, 고장난 비숍의 의미심장한 대사 "It was with us all the way"를 통해 간접적으로 암시하다가 극후반 비숍의 전신이 웨이랜드의 회장인 마이클 비숍의 작품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어떻게 술라코 수송선에 알이 존재했느냐에 대한 떡밥이 회수되었다.(결국 시리즈 중 4편을 제외한 모든 안드로이드가 호쌍새) [4] 감독판에서는 . 영화 상에서 이 죽은 소를 죄수들이 발견하고 실내에 끌고 들어와 방치하는데 이 소의 흉부를 뚫고 에일리언이 태어난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인간을 숙주로 하여 태어난 에일리언들은 짧은 팔을 가진 뱀의 형태( 체스트 버스터)로 나오지만 소를 숙주로 삼은 에일리언은 실제 동물들이 그러하듯 팔, 다리가 모두 생긴, 어느 정도 성장한 상태로 태어나고 나오자마자 걸음마를 시작해 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숙주의 유전자를 매개로 해 태어나는 에일리언의 생태를 정확히 그렸다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쪽이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원래대로 라면 소를 숙주로 했으므로 불 에일리언이 태어나야 한다. [5] 납의 녹는점은 섭씨 327.46도, 끓는점은 섭씨 1749도다. 우주공간에서도 맨몸으로 활동하며 버틸 정도의 생명력을 이미 전작들에서 보여주긴 했지만 실로 경악할 만한 생명력이다. 심지어 납물을 뒤집어쓰고 고통스러워하던 와중에도 리플리를 감지하고는 매우 위협적인 태도로 접근하였다. 퀸 체스트버스터가 리플리의 몸속에 있는 상태니 평소같으면 공격할 리 없지만 납물을 뒤집어써서 시야확보나 페로몬감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였을 확률이 높다. 그런데도 리플리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따라갔으니 신체구조나 감각기관 구조가 궁금해지는 장면. [6] 다만 다른 시리즈에서 인간의 화기 공격 정도에도 피해를 입었던 신체 구조임을 감안하면 용광로 납물을 뒤집어 쓰고도 버틴다는 것이 다소 무리한 설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7] 에이리언 2에서 선한 안드로이드 연기를 했던 비숍이 결국 회장의 작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으로 2편에서 비숍이 선한 연기를 하며 필사적으로 생존자를 살리려 노력한 것도, 결국 몰래 실어놓은 알의 숙주가 필요했기 때문이었고 모든것이 에이리언의 생포가 목적이었던 마이클 회장의 설계였음을 암시한다 [8] 소설판에서 추가되었다. [9] 초반에 에일리언을 보고 미쳐버리는 골릭의 묘사가 인상적인데, 에일리언을 보고나서 "그 녀석은 용이었다고!"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성경에서 사탄과 동일시되는 것을 고려하면 의도적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10] 그외에도 2족 보행이던 에일리언이 4족으로 다니는 것 또한 인간에 가까운 생물보다는 짐승이나 악마에 더 가까운 생물로 묘사하기 위했을 가능성이 있다. [11] 그 변화가 가장 극적인게 죄수 모스인데, 초반에는 리플리를 강간하려고 들었고, 중반에는 리플리때문에 다 죽게생겼다고 찌질댔지만 후반에 리플리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나서는 용광로에 납물을 붓는 결정적인 활약을 하고 마지막까지 그녀를 도와 생존한다. [12] 기거가 그린 스케치를 보면 에일리언의 등에 있는 파이프들이 없고 이중턱 대신 사람의 혀처럼 유연한 혀가 달려있다 [13] 감독 핀처가 참여하지 않고 그 외의 제작진들이 모여 원래 의도에 가능한 가깝게 복원한 버전으로, Assembly Cut이라고도 한다. [14] 3편의 제작 다큐멘터리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별도의 제목이 표시되어있지 않은데, 이에 얽힌 복잡한 사정이 있다. 원래 이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Wreckage and Rage로, 힘들었던 제작 과정 및 20세기 폭스의 횡포와 감독과의 갈등 등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었다. 하지만 폭스사측에서는 이 다큐멘터리가 그대로 수록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따라서 DVD에는 삭제된 버젼으로만 수록되게 되었다. 블루레이판에서는 이 다큐멘터리가 완전하게 복원되었지만, 유감스럽게도 한글 자막이 지원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