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4:04:50

더 락/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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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레슬매니아 40 메인이벤트 변경

1. 개요

미국의 프로레슬러 더 락에 대한 비판 및 논란을 다루는 문서.

2. 레슬매니아 40 메인이벤트 변경

내 말 잘 들으라고, 이 중년의 위기 양반아! 넌 이미 네 시대를 가져봤어! 우리 것까지 뺏으려 들면 안 되지!
You listen to me good, Mr. Midlife Crisis! You had your time! You damn sure can't have ours!
세스 롤린스, 2024년 3월 8일 스맥다운 세그먼트 中
https://youtu.be/nNRJDEkZ4sQ?si=Ji3Up4TgyBVZXyl8&t=1064

AEW 등 단체들을 거치며 거물급 스타로 성장한 코디 로즈는 2022년에 WWE로 복귀한 뒤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 그리고 2022년 헬 인 어 셀에서 부상을 딛고 세스 롤린스와 경기를 가져 엄청난 명경기를 뽑아내 13년 만에 WWE 메인 로스터에서 데이브 멜쳐 기준 5성 경기를 만들어내면서 팬 페이버릿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코디는 부상 부위 수술 이후[1] 2023년 로얄럼블에서 30번으로 복귀해 우승을 차지했고, 800일이 넘는 장기 집권 기록을 세우고 있던 로만 레인즈에게 도전했다. 그러나 대부분 로만이 타이틀을 내려놓을 시점이라고 예상했던 레슬매니아에서 로만에 패배하고 만다. 1년이 흐르고 코디는 로얄럼블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고 로만에게 재도전할 것으로 보였으나, 뜬금없이 더 락에게 기회를 양보한다면서 롤린스에게 도전하는 쪽으로 선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데이브 멜처가 구독자 전용 포럼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로얄럼블이 끝나는 시점에선 CM 펑크 vs 세스 롤린스, 코디 로즈 vs 로만 레인즈의 매치업이 사실상 내부적으로 결정되었고 락은 레슬매니아 41이나 사우디 프리미엄 이벤트에서 로만을 상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CM 펑크의 부상 이탈과 빈스 맥마흔의 성추문 스캔들 및 이 스캔들에 브록 레스너가 연루된 여파로 매치업이 변경되었으며, 특히 빈스 사건의 파장이 생각보다 심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다가 며칠 뒤 본인이 더 락 vs. 로만 레인즈의 매치업 자체는 더 락이 TKO 이사에 취임하는 시점인 1월 3일 이미 계약상으로 합의된 부분이었음을 새로 입수한 소스로 확인했다고 정정했다. 즉 시기상 펑크의 부상이나 빈스, 브록의 스캔들이 메인 이벤트 변경에 영향을 미친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별개 문제였다는 뜻.[2]

파이트풀 셀렉트의 추정 보도에 의하면 TKO의 이사로 선임되었던 더 락이 레슬매니아 40에서 레인즈와의 대결을 원한다며 강력하게 추진했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WWE 내부에서 CCO를 맡고 있는 트리플 H는 자회사의 이사이고, 모회사인 TKO 그룹 수뇌부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더 락을 이길 수가 없다고 한다. 락이 코디를 일부러 묻으려고 이런 일을 벌인 것은 아니지만, 빈스 맥마흔 성추문 논란에 연루된 브록 레스너와 CM 펑크의 부상 이탈 등으로 인해 레슬매니아 매치업이 약해지자 자신이 나서서 레슬매니아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또한 더 락이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전 WWE 각본 팀 책임자였던 브라이언 거위츠를 데려와 자신과 관련된 각본을 제작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엔데버가 현재 트리플 H 사단의 각본 방향을 바꾸길 원한다면 더 락이 원하는 각본 팀이 플랜 B가 될 수도 있다고 전달했다. 이 때문에 락이 TKO 이사진에 들어간 것이 WWE 장악의 포석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더 나아가 각본팀도 장악하려한다는 소문이 돌 정도다. 전현직 WWE 로스터 및 프로듀서들도 우려를 표할 정도인데, 대표적으로 빈스 루소 라이백은 락이 언젠간 트리플 H를 해고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려했다.

물론 더 락 vs 로만 레인즈는 언젠가는 치러야 할 매치업이라는 점은 다들 인식하고 있으나 문제는 타이밍이 너무나도 좋지 않다. 통칭 WWE 4대 PPV 가운데 하나인 로얄럼블은 그 이질적인 시합방식에도 불구하고 우승자는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 직행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대회다. 그런데 코디가 당연히 행사할 권리를 갑자기 중간에 끼어들어 강탈해가는 듯한 모양새라 역대급 역반응을 얻고 있다. WWE 유튜브에 업로드된 해당 영상은 싫어요 수가 업로드 20여시간 만에 43만 개를 돌파했고, 다른 라이브 방송이나 영상들의 댓글에서도 오로지 코디를 다시 원상복구시키라는 댓글과 채팅만 올라오고 있다. #JusticeforCody, #WeWantCody라는 해쉬태그는 덤. WWE도 이런 비판을 인식했는지 '로만과 더 락이 레슬매니아에서 경기를 갖는다'는 기사에서 레슬매니아를 빼는 수정을 가했지만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비웃음이 다수이다.

게다가 더 락은 최근 영화계에서 입지가 예전같지 않고[3], 최근 개봉한 블랙 아담 또한 아쉬운 흥행과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영화계에서 주춤하자 레슬링계로 도망간 것 아니냐는 식의 강도 높은 비난까지 덩달아 받고 있다.

특히나 락이 비판을 받는 이유로는 후배이자 앞으로 WWE를 이끌어갈 차세대 기수인 코디의 발목을 잡아버린 격인 것이 크며, 코디 문제를 떠나서도 로만 레인즈의 장기집권 기간 동안 살짝 간을 보기만 하고 끝내 출연하지 않으며 흥행에 도움을 주지도 않았다가, 이제 와서 가장 중요한 무대에 자신이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려는 모양새 자체가 이기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부분이다. 지속적으로 빌드 업을 쌓은 것도 아니고 단지 두어 번 출연했을 때 "Head of the Table" 발언과 로만과의 대면 세그먼트 만으로 로얄럼블의 상징성을 무시하면서까지 메인이벤트를 부킹해버리니, 그 동안 풀타임으로 뛰며 WWE에 헌신하던 다른 선수들에게 박탈감을 안기는 것이다.[4] 또한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의 현재 위상 때문에 절대 풀타임 선수로 활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모두가 알고, 50을 넘긴 나이와 기량 문제도 있어서 있으니 좋은 경기를 보인다는 보장조차 없다. 이미 락은 2020년대 들어서부터 머잖은 시일에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선수중 한명으로 거론되기 시작했을 정도로 나이도 먹었고, 또 그만큼 풀타임 활동과는 거리가 멀어진 상황인데 그 와중에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를 장식하겠다고 하니 팬들 입장에선 좋게 봐주기가 힘든 것이다.[5]

그나마 레슬매니아 28에서는 아이콘 vs 아이콘이라는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부킹이었기에 비판은 있었어도 어쨌든 드림매치에 대한 호응이 있었고[6] 레슬매니아 29 때도 어쨌든 스토리라인이라는 것은 있었는데 이번에는 로얄럼블 직후에 갑자기 나타나는 바람에 그런 것조차 없다.

로만 레인즈가 비판받는 이유 중 1000일이 넘는 장기집권도 문제지만, 파트 타이머라 제대로 등장하지도 않는다는 문제도 큰데, 이제 와서 더락이 로만을 꺾고 그 자리를 차지한다면 사실상 사람만 바뀐 것일 뿐 문제는 그대로인 셈이다. 더구나 로만의 경우는 빈스의 과한 총애가 문제였지만 더 락의 경우는 본인이 이사로서 권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배우 일때문에 WWE에는 이벤트 정도로만 참여했고 팬들도 가끔 왔다 금방 갈 것이라고 받아들였으니 큰 문제가 아니었지만 이번은 결과적으로 후배 레슬러를 묻어버리는 모양새라는 점에서 상당한 역반응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반응에도 더 락은 이 매치업을 밀고 나갈 생각인지 본인의 SNS에 자신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담긴 영상을 수시로 업로드하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한국시간으로 2월 9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레슬매니아 40 킥오프에서 더 락 vs 로만 레인즈의 경기가 정식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팬들은 그의 복귀를 막을 수 없다면 차라리 더락이 턴힐하고 코디와 도전자 결정전을 붙어야 한다며 어떻게든 마지막 한줌 희망을 붙들고 있는 실정이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한편 논란의 스맥다운 이후 열린 RAW에 코디의 출연이 예고되며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일부 관중들이 #WeWantCody 해시태그가 쓰여진 소형 피켓을 제작해 배포하는 걸 WWE 측에서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적극적으로 카메라에 잡으며 중계진들도 이 태그를 언급했다는 점, 코디와 세스의 세그먼트 도중 관중석에서 "Rocky Sucks" 챈트가 튀어나오자 마이클 콜[7] "is it 1996 again?"[8]이라는 코멘터리를 했다는 점 등 WWE 측에서 현재의 역반응을 스토리라인과 연결시키려는 시도가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레슬링 옵저버 팟캐스트에서 데이브 멜처는 과거 다니엘 브라이언의 'YES 무브먼트'의 화제성을 코디를 통해 다시 재현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고, 한술 더 떠 브라이언 알바레즈는 이 모든게 당초부터 다분히 계획적인 게 아니냐는 식의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야유 소리의 볼륨을 줄인다거나 유튜브에 업로드할 때 환호를 덮어씌우는 행위를 하는것을 보면 의도된 각본으로 관심을 증폭시키기라기엔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도 보여주고 있어 명확하진 않다.[9]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더 락 vs 로만 레인즈로 갈 바엔 차라리 여기에 코디까지 끼워넣어서 더 락 vs 로만 레인즈 vs 코디 로즈 3파전으로 가는게 낫다는 의견들도 있다. 차라리 이렇게 간다면 락이 끼어든 점이 논란은 되겠으나, 적어도 욕은 덜 먹을 것이라는 것이다.

레슬매니아 40 공식 기자회견을 겸하는 킥오프 쇼 당일인 2월 9일, 팻 맥아피 쇼에 출연해 팬들의 역반응을 Crybabies(찡찡이들)이라고 비하하고 키보드를 놀리는 시늉까지 해가며 한껏 조롱하는 등 락 본인도 본격적으로 역반응을 스토리라인에 연결시키려는 행보를 시작했으며 # 킥오프 쇼 직전에도 "오늘의 일이 영원히(Forever) 회자될 것" 이란 코멘트를 남기며 무슨 일이 일어날 것임을 암시했다. # 그리고 킥오프 쇼 현장에서 락과 로만이 1 대 1을 확정지으려는 찰나 코디가 등장해 로만을 선택하겠다고 밝히면서 메인이벤트는 코디와 로만의 2차전으로 확정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로만의 혈통을 언급한 코디에게 락이 이건 자신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코디의 뺨을 때리면서 턴힐이 거의 확정된 상황이다.[10][11]

그나마 락의 악역 전환과 레슬매니아 대진이 코디 로즈 vs 로만 레인즈 확정을 통해 타오르던 역반응과 대부분의 비판은 누그러졌으나, 락이 개입을 하게 되면서 로만 레인즈가 병풍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마이크웍이 뛰어난 락이 세그먼트를 진행하다보니 로만 레인즈는 말 없이 락 옆에서 고개나 끄덕이며 명백히 1000일 집권 챔피언이 락의 경호원 노릇하는 모양새가 되버려 그동안 로만 레인즈에게 잡을 해준 선수들의 노력과 위상이 전부 가치가 하락해버리고[12] 락이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부정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그나마 그 다음 스맥다운에서는 락이 자신을 족장으로 받아주길 원한다는 말을 하고 락이 이를 받아들이며 족장의 위상은 어느 정도 남아있지만 여전히 챔프로서의 위상은 올라오지 못 하고 있다.[13] 다만 더 락이 끼면서 대립 자체는 훨씬 흥미진진하게 되었고 실제로 악역으로 전환한 더 락은 오히려 매우 호평을 받았다. 물론 스토리라인은 많이 꼬였고 로만이 병풍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팬들은 그 사실을 신경쓰지 않게 될 정도로 더 락의 사람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자체는 워낙 뛰어났던 것. 거기다 코디의 언더독이 더 설득력을 가지게 되었고 더욱 생동감있게 된 것이다. [14]


[1] 2023 헬 인 어 셀 직전에 코디는 훈련을 하다가 부상을 입었는데, 코디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세스와의 경기에 부상입은 그대로 출전해서 5성 경기를 만들었다. [2] 다만 그렇다고 해도 아무런 관련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애시당초 빈스 건이 없었다면 굳이 더 락을 불러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애시당초 빈스의 성추문 때문에 불러온 나비효과가 엄청나게 컸다. [3] 분노의 질주 시리즈 빈 디젤과 불화를 빚으며 하차했다가 최종편에서 복귀를 천명했고, 쥬만지 시리즈와 정글 크루즈를 찍으면서 모험 영화에서 이미지 소모가 심했는데 이를 만회할 다른 히트작이 없다. [4] 사석이긴 하지만, 엘리메이션 챔버을 앞둔 상황에서 핀 밸러가 더 락을 게으른 놈이라고 대차게 까는 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핀 밸러의 바로 옆에 피트 던 타일러 베이트가 있는데, 해당 두 사람이 엘리메이션 챔버에서 대립하며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던 선수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밸러가 케이페이브와 상관 없이 더 락을 향해 들이 박은 발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5] 스티브 오스틴, 커트 앵글, 켄 샴락, 골드버그, 바티스타, 골더스트, 케인, 리키쉬, 마크 헨리, 더들리 보이즈 등 락과 나잇대가 비슷하거나 혹은 한참 풀타임으로 활동하던 시기가 락과 겹치는 선수들 상당수는 이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거나 앞으로 빠른 시일내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선수로 거론되기 시작한지 오래다. [6] 이때 문제는 레슬매니아 29에서 동일 대전으로 2차전을 만들기 위해서 CM 펑크의 챔피언 장기 집권을 허무하게 끝내버리는 빌드업과, 그렇게 만든 2차전의 퀄리티까지 안 좋았다는 것이다. [7] 마이클 콜은 트리플 H 라인의 대표 인원 중 한 명이다. [8] 1996년은 더 락이 데뷔해서 캐릭터성도 정립되지 않은 채 푸쉬부터 받았다가 관중들로부터 "Rocky Sucks"라는 챈트를 달고 살았던 해인데 이를 두고 언급한 것이다. 심하게는 "Die Rocky, Die!" 소리도 나왔을 정도. 존 시나보다도 한참 전에 Die 챈트를 들었던 셈. [9] 사실 각본이 마치 더 락이 자연스럽게 블러드라인에 가입하고 코디와 대립한 것처럼 보여주긴 하지만 처음부터 각본이라고 보기에는 초기 코디에게 세스가 자신과 경기를 가지자고 설득하거나 더 락이 당연하다는 듯이 코디와 교대해서 로만과 새그먼트를 가진 것 등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적다. 오히려 스토리가 락 때문에 꼬였던 것을 락이 그 특유의 카리스마와 능력으로 악역으로 전환하면서 스토리라인의 물길을 본래대로 돌려놓은 것이지. [10] 팬들은 일단 파국은 넘겼다며 안도하는 반응과 더불어, 코디의 진짜 마지막 시련은 로만과 락 두 사람을 넘는 것이 되었다며 과연 코디의 스토리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매우 기대하게 되었다. [11] 그나마 다행인 점은 상술한 대로 파국을 막았다는 것과 레슬매니아 39와 똑같은 구도로 가지는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레슬매니아 39는 거의 코디 혼자 떠들고 파트타이머 로만은 거의 등장하지도 않아서 레슬매니아 메인 이벤트 스토리치고는 불타오르는 면이 많이 없었는데 비해 이번에는 더 락이라는 요소가 끼어들면서 작년과 다른 요소를 지니게 된 것. [12] 새미 제인, LA 나이트같이 로만과 PLE에서 붙은 것만으로 위상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선수는 물론이고 드류 맥킨타이어 등 이미 충분한 위상과 로만을 이길 명분까지 쌓았는데도 패배한 선수들도 수두룩하다. [13] 이에 대해서는 애초에 그 정도의 한계밖에 없었는데 어거지 푸시로 이 정도까지 오른 로만을 띄운 빈스의 업적을 지우려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14] 로만이 병풍이 된다는 문제를 어느정도 의식한 것인지 로만 VS 코디의 결착인 2일차는 사실상 NO DQ 경기인 블러드라인 룰로 코디의 아군과 블러드라인이 난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게 여겨졌지만 경기시간의 98%가량을 로만과 코디의 1대1 혈투에 몰아주어 두 사람의, 특히 로만의 위상을 다시금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