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01:45:29

다논 데사일

파일:똥눈이더비.jpg
이름 ダノンデサイル
Danon Decile
출생 2021년 4월 6일 ([age(2021-01-01)]세)
성별 수컷
털색 밤색 (栗毛, 쿠리게)
아비 에피파네이아
어미 탑 데사일 (Top Decile)
외조부 컨그래츠 (Congrats)
생산자 샤다이 팜
마주 (주) 다녹스
조교사 야스다 쇼고[1] (릿토)
성적 6전 3승 (3-0-0-3)
총상금 3억 8200만엔
주요
우승
G1 일본 더비(2024)
G3 케이세이배(2024)
상세 정보 파일:netkeiba_logo.png | JBIS

1. 개요2. 혈통3. 커리어
3.1. 2023년 (2세)3.2. 2024년 (3세)
3.2.1. 일본 더비3.2.2. 킷카상
4. 여담5. 경주 성적

[clearfix]

1. 개요

일본의 경주마. 다논 관명 경주마 중 최초로 클래식 경주를 우승한 경주마이다. 하술할 2024년 케이세이배에서의 어떤 사건 때문에 컬트적으로 유명해졌고, 이후 일본 더비를 우승하면서 실력으로도 주가가 올라갔다.

2. 혈통

1대 2대 3대
<colbgcolor=#fff3e4,#331c00> 에피파네이아
エピファネイア
2010
<colbgcolor=#ffffe4,#323300> 심볼리 크리스 에스
シンボリクリスエス
1999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 에스
Kris S.
티 케이
Tee Kay
세자리오
シーザリオ
2002
스페셜 위크
スペシャルウィーク
키로프 프리미어
Kirov Premiere
탑 데사일
Top Decile
2012
파일:미국 국기.svg
컨그래츠
Congrats
2000
파일:미국 국기.svg
에이피 인디
A.P. Indy
프레이즈
Praise
세쿼이아 퀸
Sequoia Queen
2004
파일:미국 국기.svg
포레스트리
Forestry
베어풋 다이애나
Barefoot Dyana
* 시애틀 슬루 5×4 9.375%
* 로베르토 4×5 9.375%
* 노던 댄서 5×5 6.25%

3. 커리어

3.1. 2023년 (2세)

10월 9일 도쿄 2세 신마전(1600m)으로 데뷔하였다. 중후방에서 대기하다 직선에서 스퍼트 했으나 비가 와서 슬로우페이스로 진행된 탓에 선행조를 따라잡지 못하고 4착으로 패배했다. 이후 2주 휴식 후 교토 미승리전(1800m)에 출전, 이번에는 선행책으로 2번째 포지션에서 진행하여 최종직선에서 실베린 문, 메이쇼 타바루 등과 경합을 벌이다 200미터 정도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나오며 1마신 반 차로 1착, 이후 교토 2세 스테이크스를 목표로 한다.

교토 2세 스테이크스에서는 중단 약간 뒤에서 대기하다 직선에서 앞으로 나섰지만 2주 전 신마전을 승리하고 혜성같이 나타난 신 엠퍼러에게 패하며 4착. 2세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3.2. 2024년 (3세)

클래식 전초전으로 1월 14일의 케이세이배를 선택했다. 케이세이배에서는 중단에서 대기하다 4코너에서 외곽으로 빠져나와 스퍼트, 결승점 50미터 정도를 남기고 선행조를 한번에 재치며 1착, 3세 클래식 시즌 첫 중상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런데 이날 경주 중반에 질주하면서 큰 일을 보는 바람에 경주의 승리보다 본의 아니게 준 골드, 드레이크 패시지, 마이네르 프란츠 등에 피해를 준 것으로 유명해졌다. # 그 와중에 다른 다녹스의 24 클래식 세대 말들이 부진하거나 부상[2]을 입으며 졸지에 다녹스 내 24 클래식 최유력마가 되어버린 상황.

이후 사츠키상에 출주하였으나, 게이트 입장 직전 마체 이상이 발견되었고, 결국 출주 제외되었다. 진영에서 발표한 원인은 우전지 파행으로 # 출주 제외로 15억 1737만 4700엔이 환불되었다. # 다논 에어즈록의 부상회피 이후 다논 데사일마저 경주 직전 출주제외 되며 다녹스는 클래식 재패 기회를 또 한번 놓치게 되었고, 출주 제외 후 경마팬 사이에서 클래식 경주와는 영 연이 없는 다논 관명의 불운이 또 다시 화제가 되었다. 사츠키상에서 미키 마사히로 마주의 저스틴 밀라노가 우승하자, 다논의 노다 마사히로가 전 해에 셀렉트 세일에서 저스틴 밀라노의 마주 미키 마사히로에게 저지른 인성질[3]이 다시 입방아에 오르며 업보를 돌려받은 게 아니냐는 말까지 돌았다.

마체 이상은 주전 기수 요코야마 노리히로가 경주 직전 발견했으며, 조교사인 야스다 쇼고측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 팬들은 다논 관명의 클래식 도전 잔혹사 등을 언급하며 데사일의 출주 제외를 아쉬워하였지만, 클래식 무대에서 출전을 강행하지 않고 과감하게 출주제외 결정을 내린 요코야마 노리히로 기수의 판단을 존중하고 있다. 그리고 사츠키상 본 경주가 초반 1000m를 57.5초만에 주파하는 초 하이페이스였기에 만약 이상을 무시하고 출주를 강행했다면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차주는 일본 더비로 정해졌다. 기수는 요코야마 노리히로 그대로. #

3.2.1. 일본 더비

2024년 일본 더비 영상
사츠키상 출주 제외 등으로 실력적으로 다른 말들에 비해 미지수인 부분이 많아 최종 단승 9번 인기를 기록했다.

선두에서 하이페이스를 만들어 줄 거라 예상했던 메이쇼 타바루의 갑작스러운 출주취소로 인해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초반 1000m 주파시간 62.2초라는 상당히 느린 페이스로 진행되었는데[4], 데사일은 정석적인 선행책으로 3~4위권에서 진행하다 200m 지점을 지나면서 인코스에서 앞 포지션을 잡고 있던 에코로 발츠와 슈가 쿤을 제치고 선두로 전진, 이후 사츠키상마 저스틴 밀라노를 상대로 접근을 허용하지 않은 채 거리를 벌리면서 2마신차로 압승, 예능 이미지를 벗고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결론적으로 사츠키상에서의 과감한 출주 제외가 최고의 결과로 되돌아온 셈.

이로서 기수 요코야마 노리히로도 56세 3개월로 후배 타케 유타카가 가지고 있던 최고령 더비 우승 기록을 비롯해 각종 최고령 승리 기록을 갱신했고, 마주 노다 마사히로의 숙원이었던 클래식 우승도 이루게 되었다. 또한 데사일은 직계의 3대 연속 더비 2착의 한을 풀었으며[5] 아버지 에피파네이아의 복수도 이뤄냈다.[6] 야스다 쇼고 조교사는 개업 8년만에 더비 첫 출전에서 승리하며 이케에 야스토시 조교사가 가지고 있던(2011년 오르페브르) 그레이드제 이후 최연소 더비 우승 조교사 기록을 갱신(41세 10개월 22일)했으며, 아버지는 기수[7]로, 아들은 조교사로 더비에서 우승하는 진기록도 수립했다.

기수 요코야마 노리히로는 승리후 "더비에서 우승한 것 보다 사츠키상에서의 결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더 기쁘다. 말은 제대로 소중히 여기면 반드시 응답해준다"며 평소의 철학을 담은 인터뷰를 남겼고, 마주 노다 마사히로는 "꿈만 같다. 20년간 마주를 했지만 이렇게 감격한 적은 없었다. 아직도 감동과 감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긴 마주 생활 동안 지긋지긋했던 징크스를 깬 기쁨을 숨김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더비 우승 후 타카라즈카 기념 팬투표에서 최종 득표수 22위를 기록하며 2차 중간 발표 때와 비교해서 49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하반기 킷카상 출전을 공식화했다. # 저스틴 밀라노는 천황상(가을)에 출전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둘의 클래식 무대에서의 재전은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다.

3.2.2. 킷카상

전반적으로 슬로우 페이스가 된 경기 분위기에 잘 편승하지 못하고 페이스가 완전히 붕괴되어 중간에 16번째로 처져 버렸으며, 최종 직선에서 속도를 올리며 애썼지만 결과적으로 6착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차주는 아리마 기념으로 확정되었으며, 인기 투표에서 두 듀스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4. 여담

  • 케이세이배에서의 방변 사건 때문에, 한국 경마팬들 사이에서는 똥눈 미사일이라는 별명이 붙어 '혼자서 아이템전하는 말'로 불린다. 클래식 시즌 첫 중상인 케이세이배에서 우승하며 클래식 유력 주자가 되는것이 정상이었지만, 이 방변 사건으로 인해 팬 커뮤니티에서도 승리의 축하보다는 "(사츠키상에서) 레갈레이라에게 변을 쏘고 전설이 되자", "(일본 더비의) 마지막 직선에서 저스틴 밀라노를 만나 토사키의 얼굴에 데사일 포를 발사해 이길 거다"[8]라는 등의 음해가 잇따르기도 했다. 물론 이러한 장난 섞인 음해들은 더비에서 당당히 우승하며 과거의 일이 되었다.
  • 방변 사건의 직접 피해마 중 준 골드와 드레이크 패시지는 이후 경주에서 최하위권으로 계속 패배하며 유망주로서의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렸으며, 구무원과 조교사들이 '경쟁하는 달리기에 대한 흥미를 완전히 잃은 것 같다'는 공통적인 증언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 회복이 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9] 다행히 드레이크 패시지는 이후 1승 클래스를 승리하며 정신적으로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 다녹스의 2021년산 말들은 대부분 산이나 지형지물에서 이름을 따왔는데[10], 다논 데사일은 어머니인 탑 데사일의 이름을 일부 사용했다.[11]
  • 다논 데사일의 일본 더비 우승은 직전 경주의 출주가 취소된 후 잔디 G1 경주에서 우승한 1986년 이후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12]
  • 2011년 오르페브르가 3관마가 된 이후 13년 만에 나온 쿠리게 더비마다.
  • 2024년 킷카상에서도 게이트 입장 전 노상방변을 하며(...) 들어가는 모습이 촬영되었다. 위버레번 보는 거 같다.

5. 경주 성적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268300><rowbgcolor=#268300><tablebgcolor=#fff,#2d2f34><rowcolor=#ffffff><width=3%> 경주일 || 경마장 ||
경기명
||<width=3%> 등급 ||
트랙
||<width=3%> 배당 ||<width=3%> 인기 || 착순 || 기수 || 1착마
(2착마) ||
<rowcolor=#ffffff> 2023년 (2세)
10.9 도쿄 2세 신마 잔디 1600m 8.3 3 4착 요코야마 노리히로 패뷸러스 스타
10.28 교토 2세 미승리 잔디 1800m 11.3 5 1착 (실버리 문)
11.25 교토 교토 2세 스테이크스 GIII 잔디 2000m 43.0 11 4착 신 엠퍼러
<rowcolor=#ffffff> 2024년 (3세)
1.14 나카야마 케이세이배 GIII 잔디 2000m 11.5 5 1착 요코야마 노리히로 ( 어번 시크)
4.14 나카야마 사츠키상 GI 잔디 2000m 출주 직전 제외 저스틴 밀라노
5.26 도쿄 도쿄 우준 (일본 더비) GI 잔디 2400m 46.6 9 1착 ( 저스틴 밀라노)
10.20 교토 킷카상 GI 잔디 3000m 2.9 1 6착 어번 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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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토모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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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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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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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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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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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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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 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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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스피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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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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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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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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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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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다논 데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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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카이 테이오의 주전기수, 그리고 로드 카날로아의 조교사로 유명한 야스다 타카유키의 차남이다. [2] 2021년생인 다논의 2024년 클래식 멤버는 총 21두였는데, 4억 5천만엔으로 최고가 낙찰마이자 유망주였던 다논 에어즈록은 야요이상 이후 골절로 사츠키상 출전마저 백지화 되어버렸고, 2억 2천만엔의 다논 매킨리 역시 1월 크로커스 스테이크스에서 5착, 이후 팔콘 스테이크스-NHK 마일컵으로 선회하며 일찌감치 단거리-마일 노선을 타게 되었다. 그 외에도 대부분의 말이 미승리나 조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중상마를 단 하나도 내지 못한 2023년 클래식 세대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다논 관명 역대급 흉년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3] 미키 마사히로의 첫 3세 이상 중상마였던 저스틴 카페의 전형제 두마리를 노다 마사히로가 전부 낙찰받아 가 버렸다. 이후 미키가 경매장에서 소란을 피우다 세일 출입금지까지 먹었고, 미키는 이후 마주 은퇴를 언급하며 마주 일에 흥미를 잃어버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주라는게 부자들의 인맥 형성을 위한 자리이기도 해서 이런 경우 좋게 좋게 양보하는게 관례인데, 노다가 미키를 어지간히 무시한게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비매너였다는 것이 경마 팬들의 중론이다. [4] 반대로 후반 1000m의 주파시간은 56.8초라는 도쿄 2400m의 후반 1000m 기록 중에서도 가장 빠른 타임이었다. [5] 심볼리 크리스 에스 - 에피파네이아 - 에프포리아. [6] 2착마 저스틴 밀라노 키즈나 산구이다. 2013년 더비에서 에피파네이아 키즈나에 밀려 2착을 하였다. 할아버지인 심볼리 크리스 에스는 2002년 더비에서 타니노 김렛에게 밀려 2착이었다. [7] 1991년 토카이 테이오 [8] 실제 넷케이바의 다논 데사일 게시판에 이런 뉘앙스의 드립의 성격이 강한 음해 댓글이 더비 직전에 달렸다. [9] 피해마들 중 마이네르 프란츠와 에코로 마스는 이후 출주한 1승 클래스 경주에서 각각 2착과 4착을 기록하며 호전된 모습을 보여줬으나, 준 골드는 스프링S에서 꼴찌를 기록한 뒤 라디오NIKKEI상에서도 8착을 기록하는 등 두 에피파네이아 산구의 명암이 완전히 엇갈렸고, 드레이크 패시지도 원래부터 인기가 낮았지만 조건전에서 두자릿수 착순을 기록한 뒤 아예 휴양에 들어갔다. [10] 기대주였던 다논 에어즈록은 호주의 바위에서 따왔고, 그 외에도 다논 더 볼케이노, 다논 피레네, 다논 케이투( K2)등이 있다. [11] 2021년산 21두 중 데사일과 스위치, 스트라다가 어머니의 이름을 일부 사용하였다. [12] 더트에서는 버밀리언의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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