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2px -12px" |
{{{#ffffff {{{+1 장비}}}}}} | ||||
워프레임 | 무기 | 동반자 | 아크윙 | 착륙정 | |
K-드라이브 | 레일잭 | 네크라메크 | |||
{{{#ffffff {{{+1 업그레이드}}}}}} | |||||
모드 | 리벤 모드 | 아케인 | 포커스 | 플렉서스 | |
헬민스 | |||||
{{{#ffffff {{{+1 기초 플레이 정보}}}}}} | |||||
조작 | 마스터리 랭크 | 오비터 | 피해 유형 | 자원 | |
클랜 | 소모품 | 일일 접속 보상 | |||
{{{#ffffff {{{+1 미션 관련 정보}}}}}} | |||||
미션 | 퀘스트 | 보이드 균열 | 콘클레이브 | 신디케이트 | |
이벤트 | 나이트웨이브 | 보존 | 낚시 | 채광 | |
{{{#ffffff {{{+1 등장 적 정보}}}}}} | |||||
적 일람 | 보스 | 암살자 | 아이돌론 | 오브 마더 | |
쿠바 리치 | 파보스의 자매들 | 집정관 | |||
{{{#ffffff {{{+1 지역}}}}}} | |||||
성계 지도 | 릴레이 | 아이돌론 평원 | 오브 협곡 | 캠비온 퇴적지 | |
프록시마 | 두비리 | ||||
{{{#ffffff {{{+1 세계관}}}}}} | |||||
등장인물 | 진영 | 조각들 | 언어 | 레퀴엠 | |
{{{#ffffff {{{+1 기타}}}}}} | |||||
초보자 가이드 | 게임 용어 | 문제점 | 캡처라 | 미니게임 | |
도전과제 | 워프레임 마켓 | 코믹스 | 사운드트랙 | TennoCon |
워프레임의 시네마틱 퀘스트 | |||
두 번째 꿈 The Second Dream |
내면의 전쟁 The War Within |
희생 The Sacrifice |
새로운 전쟁 The New War |
두비리의 역설 The Duviri Paradox |
벽 속의 속삭임 Whispers in the Walls |
옥빛의 그림자 Jade's Shadow |
워프레임: 1999 Warframe: 1999 |
1. 개요
공식 시네마틱 트레일러 |
워프레임 스토리 1부의 최종장.
워프레임의 네번째 시네마틱 퀘스트로, 텐노콘 2018 행사에서 처음으로 티저를 공개한 이후 3년이 지나 한국시간 기준으로 2021년 12월 16일에 드디어 공개되었다. '도둑맞은 꿈(Stolen Dream)'퀘스트부터 시작해서 '전쟁의 서막(Prelude to War)' 시네마틱에 이르기까지 장장 1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쌓아올린 텐노와 센티언트간의 전면전이라는 서사에 방점을 찍는 퀘스트. 때문에 지금까지 인게임에 선보였던 다른 퀘스트들에 비하면 압도적인 연출과 볼륨을 자랑하며. 사전 정보 습득 없이 퀘스트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라면 플레이타임이 대략 3~4시간 넘게 소요된다.
또한 퀘스트를 한번 시작하면 스포일러상 모종의 이유로 성계지도의 모든 노드와 미션에 접근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퀘스트를 시작하기 전에 나이트웨이브나 일일 출격, 신디케이트 평판작 등 시간 제한이 있는 컨텐츠들은 미리 마무리해놓는 것을 추천한다. 퀘스트 시작시 끝나기 전까지는 일반적인 워프레임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경고 문구까지 출현할 정도. 워낙 분량이 많다보니 새로 공개되는 로어나 설정도 방대해서, 심지어 공식 사이트에서도 업데이트 이후 유저들에게 스포일러를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 출시 전 정보 #==
처음 컨텐츠가 공개된 것은 TennoCon 2018 당시 행사장에서 시연했던 텐노라이브로, 방송 종료 직전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티저 트레일러가 기습적으로 공개되었다. 당시 텐노콘은 프로핏 테이커를 전면에 내세운 금성 평원과 SF 게임의 로망인 우주공간에서의 함대전을 구현한 레일잭의 첫 공개로 인해 유저들의 흥분 상태가 극에 달한 상황이었는데. 거기에 더해 차기 컨텐츠로 "센티언트와의 전쟁"을 제시한 것이다. 이때문에 오늘날까지도 2018 텐노콘을 역대 최고 텐노콘으로 기억하는 유저들이 많다.
???[1] : They seduced you, used you, took away your fire(그들이 너를 꾀어내어 이용했으며, 너의 불길을 빼앗아 갔구나.)
로터스 : Mother, what must I do?(어머니, 제가 무엇을 해야 하나요?)
??? : Simple, you take it back.(간단하단다. 그것을 다시 되찾아오렴.)[2]
로터스 : Mother, what must I do?(어머니, 제가 무엇을 해야 하나요?)
??? : Simple, you take it back.(간단하단다. 그것을 다시 되찾아오렴.)[2]
영상 후반부에 깨끗하던 워프레임 로고에서 WARFRAME 글자에 흠집이 나고, 로터스의 문장도 뒤집어지면서 역시 흠집이 나고 갈라지는 묘사과 함께 The Old War 문구의 Old 부분이 New로 바뀌는 의미심장한 연출이 등장한다. 이후 실제로 차기 시네마틱 퀘스트의 이름이 설정상 과거에 오로킨과 센티언트가 벌였던 '옛 대전쟁(The Old War)'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The New War로 밝혀졌으며, 때문에 텐노라이브 종료 후 공식 유투브 채널에 올라온 트레일러를 통해 유저들 사이에서는 차기 시네마틱 퀘스트는 센티언트와의 전면전이라는 추측이 우세해졌다. 설정상 근원계의 센티언트가 불임인 이유는 태양계로 오기 위해 보이드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병력을 생산하는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트레일러에 등장한 곳은 센티언트들의 본거지인 타우 성계로, 즉 보이드를 통과하지 않은 타우 행성계의 센티언츠들은 불임이 아니다. 특히 로터스의 문장이 뒤집어지면서 갈라지는 연출 때문에 팬덤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센티언트 소속으로 전향한 로터스와 텐노의 대결이 확정되었다고 추측되고 있다.
이후 1년이 지나 TennoCon 2019에서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해당 트레일러에서 스칼렛 스피어 이벤트 당시 등장했던 센티언트의 병력 수송 유닛인 '콘드릭스'들을 필두로 오히려 센티언트들이 지구와 시터스를 비롯한 근원계로 침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3] 당초 텐노 또는 텐노와 다른 진영간의 연합이 타우 성계를 침공하는 시나리오로 예상되었던 새로운 전쟁 퀘스트는 반대로 센티언트들의 본격적인 근원계 침공에 맞서 텐노와 다른 진영들이 연합하는 이야기일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었다. 또한 DE가 새로운 전쟁 업데이트 전에 스토리 파악에 있어 편의성 제공을 위해 개별 퀘스트들으로 분리되어 있던 키메라 프롤로그, 에라 그리고 스칼렛 스피어 때 공개된 시네마틱이 전쟁의 서막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퀘스트로 묶이게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팬덤에서는 1년의 시간을 두고 연달아 출시했던 두번째 꿈 퀘스트와 내면의 전쟁 퀘스트처럼 새로운 전쟁 퀘스트도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COVID-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DE 본사에서도 자택 근무를 시행하게 되면서 개발에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득히 이듬해인 2020년에는 텐노콘에서 데이모스의 캠비온 퇴적지 평원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새로운 전쟁에 대한 신규 정보는 풀지 않아서 많은 유저들이 실망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TennoCon 2021에서 출시일과 함께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에라 : I know you...(너를 안다...)
I Feared it!(그걸 두려워했지...!)
나타 : Tenno..!(텐노...!)
에라 : It's Time...(때가 되었다...)
to summon your Devil!(네 악마를 불러낼 때가!)
I Feared it!(그걸 두려워했지...!)
나타 : Tenno..!(텐노...!)
에라 : It's Time...(때가 되었다...)
to summon your Devil!(네 악마를 불러낼 때가!)
이번에는 DE에서 트레일러나 개발진 인터뷰와 같은 단편적인 정보가 아니라 구체적인 게임플레이 영상을 시연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3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농담 반 진담 반으로 COVID-19가 끝나기 전까진 뉴워 영원히 볼 일이 없을 거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자조적이던 분위기의 팬덤에서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공개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서 그리니어 진영의 칼 175(KAHL 175)와 코퍼스 진영의 비소(VESO), 그리고 테신을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 공개되면서 기존의 워프레임과 오퍼레이터에 익숙해져 있던 유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4] 게다가 로터스를 들고 있는 나타와 에라까지 모습을 비추어서 팬들의 기대를 자아냈다.
여담으로 센티언트 모선을 향해 레일잭을 타고 돌진하는 장면이 있는데 잘 보면 그리니어와 코퍼스 주력함이 전부 모여있는 걸 볼 수 있다. 아마 센티언트의 침공이라는 미중유의 위기에 맞서 그리니어, 코퍼스, 텐노가 위기에 맞서 힘을 합친 것으로 보이며, 때문에 팬덤에서는 새로운 전쟁 첫 공개 당시 유저들의 추측에 불과했던 3진영 연합과 프록시마 연합 함대 결성이라는 낭만 넘치는 서사가 실제로 구현되었다는 사실에 기대치가 높아졌다.[5]
뉴워 출시 직전이었던 2021년 12월 1일에는 데브스트림을 통해 공식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내용이 퍽 인상적인데, 오퍼레이터가 노바를 조종하면서 그리니어 진영을 초토화시키는 모습과 함께 전이를 통해 보이드 빔으로 봄버드를 도살하는 장면, 눈물을 흘리며 나타에게 보이드 빔을 조준 하는 장면이 호평을 자아내었으나, 후술하겠지만 정작 본 스토리에서는 이 영상과 비슷한 장면도, 스토리도 등장하지 않았다. 허위광고라고 보일수도 있겠지만 이는 트레일러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서 대부분 새로운 전쟁의 퀘스트 내용이 아니라 지금까지 선보였던 역대 시네마틱 퀘스트들과 일반적인 워프레임 게임플레이의 레퍼런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으로, 각각 처음에 오퍼레이터를 안아들고 소매틱 링크로 걸어가는 로터스는 두번째 꿈 퀘스트. 워프레임과 전이를 활용해 전투를 치르는 오퍼레이터는 내면의 전쟁 이후의 게임 플레이어들에 대한 레퍼런스이다.
실제로 게임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경향을 보이는 해외유저들도 대부분 새로운 전쟁 업데이트 이후 퀘스트를 비판하더라도 트레일러 자체는 잘 뽑혔다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 전쟁 퀘스트가 인게임에 추가된 이후에는 퀘스트를 클리어한 유저들에 의해 트레일러에 나왔던 눈물을 머금고 나타를 공격하는 오퍼레이터도 퀘스트 극후반부의 최종 결전에 실제로 있음이 밝혀졌다. 자세한 것은 하단의 스토리 참조.
2. 퀘스트 시작
퀘스트 선행 요구조건은 레일잭 보유, 네크라메크 보유, 그리고 전쟁의 서막[6]퀘스트 완료이다. 원래는 키메라 프롤로그 퀘스트를 완료하면 얻을 수 있는 근접무기인 파라세시스 보유도 조건에 들어갔지만 이후 신규 유저들이 파라세시스 제작을 위해 필요한 두캇을 모으는 과정이 너무 가혹하다는 피드백을 수용해서 패치를 통해 파라세시스 보유 조건은 빠지게 되었다. 많은 유저들이 고대해왔던 퀘스트답게 지금까지 인게임에 등장했던 거의 모든 장비들을 전부 활용하며, 메인 스토리의 첫 종지부라고 봐도 될 정도의 대단원에 걸맞게 기존 퀘스트가 1시간대인데 반해 4시간 가까이 되는 분량을 자랑한다.워프레임과 장비는 퀘스트 초반부에서는 특별히 활용할 일이 많지 않고. 퀘스트 중후반부에 들어서 제대로 쓰기 시작할때 오비터에서 장비를 바꿀 기회를 한번 주므로 퀘스트 시작시에는 당장은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네크라메크와 네크라메크 무장도 미리 세팅을 해 두는게 좋지만, 새로운 전쟁 퀘스트의 레벨대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므로 네크라메크 모드 파밍이 부담된다면 딱히 신경써서 만져주지 않더라도 퀘스트 진행에 크게 문제는 없다. 하지만 문제는 레일잭.
퀘스트 초반부와 후반부에 각각 레일잭을 조작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무런 세팅도 안 해놓고 NPC 선원도 고용하지 않은 물몸 레일잭이라면 매우 힘드니 레일잭을 만들기만 하고 아예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퀘스트 시작 전에 가능하면 어느 정도 내구도는 보강을 해 두고 하는걸 추천한다. 아무것도 투자 안 한 레일잭도 퀘스트 진행이 일단 가능은 하지만, 적은 많은데 솔플이라 호위해 주는 아크윙도 대포 맡아주는 사수도 뭣도 없어서 상당히 힘들다. 혹시 레일잭에 거의 투자하지 않고 퀘스트를 시작해서 곤란하다면, 얻어맞는거 무시하고 돌파 성공할 때까지 계속 지정하는 위치로 무식하게 돌진만 하는게 그나마 성공률이 높다. 대체적으로 특정 위치로 도달을 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므로, 뭘 잡으라는 목표가 뜨는게 아닌 이상 아크윙으로 나가서 적을 잡아봤자 진전이 전혀 없으니 그냥 달리는게 답이다. 일단 일정 단계별로 자동 저장이 되고 도중에 레일잭이 터져도 이전 위치로 되돌아가니 시행착오를 여러번 겪으면 결국엔 끝낼 수 있을 것이다.
3. 퀘스트 진행 순서
3.1. ACT 1
2021년 12월 7일에 공개된 액트 1의 공식 티저. |
첫 시작은 발라스의 독백과 함께 시작되며, 로터스와 발라스의 격변한 모습들이 스쳐지나간다. 오퍼레이터를 비추는 컷신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센티언트의 침공을 보여주는데, 뮤렉스 함선에 뭉개지는 우눔 타워와 지구에 등판한 에라, 평원 한가운데에서 센티언트를 뿜어내는 콘드릭스 등 센티언트의 습격으로 난장판이 된 아이돌론 평원에서 칼-175(Kahl-175)는 콘드릭스의 제거를 위해 센티언트의 위협을 뚫으려 하며, 이때 칼 175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고유의 어빌리티로 총 4번 사용할 수 있는 소이 수류탄[7] 투척, 적의 공격을 막아주는 바리케이트인 블런트 설치가 있다. 이후 콘드릭스에 도달한 칼 175는 폭탄을 안고 자폭을 시도하지만 폭탄은 불발되며, 이후 에라를 마주하게 된다.
다음은 코퍼스의 함선에 있는 비소(Veso-R)로 시점이 옮겨진다. 비소는 알라드 V의 명령을 따라 발포 통제권 철회를 위해 함선의 우선 명령 권한을 확보한다. 비소는 함선 곳곳에 있는 MOA 및 오스프리 인출기에 다가가서 그들을 꺼내는 방식으로 싸우게 된다. 그렇게 로봇들과 함께 함선의 제어권을 확보하다가 마지막에는 해킹당한 자칼을 상대한다. 다행히 너프된 스펙이지만 우주닌자들에 비하면 초라한 스펙으로 기어이 자칼을 정지시키고, 마지막 콘솔을 해킹해 알라드 V가 함선의 발포 시스템을 무효화시키자 명령을 따르는가 싶다가 결국 발포 시스템을 다시 발동시키고 센티언트 함선에 공격을 가한 뒤 함선과 함께 장렬하게 산화한다.
이후 시점은 텐노의 레일젝으로 옮겨지게 된다. 레일젝에 동승한 테신은 당장 쳐들어가겠다는 텐노를 만류하며 자신이 먼저 들어가 오르픽스 필드를 제거할테니 센티언트 함선에 데려다 달라고 지시한다. 이후 슬링샷을 통해 센티언트 함선 내부에 단신으로 잠입하게 된 테신은 센티언트의 저항을 뚫어내며 오르픽스 필드 생성기들을 제거하며 텐노를 지원하려 한다. 이때 센티언트 정중앙에 있는 색을 통해 그에 맞는 속성으로 공격을 해야 공격이 들어간다.[8] 어빌리티 1번은 화염, 2번은 냉기, 3번은 전기로 속성과 스탠스를 바꿔가며 센티언트의 저항을 뚫어내면 된다.
테신은 센티언트 함선을 돌아다니던 도중, 그리니어와 코퍼스가 납치되어있거나 쿠바 내지 우눔의 템플 쿠바로 추측되는 붉은 액체가 담겨있는 거대한 거울같은 물체[9]를 목격하는 등 수상쩍은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센티언트와 오르픽스 필드 생성기를 처리한 테신은 이렇게 쉽게 뚫릴리가 없다며 뭔가 이상하다는 말을 남기곤 발라스가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직후 화면은 이상한 가면을 쓰고 괴로위하는 테신과 에라, 그리고 발라스를 비춘다. 발라스는 지금 일어나는 일에 대해 친절하게 해설해준다.
그대 눈으로 보고 싶을 거야. 베일이 효과를 발휘하는 모습을 지켜봐. 저 자는 곧 굴복할 거야. 저들 모두가 그러겠지... 그리고 이 전쟁은 시작하기도 전에 끝날 거야. 폭탄과 피 따위가 아닌... 진실로써. 그대와 그대의 동족들을 프로그래밍한 건 저들이었지. 베일이 작동하는 걸 봐. 그의 기억을 뒤집고 있지. 그가 잃은 것들을 보게 만드는 거야...우리에게 딱 도움이 될 만한 곳에 고통을 심는 거지. 잃어버린 사랑일까, 아마도...
즉, 정황상 센티언트들은 쿠바 또는 템플 쿠바를 확보해서 그것으로 정신을 지배하는 장치인 '베일'을 제작해, 그리니어와 코퍼스를 전부 세뇌하고 센티언트와 함께 남은 텐노를 치려는 계획을 세운것으로 보인다. 테신의 경우에는 텐노들의 반란때 죽은 연인 발레리아의 기억을 왜곡하여 텐노에 대한 적개심을 심는 듯.이후 테신은 베일을 간신히 벗으나 에라에 의해 사망하며 직후 나타나 에라를 저지하려 하는 텐노를 보여준다. 발라스는 조소와 함께 뒤에 있던 로터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기존의 모습과는 달리 회색빛의 갈라진 피부와 몸의 모든 부분에 금이 가있는 등 좋지 않은 상태를 보인다. 발라스는 로터스에게 키스를 하며 그녀의 힘을 빼앗고, 그녀에게 작별을 한 후 보이드 포탈을 만들어 힘을 잃은 로터스를 보내버리려 하는데, 이를 본 텐노는 어떻게든 로터스를 붙잡기 위해 노력하지만 발라스의 파라세시스에 의해 로터스를 놓치게 되고, 이후 발라스가 망연자실해있는 오퍼레이터 상태의 텐노 역시 파라세시스로 가슴을 꿰뚫으며 마무리짓는다. 이때 전이 연결이 끊어지는 것 같이 화면이 지직이며, 로터스와 함께 보이드 포탈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3.2. ACT 2
그렇게 오퍼레이터는 근원계에서 사라지고, 그리니어, 코퍼스, 텐노 모두 발라스의 계략에 의해 허무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로그인 창이 뜨게 되는데, 워프레임이 왼쪽에 있고 로그인 창이 오른쪽에 있던 기존 화면과는 달리 워프레임은 없으며 중앙에 로그인 창이 있고 그 뒤에는 새로운 전쟁 로고가 희미하게 있다.[10]전쟁에서 승리한 발라스는 나르메르라는 명칭과 함께 왕관을 쓰고 왕좌에 앉아 자신의 승리와 텐노의 패배를 자축한다. 이후 시점은 지구에 있는 알 수 없는 인물. 이 인물의 목적은 오스트론 포로를 구출하며 나르메르의 시설에 잠입하는 것. 어빌리티 1번은 자신을 치유하는 치유기, 2번은 주변에 있는 이들의 시야를 가리는 연막탄, 3번은 주변에 있는 적과 포로들을 파악하는 레이더다. 또한 그가 쓰는 무기는 재장전을 할 때 알맞은 타이밍에 장전하면 첫 번째 사격이 강화된다. 이후 잠입에 성공한 그는 나르메르의 부제들이 사람들을 세뇌하기 위해 베일이라 하는 세뇌장치를 씌우는 장면을 보게 된다. 하지만 이때 시설에 있는 집정관에게 들키고 말고, 결국 시설에서 급하게 도망치게 된다.
이후 지구의 한 은신처에 도착하게 된다. 특이하게도 이 은신처는 텐노의 오비터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 새로운 모습의 오디스도 있다. 이후 오비터에서 텐노의 전이 장치가 있는 방에 도착하며 이 인물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바로 성장한 텐노인 드리프터다.[11] 그리고 텐노가 앉아있던 소매틱 링크에는 힘이 다해 희미해져가는 로터스가 앉아있었다.
드리프터는 로터스를 회복시키기 위해 나타, 즉 로터스의 아버지인 헌하우의 도움을 받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오디스는 그것을 보고 미친 짓이라며 말리지만, 드리프터는 어떻게든 로터스를 부활시키기 위해 나르메르의 눈을 피해 성계 외곽으로 돌아서 갈수있는 코퍼스의 셔틀을 탈취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후 드리프터는 포르투나에 도착하게 된다. 포르투나 역시 발라스에 의해 점령당해 솔라리스 모두가 베일을 쓰고는 원래 포르투나 입장시 음악 We Lift Together를 비튼 For Narmer를 부르면서 발라스를 찬양한다. 드리프터는 그들의 감시를 뚫고 오브 협곡으로 나아가려 한다.
이때 부제의 시선을 피해 오브 협곡으로 가는 승강기에 도달해야 하는데, 이들에게 발각되면 무서운 속도로 쫓아오며 그대로 베일을 씌운다. 그러니 잠입 액션 게임을 하듯 조심히 움직여야 한다. 승강기 근처에 도달했을 때 리틀 덕이 통신을 하는데, 오디스는 위험하니 무시하자고 하지만 리틀 덕은 이 말을 듣고 자신은 위험한 사람이 아니며 나르메르에게 한 방 먹여줄 생각이면 도울 의향이 있다고 한다.
승강기 위로 올라가면 리틀 덕과 만날 수 있다. 리틀 덕은 드리프터의 함선 탈취를 돕기 위해 함선을 탈취하기 위해서는 나르메르의 베일 공장에 잠입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베일을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드리프터는 망설이지만 잠입을 위해 베일을 쓰고, 베일의 세뇌 작업을 직접 경험한다. 텐노는 마굴리스가 그저 발라스의 관심을 받기 위해 텐노들의 기억을 조작했고, 그런 텐노들을 발라스가 구해줬다... 라는 내용의 세뇌를 당한다. 이후 부제의 시선을 피해 함선을 제어하는 콘솔에 도달하자 더 이상 견딜수가 없던 드리프터는 베일을 떼어내고 콘솔을 해킹해 코퍼스 함선도 얻고 겸사겸사 나르메르 베일의 생산라인 또한 사보타지 하는 활약을 펼친다.
함선을 탈취한 드리프터는 드디어 헌하우에게 가보기 위해 천왕성의 시설에 잠입하게 되는데, 시설에 들어갈 때 정체 불명의 그림자가 적을 죽이는 장면을 보게 된다. 이후 시설의 중앙부에 도달하던 중 스토커에 의해 헌하우가 있는 장소로 끌려가 그를 조우하게 된다.
평소에도 텐노를 적대하던 이들이였던지라 과격하게 대화를 시작하며, 드리프터가 로터스를 되살리겠다 하자 워프레임도, 보이드 파워도 없으면서 어떻게 할거냐고 비웃는다. 하지만 드리프터가 당돌하게 '그럼 여기 쳐박혀서 아무것도 하지마쇼. 난 로터스 죽게는 못둡니다' 식으로 나가자 헌하우도 발라스에 의해 센티언트를 포함한 모든 것이 지배당하는 상황이 언짢기도 하고 뭣보다 막나가는 아들 에라와 죽어가는 딸 나타(로터스)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던 참이라 결국 드리프터와 협력하여 발라스에게 이용당하는 에라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나르메르를 몰아내기로 한다.
헌하우는 드리프터에게 집정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들은 에라가 쓰러진 워프레임과 센티언트를 융합시킨 뒤틀린 혼종이며, 강력한 파워와 죽은 센티언트들을 되살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그들의 코어인 '샤드'만 있으면 로터스를 되살릴수 있을거라고 말해주고, 집정관들의 위치나 특징들을 비롯한 대략적인 정보를 알려준 뒤, 드리프터에게 동족의 뼈에서 만들었다는 집정관을 처치할 수 있는 강력한 고대의 센티언트 무기 나타루크를 선물한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헌하우는 로터스를 되살리더라도 예전같지 않을거라며 경고한다.
집정관의 위치를 파악한 드리프터는 이들을 처리하러 간다. 지정된 순서대로 잡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 플레이어가 원하는 집정관을 순서대로 고를 수 있으며, 어느 걸 먼저 잡든지 이야기 진행에는 관계가 없다. 헌하우는 에라에게 계속해서 그저 발라스에게 이용당할 뿐이라며 다그치지만, 에라는 센티언트가 승리한 현 상황을 설명하며 역으로 헌하우를 설득하려 한다. 그런 상황에서 드리프터는 스토커의 지원으로 어찌저찌 집정관을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회수한 샤드를 로터스에게 흡수시키자, 형체가 완전해지며 깨어나지만 드리프터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저 샤드를 더 달라며 물어뜯으려 한 뒤 다시 잠드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두 번째 집정관까지 처치하고 그 샤드를 주자,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지 드리프터를 경계하며 누구냐고 묻고, 드리프터는 자신이 텐노라고 말하지만 헌하우가 경고했듯이 로터스는 이를 거짓말로 생각하여 드리프터를 공격하게 된다.
드리프터로 미션을 수행할때마다 편린적으로 오퍼레이터가 자리만에 있을때의 과거를 보게 되는데, 먼저 자리만 10-0 함선에서 공부를 하는 장면을 떠올린다. 여기서는 시공간에 대한 강의가 한창인데, 현재를 오로지 하나로만 정의하던 기존의 현재론과는 달리 한 번에 여러 개의 현재가 동시에 존재하는 영원론을 설명한다. 한마디로 평행우주론 중 하나인 양자역학의 다세계 해석이라 보면 된다. 나의 선택지의 개수만큼의 평행우주, 즉 현재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강의 이후 시험도 친다. 틀려도 강사가 잔소리만 할 뿐 스토리에는 지장이 없으니 편하게 치자. 이후 함선이 엄청난 소음과 함께 보이드 도약을 실행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다음으로 보는 과거에선, 보이드의 영향에 의해 미쳐버린 어른들에게서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입구에 바리케이트를 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이후 불안에 떠는 다른 아이들을 진정시키던 중, 구석에서 벽을 두드리며 앉아있던 아이에게 말을 걸지만 그의 정체는 자신의 모습을 한 벽 속의 사람이었다. 벽 속의 사람은 어른들이 아이들을 해하기 위해 교실로 들어오려는 상황에서 아이들을 지키길 원한다면 자신의 손을 잡으라 한다. 이는 아이들에게 보이드 파워를 주겠다는것. 심상치 않음을 느낀 오퍼레이터는 고민에 빠진다.
한편 드리프터는 로터스의 공격을 피하다가 오디스가 몸체를 희생하면서까지 보호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로터스에게 붙잡혀 목이 졸리게 되고, 로터스의 일격을 맞기 직전 눈을 질끈 감는다. 이때, 시점은 다시 과거로 넘어가 고민하던 오퍼레이터는 바리케이트를 뚫고 들어오려는 어른들을 보곤 결국 벽속의 사람과 손을 잡는다. 그 순간, 수많은 오퍼레이터 본인과 똑같은 모습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모습이 보이면서 과거 시점이 끝난다.[12] 다시 현재로 돌아와, 로터스가 일격을 날리기 직전 드리프터도 보이드 파워로 반격해 폭발이 일어나며, 이후 그 현장에는 드리프터가 아닌 오퍼레이터가 나타나게 된다.[13] 오퍼레이터는 로터스가 살아있다며 기뻐했지만, 로터스는 적개심을 거뒀음에도 자신은 할 일이 있다며 방해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우주 어디론가 날아간다.
3.3. ACT 3
텐노가 돌아온걸 알아채고 초조해하는 발라스와 에라를 뒤로, 오퍼레이터는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건가 실마리를 얻기 위해서인지 이전에 사고가 발생했던 자리만 10-0 함선으로 향한다. 사고 직후 폐허로 남은 함선에서 오퍼레이터는 이상할정도로 깨끗한 선실에 도달하고 자신의 가족의 사진을 보고 있다 보니 그곳에서는 드리프터가 있었다.오퍼레이터는 드리프터를 보고 처음에는 경계하지만 자신의 과거를 훤히 꿰뚫고 있는 모습을 보며 크게 당황하며 그의 말을 들어보고자 한다. 드리프터는 자신은 이 난장판에서 구조되지 못한 경우[14]의 오퍼레이터라고 말하고, 오퍼레이터는 반대로 구조된 드리프터라고 한다. 이후 다른 평행세계의 동일한 존재가 둘이 동시에 있어서 그런지 자신의 몸에 이변이 생기는 것을 보게 된 드리프터는 둘 중 한명만이 여기서 나가 이 일을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말해준다. 이후 스토리를 오퍼레이터로 진행할지 드리프터로 진행할지 선택할 수 있게 된다.[15] 드리프터를 고르면 오퍼레이터가 "여지껏 로터스를 구하고 챙겨준게 너니까 끝장을 보라"고 이야기하고, 오퍼레이터를 고르면 드리프터가 "로터스가 널 구해줬으니 이제 네 차례다, 로터스를 구해라"고 이야기하는 식으로 고르지 않은 쪽이 고른 쪽에게 가 보라고 말하고는 남는다.
오퍼레이터, 혹은 드리프터의 모습을 결정한 뒤 텐노는 오비터로 돌아오게 된다. 발라스의 승리 이후 오비터는 방치됐지만 다행히도 상태는 멀쩡했고, 워프레임도 무사했다.[16] 그렇게 로터스의 헤드기어를 통해 로터스가 우눔의 타워 위에 있는 뮤렉스로 향한다는것을 알게된 텐노는 시터스로 향하게 된다. 이 때부터 어느 쪽을 골랐든지에 관계 없이 드리프터가 아니라 기존 오퍼레이터와 똑같은 상태가 되며, 따라서 럼블잭과 나타루크를 쓸 수 없고 시로코를 포함한 앰프만 쓸 수 있다.
이후 텐노는 시터스에 들어가 로터스를 쫓기 위해 시터스에 있는 주민들의 베일을 벗기고 이들의 도움을 받아 우눔의 타워에 도착, 우눔을 해방시키고 위로 항하기 위해 센티언트의 거센 저항을 뚫고 수정을 가동시켜나가고, 뮤랙스가 도주하기 직전 우눔을 깨워 그녀의 도움을 받아 로터스가 있는 센티언트 함선으로 향하게 된다. 알고보니 로터스는 발라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발라스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던 것이었다. 로터스는 텐노를 보고 이 일은 자신의 일이니 개입하지 말라고 하지만, 텐노는 끝까지 로터스를 돕기 위해 센티언트와 나르메르의 저항을 뚫고 나아가게 된다.
그렇게 로터스를 쫓던 도중 발라스의 목적을 알게 되는데, 센티언트의 모함인 프라가사를 활용하여 태양을 집어 삼켜 태양계를 멸망시키고, 자신은 타우로 넘어가고자 했던 것이었다. 로터스는 텐노를 뮤렉스 바깥으로 내쫓아 텐노는 우주 공간에 방출되지만 때마침 세팔론 싸이가 레일잭을 가지고 도착, 그대로 승선하여 태양으로 향한다. 레일젝은 내열 처리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태양풍에 휩쓸릴 때 마다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니 함선의 잔해 뒤에 숨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후 발라스의 함선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번에도 오르픽스 필드때문에 워프레임이 진입할수 없어 슬링샷으로 네크라메크를 보낸다. 그렇게 함선에 도착하게 되고 나르메르의 센티언트를 마주하게 되나 에라가 그 센티언트를 제압하며 양 손을 들어 적대할 의사가 없음을 표현한다.
에라는 태양계를 지배할 생각이였지, 발라스마냥 태양을 파괴시켜 태양계를 멸망시키고 타우로 돌아갈 생각은 없었기에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고, 이대로면 센티언트나 텐노나 둘 다 발라스의 오만으로 멸망하게 될 것이고 로터스 또한 발라스와 접촉하는 순간 세뇌당할 것이니 함께 발라스를 막아내자고 한다. 이후 에라와 함께 센티언트 병력과 태양열에 의해 무너지는 프라가사의 잔해를 뚫고 앞으로 나아가던 텐노였으나 태양의 영향인지 네크라메크가 기능을 멈춤과 함께 에라가 무너지는 잔해를 받쳐들고 텐노에게 길을 내준 뒤 그대로 잔해에 뒤덮히고 만다.
텐노는 오르픽스 필드를 해제한 후 워프레임으로 마지막 남은 집정관을 쓰러뜨리며[17] 발라스가 있는 곳에 도착하게 되나, 텐노가 가지고 있던 집정관의 수정을 발라스가 그대로 흡수하고 설상가상으로 로터스까지 세뇌하기에 텐노는 로터스의 세뇌도 풀면서 발라스에게 맞서야 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발라스전에서는 로터스가 레이저를 쏠 때 오퍼레이터 폼으로 바꿔 주변에 있는 투명한 구슬을 향해 레이저를 반사시켜야 한다. 이때 에임이 크게 흔들린다. 그렇게 모든 구슬을 깨트리면 발라스가 로터스를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오퍼레이터 폼으로 발라스를 공격하면 발라스가 오퍼레이터에게 레이저를 발사한다. 이 공격을 주변에 있는 투명한 구슬로 레이저를 유인하면 된다.
허나 이런 저항에도 불구하고 발라스는 자신의 힘을 활용해 로터스와 텐노 모두를 제압하게 되고, 텐노의 파라세시스로 로터스의 배를 찌르고 무릎꿇려 머리를 배려 한다. 하지만 막판에 자신의 오만과 분노에 의해 빈틈이 생긴 틈을 타 텐노는 발라스의 얼굴에 베일을 씌우게 된다. 그 순간 발라스는 로터스를 마굴리스로 보게 된다. 이후 로터스는 힘을 되찾기 위해 자신에게 키스를 해달라 하고, 그에 따라 키스를 하나 그 순간 발라스는 로터스에게 힘을 전부 빼앗기게 되고 그대로 사망하게 된다. 힘을 되찾은 로터스는 이전보다도 더 강력해진 로터스 레이디언트의 모습이 된다.
하지만 그 순간 발라스가 열어둔 보이드 포탈이 폭주하며 벽 속의 사람의 본모습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동상이 나타나게 된다. 로터스는 자신의 힘으로 벽 속의 사람을 막아내는데 성공하지만 그 여파로 힘을 모두 써버리는 바람에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게 된다. 이후 텐노에 의해 자신의 방으로 옮겨지게 된다.[18]
자신의 방에 도착한 로터스는 오퍼레이터와 드리프터 둘과 번갈아가며 대화하며, 마지막에 무엇을 봤냐고 하는 드리프터에게 잠시 머뭇거리다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답한다. 로터스는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나타, 로터스, 마굴리스 세명이 뒤섞인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게 되고, 이후 텐노의 조언에 따라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다.[19] 그렇게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한 로터스는 텐노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렇게 기나긴 새로운 전쟁은 끝을 맞이하게 된다.
퀘스트 도중 테신이 사망하였기 때문에 이후 테신의 통신 화면은 배교 프롤로그 이후 로터스의 통신 화면처럼 홀로그램으로 바뀌게 된다. 로터스와는 달리 홀로그램 색은 검은색이다.
4. 총평
워프레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파트너 스트리머들의 인게임 리액션 모음 영상과 기타 스트리머들의 트레일러 리액션 모음. 새로운 전쟁 퀘스트는 스토리의 최종장답게 연출 자체는 수려한 모습을 보여준데다 나름 재미가 없는 편도 아니고, 무엇보다 공식 채널에서 직접 선별해서 올린 영상이기에 호평일색에 감동한 스트리머들의 반응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영상들의 댓글창을 들어가서 보면 그간 워프레임 공식 영상 댓글로써는 드물게도 퀘스트의 연출 및 설정미스와 후속 퀘스트가 없음을 지적하며 신랄하게 비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게임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경향이 있는 해외 유저들조차도 호불호가 갈리는 퀘스트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보통 새로운 전쟁에서 "새로운"을 기대한 유저들은 재미있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전쟁"을 기대한 유저들은 기대랑 전혀 다르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4.1. 퀘스트 자체
첫 시네마틱 퀘스트인 두 번째 꿈부터 이어져온 연출력은 더욱 향상되었으나 마치 그에 반비례하듯이 스토리텔링은 형편 없다는 게 대다수 커뮤니티의 중론이다. 물론 워프레임이 원래 스토리텔링은 불친절한 편이였으나, 이번작은 스토리에 빠삭한 고인물들조차 구멍투성이라고 비판할 정도로 허점 투성이다. 이 문제는 서사가 근원계 연합과 센티언트 사이의 전쟁이 아니라 극단적으로 주인공 오퍼레이터에 집중된 탓으로, 다른 게임이라면 퀘스트 수행에 걸리는 플레이 타임을 늘리거나 로어를 좀더 상세히 알 수 있도록 보조하는 부가적인 수집 요소 등으로[21] 풀어나갔어야 할 진영 단위의 알력 싸움을 겨우 3시간 분량의 퀘스트에 때려 박은 탓이다. 우겨넣더라도 스토리의 흐름이 이해가 되는 수준이라면 다행이지만, 그마저도 스토리 중간에 갑자기 큰 구멍이 생겨버려 붕 떠버린 상태이다.[22] 게다가 이를 그대로 후속 퀘스트인 '두비리 패러독스'의 떡밥으로 던져놨는데, 여태껏 DE의 Warframe 스토리 진척 속도를 고려할 때 이 떡밥을 회수하려면 또 한참 걸릴 거라는 현실에[23] 플레이어들은 한숨만 쉬고 있는 상황.
팬덤에서는 스토리 분석을 통해 발라스와 에라가 본래 한패라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 되었지만, 에라가 갑자기 발라스한테 설설 기는 모습을 보여주어 실망했다는 의견이 많다. 이에 대해 센티언츠의 내부 알력 다툼의 결과라는 추측이 있는데, 어디까지나 추측이며 딱히 떡밥을 던져놓은 것도 없다. 그나마 집단 연구 중에서 가장 설득력이 있는 주장은 발라스가 센티언트의 세뇌 장치인 '베일'을 만드는 데 중요한 정보와 기술을 제공했기 때문에 에라보다 더 높은 권한을 갖게 되었을 것이란 추측이다. 오로킨은 이미 옛날부터 센트리를 통해 얼굴에 장치를 씌움으로써 보이드 노드에서 나오는 커럽티드처럼 타인을 세뇌하고 복종시키는 기술을 갖고 있었고, 오로킨의 집정관이었던 발라스가 이러한 기술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어색할 것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쟁의 서막 시네마틱의 일부인 '창조주(Maker)'에서 에라가 발라스와 손을 잡고 노예나 다름없는 처지에서 해방시켰기 때문에, 발라스도 센티언트에게 협력하면서 동시에 수완을 발휘해 지배권을 얻었다는 추측이 자연스럽다.
거기에 약 2~3년을 들어 새로운 전쟁을 위한 스토리 빌드업과, 새로운 전쟁 초반부의 텐노-그리니어-코퍼스의 3대 진영 연합 묘사를 통해 양대 진영의 지도자들인 쌍둥이 여왕과 파보스 그라넘을 본 퀘스트에 중요하게 관여할 인물인 것처럼 묘사해놓고 정작 인게임에선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또한 여태껏 텐노의 작전을 지원하며 모습을 내비쳤던 퀄, 복스 솔라리스, 엔트라티도 콘주와 리틀 덕 또한 두 명을 제외하면 마찬가지로 등장 자체가 없었다. 이는 DE가 센티언트와 관련된 대규모 컨텐츠를 만들기에 자본이 부족하던 부담이 너무 크던 모종의 이유로 인해 일부러 센티언트를 빠르게 퇴장시키느라 스토리가 이렇게 부실해졌다는 팬덤의 추측도 있지만, 백 번 양보해서 성우를 고용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실드를 쳐 주더라도, 중요한 스토리의 개연성을 깎아먹었다는 점에서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또한 출시 예정이 늘어짐으로 인해 이 간극을 보충하려 예정에도 없던 네크라메크 등을 비롯해 쿠바 리치, 코퍼스 자매 등을 본 퀘스트를 위한 빌드업으로 무리하게 집어넣다가 되려 불어난 빌드업을 감당하지 못해 이도저도 아닌 모양새가 된 측면도 있다는 의견도 많다.
또한 그동안 스토리 상에서 적지 않은 활약을 했던 테신과 상당한 비중을 가질 것이라 예상되었던 에라가 허무하게 퇴장하는 장면도 많은 비판을 받았고, 최종보스인 발라스의 행동이 이해할 틈도 없이 전개되어 태양을 센티언트 함선으로 먹어버리는 것도 뜬금없다는 반응이 있고, 집정관의 샤드를 흡수하고 나타를 조종하면서 "사랑합니다 주인님"을 따라하게 한 것은 거의 대부분의 게이머들에게 비웃음거리만 되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발라스의 동기는 지배욕구 충족과 동시에 연인이었던 마굴리스가 자신보다 텐노들을 더 아꼈던 데서 느끼는 분노를, 마굴리스를 본뜬 나타의 손으로 텐노를 죽이는 것으로 복수하려는 의도이고, 이를 위해 태양을 소멸시켜 텐노를 비롯한 근원계를 통째로 멸망시켜 버리고 자신은 센티언트의 본진인 타우 성계로 떠나 그곳의 센티언트를 지배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동기는 다른 서브컬쳐에서도 곧잘 보이는 악당들의 동기이므로 이해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문제는 이를 3~4시간 분량의 새로운 전쟁 퀘스트에서 전부 풀어내려고 하다 보니 에라가 빠르게 퇴장하고 발라스가 급발진하는 것처럼 보이는 문제가 발생한 것.
그 밖에 시스템 디자인 면에서도 문제가 있는 것이, 출시 전부터 이어져온 본 퀘스트를 위한 빌드업은 출시가 연기되면서 이를 대신할 목적으로 점점 그 양이 비대해졌는데, 센티언트의 피해 저항을 카운터하는 어빌리티와 타우 저항이라는 새로운 스펙이 적용된 엑스칼리버 움브라와 새크리피셜 모드, 우주에서의 함대 전투와 이동을 위한 레일잭의 등장, 그리고 워프레임의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활약할 수 있는 네크라메크, 파라세시스같은 대 센티언트 병기까지[24] 등장하면서 플레이어들은 이를 새로운 전쟁의 주요 내러티브로 보였던 센티언츠와의 총력전을 대비해 단단히 준비하라는 개발사의 메세지로 보고 세팅을 맞췄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퀘스트에서는 자체 장비만 사용하지 플레이어 개인 스펙의 비중이 없었다.[25] 퀘스트의 레벨대가 낮다 보니 움브라와 새크리피셜 모드는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장비에 기초적인 모딩만 되어 있다면 플레이어가 선호하는 장비를 가져가도 등장하는 센티언트를 잡는 데 전혀 문제가 없어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특히 헬민스를 통한 어빌리티 이식/조합 성능 덕분에 플레이어들의 전력이 비약적으로 강화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그나마 파라세시스는 센티언트 슬레이어라는 이명답게 퀘스트에서 기본으로 사용되는 근접무기로, 플레이어가 제작해두지 않았다면 순정 상태의 파라세시스를 퀘스트에서 임시로 사용할 수 있지만, 플레이어가 제작해둔 파라세시스가 있다면 해당 장비의 모딩이 그대로 적용되므로 퀘스트 진행이 더 편해지는 이점이 있다. 네크라메크도 퀘스트 초반에 워프레임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테신이 직접 슬링샷을 타고 뮤렉스 내부로 진입해서 해제해야 했던 센티언트의 오르픽스 필드를 돌파하기 위해 오퍼레이터가 꺼내든 수단으로 등장해서 비중이 있는 편이지만, 워프레임 플레이에 집중하기 위해서 잠깐 등장하고 나서 어거지로 고장나서 퇴장하면서 또다시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마지막까지 제대로 사용된 건 레일잭 외에 없으며, 이는 다시 말해 수 년 동안 새로운 전쟁을 위해 빌드업해온 컨텐츠와 장비들을 수집하고 스펙업한 의미가 없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는 후술할 컨텐츠 공백으로 인해 더욱 크게 두드러진다.
반면 퀄리티와 연출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 없이 역대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퀘스트의 내러티브를 비판하는 게이머들도 장면 하나하나만 떼어놓고 보면 흠 잡을 데 없는 수준의 미장센을 돋보이고, 강약조절도 준수하여 몰입감 있는 연출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그간 워프레임의 퀘스트는 시네마틱 퀘스트라도 플레이 소요 시간은 길어야 한두 시간을 넘지 않고, 퀘스트가 스토리보다는 퀘스트 이후의 후속 컨텐츠를 선행 체험하고 설명하는 빌드업으로써의 성격이 더 강했기 때문에 이렇게 온전히 스토리에만 집중하는 퀘스트는 신선하다는 평가가 대다수. 이 때문에 팬덤의 여론은 "이런 스토리텔링을 위해 3년이나 썼냐"와 "칼-175, 비소, 테신 파트가 재밌게 만들어져서 더 열받는다", 혹은 "연출은 좋은데 내용은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 모르겠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4.2. 퀘스트 이후 콘텐츠
|
|
칼-175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내세운 베일 파괴자 | 자리만 10-O 함선을 배경으로 하는 자리만의 천사들 |
새로운 전쟁 업데이트 직후인 2021년 연말 당시에는 본 퀘스트가 기존의 다른 시네마틱 퀘스트들과는 달리 퀘스트 클리어 이후 콘텐츠가 빈약하다는 점에서도 혹평을 들었다. 포커스 유파를 통한 오퍼레이터의 성능 향상이 도입된 두번째 꿈, 워프레임에서 벗어난 오퍼레이터의 전투 기능이 해금된 내면의 전쟁, 최초의 움브라 워프레임이 추가된 희생 퀘스트와는 달리 클리어 이후 추가된 콘텐츠는 퀘스트의 로어에 따른 시터스와 포르투나 및 해당 오픈월드 지형의 외양 변경, 나르메르 의뢰 임무, 그리고 스토리 진행 중에 사용했던 무기들 정도 밖에 없다. 특히 센티언트의 직접적인 지배를 겪었던 시터스와 포르투나에서 즐길 콘텐츠라곤 퀘스트 클리어 이후 신규 바운티 임무를 제외하곤 추가 대사조차 각 오픈 월드 안전지대의 대표들인 콘주와 유디코만 짧막하게 한마디 하고 끝난다.
이중 가장 핵심이 되는 나르메르 의뢰 임무의 보상은 어느 신디케이트에서나 해당 평판으로 교환 가능한 아이템인 "나르메르 아이소플라스트"와 새로운 전쟁 퀘스트 당시 집정관들이 사용하던 센티언트제 근접무기, 그리고 에라가 만들어낸 센티언트와 워프레임의 혼종이라는 설정의 신규 워프레임인 칼리반인데, 해당 워프레임은 그 성능이 객관적으로도 저열한 탓에 마스터리 랭크 경험치 때문이 아니라면 굳이 힘들여 파밍할 가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판 보상 아이템도 새로운 전쟁 퀘스트를 클리어할 정도의 플레이어라면 이미 평판작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 있을테니 굳이 필요하지 않아서 더더욱 비판을 받았다.
심지어 DE가 아무것도 안 만든 것도 아니다. 프라가사 스카이박스와 관련 시각 연출이 여럿 추가된 신규 센티언트 타일셋, 중간보스로 나온 타이포리스트, 센티언트 우주전과 뮤렉스의 애니메이션, 우눔의 탑 내부, 나르메르 진영 콘솔의 새로운 해킹 방법 등 기반 리소스는 전부 갖춰져있는데 이를 당장 콘텐츠로 활용하지를 않았다. 본 퀘스트 완료 이후에 베일 프록시마 이상현상 미션을 가봐도 새로운 함선 타일셋은 코빼기도 안보인다. 드리프터 외형, 새로운 오비터 배경인 드리프터의 작전기지도 추가되기는 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외형 아이템이기에 새로운 시스템이나 콘텐츠 등을 원한 게이머들에게는 결국 퀘스트가 나오기 전과 후가 별반 다르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DE에서도 이러한 비판을 인지했는지, 이듬해인 2021년 4월에는 업데이트 31.5를 통해 새로운 전쟁 당시 잠깐 방문했었던 버려진 오로킨의 함선이자 다가올 두비리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자리만 10-O호를, 2021년 9월에는 업데이트 32.0을 통해 새로운 전쟁 이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칼-175의 활약과 집정관 사냥 콘텐츠를 차례로 업데이트했다. 이중에서 새로운 전쟁의 직접적인 후속 콘텐츠라고 평가받는 베일 파괴자 업데이트의 경우 새로운 전쟁 당시 " 칼 오브 듀티"라고 불릴 정도로 호평받았던 워프레임과 네크라메크 이외의 다른 캐릭터를 조작하는 미션을 정식으로 인게임에 신규 콘텐츠로 추가하는 한편, 워프레임과 무기를 전부 갖춘 완전 무장 상태로 집정관 사냥 미션을 통해 워프레임을 강화하는 새로운 수단인 '집정관 샤드'를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전쟁 퀘스트 출시 이후로 실로 9개월만에 후속 콘텐츠가 업데이트된 셈.
5. 기타
-
해 / 달 선택지가 존재하나 숫자는 적다. 자리만에서 사고가 났을 때 같은 반 학생과 대화하는 부분, 그리고 맨 마지막의 로터스의 정체성 중 어느쪽을 고르냐에만 존재한다. 이전의 해와 달 선택지가 각각 감성과 이성에 치우치는 반면 같은 반 학생과 대화하는 해와 달 선택지는 각각 명백하지만 비정한 현실을 대놓고 말하는 것과 당장 친구를 달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나뉘며, 마지막의 해 선택지가 로터스의 원래 모습인 나타, 그리고 달 선택지가 로터스가 연기했을 뿐인 마굴리스인 것으로 볼 때 새로운 전쟁의 해 선택지는 원래 정체가 나타라는 차가운 진실, 달 선택지는 마굴리스가 텐노를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했던 것을, 그리고 양쪽 다에 걸친 중립 선택지는 진짜도 아니지만 가짜도 아니라 둘 사이에 걸친 로터스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나중에 DE 왈, 마지막에 나타, 로터스, 마굴리스 중 한 쪽을 주된 인격으로 고르는 선택지를 통계를 내 봤는데 세 선택지의 비율이 거의 비슷하게 3분의 1씩이었다고 한다. 이전 퀘스트의 해 / 달 선택지도 대부분 비슷한 결과가 나온 만큼, 의외로 유저의 취향은 꽤 고르게 나오는거 같다. 사실 로터스의 원래 모습인 나타, 발라스의 강요 탓에 진짜를 본떠 연기했던 모습인 마굴리스, 그리고 이도 저도 아니지만 자기 인생을 살았던 로터스 셋 다 로터스의 일면인 만큼 무엇을 고르든 딱히 틀린 것도 아니고, 마지막의 선택지는 이 여러 인격중 무엇이 주로 나올지를 고르는 것이라 무엇을 골랐어도 딱히 다른 둘을 부정하는게 아닌 만큼 자기 취향대로 고르는게 좋을 것이다.
- 마지막 전투시에 워프레임의 근접 무기 란에는 파라세시스를 자동 지참하는데, 설령 플레이어가 완성품 파라세시스를 가지고 있지 않았더라도 이 퀘스트 중에는 장비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준 파라세시스는 퀘스트 끝나면 사라진다.
[1]
로터스가 어머니라 부르는 존재. 아직까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2]
잘 들어보면 로터스의 아버지인 헌하우의 목소리가 들린다.
[3]
마지막에 아이돌론 평원에 착륙한 센티언트의 정체에 대해선
이 곳을 참조.
[4]
HUD도 각자 캐릭터에 맞게 변형된 것이 확인되었다.
[5]
인페스티드는 왜 없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진지하게 보면 비인페스티드 세력 전체를 적대하는 군체의식이라 동맹의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그리고 따지고보면 텐노들에겐 이미 오로킨이 의도했던 인페스티드 병기의 완성형인
워프레임이 있다.
[6]
키메라-프롤로그, 에라, 창조주
[7]
탄약상자를 이용하여 재충전이 가능하다.
[8]
주황색은 화염, 흰색은 냉기, 보라색은 전기다.
[9]
이것에 가까이 가면 테신은 두통을 호소하듯 고개를 휘저으며 내면의 전쟁 퀘스트에서 테신이 했던 말의 환청이 들린다.
[10]
이 연출은 서버 문제나 버그가 아니고, 오퍼레이터의 실종과 동시에 전이가 끊겨버리며 전쟁에서 완전히 패배하고 발라스가 지배한 근원계를 보여주기 위한 연출이다.
[11]
외모나 성별(로 인한 체형), 목소리 등은 자신의 오퍼레이터 설정을 그대로 따라간다. 그래서 오퍼레이터가 보이드로 빨려나간 뒤에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도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아, 자신의 오퍼레이터의 목소리를 여자 목소리로 설정해 놨다면 드리프터가 당연히 여자 목소리를 내는 만큼 정체가 어린 여자 NPC
나칵이 나이를 몇년 먹은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퀘스트 공개 초기에도 드리프터가 나칵인 줄 착각했다는 사람이 나름 있었다. 이 퀘스트 공개 시점까지 니와처럼 특정 퀘스트에서만 나오는 사람을 제외하면 나칵 외의 어린 여자 NPC는 없고, 비슷한 연령대의 어린 남자 NPC는 딱히 없는 만큼 오퍼레이터 목소리를 남자로 골랐다면 착각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다.
[12]
이는 영원론적인 오퍼레이터의 가능성 중 손을 잡지 않은 가능성이 모조리 이 세계에서 배제되고 보이드 파워를 얻는 가능성만이 남는 것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바로 그 다음부터 드리프터가 보이드 파워를 구사하는 것 역시, 어떤 변수가 있든 관계 없이 오퍼레이터의 선택으로 인해 반드시 보이드 파워를 얻는다는 미래가 확정되었기에 그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볼 수도 있다.
[13]
드리프터의 모습이 바뀐 것이 아니라, 드리프터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오퍼레이터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14]
자리만에서 구출되지 못하고 그대로 보이드에서 표류(Drift)했다고 볼 수 있다. 드리프터 본인이 여기 쭉 갇혀있었냐는 오퍼레이터의 질문에 '정확히 여기에만 갇힌건 아니지만 아무튼 갇혀있었다.'며 넌지시 자리만의 주변에 있는 두비리를 암시하는 말을 한다. 어쩌면 보이드에서는 모든 선택지의 결과가 존재하므로, 보이드 파워를 받지 않고 두비리에서 나오지 못한, 배제된 세계관의 자신일 가능성도 있다.
[15]
여기서 고른 모습으로 이 퀘스트의 끝까지 진행하지만, 여기서 한 모습을 고른다고 영구히 그 모습으로 고정되는 것은 아니고 퀘스트 종료 후 언제든지 모습을 바꿀 수 있다. 드리프터/오퍼레이터의 선택 여부로 이야기의 줄기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이 퀘스트 도중의 상호작용 및 대사만 조금 바뀐다.
[16]
오퍼레이터를 골랐다면 전이 후 슈퍼 히어로처럼 포즈를 잡으며 몸을 풀지만 드리프터를 골랐다면 처음 겪는 전이 현상 때문에 다소 당황한 듯 몸을 비틀거린다. 오디스의 반응도 달라지는데, 오퍼레이터의 경우 평소와 같이 환영하며 몸을 풀어보라고 하고 오퍼레이터도 워프레임을 보고 오랜만에 본다며 좋아하지만 드리프터의 경우 오디스가 오퍼레이터가 아닌 다른 모습인 것을 보고 당황하지만 스캔 후 오퍼레이터가 맞다는 말과 함께 드리프터는 워프레임을 어떻게 조종하는건지 설명을 부탁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이후 오디스는 워프레임에 전이를 해보라고 한다.
[17]
액트 2에서 안 잡은 마지막 집정관이 나온다. 마지막 집정관과의 전투에서는 능력치는 드리프터가 싸울 때와 다를 바가 없지만 워프레임을 비롯한 기존 장비로 싸울 수 있어 액트 2에서 드리프터로 고생하며 잡을 때와는 달리 순식간에 죽일 수 있다.
[18]
이때 전이 연결이 끊어진 워프레임이 무릎 꿇은 채로 축 늘어있고 한쪽이 다른 한쪽을
공주님 안기로 전이실의 좌석까지 옮기는 장면은 '두 번째 꿈'의 마지막 장면과 유사하다. 차이점은 두 번째 꿈에서는 로터스가 오퍼레이터를 들어 안고 있었지만 반대로 새로운 전쟁에서는 오퍼레이터가 로터스를 들어 안고 있다.
[19]
주된 특징으로는 통신 화면에서 나타나는 이름이 고정된다. 주의할 점은 오퍼레이터와 드리프터의 만담 때와는 달리 이때의 선택은 영구적인 선택으로, 이 선택 이후 로터스의 정체성을 바꿀 수 없다. 단, 외형은 외형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다른 스킨을 적용하면 변경이 가능하며, 다른 정체성의 외형 스킨은 공통적으로 가격이 165 플래티넘으로 책정되어 있다. 종류는 정체성 선택지에서 각각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나타, 로터스 레이디언트, 마굴리스가 있고 이외에 아이돌론 로터스와 이전의 로터스 외형이 있다.
[20]
아이러니하게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이라면 답인것이 퀘스트 극초반에 발라스의 입에서 나온다. "이 전쟁은 시작하기도 전에 끝날거야." 물론 발라스 입장에선 자신의 계획을 자화자찬하며 근원계가 저항도 못하고 무너질거라 확신하는 발언이지만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플레이어등이 원하던 '전쟁'은 처음부터 있지도 않다는 애기가 돼버리며 실제로도 그랬다.
[21]
이미 Warframe에서도
조각들이라는 명칭으로 이에 대응하는 콘텐츠가 존재한다.
[22]
예를 들어 초반부에 그리니어, 코퍼스, 텐노가 어떻게 연합을 구성했는지 묘사하지 않은 것, 모호하게 묘사된 드리프터의 등장과 정체에 대한 설명은 일체 없고 뜬금없이 가는 자리만 등.
[23]
앞서 언급했지만, 새로운 전쟁 퀘스트 자체도 본래 2019년 크리스마스 출시로 최초 언급되었다가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여 2021년이 되어서야 추가된 것이다.
[24]
이쪽은 아예 발라스가 주면서 "Sentient Slayer"라고 칭했다. 사실 퀘스트 내에서 센티언트 슬레이어다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는데, 전적이 죄다 발라스의 손으로 로터스와 오퍼레이터를 찌르는 것이다. 만들지 않아도 퀘스트상에서 대여까지 해주는 무기이건만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고 최종보스의 손에 넘어가 되려 뒤통수를 친 것.
[25]
워프레임 사용이 가능해지는 건 액트 3, 그걸 빼고선 레일잭 세 번과 네크라메크 한 번이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 개인장비의 모든 것이며, 이마저도 적 레벨이 너무 낮게 설정되어 모드 없이 순정으로 가도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