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10:50:31

헌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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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도둑맞은 꿈3.2. 나타3.3. 두번째 꿈3.4. 옥타비아의 찬가3.5. 희생3.6. 에라3.7. 새로운 전쟁
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True hunhow.png

Hunhow, Sentient destroyer of worlds
세상을 부수는 센티언트의 파괴자, 헌하우

센티언트의 고위 개체들 중 하나. 세상의 파괴자라는 이명을 가진 지도자급 개체로, 센티언트들에게는 '아버지'나 '농부'로도 불리운다.

2. 상세

대부분 타우 성계에 머물러있는 다른 센티언트들과는 달리 현재 유일하게 근원계에 남아있는 센티언트의 지도자급 개체이기도 하며, 헌하우라는 이름이 최초로 언급된 부분은 서비스 초창기부터 존재해온 센티넬 악세사리중 하나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이로써 헌하우에 대한 대략적인 설정과 디자인은 본격적으로 스토리를 풀기 이전의 게임 초창기부터 잡혀있었다는 것을 알수있다. 헌하우는 오로킨이 센티언트와 벌인 전쟁인 '옛 전쟁(The Old War)' 당시 센티언트 병력들을 이끌어 오로킨 측의 텐노와 맞선 막강한 대적이었으며, 옛 대전쟁 이후로는 천왕성의 지하에서 잠들어 있었지만 수세기가 지난 후인 현 시점에서 여전히 텐노에게 적대감을 품은 상태로 다시 깨어나서 근원계에 남아있던 센티언트 유닛들을 통솔하며 워프레임의 주요 안타고니스트로 재등장한다.

3. 작중 행적

3.1. 도둑맞은 꿈


정식으로 등장한 것은 도둑맞은 꿈 퀘스트가 처음이지만, 이때는 장치에 남겨진 메세지로만 등장했기 때문에 등장 당시에는 이것이 새로운 등장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유저들이 적었다. 퀘스트 최후반부에 마루의 안내를 받아 화성에 위치한 아케인 코덱스 장치를 조사하러 간 플레이어 텐노가 장치에 놓여져 있는 물체가 센티언트의 파편이라는 것을 확인한 직후, 장치와 상호작용을 하면 갑작스럽게 정체불명의 통신으로 등장한다.
All is silent and calm. Hushed and empty is the womb of the sky.
모든 것이 고요하고 적막하도다. 고요와 적막이야말로 하늘의 자궁이로다.

예상 외의 사태였는지 마루와 로터스는 이에 당황하고, 이내 장치는 작동을 정지한다. 방금 발견한 것이 무엇이었는지는 시간이 지나야만 알 수 있을것이라는 로터스의 말에 따라 플레이어 텐노는 이상을 감지하고 나타난 인페스티드들을 처리한 뒤 탈출하며, 이후 로터스의 말대로 이 메세지는 후술할 시네마틱 퀘스트 "두번째 꿈"의 내러티브를 암시하는 문장이었음이 밝혀졌다.

3.2. 나타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UnknownSentient.png
Time has carried my seed so very far from the branch.
시간이 나의 씨앗'가지'로부터 너무도 멀리 가져와 버리고 말았구나.

나타 퀘스트에서 드디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옛 대전쟁의 여파로 신체가 다수 파괴된 채로 본디 천왕성의 센티언트 무덤에 잠들어 있었으나, 천왕성의 그리니어 병력들을 통솔하는 틸 레거의 발굴대가 이 무덤을 발견하고 그리니어의 복제 부작용으로 인한 유전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자원을 찾기 위해 천왕성의 지하를 탐사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깨어나게 된다. 작중 시점에서는 헌하우의 통솔을 받는 센티언트 정찰 유닛인 오큘리스트들로 하여금 그리니어 발굴대를 습격하고 스캔하여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일대를 수색하고 있었으며, 플레이어 텐노의 접근을 감지하고 텐노와 로터스에게 접촉한다.

깨어난지 얼마 안된데다가 옛 대전쟁에서 입은 부상의 여파를 반영하듯 통신으로 등장하는 헌하우는 본체가 아니라 로터스의 모습을 빌려 등장하며, 로터스를 향하여 나타(Natah)라고 부르는 모습을 통해 오퍼레이터 테신은 로터스가 과거에 센티언트 종족들 가운데서 나타라는 이름을 가진 고위 개체였음을 알게 된다. 이후 퀘스트에서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헌하우는 나타의 아버지였고 나타는 그의 마지막 자손이었으며, 옛 대전쟁 당시 헌하우는 나타로 하여금 텐노가 오로킨을 없애도록 조종하고 텐노 또한 파괴하도록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모든 센티언트가 타우 성계에서 보이드를 통과하여 무리하게 근원계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불임[1]이 된 상태에서 나타는 모종의 경위를 통해 텐노들에게 모성애를 가지고선 센티언츠와 자신의 아버지에 등을 돌리고 텐노를 '두번째 꿈'에 숨기게 되었던 것이다.

잠에서 깨어나게 된 헌하우는 이러한 사실을 밝히며 어찌하여 자신과 동족들을 배신했느냐고 로터스를 힐난한다. 로터스는 지금의 자신은 나타가 아니라 텐노들의 어머니인 로터스라고 선을 그으면서 헌하우의 비난을 일축하며, 마그마 폭탄을 이용하여 틸 레거가 열어버린 센티언트의 무덤을 다시 봉인하며 퀘스트가 마무리된다. 다만 테신은 로터스의 과거와 비밀을 알아차리게 되었고, 틸 레거는 혼란의 와중에서도 센티언트의 무덤에서 유용한 자원을 몇가지 챙겨서 병력들을 물리는 데 성공했으며, 헌하우는 재등장을 암시하는 불길한 대사와 함께 퇴장하는 등 헌하우를 시작으로 센티언트와 관련된 본격적인 조우와 갈등이 일어날 것임을 시사한다.
As I awake, so will they. They will say you're riven and want to reclaim you. I will not be able to stop them.
내가 눈을 떴으니 다른 이들도 그러할 터, 그들은 네가 갈라졌다 하여 되찾으려 할 것이니라. 내 힘으론 그들을 막을 수 없도다.

3.3. 두번째 꿈

파일:hunhow.png
I am Hunhow: Sentient Destroyer of Worlds.
나는 헌하우, 세상을 부수는 센티언츠의 파괴자.

By your hand, expose their heart.
의 손으로써 그들의 심장을 드러내고.

By my edge, cleave it beating from its nest.
나의 칼날로써 그 둥지안에 맥동하는 심장을 가를것이다.

시네마틱 인트로에서 무려 스토커를 포섭하는 모습으로 재등장하며, 텐노를 적대한다는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스토커에게 센티언트의 힘을 하사하면서 자신의 대리로 삼아 텐노의 근원인 '하늘의 자궁'에 대한 공격을 준비한다. 부상의 여파와 천왕성 지하에서 진행중인 모종의 목적 때문에 직접 움직일 수는 없기 때문에 퀘스트 중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고, 센티언트는 보이드에 가까이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신 하늘의 자궁이라고 불리는 텐노들의 본진을 파괴할 인물로서 보이드에 영향받지 않는 같은 워프레임인 스토커를 대리인으로 선택하여 자신의 파편의 일부인 대검 워(War)를 하사한다. 때문에 퀘스트에서 등장하는 헌하우의 통신 화면의 모습에서는 자신의 파편인 워를 통해서 의사를 표현하며, 나타 퀘스트 때의 센티언츠 정신체가 뒤에서 비취며 헌하우가 말할때마다 워의 붉은 에너지가 일렁인다.

이후 나타 퀘스트에서 깨어난 이후로 어느 정도 회복한 힘을 이용하여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고 느낀 로터스의 정신에 간섭하여 로터스가 오래전에 숨겨둔 모든 텐노들의 약점인 "샘"을 찾아내며, 이를 스토커를 이용해 공격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텐노를 지키고자 하는 로터스의 심리를 역이용하는 지략을 선보인다. 다급해진 로터스가 알라드 V와 협력하기까지 해가면서 헌하우의 조각, 즉 아버지의 조각을 이용해 헌하우와 스토커를 추적하려 했으나 이것까지도 헌하우의 함정으로, 텐노가 헌하우의 의도대로 조각에 접촉함으로써 헌하우는 역추적을 통해 마침내 스토커를 보낼 하늘의 자궁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낸 것.

그렇게 알아낸 장소는 바로 이었다. 워프레임의 세계관 내에서는 루아(Lua)라고 불리는 지구의 위성으로, 여태까지 달은 보이드에 숨겨져 있었기에 동면하고 있던 헌하우는 물론 엄연히 오로킨 산하의 아르키메디안들의 후예인 알라드 V조차 과거에는 지구에도 위성이 있었다는 소문만 들었을 정도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었다. 애초에 보이드는 센티언트에겐 독과 같이 작용해서 접근할 수 없으므로, 로터스는 이를 이용하여 루아를 통째로 보이드 내에 숨겨 센티언트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했던 것이다. 이를 알게 된 알라드 V는 달 정도 되는 거대 질량을 조작하는 로터스와 오로킨들의 능력에 경악하며, 헌하우는 이에 대응할 방책으로 스토커를 내세웠던 것이다.

이후 스토커는 달을 보이드에 숨겨주는 역할을 하는 보이드 타워와 이어진 포탈을 타고 이동하며, 헌하우는 이런 스토커를 추격하는 플레이어에게 비록 보이드에 노출되어 약화되었지만 강력한 센티언트 병사를 보내 지원하는 방식으로 방해공작을 펼친다. 플레이어보다 먼저 도착한 스토커는 보이드 통제실에서 보이드 공간을 붕괴시켜 달을 통째로 없애버리려 하지만 로터스의 인도를 받은 플레이어가 다시 달을 원래의 궤도로 되돌려 놓음으로써 첫번째 계획은 실패한다. 이로써 붕괴는 면했지만 보이드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오히려 센티언트의 위험에 노출되어 버렸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헌하우는 스토커를 통해 샘에 침입하여 텐노의 본질과 마주하지만 무슨 연유에선지 스토커는 텐노를 끝장낼 찬스를 망설이고 이것이 마지막 기회라는 헌하우의 설득에도 결국 물러선다.

이에 헌하우는 자신의 병사들을 보내 일을 마무리지으려 하지만 오퍼레이터의 보이드 광선에 센티언트 병력들은 모두 산화한다. 약화된 상태에서도 텐노가 여전히 강력한 보이드 능력을 갖고 있음을 안 헌하우는 다시 스토커를 앞세워 움직이며, 천신만고 끝에 오비터에 겨우 도착한 오퍼레이터가 자신을 오비터의 소매틱 링크에 연결하려 하자 다시 스토커와 함께 나타나서 무려 워를 휘둘러서 발사되는 검기로 텐노를 공격한다.[2] 이후 방해를 뚫고 소매틱 링크를 보이드 에너지로 재가동시킨 충격파로 오퍼레이터와 떨어지게된 워프레임을 보고는 자아도 존재하지 않는 인형이라 무시하고, 스토커더러 일을 마무리지을 것을 명령한다. 워는 워프레임에 꽂아둔 채 스토커는 자신이 직접 텐노를 마무리지을 생각으로 오퍼레이터를 들어올려 목을 조르는데 이르지만, 절체절명의 순간 자아가 없는 금속 인형이라 생각했던 워프레임이 스스로 움직여 몸에 꽂힌 워를 힘주어 파괴하면서 연결이 끊어져 리타이어 하게된다. 헌하우 본인은 텐노 자신도 모르는 그들의 정체를 알고있기에 퀘스트 내내 큰 위협으로 존재했으나 워프레임에게 자아가 있으리라곤 생각지도 못해 결정적인 순간에 패배하게 되었다.

스토커가 처음으로 스토리 전면에 나서는 퀘스트이기 때문에 주의가 분산되어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퀘스트 도중에 등장하는 스토커의 통신은 스토커가 아니라 스토커가 든 워를 통해 상황을 관찰하고 있는 헌하우의 것이다. 두번째 꿈 퀘스트의 흑막인 만큼 워프레임의 로어를 관통하는 굵직한 대사들이 많다.
지금은 비록 망설일지언정, 그림자여, 너의 절망을 기억하라.
지금이야말로 그 절망에 종지부를 맺을 마지막 기회로다.
의 증오는 너무도 약하군, 그림자여. 허나 나의 증오는 강렬할지니, 그로 하여금 나의 조각들로써 비로소 끝을 맺으리라.
자아도, 감각도, 죽음조차도 없군. 그저 텐노의 실끝에 매달린, 금속으로 된 꼭두각시일 뿐.
오직 '텐노'의 죽음만이 너의 절망을 끝맺으리라.
네가 지나온 끔찍할 정도로 긴 절망의 세월은, 오직 이 순간만을 위해 기다려 온 것이니라...
허나 는 스스로에게 묻고 있군. 너 자신이, 이 비참한 것들과 똑같은 존재였느냐고?
허나 답은 이미 알고 있지 않느냐. 너는 아직도 그들... 그리고 스스로를...증오하고 있다는 것을.
대체 이건 무엇이지?
그림자여! 나를... 보호하라...

3.4. 옥타비아의 찬가

My body! My Children! I am HERE!
나의 몸, 나의 아이들이여! 내가 여기 있다!

퀘스트에서 세팔론 수다의 정신이 오락가락하던 원인. 어떠한 방법을 썼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번에는 수다의 정신에 칩입해 인격을 장악하고 조종하며, 세팔론 수다의 정신을 이용해 모든 세팔론들이 공유하는 일종의 네트워크인 타래(Weave)를 오염시키기 위해 움직인다. 이를 통해 세팔론 수다와 '타래'에 연결된 다른 세팔론들 또한 노리는데, 그 목적이란 세팔론들이 보유한 데이터와 아카이브를 없앰으로서 텐노들이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하게 만들어 센티언트들이 우위에 서도록 만들겠다는 것. 이에 플레이어 텐노와 세팔론 오디스는 찬가가 수다의 인격이 통제권을 되찾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파악하고는 찬가를 연주시켜 세팔론 수다를 헌하우로 부터 되찾으려 한다. 수다의 데이터 공간으로 이동하기 전 시마리스의 발언에 따르면 과거 텐노들이 헌하우에 대항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 협력하기 위해 옥타비아의 찬가를 사용했을 것이라 하는데, 실제로 퀘스트 내에서도 연주에 성공하면 찬가의 영향으로 헌하우의 힘이 움츠러들며 이 때문에 찬가가 울려퍼질 때마다 수다의 인격이 되돌아오는 것으로 보인다.[3]

옥타비아의 찬가 퀘스트는 정체불명의 음악을 수신한 플레이어 텐노가 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릴레이의 세팔론 수다를 찾아가면서 시작되는데, 수다는 자신이 기록한 음악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대신 오로킨 시대의 악기인 "만다코드"를 제작해 줄 것을 부탁한다. 이에 텐노는 음악 따위에 쓸 신경은 없다는 세팔론 시마리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만다코드의 부품을 찾아 보이드 공간 속에 위치한 오로킨 타워에까지 가게 되고, 텐노가 움직이는 동안 헌하우는 다른 세팔론들 몰래 세팔론 수다를 장악하고 수다의 정보와 에너지를 이용해 자신의 센티언트 병사들을 보이드 에너지로 부터 보호하는 방법을 이용해 끈질기게 방해한다.[4] 결국 텐노가 돌아오기 전에 수다를 완전히 장악하는데 성공한 헌하우는 타래를 통해 수다를 도우러 갔던 오디스까지 붙잡고 만다.
Another insect drawn to my light. And you brought your trite music with you, Tenno.
불나방 한 마리가 또 불 속으로 뛰어드는군. 그리고 그 진부한 음악을 또 끌고 왔는가, 텐노.

하지만 두 세팔론을 구하러 시마리스의 도움을 받은 텐노가 수다의 가상 공간까지 쫓아오게 되고, 헌하우는 그곳에서 수다의 지식과 능력을 이용해서 데이터로 구현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마찬가지로 데이터를 이용해 구현한 센티언트 유닛들은 조종해 텐노를 공격한다. 이에 플레이어 텐노는 지금까지 회수한 만다코드와 화음의 정보를 이용해 데이터 공간에 형성된 만다코드로 직접 찬가를 재생하여 헌하우에 대항하며, 헌하우는 옥타비아의 찬가를 연주하지 못하도록 방해공작을 펼치지만 구출된 오디스의 지원과 텐노들이 스캔을 통해 수집을 정보를 바탕으로 구현한 그리니어와 코퍼스 유닛들을 보내준 시마리스의 협공으로 텐노가 결국 찬가를 완성해 헌하우를 데이터 공간에서 추방시키면서 다시 한번 리타이어한다.

두번째 꿈 이후 갑작스런 등장으로 당황하게 하면서도 음악하나 때문에 리타이어 하거나 수다를 납치해선 '너희 모두를 까막눈으로 만들어버리겠다 하하하!'라고 하는 모습이 이전 퀘스트에서의 절대간지의 최종보스의 위엄에 비교하여 스케일과 행동면에서 다소 깬다는 반응이 존재한다.[5] 그래도 수다의 인격속에서 처음으로 자신을 드러낼 때의 대사의 임팩트와 수다의 가상 공간에서 자신의 본체인 센티언츠 웜-선을 형성화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여전히 간지면에서 건재한 모습을 보여준다.

3.5. 희생

희생 시네마틱 퀘스트에서는 엑스칼리버 움브라 발라스간의 대립을 주된 내용으로 다루므로 직접적으로 모습을 보이지는 않지만, 적성 세력인 발라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이전까진 인게임에서 워프레임과 보이드에 있는 오퍼레이터에 대해 어떻게 센티언트인 헌하우가 그렇게 자세히 알고 있었는지 로어를 통해서 언급되지 않았었기에 유저들의 추측이 많았었는데, 희생 퀘스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놀랍게도 발라스가 헌하우에게 이러한 사실을 직접 알려준 것임이 밝혀진다. 정확히 말하자면 과거 옛 전쟁의 후반부에 이르어서 센티언트들은 계속된 전투를 통해 워프레임 자체에 대한 진실은 알고 있었지만, 본래는 한번 제대로 실패했을 프로젝트인 워프레임들이 어떤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보이드라는 불가해한 힘을 다루어 역공을 펼치는 지는 몰랐는데, 발라스가 오로킨의 기록 매체인 비트루비안을 통해 헌하우에게 워프레임과 텐노에 대한 진실과 더불어 오퍼레이터들이 루아에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몰래 알려주며 오로킨을 배신한 것이었다.

이로써 헌하우가 어째서 그토록 자세하게 워프레임과 텐노에 대해서 알고 있으며, 이를 나타를 통해 오로킨을 무너뜨리는 계획으로까지 승화시킬 수 있었는지가 밝혀졌다. 심지어 해당 시네마틱 퀘스트 내에서도 본래는 헌하우의 수족인 센티언트들이 발라스의 지시하에 움직이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발라스의 농간으로 본래의 센티언트의 형태인 나타로 돌아간 로터스도 지도자급 고위 개체인 만큼 센티언트 유닛들을 지휘하는 모습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헌하우도 자신의 센티언트 병력들을 통해 발라스가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로터스가 본 모습인 나타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센티언트화된 로터스와의 관계는 작중에서 묘사된 적 없어 불명이지만, 헌하우의 통제력이 미치는 센티언트들이 나타를 호위하고 있음을 보면 적어도 적대적이지는 않은 듯하다. 애초에 나타 퀘스트에서도 자신은 나타를 되찾으려고 하는 세력들을 막을 수 없다는 발언을 통해 로터스가 나타로 되돌아가는 것을 방관하거나 내심 의도하고 있다는 속내를 내비쳤었고, 나타는 원래 센티언트를 배신하기 전의 자신의 딸의 센티언트로써의 모습이므로 원래의 모습대로 되돌아가는 것을 헌하우가 꺼릴 이유가 없기도 하다.

3.6. 에라

시네마틱 스토리 에라(Erra)

에라 시네마틱에서는 극초반부에 레일잭과의 우주전투 묘사에서 센티언트 유닛들을 지휘하는 모습으로 짧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등장하며, 문서 최상단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헌하우 본체가 직접 등장하여 레일잭이 귀엽게 보이는 수준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이후로는 시네마틱에서 처음 등장한 헌하우의 두번째 자식인 아들 에라(Erra)를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에라 시네마틱의 시점은 오로킨과 센티언트간의 옛 대전쟁에 한참 진행 중이던 먼 과거인데, 이 시점에서 나타는 이미 센티언트에게 등을 돌려 텐노들의 어머니인 로터스가 된 이후로, 루아의 샘에 침입하는데 성공한 에라는 텐노들을 대동하고 나타난 로터스를 향해 분노와 슬픔을 표출한다. 에라의 발언에 따르면 나타가 로터스가 되어 에라와 마주친 시점에서 남은 가족이라고는 자신과 나타뿐이라고 했으니 이 시점에서의 헌하우는 이미 전투의 여파로 부상을 입고 천왕성에 매몰되어 있었으며 에라와 나타도 이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3.7. 새로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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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 the Golden Lord of Lies cannot kill you, Tenno.
거짓된 금빛 군주도 널 죽이지는 못했군, 텐노.

놀랍게도 이번에는 발라스 에라가 이끄는 센티언트와 나르메르에 맞서 서로 협력하는 아군으로 나온다. 스칼렛 스피어 이벤트 당시 에라가 나타를 배신하고 센티언트 병력의 강화와 통솔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발라스에게 정수을 빼앗겨 쇠약해진 로터스를 회복시킬 방법을 찾아 드리프터가 천왕성 지하에 위치한 헌하우를 직접 찾아오면서 다시 등장하는데, 근원계 전체가 나르메르의 손아귀에 떨어진데다 천왕성 지하에서 무언가 진행중인 모종의 계획이 있는지 아무래도 탈출은 불가능해서 여전히 천왕성 지하의 바다 속에서 기거중인 상태이다. 목소리도 그렇고 취급도 그렇고 굉장히 뒷방 늙은이스럽다.

스토커와의 협력관계도 여전하며[6], 퀘스트 초반부에 텐노와 그리니어-코퍼스 연합이 패배하고 와해된 뒤로 천왕성으로 병력을 보내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인 자신을 추적하는 나르메르를 상대로 스토커에게 방어를 맡겨두고 있었다.

이후 나타를 회복시킬 방법을 얻으려 찾아온 드리프터를 스토커가 생포해서 지하의 센티언트 무덤으로 데려오면서 드리프터와 대화를 나누는데, 둘 다 나타의 회복과 에라, 발라스 저지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있으니 나를 도와달라는 드리프터의 동맹 제안에 코웃음을 치지만 내심 딸인 나타가 걱정되기는 하는 모양인지 친구 좋다는게 뭐겠냐며 집정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뿐만 아니라 받을 수 있는 도움은 다 받았다고 판단했는지 바로 집정관을 찾아 떠나려는 드리프터에게 보이드 능력도 없는 주제에 무모하다고 호통을 치며 집정관들 만큼이나 오래된 활, 옛 대전쟁에서 쓰러져 간 센티언트들의 유체로 직접 만들어 낸 고대의 무기인 나타루크(Nataruk)를 드리프터에게 건네주며, 스토커를 시켜서 나타를 회복시킬 집정관 샤드를 모으는 드리프터를 간접적으로 지원해주기까지 한다. 자신 휘하의 센티언트 유닛들을 일부 내세워 싸우게 하면서 집정관을 대비한 훈련도 시켜주고 나타루크의 사용법도 알려주는 등 예상 외로 퀘스트에서 드리프터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큰 도움을 준 조력자가 되었다. 의외로 친절한 외할아버지

에라는 집정관 사냥에 나선 드리프터가 손에 쥔 나타루크를 보고 이것이 헌하우의 무기임을 알아채고, 자신의 아버지인 헌하우가 텐노를 돕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센티언트의 적을 돕는다고 자신을 비난하는 에라에게 헌하우는 에라 또한 센티언트의 적인 오로킨과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서로가 서로의 적에게 협력한다는 명목으로 서로를 비난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독기어린 말다툼도 보여줬다.
(첫번째 집정관을 상대하러 갈 때)
에라: 특이한 무기로군, 표류자. 어디서 강력한 아군을 얻은 모양이지.
헌하우: 내가 그 아군이다, 에라. 네가 제정신을 차릴때까지 말이지. 발라스는 우리의 동족이 아니다. 놈은 지 좋을 대로 이편 저편 맞춰 달라붙는 기생충에 불과해. 놈은 너를...그리고 우리 동족을 이용하고 있다. 네게도 확연히 보이지않느냐?
에라: 뭘 본단 말이오? 백여년에 걸린 당신의 실패를? 당신이 동족에게 저지른 배신은? 나르메르는 우리 동포에게 당신이 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큰 것을 주었소. 바로 승리를. 내 집정관들이 이 날파리를 짓뭉개버리고 나면, 당신은 저 깊은 곳으로 돌아가 썩어가는 것밖에 할 수 없게 될 것이오. 혼자서.
(두번째 집정관을 상대하러 갈때)
(전략)
헌하우: 에라. 당장 이 일탈을 그만두거라. 네 누이에게 자유를 되찾을 두 번째 기회를 줘. 그리도 진실을 보기가 어렵느냐? 넌 승리한 것이 아니다. 넌 그저 이름만 다른 닥스에 불과해. 옛 황금 군주들의 종복 말이다.[7]
에라: 두번째 기회라고? 그렇군. 당신은 내 집정관들이 그녀를 찾지 못하도록 방해할 뿐만 아니라...자신의 손으로 그녀를 되돌리려 하고있군. 어느쪽이든, 그녀는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오. 이번엔...나타로써. 텐노의 거짓과 인간의 연약함을 모두 벗어던진 모습으로.[8]
(두번째 집정관의 체력이 빠져 달아난 이후)
에라: 어찌하여 내게 거스르려 하시오 아버지? 이제는 평화의 시대가 도래했소. 수백년 만에 처음으로 말이오. 우리 동포들은 드디어 본래 그래야했듯 번성하며,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정점에 서게 될 것이오. 우리 모두가..하나로.
헌하우: 네가 지금 설득하는 것은 나더냐?...아니면 너 자신이더냐, 아들아?

자식새끼 낳아봐야 다 필요없다.

이에 정곡이 찔린 에라 역시 말문이 막혀 대화가 종료되고, 이때의 문답과 발라스의 행보에서 느낀 게 있었는지 이후 에라는 퀘스트 최후반부에서 참으로 뜬금없이 아버지가 옳았다며 개심하여 텐노의 최종결전을 돕게된다. 비록 에라가 텐노를 위해 몸소 희생하면서 퀘스트에서 리타이어했고, 이후 발라스에게 샤드를 금방 빼앗기긴 했어도 에라의 도움 덕분에 플레이어 텐노가 발라스보다 먼저 로터스와 접촉하고 집정관을 쓰러뜨려 샤드를 확보할 수 있었으니 최종결전에서 승리한 데에는 헌하우의 공도 무시할 수 없는 셈. 이 때문에 유저들에게선 딸은 오로킨에게 붙잡혀 정신 조작을 당하고, 아들은 오로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비극의 아버지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세번째 집정관을 사냥할 때는 퀘스트 진행상 오퍼레이터/드리프터가 보이드 능력과 잃어버린 장비들을 되찾인 이후인지라 더이상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관계로 스토커와 함께 자연스럽게 퇴장하며,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여러모로 새로운 전쟁 퀘스트에서 수혜를 본 등장인물들 가운데 한명으로, 발라스가 사망하면서 오랜 전쟁부터 시작한 오로킨과의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9] 이로써 오로킨과 센티언트의 기나긴 전쟁은 센티언트가 승전하고, 오로킨은 멸종하며 끝나게 된 셈.

교활한 고대의 적수이자 한 진영의 지도자답게 텐노에 대한 증오감을 잠시 거두고, 자신의 아들과 아들을 교묘히 조종하는 오로킨만을 겨냥해 임시동맹을 승낙한 걸 보면 지혜로우면서도 화술에도 능한 캐릭터라는 점을 잘 보여주며, 꽤나 입체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두번째 꿈 퀘스트 이후로 시간이 꽤 흘러서인지 기존의 퀘스트들에서 빌런 역할로 등장했을 때 사용하던 로터스를 모방한 불에 탄 듯한 홀로그램과 그림자로 이루어진 모습도 사용하지 않고 인게임에서 처음으로 본체 그대로의 상태로 등장하는데, 옛 대전쟁으로 인해 입었던 피해를 거의 수복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상태가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었는지 아들에게 "썩어가고 있다"는 표현을 들을 정도이며 자신도 천왕성에서 "구덩이에서 죽음을 기다릴 뿐"이라고 언급한 걸 보면 외형은 복구되었어도 아직 만전의 상태는 아닌 듯 하다.

오로킨 제국이 완전히 몰락하면서 기어코 자신의 목표를 이룬 헌하우가 다음에 어떻게 행동할지를 두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단은 상처를 추스르고 오로킨 제국의 마지막 흔적인 텐노와 마지막 전쟁을 벌이거나, 타우 행성계로 돌아가서 센티언트 만의 문명을 세울 수도 있고, 상처가 너무 심해서 천왕성에서 조용히 죽어갈 수도 있으니 어떤 방식으로던 스토리가 이어질 수 있다.
===# 옥빛의 그림자 #===
사신의 한탄

스토커와 관련된 퀘스트인 만큼 헌하우 또한 잠시 등장한다. 골치를 썩이던 자식들의 상황을 정리하니 이번에는 요양보호사가 속터지게 한다.

과거 워프레임 제이드가 텐노들의 학살 속에서 스토커를 구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의외로 적이었던 워프레임인 제이드가 천천히 죽어가는 것을 걱정하며 스토커에게 이대로면 워프레임인 제이드가 왜 너를 구했는지 알 수 없게 될 것이고, 워프레임에 가장 능통할 텐노에게 직접 가서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스토커의 고집을 그녀가 너의 절망 속에 익사하게 둘 것이냐 질책한다.

일단 스토커는 제이드의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해 코퍼스의 함선에서 치료용 바이오 플라즈마를 약탈해서 투입하지만 큰 차도를 보이지 않았고, 이에 헌하우는 그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한명 뿐이니 텐노를 찾아가라고 조언한다.

설상가상으로, 코퍼스 함선을 약탈한 것이 코퍼스 함장의 이목을 끌어 코퍼스 침입부대가 은신처를 습격하게 되면서 더 이상의 시간조차 없어지니 결국 스토커는 텐노를 찾아가게 된다.

이후에는 퀘스트가 끝날 때 까지 등장이 없으나 퀘스트 완료 이후, 텐노에게 메일을 통해 자신의 그림자는 영원히 떠났으며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며, 제이드의 잔재가 땅에 남아있다는 정보를 알려주고, 제이드의 설계도를 넘기고는 자신은 계속해서 위대하며 끔찍한 헌하우로 남겠다는 말을 남긴다. 의외로 스윗한 동업자

4. 기타

  • 헌하우의 이름은 마야 문명의 신 운 우나푸(Hun Hunahpu)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포폴 부에서 묘사된 바로는 운 우나푸는 형제와 함께 지하 세계 시발바의 악신들과 구기 시합에서 져 시신은 경기장 아래 묻히고 머리가 열매의 모습이 사람의 얼굴처럼 생긴 나무에 매달리게 되었다가 복수를 이룬 자신의 두 아들인 우나푸와 스발란케에 의해 수습되는데 마치 천왕성의 바다 속에 매몰된 헌하우의 모습과 유사하다. 여담으로 도둑맞은 꿈, 낯선 신비 퀘스트에서 나타난 '모든 것이 고요하고 적막하도다. 공허와 적막이야말로 하늘의 자궁이니라.'라는 문장 또한 포폴 부에서 인용된 문장이다.
  • 일단 작중에서 보여준 능력이 가장 강력한 적이다. 센티언츠 전사들은 모두 헌하우의 조각으로써 그와 연결되어 명령을 따른다. 두번째 꿈에서는 스토커에게 방어구와 함께 현재 게임내에서 압도적인 능력치를 보여주는 워를 하사하는데 더불어 능력도 업그레이드 해줬다. 그러나 본체가 파괴된 현재로써는, 자신의 조각이나 스토커를 이용하여 공격해오는 정도일뿐 직접 행동을 취하지는 못했지만 수다를 잠식했단 것처럼 조금씩 직접적으로 행동을 취하는 점을 보아 힘을 점점 되찾고 있으며, 새로운 전쟁 시점에선 육체를 거의 수복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 워프레임이 공상 과학적 게임임에도 상당히 판타지스러운 적이기도하다. 스토커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묘사는 말할 것도 없고, 헌하우 특유의 울려퍼지는 목소리나 정신체로써 작용하는모습 등을 들 수 있으며 스토커에게 하사한 대검 워 또한 다른 근접무기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차별시되며 본연의 디자인과 푸른 이펙트 때문에 마검과 비슷한 느낌이다. 어떻게 보면 드래곤이나 마왕같은 이미지다.
  • 조비안 콩코드 패치때 추가된 로팔로리스트 암살 미션에서 나타는 "아버지는 농부, 어머니는 목수"였다는 발언을 하는데, 헌하우 자신의 저 거대한 덩치로 정말 농사를 지었을리는 없고 비유적 표현으로 보인다. 농부가 땅을 일구어내는 직업이고 오로킨이 태양계 외부의 항성계를 개척할 목적으로 센티언트 종족을 만들어낸 것을 감안하면 이는 테라포밍을 의미한다.

5. 관련 문서



[1] 센티언트는 기계 생명체이지 포유류가 아니므로, 불임이라는 표현은 생물학적인 의미가 아니라 새로운 센티언트 유닛을 복제하거나 만들어내는 능력을 잃어버렸다는 의미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2] 이때 스토커가 헌하우에게 조종당한다는 뉘앙스를 약간 풍기는데 원래는 푸른빛이었던 스토커의 방어구 에너지가 붉은색으로 변화한 모습을 보인다. [3] 재미있게도 옥타비아의 1번 스킬 말렛은 무속성의 트루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옥타비아는 센티언트를 가장 쉽게 처리하는 워프레임 중 하나다. [4] 도중에 오디스를 향하여 너의 텐노는 니 본질을 아냐면서 뼈의 야수, 오단 카리스라 추궁한다. 원래 알고있었거나 수다의 데이터에서 이를 확인한 듯. [5] 찬가의 영향으로 산발적으로 깨어나는 수다와 이를 다시 잠식하는 헌하우의 인격이 교차적으로 반복되며 둘의 대사가 이어지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준다. 예를들어 Ordis! I remember- -nothing. [6] 다만 워가 부서진 여파인지 섀도우 스토커 시절 착용했던 무구들은 전부 벗고 있으며 무기도 다시 헤이트로 바꾸었다. [7] 센티언트들이 왜 반란을 일으켰는지 생각하면 센티언트들에게 이 말은 엄청난 모욕이다. [8] 퀘스트 말미에 사실 나타를 로터스로 바꾼건 발라스다. 애먼 상대에게 화를 내는 중인 셈. [9] 헌하우의 행보를 보면 태양계 문명 전체를 건드린 게 아니라 오로킨 제국의 잔재인 텐노 세력만을 표적으로 삼아 공세를 펼쳤다. 새로운 전쟁 시기에도 자기 휘하 센티언트 병력은 철저히 천왕성에 머물렀던 걸 생각하면 오로킨 제국 시절의 태양계와 지금 태양계 문명을 별개로 생각하는 건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