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30 12:13:18

놀드랏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세계수
최초의 세계수
엘룬아히르
운고로 분화구
천상의 왕관
놀드랏실
하이잘 산
부서진 왕관
볼드랏실
회색 구릉지
그림자의 왕관
샬라드랏실
발샤라
대지의 왕관
텔드랏실
텔드랏실
조화의 왕관
아미드랏실
에메랄드의 꿈
하늘색: 건재함, 초록색: 복원됨
보라색: 타락함, 회색: 파괴됨

1. 개요2. 역사3. 대격변 이후

1. 개요

파일:external/lh3.googleusercontent.com/Nordrassil_TCG.jpg
Nordrassil.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계수. 이름은 나이트 엘프어로 '천상의 왕관'을 의미한다.

2. 역사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Chronicle_Nordrassil_blessing.j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 놀드랏실에 축복을 내리는 알렉스트라자, 이세라, 노즈도르무
고대의 전쟁이 끝난 이후 마력에 대한 갈망을 버리지 못한 일리단 스톰레이지 하이잘 산 정상에 새로운 영원의 샘을 만들자,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용의 위상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조언을 구한다. 말퓨리온의 부름에 응한 세 위상 알렉스트라자, 이세라, 노즈도르무는 영원의 샘이 존재하는 한 불타는 군단의 침략 또한 계속될 것이라고 여기고, 영원의 샘의 마력을 억누르는 동시에 불타는 군단이 남긴 전쟁의 오염을 정화하기 위하여 세계수를 심은 뒤 나이트 엘프가 관리하도록 하였다.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는 놀드랏실에 생명의 힘을 불어넣어 대지를 치유하고 오염을 정화하는 힘을 부여하였다. 꿈의 여왕 이세라는 놀드랏실에 마법을 걸어 세계수를 에메랄드의 꿈과 연결해, 꿈의 기운을 가라앉히는 힘으로 영원의 샘의 힘을 억제하는 동시에 드루이드들이 에메랄드의 꿈으로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시간의 지배자 노즈도르무는 세계수에 축복을 내려 나이트 엘프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물한다.

그러다가 1만 년 후 아키몬드가 이끄는 불타는 군단이 놀드랏실을 파괴하고 억눌린 영원의 샘을 해방시켜 아제로스를 뒤틀린 황천과 연결시키기 위해 칼림도어로 쳐들어오는 사건이 벌어진다.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는 놀드랏실의 힘과 고대의 영혼을 폭주시켜 역으로 아키몬드를 소멸시킬 계획을 짜고,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아키몬드는 놀드랏실에 올라타던 때를 노려 수많은 위습이 이 때 아키몬드 주변에 달라붙어 포위한 다음 놀드랏실은 폭발해 버린다.

그 결과 나이트 엘프와의 결속이 깨져 나이트 엘프는 불멸의 권능을 상실하고, 지옥 오염이 정화되지 않고 곳곳에 남아 골머리를 썩고 있으며, 에메랄드의 꿈에 접근하는 것까지 어려워져 버렸다. 이에 판드랄 스태그헬름을 비롯한 일부 나이트 엘프들은 새로이 텔드랏실을 만들어내지만, 이쪽은 용의 축복을 받지 못한데다가 자비우스에게 조종당하는 판드랄 스태그헬름의 음모에 의해 역으로 오염되는 등 여러가지 문제를 겪고 있다.

놀드랏실은 아주 서서히 재생하며 힘을 되찾아가고 있다. 워크래프트 3 오리지널 최종 시네마틱 영상에서도 놀드랏실의 뿌리가 뻗어가는 모습을 비추며 회복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에서는 말퓨리온이 봉쇄해 놓은 하이잘 산으로 통하는 입구를 꼼수를 써서 진입할 수 있었는데, 거대한 나무에 아키몬드의 뼈가 걸려 있었다.

놀드랏실의 폭발로 불멸성을 비롯한 여러 혜택을 잃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말퓨리온에게 불만을 가진 이들도 생겨났다. 마이에브 섀도송과 마이에브를 따르는 감시자들은 이것 때문에 말퓨리온을 암살하려 했다.

3. 대격변 이후

데스윙의 영향으로 정령계를 빠져나온 라그나로스 황혼의 망치단과 함께 놀드랏실을 불태워 버리고자 하이잘 산을 침략한다. 플레이어는 이세라의 편에 서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하뮬 룬토템, 세나리우스를 필두로 한 드루이드들과 함께 하이잘의 고대 정령들의 힘을 모아 황혼의 망치단과 정령들을 몰아내고 라그나로스를 다시 집으로 쫓아낸다.

크기가 정말 엄청나서 시야를 최대로 해둘 경우 썬더 블러프 테라모어에서 그 형태가 선명하게 보이며 시야각을 잘 조정하면 칼림도어 최남단 울둠에서도 어렴풋이 보인다.

4.2 패치 이후, 용의 위상들이 주술사와 드루이드의 힘을 합쳐 놀드랏실을 완전히 복원하고, 그 힘으로 세계를 치유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운다. 영웅들과 위상들이 모여 회담을 가지는 동안 판드랄 스태그헬름과 화염의 드루이드 패거리가 난입하여 계획의 핵심적인 인물 중 하나인 스랄의 영혼을 정령계로 흩어버리는 일이 일어나 차질이 일어나기도 하였으나, 모험가의 활약으로 스랄도 구출되고 세계수의 복원에 성공하였다. 이후로는 뿌리를 깊게 내려 대격변의 여파로 훼손된 세계를 치유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 시점에선 워크래프트 사가에서 유일하게 멀쩡한 세계수이다. 놀드랏실이 잠시 활동을 정지했을때 심었던 세계수인 텔드랏실 가시의 전쟁 때 대족장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화공으로 불탔으며, 볼드랏실은 요그사론에 의해 타락해서 절단하는 수밖에 없었고, 샬라드라실은 자비우스가 타락시킨 이후 다시 정화하려면 한세월이다. 거기에 에메랄드의 악몽 안에 있는 나무는 일기노스 때문에 사실상 타락의 정수가 되어버렸다.[1] 세나리우스는 군단 확팩 때 타락에서 간신히 벗어나서 막 운신을 시작한 수준이다. 8.3 관련해 공개된 티란데의 대사를 보면 놀드랏실로 돌아간 후 추적대를 풀어 실바나스를 찾아내자고 말하는데, 이를 보면 하이잘이 새로운 나엘의 거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후 용군단 엔딩 시점에서 아미드랏실이 현실에 나타나고, 그 밑에 벨라메스라는 이름의 도시가 세워지면서 가능성이 사라졌다.
[1] 타락이 찌들 대로 찌든 생명체는 정화 시도시 아예 소멸된다는 언급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