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5:56

노을(스톤에이지)

온라인 게임 중 하나인 스톤에이지를 하면서 사용하는 펫 성장률 계산기 프로그램. 구찌[1]라는 유저가 처음으로 서비스하였으며, 다하르트라는 유저[2]가 넘겨받아 현재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서버와 연동되어 자동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 그 때문에 가끔씩 런타임 에러가 걸려 프로그램 실행이 되지 않는 때도 있다.

스톤에이지의 펫 성장률 계산기는 팬 사이트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계산기를 비롯하여 여러 종류가 있으나, S급, A급 등의 급수를 표시하여 펫 성장률 등급의 기준을 제시해 주는 프로그램은 노을이 유일하다.

따라서 스톤에이지를 하는 유저들은 거의 모두 한 번 이상은 써 봤을 대중적인 프로그램이며, 노을의 급수를 기준으로 삼아 펫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노을이 없으면 스톤에이지의 펫거래 행위가 냉각될 정도로 스톤에이지의 필수 유틸리티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또한 온감 팁게에 올라오는 지존 리스트나 온감 홈페이지의 공식 펫정보 등이 모두 노을의 펫급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노을이 스톤에이지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게 크다.

그 때문인지 팬사이트에서 상당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노을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제작자가 보수를 바라지 않고 순수한 팬심으로 주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해 주고 있으며, 유저들을 편리하게 해 줬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노을을 비판하는 시각도 꽤 존재하는데, 그 근거 중 하나는 노을이 펫의 시세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수치상으로 똑같은 능력치라도, 이 프로그램에 표시된 급수가 수정되면, 그 즉시 해당 펫의 시세가 달라진다. 유저들이 펫의 능력치보다는 급수를 보고 거래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현상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를테면 자기 펫의 급이 5.3 수치에 S급이었는데, 노을에서 S급 수치를 갑자기 5.31로 변경해 버리면 실질적 수치의 변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펫의 시세가 떨어지게 되며, 당연히 해당 펫의 소유자들은 노을에 대해 반감을 갖게 된다. 따라서 노을 비판자들은 일개 유저 1명에 의해 스톤에이지의 경제가 좌지우지된다고 주장하나, 실제로 다하르트가 급수 변동으로 인한 시세차로 이익을 취한 예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노을이 성장률 계산기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을 운영자의 태도가 대인배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도 많았다.

게다가 2009년 9월 1일에는 유저들의 비판을 견디다 못한 노을 운영자가 갑자기 노을 서비스를 종료시켜 버렸다. 팬사이트 게시판 및 스톤에이지 장사터는 한때 카오스에 휩싸였으나, 유저들은 구버전 노을을 사용하면서 그럭저럭 버텨 나갔다.

결국 팬 사이트 중 하나인 온감에서 넷마블 제시 S급 수치를 이용한 계산기를 만든다고 발표했으며, 기존에 노을과 경쟁했다가 묻힌 계산기를 제작자의 허락을 받아 수정하여 재배포하겠다고 나섰던 팬도 있었다. 노을 운영자의 소원 중 하나가 여러 계산기가 경쟁하는 모습이었으니 어쩌면... 그러나 이런 시도들은 모두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동안 노을 운영자에 대한 유저들과 온감 운영진의 많은 복귀 요청이 있었고, 결국 노을 운영자는 온감 계산기가 나오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 그런데 온감 계산기라는 게 급수 표시 없이 펫 성장률만 표시해 주는 기능이고, 결정적으로 신온감의 데이터도 약간 옛버전의 노을을 참고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하르트가 노을 운영을 접지 않는 이상 당분간 노을의 독주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9월에는 계산기의 계산 방식이 급수를 나타내는 것에서 그래프로 나타내는 방식으로 변경된 적이 있다. 그리고 급수를 계속 유지할 것인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온감 스말게 거주인들은 급수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아무말 없이 묵묵히 노을을 쓰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래프 방식이 불편하다면서 도로 급수로 나타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결국 설문조사 결과는 압도적으로 급수 유지 쪽이 높게 나타났고, 이에 따라 다시 급수를 표시하고 있다.

또한 2010년 10월에는 온감에서 "노을 포럼"이라 하여, 노을 운영자와 유저들 사이의 소통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부가 기능으로 노을 채팅방이 있다. 이스터 에그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디지털 모가로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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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때문에 당시에 있었던 네임드 유저 중 한 명인 "노을빛소년"이 개발했다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2] 스톤에이지가 10년 가까이 된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굉장히 많지만, 다하르트는 과거가 그다지 밝은 유저가 아니다. 노을에 관해 언쟁이 벌어질 때 꼭 나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