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17:09

노리맥스

파일:external/file.gamedonga.co.kr/norimax20051128.jpg

1. 개요2. 연혁

1. 개요

원래는 1990년대 한국 게임산업의 양대 본좌급 대우를 받은 손노리 소프트맥스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04년 3월 18일에 진짜로 노리맥스(NoriMax)라는 브랜드명으로 두 회사가 계약을 체결하고 노리맥스 프로젝트를 발동시킨다.

2. 연혁

당초 모토는 '새로운 온라인 운영의 전환점'으로서 웹사이트 버전으로 개편된[1] 4LEAF을 보조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패키지 게임에서는 선두주자지만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업체로서는 둘 다 후발주자였기에 힘을 합쳐 독자적인 노선을 구축하려고 했던 것.

그러나 주사위의 잔영이 빠진 4LEAF의 모습에 유저들은 등을 돌렸고 3차 프로젝트였던 드림체이서와 젤리삐워즈가 연달아 실패하는 등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는 와중에도 어째서인지 노리맥스를 통한 신규 컨텐츠 공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홈페이지와 카페를 개설하며 각종 패러디 영상과 웹툰을 내걸며 의욕적으로 홍보했던 초기의 모습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던 것.
파일:NORIMAX_heroeS_Locarno.jpg
노리맥스 영웅전의 대표 홍보 일러스트 (좌)와
본작의 주요 악역인 로카르노 (우)[2]

그리고 노리맥스 프로젝트의 성과물은 엉뚱하게도 2005년 12월 모바일 게임인 '노리맥스 영웅전[3]'이 출시되었으나, 이 게임을 출시한 이후 언제 그랬냐는 듯 온라인 운영 지원에 대해서는 완전히 손을 씻어버렸다.

그리고 2009년 4LEAF 서비스 종료. 거기다가 노리맥스 프로젝트도 영웅전 하나만 딸랑 내놓고 무기한 정지 상태.[4] 게임 제작 프로젝트로서는 그다지 성과다운 것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하고 그대로 사장되어 버린 셈이다.

이후 소프트맥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데다 손노리 역시 긴 암흑기를 거치며 화이트데이 시리즈 이외의 모든 게임의 판권을 내려놓았으므로, 사실상 프로젝트 자체가 노리맥스 영웅전에서 끝난 거나 다름없게 되었다. 굳이 의의를 찾아본다면 한국 게임계에서 최초로 다른 회사 간 이루어진 대규모 콜라보레이션이었다는 것 정도.

[1] 4LEAF 2003년 12월 15일부터 클라이언트에서 웹으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2] 황당하게도 로카르노가 주군으로서 섬기는 이올린 팬드래건(좌측 이미지의 여성) 은 스토리 상 등장은 하지만 비공정 내에서 지시만 내릴 뿐 전투에 직접 나서지는 않으며, 로이드 폰 로이엔탈(좌측 이미지의 남성)은 전투에도 참여하긴 하나 본 작품의 주인공이 아니다.(해당 작품의 주인공은 로이드의 먼 친척인 '발레트'라는 수습기사와, 발레트의 친구이자 수습 수도사인 '랭보'다.)
더욱 황당한 점으로, 실제 게임 내용이 이러함에도 본문의 이미지 외에 또 하나의 대표 홍보 일러스트는 이올린(직접 싸우는 내용 없음)을 향해 검을 치켜세우고 돌격하는 로이드(주인공 아님)의 뒷모습을 그리고 있다. #
[3] 상기 이미지 및 일부 홍보용 일러스트에는 노리맥스 영웅"대"전이라고 적혀 있으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공식 홍보자료, 미디어 보도, 공식 카페명은 모두 "대"가 빠진 노리맥스 영웅전으로 작품명을 칭하고 있다. [4] 총 3편까지 만들어질 예정이었고, 그 중 1편인 '손노리 사이드'에서 최종 보스로 마장기 엘 제나로에 탑승한 로카르노가 나왔다. 당초 1편이 손노리 사이드, 2편이 소프트맥스 사이드, 3편이 연합을 이루는 3부작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될 예정이었으나, 1편만에 좌초되어 본의 아니게 1라운드 보스가 최종보스가 되어버린 사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