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 분기별 보스 | ||||
전국도&나충기 편 | → | 칠대성왕 편 | → | 1학년 반란 편 |
전국도, 나충기 | 민문식, 차원호 | 김대섭 |
이름 | 나충기 |
나이 | 1부: 19세(고3) / 2부: 20세 |
소속 | 1부: 용산 대명고 / 2부: 불명 |
랭크 | 1부: S+급(추정)[1][2] / 2부: 불명 |
신장 | 177cm |
1. 개요
짱의 등장인물.
용산 대명고등학교에 다니는 서울 용산구 전체를 통일한 짱으로 보통 용산 대명의 나충기로 통한다. 전국도의 의형제이기도 하다.
격투스타일은 상당히 얌전한 편으로, 주로 상대방의 공격을 막거나 피하다가 위력적인 카운터펀치 한방에 상대를 보내버리는 스타일.
2. 주력 기술
최대의 무기는 오른손을 이용한 오른팔 로켓펀치.[3] 이 기술로 팬들에게 작품 내 최고 사기캐릭터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4]
이에 대해서 분석해 보자면, 나충기는 짱의 극초반부에 등장한 캐릭터다. 랭크라는 개념은 커녕 파워 밸런스조차 제대로 잡혀있지 않던 시절에 등장한 캐릭터이며,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테마 또한 제대로 정립되지 않던 시기였다. 이 당시의 스토리를 보면 나충기가 쓰러지는 걸 보고 대명고 학생들이 뒤도 안 돌아보고 죄다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다른 학원물에선 나올 법한 장면일 순 있어도 독자들이 익히 아는 짱이라는 만화에선 전혀 나올 법한 장면이 아니다. 따라서 이때 설정된 나충기의 실력은 작가의 말대로 완전히 논외, 규격 외 취급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 즉, 황동성이나 우범진은 작가가 그럴 만한 이유가 필요해서 설정한 '사기 캐릭터'지만 나충기의 정체성은 작가조차 훗날을 예상하지 않고 만든 '버그 캐릭터'에 가깝다.[5]
오른손은 웬만해서는 잘 사용하지 않고 상대가 강하다고 느꼈을때만 사용한다. 예전 후암고 짱과의 대결때 오른손을 썼다가 한방에 갈비뼈 3개를 날려버린 웃지못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후로는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현상태와의 첫 대결에서는 오른손은 코트에 찔러넣은채, 왼손으로만 붙어서 잠깐동안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걸 허투루 넘기면 안 되는 것이, 오른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싸워도 S-급의 강자와 맞먹는 실력이라는 소리다.
작중 오른팔 로켓펀치는 상대방의 뼈를 부수는 위력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작중 나충기는 본편에서 오른팔을 세번 사용했는데 그때마다 상대방들[6]은 현상태를 포함해서 모두 뼈 한군데가 부러지거나 금이 갔다.[7] 현상태는 금만 갔지만 나머지 둘은 뼈가 2개 이상은 부러졌다. 그리고 이 오른팔 로켓펀치가 나충기에 대한 평가를 힘들게 하는 부분이다. 맞기만 하면 뼈를 박살내는 어이없을 정도의 과도한 설정이기에, 상대가 누구든 맞기만 하면 그대로 승부를 결정지을 만한 위력이 있어서 제대로된 평가를 할 수가 없다. 한 방만 맞추면 끝난다는 지나친 설정이 불러온 결과. 그런데 같은 펀치력이라고 해도 돌주먹과 보통 주먹은 차이가 매우 크다. 파괴력은 전체 캐릭터들 중 최강일 듯. 인천의 같은 학년에서는 우범진을 제외하고 대적할 자가 없던 현상태도 한 방에 턱에 금이 간데 비해, 엄청난 체격의 소유자인 황동성이 허약한 일반 학생인 반도를 흠씬 두드려 팼을 때는 얼굴이 퉁퉁 붓기만 했지, 뼈가 부서졌다는 묘사는 없으니.
전국도와 의형제를 맺은 이유는 오른팔 로켓펀치를 전국도에게 사용했는데 그걸 내구력으로 버텨서라고. 흠좀무.
3. 작중 행적
전국도의 부탁으로 초반 현상태와 대결한다. 오른팔로 현상태의 턱뼈에 금이 가게 만들며 주인공을 리타이어 시키는 듯 했으나, 잠시 기절까지 했다 정신차린 현상태의 주인공 보정 및 심리전에 말리며 결국 패배한다.[8][9]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좀 찌질해보이는 이미지에다가(연재 초반 불안정한 작화도 한몫 했다), 전형적인 스테이지 1 보스같은 인물이었으나 재등장할때마다 간지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10] 현상태가 이 때 나충기의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하며 그를 흥분시키고, "흥분하면 자연히 동작은 커지기 마련이지!"라고 하며 그를 털었다.[11] 여기서 흑역사가 하나 나오는데 나충기가 현상태 날라차기 맞고 나서 "내.. 내가 저런 녀석에게.."라고 하며 망연자실한 상태에서 몸이 안 움직인다고 축 늘어져 있다.
싸움실력에 비해서 그다지 호전적이지는 않은 캐릭터이다. 싸움에 관심은 뒷전이고 독서실에서 책을 읽거나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당구를 치러가는 등 오락거리에 관심이 많은 모습을 보인다. 현상태와의 싸움도 전국도의 부탁으로 한 것일뿐, 패배한 후에도 그다지 본인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
탱크와의 대결에서는 오른손으로 갈비를 부러트려놓고는 병원에나 가보라며 인정을 베풀었다가 악에 받쳐서 따라온 탱크에게 육교에서 무방비 상태에서 뒷치기를 당해 부상을 당하기도 했는데 이것때문에 용산에서는 파장이 크게 일어났었다. 용산에서 나충기하면 최강이라는 타이틀이 항상 따라다닌다고 각 학교의 짱들이 말할만큼 영향력이 컸는데, 과정이야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나충기의 명성에 비하면 듣보잡 급인 탱크에게 패한 셈이 되어버렸으니까 당연한 이야기다. 다만 그후에 별말이 없는걸로 보아선 퇴원하고 나서는 다 진정시킨것 같다.[12]
의형제인 전국도와의 우정은 꽤 깊은듯 하다. 작중 최강자급인 경인공고의 황동성때문에 고민하던 전국도가 상담하러 오자 무심하게 '그런 녀석이 서울 어디 있었지..' 라는 반응과 함께 전혀 망설임 없이 도와줄까? 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때 전국도가 승낙했으면 나충기 VS 황동성[13]의 드림매치가 펼쳐졌을수도 있었지만, 전국도가 힘을 빌리는 건 그 의미를 퇴색시킬 뿐이라고 생각하며 거절했기에 성사되지는 못했다. 그 후 전국도가 김대섭 일로 사신 멤버에 대항하기 위해 다시 한번 찾아갔으나 같은 이유로 나충기에게 밥만 얻어먹고 돌아갔다.(...)
1부 후반부에 이종수가 서울의 강자들을 찾아다니며 칠악야차와 붙을 각 학교의 짱들을 돈으로 고용할 때 접촉한 서울의 강자 중 한 명이 바로 나충기였다. 여기서 이종수는 나충기에게 칠악야차를 아냐고 물어봤지만 나충기가 여유로운 태도로 동문서답을 하자 갑자기 직설적으로 "칠악야차를 없애라." 라고 명령조로 말하게 된다. 만약에 여기서 나충기가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김민규 VS 나충기의 드림매치가 성사되었겠지만, 본인은 누구의 명령 따위는 듣지 않고 오로지 내 의지로 행동한다며 단번에 거절했다. 나충기가 제안을 거절하자 이종수는 "칠악야차가 두려운 건 아니고?"라며 다시 한번 어그로를 끌었으나 나충기는 주먹을 한번 들고 이종수를 쫄게 만든 뒤, 귓속말로 "그래, 난 무지하게 겁 많은 놈이야. 이거 비밀이다."라고 하면서 이종수를 떠난다. 이종수는 아무래도 이걸 정신승리로 생각하는 듯(...)하지만 나충기의 입장에서는 현명한 선택이었다. 이종수가 자기 기대만큼의 인물은 아니었다고 실망까지 하는걸 봐서는 서울의 강자중에서도 상당한 존재였다는 이야기다.[14][15]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가 2부 초반 전국도의 사랑 고민 문제로 전화를 하자 그걸 들어주다가 잠을 자는 모습으로 딱 한컷 등장했다. 그후 전국도의 회상신에서 한번 더 얼굴이 나오긴 하지만 실질적인 등장 장면은 저게 끝이었다.
4. 여담
폭풍간지의 캐릭터지만 안타깝게도 본편에서는 출연 횟수가 적다. 아무래도 싸움스타일이 한방에 상대를 죄다 후려잡는 스타일이라 박력있는 액션씬의 재미를 느끼기가 어렵고[16] 특유의 느긋한 성격상 싸움에 나서는 편이 적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된다. 또 보기와는 다르게 엄친아스러운 포스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용산구 전체를 휘어잡은 짱임에도 가끔 전국도가 만나러 가면 독서실에서 책을 펴놓고 전국도를 맞이한다.[17] 게다가 교우관계도 원만한 듯. 1권과 2권에서는 나충기를 포함한 대명고등학교 학생들이 악역으로 나왔으나 사실은 상당히 유쾌한 이들이며 잘 지내는 듯 하다.영화와 관련해서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는데, 극장에서 등장할 때는 상영관을 통째로 빌리는지 혼자서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전국도가 김대섭의 복수를 위해 대정고에 쳐들어가려고 영화관에 들어와 나충기의 옆자리에 앉아 도움을 청할 때만은 영화관에 사람이 몇 명 있기는 했다. 이후 팬픽에서 출발해 정식 외전이 된 용산 대명 나충기에서는 집안이 영화관(삼보극장)을 하고 있으며 아버지는 충기가 어떻게 지내는지 크게 관심이 없어하고 나충기는 그런 부친에게서 소외감을 느끼는 것으로 그려진다.
또한 현상태, 탱크처럼 나충기 자신의 명성에 비하면 듣보잡 급인 놈들에게 한 번씩 졌지만 여전히 용산 대명을 주름잡고 있으며 나충기를 따르는 녀석들 역시 많다. 둘 외에 다른 놈들을 다 바르고 다녔거나 인망이 상당히 두터운 듯 하다.
인격이 그럭저럭 괜찮은 인물이라는 점은 초반부터 묘사되는데, 대명고 학생들이 현상태의 여자친구로 잘못 알고 납치하다시피 데려온 못생긴 여학생을 놓고 현상태를 기다리던 장면이 그것. 다른 학생들은 현상태의 취향이 이상하다느니 하며 별 생각없이 외모비하를 하는데, 혼자서 '여자는 외모가 다가 아니야. 잘 맞는 점이 있었겠지.' 라는 개념발언을 보여준다. 또한 외전에서는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극장에서 일하는 매표소 직원이 일을 그만두자[18][19] 그 자리에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자퇴한 친구를 추천하는 등의 면모를 보이며 주먹 잘 쓴다고 막 사는 게 아닌 인간관계도 건실하고 배려심도 있는 성격임이 밝혀졌다.
여러점에서 인천 3대 짱 중 하나인 김인섭과 여러모로 비슷한 부분이 많다. 넘치는 카리스마나 수준급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력 이외의 변수로 패하는 경우가 많고 성격상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낙천적인 성격의 절친[20]을 두고 있으며 몇 번 패했다 한들 자신들의 구역에서 입지는 끄떡도 없는 것도 비슷하다. 단지 행적상 비슷한 것이지 싸움 스타일에서 차이가 많고 김인섭은 어두운 톤의 복장을 즐겨입는 반면 나충기는 가볍고 털털한 복장으로 출연한 경우가 많으며 성격상으로도 과묵한 김인섭과 느긋한 나충기의 캐릭터로서의 차이가 좀 있다.
느긋하지만 실력 탓인지 자존심이 높아서 발목 잡히는 경우가 있다. 탱크와 싸울 때, "이겨도 쪽팔리고 져도 쪽팔린 상황이다"라고 하며 탱크를 얕보는 태도로 일관하다가 괜히 몇 방 맞고 그제서야 오른주먹을 사용했다. 또한 현상태와 싸울 때 현상태가 오른주먹 세다는 이야기는 전부 다 뻥 아니냐라고 말하자마자 존심 상했는지 "너.. 죽일 테다!!"하면서 땀을 삐질거리며 흥분했다.
다만 이 중 현상태와의 싸움에서 자신의 오른팔 위력이 뻥일 거라는 말에 기존의 여유로움을 잃을 정도로 흥분했던 것은 본문 서두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당초엔 작가조차 이정도로 강한 캐릭터가 될 거라 상정하지 못했던 인물이었기에, 설정이 다 정립되지 않았던 점에서 이런 이질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칠악야차 영입 전 이종수가 자신의 용병으로 영입하러 왔을 때 자존심을 긁는 발언을 해도 여유롭게 넘겼고, 작품 완결 후 격기3반의 작가로 유명한 이학이 아마추어 시절 그렸던 팬픽을 공식 외전으로 재정립한 용산 대명 나충기에서도 아버지로부터 소외감을 느낄 때 침울해 하긴 했을지언정 자신을 얕보는 용산구내 학교 짱들의 숱한 저평가에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더욱이 초반 나충기가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 1~2권 포함 9권까지는 임재원이 아닌 김태관이 스토리를 담당하던 시절이었으므로, 이런 현재의 모습과 괴리감이 큰 모습들은 종합적인 캐릭터를 설명함에 있어 스토리의 근간을 뒤흔드는 클 설정에 관여되는 부분이 아닌 이상 그렇게까지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부분은 아니다.
5. 용산 대명의 나충기
자세한 내용은 용산 대명 나충기 문서 참고하십시오.
[1]
현재 팬 평 기준. 사실 짱사모 카페지기가 공개한 설정에 의하면 최강 캐릭터가 아닌 한해서 생각하는 것이 답이라고 하며 맥시멈 능력치는 정해져 있으나 미니멈 능력치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한다. 짱 내에서 가장 랭크 논란이 심한 캐릭터 중 한 명이다 보니 독자들 사이에서도 팬평이 크게 엇갈린다. 다만, 임재원 작가가 그린 짱 번외편인 '용산 대명의 나충기'
홍보 포스터에서 나충기를 S+급이라고 소개가 되었긴 한데, 이게 3학년 기준으로 S+인지 아니면 외전 기준(1학년)으로 S+인지 부연 설명이 달려 있지 않아 여전히 랭크 판정은 미궁 속에 빠져 있는 상황.
[2]
1학년 기준 S+일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한게, 이 정도라면 3학년 기준으론 최소 기준으로도 황동성보다 강해야 정상이다. 또한 작중에서 상대한 1학년 짱들이나, 전국도와 함께한 팀플의 수준을 보면 결코 그 수준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이 작품에서 학년 간 격차가 매우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3]
파괴력만큼은
우범진이나 2부때의
황동성보다 강하다고 평가받는다.
[4]
황동성, 우범진과 같이 3강으로 거론되기도 하고 더 부족하다고도 하며 혹은 작중 최강이다는 식으로 참 말이 많다. 작가가 네이버 팬카페에서 처음부터 너무 쎈놈을 계산 안하고 내보냈다, 랭크는 그냥 여러분 생각하는게 랭크라고 했다는 낭설이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짱 팬카페 중 활성화된 곳은 다음의 2카페(짱을 사랑하는 모임과 엔조이짱) 뿐이고 그쪽에서도 작가가 직접 설정적 언급을 하진 않는다. 대체 왜 이런 루머가 풀린건지 궁금할따름. 참고로 작가가 말한 건 정확히는 '랭크가 없고 각자 생각하는 것이 랭크' 라는 것이다.
[5]
90년대 당시에 나온 학원물들 중 일부는 판타지적인 요소로 과하거나 말도 안되는 설정을 집어 넣은 경우가 있었는데 나충기가 비교적 작품 초반에 나온 인물이다 보니 그 중 하나의 잔재로 남은 듯하다. 애초에 기술이름도 학원물과는 조금 이질적인 로켓펀치.
[6]
우창만, 현상태, 탱크
[7]
회상신에서 로켓펀치를 맞은 전국도는 유일하게 펀치를 얼굴에 맞고도 이빨만 부러지고 멀쩡하게 곧바로 반격하는 흠좀무한 내구력을 보여줬다. 다만 맷집영역에서 전국도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 김철수-1부 황동성(옆구리 약점 제외) 혹은 그 이상의 강자는 로켓펀치를 맞춘다 해도 일격에 제압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8]
다만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이때 기절한 현상태를 내버려두지 말고 마운트 포지션에서 오른손으로 한방만 더 확인사살 했으면 짱은 조기완결 했을거란 가정도 있다.
[9]
굳이 따지자면, 이 때 현상태는 잠깐이지만 완전히 기절한 상태였으므로 이 대결의 승자는 나충기라고 볼 수 있다. 현상태가 정신을 차린 후 곧바로 리매치가 벌어졌고 그 대결에서 현상태가 승리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10]
한국 만화 인물 중에서는 여러모로 독특한 편인데, 첫 등장에서는 스테이지 1 보스급의 행적을 보여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강자임이 드러나는 캐릭터는 여러 모로 구현하기 어려운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11]
하지만 시간이 지나 짱이라는 만화는 흥분할수록 더 강해지는 만화가 되었다. (주희원vs한영, 김이준vs김인섭 등)
[12]
입원한 나충기에게 전국도가 병문안을 왔을 때도 계단에서 굴렀다고 둘러댄다. 어느쪽으로든 크게 파장이 될 것인데다가, 전국도가 워낙 앞뒤 안가리고 들쑤시고 다니는 성격인지라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13]
전체적인 스펙으로 보면 당연히 황동성이 우위이나 당시의 황동성은 옆구리의 약점을 극복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나충기가 우연찮게라도 로켓펀치를 옆구리에 제대로 꽂아버린다면 제 아무리 황동성이라도 버티기는 힘들것이다. 현상태가 옆구리를 타격 했을때는 그 정도까진 아닌지라 이내 정신차리고 반격이라도 했지만 나충기의 펀치는 아예 뼈까지 타격을 주는 미친 설정이라..
[14]
이때 이종수가 스카웃한 서울 강자들이 최소 S 랭크 이상이었기에 나충기의 랭크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작중에서 각 학교의 짱들에게 랭크를 매기던 황동명은 전국도가 나충기의 의형제라는 말만 듣고는 실력을 확인도 안하고 바로 S 랭크를 주었다.
[15]
그리고 나충기 피셜 당시 서울은 대한민국 전체 인구 중 4분의 1이나 밀집해 있는 만큼 강자가 많은 도시인데 그 안에서 단독으로 나와바리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그가 가진 힘과 영향력을 알 수 있다. 당장 작중에서 구로와 영등포가 주무대인 칠악야차가 세력을 확장할 때 영등포 코앞인 용산은 놔두고 굳이 관악, 양천구로 진출한 것도 그렇고, 사신 멤버들은 오성범 피셜로 서울 각 학교를 도장깨기 하듯 깨고 다녔다는데 용산만큼은 건드리지 않은 것만 봐도 나충기의 명성과 위상은 극중에서 생각보다 훨씬 거대하다.
[16]
일단 나와서 오른손만 쓰면 사실상 게임이 되는 상대가 없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설정인지라 출연할 경우 연출과 개연성을 챙기기도 상당히 어렵다.
[17]
자기 혼자 조용히 책 보려고 독서실에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를 다 쫓아낸 건지, 나충기가 독서실에 왔다고 해서 다 겁먹고 나간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거의 개인 사유지처럼 독서실을 사용하는 연출이 나오는데, 이는 나충기의 인성이 괜찮은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후자일 확률이 높다. 어쨌든 의도치 않게 독서실을 공포로 몰아넣는 연출이 나오긴 한다. 독서실에 전국도가 왔다는 걸 나충기에게 알리러 온 학생이 겁 잔뜩 집어먹고 간신히 말 한다거나. 정작 나충기는 이렇게 알아서 피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말이다.
[18]
극장 직원들 중에서 나충기와 가장 친한 직원으로 나충기도 그를 편하게 형이라고 부르며 직원 역시 나충기를 동생처럼 편하게 반말로 부르며 친동생처럼 여긴다. 나충기의 생일 때 선물까지 준비할 정도. 안타깝게도 모종의 사정으로 전달하진 못 했지만.
[19]
충기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극장에 갈 때마다 나충기가 먼저 인사하고 극장의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반말로 맞이한다.
[20]
나충기-전국도, 김인섭-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