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8:04:59

전국도

분기별 보스
전국도&나충기 편 칠대성왕 1학년 반란 편
전국도, 나충기 민문식, 차원호 김대섭
파일:gukdo.png
이름 전국도
나이 1부: 19세(고2) / 2부: 20세(고3)
소속 1부: 우상고& 전국도와 부처님 오신 날 파/ 2부: 우상고&신 인천연합
랭크 1부: 불명 / 2부: A+급[1]
신장 175cm

1. 개요2. 설명
2.1. 인간관계
3. 행보
3.1. 1부
3.1.1. 전국도&나충기 편3.1.2. 칠대성왕 편3.1.3. 1학년 반란 편3.1.4. 광진고 편3.1.5. 대정고 편3.1.6. 인천연합 편3.1.7. 탱크편3.1.8. 경인공고 편3.1.9. 칠악야차 편3.1.10. 사신 편3.1.11. 선용파 편
3.2. 2부
3.2.1. 김현우 편3.2.2. 손학교 반란편3.2.3. 민주연합 편3.2.4. 신민주연합 편3.2.5. 김철수 편3.2.6. 에필로그
3.3. 짱 외전 국도는 겜블러
4. 전투력5. 기타


1. 개요

파일:attachment/전국도.png
전국도는 대한민국의 만화가 임재원의 작품 의 등장인물이자 또 다른 주인공이다.

2. 설명

주인공 현상태와 같은 학교인 우상고의 학생으로, 본편으로부터 현상태가 2학년이던 1부 기준으로 1년 전 폭력 사건으로 정학을 먹어 1년을 유급했다. 머리와 눈썹을 빡빡 밀어버린 사회에 불만이 많은 스타일을 자랑한다. 설정만 보면 학원액션물에서는 전형적인 초반 보스의 클리셰를 그대로 가져 온 인물.

복학한 다음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다시 조직을 모아 학교폭력에 몸담으려고 드는데, 조직의 이름이 전국도와 부처님 오신 날 파로, 작품 초기에도 이미 철 지난 네임 리더를 중심으로 한 음악 그룹 같은 이름이었다.[2] 게다가 가입 조건이 마치 자신의 모습처럼 머리와 눈썹을 박박 미는 것이었기 때문에 아무도 오지 않았다. 이렇듯 갓 등장한 전국도는 초반 보스의 클리셰와 함께 개그 캐릭터로서의 지분도 크게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초반 보스라는 캐릭터성이 없어진 이후에도 작품이 끝날 때까지 계속 끌고 갔다.

심한 노안이기도 하다. 친구인 나충기를 병원으로 보내고, 자신의 머리통을 깨뜨린 탱크네 학교에 찾아가 항의하자 선생이 학부형인 줄 알고 존댓말을 쓰며 쩔쩔맸다.(…)[3]

전형적인 3류 악당같은 캐릭터라 첫 에피소드의 보스로 등장하고 현상태에게 패배한 이후 금방 잊혀질 것 처럼 보였으나, 의외로 작중 비중은 꽤 높아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 존재 자체로 웃겨주고 굴리기 쉬운 개그 캐릭터기 때문에 작가의 사랑을 받는 것 같다.

2.1. 인간관계

내가 상태 선배한테... 후배 짓을 했었어야 말이지...(중략) 그리고 국도 선배는... 선배 대접도 안 해주는데 왜 그렇게 우리를 신경 써 주는지 모르겠고...
단행본 63권 17페이지, 우상고 토벌에 나선 대정고를 홀로 막으려 나서는 김대섭의 대사
학교의 짱으로 군림하고 싶어하고 궁극적으론 인천 및 경기권까지 제패하려는 야망[4]이 있어서 자기 반의 1살 어린 급우들을 괴롭히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5], 방향이 삐딱하긴 해도 기본적으론 "우상의 짱으로서 우상고를 지킨다라는 목적의식은 명확히 가지고 있다.

특히 대정고와 우상고의 격돌 때 김태수 서장호가 희생정신으로 둘이서만 대정고를 상대하러 나간 걸 알자 둘의 마음에 감동해서 방송실 마이크를 들고 명 연설을 해서 우상고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이때 "날 따라오는 녀석이 한 명도 없다면… 두 번 다시 우상의 짱이란 말을 쓰지 않을 거야. 왜냐(마이크를 던진 후 조용히) 쪽팔리니까." 라는 명대사를 날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근데 사실 짱은 아니다 이렇게 방송실을 이용하여 학생들을 규합하는 연출은 크로우즈 크로우즈 제로에서도 보인다.

사실 작중 행적을 잘 살펴보면 의외로 짱 기질이 있는 면모를 많이 보였다. 우범진만 해도 별 달리 친했던 것도 아닌데 마음에 든다는 이유[6]만으로 일방적으로 아껴주더니 우범진이 죽은 이후 복수를 하기 위해 조폭 아지트까지 쳐들어갔고, 김대섭 일당에겐 제대로 된 선배 대접도 못 받았으면서 후배를 아끼는 성격 때문에 어디가서 맞고 있으면 반드시 끼어들거나 복수를 하겠다고 쳐들어가곤 했다.[7]

2부 들어서는 우상고 vs 대정고전에서 후배들이 맞고 쓰러진 걸 본 전국도가 극대노하여 김철수를 꽤나 몰아붙이기도 하는 등, 확실히 후배를 아끼는 면모를 많이 보여줬다. 다만 성격이 꽤나 단순무식 하고 없는 싸움도 만들어서 하는 무대포 기질이 있는지라, 물주먹 학교인 우상고의 짱으로선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기도 하다. 김태수와 현상태는 이러한 전국도의 호전적인 성품을 진작에 알았기 때문에, 전국도의 행동을 항상 예의주시 하며 그의 돌발 행동을 틀어 막으려 든 편이었다. 싸움과는 연이 없는 물주먹 학교인 우상고보단 차라리 대정고나 광진고 쪽으로 갔더라면 더 어울렸을듯.

의외로 잔정이 있는 성격이라 2부 들어 등장한 가출소녀 조수진과 연애 플래그를 꽂기도 했다. 기적적으로 조수진과는 전형적인 소년만화물 전개를 타서[8] 연인 비스무리한 관계가 됐다. 이 조수진과는 작품 말미에 끝내 결혼하여, 슬하에 전형규라는 아들도 갖게 된다.

가족으로는 부모, 그리고 전정도라는 남동생이 있는데 이 동생도 전국도 동생답게 뺀질거리는 성격이지만 전국도가 가장 무서워하는 아버지[9]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감히 건드리지 못한다. 집은 편의점을 하는 듯.

작가의 애정을 듬뿍 받아서인지 본편에선 주인공 현상태조차 출연하지 못한 특별 보너스 단편 국도의 하루가 만들어지는 기염을 토한 것뿐 아니라, 같은 주간 소년 챔프[10]에 연재되고 있던 다른 작품 파이트 볼에 특별출연을 한 적도 있으며, 짱 외전 국도는 겜블러 문단에서 서술하듯 작품이 완결난지 한참 지난후 나온 외전격 만화에서도 주인공 자리를 차지했다.[11]

3. 행보

3.1. 1부

3.1.1. 전국도&나충기 편

전국도가 학교를 잡기 위해 의형제인 나충기를 불러들이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현상태가 결국 직접 용산까지 찾아가고 영화관에서 나충기와 격돌. 화려한 말빨로 나충기를 도발하여 승리를 하게된다. 아침이 되면 박살나있을거라고 예상한 전국도는 현상태가 멀쩡히 학교에 나온걸 보고 놀라게 되고 그의 약점이 현재 턱이라는것을 알게되는데 싸움을 계속피하는 현상태 때문에 전국도가 유지현을 이용하여 현상태를 도발하게 되고 승부를 벌이게 되는데 약점인 턱을 집요하게 공격한다. 이에 현상태는 턱을 내어주고 같이 공격을 하게 되고 결국 둘다 쓰러지게 된다. 승부는 무승부라고 볼수도 있고...그런데 현재 좀비스타일 전국도를 보면 상당히 괴리감이 크다. 아마 작가가 바뀌었으니 설정 또한 바뀌었다고 볼수 있겠다. 이 사건으로 전국도는 퇴학을 당할 뻔하였지만 현상태의 말빨로 결국 둘다 정학을 받게 되고 현상태는 아버지 노래방을 도와주게 됨으로서 이 에피소드는 끝난다.

이 에피소드까지 전국도는 상당한 악역이었다. 멀쩡히 공부하는 애 뒤통수를 후려갈기며 쉬는 시간은 쉬라고 있는 거라고 하지를 않나, 동료들이 나약해보인다고 면상을 갈기지를 않나.. 게다가 일행들과 함께 신동혁에게 린치를 가하는 등 악행을 벌였다. 중후반의 개그 캐릭터 전국도와는 상당히 다르다.

3.1.2. 칠대성왕 편

전국도가 거의 나오지 않는 희귀한 에피소드이다. 타도 현상태를 외치며 정학기간동학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에 현상태가 학교를 안다닐지 모른다 하자 충격을 먹는다.

3.1.3. 1학년 반란 편

정학이 끝난 현상태가 우범진과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되면서 시작되는 에피소드이다. 장태진, 하지만을 모두 꺾은 김대섭은 1학년짱만이 목표가 아니라 우상고 전체를 잡는것이 목표라서 대학가야하는 김태수, 서장호는 앞가림하라고 열외시키고 현상태, 전국도를 타겟으로 삼는다. 결국 매점에서 과자때기 먹고있는 상태패거리 앞에서 우범진의 대가리를 박게하여 도발을 하며 싸움이 일어날뻔하지만 유지현의 앞이고 우범진이 온몸을 날려 현상태를 막아 다시 다니게된 학교라며 조용히 지내고 싶다고 하여 싸움을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때 김대섭이 식판을 구부리며 마지막 도발을 하고 간다. 김대섭의 리즈시절은 아마 여기까지가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전국도는 이모습을 보고 굉장히 놀라고 자신도 구부린 식판을 펴려고 시도하였으나 결국 펴지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매점 아줌마에게 걸려 식판 변상을 하라고 두들겨 맞는다(...) 마지막으로 하지만이 담배피는 선배를 때려버려서 끌려가게 되고 1학년은 이때를 기회로 체육관에 2학년을 잡으러 간다. 그리고 이때 김대섭은 우범진과 맞붙게 되는데 그때 사랑스러운 후배 범진이를 위해서 전국도가 난입을 한다. 그러나 영 도움이 되지 않았고 그 전까지 전국도가 현상태급이라고 생각했던 김대섭은 이 때부터 전국도를 얕보게 된다.

3.1.4. 광진고 편

김대섭이 광진고를 건드린 결과 우상고 앞에 마진석, 백원기 등이 진을 치고 우상고를 공격하게 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전국도와 현상태가 콤비를 이룬 첫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다. 그후 한 번씩 콤비를 이루게 되는데...

3.1.5. 대정고 편

우상고 안에서 이종수와 충돌하여 순식간에 목젖을 제압당하고 김태수와 힘을 합쳐서 대정고를 상대하려다가 김태수에게 면박을 듣는 등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대정고vs우상고전에 참가하라고 방송실에서 우상고 학생들을 전국도 답지 않은 상당한 달변으로 설득한 장면에서 이 모든 수모를 벗어던졌다. 마이크를 집어던진 뒤 결투 장소로 뛰어갔으나 수봉공원인 줄 알았던 결투 장소가 사실 인천상륙작전 기념탑이었던 걸 알게 된 전국도는 뒤늦게 나타난 우상고 학생들과 함께 결투에 참가한다. 그러나 김태수에게 욕만 대차게 얻어먹는다. 현상태와 같이 최정원, 이종수 등과 싸우다가 경찰의 등장으로 인해 석상 뒤에 숨었는데 들키고 말았다.

3.1.6. 인천연합 편

현상태와 함께 대정고로 쳐들어가 이종수, 강정택 등과 싸우다가 옥상에서 포위당하고 말았지만 현상태의 기지로[12] 그 자리를 탈출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이종수의 폰을 득템한다. 이후 이 폰을 이용하여 인천연합vs대정고 결투 장소를 알아낸 이들은 인천연합과 대정고가 한창 싸우고 있을 때 결투 장소에 난입하여[13] 대정고를 상대한 뒤 인천연합을 상대하게 된다. 이 때 이종수가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대정고 학생들에게 너희들 짱 도망갔다고 말해서 대정고 학생들이 물러나게 하는 직접적인 계기를 만들어준다.

3.1.7. 탱크편

나충기가 전국도를 만나 용산에 탱크라는 녀석이 날뛰고 있다고 해주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나충기가 용산의 평화를 위해 탱크를 손봐주었으나[14] 육교 계단에서 탱크가 나충기를 기습공격하여 나충기가 병원에 가게 되고, 그 소식을 들은 전국도는 나충기의 복수를 위해 탱크의 학교 교문까지 찾아가고, 부러진 갈비뼈 때문에 건강상태가 안 좋은 탱크와 만난뒤 전국도는 탱크의 생김새를 비웃으며 탱크가 가장 아끼는 곰인형을 인질(?)삼아 우상고로 오라고 한 뒤 가버리고, 탱크는 아픈몸을 이끌고 진짜 인천까지 가게된 뒤의 일은 탱크(짱)항목 참조. 이 에피소드에서는 현상태의 연애 에피소드가 거의 주를 이루고 전국도의 비중이 좀더 높은 특이한 에피소드이다. 또한 앞의 대정고-인천연합으로 이어지는 굵직한 에피소드로 달려온걸 잠시 쉬어가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3.1.8. 경인공고 편

탱크사건 이후 경인공고라는 새로운 학교가 등장하는 에피소드.

서울에서 전학온 황동성 황동명 형제가 인천을 잡기 위해 주변학교를 정리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이다. 에피소드 초반, 전국도는 테리가 현상태에게 인천연합을 제의하는 것을 보고, 길을 가던 테리를 벌렁코(...)라고 하면서 불러세운 뒤, "우상고의 짱은 이 몸이니까, 나한테 제의해야지." 하는 식으로 말했다. 그러나 테리는 이를 무시했고 덤비려던 전국도를 발차기로 움찔하게 만든다. 그리고 인천연합은 압도적인 힘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다고 하면서 가버렸고, 전국도는 이를 인정하지 못했다. 전국도가 인정 못할 법 한게 김상우, 백승우, 서정화, 송지일 등 전국도 보다 나을게 없는 멤버가 넷이나 된다. 한편 황동명은 대정고 한영의 말을 듣고[15] 우상고로 갔는데, 김대섭이 전국도가 짱이라고 거짓말을 했고, 황동명은 이튿날 전국도를 취재하게 된다.

전국도는 황동명의 랭크수첩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으며, 이후 인천연합을 경인공고와 함께 무너뜨리자는 황동명의 제안에 응하게 된다. 전국도는 장태진과 하지만을 불러 애들을 모으라고 한 뒤 경인공고, 우상고VS대정고전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전국도는 황동명의 형 황동성의 포스를 보고 약간 움찔했지만, 이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되었다. 싸움이 시작되고 전국도는 최정원과 싸우게 된다. 그러나 잘 싸우지 못해서 황동성과 황동명은 이를 이상하게 여기게 된다. 그래도 전국도가 이기긴 이겼지만, 황동성은 그를 의심하고야 말았고, 싸움이 끝난 뒤 전국도가 본색을 드러내 전국도 연합을 창설하겠다고 하면서 황동성을 부짱으로 임명하겠다고 하자 어이가 나간 황동성에게 선빵을 맞고 이후 황동성에게 계속 맞게 된다. 그래도 어렸을 때부터 부모에게 맞았던 것으로(...) 단련이 되어 맷집이 상당했기 때문에[16] 황동성을 상대로 오래 끌게 되지만 결국 쓰러지고 만다.

이후 자신이 패배한 것이 정보 부족으로 인한 1 라운드가 뒤쳐진 것이라고 정의하고, 정보 수집차 나충기를 만나기 위해 용산 대명고를 찾아간다. 거기서 황동성이 칠악야차라는 이들에게 지고 대성공고에서도 왕따를 당하다가 인천으로 왔다는 정보를 듣게 되었고, 이를 이용해 정학 처분을 받고 집에 있다 뒤늦게 인천연합과 경인공고가 맞붙는다는 소식을 듣고 싸움 장소인 수봉공원으로 향하던 황동성을 도발하여 2차전을 벌인다. 여기서 전국도는 황동성이 전날 대정고를 제압하고 우상고 선생들에게서 도망치다 마주친 현상태와 싸우다 얻어맞은 옆구리를 우연찮게 또 가격하여 황동성을 얼마간 못 일어나게 만든다. 그러나 황동성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전국도를 완전히 쥐포로 만든 뒤 떠났고, 전국도는 쓰러졌는데도 무의식적으로 땅바닥에서 계속 주먹질을 한다.

이후 현상태가 황동성을 꺾은 것을 김대섭을 통해 알게 된 전국도는 매우 배 아파 했고, 현상태에게 달려와 "황동성을 꺾은 게 반은 내 공이라고 인정해라"라고 고래고래 소리쳤다. 그런데 현상태가 진짜로 인정해버렸고 전국도는 찝찝한 마음을 안은 채로 자기 반으로 돌아가게 된다.

3.1.9. 칠악야차 편

경인공고와의 사태가 일단락 된 이후, 집으로 돌아가던 전국도는 번화가 빌딩과 빌딩 사이 쓰레기더미에서 무언가를 뒤지고 있는 테리와 마주친다. 테리가 찝찝한 반응을 보이며 그 자리를 뜨자, 전국도는 테리가 뒤지던 쓰레기 더미를 이어서 뒤져보고 그가 찾고 있던 물건이 머리띠를 들고 테리에게 가기 위해 먼저 현상태 집에 들른다.

현상태는 처음엔 마침 테리를 만날 거라고 했다가, 그 날 오후 있을 예정인 칠악야차와의 싸움에 전국도가 끼어들면 말썽이 일어날 것 같아 다시 안 만난다고 말을 돌려 전국도를 의심케 한다. 이후 현상태가 진짜로 테리를 만나러 집을 나서자 따라가서 인천연합에게 자신도 칠악야차전에 끼워달라고 한다. 물론 인천연합은 반대했으나, 이 때 현상태가 김민규의 엄마를 뺑소니치고 도망간 범인을 발견하고 그를 잡기 위해 전국도에게 자기 대신 가달라고 한다.

월미도에 도착한 이후 전국도가 잠깐 화장실에 간 사이 인천연합은 그냥 가버렸고, 전국도는 화가 난 채 결투 장소로 가게 된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결투 장소에 가는 도중이었던 김민규와 부딪치게 된다. 전국도는 처음엔 김민규의 외모나 체격만 보고 싸움과는 무관한 보통 학생이라 생각해 고압적인 태도로 대하다 예상외로 압도적인 실력으로 공격을 퍼붓는 김민규의 모습에 크게 당황하고, 이후 정신을 가다듬고 제대로 싸움에 임하여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결국 큰 실력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배한다.

사실 앞서 경인공고 편에서도 황동성에게 패한 것을 두고 1 라운드가 뒤쳐진 것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자신도 내심 패배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런 와중에 이번엔 듣도 보도 못한 사람에게까지 패배한 것이 여간 충격이 아니었는지, 인천연합이 칠악야차에게 패배한 다음날엔 급기야 학교에 와서는 공부하겠다고 교과서까지 펼치는 기행을 벌이게 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현상태는 국도를 운동장 스탠드로 데려가, 감정에 복받쳐 눈물까지 흘리는 전국도를 위로해준다. 그 위로로 전국도가 다시 예전의 전국도로 돌아와버렸고, 현상태는 기껏 공부하겠다고 마음 먹은 녀석을 다시 싸움 좋아하는 문제아로 되돌려 놓아버렸다는 사실에 후회하게 된다.

3.1.10. 사신 편

대정고 사신에게 밟힌 김대섭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대정고에 가서 깽판을 치다가 김이준과 싸우게 된다. 그러나 선생의 등장으로 싸움은 중단되었다가 김이준이 결투 장소로 가자 그의 뒤를 밟는다. 이후 인천연합vs사신 전에 난입하여 이종수가 그의 폰을 손에서 놓치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든다.[17] 그리고 나름대로 상당한 활약을 하여 김이준이 의식을 잃게 만든다.

3.1.11. 선용파 편

사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후 귀가한 전국도는 다음날 분명 풀려났다고 들었던 우범진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이후 우범진을 죽인 선용파에게 복수하기 위해 현상태와 같이 선용파의 아지트인 세각 빌딩으로 향한다.

그간 같은 학생들을 상대로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인 적 없는 전국도였지만, 이번에는 맨 정신으로는 엄두도 안 날 일이었기에 부친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소주 한 병을 훔쳐와 도중에 끼어든 김민규와도 한 모금 마시고 쳐들어갔다.

아랫층에 모인 선용파 조직원을 제압한 전국도와 현상태, 김민규는 최상층 사장실까지 향하나, 이미 최상층의 선용파 조직원들은 모두 쓰러져 있었다.[18] 이어서 사장실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와 급히 그곳으로 향하나, 거기엔 우범진의 아버지 우대혁이 선용파 두목 강선용의 목숨을 끊어버리고 서 있었다.

부상을 입은 우대혁은 사장실 테이블에 누워 담배를 입에 물고는 전국도와 일행에게 "여긴 곧 경찰이 들이닥칠 테니 빠져나가라"라고 말하며, 우범진의 복수에 나섰던 일행은 지하주차장으로 이어진 비상계단을 통해 세각 빌딩을 탈출한다.

그제서야 자신들이 엄청난 짓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소름끼쳐 하면서도, 오늘 있었던 일을 절대 잊지 말자고 다짐하며, 전국도의 짱 1부에서의 행보는 여기서 막을 내린다.

3.2. 2부

3.2.1. 김현우 편

졸업식에서 김태수가 졸업사진 같이 찍자고 전국도에게 말했는데 단박에 거절했다.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한 김태수를 놔두고 전국도는 친구들에게 밀가루를 투척한다. 그러면서 즐거워하지만 이내 시무룩해지게 되는데, 김태수는 전국도가 기분이 좋지만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사실 전국도는 1년을 꿇었기 때문에 동년배들은 다 졸업하는데 혼자서 졸업 못하니 당연히 기분이 꽤 서운할 것이다.

3.2.2. 손학교 반란편

붕어빵을 들고 있다가 조수진과 부딪쳐서 붕어빵을 놓치게 된다. 이 붕어빵을 변상받기 위해서 조수진을 쫒아갔고 종구의 아지트에 당도하게 된다. 여기서 조수진은 전국도를 따라가게 되었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몇 번의 위기는 있었으나 결국은 서로 플래그를 세우게 된다. 조수진이 종구 일당에게 들켜서 아지트에 끌려갔을 때 그녀를 다시 찾으러 뛰어갔으나, 종구의 칼에 찔리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펀치쓰리강냉이를 날려 종구와 덕구까지도 쓰러뜨린다. 이후 현상태와 오상구의 등장과 경찰들에 의해서 일이 잘 마무리되었고 전국도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해있다가 며칠 뒤 아무렇지도 않게 퇴원하게 된다(...). 전국도는 조수진이 사는 시흥으로 가서 인천을 넘어서 전국을 (싸움으로) 제패하겠다는 다짐을 하는데 조수진은 이를 공부를 통한 제패로 알아들었다. 이 시대의 진정한 로맨티스트 전국도 불우한 환경이었고, 기본적으로 착한 심성을 가졌지만, 수진이는 원조교제를 하던 소녀였다(..) 이 모든 과거를 알고도 결혼까지 골인한 국도야말로 진정한 사랑꾼

3.2.3. 민주연합 편

현상태와 모의고사 내기를 하게 된다. 이후 전교 1등인 서태호가 강제로 전국도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게 되었는데, 오상구가 가르치는 걸 더 잘한다는 것을 알게 된 전국도는 그에게 자신을 가르쳐달라고 한다. 서태호의 함박웃음은 덤. 현상태는 자기 성적이 전국도보다 낮을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내심 걱정됐는지 오상구에게 전국도가 잘 할 것 같냐고 물어봤으나, 워낙 기초가 없어서 괜찮을 거라고(...).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성적은 꽤 잘 나와서 좌중을 경악하게 했으나 이는 컨닝이었고 선생은 별 근거도 없이 전국도를 추궁하게 된다. 그러나 전국도가 컨닝을 한 것은 사실이었고 전국도는 그것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게 된다. 나름의 논리를 섞어가면서.. 그러나 어떻게 됐는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교무실에서 나온 이후 아픈 몸을 이끌고 가던 도중 현상태를 만났으나 애써 웃는 표정으로 "성적 잘 받았으니 오늘은 불고기 파티다!!" 라고 거짓말을 한다.

현상태는 내기의 결과로 전국도에게 뭘 원하는지 물어보았고 그는 자신을 인천연합으로 받아달라고 했다. 이후 전국도는 인천연합 멤버인 박건하에게 소개받고 한병용을 포섭하는 자리에서도 끼게 된다.

3.2.4. 신민주연합 편

김대섭 일행이 민주연합에 가입해서 인천연합을 적대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김대섭 일행을 미행하여 민주연합들과 담판을 지으려 한다. 커피숍 앞에서 민주연합 멤버의 부하들 몇 명을 쓰러뜨리고 들어와서 민주연합 멤버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였고, 커피숍을 떠난 민주연합이 김대섭 일행을 배신때리고 린치하는 모습을 본 전국도는 그냥 가는 척 하다가 이들과 싸운다. 그러나 맷집왕 전국도라도 이들의 다굴은 어찌하지 못했고 결국 쓰러지고 만다. 이후 현상태가 병문안이라는 이름의 잔소리를 하러 전국도의 집으로 찾아왔으나 전국도가 "그냥 가려고 했는데, 후배들이 맞고 있는 걸 도저히 볼 수가 없겠더라"라고 하자 현상태는 행동에 나서게 된다.

3.2.5. 김철수 편

김철수가 우상고에 쳐들어와서 우상고 애들과 싸우는 것을 알게 된 전국도는 당장에 나서 김철수를 위시한 대정고를 상대하게 된다. 여기서 최정원은 이상하게도 전국도를 보고 우상의 짱이라고 김철수한테 말하였고, 김철수는 전국도를 타겟으로 지목하게 된다. 전국도는 역시 S+급 초과[19]의 김철수를 상대로도 꽤나 잘 버텼으나 김철수는 사기캐답게 손학교, 김대섭을 광탈시키고 전국도마저 쓰러뜨렸다.

이후 전국도는 김철수에게 복수심을 불태우던 중, 현상태 엄마의 일로 대정고와의 싸움이 불발되자 인천연합을 미행한 손학교와 일당들을 제멋대로 인천연합으로 만들더니 그들을 이끌고 다시 대정고와 싸우기로 한 장소로 향했다. 박건하, 민문식, 차원호는 어처구니가 없으면서도 전국도가 사고를 치지 못하도록 할 수 없이 따라갔다. 이런 막무가내식 모습으로 인해 대부분의 독자들은 도가 지나쳤다는 반응을 보이며 덕분에 전국도는 신나게 욕을 먹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연재분에서는 인천연합 VS 대정고의 싸움에서 선봉으로 나서서 대활약. 비록 막내에 급조된 듯한 캐릭터지만 대정고 선봉 오기태를 쓰러뜨리고 두 번째 상대 이상철도 기진맥진할 만큼 진을 빼놓은 뒤 "졌다"며 적당한 선에서 빠지는 지능적인 모습까지 보였다. 확실히 인천연합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힘을 보여준 셈.

덧붙여 대정고의 오기태와의 싸움에서 자신의 맷집을 맹신하게 된 계기가 과거 회상으로 나오는데, 이때 나충기와의 만남도 나온다. 그런데 작가가 의도적으로 그런 건지, 무슨 우연이 겹친 건지, 유명한 팬픽 용산 대명의 나충기에서 전국도와 나충기가 만나는 장면과 거의 유사하다. 뒤를 이어 황동성, 김민규와 싸웠던 기억까지 떠오르며 이런 대어들과 싸어온 내가 이 따위 1학년 피래미한테 질 수는 없다며 다짐하며 마침내 오기태를 쓰러트린다.

그리고 최근호인 챔프 23호에서는 김철수가 현상태를 일방적으로 구타하자 대정고 VS 인천연합 & 우상고 일행의 싸움으로 번졌는데 좀비 캐릭터 답게 대정고 양아치들을 압도하고 있으며 대정고 NO.3 안영태마저도 압도한다…[20]

여담으로 이런 패싸움으로 번질 줄 알고 힘을 아껴 놓았다고 한다.

3.2.6. 에필로그

연인 비슷하게 발전했던 가출소녀 수진과 결국 결혼했으며 둘 사이에서 '형규'라는 이름의 아들도 낳았다. 사업 실패 후 아버지의 편의점을 물려받아 운영하는 듯. 현상태와는 여전히 티격태격하지만 가끔 만나서 술잔도 나누는 사이이다. 사실상 같이 술 먹으려고 티격태격한 척이었고, 이웃집에 자식들까지 또래의 친구인 걸 보면 거의 베프수준으로 보인다. 초기 현상태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짱의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해주는 캐릭터.[21] 현상태의 말에 의하면 각종 사업을 시도하다 전부 말아먹었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김대섭의 결혼식에도 얼굴을 비추는데, 지금까지 보여줬던 독특한 캐릭터성처럼 이날의 주인공인 김대섭보다 먼저 결혼식장에 와 간단히 인사만 나누고는 곧바로 먹을 걸 잔뜩 챙겨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고, 결혼식의 마지막 과정인 신랑신부의 학교, 직장 동료 사진 찍는 단계에 와서야 허겁지겁 식장으로 돌아와 함께 단체사진을 찍는다.

3.3. 짱 외전 국도는 겜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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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한게임 포커 20주년 기념으로 의 작가 임재원을 비롯한 9명의 만화가[22]들이 '레전드 웹툰 릴레이' 라는 이벤트에 단편 완결 만화를 한 편 씩 투고 했다. 여기서 전국도는 '짱 외전 국도는 겜블러'라는 작품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소위 하우스라고 하는 비닐하우스에 차려진 사설 불법도박장을 찾은 전국도는 초면인 노름꾼 셋과 한 테이블에서 바둑이를 치던 도중 판이 꼬여 버린다.[23]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다 욕설과 함께 한 대 씩 치고받는 사태로 이어지고, 결국 전국도가 "이렇게 된 거 주먹으로 승부 보자. 이긴 놈이 다 먹는 거다"라고 선언, 같이 바둑이를 치던 전국도, 노란 머리, 주먹코, 덩치 4명이서 서로 치고 받는 싸움이 시작된다.

하우스를 관리하는 검은 양복들은 처음엔 이 사태를 제지하려 들었으나 이미 구경꾼이 되어버린 다른 도박꾼들이 "너희들이 수수료 떼 먹는 거 말고 하는 게 뭐가 있냐"며 불만을 제기하자 아예 이 싸움판으로 이득을 챙기자며 화이트 보드를 꺼내 와 배팅을 열어 버린다.[24]

주먹코는 초장부터 덩치에 얻어맞고 아웃되었고, 이어서 덩치는 노란 머리를 공격하던 전국도를 뒤에서 잡아채 바닥에 매치고는 무차별 폭행한다. 전국도도 쓰러뜨렸다 판단한 덩치는 마지막으로 노란 머리를 잡으려고 하나, 노란 머리는 국도가 얻어맞는 사이 준비해 둔 의자를 휘둘러 덩치를 쓰러뜨린다. 최후의 승자가 된 듯한 노란 머리는 야유하는 군중들에게 "주먹으로만 싸워야 한다는 규칙이 있었냐"며 맞받아치고 돈을 모두 챙기려는데, 그 때 쓰러져 있던 전국도가 일어서더니 "네 말이 맞다. 그리고 한 번 쓰러졌다고 게임 끝이라는 규칙도 없어."라고 말하며 다시 자세를 잡는다. 노란 머리는 이번엔 의자가 부서질 정도로 강하게 국도를 공격하나, 국도는 좀비와 같은 그 특유의 맷집으로 버텨내고 노란 머리에게 어퍼컷을 날리며 최후의 승자가 된다. 그렇게 판돈을 챙기려는 그 때,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불법 도박 및 특정 경제 범죄에 대한 현행범으로 체포에 나서면서 하우스는 아수라장이 된다.

하지만 전국도는 삽을 들고 와서 농삿일을 하다가 사건을 구경하러 온 농민인 척 연기를 하며 유유히 빠져나갔다. "농민들이 뼈 빠지게 일하는 사이 노름질 하다가 언젠가는 걸릴 줄 알았다"며 일침을 놓는 게 참으로 일품이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국도는 날이 밝자 이번에는 거실 소파에 누워 모바일로 포커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내 수진이 국도에게 오늘은 일하러 안 가냐고 묻자, 국도는 이제 집에서 (포커를) 하면 된다고 답하는 모습을 끝으로 홍보 웹툰도 막을 내린다.

마지막 수진과의 대화를 보아 편의점 일 말고도 농사도 부업으로 하다가 도박에 손을 댔거나, 아니면 농사 돕는 건 핑계고 도박을 하러 하우스에 드나든 모양이다.(...) 덧붙여 1부에서 탱크를 찾아 서울의 학교로 찾아갔을 때 그 쪽 학교 1학년 주임이 국도를 학부형으로 오해했듯, 이번엔 경찰들이 국도를 무고한 농민으로 보고는 "어르신"이라고 부른다.

4.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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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도vs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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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도vs황동성
저렇게 끝날 놈이 아니지.
단행본 69권 28페이지. 인천연합 VS 대정고의 5:5 매치 1차전인 전국도 VS 오기태의 싸움에서 시작하자마자 오기태의 펀치에 쓰러진 전국도를 보며 김철수가 내린 평가.

실력은 약간 종잡기 어려운 구석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개그 캐릭터인지라 대체로 적 캐릭터와 싸울때 초전에는 진지하게 싸우는 장면을 잘 보여주지 않는다.

초기에는 졸개끼가 있던 시절의 최정원을 한방에 제압하지 못했고[25] 이종수 상대로 밀리는 모습도 나왔다.

다만 개그 캐릭터로서의 역할 이외에 진지한 상황에선 상당한 포텐셜을 보여준다. 비네임드 학교짱들은 다수가 덤벼도 상대가 안되는 수준이다.[26]

엄청나게 강력한 맷집을 내세워서 상대방의 힘을 빼놓는 싸움 스타일로, 작중 최강의 맷집과 악바리 근성을 가진 김철수 또한 전국도의 맷집 하나만은 인정했을 정도였다. 반면 기본기는 같은 랭크의 다른 강자들과 비교하면 형편없는 수준이고 스피드도 느린 편이다. 그러나 발차기로 황동성을 다운시키거나 유효타를 먹이는 모습을 보면 파워는 상당히 강한 듯 하다. 어찌보면 스피드+테크닉 형인 정동주와 반대되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맷집에 워낙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나머지들이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해서 약해 보일 뿐이다. 김대섭이 3층에서 던진 나무상자를 발로차서 부신적도 있는걸로 보아 파워와 기술이 결코 부족하지는 않다.

1부에서 현상태[27]와 엇비슷하게 호각으로 싸우기도 했고, 악바리 근성으로 덤벼서 최강캐릭터 황동성에게 일격을 먹이거나 사신 일행 중 S랭크 김이준을 끝끝내 때려잡기도 했다.[28]

그래도 맷집은 아주 끝내주는 수준이라, 죽어라 얻어터져도 계속 일어나 덤벼들곤 한다. 그 맷집을 한 번에 증명해줄수 있는 게 나충기랑 의형제를 맺은 이유. 나충기의 일명 오른팔 로켓펀치를 맞고 내구력으로 버텨서 친구가 됐다는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29]이런 점은 주인공 현상태 이상. 참고로 맷집의 비결은 본인 왈 집에서 아무렇게나 막굴려져서 라고 말한다. 사실 이런 이유보다는 어린 국도가 차에 치이는 회상 씬이 있는데, 의사 왈, 보통 사람보다 골격이 두껍고 크다고. 아버지를 닮은것 같다며 이야기한걸 보면 전국도의 맷집 비결은 유전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현상태 말로는 이게 전국도의 싸움법으로 상대방에게 공격을 허용하면서 힘을 빼놓다가 후반에 몰아부쳐 압도하는 좀비스타일이다. 보면 싸울때 시동이 늦게 걸리는 스타일인걸 알수있는게 싸울때 초반에는 개그를 펼치며 공격을 허용하다가 후반에 진지하게 공격을 몰아친다. 민문식과 차원호도 전국도의 싸움을 보면서 오히려 후반에 더 움직임이 좋아졌다고 말한다. 1부보다 강자가 적어진 2부에서는 주요 등장인물 중에서 전국도보다 확실하게 강하다고 평할수 있는 인물이 손에 꼽을 정도.[30]

덕분에 누구나 발릴 거라 생각하던 황동성 전에서도 어느 정도 성과를 올렸다. 결국 죽쒀서 현상태에게 헌납했지만… 후에 김민규와의 싸움에서도 제법 접전을 펼쳤다. 김철수에게는 꽤 발악을 했지만 상대가 워낙 무자비한 놈이라 결국 발렸다. 다만 김대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실력자들인 사자비, 한병용 등이 김철수에게 유효타 두어 방만 간신히 꽂고 처참하게 짓밟혔던 것과는 달리, 전국도는 순수 기량으로 김철수에게 유효타 세 방을 꽂아 한쪽 무릎을 꿇리기도 하는 등 A~A+급대 네임드들보다 더 나은 기량을 보여준 바 있다.

2부에서는 민주연합 주력 4인방[31]을 고전 시키거나 미래의 대정고 짱 후보 오기태를 잡는등 강함을 확실히 부각하였다.[32]

여담으로 싸움 실력이 상당히 빠르게 늘어난 편이다. 1부 초반만 하더라도 턱에 금이 간 현상태를 이기지 못해 더블 K.O를 당했고, 1부엔 랭크조차 없었던 최정원을 상대로 몇 방 얻어맞으며 투닥거리다가 이기기도 하는 등 1부 초중반까지는 실력적인 면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전형적인 개그 캐릭터였다. 그러나 스토리가 점차 진행되면서 황동성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편다던가, 대정고 교문 앞까지 쳐들어가 S급 실력자인 김이준을 상대로 유효타까지 꽂아넣는 등 실력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부에 이르러선 민주연합의 A급 강자 넷을 상대로 선전하며 그들의 체력을 빼놓기까지 했고 최종 보스인 김철수와의 대결에선 아예 한쪽 무릎을 꿇리기도 하는 등 개그만 잘 하는 캐릭터가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2부 기준으로, 현상태와 김철수, 차원호, 장창식, 민문식 같은 강자들을 제외하면 전국도보다 확실히 강하다고 할 만한 캐릭터가 전무하다.[33]

회상에서 언급된 내용이기는 하지만 사실 이쪽도 김대섭 이상으로 엄청나게 싸운터라 싸움 경험이 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그것도 비슷한 수준 상대와의 싸움이 아닌 전부 강자들과의 싸움이었으니 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34] 게다가 엄청난 맷집으로 인해 그냥 바로 뻗는게 아니라 물고 늘어질 수가 있어 더욱 공방을 주고 받아 경험치가 더 쌓였다.

4.1. 인천연합 가입

작중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자신이 우두머리로 군림하는 조직 전국도와 부처님 오신 날 파의 결성을 꿈꿔왔으나 우스꽝스러운 조직명과 가입 시 자신처럼 머리와 눈썹을 빡빡 미는 조건이라 그 누구도 가입하지 않았다.[35]

아무튼 자신도 전국도와 부처님 오신 날 파 결성은 무리라 판단한 것인지 경인공고편부터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조직을 결성하려는 모습은 사라지고, 대신 인천의 강자들이 모인 서클 인천연합의 멤버가 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1부에 등장했던 구 인천연합 멤버들은 전국도보다는 현상태와의 싸움에 집중했기에 대부분 전국도는 안중에도 없었고, 그나마 눈여겨 보더라도 빡빡머리와 종잡을 수 없는 언행, 그리고 특유의 맷집 정도였다. 이 때문에 테리는 연합 멤버로 받아달라는 전국도의 요청을 딱 잘라 거절했다. 압도적으로 강하지는 않다고. 어중간하게 강하면 표적이 된다는 게 이유였다. 다만 이 당시 테리는 전국도의 본 실력을 잘 모르고 평했던 말인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36] 게다가 테리는 개인적으로 전국도라는 인물을 좋게 보지 않은 것도 마이너스적 요소였다. 실제로 작중 전국도가 연합 앞에서 보인 모습은 동네북+개그캐였기 때문에... 또한 앞서 테리를 부를때도 벌렁코라고 대놓고 시비 걸듯이 말을 걸어서 좋게 보일래야 보일 수가 없었다. 이 말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 황동성과 손을 잡고 인천연합을 칠 생각도 했었다.

그렇게 1부에서 전국도의 인천연합 가입은 물 건너 갔으나, 2부 모의고사에서 전국도와 현상태가 점수가 높은 쪽의 소원 들어주기 내기를 했다가 현상태가 지는 바람에[37] 어쩔 수 없이 전국도의 가입을 승인해야만 했다. 당초 현상태는 머릿수 채우기에 골몰하면서 전국도도 후보로 올렸으나 호전적이고 으시대기 좋아하는 성격의 전국도가 뭔 짓을 할지 우려했기 때문에 결국 연합 멤버로 받아들이는 노선은 검토하지 않았으나 결국 반 강제로 멤버로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물론 이는 내기에서 진 벌칙 수행이라는 면도 있지만, 실제론 전국도의 실력을 나름대로 인정했기에 수락한 것이기도 하다.[38]

5. 기타

기본적으로 아버지와 선생님, 경찰 등 어른을 제외하면 상대가 자신보다 더 강하더라도 결코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작중 상대의 강함에 압도된 듯한 모습을 보인 적이 1부에서만 딱 두 번 있다. 한 번은 김인섭과 첫 대면 시 이름만 듣고도 안절부절 못하던 모습이며, 다른 한 번은 칠악야차와 붙기 위해 인천연합과 함께 월미도 싸움터로 가던 중 부딪힌 것으로 시비가 붙어 싸웠던 김민규에게 압도적인 패배를 겪은 이틀 뒤 오전까지의 모습이다. 다만 전자는 연재 초기 김태관이 스토리를 담당하고 있었던 터라 임재원이 정립한 전국도와 캐릭터성이 다른 부분이 있다는 점[39] & 새로운 강자 김인섭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쓰였다는 점에서 제외해도 될 장면이고, 후자인 김민규와의 싸움에서 패배했을때는 김민규가 칠악야차인 줄 몰랐기에 이전 황동성과의 싸움에서 2번이나 패배한 점에 이어 이번엔 일반인에게 패했다 생각한 착각에서 받은 충격이 컸다. 게다가 이 상황도 현상태의 격려로 금방 회복했으며, 이후로는 상대가 아무리 강한들 결코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가출소녀 조수진을 원조교제업자들로부터 구출하고 칼에 찔리면서까지 그들을 체포하는 데에 일조해 퇴원하자마자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는데, 교장도 이 사실이 믿기지가 않아 경찰서장의 표창장 내용을 대독하며 연신 말을 더듬었다. 이후 교장실에서 교장과 교감의 대화를 통해 전국도가 유급했던 일이 살짝이나마 언급되는데, 선도부 폐지까지 불러 일으킨 사건이라고 한다. 이 때 전국도 외에도 '양재형', '변정섭', '오화진'이란 이름이 거론되지만, 구체적으로 누가 무슨 짓을 했기에 선도부가 폐지되고 전국도는 출석일수 부족으로 유급할 정도의 정학 처분을 받았는지는 불명이다.[40]

입버릇으로 "(XX은/는) 지랄"과 "니 뿡(이다.)"이 있다. 둘 다 상대방의 말도 안 되는 행동이나 대사를 받아치기 위한 것으로, 이 중 "지랄"은 다른 인물도 간간히 사용하지만 전국도만큼 자주 쓰지는 않는다. 그리고 "니 뿡(이다.)"은 전국도만 사용하는 대사로 지랄보다는 좀 덜 기가 차는 상황이거나,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담긴 반박 시에 주로 쓰이며, 그의 작중 마지막 대사[41]에도 들어 있을 정도로 전국도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입버릇이다.

말투와 관련한 또 하나의 특징으로, 현상태를 현상턱으로, 테리를 벌렁코로, 황동성을 티라노로, 심지어 훗날 자신의 아내가 될 조수진을 붕어빵이라고 부르는 등 자신만이 짚어낸 특징이나 이미지로 별명을 지어 부르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누군가 자신한테 그런식으로 부르면 화를낸다. 테리 안영태가 빡빡이, 문어대가리라 부르니 불같이 화를 내거나 극도로 흥분했다.


[1] 1부 시절 몸 개그를 치긴 했으나 최정원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기에 2부의 최정원과 비교해도 근소하게 강할 것으로 보인다. [2] 짱은 1996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이 당시엔 전국도와 부처님오신날 같은 그룹명 = 서태지와 아이들도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1세대 아이돌의 태동기였다. [3] 그런데 작중 인물 중엔 전국도 외에도 조경선, 백원기, 황동성, 강정택, 안영태, 권민주, 김철수 등 도저히 고등학생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노안을 가진 인물이 많다. 그러나 작중에서 노안 기믹이 유달리 강조되는 캐릭은 전국도와 김병찬 둘뿐이다. [4] 이게 잘 안 드러나서 단순히 우상고의 짱이 되려는 듯한 (또는 이미 그렇다고 착각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여서 그렇지 경인공고 편에서 황동성과 동맹을 맺었을 때, 그리고 외전 프리퀄 '용산 대명 나충기'의 최후반부 등에서 처음엔 우상고, 나아가선 인천시, 더 나아가선 부평, 부천 등 고등학교 싸움계의 패권을 쥐려는 야망을 갖고 있음을 드러내는 장면도 간간히 있다. [5] 괴롭힌다고는 하지만 삥뜯고 셔틀로 부려먹는 쓰레기짓은 당연히 하지 않았다. 심지어 부처님 오신날파 일원으로 반 전원에게 연기해달라고 부탁을 했을때도 강제로 시키지 않았고 반 전원에게 돈을 돌렸다(...) 물론 나중에 도로 다시 토해내라고는 했지만. [6] 우범진은 예의바른 성격이라 전국도도 무시하지는 않고 나이에 맞게 형 대접은 해주었다. [7] 그래서 김대섭은 현상태보다는 전국도를 더 좋아한다. 현상태와는 대정고 편 이후 부쩍 가까워지는 듯 했고 경인공고 편에서는 충실한 후배가 된 것처럼 그려지기도 했으나, 인천연합이 칠악야차에게 패한 이후 딴에는 복수를 한답시고 장태진, 하지만과 함께 칠악야차를 각개격파 하려는 사고를 치면서 다시 관계가 미묘하게 틀어졌고, 2부에서는 아예 민주연합에 가입하는 등 대립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와는 반대로 전국도와의 관계는 손학교 반란편 시작 당시 전국도를 본딴 눈사람을 만들어 나중에 국도에게 보여주려 하는 등, 김대섭 본인도 전국도를 선배로서 대우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스스럼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싸움친구로 여겼기에 현상태를 대할 때 다 훨씬 누그러진 모습을 보인다. [8] 반면 주인공인 현상태와 히로인 천수경은 (역시 드문 케이스이긴 하지만) 현실 어딘가에 있을 법 한 담담한 연애 관계가 그려진다. [9] 이 아버지가 생긴 건 전국도와 매우 판박이로 매우 무섭게 생겼지만 마음씨가 매우 고운 사람으로 가출소녀 수진이 전국도의 도움으로 편의점 창고에서 숨어 있었을 때 딱한 사정을 듣고 식사를 챙겨주고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게끔 도와준 것 뿐 아니라 수진을 강제로 끌고 가려 한 불량배 일행들이 자신의 편의점에 절도, 폭행 사건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아들도 그들을 폭행한 건 사실이니 편의점 피해 정도는 내가 감수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졌다. 그뿐 아니라 가출소녀 수진의 집까지 손수 찾아가 생활비 지원뿐 아니라 수진의 아버지를 직접 만나서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현실에 좌절한 수진의 아버지에게 "현실이 자신의 생각대로 안 따라 준다면 그 현실에 순응해서라도 어떻게든 살아야 할 게 아니냐. 현실이 더럽고 다 때려치고 싶더라도 세상 아버지들이 가족을 위해서 모든 걸 참아내고 있는걸 모르느냐!!"라며 호통을 치는 등 수진의 아버지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해 주기도 하는 등 진정한 참어른 중 한 명이다. [10] 창간 직후와 현재는 격주간 잡지로 출간되고 있으나, 짱과 본문에서 후술하는 파이트 볼이 연재될 당시엔 주간지였다. [11] 주인공 현상태도 완전히 새로운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19권 권말 부록으로 기존 인천연합 편 에피소드를 각색한 ''이라는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등장했고, 27권에서도 잡지에서 명절 특집으로 각종 전래동화를 뒤섞은 외전 만화의 페이크 주인공으로 등장한 바 있다. 나아가, 다른 작품의 등장 여부와 관련해서도 이 또한 국도만 못하지만 박상용의 대표작 점핑!의 캐릭터 인기투표에 전혀 관계 없는 인물임에도 3표를 받아 번외 인물로서 딱 한 컷 등장한 적이 있다. [12] 강정택을 잡아 옥상 난간 밖으로 낸 뒤, 떨어뜨리겠다고 협박한다. [13] 전국도는 인천연합과 대정고가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힘이 다 빠질 때 난입하면 훨씬 일이 쉬워질 것이라고 하면서 현상태를 설득했으나 현상태는 "난 그렇게는 싫다"라며 일언지하에 이 제안을 거절하고 싸움 도중 난입한다. [14] 이때 탱크의 갈비뼈 3개가 부러졌다. [15] 우상고에 인천의 S급 3명이랑 다 싸워본 사람이 있다고 말하면서 우상고로 가보라고 했다. [16] 전국도의 오뚝이 기질은 이 때 만화에서 첫 선을 보인다. [17] 전국도가 이종수를 제압하면서 족쇄가 풀린 인천연합은 대등하게 사신과 맞붙게 된다. [18] 이 때 전국도 본인이 '쓰러진 조직원들이 숨을 안 쉬는 것'을 확인했다. [19] 김철수의 랭크와 실력은 작가가 짱 공식 카페를 통해서 1부의 황동성과 동급이라고 밝혔다. 물론 약점을 보완하고 격투기를 배워 훨씬 강해진 2부의 황동성은 1부보다 훨씬 강해졌다. [20] 안영태가 김대섭과 마찬가지로 주연급 캐릭터에게 하도 자주 발리다 보니까 약캐 취급 받기도 하지만 이 친구도 엄연히 2부에서는 A+급으로 평가받는 실력자다. 짱 세계관에서 나름대로 손에 꼽을 실력자인 셈인데 하필이면 붙는 상대들이 하나같이 괴물들이라서 운이 없다… [21] 1부 초기 때 현상태와 라이벌격도 아닌 말 그대로의 원수지간처럼 주먹다짐을 했었지만 세월이 흐르고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다고 볼 수 있는 사이다. [22] 임재원 이하 가나다 순으로 김성모, 곽백수, 귀귀, 마인드C, 박종성, 신영우, 이현세, 최해웅 [23] 국도 포함 세 명이 최고 족보인 세컨드, 나머지 한 명은 최강패인 골프였다. 그런데 전국도가 들고 있는 카드 두 장이 다른 노름꾼과 겹쳤다. 쉽게 말해서 누군가 밑장빼기를 시도한 것. 일단 초반에 나온 독백을 보면 전국도가 사기를 친 건 아니며, 가장 먼저 폭력을 휘두른 노란 머리가 제일 유력하고 의심도 많이 받았지만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24] 본문에서 언급한 전국도를 제외한 3명: 노란 머리, 주먹코, 덩치는 모두 실명이 언급되지 않았기에 검은 양복들이 배팅을 걸 때 외견을 보고 임의로 붙인 일종의 링 네임이다. 전국도도 독자들이나 이름을 알고 있는 것이지 작중 입지는 다른 셋과 마찬가지였으므로, "까까머리"라고 불렸다. [25] 그래도 1부 시절 최정원을 그리 어렵지 않게 발라버리기는 했다. 초전에 조금 개그를 펼쳐서 그렇지 압도하지 못한건 아니다. [26] 탱크가 다니는 학교의 짱 3명을 혼자서 순삭했다. 참고로 탱크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그냥저냥 수준이 아니라 학교에서 가장 싸움을 잘하기로 소문난 애들이라고. [27] 다만, 이때의 현상태는 나충기에게 오른쪽 주먹으로 턱을 맞아서 풀컨은 아니었다. [28] 다만 그때는 1:1이 아니라 다수 대 다수의 싸움이어서 중간 중간 다른 사람의 도움도 있었다. [29] 참고로 나충기의 오른팔 로켓펀치는 맞았다 하면 최소 갈비뼈에 금이 가고 웬만하면 갈비뼈 1, 2개는 기본으로 작살나는 위력이다. 설정이 다 잡히지 않은 단계에서 현상태의 "뻥일 거다!"라는 한마디와 스토리 초반 보스라는 배역으로 인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이후 설정이 탄탄해지고 탱크 편에서 재등장해 독자들에게 그 실력과 강자로서의 대범함을 여실히 보여줌으로써 나충기를 짱 세계관 3강으로 집어넣게 할 정도의 위력으로 인정받았다. [30] 2부에서 전국도보다 확실히 강하다고 말할수있는 인물은 김철수, 현상태, 장창식, 차원호 정도고 민문식과는 동급으로 추정되며 나머지는 전국도보다 약하거나 어느 정도만 맞붙을 수 있는 수준이다. [31] 남기훈, 김병찬, 문선일, 김영일. 4명 전부 랭커이며 김병찬과 남기훈은 A+급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명이서 다굴쳤음에도 전국도를 굉장히 힘들게 잡았다. 바로 좀전에 김대섭 패거리를 손쉽게 잡은것과 비교하면 전국도의 맷집과 강함은 결코 무시 못할 수준이다. [32] 1년 꿇어서 1학년인데다가 갑자기 등장했기 때문에 포스가 부족해서 그렇지 합기도 유단자인데다가 박건하가 인정할 정도의 강자이다. [33] 민문식과의 비교는 여러가지 의견이 많으나, 민문식의 경우 A급인 안영태를 깔끔하게 처리한 이후 A~A+로 추정되는 최정원까지 문제없이 잡아내고도 컨디션이 나빠보이지 않았을 정도로 기량이 남아도는 면모를 보였다. 잘 싸우는 민문식을 왜 빼냐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 반면 전국도는 박건하와 동급인 오기태를 상대로 1시간 넘게 얻어터지다가 역전했고, 뒤이어 이상철과 맞붙어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다가 전략 상 항복을 선언하며 빠졌다. 민문식과 전국도, 둘 다 A급대 강자 둘은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은 같으나 확실히 여유가 있는 쪽은 민문식 쪽이었으므로 민문식이 전국도보다 근소 우위라 볼 만 하다. [34] 나충기, 황동성, 김민규등 전부 굵직한 강자들과 싸워왔다. 정작 자신과 비슷한 수준인 A급들과는 한번도 싸우지를 않아 전적이 좋지 않을뿐이다. [35] 광진고편에서 김대섭이 김인섭을 치기 위해 전국도의 조직에 가담하려 했으나 이것이 모두 전국도의 사기인 걸 알아차린 후 곧바로 탈퇴했고, 탱크편에서 탱크네 학교 짱 3명도 가입했으나 그들의 악행을 듣다 못한 전국도가 바로 그들을 때려눕히고 제명(?)시켜버렸다. [36] 이후의 전국도의 활약을 보면 오히려 인천연합의 하위권 멤버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황동성과의 2차전에서는 상당히 선전했고 중간중간 다른 사람을 도움을 받았지만 사신 멤버 김이준을 때려잡기도 했다. 당장 1부 당시에도 인천연합 멤버 중 전국도보다 확실하게 강하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은 테리, 김인섭, 한영, 현상태 등 S급 라인들 뿐이었다. [37] 현상태 202점, 전국도 260점. 물론 이 결과는 전국도가 적당히 커닝을 한 덕분이었던 것으로, 나중에 교무실로 끌려가 담임으로부터 "네가 이런 점수를 받을 리 없다"며 추궁 당했고, 여기서 "(연합 가입이라는)대의를 위해 필요했다."고 실토하는 바람에 학생부로 끌려가 오지게 맞았다. [38] 개그성 스토리긴 하지만 전국도가 현상태에게 연합 멤버로 받아달라고 말하기 전 첫 번 째로 내 건 요구사항이 바로 "전국도와 부처님 오신 날 파로 들어와 나를 따라라"였다. [39] 일례로 김인섭과의 대결 전 아버지 심부름으로 대걸레를 사서 돌아오는 길에 백원기가 이끄는 광진고 무리들과 시비가 붙었을 땐 이들을 잠시 상대하는 것처럼 보이다 금새 도망쳤다. 1부 당시 광진고보다 더 강한 걸로 평가받는 대정고 이종수 사단과의 싸움이나, 2부 초반 붕어빵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조수진을 둘러싼 싸움, 그리고 외전 용산 대명 나충기편에서 한판만이 이끄는 태원고 학생들과의 싸움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40] 정황 상 교칙을 모범적으로 준수해야 할 선도부가 역으로 폐지되었으므로 그들이 어떤 형식으로든 부 전체가 폐지되어 마땅한 부정한 행위를 저질렀고, 전국도가 선도부를 마음에 안 들어 했던 이유가 그들의 부정행위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이 때 전국도가 선도부의 부정행위를 알았는지 몰랐는지 여부는 크게 관계 없다.) 선도부 전체에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흐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41] "니 뿡. 자식아. 여기 내가 제일 먼저 왔거든. 대섭이보다도 빨리 왔어" (김대섭의 결혼식장에 오자마자 뷔페에 들러 식사를 하다 결혼식의 주요 과정은 다 놓치고 마지막 단체사진 촬영 직전에 허겁지겁 도착하자 "빨리빨리 좀 다니세요"라며 타박하는 주형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