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의 맥거핀적인 존재이자 PS Vita용 게임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tr.의 여주인공. 나이는 14세 하고도 2개월.[1] 성우는 하라 사유리.전 파라메일 1중대 대원.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 나오미가 입던 이 라이더 슈트를 살리아가 "아 전 주인이야... 죽었어"라고 말하면서 이름표를 쿨씨크하게 떼어내고 앙쥬에게 물려준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르제날에서 이름 없이 싸우다 죽어간 부대원중 한명으로 여겨졌지만...
2.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tr.의 여주인공
반다이 남코 게임스에서 PS Vita로 2015년 봄에 발매될 게임판 버전에 이 이름을 사용하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주역으로 등장한다. 머리색은 에르샤와 같은 핑크색 계열. 게임판의 세계 자체가 그녀가 전사하지 않고 살아있는 평행세계이다.[2] 2살때 노마라는 사실이 드러나 아르제날로 끌려왔다. 어느날 질의 호출로 동기인 미란다, 코코와 함께 메일라이더로 선출되었고, 그날로 1중대에 배치되어 졸라와 중대원들에게 신고를 마치고 그레이브에 탑승해 시범비행에 나섰으나 갑자기 시공문이 열리면서 출현한 대형 드래곤에게 기습당해 격추당하고 만다. 사경을 헤메는 나오미에게 수수께끼의 목소리가 말을 걸고, 그녀는 그대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한 달 후에 눈을 뜨게 된다.[3]다시 깨어나보니 그녀가 혼수상태에 빠진동안 친구인 코코와 미란다, 중대장 졸라는 이미 전사한 상태였다. 그녀들의 사망원인은 다름아닌 새로 배치된 신병인 앙쥬. 게다가 앙쥬의 반항적인 태도로 1중대의 팀워크는 최악을 달리는 상황. 그때 질에게 코코의 유품인 일기장을 건네받게되고 거기에는 코코의 앙쥬에 대한 생각과 모두 함께 살아남자는 미란다의 꿈이 적혀 있었다. 나오미는 이를 보고 1중대를 화해시키기로 결심하게 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드러난 현황을 보면 TV판의 메인 스토리 시나리오에서도 활약하는 듯하며 심지어 마낫잎 마을 사람들과도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공개된 초반부 스토리부터 죽음에 직면했던 그녀에게 들려온 수수께끼의 목소리라는 심상치 않은 떡밥이 나와버렸다. 본편에서 비슷한 상황에 빠졌던 크리스의 예를 생각한다면 그 목소리의 주인은 이 분으로 추정되었고 그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게임상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점점 공개되는 와중에 나오미는 갈수록 소녀가장의 길을 걷게 되는것이 예고되어 있다(...) 요리에 간병에 해야할것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4] 더군다나 공략대상 여캐와의 호감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신체터치도 있어서 어쩌면 마성의 여자 짱미오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잡지에서 공개된 샘플사진에서 나오미에게 완전히 넘어가서 포옹까지 하는 힐다와 나오미에게 식사자리에서 "아 해봐!"를 당하고 있는 앙쥬의 사진도 공개되어서 그야말로 마성의(?) 여자가 될 것이 예고되어 있다. 단 본편에서 앙쥬와 힐다 그리고 앙쥬와 모모카의 관계를 생각해본다면 나오미가 스토리에서 저렇게 하게될 경우 커플 브레이커의 신성으로 등극하게 되는거 아니냐는 여러 드립이 나왔다. 확실히 저렇게 되어버릴 경우 본편에서와 달리 나오미가 끼어들어감으로써 앙쥬, 힐다, 모모카의 관계도 꼬일수 있다는 예상이 나올 수 있다.
분기에 따라 아르제날의 습격 사건 이후 그녀의 행보가 달라지게 된다. 만약 앙쥬 루트에 들어가면 앙쥬, 비비안, 터스크와 함께 드래곤의 세계로 가서 사라만디네를 만나는 애니메이션 본편과 유사한 전개가 벌어지고 아르제날 루트에서는 힐다, 로자리와 함께 질의 음모를 막게되며 엠브리오 루트에서는 창조주가 시전한 기적을 목격하고 그의 수하가 되어 다이아몬드 기사단에 들어가 살리아, 크리스, 에르샤와 함께 리베르타스 세력과 대치하게 된다. 2015년 5월 1일날 7차 PV가 공개되었는데 어째 다이아몬드 로즈 기사단에 속하고도 그레이브를 몰고 있다. 또한 작중 은근히 허당기질을 가진 살리아가 게임판에서는 나오미 덕분에 드디어 기를 펴게 될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주목할 점이다. 전반적으로 온화한 목소리가 돋보이며 나오미도 작중에서 영원의 이야기를 부르면서 디스코드 페이저를 쏘게 될지는 지켜볼 일인데 일단 담당성우인 하라 사유리가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에서 혼다 미오를 맡고 있다는점 때문에 성우의 노래실력은 검증이 되긴 했다.
2.1. 게임판에서의 행보
역시 뚜껑이 열리자 각각의 루트별로 열심히 애쓰는 나오미를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시놉시스와 PV에서 다이아몬드 로즈 기사단에 들어간뒤에도 라그나메일이 아닌 파라메일을 몰고 있는것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실제 게임상에서도 역시나 라그나메일은 지급받지 못했다.[5] 그리고 게임판에서는 로자리에게 빚쟁이녀라고 불린다. 그리고 미션수행메달중 가장 따기 어려운 메달이 바로 나오미의 빚청산으로 나오미가 얼마나 천문학적인 빚을 졌는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그리고 앙쥬 루트에서 상당한 활약을 한다. 엠브리오의 세뇌에 걸리며 굴복하려는 앙쥬에게 죽방을 쳐가면서 정신을 차리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나오미의 겉모습만 보고 마음이 약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유저들의 반응은 놀랐다는 평이다. 또한 나오미도 터스크에게 럭키스케베를 허용하는 장면도 나온다고 한다. 물론 그런 터스크를 앙쥬와 함께 쌍으로 응징해주었다.[6] 기본적으로는 유순하고 인정이많지만 생김새와 달리 의외로 당찬 구석이 있다.
Badass형 주인공인 앙쥬와는 달리 나오미는 전형적인 우등생 타입의 정의파 주인공. 이런 면은 심지어 엠브리오에게 투탁한 후에도 유지되어서, 다이아몬드 로즈 기사단에게는 친절하게 굴면서 앙쥬는 여전히 멸시하는 이중잣대를 보이는 실비아에게 왜 같은 노마인데 차별하냐고 여지없이 지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전형적인 왕도적 여주인공에 가까운 행보를 모든 루트에서 보이지만 역시나 살리아의 빈약한 특정부위를 의식하기도 하는데 살리아가 알렉트라가 앙쥬를 편애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자 " 파라메일 조종실력도 좋고 미인이고 스타일 발군이고..."라고 말하면서 살리아의 흉부쪽으로 자연스럽게 시선이 향하기도 한다. 물론 그 반응에 대해 살리아가 "잠깐!? 지금 스타일 발군이라고 말할때 내 가슴을 왜 보는거야!?"라는 소리를 듣는다.
앙쥬를 직접 공략할 때는 물론이고 다른 중대원을 공략하더라도 앙쥬에 대해 큰 호감을 항상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질적인 첫 출전에서 갤리온급에게 당해서 추락한 트라우마로 인해 싱귤러포인트를 넘어 나타난 갤리온급을 보고 패닉에 빠져 얼어붙어 버린 그녀를 앙쥬가 빌키스를 몰고 구해준 이후로는 앙쥬빠로 전직. 엠브리오를 따르는 길을 선택해서 앙쥬와 이념차이로 적대하게 되더라도 그녀를 여전히 친구로 여기며 그녀에 대한 호감을 여전히 유지한다.
왕도적인 여주인공답게 마음 씀씀이도 좋아서 겉으로는 대단한 카리스마를 보였지만 이룰수 없는 사랑에 의해 타락을 하고 엠브리오에게 넘어가서 1차 리베르타스를 망치고 2번째 리베르타스까지 망치고 탈영시도까지 하다가 붙잡힌 알렉트라에게 오히려 사령관님 덕분에 우리 노마들이 왜 싸워야 하는지 싸움을 어떻게 끝내야 하는지를 사령관님의 리베르타스를 통해 배웠다면서 알렉트라를 다시 일어서게 만들었다. 이 대인배 기질은 앙쥬 루트의 마지막인 엠브리오와의 전투신에서 끝까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최후를 맞이한 엠브리오에게도 안타까운 마음을 보여주었다.
게임상에서는 돈의 씀씀이에 따라 얼마든지 파라메일을 바꿔탈수 있지만 스토리상으로는 계속 그레이브를 조종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게임 스토리에서 보면 유난히 그레이브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 건담을 쓰러트리겠다는 어딘가의 건덕후라던지 어떤 세계에서 신형기를 주겠다는 데도 자기가 쓰던것만 달라고 하는 생존왕을 떠오르게 하는 듯한 모습이다.
전체적인 행보를 본다면 나오미는 앙쥬가 만약 메카물의 전형적인 왕도적 여주인공이었다면 이런 모습이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일종의 페르소나적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다.
3. 기타
머리색과 머리스타일이 모 작품에 등장한 최종보스인척 하다가 호구에 유리멘탈, 맷집녀로 전락한 어떤 인물과 판박이이다(...) 노리고 디자인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한일 팬덤들은 성우까지 히카사 요코로 캐스팅되는게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도 했었지만 결국 하라 사유리로 캐스팅 됨으로써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게임의 예고편으로 앙쥬가 개드립으로 광고를 해주었는데 "뭐라고? 크로스 앙쥬가 게임화? 우리들의 새로운 드라마와 하이스피드한 액션을 즐길수 있겠네! 이건 내가 제 힘을 발휘할 때로군! 근데 누구야 얘?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니 도대체 무슨 소리야?"라고 좌절하면서 소개를 한다.TV CM 2편에서는 첫 출격에서 드래곤의 습격으로 의식을 잃고 깨어나보니 벌금이 산더미에 엄격한 선배들이 있지만 그래도 좌절할수 없다며 상금을 벌겠다는 나오미의 드립이 나왔고 TV CM 4편에서는 앙쥬에게 드래곤을 잡는 법을 알려달라고 물어봤는데 앙쥬가 아주 쉬운 방법(...)으로 조언을 하는 개드립이 나온다(...) TV CM 4편, 5편에서는 그녀가 페스타에 참가하는 이벤트도 있는데 학교 수영복 차림이다(...) 그리고 스토리 분기에서 앙쥬가 터스크, 비비안과 함께 평행세계의 지구에 역시 함께 따라가는 이벤트도 있는데 바로 나오미가 드래곤으로 변한 비비안을 타고 여러곳을 살피는 이벤트와 분기에 따른 이벤트로써 나오미가 다이아몬드 로즈 기사단의 일원이 되는 분기도 있다. 어쨌든 작중에서 주인공 취급은 확실한지 앙쥬와의 더블샷 이벤트가 많이 있다.[7] 나오미라는 단어가 이름으로 쓰이는 국가는 일본과 이스라엘이며 나오미는 일본계나 이스라엘계냐는 논란이 있는데 게임의 설정이 자세히 공개되어야 알수 있는 상황이다.[8]
본편에서는 이 처자의 피묻은 파란 라이더 슈트를 앙쥬가 본편에서 계속 입고 있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게임에서는 라이더 슈트의 색이 어떻게 될지가 의문이었으나... 자신의 소개 트레일러에서 자신의 파란색 슈트를 걸친 것이 확인되었다. 근데 공개된 스크린샷에서는 앙쥬도 이쪽 세계에서 여전히 파란색 슈트를 착용 중이다. 아무래도 이 세계에서는 파란색 슈트가 암묵적인 주인공의 상징인 듯하다. 다만 2015년 4월부터 공개된 스크린샷에서는 계속 코코와 비슷한 색의 라이더 슈트를 착용하고 있다. 시놉시스 상으로는 조신하고 착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1중대원들의 성깔이 하나같이 만만치가 않아서 과연 이 사자굴에서 어떻게 나오미가 상황을 해쳐나갈지도 관심거리이다. 단 4차, 5차 PV에서 코코와 같은색의 슈트를 착용한 장면도 나오는데 색상을 원하는 색으로 설정하는 것이 가능한 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단순한 이벤트성일수도 있다. 어쨌든 이벤트 CG때의 디폴트색은 파란색 슈트이다. 담당 성우가 같은 분기 아이돌 마스터 TV판에서 미오BOOM을 친탓에 여기에서도 "내 분량이 적잖아! 메일라이더 그만 둘래!"드립을 당하고 있다고 한다.
[1]
프롤로그씬에서 엠마가 개월까지 언급한다. 개월까지 따질 정도로 노마들의 수명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이다.
[2]
애니 25화에서 엠브리오의 본체가 있는 시공간 틈새에 여러개의 지구가 보이는데 게임판의 무대는 애니와 달리 나오미가 전사하지 않고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나는 평행세계다.
[3]
게임 공개 초기부터 그녀에게는 갚아야 할 빚이 산더미라는 설정이 있었는데, 다름아닌 혼수상태에 빠지는 동안 누적된 벌금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아르제날은 병가 개념이 없으며 부상이나 병환으로 출격이나 근무가 불가능해지면 하루당 100만씩 벌금을 물린다. 막 배치된 신병인 나오미가 그날로 혼수상태에 빠진채로 수개월을 병상에서 보냈다면 쌓인 벌금의 액수는... 그리고 이를 통해 유추해보면 애니메이션 본편에서의 나오미는 결국 혼수상태에서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고 피묻은 파란 슈트 한벌만 남기고 저승으로 떠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
[4]
무엇보다 벌금이 수억을 넘는다.
[5]
대신 특정 엔딩 클리어 보상으로 라그나메일류가 해금되어 다음회차에서 쓸 수 있다.
[6]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앙쥬가 엠브리오의 세뇌를 자력으로 깨버리는데, 그 계기는 다름아닌 터스크와 키스를 나눈 기억이었다. 게임판에서는 나오미의 죽빵이 그걸 대체한 셈이다. 즉, 애니메이션 본편에서 터스크가 해야할 굵직할 역할을 게임판에서는 나오미가 대신하는 격이다. 그로인해 게임판에서의 터스크의 비중은 팍 낮아졌다. 그리고 터스크의 반응이 "하핫! 이거 재밌는데! 중독될 것 같아!"
[7]
프린세스 메이커와 같은 원리인 것 같다.
[8]
우습게도 일본에선 그 나오미라는 이름의 유래가 성경 속 인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정말 드물다. 그냥 예뻐보여서 지었다든가 아니면 정말 그 사람의 부모가 기독교인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