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20:15:54

나그네(폴아웃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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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개3. 상세
3.1. 엔젤 루트 시3.2. 다른 루트 시3.3. 엔딩
4. 여담
4.1. 이후 행적?
5. 달성할 수 있는 업적들

1. 개요

Wayfarer[1]

폴아웃 런던의 주인공을 소개하는 문서.

2. 소개

파일:폴런던-주인공-행적-1.jpg

엔젤의 실험체로, 배가본즈의 습격으로 인해 연구소가 혼란에 빠진 틈을 타 탈출하는 것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에서 실험쥐들과도 싸우고 중간에 애터보이를 얻어 탈출 코드를 통해 탈출을 시도한다. 그 과정에서 스마이스와 접선하고, 나그네라는 별명을 얻으며 탈출한다. 이후 지하철을 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엄청난 충격과 함께 지하철 탈선 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당한다. 이후 배가본즈와 만나 자신의 부상당한 몸을 고치고, 자신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런던을 방황하게 되는데...

3.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폴런던-주인공-행적-헤븐슬레이어2.jpg

나그네의 정체는 바로 엔젤의 수장 스마이스의 수많은 복제인간들 중 한 명이었다. 사실 작품 내에서도 여러 복선이 있었는데, 극초반 스마이스의 성별이 나그네와 일치하는 것, 헤어스타일을 포함하여 외형이 비슷한 것,[2] 나그네가 엔젤 시설 대부분의 생체 인증을 통과하는 것이 그 복선 중 하나였다. AI가 나그네를 에이전트라고 호칭하는 것도 그 중 하나.

스마이스의 복제인간들은 복제 과정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 스마이스로서의 역할을 부여받는데, 나그네는 복제 1단계만 마무리된 상태에서 연구소를 탈출했기 때문에 역대 스마이스에 대한 기억과 역할을 이어받지 못했다. 원래 스마이스의 의도대로라면 나그네는 원래 최종 조정까지 마쳐 자신의 역할을 이어받은 존재로 예정되어 있었다. 나그네가 스마이스의 명령에 꾸준히 복종했다면 계획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나그네가 탈출을 선택하자 거침없이 폐기 처분으로 가닥을 잡았던 것. 배가본즈의 더 샤드 연구소 습격은 스마이스의 계획을 어그러뜨리고 런던의 운명을 결정지은 나비 효과가 된 셈이다.[3][4]

미스터 X의 말에 따르면 엔젤에서는 복제인간이 스스로 자유의지를 가지는 것을 오류로 판단하고 폐기처분하는데, 나그네는 중간에 스마이스가 만류를 했음에도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탈출해버렸기 때문에 엔젤 입장에서는 그저 처리 대상 중 하나였다.

3.1. 엔젤 루트 시

  • 엔젤 루트
    나그네가 스스로 자유의지를 내려놓고 스마이스의 명령에 복종할때 비로소 엔젤의 소속원이자 스마이스의 계승자로서의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5] 이후 스마이스와의 마지막 만남에서 그/그녀를 살려주거나 돈을 받을 경우 나그네의 온갖 편의를 봐주며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었고, 그/그녀를 죽이는 경우 나그네는 엔젤의 자동 시스템에 따라 다음 수장으로서 역할을 이어받아 지금까지 스마이스가 해왔던 것처럼 장막의 뒤에서 런던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게 된다.

3.2. 다른 루트 시

  • 엔젤 외 다른 루트
    다른 루트에서는 나그네는 자신만의 완전한 자유 의지를 가지고 다른 조직에 몸을 담아 스마이스의 계획을 방해했고, 스마이스 또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나그네를 제거하고자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탈출할 때만 해도 의도적인 지하철 사고를 일으켜 나그네가 사망할 줄 알았지만 살아남았고 이후로도 여러 살해를 시도했으나 결국에는 살아남아 창조주인 자신 앞에 서는 모습을 마주하면서 나그네와 대화를 하며 자신의 원래 의도를 설명한다.
  • 제 5열 집권 시
    이브 바니와 같은 폭군은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보다 권력의 겉모습에 관심이 많은 존재이기 때문에 이브가 권력을 잡으면 런던을 파괴할 위험한 존재로 보았다.
  • 카멜롯 집권 시
    세상은 이미 민주주의의 정권 하에 한번 불타올랐으며, 아서가 세운 민주주의 정권 또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한번 세상을 불길에 덮어 버릴 것이라 보았다.
우수한 스마이스에 의한 런던의 완벽한 통제가 그/그녀의 계획이었지만 결국 나그네로 인하여 좌절되었다. 자신의 계획과 앞으로의 런던에 대해서 말을 마치고 마지막 순간, 스마이스는 나그네에 의하여 나의 세상이 끝나버렸으니, 자신도 나그네의 세상을 끝내버리겠다며 무기를 들고 나그네에게 최후의 결투를 벌이기 시작하며 이후 엔딩으로 이어진다.

3.3.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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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기억을 잃은 주인공 답게, 스마이스의 복제인간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사실상 아무것도 없는 백지와 같은 인물로, 어떤 능력치를 찍었냐에 따라 대화문이 달라지고 작중 내에서 묘사되는 과거의 행적등이 전혀 없기 때문에 나그네 그 자체로서의 캐릭터성은 알아낼 방법이 없다. 말그대로 유저가 행하는 행동 자체가 그대로 나그네에게 투영되는 셈.[6]

더붙여 폴아웃 런던의 특징이 드러나는 캐릭터성을 가진 인물이기도 한데 내러티브 위주의 퀘스트 서술 방식으로 장기적인 퀘스트에서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이후 표시되는 선택지가 달라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가령 1,2,3번 계속 선한 방향의 선택지를 골랐다면 4번째 선택지도 선한 방향의 선택지만 표시되는 방식으로 나그네의 선택이 누적될수록 다른 방향의 선택지는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계속 선했던 인물이 갑자기 악해져서 모두를 배신하는 가능은 하지만 개연성에 어긋나는 행위는 하기 힘들다.

템즈포크 관련 인물과 몇몇 퀘스트 한정으로 선택지 중 상대방을 모욕하거나 무시하는 선택지가 있다. 템즈포크를 처음 볼게 될 확률이 높은 레이첼 홀에게 F-Word부터 먼저 박을 수 있는 것을 보면...

감옥선 임무에서도 감옥의 비밀번호는 입력하는데 그 내용은 123456 이며 이후 마스터 단말기를 찾아 비밀번호를 재설정하는데 이번에는 qwerty로 재설정한다(...)1q2w3e4r로 했었어야지

4.1. 이후 행적?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불안전한 조정을 받은 복제인간이니까 3년 안에 사망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미스터 X의 발언이 모든 복제인간에게 적용되는 것인지 아니면 양산형으로 뽑혀나오는 복제인간(엔젤 트루퍼, 슈퍼클론, 블링크 클론 등)에게만 해당되는 것인지 뚜렷하게 구분해서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명확한 사실은 알 수 없다.

5. 달성할 수 있는 업적들

  • 최고 권력자 스마이스(엔젤- 스마이스 사망)
  • 엔젤의 프리랜서 요원(엔젤- 스마이스 생존)
  • 웨스트민스터 전투의 영웅(제 5열)
  • 전설적인 원탁의 기사 가헤리스(카멜롯)
  • 영국 정부를 해체하고 젠트리를 몰락시킨 자(미구현 루트)
  • 배가본즈 지도자의 복수를 도운 최측근 or 배가본즈의 지도자(배가본즈)
  • 배가본즈를 배신하고 씨를 말린 아일 오브 독스의 간부(신디케이트)
  • 런던 동부 자치구를 재건한 자(미구현 루트)
  • 헐리 벌리 전투의 영웅(라운델)
    • 대공을 회복시킨 조력자 or 대공 암살 가담자
  • 캠던 평의회 명예의원(피스톨즈 가입, 카멜롯 루트)
  • 피스톨즈 추방자(피스톨즈 가입, 엔젤/제 5열 루트)
  • 토미 실종자의 유품을 구한 자(잃어버린 토미)
  • 선한 사마리아인들의 조력자(트라팔가 광장)
  • 노르만의 협력자(프랑스군)
  • AI로부터 독일 해군을 구해준 은인(독일 해군)
    • 런던의 재앙(독일 해군)
  • 브릭턴의 촌장 로치를 도와준 계곡의 친구(브릭턴)
  • 미완성된 다리를 완성해 크로이던을 연결한 자(크로이던)
    • 수정궁 미로의 악몽을 끝낸 자
    • 베들레헴 정신 병원의 악몽을 끝내고 갇힌 사람들을 구한 자
  • 템즈포크 실종 사건의 해결사(생각을 위한 음식)
  • 템즈포크의 연대를 도운자(템즈헤이븐 퀘스트)
  • 고위 드루이드 고든의 고충을 해결한 드루이드(비긴 힐 공항)
  • 런던 각지에 퍼진 문학 서적을 모아온 영국 연극 문학의 수호자(글로브 극장)
  • 세인트 폴 대성당을 지키고 브롬리 지역의 성가들을 수집해 성가대를 도운 구세주.
  • 아치의 여정을 도운 가족이자 스승
  • 존 스미스의 신뢰할 수 있는 동료
  • 키에라의 사이드킥이자 믿을 수 있는 동료
  • 매드 잭을 이긴 스승이자 어릴 적 상처를 치료해준 동료
  • 아서 마운트배튼을 구해주고 소원을 들어준 최후의 친구
  • 악덕 귀족의 요구대로 런던 아이를 파괴하고 악덕 귀족의 도주를 도운 테러리스트 or 악덕 귀족을 고발한 의로운 자
  • 런던 각지의 큐툴루 인형을 모아 심연을 다녀온 자
  • 런던 각지의 특이한 전화 상자를 찾아낸 자


[1]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여행자(Traveller)보다 좀 더 오래된 어원을 두는 단어로, 보통 도보여행자를 의미한다. [2] 때문에 나나코 모드 같은 캐릭터의 실루엣이 크게 변하는 종족 모드를 사용할 경우 초반부터 거대 스포일러와 함께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3] 배가본즈의 더 샤드 습격은 내부의 보급품을 노리고 한 행동이었다고 곤트 스스로 밝히지만 엔젤은 런던에서 비밀주의를 유지하는 조직이었고 배가본즈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확인하기 어렵다. 차후 스토리 관련 업데이트가 진행 되지 않은 이상 더 샤드의 습격의 진정한 목적은 게임 내에서는 아직 알 수 없다. 나그네의 행적 중 미구현 된 스토리인 런던 동부 자치구 설립은 원래 곤트의 아버지인 가브리엘 곤트의 꿈이었다. [4] 개연성을 고려하면 '더 샤드'는 런던에서 가장 큰 건물인데 그곳에 비밀 조직의 엔젤의 로고를 딱 박아놨다는 것부터가 이미 엔젤의 비밀주의 설정을 모호하게 만든다. [5] 작중 시점에서는 자연은 게를 사랑한다(Nature Adores A Crab)까지 스마이스의 지시를 이행했는가 여부 이다. [6] 이는 최종장에서 시계탑의 스마이스에게서 모든 클론은 경험에 따른 의사결정의 차이를 제외하면 목소리나 성별같이 신체적 특징은 모두 같다고 하기에 유저가 하는것=경험으로써 정체성이 확립된다고 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