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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기라티나 | 작곡가 | 편곡가 |
사토 히토미 | 사토 히토미 |
1. 개요
포켓몬스터Pt 기라티나에만 존재하는 장소로 공식적으로 마킹맵에도 표시되지 않는다.세계 뒤쪽에 존재하여 포켓몬 세계를 유지하고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반물질[1]의 세계. 깨어진세계의 지배자인 기라티나 외의 포켓몬은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2]
2. 상세
특징으로는 부유하는 땅이나 사라졌다 나타나는 괴상한 식물(?), 여기저기서 뒤집히는 중력 등이 있다.신오신화에 의하면 창조신 아르세우스가 디아루가, 펄기아, 기라티나를 창조하여 디아루가, 펄기아는 각각 시간과 공간을 다스리는 힘을 갖게 되었고 지식과 의지와 감정을 각기 주관하는 유크시, 아그놈, 엠라이트를 만들었다. 기라티나는 반물질을 다스리는 힘을 갖게 되었으나 난폭한 성격 때문에 깨어진세계로 추방당해 사람들이 잘 모르는 포켓몬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포켓몬 도감의 분류도 반골(反骨) 포켓몬.
참고로 귀혼동굴 석판에 쓰인『여기는... 생명이 빛나는 것, 생명을 잃은 것, 두 개의 세계가 섞이는 곳』 이라는 문구를 볼 때 깨어진세계를 저승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기라티나가 고스트 타입인 것과 귀혼동굴에서 영계의 천을 얻을 수 있고 송별의 샘이 죽은 사람의 뼈를 던지는 곳인 등 여러 가지 정황도 얼추 들어맞는 편이지만 정확한 건 역시 불명.
3. 게임상의 모습
3.1. 포켓몬스터Pt 기라티나
이때 공간이 비틀려 있는 깨어진세계에서 퍼즐을 풀어가며 전진해야 한다. 틈과 틈 사이를 점프하거나, 벽면에 서기도 하고, 특정 공간에 서면 패널이 움직이기도 한다.[3] 폭포를 지나가는 구간이 있는데 스토리 진행상 아직 폭포오르기를 얻지 못한 시기이지만 그냥 통과할 수 있다. 은근히 미로가 복잡한 편인데다가 잘못 가면 돌아가기도 어려운 편. 기라티나가 배경 중에 간간이 빠른 속도로 스쳐 날아가며 엠라이트와 아그놈, 유크시가 진행 도중 틈틈이 보이고 앞서 갔던 난천과도 종종 마주친다. 태홍과도 한번 마주치는데 여기서 그는 DNA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물으며 DNA의 이중 나선 구조를 시간과 공간, 그리고 신오지방이 있는 세계와 이곳에 비유한다. 그리고 알고 있다고 말하면 대단하다고 놀란다.
마지막으로 난천을 만나게 되는 곳에 도달하면 세 마리의 호수 포켓몬의 안내에 따라 괴력으로 바위를 미는 퍼즐을 풀어야한다. 물론 포켓몬들이 친절히 알려주기에 어려운 건 아니지만 처음 플레이할 시 이들의 행동을 잘 못 알아들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마지막 바위를 밀기 위해선 먼 길을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복잡하다. 만약 이 때 바위를 잘못된 곳으로 떨어트릴 경우 다시 입구로 나갔다 들어와야 한다. 그나마 잘못된 구멍으로 밀어넣어서 바위가 나락으로 떨어지면 다시 바위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면 해당 바위가 온전하게 존재하지만, 아예 오도가도 못하게 한쪽에 박혀버리면 그땐 진짜로 나갔다 들어와야 한다. 그러니 혹시 모를 실수를 대비해 틈틈이 세이브를 해두자.
퍼즐을 풀면 길이 열려 최종층까지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기라티나를 없애고 세계를 파괴하겠다는 태홍과 대결하게 된다. 쓰러뜨린 후 앞으로 가면 기라티나와 대전하게 된다. 레벨은 47. '붉은 쇠사슬' 설정 덕분에 비교적 만만한 포획률(30)의 디아루가나 펄기아와는 달리 대부분의 전설과 마찬가지로 포획률이 3이다. 깨어진세계에선 다크볼의 포획보정이 통하므로 다크볼을 챙겨가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
기라티나와 싸운 후 기라티나가 있던 자리에 현실 세계로 돌아가는 입구가 생기는데 그곳을 통하면 송별의 샘으로 나오게 된다.
나중에 귀혼동굴을 방문하면 깨어진세계로 다시 갈 수 있는데,[4] 이때 깨어진 세계 밖에서도 기라티나가 오리진 폼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백금옥을 얻을 수 있다. 그밖에도 귀혼동굴에서 깨어진 세계로 이어지는 곳을 3번만에 도착하면 영계의 천을 얻을 수 있고, 3번을 초과하면 귀중한 뼈가 나온다. 아이템은 하루마다 다시 생긴다.
3.2.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해당화파크의 굴을 통해 도달할 수 있다. Pt와는 달리 깨어진세계가 아닌 이상한 공간으로 언급되며, 직접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것은 불가능하고 복도같이 보이는 작은 부분과, 석판을 끼운 후 워프되어 당도할 수 있는 바위섬의 위[5]만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어두침침한 배경, 일그러진 공간[6]과 기묘한 보석과 생물체 등 모습은 분명 깨어진세계 그 자체다.입구 배경부터 깨어진 세계 그 자체를 모티브로 한 깨어진 방에서 깨어진석판을 사용하는 것으로 이상한 공간에 진입하여 들어갈 경우 그림자에 뒤덮인[7] 레벨 100 오리진폼 기라티나를 조우할 수 있으며 이 때의 기라티나는 포획이 불가능하다.[8] 기라티나를 쓰러뜨릴 시 귀혼동굴에서 잡은 기라티나를 오리진폼으로 폼체인지시킬 수 있는 백금옥을 얻을 수 있다. 배틀 후에는 깨어진세계를 고증하여 상하좌우가 뒤집히고 주인공이 방향키의 반대방향으로 이동한다.
4. 다른 매체에서
4.1.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애니메이션에서의 정식 명칭은 '반전 세계'. 원본과 동일하게 기라티나만이 거주하는 영역이다. 여기에서는 현실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방울, 현실 세계의 일그러짐에 따라 생성되는 독가스 같은 것들이 생겨난다. 쉐이미의 시드 플레어에 의해 차원간의 구멍이 뚫린 적도 있다.기라티나의 관할 공간이라는 점과 시공간이 일그러진 세계라는 점은 원작과 유사하지만 작중 묘사는 원작의 깨어진세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저승을 모티브로 한 것처럼 어두침침하고 으시시한 분위기를 풍기는 깨어진세계와는 달리 반전세계는 거울세계 같은 감각으로 다소 신비로운 이세계 느낌을 주고 있어 그리 어둡기만 한 세계는 아닌 편.[9] 설정 상으로도 깨어진세계를 모티브로 했을 뿐 완전히 동일한 장소라고는 볼 수 없다. 그래도 이 신비한 분위기 덕분에 작중에서 반전세계 자체의 매력에 빠져서 가보고 싶어한 인물이 두명 등장했다.
4.2. 포켓몬 제너레이션즈에서
11화에서 태홍이 기라티나에게 납치당해 끌려간 곳이다. 태홍은 처음에는 자신을 방해한 기라티나가 탐탁지 않은 듯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깨어진세계야말로 자신이 원하던 아무것도 없는 무의 세계라며 그곳에서 살기로 결심하고, 무전으로 자신을 찾는 새턴에게 '나를 찾지 말아라'라는 말을 남기고는 무전을 끊어버린다.
[1]
반물질로 구성되었다고 하기는 애매한게 만약 깨어진세계가 정말 반물질로 되어 있다면 정물질로 이루어진
태홍,
주인공,
난천, 평범한
포켓몬들이 도착하는 순간 상호작용으로 빛을 내며 붕괴해 버린다. 아니면
기라티나의 능력이
쌍소멸조차 막는다던가 아마 여기서 말하는 반물질은 진짜 사전적인 의미의 반물질이 아니라, 디랙의 바다의 초기 설명인
음의 에너지 준위를 채우고 있는 물질이라는 의미로 쓰인 듯 하다. 아니면 기라티나가 오리진폼과 어나더폼으로 변화하듯 깨어진세계로 진입하는 순간 몸을 구성하는 물질이 반물질로 치환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2]
낚싯대 아이템으로 낚시를 시도해도 박사의 말이 아닌 "낚싯대를 쓸까 했지만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듯하다."라고 대사가 뜬다.
[3]
여기서
난천이 아래로 올라간다라는, 어찌 보면 이상한 말을 한다. 근데 깨어진세계 입장에서 보면 이상할 것도 아니다.
기라티나는 반물질의 신이니 당연히 깨어진세계도 반물질 위주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고, 모르긴 몰라도 이 세상의 이치와는 반대로 흘러가는 것이 많을 테니 말이다.
[4]
이때의 깨어진세계는 처음에 왔을 때랑은 다르게 그 크기나 출입구도 다르다. 맵 상으로는 이전에 들렀던 장소와는 완전히 분리된 다른 장소다.
[5]
이 곳은 기라티나가 아니라
뮤츠 등 다른 해당화파크
전포를 잡을 때도 이동 가능하다.
[6]
배틀 장면에서
파도타기가 거꾸로 솟아 있는 Pt 당시 깨어진세계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7]
Pt에서 처음 기라티나가 등장할 때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
[8]
이 기라티나의 기술 배치는
섀도다이브가 빠진
드래곤클로 /
파동탄 /
대지의힘 /
길동무이며, AI가
야생 포켓몬으로 설정되어 있어 기술을 무작위로 난사한다.
[9]
디아블로 2의 액트 2의 맵 중 비전 성역의 세계의 분위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