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유령의 등장인물로, 소지섭이 연기한다. 일본어 더빙 성우는 키리모토 타쿠야.2. 상세
1979년 11월 4일 출생으로 한국식 나이 33~34세[1][스포일러][3], 경찰대를 졸업한 엘리트.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1팀장.차갑고 융통성 없는 원칙주의자 성격.[4] 천재 해커 하데스를 추적하다 여배우 신효정이 죽은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을 수사하던 중, 12년 전 서로 등을 돌린 경찰대 동기였던 박기영이 하데스이며, 그가 어떤 사람으로부터 'phantom'이라는 파일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신효정의 노트북을 해킹하던 중 세계지도가 그려진 시계를 찬 남자가 그녀를 창 밖으로 밀쳐 죽이는 것을 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범인을 추리한 후 범인의 집에 찾아가는게 1회까지의 내용. 그 후 팬텀 파일을 찾았다는 박기영의 연락을 받고 폐공장에서 서로 마주하게 되는데...
사실 이 일에 더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놈은 다름아닌 김우현 본인이었다. 그 문제의 'phantom' 파일이란 누군가[5]가 살해당하는 현장이었고, 그 안에는 그걸 보고만 있는 김우현 본인도 있었던 것. 흑막의 사주를 받고 그 파일을 찾아낸 박기영을 제거하려다가 그의 일갈을 듣고 포기하지만 그 순간 진범이 사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에 휩쓸려 육안으로는 신원 파악이 불가능할 정도로 타버린 채 사망. 주연 배우인 소지섭이 연기하는 캐릭이기에, 김우현이 주인공일 것이라 생각했던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고교 시절에 친구가 죽고 그 죄책감에 자살하려던 유강미에게 '죽은 친구 몫까지 짊어지고 살라'고 충고해주면서 그녀가 경찰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영의 말에 의하면)유강미를 한 사람의 경찰로 인정해준 몇 안되는 인물. 죽기 전 그녀에게 나처럼 되지 말고 좋은 경찰이 되라는 메세지를 남겼다.[스포일러2]
1년전 죽은 남상원 대표가 그에게 죽기 전 노트북을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은)그의 본가에 맡긴 것, 그리고 우현과 그의 아버지에 대한 뒷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보아 그와 모종의 관계가 있었던 듯 하다. [7] 하지만 정작 남상원이 죽었을 때 우현도 동석하고 있었던 것이 미스테리. 그래서 김우현을 존경하는 유강미도 남상원 건을 해결하면 우현이 관련되어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우현인 척 하는 박기영이 피해보게 될 것이라며 걱정했다. 일단 기영은 우현을 믿고 있다.
대외적으로 완벽한 경찰이지만 경찰 내부에서 주시대상인 듯 하다. 당장 권혁주만 해도 우현이 신효정 사건에서 단독행동한 것 때문에 주시하고 있었고, 전재욱도 앞서 언급한 남상원 건과 관련해서 우현이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 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8]
살아 생전 행적이 참으로 다양해서 그런지 몰라도 유령갤에서는 아예 김우현 통수설, 김우현 양파설 등을 제기했다. 그리고 김우현이 싼 똥 박기영이 다 치운다는 글이 개념글에 실려있다.
조현민의 말에 의하면 기영을 제거하러 가겠다고 말한 것이 김우현이라고 한다. 일단 박기영은 이를 믿지 않고 있다.
3. 진실
우현 아버지의 머리 맡 서랍 뒤쪽에 그가 숨겨둔 USB를 통해 진실이 밝혀진다.
2011년 5월 초, 우현은 조현민에게서 세강그룹 정치비자금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의뢰받는다. 이 사안은 자신의 아버지 김석준도 관련된 일이지만, 아니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모든 것을 밝히려고[9] 수사를 진행하던 중 그가 일부러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것과, 세이프텍 백신 베타버전의 진실을 알게 된다.
그 뒤, 백신을 통한 불법사찰을 막기 위해 조현민에게 협력하는 척 하는데, 이 때 조현민의 함정으로 남상원이 죽는 현장에 동석하게 된다. 중대한 범죄행위를 목격하였지만 일단 신고하면 동조자가 되고,[10] 그렇다면 백신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신고하지 않는다. 그 이후 조현민을 잡을 결정적 증거인 백신의 소스코드를 찾기 위해 거짓으로 협력하는 척을 하다가 그만...
그런데 그는 이 내용들을 자신을 아끼던 수사국장 신경수에게 보고하고 있었다! 물론 신경수가 스파이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래도 마지막에 친구가 자신이 찾으려 했던 소스코드도 찾아내고, 자신이 위장수사한 것임을 밝혀 살인방조혐의도 벗겨주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 그 뒤 기영이 자신의 꿈과 가족을 책임지기로 했으니 이제 맘이 좀 편해질 듯.
드라마 끝나고 김우현의 돌싱에 대해 작가가 말하길, 원래는
[1]
1~2회 까지는 2011년 시점이고, 3회 부터는 2012년 시점이니 나이가 바뀐다.
[스포일러]
사실 진짜 김우현은 2011년 5월 31일. 즉, 33살에 죽었다. 34살 모습의 김우현은
박기영이다.
[3]
공교롭게도 담당 배우 소지섭이 김우현보다 생년월일이 딱 2년 먼저인 1977년 11월 4일 출생이다.
[4]
권혁주의 말에 의하면 '인간미가 없었다'고.
[5]
CK 전자 남상원 사장
[스포일러2]
이 말은 강미 뿐 아니라
누구씨에게도 중요한 메시지가 된다. 그리고 이 말은, 이 드라마의 마지막 엔딩을 장식한다.
[7]
아마 김우현의 아버지와 남상원이 13년전 같은 일에 연루되었기 때문이겠지만.
[8]
경찰 감사부에서도 그를 주시하고 있었던 것 같다.
[9]
아버지에게 자신이 다 밝혀내고 되돌려놓겠다는 말을 했다. 그의 아버지는 이걸 기억하고 있었다.
[10]
실제로 이것이 경찰청에 공개되자 김우현인 척 하는 박기영은 바로 살인방조죄로 수배명령 떨어졌다... 공개된다면 우현에게는 치명적인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