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1:45:36

김영웅/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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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플레이 스타일
2.1. 타격2.2. 수비2.3. 주루2.4.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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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영웅의 플레이 스타일을 다룬 문서.

2. 플레이 스타일

2.1. 타격

파일:삼성 김영웅 홈런.gif

우수한 파워를 가진 삼성의 거포 유망주. 유망주로 분류되는 선수들 중 독보적으로 파워가 좋다. 컨택이 좋지 않아 삼진이 매우 많지만, 그것을 제외한 다른 툴들이 모두 준수하여 삼성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로 평가된다.

타석에서 공격적인 풀스윙 일변도를 보이면서도 안정감 있는 타격 밸런스를 가지고 있고 마른 체구를 갖고 있지만 탁월한 장타력이 강점이다. 삼성이 2020년대부터 뽑기 시작한 힘 세고 마른 타자의 대표적 유형 중 하나.[1] 또한 히팅 포인트를 상당히 앞쪽으로 가져가 풀스윙으로 당겨칠 수 있는 스윙을 한다. 때문에 제대로 걸리면 타구가 쉽게 넘어가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홈런과 장타를 지향하는 스윙을 하기 때문에 장타, 홈런 생산성이 매우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물금고 시절부터 파워 하나는 최고라는 평을 들었으며 실제로 전학만 아니었어도 1차지명 감이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스윙을 보면 알 수 있듯 거의 대부분의 타석에서 엄청난 스윙폭으로 풀스윙을 시전하는데, 이로 인해 KBO 야수들 중에서도 최정이나 김재환 같은 굴지의 파워히터들[2]을 빼면 파워는 매우 우수한 편으로 여겨지며, 정타로 맞는 순간 엄청난 비거리의 타구가 나온다. 그래서 타자 친화구장인 라이온즈 파크에서 향후 20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내야 거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으며, 실제로 주전으로 도약한 2024년에 풀타임을 뛰며 28홈런을 치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많은 홈런을 기록하는 등, '순수 홈런 생산'에 있어서 대단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단점은 역시나 출루 능력. 2024년 기준으로 적극적인 타석 어프로치와 더불어 경험이 쌓이지 않아 막스윙을 휘두르는 하비에르 바에즈 유형의 선수이므로 출루율이 안 좋으며 세이버메트릭스상으로는 아직 손봐야 할 점이 있다고 평가된다. 본격적으로 1군에 선을 보인 2024년 김영웅의 출루율은 0.321로, 리그 규정타석 타자 중 뒤에서 4위이다. 또한 타격감이 떨어지기 시작한 6월부터 시즌 종료 시점까지의 출루율은 무려 0.274[3]리그 최하위이며, 냉정히 말해서 역대급 타고투저 시즌에 리그 최고의 타자친화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선수임을 감안하면 완전히 포텐을 폭발시켰다기에는, 그리고 온전한 주전급 선수라기에는 한참 부족한 성적을 올렸다. 이로 인하여 홈런을 28개를 쳤는데도 wRC+가 90대인 것.

본격적으로 맞은 주전 첫 시즌답게 경험, 체력 부족으로 인해 컨택과 선구안이 골고루 안 좋았는데 2024년 1경기 5삼진 타이기록을 세우고, 타율도 높지 않으며, 헛스윙도 많은 등 컨택은 좋지 못하다. 선구안도 기본적으로 안 좋은데, 사실 시즌 초에는 선구안이 평균 이상이었으나, 6월부터 선구안이 다 망가져버렸다. 실제로 2024년 김영웅의 월간 볼넷 개수를 나열하면, 4월부터 12-14-4-3-5-4개로, 4-5월까지만 해도 월간 볼넷이 10개가 넘어가며 볼삼비도 적당히 유지했으나 6월부터 아예 선구안이 망가지며 볼넷 수가 거의 1/3 수준으로 급락, 한 달에 볼넷을 다섯 개 언저리밖에 못 얻었다. 이는 6월부터 김영웅이 분석당해서 발생한 결과로 좌우 존은 어느 정도 골라내기는 하는데 상하 존은 잘 못 골라내 떨어지는 변화구에 당하는 모습이 잦았다.

이진영 코치의 적극적 타격과 플라이볼, 당겨치기 타격을 가장 잘 구현하는 선수이다. 초구 타격 비율이 상당히 높으며, 초구 타격 성적 역시 팀 내에서 역시나 배트 적극성 높기로 유명한 구자욱 등 다음으로 좋다. 그러나, 초구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이후부터는 강한 게스 히팅 성향과 완성되지 않은 수싸움으로 인해 스트라이크 존 안에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오는 공은 그대로 날려먹고 하이패스트볼/떨공 등 유인구에 배트가 자주 딸려나온다. 2024년 기준 선구안 지표 면에서 김영웅은 같은 시즌의 강승호, 김헌곤, 이성규, 김현준 등과 비슷한 수준의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기에 프로 첫 시즌이라는 점을 밑거름삼아 향후 주전으로 활약하려면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가장 주요한 능력이다.

나쁜 컨택, 선구안과 적극적인 성향이 합쳐져 삼진이 많고 볼삼비가 나쁜 편. 삼진 비율이 30%인데 볼넷 비율은 10%가 안돼 BB/K 0.3 이하를 찍는 타자다. 횡 변화구는 잘 골라내는데, 당겨치는 스타일 때문에 종 변화구나 테일링이 있는 빠른 직구 그리고 몸쪽 높은 직구에는 고전하고 있다.

2024년 5월까지만 해도 5연타석 볼넷을 골라나가는 등 출루까지 우수한 선수였으나 6월부터는 변화구/강속구에 대한 컨택과 선구안이 무너지며 고전하고 있다. 특히 종 변화구에 대한 스트라이크 존 설정이 너무 낮게 되어있어서 떨어지는 공 한참 위에 헛스윙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볼넷이 1/3로 급감하며 생산성이 폭락한 것은 덤. 실제로 한 달만에 아웃존 스윙률이 몇% 가까이 폭등했으며, 70% 전후의 컨택과 더불어 지난 한 달 동안은 거의 하비에르 바에즈급의 매우 끔찍한 세부스탯과 성적을 기록 중이다. 사실상 4/5월까지의 김영웅과 6월 이후의 김영웅은 아예 플레이 스타일이든, 성적이든 완전히 다른 선수로 평가해야 한다. 아마 허리가 휘청일 정도로 큰 타격폼으로 인해 일찍이 체력적인 부분에서 약점을 보이는 듯. 이러한 타격폼은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야기하기 쉽기 때문에 향후 약간의 스윙 조정이나 체력적인 보완을 한다면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는 라이온즈의 영웅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본인은 아직까지 체력적인 문제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올스타 브레이크동안에 이진영 코치와 함께 어느 정도 조정을 해줘야 할 듯하다. 그러나, 후반기에도 선구안은 오히려 더 안 좋아졌으며 8월-9월에는 홈런 아니면 삼진이라는 극단적인 타격 결과를 올렸다.

원래 컨택이 좋지 않았던 선수였으니만큼 선구안으로의 보완이 필수적인데, 선구안이 악화되니 성적이 급감했다. 기본적으로 치기 좋은 한가운데 직구에도 헛스윙이 자주 나올 정도로 컨택이 좋지 않은 편이기에 안 좋은 공은 확실히 버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다만 하이 패스트볼과 떨공에 계속 스윙을 하는 것은 공을 골라내지 못한 것도 있지만, 본인의 약점으로 지적된 코스들을 극복하기 위해 이러한 코스의 공에 스윙을 일부러 적극적으로 가져가는 것도 있어보인다. 실제로 공이 맞지 않기 시작한 여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아웃존 떨공과 하이 패스트볼에 스윙이 늘어났는데, 이는 선구안의 붕괴라기보다도 약점 극복을 위해 타석 어프로치가 아주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도 하패와 떨공에 대한 약점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극복을 위한 타석에서의 실험 중 하나가 적극적 타석 어프로치일 수 있어보인다. 단, 2024년 6월부터의 볼넷 수 급감의 경우 김현준처럼 분석의 영향일 가능성이 적지 않고 실제로 김현준은 선구안과 출루능력의 상실로 2023년 하반기부터 1년 반동안 퇴보만 하다 상무로 군입대를 했기에 김영웅도 어느 정도는 시즌 대비를 할 때 이러한 점도 염두를 해두어야 할 것이다.

똑같이 2024시즌에 빛을 본 좌타자인 윤정빈과는 파워가 강한 건 비슷하지만 타격 스타일이 아예 정반대이다. 윤정빈은 OPS 히터형에 통계적 순수 생산성이 높은 유형이고, 타석을 보면 알겠지만 교타형 스윙을 하며 출루율을 높게 가져가는 동시에 장타도 챙기는지라 홈런이 생각보다 안 많은 반면 김영웅은 거의 모든 공에 최대한 배트를 내고 그것도 냅다 잡아당기며 삼진이 많고 출루가 안 되는 문제가 있지만 홈런이 압도적으로 많다.

8월 8일 문동주의 158km짜리 직구를 통타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마음만 먹으면 컨택을 더 잘 할 수는 있어보이나 장타를 위해 스윙폭을 키우며 어느 정도는 희생을 한 듯하다. 본인도 시즌 내내 최대한 홈런 스윙을 했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아 시즌 중반부터는 얼마나 홈런를 많이 쳐낼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4]

클러치 능력 역시 김영웅의 큰 장점이다. 동갑내기 내야수인 이재현 못지않을 정도로 클러치 능력이 좋으며, 중요 상황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집중력과 스타성 역시 높다고 평가된다. 실제로 2024년 김영웅의 득점권 타율은 3할을 넘으며, 시즌 타율 0.252보다 5푼 이상 높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도 많은 홈런을 기록하며 중요한 경기에서 유망주의 나이에 타선을 이끌며 팀에 큰 보탬이 되었다.

삼성 라이온즈 팬덤은 당겨치기, 어퍼스윙, 게스 히팅 등을 보아 이승엽과 가장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승엽이 입단 당시부터 컨택이 매우 우수하고 선구안과 심리전 등의 게스 히팅을 위한 능력도 매우 압도적이어서 엄청난 성적을 올린 반면 김영웅은 타석에서의 데이터가 부정확해 Plate Discipline이 안 좋고 컨택도 썩 좋지 않아 완전히 재능을 만개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상술한 출루 능력 관련 문제와 삼진율 문제의 경우 김영웅 이전의 수많은 거포 유망주들이 모두 겪었던 문제이며, 상당수가 게스 히팅을 위한 수싸움 능력 혹은 선구안을 길러 OPS 히터가 되든 컨택을 살려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든 자리를 잡은 사례가 많기 때문에 아직 21세 유망주에 불과한 김영웅은 개선 가능성이 높다 평가된다. 2024년에 높은 기대치에 걸맞게 21세의 어린 나이에 풀타임 28홈런을 쳤기에 삼성 구단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거는 유망주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2.2. 수비

파일:김영웅 수비.gif

김영웅은 어깨, 주력, 순발력 등 내야수 수비에 필요한 우수한 수준의 운동능력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2024년 기준으로 비시즌부터 시즌 내내 박진만 감독의 수비 코칭을 받으며 수비력이 상당히 좋아졌으나, 아직 클러치 상황에서 간간이 나오는 어이없는 실책은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

프로에서 김영웅의 주 포지션은 3루수이다. 고교때까지는 유격수로 주로 나왔으나[5] 3루 수비도 좋은 어깨를 활용해 무난히 소화하는 편이다. 입단 동기 이재현의 부상으로 2024시즌 초반에는 주전 유격수로 출장했는데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수비 스타일이 KBO 스타일과 달라 고쳐야 된다는 의견도 많다.[6]

2024년에는 2023년까지에 비해서 수비력이 매우 좋아진 모습이며 호수비도 많이 나온다. 그러나 충격적인 끝내기 실책 포함 클러치 상황에서의 실책 역시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김영웅은 수비를 잘 할만한 운동능력과 가능성은 보여주고 있기는 한데, 아직 자체 수비력은 불안정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전반기에도 이전에 비해서 수비력이 많이 나아진 모습이었는데, 후반기 들어서는 박진만 감독의 개인 훈련과 펑고로 인해 수비능력이 일취월장했다. 특히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이재현과 함께 인상적인 호수비를 여러번 보여줬다.

2.3. 주루

파일:김영웅 도루.gif

주루 역시 강점으로 파워히터 타입의 타자 치고 주력이 상당히 빠르다. 이재현이나 김현준보다 빠르며, 삼성 야수 유망주 중 김재혁과 비슷할 정도로 상당히 주력이 괜찮다. 고참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2024년 기준으로 에이징커브[7]에 부상 방지로 인해 주력이 감퇴된 구자욱, 거의 비슷한 유형의 이성규 등과 주루가 비슷하다. 순수 주력 뿐만 아니라 주루 스킬 역시 상당히 좋아 보이는 것 이상으로 주루 기여도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단독 도루가 가능한 주력임에도 불구하고, 삼성 팬들 사이에서는 부상 우려 때문에 도루를 자주 시키지 말라는 여론이 높다. 특히나 2024 시즌부터 중요 상황에서 김영웅에게 무리한 주루 플레이를 시키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러한 여론이 더욱 더 커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주루 플레이로 득점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무리한 상황에서도 몸을 굴러가면서 주루를 하는 편이라 이러한 여론이 형성되는 것이다.

리그 톱 수준의 주력은 아니지만 주루 센스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2024년 5월 16일 SSG와의 경기에서는 스타트가 늦어 확실한 도루자 타이밍이었지만 수비수의 태그를 감각적으로 비틀면서 도루를 성공시킨 것이 있다. 영상 이 외에도 7월 1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아웃 타이밍이었지만 몸을 비틀어 태그를 피하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2.4. 총평

2024년 기준으로 김영웅은 전성기 하비에르 바에즈, KBO 리그로 칠 시 강승호[8] 유사한 하이실링형 툴가이이자 프리스윙어 공갈포 유형의 타자이다.[9]

컨택을 제외한 모든 툴이 우수한 4툴 플레이어 코너 내야수 유망주. 김도영, 노시환, 문보경 등 우수한 코너 내야 유망주들이 우수수 쏟아져나오는 2020년대에 삼성에서 그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신흥 유망주이기도 하다.

컨택만 발전시키면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으며, 실제로 2024시즌 초반에는 수비가 안정되고 컨택이 상승하며 본인의 잠재력을 잠시 보여주었다. 그러나 6월부터는 분석과 더불어 기술적 문제가 또 생기며 체력의 부침으로 저 셋만큼의 성적은 내지 못하고 있고, 공수 양면에서 2023년까지의 답답한 모습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

보여준 고점이 상당하고, 실링이 매우 높은 선수이니만큼 단점을 보완해 잘 준비하면 팀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실제로 2024시즌이 본인의 첫 풀타임 시즌이지만 본인도 단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타석에서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있다고 한다.

컨택 말고 아쉬운 점은 내구성으로, 2023년까지만 해도 이런저런 잔부상이 많았다. 2024년에는 비교적 부상 없이 풀타임으로 시즌을 보내고 있으나 지속된 부하로 인해 몸이 견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4년 기준으로는 톰 퀸란, 하비에르 바에즈, KBO로 치면 선술한 강승호, 같은 삼성 선수 중에서는 이성규 혹은 르윈 디아즈와 비슷한 타입의 공갈포/OPS 히터형 툴가이[10]로 평가된다. 2025년부터 선구안과 컨택에 대한 개선 여부, 그리고 추후 있을 수도 있는 공인구 반발계수 하락에 대한 대처가 김영웅의 성장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1] 이재현이나 김영웅, 김재상이 가장 대표적이다. [2] 이들도 이제 다들 30대 후반으로 노쇠화가 왔기에 2024년 기준으로 김영웅과 홈런 개수 차이가 크지 않다. [3] 비교하자면 같은 시즌 크게 퇴보하며 시즌을 크게 말아먹었다는 혹평을 받는 김현준의 시즌 종합 출루율이 0.279이며, 역시나 메이저리그 전체 최악의 먹튀 중 하나에 꼽히는 하비에르 바에즈의 2022-2023시즌 출루율이 0.278-0.267이다. 즉 6월부터 어느 정도의 플루크가 꺼지고 체력이 저하된 채로 시즌을 치르렀을 때에는 아직 김현준과 바에즈 정도의 출루 능력을 보여주므로, 홈런 갯수와는 별개로 구단이 기대하는 본인의 포텐을 완전히 폭발시켰다고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다. 단, 장타력이 없는 김현준이나 FA 계약자인 바에즈와는 달리 김영웅은 서비스타임을 보내는 21세 유망주이므로 개선 가능성이 높고 세금을 먹이고 있다는 인식이 강한 김영웅의 평가가 당연히 더 좋다. [4] 이택근 해설이 인터뷰에서 억지로 컨택을 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을 보면 해설들이 보기엔 컨택이 좀 떨어져도 자신에게 맞는 스윙을 찾아 장타를 생산하는 것이 장래 발전에 더 좋아보인다고 보는 것 같다. [5] 본인은 유격수로 뛰고 싶은 마음도 없진 않은 듯하다. 인터뷰에서 유격을 못 맡아 아쉽지만 이재현이 잘하니 괜찮다고 발언했다. [6] NPB 스타일에 가깝다. [7] 타격 면에선 크게 성장했으나, 주루는 애초에 20대 중반만 넘어가도 툴이 감소한다. [8] 여담으로 두사람 다 전체 3번 출신으로 지명된 상위라운더라는 공통점은 덤이다. [9] 단 선구안 부분은 타석이 늘고 경험이 쌓임에 따라 어느 정도는 변화할 수 있다. 일단 2024년 모습만 보자면 막스윙+준수한 파워/주루/수비로 포지션이 3루일 뿐 같은 시즌 포텐을 터뜨린 강승호와 상당히 유사한 유형. 다만, 수비 면에 있어서는 포지션이나 자체적인 수비 실력이나 바에즈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바에즈는 수비력이 준수한 센터 내야수인 반면 김영웅은 수비력이 평범한 3루수이기 때문. 단, 강승호보다는 수비 실력이 좋은 편이고 강승호와는 달리 유격수도 가능하다. [10] 단 퀸란, 바에즈는 공갈포로 취급되며 이성규와 김영웅 역시 아직까지는 공갈포로 더 많이 여겨진다. 김영웅은 이성규나 퀸란 정도로 압도적 파워히터로 부르기엔 다소 타구속도같은 면에서 아쉬움이 있으나, 적당한 파워와 더불어 수비툴이 좋고 주력이 상당히 빨라 바에즈와 비슷한 타입으로 여겨진다. 올해 재능을 만개한 두산 강승호 역시 김영웅과 비슷한 타입. 선술한 인원들 대부분이 OPS 히터보다는 주로 공갈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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