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1 00:39:31

김기인/선수 경력/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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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 시즌 2024 시즌 2025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3

월즈 여정을 마무리한 이후 기인을 비롯한 KT 선수단 모두가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23KT가 유지되는 듯 했으나, 갑작스러운 예산 삭감 루머와 동시에 KT 선수들의 컨텐츠가 멈추고 이윽고 계약 기간이 남아있던 비디디를 제외한 멤버 4명이 모두 풀리면서 기인도 이적시장에 나오게 됐다.[1]

11월 23일 새벽 스포츠서울 단독기사로 기인이 젠지와 계약했다는 기사가 뜨면서 젠지는 기인-캐니언-쵸비라는 강력한 상체 라인업을 완성했다.[2] 현역생활을 해오면서 만나왔던 팀원들 중 가장 강한 선수들을 만나게 되었고,[3] 도란, 쵸비, 룰러[4], 리헨즈, 딜라이트를 성불시켰던 젠지이기에 기인 입장에서도 무관 계보를 끊어낼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되었다. 2025년부터는 LCK 샐러리캡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에 이만한 슈퍼팀을 꾸리려면 페이컷이 필수적이라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기이도 하다.

한편 기인은 본인의 첫 소속팀인 에버8 위너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헬퍼와 사제 관계로 재회하게 됐다. 위너스 시절 헬퍼의 부진으로 기인이 데뷔 기회를 잡았었기에 재밌는 인연이라는 반응이 있다.

2.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오프닝

Team TOP의 멤버로 발탁되었다.

Team JGL과의 경기에서 오리아나를 픽해 미드 라인에 섰다. 그러나 Team JGL의 노련한 운영에 기인을 비롯한 팀원 모두가 압살당했다.

3.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젠지 기인.jpg
2024 Spring 'GEN Kiin'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1st Team
1주차 T1전에서는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으나 라인전에서 제우스의 성장을 최대한 억제하며 판정승을 거두었다. 농심전에서는 상대가 우디르를 선픽하자 다리우스-올라프 등 조커픽으로 우디르를 도륙내고 게임까지 쓸어버리는 압도적인 캐리력을 보여주었다.

2주차 BRO전에서는 상대 정글의 갱킹을 드리블을 통해 역으로 킬을 따내는 등 무력을 넘어 받아치는 능력도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DK전에서는 탑 아칼리라는 카드를 선보였지만 DK가 초반부터 바텀을 터트리고 쇼메이커가 무지막지하게 성장한 탓에 1세트를 내주었다. 그러나 2세트는 우디르를 픽해 라인전을 이기고, 이후 한타에서 뒷자리를 잡으려는 아트록스를 집요하게 찾아내며 킹겐의 존재감을 지워버렸다. 3세트는 럼블을 꺼내 5분만에 솔로킬을 내고 이후 벌어진 교전들에서 적진을 불태우는 대활약을 선보였다.

3주차 광동전에서는 크산테를 잡고 아트록스[5] 상대로 CS 수급이 밀리지 않는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후 한타 단계 때마다 말그대로 상대 챔피언들을 찢어버리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6] 만장일치 POG는 덤. 이후 2세트에서는 우디르를 골라서 엄청난 탱킹력을 보여주며 게임을 끝냈다. FOX 전에서는 1세트에 제이스를 골랐으나 FOX의 노골적인 탑 후벼파기로 인해 연이어 데스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특유의 복구 능력으로 CS 수급에 충실하면서 성장을 따라갔고, 그 결과 망한 제이스였다고 생각되지 않을 딜량을 기록하며 세트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에서는 우디르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다리우스를 골라 1세트의 고전에 복수하며 압승을 거두었다.

7주차 한화생명전에서는 1세트 캐니언의 탑 갱으로 득점했지만 이후 욕심을 부리다가 도란에게 솔킬을 따이며 라인전이 불리해졌다. 하지만 쵸비가 라인전에서 압도하며 턴을 버는 동안 성장을 따라가 한타에서 활약,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2세트에서는 1세트와는 다르게 라인전이 조금은 더 유리하게 흘러갔고, 무난하게 성장해 팀의 승리를 도왔다.

T1전에서는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1세트에서는 크산테를 픽하며 캐니언과의 좋은 호흡으로 2번이나 제우스의 제이스를 잡아내었으며, 이후에는 오너의 갱을 통해 2:1을 하는 상황에서 제우스를 솔킬내는 명장면을 만들어 내며 T1의 플랜을 완전히 망가뜨렸다. 2세트에서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픽하며 트리스타나를 상대하였는데 경기 초반 유충 앞 상체 싸움에서는 콜이 갈리며 제우스에게 솔킬을 내주었으나 이후 운영 부분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트페 픽의 정점을 보여주었다. 필요한 때마다 궁극기를 통해 시야를 밝히고, 골드 카드 메이킹으로 상대 스펠을 소모시키거나 일점사로 킬을 따냈다. 특히 정화가 빠진 루시안을 정확히 노리는 플레이로 싸움을 승리로 이끌고, 바론까지 획득하며 승기를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9주차 DRX전에서 LCK 탑 최초 1,500킬을 달성했다.

1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기인은 젠지 특유의 밸류 조합의 컨셉을 살리기 위해 라인 주도권을 잡으면서도 든든한 픽들을 주로 잡았다. 특히 이번 시즌 메타픽으로 부상한 우디르와 너프되었음에도 여전히 쓸만한 크산테를 다루는 능력은 리그 내에서 손에 꼽힌다. 그렇다고 항상 이런 픽만 하는 것은 아니고 이따금씩 다리우스, 퀸, 트페와 같은 픽들을 뽑아 젠지의 다양한 승리 방식에 기여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팀에서 원했던 저점이 높은 안정적인 역할은 물론, 필요시 파괴적인 고점까지 뽐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와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정규시즌 LCK 올프로 퍼스트 팀을 수상했으며, 3개의 다른 팀에서 퍼스트를 수상한[7]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DK전, 1세트에서는 본인의 시그니처픽이 된 트페로 라인전부터 사이드 운영까지 단 한순간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상대방을 골치 아프게 했다. 특히 본대가 바론 대치하던 상황에서 상대방의 쌍둥이 포탑을 철거하고, 이 때문에 상대팀 본진 몇 명이 귀환하자 궁으로 도주한 뒤 남아있던 상대방 본대를 급습한 장면은 이번 시즌 트페 운용의 극한을 보여주었다. 3세트와 5세트에서는 크산테를 픽해 본인 스스로 라인전을 무난히 넘기고 한타에서 활약했다. 특히 5세트 때는 불리한 한타에서는 총공세를 활용해 게임의 흐름이 넘어가는 것을 막아내는 것은 물론, 충분히 성장한 뒤에는 순수 체급으로 상대방 진영을 종횡무진하는 활약으로 쵸비와 함께 팀을 견인했다.[8]

승자조 HLE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팀을 승리를 뒷받침했다. 1세트는 렉사이를 상대로 우르곳을 선택했는데, 피넛의 지속적인 견제로 라인전 단계에서 다소 고전했으나 교전 단계서부터 우르곳의 궁 변수를 적극 활용해 게임의 흐름을 가져오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운영 중에 리헨즈의 판단 미스에서 비롯한 이니쉬에 휩쓸리면서 세트를 내주었다. 다음 세트에서는 아트록스로 제이스를 상대했다. 라인전을 무난히 넘기고 불리한 상황에서 제카를 끊어내는 클러치를 시작으로 정글에서 피넛을 노리는 플레이로 승기를 굳히고 세트를 가져오는 데 일조했다. 3세트 때는 럼블로 렉사이를 상대하며 솔킬을 기록했으나 이번에도 피넛의 적절한 견제에 의해 다소 힘든 라인전을 수행했다. 하지만 적절히 성장한 뒤로는 상대 조합을 고려해 탱템을 올리고 한타에서 죽지 않고 딜을 뽑아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크산테를 꺼내 상대 제이스를 말리고, 그러는 와중에 갱도 흘리고, 지는 한타 상황에서도 손해를 최소화하는 활약으로 쵸비의 아지르가 성장할 시간을 벌었다. 결국 게임은 아지르의 슈퍼 하드 캐리로 승리했는데, 많은 팬들이 쵸비가 압도적으로 활약한 것은 맞지만 기인이 부진하거나 실수했다면 승패가 뒤바뀌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3.1. 결승전

파일:기인 파엠.jpg
파일:기인 눈물.png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Finals MVP
전용준 : 여러분!! MVP!! 누구!!!
관중 : 기인!!!
전용준 : 만장일치! 관계자 투표가 아니라! 국민투표를 해도! 만장일치! 기인이 (MVP) 될 것 같습니다!
결승전 트로피 세레모니
2018 스프링 이후 6년 만에 치른 결승전에서 T1의 제우스를 상대로 5세트 내내 탑 차이를 선보인 끝에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으로 드디어 성불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는 럼블을 픽해서 한타때마다 기가 막힌 이퀄라이저 각을 선보였으며, 2세트와 3세트에서는 비록 패배했지만 렉사이를 잡고 아군의 도움없이 매번 턴을 벌어오며 픽의 이유를 보여주었다. 4세트는 크산테를 잡고 상성이 불리한 그웬을 라인전에서부터 리드하며 존재감을 없애버림과 동시에 성장픽인 캐니언의 카직스를 편하게 만들어주며 캐리를 도왔고, 상대 아펠이 미드에 살짝 노출된 것을 과감하게 물어서 잘라내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5세트에서는 크산테를 카운터치기 위해 나온 조커픽 자크를 상대로 2연속 솔킬을 기록, 이를 기반으로 과성장해서 한타 때마다 신들린 핑퐁으로 경기를 완벽히 지배했다. 결국 기인은 이와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파이널 MVP까지 수상하며 무관 계보를 완벽하게 끊어냈다. 오랫동안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였음에도 무관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다가 결국 자신의 힘으로 우승에 성공한 모습이 스코어를 떠올리게 했다는 반응도 있다.[9][10] 무관탈출 넘버원 공교롭게도 이 날 결승전은 2018년 서머 이후로 무려 6년 만의 5꽉 결승전이었는데 2018년 서머가 바로 스코어가 성불했던 그 결승전이라는 점, 그리고 그 때의 스코어와 이번의 기인 모두 본인이 결승전 MVP를 수상하며 본인 힘으로 성불했다는 점 등 겹쳐보이는 지점이 많다.

10위 강등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기인은 마침내 자신의 트로피 진열대에 LCK 트로피 하나를 추가하며 'LCK 10팀 체제에서 가능한 모든 순위[11]를 경험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10등(+강등)으로 시작해서 1등으로 끝마친 기록인 만큼 본인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이다.[12] 이후 인터뷰에서 마침내 우승을 한 덕분에 감정이 북받쳤는지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와중에 옆에서 들리는 리헨즈의 웃음소리[13]

결승전 이후 윤민섭 기자에 따르면 링거를 맞고 경기를 임했다고 한다.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MVP급 활약을 한 것이 더욱 대단한 부분. 링거가 아니라 스팀팩 맞은 수준의 활약

여담으로 동갑내기이자 브리온의 총사령관으로 기인과 여러모로 비슷한 엄티와 같은 년도에 데뷔해서[14] 같은 년도에 첫 우승을 한지라 팬들의 감회가 새로운 편.[15]

4. 2024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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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Mid-Season Invitational 'GEN Kiin'
2024 Mid-Season Invitational Royal Roader

기인의 커리어 첫 MSI 무대이자, 해외로 출국하여 치르는 첫 메이저 국제 대회.[16]

브라켓 스테이지 상위권 1R 프나틱과의 첫 경기에서 괜찮은 폼을 보이며 MSI를 시작했다. 1, 2세트 연달아 크산테를 뽑아서 지난 스프링 결승전 때의 모습을 재현했으며, 3세트에는 사이온을 상대로 베인을 뽑아 무난히 활약했다. 다만 중간중간 고립사를 당하거나 포지셔닝 미스 등이 나오기도 했는데, 팀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지향하는 중이라는 후문이 있어서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브라켓 스테이지 상위권 2R TES와의 경기에서 절정의 폼을 과시하며 상대 라이너 369보다 명백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1세트 베인으로 상대의 라인 스왑 전략을 피해 미드, 정글, 바텀을 돌아다니며 상대 팀을 말리는 전방위적인 안티 캐리 활약을 선보였다. 2세트 때는 트페를 활용해 라인 주도권과 한타 메이킹을 담당했으며, 비록 패배하기는 했지만 3세트와 4세트는 꾸준히 탑 차이를 내며 팀이 경기를 비벼볼만한 근거를 마련해 주었다. 마지막 5세트에는 시그니처 픽 크산테로 상대 팀의 플랜을 어그러뜨리고 캐니언 니달리의 성장을 더욱 촉진시킨 것은 물론, 한타 때 적재적소의 포지셔닝과 메이킹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브라켓 스테이지 상위권 3R BLG와의 결승진출전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이며 상대 라이너 빈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1세트는 선픽 트페를 뽑아 상대의 노림수를 연이어 흘리며 턴을 벌어주고 로밍과 메이킹으로 판을 만들었지만 단 한 번의 오브젝트 한타를 대패한 이후로 존재감이 사라졌다. 하지만 2세트에는 성명절기 크산테를 뽑아서 마찬가지로 빈의 시그니처 픽인 잭스를 상대로 라인전을 리드하고 종횡무진 활약하며 세트 스코어를 동률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크산테를 상대로 뽀삐를 뽑아 빈을 라인전에서부터 이기면서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는 안티 캐리와 동시에, 한타 때마다 태산 같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에 일조했다. 마지막 4세트에는 다시 한 번 트페를 뽑아 턴을 벌어오는 한편, 상대 바이와 벡스가 탑을 노릴 때마다 노련하게 흘려내는 것과 더불어, 적절한 판단으로 본인의 성장 대신 본대에 붙어 힘을 실어주는 플레이들로 매치승을 거두는 데 큰 힘이 되어 주었다. 해당 경기에서 맞상대였던 빈의 폼이 절정이었음에도 기인은 그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며 지난 월즈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팀을 첫 MSI 결승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2024 MSI 결승전 BLG와의 리매치에서 세트 내내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며 본인의 첫 국제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세트는 크산테 트페 구도에서 초반 단계에 상대방의 설계와 개인의 판단 미스로 2데스를 적립하며 불리하게 시작했음에도 특유의 강점인 높은 저점을 발휘, 더 무너지지 않고 무난히 성장하여 한타 때마다 상대 딜러 라인을 환상적으로 마크하며 역전승에 기여했다. 2세트에는 카밀을 상대로 커리어 처음으로 자크를 픽, 카밀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이드 단계에서 매번 수싸움에서 승리하며 카밀을 완전히 말려버렸다. 게임은 리헨즈의 블리츠크랭크가 미쳐 날뛰며 일방적인 학살로 끝이 났다. 3세트는 잭스를 상대로 럼블을 픽했다. 초반 단계 상대 니달리의 턴을 지속적으로 빼내는 등 노련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니달리가 바텀에서 과성장한 이후로 게임 플랜이 망가졌다. 이후 교전 상황에서 팀적인 움직임으로 어느 정도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하지만, 결국 조합 차이로 인해 한 세트를 내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4세트. 이번에는 카밀을 상대로 럼블을 픽했으며 이번에도 상대의 성장을 억제하고 니달리의 턴을 빼주는 등 베테랑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후 사이드와 교전 단계에서 카밀과의 수싸움을 매번 이기면서 말 그대로 안티 캐리의 정점을 보여주었다. 그러다 상대 정글이 바론을 스틸하며 게임이 불리해지고 본진이 허허벌판이 되자 혼자 본진에 남아 시야작업을 하며 백도어 각을 원천 차단했다. 이러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본대는 장로 싸움에서 승리하고 상대방의 백도어도 완벽하게 막아내며 MSI 우승컵을 들어올렸다.[17][18]

이번 MSI에서도 기인은 스프링 플레이오프 때와 마찬가지로 팀의 상수로 활약했다. 특히 무력으로 명성이 자자한 lpl 탑 라이너들을 상대로 라인전부터 사이드 운영, 오브젝트 교전 면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였으며 자신이 왜 과거서부터 S급 자질을 지녔다고 평가받았는지를 증명했다.
[1] 일설에 의하면 이번에 계약이 풀린 4인 전원이 재계약에 합의했으나, 윗선에서 예산을 절반으로 깎아버리며 플랜이 전부 무산되었다고 한다. [2] 실제로 기인이 젠지를 선택한 이유도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 사전 합숙 훈련에서 쵸비, 캐니언과 같이 합을 맞췄었던 영향이 컸다고 한다. [3] 2018 프릭스, 2023 KT는 로스터 결성 당시 기대치는 4~5위 정도였다. [4] 삼성 갤럭시 시절 월즈 우승은 있었으나 리그 우승은 없었다. [5] 현 패치버전에서 크산테는 지속적인 너프로 인해 초반 라인전 능력이 약화되어 초반 단계에서는 아트록스가 유리하다. [6] 해당 세트에서 기인이 크산테로 넣은 딜은 30.0K로, 10명 중에서 1등이었다. [7] 21 아프리카, 23 KT, 24 젠지 [8] 경기가 끝난 후 팬들은 아프리카 시절의 기인과 한화 시절의 쵸비가 재림했다고 평가했다. [9] 기인의 파이널 MVP 수상과 비슷하게 스코어는 자신의 첫 우승이었던 2018 LCK 서머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했다는 점도 유사하다. [10] 아이러니하게도 그 스코어는 18 서머에서 본인 다음으로 콩라인 수장이 된 쵸비를 이기고 성불했고, 쵸비는 자신을 콩라인 수장으로 만든 스코어를 감독으로 만나 22 서머에 무관을 탈출하였으며, 쵸비의 무관 탈출 이후 콩라인 수장이 된 기인은 쵸비와 함께 우승했다. [11] 정규시즌 1위 + 우승 ~ 정규시즌 10위. 심지어 프랜차이즈화 개편으로 인해 더는 일어날 수 없는 하위 리그 강등까지도 경험했다. 파일:Kiin's Climb.jpg [12] 재미있게도 기인의 커리어 상 순위를 전부 합치면 10+9+8+7+6x2+5+4x2+3x3+2+1로 합이 71이 된다. 하늘이 점지해 주신 71인의 승리 [13] 복기 방송에서 리헨즈는 배려 차원에서 마이크를 떼고 웃었는데 들릴 줄은 몰랐다고 했다. 실제로 웃는 장면을 보면 리헨즈의 마이크는 떼어져 있었는데, 아마도 페이즈의 마이크에 소리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14] 기인은 17 서머, 엄티는 17 스프링에 데뷔했다. [15] 게다가 엄티도 결승전을 직관하러 왔으며, 경기가 끝난 후 기인의 우승을 축하하는 내용의 트윗을 업로드했다. [16] 기인이 출전했던 2018 롤드컵, 2023 롤드컵 모두 개최지가 한국이었다. 그 외에 2018 리프트 라이벌즈,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출전했던 적은 있지만 이쪽은 메이저급 대회가 아니다. [17] 기인의 플레이를 복기하면 놀라울 정도로 똑똑하고 침착했다. 백도어를 노리는 카밀이 눈에 불을 켜고 럼블의 위치를 파악하려 했지만 시야의 사각에 숨어 일말의 여지도 주지 않았으며, 되려 BLG의 의도와 시야를 역이용한 탓에 BLG는 게임 내내 기인의 의중에 놀아나며 마지막까지도 백도어 타이밍을 재지 못하다가 허무하게 패하고 말았다. [18] 5세트의 스펠 선택도 유효했는데, 럼블의 주 스펠인 점화-점멸이 아닌 텔-유체화라는 다소 독특한 스펠을 채용했다. 점멸이 없는 리스크는 라인 스왑과 특유의 안정감으로 흘려냈고, 교전 단계에서 유체화를 활용해 제리의 논타겟 평타와 니달리의 창을 흘려내면서도 역으로 압박하며 아군 본대의 진입각을 열어주었다. 또한 적시에 텔레포트를 활용해 카밀의 사이드 공략을 허용하지 않았고, 마지막 백도어 상황에서도 텔-유체화를 이용해 상대를 빠르게 저지하며 200%의 스펠 활용도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