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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춘씨에게도 봄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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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춘씨에게도 봄은 오는가
파일:기춘씨.jpg
장르 로맨스
작가 네온비
출판사 애니북스
연재처 다음 만화속세상
연재 기간 2011. 04. 22. ~ 2011. 10. 06.
연재 주기
단행본 권수 1권 (2012. 03. 13. 完)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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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러멜 스튜디오 소속 웹툰 작가 네온비의 단독작 로맨스 웹툰.

2. 줄거리

상상할 수도 없는 찌질한 주인공 ‘기춘씨’의 DARK한 연애행각을 통해 독자들을 경악에 빠뜨렸던 연애 만화가 드디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그것도 연재 당시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력한 후일담과 후기, 그리고 부록을 얹어서 출간했다.

기춘씨의 ‘매니저’를 자처하는 죽마고우 백수 현동, 기춘씨의 고백을 튕겨내고 오히려 현동에게 마음이 끌리는 링링, 서른 전에 꼭 연애를 해보고 싶은 프로그래머 기춘씨, 고교 시절 기춘씨에게 고백했다가 거하게 미끄러진 장미…

이 네 남녀의 물고 물리는 연애담을 『다이어터』의 스토리 작가 네온비가 무자비하게 그려냈다. 특히 여성 작가 특유의 감성과 관찰력으로 뽑아낸 스토리는 너무도 사실적이어서 이 책의 독자들의 연애전선에 엄청난 총알이 될 것이다.
— 책 소개

===# 결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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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은 기춘을 도와주려다가 결국 자신이 링링과 커플이 되어버린다. 친구의 의도치 않은 배신(?)과 실연에 의한 상심으로 기춘은 좌절하지만 우연히 자신을 짝사랑했던 장미와 다시 만난다. 하지만 장미는 이미 외모가 역변한 기춘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이를 보다 못한 현동이 직접 장미한테 가서 기춘의 정체를 밝힌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기춘은 결국 장미와 커플이 되는 데 성공한다.

단행본 후기에 따르면 현실의 기춘씨는 연재 후기의 소개팅 공모를 계기로 수많은 여성들과 소개팅을 했고, '''결국 정말로 봄이 왔다고 한다.

3. 연재 현황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2011년 4월 22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연재했다.

2011년 10월 6일 예고, 후기 포함 총 22화로 완결되었다.

2014년 4월 28일부로 유료화되었다.

4. 특징

본격 연애물이지만 과거 셔틀맨 등에서 보여줬던 병맛 개그가 주가 된다.

후일담에서 밝히길, 원래는 캐러멜 작가가 "슬슬 단독연재도 해 보는 건 어때?"라는 권유에 처음부터 딱 20부작으로 완결낼 예정으로 진행한 작품이었지만 9화부터 조회수가 대폭발하면서 담당자가 시즌 2 가자고 4번이나 연락하는 빅히트를 쳤다. 작가 본인은 그저 소소한 개그 겸 습작 겸 가벼운 느낌으로 연재한 작품인데 예상외로 인기가 많아져서 부담을 느꼈다고 한다.

과거에는 나름 훈남(?)이었지만 현재는 그 모든 매력을 상실하고[1] 모태솔로로 살아가고 있는 기춘,[2] 그리고 그의 절친인 근육남 현동이 기춘의 솔로탈출을 계획하며 벌이는 스토리다.

주요 여성 캐릭터는 링링[3]과 장미. 모두 정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장점으로는 전개가 몹시 깔끔하고 속도감이 있다는 것이다. 여성 작가가 쓰는 러브스토리인지라 수많은 남성 솔로부대들과 연애경험이 있는 여인들의 마음을 휘어잡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연애물과 막장물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클리셰들을 가볍게 비꼬는 스토리텔링으로 크게 어필하고 있다. 타이밍이 안맞는 병신술래잡기, 쓸데없이 복잡한 오해와 갈등은 오현동이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사뿐히 즈려밟아버린다.[4] 인터넷에서 배운 연애이지만 기춘보단 여러모로 나은(-_-) 이 캐릭터는 가히 작품내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작업 파트너인 캐러멜의 다이어터와 세계가 연결되며 과거 기춘의 회상에서 다이어터 등장인물이 잠깐 나오기도 했다. 본 작품의 중요 인물인 오현동의 모델은 캐러멜 작가이고,[5] 다이어터에 등장하는 네온비 관장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네온비 작가의 개인 웹툰 데뷔작[6]으로 2011년 10월 6일에 완결되었다. 이렇다할 후일담은 없는 오픈 엔딩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캐러멜 작가의 본명은 현동, 그리고 캐러멜 작가의 가장 친한 친구의 이름[7]은 기춘이다. 그래서 다들 '설마 이거 실화아님?!' 이라는 기대를 했지만 아쉽게도 둘을 모델로만 썼을뿐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한다. 기춘은 작가의 실제 친구인지라 다른 생활웹툰 ' 결혼해도 똑같네'에서도 등장한다. (엄청난 그림 솜씨를 선보여 사람들을 멘붕시켰다.)

5. 등장인물

  • 기춘
    주인공으로 번듯한 직장과 본인 소유의 집, 멋진 스포츠카 등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는데도 30살이 다 되도록 연애 한번 못해본 모태솔로다. 학창시절에는 체형도 날렵했고 고백을 받아본 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워낙 쑥맥인 성격, 실패한 자기관리로 인한 비만 탈모, 무엇보다도 아직 연애를 할 만한 아닌 마음가짐 때문에 봄을 맞는 일은 요원할 듯 하다.
    과거에 좋아했던 여자들[8]에게는 마음을 전하기도 전에 실연당했다. 현재는 자주 가는 편의점의 링링을 좋아한다.
  • 현동
    고등학교 때부터 기춘의 가장 친한 친구. 고등학교 때 잘 나갔던 기춘을 자신의 우상이자 아이돌로 생각하고 있다. 작품 초반에는 노안에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 추레한 몰골을 하고 있지만 곧 머리와 수염을 깔끔하게 다듬고 취미로 꾸준히 해온 운동이 결실을 맺어 몸짱이 되었다. 하지만 본인은 스스로의 외모가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자각하지 못한다. 자신과 반대로 세월의 흐름에 외모가 무너진 기춘을 보면서도 아직도 진심으로 잘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링링으로부터 '기춘이 못생겼다'라는 말을 듣자 큰 충격을 받는다.
    링링과 기춘을 이어주기 위해 먼저 링링에게 접근한다. 본인은 기춘과 이어줄 생각 뿐이기에 편하고 자연스럽게 친해지는데, 정작 링링은 자신에게 쩔쩔매는 불편한 기춘보다 몸짱에 편한 오빠인 현동을 좋아하게 된다.
    작중에서 술래잡기 상황을 한큐에 해결하거나, 갈등을 조장하기 위해 등장한 캐릭터를 한방에 보내버리는 등 거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으로 기춘에게 도움을 준다. 기춘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어서 자칭 기춘학 박사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 링링
    기춘이 짝사랑하는 편의점 점원으로, 이 작품의 페이크 히로인이다. 진성 아이돌 덕후라서 기춘의 고백을 단호하게 거절한다. 링링의 똑부러진 거절에 좌절한 기춘을 보다 못한 현동은 기춘과 링링을 이어주기 위해 방자 역할을 자처하며 링링에게 접근하는데...
    아이돌 덕후에 4차원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라서 본의 아니게 기춘과 현동을 혼란스럽게 하기도 한다.
  • 장미
    기춘의 리즈 시절인 고등학생 때 기춘을 쫓아다녔던 여자. 기춘보다 한두 살 정도 연하다. 당시 장미는 전형적인 '좀 노는 여고생'이었던데다 기춘은 장미를 동생으로만 보고 있어서 매몰차게 고백을 거절한다. 그때 "저보다 오빨 좋아하는 사람을 없을 거에요"라며 울며 뛰쳐나갔는데, 그말은 그대로 훌륭한 저주가 되어 그 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춘은 연애와는 전혀 연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 기춘이 다니는 피부케어샵에서 일하고 있다.
    어렸을 때는 그저 그런 외모를 지녔지만, 현재는 쌍수을 비롯한 자기관리로 일취월장하여 상당한 미인이다.

[1] 학생 때 지금과 다르게 굉장히 말랐고, 머리숱도 많으면서 잘 어울렸다. 그러나 현재 남은 것은 꿀피부뿐이다. [2] 그래도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라 차도 괜찮고 꽤 넓은 집에서 사는 성공한 프로그래머이다. [3]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편의점 직원 출신에 샤이니(특히 종현) 팬, 게다가 캐러멜 작가를 본딴 '오현동'의 여친이라는 점 등 여러모로 네온비 작가의 오너캐 의혹을 받고 있다. [4] 작가는 기춘의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이 캐릭터를 '기춘학 박사'라 언급한다. [5] 본명은 오현동. 여담이지만 이 만화 때문에 길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팬을 만났다고 한다. [6] 만화가 데뷔는 이미 2007년 만화잡지 팝툰에서 했다. [7] 캐러멜 만화의 후기마다 꼬박꼬박 나오는 [8] 이 중에는 다이어터의 주인공 신수지가 있다. 서찬희를 남자친구로 오해해서 고백하기도 전에 포기했다. 다이어터에도 기춘씨가 등장하는 장면이 한 컷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