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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 공화국

1. 개요2. 해설3. 금성인4. 문화와 기술력5. 사회6. 관련 문서


파일:attachment/총몽 세계관의 행성들/j.jpg

Republique Venus

1. 개요

총몽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금성을 영토로 삼고 있다.

2. 해설

우주력(ES) 242년에 위성궤도에서 첫 식민지가 건설되어, 8년 뒤에 식민지 폴리스들로 이뤄진 금성 공화국의 건립을 선언하여 금성 테라포밍을 추진하였다.

본래 금성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옥 같은 환경을 가졌었지만, 금성과 태양 사이의 라그랑주점에 지어진 거대한 태양광쉴드를 통해 태양광을 차단함으로서 대기를 냉각하여 지표기온을 -50도로 내리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최종단계에서 목성계 연방과의 분쟁을 일으켜서 테라포밍은 중단, 현재는 지표고도 8km 상공에 부유도시들을 설립하여 거기에 국민들이 거주중. 목성계 연방의 최대 라이벌이자 태양계 양대 강대국이다.

여러 분파로 갈라져 내분중인 화성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 분파 중 하나인 '화성공화국군'을 지원하고 있다.

간간히 보이는 말투나, 명칭 등에서 모티브를 프랑스에서 따온 듯 하다. 아마도 프랑스인들 혹은 그 후신 국가들이 건설한 듯. 딱딱한 직각인 느낌이 드는 목성계 연방과는 대립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곡선이 자주 보인다.

3. 금성인

금성인의 외형은 인체 형태의 극이라고 할만한데 부유층은 머리와 몸이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비대하며 그레친과 비슷한 생물도 있는 듯 하다. 금성인들의 모습이 이렇게 기괴한 것은 생명공학으로 신체를 변형시켰기 때문. 인체 변형이 심하다 보니 디자인이 좀 그로테스크하다. 그 모습이 히에로니무스 보스가 그린 지옥도의 생물들을 차용하는 식으로 그려져 있다. 한마디로 존재 자체가 지옥도. All Tomorrows에 등장하는 각종 끔찍한 인체개조들을 자신들 스스로에게 행한 셈이다.

금성인의 디폴트 외형은 프랑스 국왕인 루이필리프를 풍자의 대상으로 삼은 '서양배'라든가, 과장된 인체비례가 특징인 유럽의 캐리커처 그림들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명한 것으로는 프랑스 화가 오노레 도미에의 풍자화인 가르강튀아. 해당 삽화의 기괴한 모습이나 물자를 담은 사람을 통째로 삼키는 장면까지 완벽하다. 또한 금성인은 프랑스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지배계층은 프랑스 혁명기 시절 왕권의 탐욕을 상징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총몽: 화성의 기억에 따르면 3 계급이 존재한다. 첫번째가 왜소한 노예층, 두번째는 라스트 오더에 등장한 큰 바위 얼굴 지배층, 세번째가 우락부락하게 생긴 전투층이다. 전투층은 예루의 경비원으로 등장한다.

4. 문화와 기술력

금성인들은 식용인종이라며 유전공학으로 만든 유사인류를 자주 먹는다고 한다. 인간에게 필요한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섭취에 이상적이라고 하며 식용아라는 아기도 잡아 먹는다. 식용 외에도 노예로 부리기 위해 유사인류를 제작하기도 하는데, 귀만 크게 발달해 청각을 대신 맡거나, 스피커같은 입을 가져서 대화를 대신 맡는 등, 꽤 엽기적이게 생겼다.[1] 금성의 고위층인 피사로크리에는 이런 유사인류들로 구성된 바디슈트 같은 것을 입고 다녔다. 다만 처음부터 노예로 만들어졌어도 자기들을 부려 먹는 금성인들에 대한 반발심이 없진 않은지, 피사로크리에가 유사인류들에 대한 지배권을 상실하자 슈트를 형성하던 유사인류들이 합심해서 피사로크리에를 공격, 포식했다.

또한 작중 언급으로는 젝카가 유기체로 된 신체를 완전히 포기하면서 소각되기 전에 입수한 뇌세포로부터 그의 유전자를 추출하여 비오비블 사의 브랜드로 등록하여 젝카의 유전자로 만든 고기, 맥주, 테이블, 옷, 애완견(..). 같은 물건들을 생산하여 판매하기도 한다고 한다.

상류층은 유전공학에 근거한 퇴폐적인 문화를 향유하는 것 같은데, 리바이어던 1의 암시장에선 다른 슬럼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가게를 차린 금성인의 모습도 나온 적 있다. 이드 다이스케처럼 사회에서 추방당한 무리인 것으로 추정된다.

금성 공화국은 원래 우주 최고의 나노테크놀러지[2]를 가지고 있었는데, 닥터 발레스 수성 그레이 구 상태로 만드는 등 나노머신으로 대량살상을 저지른 사건 때문에 나노테크놀러지에 제약이 걸리자 "나노머신을 사용하지 않는 나노테크놀로지"인 생명공학기술 테크로 옮겨갔다. 근성이 넘친다

총몽 화성전기 시점에서는 태양계가 혼란 상태에 접어든 영향으로 나노테크놀로지와 나노머신의 개발과 사용에 대한 제약이 없어짐에 따라 다시 나노머신을 사용하는 나노테크놀러지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한다. 화성전기에서 갈리의 동료로 등장하는 버서커 탄환을 발사하는 생체 대포인 단코도 이런 금성의 나노테크놀러지로 인해 탄생한 것. 규제가 사라지자마자 이런 물건이 나오는 걸 보면 그동안 겉으로 드러나지만 않았을 뿐 암암리에 나노머신 연구가 계속되고 있었던 것 같다.

게임판에 따르면 생명체를 흉포화시키는 버서커 세포를 개발한 행성으로, 비인도적인 나노 병기의 사용에 여러 행성에서 지탄받고 있다. 금성의 과학자 닥터 헬른바인이 행방불명됨에 따라 나노 테크 기술력도 옛말이 되어 퇴화했다고 한다.

후일 갈리가 헬른바인을 구출함으로써 나노 테크 기술도 되찾고, 버서커 비스트의 산업화도 성공했다고 한다.

5. 사회

목성계 연방과 달리 자유 경쟁 주의라는데 그래서 ZOTT에는 전 대회 우승팀이라도 짤없이 프레 대회인 금성배 대회에 참가시키고 여기서 통과해야지만 대표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회 ZOTT 우승팀인 '레 베헤모스'를 '게놈 왕국'팀이 꺾고 출전했으나 젝카 토지의 공수연합군에게 패배하고 관리자로 인해 참가했던 선수와 관리자 전원이 전멸하였다. 이에 대해선 오람프 문서를 참고.

6. 관련 문서



[1] 단순한 특화 생명체 뿐만 아니라 의류, 가구등 생활 및 사회의 대부분이 생물로 이루어져 있다. [2] 단적인 예로 1부 최강의 나노 병기, 광전사 보디이 시절 금성에서 개발된 물건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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