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10 15:04:03

금게

금게
Common moon crab
파일:matuta victor.jpg
<colbgcolor=#f93,#620> 학명 Matuta victor (J.C. Fabricius, 1781)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갑각아문(Crustacea)
연갑강(Malacostraca)
십각목(Decapoda)
하목 게하목(Brachyura)
금게과(Matutidae)
그물무늬금게속(Matuta)
금게(M. victor)
언어별 명칭
한국어 금게
영어 Common moon crab
일본어 キンセンガニ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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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금게과의 중형 게. 종종 깨다시꽃게(황게)를 금게라 부르는 경우가 있으나, 둘은 완전히 다른 종이다.

2. 상세

갑각길이 약 40 mm. 갑각은 볼록하고 매끈하며 육각형을 이룬다. 갑각 가장자리는 앞쪽에 6쌍의 톱니가 나있고 양쪽에 가시가 발달해있다. 갑각 윗면에는 담황색 바탕에 자주색 작은 점들이 촘촘히 나있다. 집게다리는 두껍고 끝이 뾰족하며, 손가락에 돌기가 나 울퉁불퉁하다. 걷는다리는 각 마디간 길이가 비교적 일정하고, 제1~3걷는다리는 납작하게 변형되어 모래를 파기 적합하다. 제4걷는다리 역시 납작하게 변형되어있으나 헤엄치기에 보다 적합하며 유영각으로 쓰인다.

주된 먹이는 갑각류 연체류다. 작은 개체들은 껍데기가 없거나 연하고 작은 것들을 먹이로 삼지만, 성장한 개체는 조개처럼 단단한 껍데기를 가진 먹이도 강한 집게 힘으로 까서 먹는다.[1] 청소식성 또한 있어서 동물의 사체도 가리지 않는다. 모래를 파들어가는 속도가 무척 빨라 수 초면 전신을 감출 수 있다.

저서성으로 수심 20 m 이내의 얕은 모래 바닥에 서식한다. 한국 남해 제주도, 일본의 남부 해안, 동남아시아 지역과 호주 북부 해안에 분포한다. 아라비아 해 지중해 동부에서도 발견된다. 한국에 서식하는 근연종으로 그물무늬금게(M. planipes)가 있다.
[1] 가끔 해변에 구멍이 부서지듯이 뚫린 조개 껍데기가 있는데, 이 구멍이 바로 금게가 껍데기를 부순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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