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1:03

그렘트 게일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279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279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グレムト・ゲール/Gremdt Gœr

1. 개요

가밀라스의 은하 방면군 작전 사령관으로 계급은 소장. 성우는 개그파 연기로 정평이 난 히로세 마사시(2199)[1] 2199에서 나온 풀네임은 그렘트 게일. 나이는 지구인 기준으로 47세.

2. 우주전함 야마토

도멜의 부관으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가밀라스에 대한 충성심은 도멜 못지 않게 강한 것으로 나온다. 칠색성단 전투에서 도멜의 지휘함에 탑승하고 있다가 도멜에게 어떻게 야마토를 격파할 것이냐고 묻고 도멜이 자폭 스위치를 보여주자 경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도멜이 지휘함을 자폭시키면서 함께 사망한다. [2]

3. 우주전함 야마토 2199

여기서는 도멜이 아닌 헤름 죌릭의 부하로 나온다. 작전 사령관 지위도 죌릭의 빽으로 얻은 것으로 첫 등장부터 슐츠를 2등 국민이라고 멸시하면서 동시에 그의 전공을 가로채려는 등 그야말로 무능하기만 하면서 충성심은 비정상적으로 높고 탐욕이 심한 무능한 상관이자 속물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슐츠가 사망한 이후 잘못을 전부 슐츠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데슬러에게 아부를 떠는 추태를 보였으며, 야마토가 잘츠인 출신인 랭 함장이 지휘하는 가밀라스 함선의 도움을 받아 차원단층에서 막 빠져나오고 1:1 함대전을 치르기 직전에 나타나서 야마토를 없애기 위해서 아군의 함이 놓인 곳에 포격을 가하는 팀킬까지 서슴치 않았지만 정작 끌고 온 함대는 야마토의 유인 작전에 말려들어서 게일의 함대 대부분이 차원단층의 미아가 되어버린다. 정작 본인은 운 좋게 탈출.[3]

나중에 도멜이 새로운 은하 방면군 작전 사령관으로 부임하면서 자연스럽게 밀려나 그의 지휘 하에 놓이게 되는데, 차원 잠항함을 총통부의 허락 없이 배속시켰다는 말에 반발하는 등 계속해서 도멜에게 불만을 표한다.[4] 직속 상관인 죌릭에게 상황을 보고하면서 죌릭이 내뱉은 의미심장한 말에 의문을 표하지만 죌릭은 '몰라도 된다'며 무시한다.

젤릭이 데슬러 암살 사건을 일으킨 뒤 18화에 발란 성에 도착하자 아첨을 떨며 맞이하나 무시 당하고, 이후 공개적으로 데슬러의 사망을 발표하자 경악하는 반응을 보인 것을 보면 위의 일과 더불어 죌릭의 음모를 몰랐던 듯.[5] 관함식 도중 야마토가 난입하면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자[6] 얼른 함 들 간에 간격을 두라며 독촉하지만 죌릭은 '역사란 희생 위에 세워지는 것'이라는 개소리말을 하며 무조건 머릿수로 밀어붙이자 당황한다.군 최고 대빵이 무능한 직속 부하보다 더 무능한 가밀라스 클라스 야마토가 발란 성으로 사라진 순간 데슬러가 모습을 드러내 생존을 알리며 죌릭을 조롱하자, 상황을 파악하고 죌릭을 사살한다. 이후 야마토가 발런 성에다 파동포를 갈겨 폭파시킨 뒤 그 반동을 이용해 마젤란 은하로 향하는 초공간 게이트로 도주, 직후 초공간 게이트는 파괴된다. 발런 성의 폭파로 인해 수많은 가밀라스 함이 파괴되었으나 게일을 포함한 나머지 병력은 생존한다. 게이트의 파괴로 마젤란 은하로 즉각 귀환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칠색성단 전투에서도 참여하지 못하였기에 살아남는다. 22화에서 데슬러에게 보고한 바에 따르면 3천 척이 살아남은 것으로 보이며, 가밀라스 도착까지는 약 두 달이 소모 예정이라고.

25화에서 겨우 함대를 이끌고 도착하였지만 이미 가밀라스 본국은 야마토에 대한 적대행위를 중지하였기에 추격을 멈추라는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게일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30척을 이끌고 야마토 공격에 나선다. 이때 데슬러에게 상황 보고를 하는 걸 보면 어떻게든 그의 생존을 확인한 듯 하다. 이후 게이트를 통과하려던 야마토를 몰아붙이던 찰나 게일을 체포하기 위해서 볼프 프라켄이 차원 잠항함을 타고 나타나면서 야마토는 위기에서 벗어난다. 게일은 군법 재판에 끌려갈 위기에 처하자 차원 잠항함에 공격 명령을 내리지만 프라켄이 일격을 준비하기 위해서 차원단층으로 잠수하자 지휘봉까지 분지르며 악에 찬 발악을 하다가 프라켄의 잠항함에서 발사된 어뢰에 기함이 파괴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모습을 드러내라, 이 비겁한 놈아!![7]나를 누구라고 생각 하는 거냐!! 나는 게일이다!! 그렘트 게일이라고!!!"
- 유언

4. 기타

리부트 시리즈부터 인기가 급상승한 캐릭터로 리부트 덕을 가장 크게 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전형적인 찌질한 악당이지만 나름 데슬러에 대한 충성심도 있는 인물. 그게 과해서 데슬러에게 보고를 할 때 마다 온갖 아부를 떨어 대는데 이에 반응하는 데슬러의 떫은 표정이 백미다. 결국 마지막에는 데슬러의 최후의 함대 함대장으로 활약했지만...[8]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히로세 마사시의 건강 문제로 성우가 바뀌어 등장. 야마토가 메인 스토리인 만큼 초중반부터 진 엔딩의 경우 최종화까지 나타나는 끈질긴 적으로 나오며 컷 인까지 있다.

휘하에 목성 제국 잔당을 부리고 있으며, 신정력 세계의 지구연방군의 모빌슈트 부대가 가밀라스에게 패배한 후라 인형병기를 비웃고 깔본다.[9] 여기서는 차원단층에서 빠져나온 직후의 야마토 앞에 나타나 팀킬을 벌이는 것 까진 동일하나 대규모 차원진에 야마토와 사이좋게 휘말린다. 이후 서기 세계 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은 나타나지 않다가 22화에서 아군 부대가 우주세기 세계로 전이했을 때 게일 역시 함대 째로 우주세기 지구에 전이한 사실이 드러난다. 나타나자마자 야마토를 보고 눈이 뒤집혀서 연방군과 네오지온을 전멸시켜 버리는 것이 압권.

그 뒤 네오지온과 서로 이용하는 관계를 유지하면서 야마토를 탈취하여 신정력의 세계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매번 물을 먹고 나중에는 지구함대 천구의 페러렐 점프 준비 과정에 난입하나 네오지온-지구연방의 혼성함대의 방해로 코 앞에서 야마토를 놓치게 된다. 그러나 운 좋게 점프에 덩달아 난입해 신정력 세계로 귀환하는 데는 성공한다.

이후 발런 성 관함식에서 죌릭에게 자신이 편성한 함대도 포함 시켜 달라고 조르다가 퇴짜를 먹는 모습을 보이다가[10] 자비네 샤르, 안젤로 자우퍼의 목성제국 잔당과 네오지온 이탈자들을 대동하고 나타나 지구함대 천구와 전투를 벌이다가 인베이더가 출몰하자 기겁해서 후퇴한다.

이후 노멀 엔딩 루트에서는 엠브리오에 의해 지구함대 천구가 진정한 아르제날로 전이했을 때 덩달아 전이하며, 진 엔딩 루트에서는 데슬러 추종자 함대와 함께 나온다. 어느 쪽이든 소수의 목성제국 잔당과 그 총통 클랙스 두가치를 데리고 나온다.

여담으로 풀 프론탈 스베로아 진네만한테 동맹 체결 과정을 알려주면서 그쪽의 지휘관이 상당한 속물인 덕분에 이야기가 잘 풀렸다며 비꼬았고, 자비네 샤르는 은근히 게일을 조롱하면서도 그를 발판 삼아 데슬러를 알현해 전 우주에 귀족주의를 퍼트리겠다는 야심에 불타고 있었다.


[1]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담당성우의 요양으로 인해 이나바 미노루가 대역을 맡았다. 단, 캐릭터 도감에서는 히로세 마사시로 표기돼있다. [2] 2199에서는 도멜의 부관이자 도멜라즈 3세의 함장인 뵘 하이데른이 이 자폭 역할을 대신한다. [3] 한 가지 웃긴 점이라면, 자신의 기함 겔가메쉬가 하이제라드급 일등 항주전함은 커녕, 멜트리아급이 나오면서 구식화된 가이데롤급 이등 항주전함이라는 것이다. 자기가 멸시하며 공만 채가려 들던 슐츠의 기함 슈발리에르도 같은 가이데롤급인데, 일개 행성계 방면군 사령관이랑 은하계 방면 총사령관이 같은 함급을 탄다는 소리다(...) 도멜 휘하의 지휘관 넷, 즉 버거나 크라이츠 등이 타고 다니던 기함도 최소한 멜트리아급이었다. 물론 그 네 명은 명장 도멜의 직속 부하이긴 했지만 게일 역시 분명 그에 버금가는, 아니 그 이상인 국가 원수 헤름 죌릭의 직속 부하임에도 불구하고 일개 소령 만도 못한 함선을 타고 다니는 셈이다. 어쩌면 죌릭이 부하 관리를 잘 않는 성격일수도 있고 그만큼 게일이 질 나쁜 관료인 것일 수도 있지만. [4] 속물스러운 게일 성격 상 자신을 밀어낸 처음부터 도멜이 곱게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5] 죌릭의 또 다른 부하인 반데벨이 당황한 표정의 게일과는 정 반대로 여유롭게 웃고 있었던 걸 보면 반데벨은 죌릭의 계획에 처음부터 따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게일은 죌릭에게도 찬밥 취급 받고 있었던 셈. 물론 게일은 데슬러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탓에 계획에 끌어들이지 않았을 수도 있다. [6] 관함식 탓에 함들이 너무 밀집해있던 나머지 야마토의 공격에 침몰하거나 팀킬도 심심찮게 벌어졌다. [7] 이 발악을 들은 프라켄과 부하 하이니 왈 "비겁이라..." 저 녀석에게만큼은 듣고 싶지 않군요." "정말이다." [8] 게일이 데슬러에게 정말로 충성을 바치지 않았다면 본국이 야마토에 대한 적대 행위를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30척을 이끌고 이탈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만약 차원잠항함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차원문을 야마토와 함께 통과해 야마토를 작살 냈을지도 모를 일. 정작 데슬러는 게일의 말을 끝까지 들어준 적이 없었다. [9] 전투 대사 중 테론인들은 인형놀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놀리거나 건담을 보고 뿔을 꺾어주겠다는 대사가 있다. [10] 그의 함대에 목성제국 잔당과 네오지온의 이탈자까지 포함되어 있었는데 죌릭은 극단적인 순혈주의자라 게일의 함대가 곱게 보일 리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