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일진 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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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백진† 권석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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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일 소속 간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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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한 인물 취소선: 제명되거나 탈퇴한 간부 ※: 연합을 나갔다가 복귀했거나 복귀 예정인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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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백진† (연합 1대 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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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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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현 權碩賢 | Kingsley Kw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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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
<colbgcolor=#fff,#191919> 여일초등학교 여일중학교 여일고등학교 |
나이 | 17세(만 15~16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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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약한영웅의 등장인물이자 여일고 학생회 소속. 연합의 참모로서 나백진을 보좌하는 위치에 있다.여일초 6학년 때는 2반이었고 이때도 학생회장이었으며, 여일중 1학년 때는 7반 소속이자 1학년 학년회장이었던 등 학생회장 자리를 역임하고 있는 인물.
2. 작중 행적
2.1. 1부
하이바가 배지훈 몰래 나백진을 찾아갔을 때 콩가루 유선은 답이 없다며 첫등장했다. 유선의 일진인 하이바 앞에서 유선을 대놓고 무시하는데도 하이바는 발끈하기는커녕 설설 기는 모습을 볼 때 상당한 실력자로 추정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후에도 나백진과 함께 등장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걸 보면 나백진의 최측근이자 오른팔 정도의 위치로 추정된다.2.2. 2부
90화에서 금성제를 구타하는 나백진을 말려 싸움을 멈춘다. 별 것 아닌 장면으로 보이지만 연합 내 최고 위치이자 사실상 연합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나백진을 상대로 그나마 자기 말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더불어 나백진이 순순히 권석현의 말을 받아들인 것으로 볼 때 위 문단에 서술된 것처럼 나백진에게 매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은 확실한 사실인 듯.박후민과 고현탁의 과거 이야기에서 전화상으로만 등장한다.[1] 나백진이 박후민과 고현탁을 압도적으로 바르던 와중 전화로 그녀석이 왔다고 전해준다.
100화에서 굳이 배지훈과 금성제를 겹쳐 부른 나백진에게 이 둘은 시한폭탄같은 녀석들이라 텀을 두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자, 나백진은 의도한 것이라며 자기들끼리 서로 견제하고 물어뜯으며 분열하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얘기를 한다.
102화 지학호의 과거 이야기에서 등장. 지학호를 나백진에게 데려가려 하지만 지학호는 볼 일 있으면 직접 오라며 무시한다. 이에 그 태도 감당할 수 있겠냐며 위협하지만, 오히려 지학호의 화만 더 돋운다.
104화에서 나백진의 의도대로 배지훈과 금성제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2] 이후 배지훈 쪽에서 빼는 것으로 결론이 나자, 나백진이 예상했던 깔끔한 그림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생각하며 돌아간다.
2.3. 3부
127화에서 진가율이 빚을 갚아야 하는 사람과 권석현을 착각했다고 언급된다. 그리고 나백진의 명령을 받고 나백진의 자작 문제를 푼 사람이 은장고 연시은임을 보고하고, 그게 은장백사라고도 덧붙인다. 그리고 목하 2인조는 어떻게 진행할지, 계획에 변동이 없는지 확인한다.163화에서 잠시 등장. 나백진에게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의학적 치료를 권했던 것이 밝혀졌다.
184화에서 등장. 김필영을 만나서 모든 건 나백진의 지시일 뿐이라며 일축한다.
185화에서는 나백진에게 상가와 대광 관련 일을 백동하 쪽으로 밀어주는 것에 우려하는 내용의 카톡을 보낸다. 받은 답변은 '결핍이 있는 놈들이 더 절실하게 임하니까.실보다 득, 적당히 모른척 넘어가.'
186화에서는 본인 기준에서 모든 일의 우선순위는 나백진으로부터 생겨나는 상징성과 연합 그 자체라고 밝혔고, 그래서 이춘길과 거리를 두고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나백진도 이를 알긴 하나 결국 모든 것을 유지하기 위한 선결조건은 돈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은장 이사장까지 이춘길 쪽 사람인 이춘몽으로 교체됨으로써 모두 연합 쪽 사람들로 세팅이 끝난 것과 같다고 말하자 너무 수월한 게 오히려 더 불안하고 의심스럽다고 말한다. 일단은 알겠다는 답을 들으며 자리를 뜬다.[3]
204화에서는 회상 장면에서 등장. 연합을 나가려는 주승진에게 분노하나 나백진에 의해 저지된다.
218화에서는 은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나백진의 오더를 목하에게 전달한다.
223화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나백진과 함께 등장. 주승진이 나백진에게 다시 한 번 개기다가 다리에 부상을 입고 돌아가는 걸 보며 목하는 주승진에게 부족하지만 그건 주승진이 멀쩡할 때의 이야기라고 독백하고, 그걸 목하에게 알려줬다. 이걸 나백진이 아는지는 불명.
228화에서 나백진이 연합 간부들을 소집했을 때 문 앞에 서 있는데, 나백진이 이제 박후민과 싸울 생각임을 간파하며 혹시나 지금의 박후민이라면 미세한 틈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백진의 앞길에 거슬린다면 그것이 먼지 한 톨이더라도 깔끔하게 치워내겠다고 다짐한다.[4]
233화에서 연합의 최종 회의 때 누군가에게 착수금을 보냈다는 것이 문자로 밝혀졌다. 228화 때 곱씹은 다짐과 연관이 있을 듯.
234화에서 그가 착수금을 보낸 이들이 탑차를 모는 이들 둘이었음이 밝혀졌다. 무거운 소파를 옮기는 척 박후민을 납치해 탑차 화물칸에 감금하고 데려간 것. 그러나 김필영 일행에게 덜미를 걸려서 연시은이 박후민을 구하러 갔고, 결국 241화에서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5][6] 그가 이 계획을 꾸민 걸 나백진이 알고 있는지는 불명이나, 235화 끝부분과 236화를 보아 나백진도 짐작한 모양. 결국 235화에서 빡친 듯한 나백진에게 직접 싸대기를 맞는다![7]
236화에서 여일중학교 1학년 시절 행적이 나온다. 나백진과는 이때 처음 만난 것으로 보이며, 수업에 안 들어가고 도서관에서 혼자 책을 읽고 있는 나백진을 권석현이 보고 교무부장에게 그의 사연을 듣는다. 수업은 듣지도 않고 진학 평가 모의 월례고사 비공식 1등을 한 나백진을 보고 의아해했는데, 이후에 최측근이 된 모양. 빠른 완성을 위해 본인에게 상처가 반복되는 것도 개의치 않는다는 나백진의 집념 때문에 불안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242화에서는 나백진과 함께 지금대전을 내려다보는 모습으로 한 컷 등장.
244화에서는 은장 인원이 다시 악으로 일어나는 것과 천성진이 도성목에게 패하는 것을 보며 은장이 도미노처럼 쓰러질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이내 예상을 깨고 박후민이 도성목을 한방컷하며 등장하자 당황을 금치 못한다. 직후 연시은을 알아보며 전말을 알아챘고, 나백진의 명령대로 다른 모두의 행동을 중지시켰다.
249화부터 연시은이 나백진과 싸우게 되면서, 대현전 당시 윤낙성과 비슷하게 나백진이 나가리되자마자 멋대로 판을 엎으려는 역할을 권석현이 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이 가능해졌다.
251화에서 나백진이 갑자기 자기 과거를 콕 짚는 연시은의 전략에 말려들어 분노하자 속으로 말려들지 말라며 긴장한다.
255화에서 나백진이 겨우 연시은을 이기고 나서 연합 해산 명령을 전달할 것을 부탁하자 내키지는 않았지만 이에 순순히 응한다. 따로 같이 남은 지학호가 나백진은 누군가가 자신을 멈춰주길 바랬고 이를 너도 알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나백진이 멈추고자 하는 곳은 더 이상 오를 곳이 없을 때지 지금은 아니고, 그는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려 스스로는 멈출 수 없다고 말하며 아직 그를 멈출 수 있는 자는 없다는 말을 돌려서 말한다. 그러나 그 말이 무색하게도 256화에서 나백진이 혼자 도로 위에서 연시은에게 재전을 뜨자고 말하던 중 허무하게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 이상의 부상을 입는데, 만약 권석현이 끝까지 남아있었다면 나백진의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261화 최후반에서 연합을 꾸려 나가기 위해 여일중에 들어가려는 나백진이 그를 먼저 필요로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8] 여기서 밝혀진, 나백진이 권석현에게 맡긴 역할을 보아서는 권석현이 연합을 재조직하려 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을 듯.
262화에서는 236화 회상 때의 행적이 다시 나왔으며, 직전에는 가정환경이 공개되었다. 그는 부모의 막연한 기대에 숨 막히는 삶을 살고 있었고 본인도 이에 부응하고 싶었고 그럴 수 있다고 믿었으나 냉정한 현실을 마주하며 본인의 재능과 환경은 이상을 못 따라감을 확실히 자각하고 있었고, 나백진을 만나기 전까지는 현실에 순응하고 있었다고 한다. 여일중 1학년 때는 7반으로 나백진과 같은 반이었다고 하며, 당시 3학년 짱이었던 민성운이 나백진을 찾아 갈구고 명찰을 뺏고 100만 원을 마련해 오라고 협박하다가 패거리와 함께 다 털리고 요구한 돈의 2배를 털리는 것을 예약당하자 그 모든 과정을 눈앞에서 보며 경악한다. 이후 나백진이 교무실로 호출되었음을 알리려고 그를 찾았다가 학교 도서관에서 나백진이 풀던 학습지들을 몰래 보며 이것이 중등교육 수준 이상임을 알게 되는데, 때마침 자리로 돌아온 나백진에게 들키자 민성운의 부모가 영향력이 있어서 편히 넘기기 어려울 것임을 경고해준다.[9] 나백진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자 발끈하며 그동안 자신이 민성운을 여일중에서 전학 내지 퇴학시켜 쫓아내려고 증거를 모아 그 설계가 거의 완성을 앞두고 있었는데 나백진의 주먹다짐 때문에 다 틀어졌다고 힐난한다.[10] 나백진이 그 숙원을 5분 만에 대신 해결했으니 오히려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하자 민성운이야 잠시 잠잠해지겠지만 나백진은 민성운 부모의 수작질 때문에 어떻게든 퇴학당할 것이고 그 후로는 민성운도 다시 날뛸 것이고, 이걸 계기로 그들이 학교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려 들면 본인 선에서 손쓰는 것도 어려워진다며 반박했다. 이때 나백진이 본인의 인적사항을 술술 읊자 자기를 아냐며 묻는데, 너도 날 알지 않냐는 나백진의 말에 초4 때 자신이 직접 보고 제도를 비판하는 글을 쓸 때 글감으로 삼았던 여원초 근로장학생이 나백진이었다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며칠 후 나백진이 20시간 봉사 징계로 그치고 민성운이 전학 조치를 당한 것을 보고 놀라워하며, 자신을 필요로 하는 나백진을 본인이 그토록 바라던 이상향의 존재 그 자체로 여기게 되며 연합 창건에 함께하게 되었다. 이때 이후 한 해가 지난 2020년 3월 무렵 여일중 옥상을 찾았다가 상의를 벗은 나백진의 뒷모습을 보게 된다.
263화에서는 나백진의 오른팔에 생긴 문신을 보고 적잖이 놀란다. 그리고 2021년 시점(안수호편 기준 33화 시점)에서 나백진에게 교내 실적만으로는 여일고 진학이 무난히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니 공신력 있는 교외 수상이 필요할 것이므로 올림피아드 출전을 제안한다. 이후 2022년 10월까지의 순간들이 짧게 지나간 후 결전 다음 날로 추정되는 시점에 다른 연합원들로 보이는 이들과 함께 장례식에 참석해 안경을 벗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11]
264화에서 빈소에 박후민이 예를 갖추어 혼자 직접 찾아오자 처음에는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고 성을 내지만 지학호가 제지한다. 연합원 내에서 오간 말과 이후 박후민과 지학호 사이에서 오간 말을 보면 연시은이 신속히 신고하고 구조대원에게 상황을 설명한 뒤에 나백진의 시신을 인계받아 장례를 치를 수 있었던 듯하다. 참고로 장례를 주도했다는 언급과 생전 나백진과의 관계를 보아 그가 상주를 맡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어째서인지 상주가 차는 두 줄 완장을 착용하지 않고 한 줄 완장을 차고 있었다.
265화에서 이수아의 유골함 옆에 안치된 나백진의 유골함 앞에 서 고개를 떨군 모습으로 등장. 이제 어쩔 거냐는 지학호의 물음에 나백진이 가고자 했던 끝은 여기가 아니었다며 그를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연합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지학호가 나백진의 마지막 결정은 연합의 해산이었고 우린 이를 같이 듣지 않았냐, 그놈은 처음부터 멈추고 싶어 했다고 말하자 그건 잠정적 결정이었을 뿐이라며 계속 이어가는 게 맞다, 그는 고작 여기서 멈추고자 했던 게 아니라고 신경질까지 내며 받아치는 등 나백진의 진심을 애써 부정하고 있다.[12]
266화에서 3월 총회가 열렸던 공원으로 금성제[13]와 배지훈을 불러내서 휘하 세력을 재정비하고 와꾸를 다시 짜라는 오더를 전달한다. 한강 결전 이전에 나백진이 마지막으로 남긴 오더라는 모양. 그러면서 나백진은 없으나 그의 규칙은 아직 건재함을 상기하라고 하며 떠난다. 이 행보를 보아서는 권석현이 연합 재건을 노리는 건 확실하며, 같은 화에서 윤낙성이 입수한 정보[14]가 사실이라면 지학호는 이 방침에 따르지 않고 탈퇴를 선택한 듯하다.[15]
267화에서 아직도 나백진 교통사고 사건에 집착하다시피 하며 연합의 사무실에서 조사를 하는 모습이 지나간다.[16]
3. 전투력?
주요 등장인물들 중 3부까지도 싸움 실력이 전혀 드러나지 않은 인물. 현재 독자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의 전투력을 가졌을지 의견이 많이 갈리고 있다.(1) 전투력은 별 것 없는 참모 캐릭터일 것이다.
(2) 적당히 각 주요 학교의 2~3인자급은 될 것이다.
(3) 나백진의 오른팔답게 진가율/권혁진과 비슷한 준1인자급 전투력을 가졌을 것이다.
크게 위 세 가지 추측이 나오는데, 어느 쪽이든 딱히 이상할 게 없어 더더욱 예상이 어렵다.
만월 소탕 때도 참전한 것으로 보이니[17] 전투력이 아예 없는 인물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일단 지학호의 정색에 오싹해하는 걸로 보아 지학호보다는 아래임이 확실한 듯한데, 다른 등장인물들에 비하면 의연하게 받아넘겼다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라 그래도 상당한 강자일 거라는 추측도 아직은 가능하다.
물론 구체적인 전투력을 추측할 단서가 거의 없는 인물이긴 하나, 나백진의 오더를 간부들에게 하달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강할 거라는 추측은 정황상 꽤나 유효하다. 더군다나 221-224화에서 여일의 주전력인 목하 2인조가 대외 인식보다는 못하다는 사실이 밝혀졌고[18], 백동하는 병원 신세를 질 정도로 완전히 리타이어했기에 그 무력의 공백을 권석현이 메꾸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19] 다만 권석현이 뭔가 일을 계획할 때는 늘 후방에만 있기도 하고 233화에서 소개될 때는 그냥 연합 참모로만 나오기에 확실하지는 않다.
4. 기타
- 나백진과 일적으로 거의 대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3부에서 새롭게 간부진으로 합류한 목하 2인조에게 지시를 하달하거나 나백진 사후에도 금성제와 배지훈에게 자료와 돈을 주고 지령을 내리는 것처럼 행동하는 등 높은 위치에 있다. 지학호가 1기 연합의 전투력 No.2라면 권석현은 1기 연합 지시체계 No.2이자 2기 연합 지시체계 No.1이라고 봐도 될 정도. 단, 참모라는 공식 직책이 표기된 건 233화로 상당히 늦은 편이다.
- 연합 내에서 나백진이 가장 유한 태도를 보이는 인물이다. 나백진이 금성제를 응징하던 중 권석현이 앞을 가로막고 제지하자 군말없이 수긍하며 주먹을 거둔 장면이 그 예시로, 이것 외에도 나백진에게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 빈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물론 나백진은 자신의 판단에 대한 신뢰가 강해 그다지 통하지 않는 편이지만, 다른 부하들은 대화할 가치도 없다는 듯 일관적으로 찍어누르는 반면 권석현에게만큼은 그래도 성실하게 피드백을 해주며 설득의 태도를 보인다. 단 한 번도 권석현에게 욕설이나 비난, 무시하는 발언을 내뱉은 적이 없는 걸 보면 나백진 입장에선 친구, 인정할만한 파트너 쯤은 되는 것으로 보인다.
- 상당한 장신이다. 24화에서 하희철보다 머리 1개 이상 컸으며 회상으로 나오는 연합 단체 컷에서 거구라 표현되는 이세한, 주승진보다도 클 정도. 연시은의 독백에 따르면 진가율(188cm)과 비슷하다고 한다.
- 안경을 쓰지 않은 모습이 밴드 슬램의 차현진과 닮았다는 설정이 있다.
- 작중 연시은의 본명을 알게 되거나 직접 들은 적 있는 연합원들 중 그를 별칭인 은장백사가 아닌 본명으로만 부르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20]
- 64화에서 나백진이 만든 문제를 보고 이건 자신도 못 풀겠다는 독백으로 보아 나백진, 연시은[21] 수준은 아니어도 머리나 학업 능력이 좋은 편인 듯하며, 여일중 1학년 때 이미 학급회장이었던 바 있다. 그래서인지 은장 대 연합 전쟁 중에 연시은과의 매치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는 독자들도 있다. 실제로도 234화의 전개를 굳이 따져보면 이 둘이 박후민 피랍의 성공과 실패를 놓고 대결을 하는 모양새로 해석할 수는 있다.[22]
- 나오는 언행을 보면 종종 여일판 강정연인가 싶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백진의 최측근으로서 그를 확실히 보좌하는 인물이기도 하고, 그를 위해서 그에게 방해될 요소들을 파악해 손댈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정리하는 등 권석현은 확실히 나백진을 위해 활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찌보면 강정연, 권혁진보다 더하다고도 볼 수 있다. 그리고 234화에서 무려 박후민 피랍을 계획해 실행하여 은장 측 주요 전력 둘을 초반에 대결 장소에 1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못 있게 하는 크리를 먹여버렸다.[23]
-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작중에서 직간접적으로 권혁진과 엮일 때가 있다. 47화에서 투피스에 과몰입한 지학호가 권혁진과 같이 있다가 권석현의 전화를 받았을 때 대놓고 권 씨들이 문제[24]라고 말하기도 했고, 쌍 권총 드립을 치기도 했다. 3부에서는 백동하가 권석현을 앞에 두고 권혁진이라고 잘못 말하는 장면도 있다. 독자들 사이에서도 둘을 헷갈리는 일이 꽤 있는지 디시인사이드 약한영웅 갤러리에 글이나 댓글을 올리다가 둘의 이름을 바꿔 적는 오타를 내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
2022년 10월 기준 연합원 출신 여일고 1학년 등장인물들 중 초중고 모두 여일만 다닌 유일한 인물이다.
여일의 아들동시에 이들 중 유일하게 과거 성장환경이 중산층 이상 수준으로 밝혀진 인물이다.[25]
-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들 기준으로 (연합 전신 시절 포함)연합원으로 지낸 시간이 3번째로 긴 인물이다.(2019.9~2022.10.28) 주승진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을 듯하다.
- 드라마판 최종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그로 추정되는 인물이 목소리로 출연했다. 그러나 아직 배우 캐스팅이 되었다는 소식이 없다.
[1]
과거 중학교 시절부터 나백진과 함께했던 것은 확실해졌다.
[2]
주차장 문에서 투명유리를 통해서 보고 있었다.
[3]
그리고 권석현의 이 우려는 218화에서
현실이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이때 나백진이 권석현의 충고를 온전히 수용하는 게 맞았던 셈.
[4]
163화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을 곱씹은 적이 있다.
[5]
탑차의 목적지인 하늘공원은 마포대교 남단에서 출발하면 마포대로~독막로~월드컵로를 따라서 월드컵경기장 사거리까지 가면 보인다.(강변북로는 자동차 전용이라 오토바이가 못 간다.) 이 경우 8km 정도 가면 된다. 빠른 구출을 위해 과속운전에 걸리지 않을 정도인 시속 50~70km 정도로 주행하게 될 테고, 탑차가 언덕 위가 아닌 평지 공사판 쪽 주차장에 서 있었기에 추가로 언덕을 오를 필요는 없었지만, 두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는 어림잡아 최소 13분, 길면 20-21분 가량의 시간을 잡아야 한다. 이때 연시은이 마포 일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천강이 그와 박후민을 통해 싸움판에 바로 개입할 가능성이 생겼다.
[6]
235화에서 나온 연시은의 독백을 보아 권석현의 움직임은 연시은도 전혀 계산하지 못한 부분이었던 듯. 반대로 244화에서 권석현도 연시은이 박후민을 직접 구하러 갈 가능성을 상정하지 못한 것으로 묘사된다.
[7]
얻어맞아 안경도 날아가는 와중에 표정은 시큰둥하다. 이미 맞을 각오도 했던 듯. 이 장면은 236화에도 한 번 더 나온다.
[8]
이때 나백진이 요구했던 조건[28]과 그동안의 권석현의 행적을 보면, 이때만큼은 나백진의 인복이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
당장 저 때 이후 2년 뒤 연시은이 저 우려와 거의 비슷한 일을 겪게 되는 바 있다.
[10]
이때는 권석현이 싸움꾼의 세상을 직접 보기 전이라 나백진을 주먹질 하는 양아치 취급했었다.
[11]
여담으로 이 시점부터 줄곧 안경을 다시 쓰지 않는다.
[12]
말은 그렇게 했지만 거의 발작에 가까운 수준으로 반응하는 걸 보면 권석현도 나백진의 진심 자체는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연시은도 지학호도 꿰뚫어본 나백진의 진심인데 그의 최측근이었던 권석현이 그걸 모른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다만 235화에서 연시은이 권석현의 특징을 과열된 충성심으로 짚은 걸 보면 나백진에 대한 충성심이 오히려 권석현의 사고에 색안경을 끼웠을 수는 있다.
[13]
그가 다시 들어올지 권석현이 의문을 품긴 했지만, 나백진은 강학 쪽은 그 말고는 소화할 수 없다며 강행하도록 했다.
[14]
지학호가 연합 생활을 완전히 접는다는 것
[15]
2기 연합을 자기 의도대로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일단 나백진 덕분에 표면적으로는 은장을 누르기도 했고 그의 규칙이 건재함을 상기시키며 금성제의 재영입까지 시도했지만, 이제는 나백진 없이 그 대리인만 있고 지학호도 연합을 나가는 등 중요한 전력의 공백은 메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백진의 악명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알 수 없다. 반면 박후민, 연시은을 위시로 한 은장은 통합이 깨지지 않고 건재한 상황이다. 게다가 나백진의 교통사고를 보고 한동안 폐인으로 지낸 연시은이 다시 각성할 조짐을 보였기에, 1대1로 만나 말싸움을 했을 때도 나백진에게 꿀리지 않은 그가 연합을 다시 만들려는 권석현의 행보에 제동을 걸려고 하면 그때는 적수가 없어진 박후민 때문에 직접 찍어누르기도 불가능하다.
[16]
나백진을 죽인 범인을 찾는 모양인데, 독자들은 이전에 뿌려진 미회수 떡밥들을 토대로 천강과 손잡은 장일운수가 사건 당시 나백진을 친 트럭을 소유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저 추측이 맞다면 2기 연합은 장일운수의 뒤에 있는 천강을 쳐야 하는데, 지학호에게 도움을 요청하더라도 천강이 모두 나서면 이들만으로는 답이 없으니 이런 점 때문에라도 연시은과 박후민이 건재하는 은장에 손을 뻗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17]
39화에서 나백진이 만월을 박살낸 장면 뒷쪽에 권석현의 패딩이 보이는 것을 통해 참전했음을 알 수 있다.
[18]
일단 주승진을 실력만으로 제낀 게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데다(주승진이 부상당한 부위를 공격했다.), 그 이전에도 (따로따로 다녀서 시너지가 없었던 걸 감안해도) 백동하는 혼자서 고현탁과 겨룰 때 은근 고전했으며 도성목은 진가율에게 제대로 털렸다. 게다가 224화에서는 둘이 자신있어하던 다구리로 갔는데도 제명된 금성제를 처리하기는 커녕 처참하게 발렸다.
[19]
사실 권석현의 대외 활동에 무력 활동은 없었기에, 숨은 기량을 방출한다면 이상하지는 않은 시나리오이긴 하다.
[20]
250화 기준으로는 권혁진도 포함되었다.
[21]
이 문제를 연시은이 간단히 풀었기에 권석현의 지력은 연시은보다 아래임이 일찌감치 확실시되었다.
[22]
다만 234화의 전개 자체는 욕먹을 법한데, 독자들이 하나같이 잘나가다가 갑자기 감을 잃은 것 같다고 평했다.
[23]
실제 의도는 박후민을 그날 내내 참전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기에 엄밀히 말하면 본래 의도대로 흘러간 것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소 10분, 길어지면 30분 가까이 될 수도 있을 두 1인자급의 공백을 유도해낸 건 사실이기에 반연합세력 입장에서는 초반에 상당히 불리할 수밖에 없다. 연시은이 얼마나 빨리 돌아올지가 관건.
[24]
재미있게도 권혁진도 대현판 강정연이라는 악평을 받는데 권석현도 여일판 강정연인가 싶을 정도의 행보를 보인다. 어찌보면 팩트폭력.
[25]
나백진, 백동하는 흙수저 출신이며, 도성목은 초등학교 시절이 공개되지 않았다.
[훈음]
권세 권 클 석 어질 현
[표준중국어발음]
Quán Shuòxián(취안숴셴(실제 발음은 취엔슈오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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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부재중일때도 사명감을 갖추고 체제를 다듬고 유지시킬 브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