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시리즈 | ||||
Take Off (2009년) |
→ |
Run Off (2016년) |
국가대표2 (2016) 國家代表 2, Run Off |
|
|
|
감독 | 김종현 |
각본 | 정철, 유영아 |
각색 | 김종현, 권기준, 이희찬 |
제작 | 박무승, 이정세 |
기획 | |
촬영 | 홍경표 |
조명 | 김창호 |
편집 | 신민경 |
동시녹음 | 권예영 |
음향 | 이승철 |
미술 | 김지수 |
음악 | 이재학 |
출연 | 수애, 오연서, 오달수 등 |
장르 | 스포츠, 드라마, 코미디 |
제작사 | KM컬처 |
배급사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제작비 | |
제작 기간 | 2015년 10월 8일~ 2016년 1월 14일 |
개봉일 | 2016년 8월 10일 |
상영 시간 | 126분 |
월드 박스오피스 | $4,936,960 |
총 관객수 | 710,117명 |
국내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clearfix]
1. 개요
영화 국가대표의 속편으로 2003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 게임 당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실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이야기를 다뤘다지만, 전작 보다 실제 사건과 이야기의 연관성은 더 떨어진다.
또 대회 유치나 어떤 명목을 위해 여기저기에서 선수들을 끌어 모아 급조한 팀이라는 소재가 같을 뿐, 이야기 자체는 전작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 다만 첫 장면은 전작의 스키점프 경기 중계를 TV로 보는 데서 시작한다.
배우들은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해서 극중 경기장면은 아이스 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역을 맡았다.[1]
개봉 시기로 보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겨냥한 듯.
2. 마케팅
2.1. 예고편
▲ 런칭 예고편 |
▲ 티저 예고편 |
▲ 메인 예고편 |
2.2. 포스터
▲ 런칭 포스터 | |||
▲ 캐릭터 포스터 |
3. 시놉시스
가슴 벅찬 감동과 환희 유일무이 정통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에이스 '지원' 자존심은 금메달 급, 현실은 쇼트트랙 강제퇴출 '채경' 사는 게 심심한 아줌마, 빙판에선 열정의 프로 '영자' 시간외 수당이 목표, 아이스하키협회 경리 출신 '미란' 취집으로 인생 반전 꿈꾸는 전직 피겨요정 '가연' 주장 급 멘탈 보유자, 최연소 국가대표 꿈나무 '소현' 말만 번지르르, 주니어 아이스하키 우정상에 빛나는 국대 출신 감독 '대웅' 이들이 뭉친 단 하나의 이유는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 게임 출전! 출신불문, 경험부족, 능력제로 한 팀이 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던 이들에게 다가온 차가운 현실은 그저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병풍 취급뿐이다 뭉치면 싸우고 흩어지면 출전불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이들의 뜨거운 도전이 시작된다! |
4. 등장 인물
4.1. 주연
리지원 ( 수애, 아역: 공수민 扮) |
탈북자 출신 국가대표 에이스인 정통파 아이스하키 선수. 선수들 중 해당 종목 관련이 가장 풍부한데다 생이별한 혈육이 있다는 점은 전작의 차헌태 포지션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고 볼수 있다.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아버지와 여동생 리지혜와 셋이서 살고 있었지만 어느날, 아버지의 주도로 급작스럽게 지혜를 두고 탈북을 하게됐고 한국으로 건너온 후에는 식당일을 하면서 생활한다. 게다가 탈북을 주도했던 아버지와도 갈등의 골이 깊어져서 사이가 별로 좋지 못했다. 그래서 하키로 먹고살수 있는 핀란드로 이민 갈 준비를 하던중 강대웅 감독의 설득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같은팀의 박채경과는 처음에는 사이가 좋지 못했고 결국 초등학교 대표팀과의 대결중 "북한 사람들은 탈북할 때 가족들 다 버리고 온다는데 너도 그랬냐? 북에 두고 온 엄마 생각이라도 나냐?"는 그녀의 조롱섞인 패드립에 분노가 폭발해 주먹다짐까지 하게 됐지만 곧 처지가 비슷하다는 걸 깨닫고는 관계가 회복됐다. 그리고 대표팀의 피나는 노력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되면서 아오모리로 향한다.
북한 국가대표팀과의 경기 하루전날, 동료선수를 만난 그녀는 제일 먼저 여동생의 소식을 물었지만 동료는 지헤는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청천병력 같은 말을 했다.[2] 하지만 이 말은 동료의 거짓말이었고 지혜는 멀쩡히 살아서 북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최연소 에이스로 빙상 위에서 마주했다. 동생의 원망과 죄책감에 패닉에 빠졌고 전 북한 국대 대표들의 거친 견제로 인해 2피리어드 경기에 나서는 것을 포기하나 김가연의 출혈 투혼과 신소현의 팔뚝 부상[3]을 보고는 동생에게 비겁한 모습을 더 이상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일념으로 3피리어드에 다시 출전한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고, 귀국을 위해 공항에 대기하던 중 동생과 만나 화해한다. 이 후 200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생과 다시 한 번 마주보고 웃으면서 페이스 오프를 하면서 영화가 막을 내린다.[4]
박채경 ( 오연서 扮) |
쇼트트랙 세계 5위. 전작의 최흥철 포지션.
국민 여동생급 대우를 받는 잘나가는 쇼트트랙 선수와 함께 경기를 하던 중 자신의 실수로 그 선수까지 휘말리게 하면서 대회에서 탈락했고 국민 밉상으로 등극했다. 그래서 영구제명까지 몰렸지만 동료 선수의 배려로 아이스하키 국대로 좌천됐다. 하키를 시작한 계기가 계기이니만큼 굉장히 까칠한 태도에 리지원이 탈북자라는 것만으로도 계속해서 시비를 거는 등[5]팀의 제 2의 실력자이면서도 작중 초반에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실 박채경은 천애고아였고 국가대표 훈련과 대리운전 일을 병행하며 고시원에서 사는 등 엄청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금메달을 따야하는 강박관념도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아무도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 밤에 대리 기사 일을 하다 탈북자가 경영하는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던 리지원과 우연히 만나면서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한다.[6]
이후 국가대표전에서는 팀의 제 2의 실력자로 대활약. 쇼트트랙 선수이니만큼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것이 느리다는 약점이 있지만, 왼쪽으로 턴하는 것이 엄청나게 빠르다는 장점을 살려 리지원과 함께 북한전 동점골을 합작한다. 이 골 장면은 아이스하키의 어마어마한 속도감을 체감할 수 있는 명장면. 억지로 맡게 된 국가대표 주장 자리였지만 2004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나름 적응된 듯 주장으로서 팀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나가게 되었다.[7]
강대웅 ( 오달수 扮) |
과거 아이스하키 선수였지만 유일하게 우정상 하나만 받은 별다른 활약이 없는 후보선수였고 현재는 이름만 올려둔 말이 좋아서 감독이지 실상은 백수였다. 어느날, 협회의 지시로 국가대표팀 감독이 됐지만 술만 마시러 가는 등 시간만 대충 때우려는 생각 뿐이었다. 게다가 대표팀 실력은 초등학생한테도 5:0으로 질만큼 형편 없었고 제대로 된 지원하나 없어서 훈련 환경도 열악했다.[8] 결국 울화통을 참지 못하고 감독을 그만두려고 했지만 내가 싼 똥은 내가 치워야 한다는 아들의 한마디로[9] 정신을 차리고 열정적으로 감독일을 시작한다.
4.2. 조연
고영자 ( 하재숙 扮) |
큰 체격으로 팀의 수비와 바디체킹[10]에서 큰 역할을 한 선수. 필드 하키 선수로 10년을 살았으나 메달을 한 번도 따지 못해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해하는 등 성실한 멘탈을 가졌다. 실제로 영화 작중에서 동료선수들과 큰 불화가 생긴 적이 거의 없었다. [11] 첫경기 중국전에서 쫓아가는 점수를 내며, 여자 아이스하키 국제대회 1호골을 기록하였다.
조미란 ( 김슬기 扮) |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집을 하던 도중 어느샌가 자신도 멤버로 합류해 있었고(...)[13] 팀의 전지훈련 장소까지 제공하는 등 팀에 알게모르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체구가 상당히 작은 터라 경기 도중에는 다른 팀 선수들의 주요 표적이 되기도 했다. 중국과의 경기 때는 자신을 표적으로 삼던 중국 선수를 반대로 넘어트리며 멱살을 잡고 욕다발을 시전하기도 했다...[14]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면서 큰 부상도 없이 끝까지 경기를 뛰었다. 명대사로는 "오르가즘이 오고 있습니다!!!"가 있다.(...) ~
김가연 ( 김예원 扮) |
자신의 미모에 굉장히 신경을 쓰는 인물로, 가끔 말실수도 하는 등 가벼워보이지만 팀의 위기에 온 몸을 던지며 퍽을 몸으로 막고 머리가 스케이트날에 맞아 피가 흐르는데도 응급처치를 하고 계속 뛰는 등 대회 내내 투혼을 보여준다.[16]
미인 대회 입상이라면 모를까 국가 대표 운동 선수 경력이 결혼 정보 회사의 등급을 올리지는 않으므로, 그러기 위해 출전했다는 설정이 무리수였다는 평이 많았던 캐릭터. 피겨 요정이라고 부르기에는 매우 부족한 경력 1년 반짜리 였다는것을 결국 이야기 한다.(...)[17] 북한전을 앞두고 심란한 지원에게 친구만났다고 봐주는지 지켜보겠다는 망언을 퍼트리며, 막내인 소현에게 삶의 지혜가 부족하다는 말을 듣는다.
신소현 ( 진지희 扮) |
감독이 잘못 던진 퍽을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막아내면서 골키퍼로 발탁된다. 나중에 국가대표팀에 YMCA 동료들이 합류하지만 끝까지 골리로는 신소현만 등장한다. 어리지만 가장 침착한 멤버로 초반에 팀웍이라고는 보이지 않던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북한전에서 2피리어드에 팔 보호대를 안 하고[18] 경기에 나서 부상을 입지만, 마지막까지 팀의 골대를 지켰다. 나이는 어리지만 정신연령만큼은 가연보다 높은듯
* 협회장 ( 김응수 扮)
* 경수 ( 조희봉 扮)
* 리영식 ( 이도경 扮)
* 대웅 부 ( 주현 扮)
* 광태 ( 정석용 扮)
* 경순 ( 하지은 扮) : 지원이 탈북하기 전 아이스하키 동료 선수이자 친구였는듯, 지혜를 버리고 탈북한 지원을 상당히 경멸하며 지혜의 생사를 물어보자 "이 세상사람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며 버릴 땐 언제냐고 화를 낸다. 하지만 기본 성품은 착한지 경기 끝나고 지원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주기도 하고 지원에게 받은 초코파이를 먹는 지혜에게 달달한지 웃으면서 물어보기도 한다. 또한 1년 뒤 경기에서 경기 전에 웃으며 채경과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약속을 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정황상 혼자 남은 지혜를 거두어 언니처럼 돌봐준 듯하다.
4.3. 특별 출연
리지혜 ( 박소담, 아역: 신수연 扮) |
북한에 살 때에는 언니와 사이가 무척 좋은 동생이었으나, 어머니가 남기신 스케이트 한 짝을 잃어버려 지원이 화를 내며 찾으러 갔다오라는 사이에 상황이 급변[19], 아버지와 지원은 탈북하고 지혜는 북에 홀로 남겨진다. 지원과 아버지가 8년을 지혜를 탈북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찾지 못했고 결국 빙상 위에서 언니와 재회한다.
동생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던 지원과 혈투를 벌인 끝에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종료. 공항에서 언니와 화해하게 된다. 이 때 지혜는 자신과 언니가 헤어지게 된 계기였던 잃어버렸던 스케이트 한 짝을 건네주었고, 지원은 동생에게 갖다주겠다고 약속했으나 결국 지키지 못했던 약속이었던 초코파이를 지혜에게 건네준다. 2004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언니와 다시 빙판 위에서 재회한다.
해설가 ( 조진웅 扮), 캐스터 ( 배성재 扮) |
* 이보미 ( 하니 扮)
* 김 코치 ( 윤현민 扮)
5.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
네이버 평점 |
네티즌 평균 별점 8.96 / 10.0 |
왓챠 |
사용자 평균 별점 3.1 / 5.0 |
★★★ 나뉜 나라의 이야기가 더 짠하다 -이용철- ★★ 국대급 과장과 억지 - 박평식- ★★☆ 과도한 신파에 녹아나는 아이스링크 -허남웅- ★★☆ 종목만 바뀌었을 뿐 어디서 본 듯한 이 느낌 -이주현- ★★ 생생한 경기장면 촬영과 자매의 슬픈 사연이 다 쓰러져가는 영화를 간신히 지탱한다. - 이동진- |
평론가들 사이에서 평가가 좋지 않다. 전작은 슬쩍 국뽕을 끼얹었지만 스포츠 영화로 보아 무리가 없는데, 이건 본격 스포츠 영화라기보다 남북 분단을 소재로 한 멜로물에 아이스하키를 끼얹은 정도?[20]
네이버 영화에서는 평가가 터널보다 높다. 국가대표2가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은 대다수 관객들이 좋은 평가를 남겼다. 그래서 스토리 구도와 갈등의 해소과정이 잘 묘사되었다면 대박을 칠 수 있었던 작품이기에 아쉬운 점이 많다. 사실 개봉 시기도 안 좋았다. 후술하지만 경쟁작이 많은 시기에 냈고, 16년이 아니라 더 뒤인 평창 올림픽을 앞둔 2017년 말에 개봉되었다면 이만큼 성적이 안 좋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동안 오연서 등 배우들 위상도 더 높아졌고...
6. 흥행
날짜 | 관객 수 | 누적 관객 수 | 순위 | 기록 |
개봉 이전 | 29,068 | 29,068 | - | |
개봉 1일차 (8/10) | 61,508 | 90,356 | - | |
개봉 15일차 (8/24) | 6,624 | 672,629 | - | |
개봉 23일차 (9/1) | 1,160 | 702,086 | - |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링크 |
빅4 배급사의 후발주자이자 주로 비수기에 저예산 영화를 배급하던 메가박스플러스엠의 첫 대작이자 여름 시장 도전이었다. 수애, 천만요정 오달수 캐스팅, 흥행작인 국가대표의 속편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주요 배급사의 텐트폴 영화가 모두 개봉하는 한국 영화시장 극성수기인 8월에 개봉 하였다. 빅4 배급사끼리도 개봉전까지 눈치작전을 펼치며 개봉일 변경, 꼼수 개봉으로 난리가 나는 그야말로 전쟁과 같은 시기다.[21] 결과는 예상대로 배급싸움에 밀려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300만 관객을 넘지 못하고 최종 관객수 약 70만으로 마무리 되었다.
7. 고증
- 실제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은 영화에서처럼 주부, 협회 경리까지 데려다 쓴 건 아니다. 같은 빙상 종목 중 쇼트트랙[22],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등으로 뽑았으며, 중학교 때부터 하키를 한 대학 아이스하키 팀 선수, 캐나다 대학 리그에서 선수로 뛴 적이 있는 선수도 포함되어 있다. 진짜 국가 대표 선수 출신 중에는 현재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 여자부 리그에 진출한 사람도 있다.
- 영화에서는 한국이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승리하고 중국, 일본을 맞아 아깝게 진 것으로 나온다. 또 북한전에서 마지막 골을 넣지 못하고 비기는 바람에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실제 전적은 일본전 0-21 패배, 중국전 1-30 패배, 북한전 0-10 패배, 카자흐스탄전 0-19 패배다. 4전 전패에 1득점 80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한국 여자아이스하키대표팀은 세 차례 동계아시안게임(2003, 2007, 2011)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으나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태국을 20-0이라는 큰 점수 차로 이기며 아시안 게임 역사상 첫 승리를 거뒀고, 한 수위라고 평가되던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슛아웃까지 가는 격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
예고 영상과 본편 중 인라인 하키 스케이트로 연습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그렇게 하기도 하는데, 스케이팅 감각 (특히 급정지나 급회전 할 때)이 많이 달라서 빙상과 롤러를 전환해 제 감각을 찾는데 며칠 걸리므로 자주 하지는 않는다. 빙판 위와 우레탄 판 위에서의 퍽의 움직임도 크게 다르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로는 아이스하키는 실내 운동이라 사계절 할수 있기 때문이다. 전지 훈련이라든지 전술만 연습하거나 대관이 불가능할 때 임시 방편으로 하는 것. 링크에서 쫓겨난 영화 속 형편이 그런 상황이다.
- 아이스 하키용 보호장비(보통 무장이라고 부른다)는 너무 무겁고 더워서 인라인용으로 쓰기엔 알맞지 않다. 급정지가 불가능한 인라인 하키는 바디첵이 금지이기 때문에 보호 장비가 좀 더 얇고 가벼워도 되므로, 인라인하키 전용 보호 장비가 따로 나와 있어 인라인하키 팀 선수들은 대부분 그것을 쓴다.[23][24]
- 훈련 중 끈으로 여러 명을 굴비 엮듯 묶어서 연습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또한 영화적 허구다. 그러면 한 명이 넘어지면 우르르 다 넘어지며 크게 다칠 수 있다. 차라리 고무줄 같은 탄력있는 끈을 썼더라면 조금 현실적이었을 것이다.
- 올림픽, 아시안 게임 등 국제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에선 고의적인 바디체크가 금지되어 있으며, 2분간 퇴장을 당하는 파울이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자주 등장한다. 다만 퇴장을 당하더라도 막아야 할 때가 있으며, 북미 등의 일부 성인 리그에서는 허용된다.
- 시대적 배경인 2003년과 어울리지 않는 옥의 티가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앵그리버드의 인형이나 도로명 주소의 건물 표지판 등이 있고, 또한 2010년도형 카니발R이 등장했다. 고증에 아쉬움이 남는 부분.[25]
-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는 대목이 있는데, 이는 엄밀하게 말하면 자력 진출이 아닌 주최국으로 그냥 얻은 거다. 꾸준히 국제 대회에 나가며 서서히 순위를 올린 것을 올림픽 위원회에서 인정해 준 덕이긴 하지만... 정작 2018년이 되자 여자 아이스하키가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게 되는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말았고, 추진 과정의 문제점 때문에 큰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상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덕분에 이 영화가 다시 한 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8. 여담
-
전편에서 맨 마지막에 나온 태극기가 이번에는 맨 첫 화면에 나온다.
그런데 태극기 등장이 억지 감동 아니냐는 평을 받았던 전편과 달리 이번 영화는 국뽕 기는 거의 없다. 막판에 최루물로 좀 흐르긴 했지만...그러나 후술하듯 2022년 중국의 애국심 고취물과 별 다를 바 없는 내용임이 재조명되었다.
- 예고편 중 수애가 이야기하는 뒷이야기 영상에서 진짜 여자 국가 대표 선수들이 중국 팀 역할을 맡았다 하는데, 그 경기 씬 촬영 때만 그런 거고 영화 전체의 실제 대역은 국내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맡았다.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지만, 국내에는 아마추어 아이스하키 리그가 남자 리그 여자 리그 모두 있다. 아이스하키 문서 참조.
- 영화에서 수애, 오연서 등 미녀 선수가 나오는데, 실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중에도 미인이 꽤 있다. 국가 대표 안근영 선수는 아이돌 못지 않은 미모로, 김연아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 덕에 한 때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 그런데 안근영 선수는 미모 덕에 매스컴도 타고 했건만, 정작 최종 올림픽 명단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 진지희는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서 차준환과 한 조로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한 적이 있다.
- 아시아나항공의 협찬을 받은 듯 하다. 항공기에 나오는 승무원 복장도 회색이고 탑승권에도 금호아시아나 심볼이 보인다. 또한 극의 후반부에 공항 위로 아시아나항공기로 보이는 비행기가 CG로 날아가는 장면이 있다. 정작 지금은 아오모리에 취항하지 않는다. 아시아나항공뿐만 아니라 롯데칠성과 오리온 제품도 PPL로 나왔다.
-
8월 초에 런닝맨에 수애 오연서 하재숙이 영화 홍보차 나왔다. 런닝맨 멤버들과 아이스 하키 게임을 했는데, 얼음판 위에 스케이트를 신지 않고 무장에 영화 때 입은 저지까지 복장을 다 갖추고 했는데, 몇 명은 죽부인, 빗자루, 신발집게, 뚫어뻥을 들고 하는 개그성 게임이었다. 아이스 하키를 소재로 한 드라마 퍽
fuxx 아니다에서 선수로 나왔던 이광수가 매서운 드리블 실력을 보이기도. [26]
- 국내 아이스하키 단체들이 많은 협력을 한 영화. 안양 한라팀은 무려 스탭롤 마지막에 로고까지 등장한다.
- 코인잭슨과 크레용팝의 전신인<허리케인 팝> 출신으로, 팀 탈퇴 후 가수에서 배우로 전업한 세랑(임세랑)이 한국팀 선수 중 하나인 단역으로 나온다. 아오모리 경기장 벤치에서 헬멧 안 쓰고, 맨 오른쪽이나 오른쪽에 있는 선수.
-
영화가 끝난지 한참 된 2016년 12월 초, 난데없이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나오는 LG 얼음 정수기 냉장고 DIOS 광고가 나왔다. 영화에서처럼 여중생, 편의점 알바, 피아니스트를 하며 하키를 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나온다. 얼음물이 필요한 여름도 다 지났고 영화도 실패로 내렸는데...영화를 모티브로 나중에 제작한 광고인 것은 맞다. 영화에서처럼 시도때도 없이 바디첵을 하고 심지어 바디첵 연습까지 일상 생활에서 하는데, 위 설명에 있듯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는 고의 바디첵은 반칙이다.[27] 그리고 국내 유일의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라고 맨 앞에 나오지만, (프로 팀이 없으니 일부는 사실이지만) 사실이 아니다. 몇 팀밖에 안 되지만 여자 아마추어 하키 리그가 있다. 광고 나레이션 목소리는 영화의 주연을 맡았던 수애와 흡사하다. 이에 관련하여, 아이스하키협회 주관으로 아마추어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전이 열린다고 한다.
관련 기사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팀 남북 단일팀 논란 이후, 국내 실업 팀 창단을 약속하는 기업이 나왔다!
-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각본 없는 영화를 썼던 컬링 국가 대표팀을 후속작으로 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국가대표 시리즈 제작진도 경합에 참여하고 있다.
- 2019년 9월 29일 방송된 모란봉 클럽 207회에 리지원(수애)의 실제 모델인 前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황보영 씨(현 경기도장애인아이스하키팀 감독)가 나왔다. 영화에서는 아이스하키로 먹고살 수 있는 핀란드 이민을 준비하지만, 실제 황보영 씨는 남한에 온 후 직업을 바꾸기 위해 간호조무사를 준비하였다고 한다. 실제 팀은 영화에서보다 더 열악했는데, 영화에선 처음 모인 선수들이 서있기라도 했는데 실제로는 빙판 위에서 서있지도 못할 수준 이었다고 한다. 또한 재정지원도 없어서 국가대표팀 승인을 받기 위한 선수 14명의 신체검사비(총 140만원)이 없어서 황보영 씨가 사비를 털어 검사비를 대는 덕분에 대표팀 승인이 났다고 한다. 영화에선 리지원의 동생을 두고 탈북했다고 나왔지만 실제로는 일가족 모두 탈북했기에 영화처럼 경기장에서 동생을 만날 일은 없었고, 다른 탈북자들도 만약 북한팀이 그런 상황에 놓이면 오히려 북한 측에서 그 선수를 경기에서 제외할 거라 말했다. 비록 경기에 친동생은 없었지만 북한에서 가족같이 함께 훈련받던 선수들이 8명이나 있었다고는 한다. 단짝처럼 붙어다니던 선수의 생일을 맞아 속옷과 손목시계, 반지[28]를 준비했는데 결국 전해주진 못했고 오히려 복도를 지나칠때나 식당 등에서 북한 선수들이 배신자라며 자신에게 시비를 걸고 경기 시작전 상대팀간 악수를 할때 혼자만 악수를 안해주는 등 곤란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경기중에도 영화에서는 발을 거는 수준의 반칙만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퍽을 때려 발[29]을 맞춰 부상을 당하게 해 벤치까지 기어갔다고 한다. 섭섭함에 펑펑 울고 다시 경기장에 나갔는데 한 선수가 보디체크[30]로 2분 퇴장 뒤 다시 들어오자마자 보디체크를 하고 자진 퇴장하는 등 영화보다 반칙을 더 많이 했다고 한다. 이런 상태라 같이 사진을 찍고 싶어도 사진 한장을 못찍었고, 그 이후인 2006년 아시아 챌린지컵 출전 당시 동료 한국팀 선수에게 부탁해 북한 선수 사진을 대신 찍어다줘 겨우 사진을 받게 될 수 있었다고.
- 시간이 지나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발생한 쇼트트랙 남자 1000m 판정 논란과 더불어서 마침 중국에서 한국을 반칙을 일삼고 즐기는 악한 국가로 묘사하고 자국의 국뽕을 충족시키는 영화가 개봉된 것을 사실이 밝혀져 이를 계기로 일부 사이트에서는 이 영화가 재주목 받았다. # 국가 간의 감정을 이용해서 실제 경기와는 다르게 일본과 일본 국민들을 일방적으로 반칙을 일삼는 국가로 묘사했다는 점과 이후 남북간의 승부를 통해서 한민족이라는 이념을 넣어 결과적으로 애국심을 고취시킨다는 점에서 다를게 뭐냐는 반응.[31] 심지어 중국과의 대결은 실력 차로 인해 패하는 것으로 나오고 이 와중에 캐스터 역 중 한 명이 배성재여서 더 안 좋은 시선을 받았다.
[1]
앞으로 가고, 서고 하는 정도는 몇 달 연습을 하면 그럴듯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데, 스틱을 들고 퍽을 몰고 패스하며 앞으로 뒤로 타는 건 일 년 이상은 연습해야 할수 있다.
[2]
이 소식을 아버지에게 전하려 했으나 차마 전하지 못했다. 다만 이 장면에서 아버지와의 갈등을 푼다.
[3]
더 스피드 있게 골을 막기위해 팔목 보호대를 버린채 2피리어드에 참여했고 결국 팔뚝 전체가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4]
우연의 일치로 대회의 장소가 핀란드였다.
[5]
사실은 리지원이 등장하자마자 감독에게 에이스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괜한 트집을 잡아 시비를 걸었던 것이다. 쇼트트랙계에서도 만년 2등이었는데 이런 오합지졸 팀에서조차 1등을 못하는 것에 화가 나 괜히 시비를 걸었던 것. 예상보다 촬영분량이 많아 러닝타임을 맞추기 위해 박채경의 스토리가 많이 잘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갈등구도가 해결되는 과정이 제대로 묘사가 되지 않았다.
[6]
경기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땄고 세계 랭킹 5위는 절대로 실력이 없는 선수가 아니다. 파벌과 더불어 내부 경쟁이 심한 한국팀이 아니었으면 어느 나라에서도 에이스를 하고 금메달을 딸수있는 실력이다.
[7]
다만 멋진 연설을 아직 외우지를 못해서 손바닥에 써놓고 읽는다.
[8]
유니폼은 남자 선수들이 입고 버린 악취나는 유니폼을 입어야 했고 그나마 있던 다 낡은 빙상 경기장 조차도 사용료를 내지 못해 전기까지 끊겼다.
[9]
참고로 아들은 이 말을 할 때 진짜 똥 싼 상태였다.(...)
[10]
여자 아이스하키에서는 고의 바디첵은 반칙이다. 올림픽, 아시안 게임 등 국제 경기에서는 특히 깐깐하게 본다. 작중 과격한 바디체크 신은 영화적 허용으로 보아 주자.
[11]
극초반 빙상장에서 처음 김가연을 만났을때는 말다툼을 하긴 했다.
[12]
단순한 믹스커피인데도 엄청나게 맛있게 탄다. 강대웅이 미원넣었냐고 할 정도.
[13]
추가수당을 더 주니까
[14]
배우 김슬기의 욕 속성이 캐릭터에 영향을 끼친 것.
[15]
배우는 부산 태생이다.
[16]
훈련 중에 피겨 자세를 보이면서 턴을 하다 모래사장에 쓰러져 코피가 난 적 있는데, 이를 보고 기절했었으나 경기때는 훨씬 많은 피를 흘리는데도 오히려 다른 선수들을 다독인다. 그만큼 엄청난 투혼을 불사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부분.
[17]
피겨 선수로 1년 반이면 스핀이나 좀 될까, 거의 아무 것도 못 하다시피 하는 짧은 기간이다.
[18]
물론 영화적 설정이고, 맨몸으로 퍽을 막는 건 불가능하다. 얼어서 돌덩이 같고 시속 200km를 넘는 퍽을 맨몸에 맞으면 멍 드는 정도가 아니고 바로 살이 찢기고 뼈가 조각조각 부러진다. 실제로 보호 패드가 든 장갑 위로 퍽을 맞아서도 종종 손가락 뼈가 부러진다.
[19]
아버지의 탈북계획이 들켜 바로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20]
그런데 아이스하키 인기가 높은
북미에서는 멜로, 코믹, 심리물에 아이스하키를 끼얹은
영화가 매우 많으므로, 꼭 흠이 되는 것은 아니다.
[21]
오달수는 같은 날 개봉한
터널에도 주연급으로 출연했다.
[22]
대표적으로 쇼트트랙의 전설
전이경이 쇼트트랙 은퇴 후에 잠시 하키를 타기도 했었다.
[23]
보통은 두 가지 다 가지고 있다. 공용 가능한 것은 헬멧과 스틱, 장갑 정도? 돈 많이 든다. 인라인이든 아이스든 스케이트만 40만 원 이상이다. 무장까지 합치면 150~250만 원. 항시 얼어있는 링크도 필요하고, 가난한 나라에서 못 하는 운동이다.
[24]
아이스하키와 인라인하키에서 팬츠(엉덩이 보호장비)와 숄더패드(어께 보호장비)이외의 모든 장비가 공용 가능하다. 인라인하키 경기 시 아이스하키용 숄더패드를 착용해도 상관은 없으나 아이스하키처럼 과격한 몸싸움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은 인라인하키용을 착용한다.
[25]
앵그리버드는
2009년에 나왔고,
도로명 주소는
2015년에 나왔다. 또한 경기 중에 나온 아시아나항공의 로고가 2007년 이후 나온 신로고로 나온다.
[26]
무슨 장난이냐 싶지만, 빙판에서 하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고 하려면 위험 요소가 너무 큰지라 어쩔 수 없었던 듯. 실은 선수들도 맨땅에서 신발 신고 하키 채 들고 필드 하키 하듯 경기하기도 한다. 꽤 재미 있다.
[27]
연습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 사람을 받으면 안 되지만, 퍽을 다투는 상황에서 몸싸움은 항상 있으며 펜스에는 매우 자주 들이받아야 하기 때문.
[28]
환금성이 높아서 생계에 도움이 되라는 뜻으로 준비했다고.
[29]
얼굴 등은 보호장구가 있어 오히려 아프지 맞아도 아프지 않다고.
[30]
초등학생과 여자부에서는 보디체크가 반칙.
[31]
참고로 북한의 스포츠 매너는 세계 최악의 수준이다. 예로 평창 올림픽 당시 북한 스케이터 선수가 넘어지자 일본 선수 발목을 잡아 실격시키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북한에서 경기를 할 때
기미가요가 나오면 관중 전체가 야유를 보낸 일화도 있다.